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1) 집단참가동기
- 많은 일과 경험이 있었던 2022년 연말이 다가오고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2023년을 맞는 상황에서 그동안 나의 생명나무와 이야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나갈지 나누어 보고 싶었습니다.
2) 집단지도자에게 배운 것은?
- 3주의 기적, 세포가 다시 생성되는 시간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에게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 수 있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상징적인 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작심삼주면 내 세포도 바꿀 수 있구나!
- 집단상담 지도자로서 역동을 적절히 유지하며 맺고 끝는 방법, 그리고 상담자로서 무거운 이야기를 담아주고 적절히 자기개방을 하는 방법, 너무 무겁지 않게 자기개방을 하면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량
- 감정에 머무는 방법, 반영
3) 오늘 집단에서 내가 아쉬웠던것은 ?
- 다소 무거운 주제와 감정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원가족과 관련된 무거운 이야기와 감정의 깊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방관자가 되어 겉도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4) 집단상담에서 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재구성되었는가(생명나무가 신체 움직임, 집단원의 나눔 등을 통해)
- 발바닥의 감각과 미세한 진동에 집중하며 안정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안정하고 붕 든 듯한 느낌을 받아왔었는데 올해를 보내며 현실과 안정적으로 접촉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뿌리가 견고해진 저의 생명나무를 느꼈습니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임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5) 기존 참여했던 집단상담과 비교하여 오늘 집단상담에 대한 만족도는 ?
- 적절한 신체활동과 음악, 많은 상담자 분들의 자기 개방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소중하고 만족스러운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집단 리더와 코리더, 그리고 집단 참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