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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꿈 집단상담 후기
In 다리꿈
clafp2015
2021년 8월 13일
2021.8.1.모래놀이 치료상자를 활용한 집단상담_이미숙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면수련이 필요하여 참여를 했지만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는데 센터의 철저한 방역에 안도감이 들었다. 되도록이면 침묵하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최소의 대화를 통하여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아무말하지 않고 신체털기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털어내는 시간으로 시작한 집단상담은 생소했으며, 신체동작으로 소개하는 별칭, 모래상자를 꾸미는자와 관찰자 선정은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여기에 집중하는 나를 발견하였다. 이 집단을 신청한 이유중에 하나이었던 모래상자의 활용은 의미있게 다가왔다. 모래상자에 나타난 꾸미는 자의 미해결된 과제, 꾸미는 자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방법, 한사람씩 모래상자를 꾸미지는 못했지만 집단원 각자의 미해결된 과제가 들어나고, 그 부분을 다루는 방법, 그 과제를 마주해 볼 수 있는 용기와 마음까지 이끌어내어서 마무리하는 집단리더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사고, 감정, 행동을 들여다보고 관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이번 집단상담이야말로 집단리더자의 자세와 역할, 집단원의 사고와 감정 터치 그리고 집단 분위기까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여운이 남는 시간었다.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때문에 휴식시간에 다른 집단원과 대화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고, 긴 시간 진행되어 체력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으며, 집단에서 나타난 여러감정들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센터장님과 스텝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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