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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꿈 집단상담 후기
In 다리꿈
뚜리따리
2021년 5월 21일
가장 먼저 모래 상자로 집단상담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고 궁금하여 신청했습니다. 사실 집단상담이 개인적으로 별로 안 맞는다 생각했지만, 학회 수련을 받아야 해서 이번 집단상담이 4번째였던 것 같습니다. 점진적으로 집단상담에 대해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고 이번 다리꿈 집단상담에서 최고로 좋은 역동을 경험하여 이제는 집단상담에 대한 저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모래 상자 활용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상자 속에서 표현하고, 자신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상자를 꾸밀 때 무의식적으로 가장 큰 이슈가 들어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찰자들이 느끼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슈를 발견한다는 것이 다른 집단상담과 가장 큰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다른 집단과 다른 것은 또한 이번 상담을 통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제가 상담원에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맡아서 마치 연극배우가 된 것처럼 상담에 들어가 참여했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차 몰입해서 나에게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사님께 배운 점은 모두를 편견 없이 인정해 주시고, 자유로운 몸짓으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박사님은 정말 단단하고 강단이 있어 보이셨습니다. 그런데도 유함도 같이 겸비하신 그 모습이 제가 꼭 나아갈 상담사의 모습을 갖고 계셔 앞으로 다리 꿈에서 수련을 등록하며 나아갈 방향이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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