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제 유발요인 찾기 : 감정에 주목하기. "최근 스트레스가 된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인지행동적 접근에 의하면 '자동사고'를 찾아야 함: A선행사건/B신념/C감정적, 행동결과/D논박/E효과
자동사고를 찾을 때는 내담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상담자는 활용해야 함 : abc기록지, 칠한, 종이, 펜, 상담자가 "들어보실래요" 물어보고 정리해보기, 심리교육 실시 등
자동사고 찾는 법 : 감정에 주목- 선행사건 구체화- 정서가 격렬했던 최근 사건 탐색-하나의 사건 머물기 - 깊이 들어가기(심상 과정 활용 가능)
자동사고 구체화 질문하기 : "그 생각 이외에 다른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것은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오?""그것을 얼마나 믿고 있나요?" "그 생각이 의미하는 것은(하향식 기법, 기저사고 파악)?" " 그 생각이 들 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되나요, 어떤 감정, 감각이 느껴지나요?(결과C에 대한 연결점 파악)"
- 미래 목표 달성을 위한 심상 작업으로 시각적 심상, 청각적 심상을 통해 트라우마틱한 장면을 마주하여 안전하게 작업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음.
▣ 주요 내용 및 과정
1) 비자발적 내담자의 경우 상담목표
- 상담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라포를 형성하면서 충분히 들어주고 인정함.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원하
는 것을 우선 잡고 진행하면서 그의 내면의 어려움을 다루는 것이 적절함.
- 비자발적 내담자를 상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음. 특히 상담구조화 작업이 비자발적 내담자의 경우는
더욱 중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음. 라포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셀프가 전혀 다를 때 우선 셀프에 주목하여 들어 가면 더 빨리 열릴 수 있다는 것은 핵심이라고 생각 됨. ”법 없이도 사는 00님이 이렇게 폭력 신고까지 된 것을 보면 어떻 게 하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 내담자가 욕구를 말하면 욕구를 잡고 들어가는 것이 주요함.
2) 내담자의 내러티브를 최대한 사용
- 어떤 얘기를 하던지(긍정적, 부정적 모두) 그 내러티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그 용어로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안전함. 내담자 입장에서도 피상적이지 않고 정확하게 다가올 수 있음. 이것이 내담자 중심이고 근거 기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음. 대체어보다 내담자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배웠고 상담 현장에서 최대한 내담자의 말을
따라가고 그 말에 대한 궁금증, 정서, 신체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네비게이션 시연을 통해 배우게
되었음.
3) 은유적 표현을 쓰는 경우
- 쉽고, 흔하고 누구라도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비유하여 표현하는 것이 필요함. 특히 내담자가 학력, 지능이 낮은
경우는 더욱 그러하며 인지행동 치료를 할 경우 최대한 간단명료, 쉽게, 내담자의 표현을 사용하여 비유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 4) 부끄러워서 신체적인 연습을 꺼려하는 내담자, 행동 대처 카드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까요?
- 행동대처카드를 사용하기 보다 호흡, 이완이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이므로 내담자의 마음을 인정해 주고 내담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함.
4) 종결 할 때까지 비자발적 내담자가 침묵하는 경우
- ”말을 꼭 해야 하나요“ ➡ 상: ”제가 기다리겠습니다. 준비가 되시면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다음 회기부터는 00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 직면하고 보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임.
- 상담 마지막임을 알려주고, 여러 가지 감정이 00님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종결 시점에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소감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수련과 동시에 네비 과정을 하다보니 일하랴, 박사님 강의 들으랴, 매주 3시간씩 3인조 시연하랴, 너무 힘들었고 마음에 짐이었다. 하지만 네비 과정이 없었다면 회기 상담을 진행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네비 과정을 1회기부터 듣고 또 듣고를 반복하면서 마음에 안정감을 얻었고 위안을 어찌나 받았는지 모르겠다. 네비게이션 과정 덕분에 내담자 회기 상담 할 엄두를 내게 되었고 내담자를 만날 때 적용해 보려고 노력했다. 3인조 연습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과 나누며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네비게이션 과정은 종료 되었지만 다시 한번 시간 날 때마다 책을 꼼꼼히 읽으며 혼자하는 네비 시뮬레이션 과정을 해 보아야겠다. 특히 9~16주까지 진행한 심상 기법은 실제 장면에서도 그동안 사용하던 안정화 기법에 더욱 깊이를 더한 상담 기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런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박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회기에는 ‘가족을 지키고 싶다’ ‘아버지와 똑같이 얘기하고 있었다’는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기존 부적응적인 신호를 적응적인 것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함. 대처 카드를 반으로 접어서 왼쪽에는 기존 대응 패턴을 적고 오른쪽에는 바꾸어야 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적음. 그 과정에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사용해왔던 대응 방식이 꼭 필요했고 안 할 수 없었음을 인정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내담자를 존중해 줌. 그리고 조금만 바꿔볼 것이라고 이야기함. 바꿔야 하는 이유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욕구인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연결 지어서 그것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함. 이어서 아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로 바꾸는 연습을 하자고 제안함. 상담자가 다양한 톤과 표현을 내담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내담자의 표현 방식이 아내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인식시킴. 이로써 내담자는 자신이 하는 표현이 상대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명확히 알게 하고 가장 좋은 표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함. 정서가 핫한 지점에서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를 줌으로써 문제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연습을 함. 원하는 가정의 모습을 위해서 내 상태를 알리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움.
