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집단원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두려움과 불안을 주요 감정으로 언급하셔서 저만이 경험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집단에서 처음 제가 초점이 될 때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가면을 쓰고 있어서 자기개방이 조금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가면을 쓰고 진행한 집단은 처음인데 새로운 경험이었고 자신의 힘든 감정을 표현한 가면을 계속 쓰고 참여하니까 감정에 더 잘 접촉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집단에서 들었던 용서가 선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그 선물을 저에게도 주어야 할 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