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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꿈 집단상담 후기
In 다리꿈
안연주
2021년 4월 27일
2020-01-01 알아차림 모래상자 활용 다리꿈에서의 두번째 집단상담 참여였고, 첫번째가 이야기치료의 전반적 흐름과 기법을 배울 수 있었다면 두번째는 모래상자의 활용하여 나를 탐색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1월1일 새해 첫날 집단이라니 처음에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에 집단참여가 망설여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참여한 집단의 시간은 또 한번 나를 알아가게 한 알찬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집단에 함께 참여한 구성원들의 피드백과 솔직한 나눔의 이야기들은 그 속에서 나를 보게 해주는 훌륭한 도구가 되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참여한 구성원들이 꺼 내놓은 모래상자 위의 이야기들은 내 이야기이기도 했고, 그래서 그 이야기 속에 온전히 나를 들어가게 해주는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고 기회가 된다면 내 모래상자도 꺼내어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다. 하지만 내 모래상자를 중심으로 다루지 않더라도 타인의 모래상자에서도 어쩜 그렇게 내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지 신기했었습니다. 오밀조밀한 모래상자 위 피규어들을 옮겨놓으며 내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은 안전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의 시간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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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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