‘진상 손님을 만나서 뚜껑이 열렸고 내가 지금 힘이 바닥입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상황과 나에 대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나은 방법임을 알림.
내담자의 감정과 상황적 맥락들을 인정하고 수용해 주는 모습을 통해 ‘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음(내담자는 외부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존중을 상담자를 통해 느끼면서 안정감과 자기이해, 자기 수용을 경험하게 될 것 같음). 내담자가 표현할 수 있는 걸 서로 조율하면서 내담자에 맞춰 방법을 제안하는 것들이 인상 깊었음. 상담사는 내담자가 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들을 수용하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낌. 내담자가 실행할 수 있는 행동의 수준들을 다양하게 파악하고 제안하는 것이 상담사의 중요한 역할임을 느낌. 예를 들며, 길게 표현하기 힘들면 짧게 말하는 걸 알려준다거나, 내용을 적어서 핸드폰 메시지를 보내기 어려워한다면 상담자와 같이 내용을 적어보고 그것을 저장해 놓았다가 힘든 상황이 생기면 아내한테 미리 보내는 것을 알려 준다거나 하는 것들. 내담자가 자신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 상담 진행하는 동안 비슷한 상황에서 해냈던 걸 이야기해 주면서 실제로 할 수 있었다는 것과 연결 지어서 할 수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도 행동화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작업임을 알게 됨. 내담자의 욕구와 연결 지어서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부드럽게 설명하는 상담자의 모습을 보면서 상담 시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함.
계속 심상작업에 대해 배우고 시연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심상기법’이 단순한 상상이나 이미지화가 아니라, 매우 구조적이고 정서적으로 섬세한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15주차에서 ‘미래목표달성을 위한 심상’과 ‘시각·청각심상’은 각각의 정서적, 인지적 목표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내담자에게 질문하는 매우 구조화된 개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래목표달성을 위한 심상은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게 만드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깊은 자기성찰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욕구를 명확히 파악하고, 내담자는 자신의 목표를 더욱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서, ‘자원 저장’이라는 표현처럼 “짜릿한 그 느낌이 손바닥에서 내 몸 전체로 퍼져가는”신체화된 감각을 활용해 심리적 자원을 내면화하도록 돕는 점에서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시각·청각 심상기법에서는 감각 자극을 기반으로 한 정서 회복을 할 수 있게 돕는 질문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각심상에서는 “그 장면에서 무엇이 보이나요?”, “주변 색깔은 어떤가요?” 등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감각적 디테일을 끌어내며, 내담자의 기억 속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재현하고 정서적으로 직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청각심상에서는 “그 소리가 크고 작게 나오는 볼륨조절장치를 민들레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안내를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 통제감을 스스로 느끼도록 돕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에게 무리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데까지만” 또는 “내담자의 속도에 맞춰서 기다려준다”는 주의사항이 인상깊었습니다. 언제나 상담자는 내담자가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 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어야 한다는 걸 명심하게 되었습니다. 심상기법은 결코 기계적인 테크닉이 아닌, 인간의 심리적 여정을 존중하고 안전하게 동행하는 상담자의 태도가 핵심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15주차 시연에서 심상작업을 하면서 이 기법들이 단지 내담자 ‘문제 해결’의 도구가 아니라 ‘존재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심상기법을 통해 내담자가 나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은, 마치 한 편의 시각·청각을 동반한 치유의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마지막 강의는 Q&A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내담자가 상담자를 인정하거나 지지하는 태도를 보일 때, 상담자는 감정에는 공감하되 행동까지 지지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내담자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비일치적인 지점들을 질문하며 직면을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있었다. 또 자살방지 서약은 상담자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접수면접에서는 내담자가 상담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또 상담자의 연령이 어릴 경우, 오히려 연령이 많은 내담자에게 더 유연하고 열린 질문을 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비자발적인 내담자, 특히 법적 명령에 의해 오는 내담자의 경우는 욕구가 상담 안에 잘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문제 자체를 다루기가 더 어렵다는 설명도 있었다.
