mmpi-2와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내담자에 대한 편견이 생길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검사의 해석보다, 호소문제보다 내담자에게 무엇이 해결되어야 될 우선순위인지를 생각하는 상담자의 민감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이 살면서 애도작업이 얼마나 필요한것인지,,, 시연을 통해 내적시각화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담자의 삶에 분명한 걸림돌이 되고 있었음에도 간과하기 쉬운 문제를 애도작업을 통해 회복된다면 이학생의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된다. 함보라선생님의 시연에서 울컥울컥 눈물이 났고 뜻하지 않은 힐링이 된것 같다. 너무 어리고 슬퍼서 하지 못했던 곤지에게 아쉬움과 슬픔, 행복했던 기억들을 표현하면서도 죽음을 인정하고 떠나보내는 그렇지만 좋은기억은 심장에 묻고 만질수 있도록 존중하고 어린내담자에게도 현재의 내가 토닥이며 위로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다. 10살내담자를 현재의 내담자로 어떻게 성장시킬지에 대한 시연을 보지 못해 아쉽다. 박사님과 함쌤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