강의 중 “내담자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이 부분은 나도 최근 상담에서 더 의식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내담자의 말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 상담자가 그 언어를 잘 기억하고 다음 회기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내가 실제 상담에서 잘 기억하지 못하고, 약점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라, 평소 상담 내용을 어떻게 기록하고 정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자기혐오나 자기비난이 높은 내담자에게 미래 목표 달성에 대한 심상을 다룰 때, “민들레씨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길 원하나요?”, “어느 정도가 되면 그걸 이뤘다고 느끼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그 이유나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후 그런 모습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가정하고 심상을 떠올리게 한 뒤, 그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신체의 느낌, 감정, 생각 등을 관찰하게 한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떤 자원이 더 필요한지를 물어보고, 그 자원을 특정 신체 부위에 저장하는 방식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접근은 말로만 진행하는 상담보다, 이미지로 떠올릴 때 생각과 감정이 훨씬 풍부하게 살아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각 심상을 살필 때는 표정, 자세, 행동, 주변 환경, 색깔, 신체 반응 등을 물어보며 장면을 생생하게 구체화할 수 있고, 청각 심상을 다룰 때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물어보고, 볼륨 조절 장치가 있다는 설명을 통해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통제감도 함께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때 들리는 말들—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상대방이 하는 말—을 떠올리며, 감정을 조율하고 살펴보는 과정도 유익해 보였다.
이러한 심상 작업은 내담자가 시각적·청각적으로 장면을 간접적으로 다시 경험하게 하며, 내담자를 힘들게 하는 기억이나 그 속에 담긴 핵심 신념을 더 깊이 느끼고 다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 내비게이션을 마치고 성장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고, 본격적인 강의 시작 전에 강의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위기 상담일 때, 내담자가 피해자인 경우는 먼저 안전한지 체크가 필요하고, 가해자는 억울함이 크기 때문에 억울함을 공감해주어야 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내담자의 말로 확실히 돌려주고, 그 감정에 대해서는 공감해 주어라. 계속 내담자의 말을 인정해 주다 보면 내담자의 공격성이 사라지고 라포가 형성된다.
상담을 구조화할 때, 내담자의 말에 끌려가지 말고 1회기 때 확실히 이야기해 두어야 한다. 구조화를 하지 않는 것은 그릇이 없는데 뜨거운 물을 붓는 것과 같다.
공개사례발표는 “공개”라는 말의 거부감 때문에 처음부터 얘기하지 말고, 라포가 형성되고 나서 종결 시기에 부탁하는 것이 좋다.
<사례 시연>
‘가정폭력으로 신고되어 법원 명령으로 상담받는 비자발적 50대 남자’가 내담자라는 것을 듣고, 나의 가장 취약한 부분만 모아놓은 내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칼까지 휘두른 내담자를 상담해야 한다면 상담사의 안전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
*인상 깊은 부분
-내담자의 말을 잘 듣고 그 안에서 내담자의 강점을 파악해서 그것을 내담자에게 들려줌
-짜증과 불만이 가득한 말에도 내담자의 그런 마음을 이해한다고 공감해 주는 포인트
-억울하다와 분노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좁혀가시려고 하신 부분
-마지막에 정리하면서 상담의 방향(목표)을 잡으려고 하신 부분
-마지막에 소감과 느낌을 물어보심
내담자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할 때, 등짝이 가려워서 누군가 대신 긁어줬으면 좋겠는데, 상담사님이 대신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내담자는 속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주 강의를 보면서 따라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이전까지는 실습 전에 대본처럼 정리 해두면, 읽으며 따라갈 수 있었는데, 이번 시연에서는 내담자의 반응이나 표현이 너무 독특하고 즉흥적이라 유연하게 반응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몇 번 영상을 다시 봤지만, 이런 심상작업을 내가 직접 실습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기도 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다. 그래서 이번 실습 때는 평소보다 더 긴장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 만큼 내담자가 현재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심상속에서 어떤 것들 경험하는 것인지 세심하게 물어보고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장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내담자의 몸에 박혀 있는 말들을 호흡하면서 빼내는 장면이었다. 내담자가 “잘 빠지지 않는다”고 했을 때, 상담자가 “더 크게 숨 쉬고, 그 사이로 안전기지의 공기나 느낌이 들어온다”고 말해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듣고 있는 나도 마치 그 말들이 점점 가벼워지고, 치유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 “바람이 들어와서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 안에서 상처 준 말들이 붕 뜬다”는 표현이 되게 인상적이었다. 이런 이미지를 내담자가 떠올리는 그 자체도 놀랍고, 그 표현을 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치유의 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강의: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자동적 사고와 자동적 사고 의미가 같음. 상황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감정과 행동은 같음. 전체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함. 상담사들은 의도적인 훈련과 의도적이 주의 집중을 해야 됨. 인지행동 접근을 하려고 할 때 내담자가 사건을 얘기하면 ‘이 사람이 그때 어떤 감정과 행동이 있나’를 표를 만들어 기록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함. 상황 탐색에 매여버리면 상황만 듣다가 끝날 수 있음. 5회기 때부터 필요한 원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함. 원가족은 필요할 때 탐색. 소크라테스 질문은 ‘당신이 생각하는 사고가 정말 맞냐’에 대해 논박을 하는 것. 지지 증거와 반하는 증거를 찾음.
시연: 아내가 화를 내는 방식과 내담자가 화내는 방식을 탐색함. 최근에 발생한 문제와 관련한 상황도 알아 봄. 아내가 나불거리는 상황에서 아내 말고 비슷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을 통해 원가족을 탐색함. 내담자가 찾지 못할 때는 가설을 설정해 ‘이것이 맞냐’고 물으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감. 부모님과 부모님의 행동을 분리시켜 설명할 필요가 있음. 지금은 내가 화를 못 참으니까 아내가 참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알게 함.
결과적으로 내담자는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아버지와 다르게 살기를 원했지만 아내가 나불거릴 때 아빠와 같은 말을 하게 됨. 어릴 때 무서워서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무력함이 마음에 남아 있어 해결되지 않고 있었음.
원하지 않는 아버지의 행동을 닮았다는 걸 알고, 다른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함.
호소문제와 관련한 원가족 이야기도 상담자가 가설을 세워서 내담자에게 확인하며 접근하는 부분이 인상적임. 거칠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동의를 구해가며 접근하는 것을 배움. 문제 행동이 일어나는 상황을 계속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됨. 생활사 배경 탐색을 하는 방법과 내담자의 속 감정을 찾게 되는 과정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음. 상담자는 내담자가 이야기하는 사건을 들으며 그 사건에서 내담자의 자동사고, 감정, 행동을 등을 크게 그려보는 것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움.
13주차 강의에서는 심상작업중에 ‘안전거리’라는 내적 시각화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음. 심상안에서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대상을 멈추고, 내담자와의 거리를 실제 설정하고, 또 대상을 회전해보기도 하면서 내담자가 감각 기반의 기억을 우뇌에서 불러와 장면을 생생히 떠올리도록 유도하는 작업이었음. 강의를 듣고, 또 실제 시연을 해보면서, 내담자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또 내담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를 제시하는 것들이 어렵다고 느낌. 이 작업에서는 상담자가 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내담자가 자신의 방식으로 의미를 찾도록 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겠다고 생각함.
실제 상담 상황을 떠올리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고, 특히 트라우마나 가족문제를 가진 내담자에게는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았음. 하지만 낯선 작업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한 설명과 이완 과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상담자도 내담자가 된다면 상담자 앞에서의 심상작업이 부담스럽게 느껴짐. 실습 전 미리 여러 번 시뮬레이션하며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함.
변화에 필요한 세부적인 목표들을 수립, 작업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여 불안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중요한 건 실제 장면을 자세히 보고 있는 것처럼 하기. 시각을 활성화시킬 때 중요한 것은 매우 구체적인 질문으로 내담자가 상황을 자세히 떠올리게 하기 "그 때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그 때 나는 어떤 기대를 했나요?" "나에 대한 기대는 무엇이었나요?" "그 때의 아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요?"
절대 상담사가 임의로 해석하지 않기, 내용 중심의 정적인 이미지 제공이 아님 과정 중심의 동적인 변화를 다루기
내적 시각화 작업에서 간질, 발작이 올 수 있음->호흡이완 필요
제일 좋은 것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통합하여 상담 마무리하는 것
안전거리 만들 때 거리를 좁히는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하기!! 머물러주고 버텨주는 인내를 가질 것
내적 시각화의 효과는 우뇌에 저장된 과거 심상을 떠올리며 더 높은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과거의 사건을 없앨 순 없지만 그 경험을 다르게 해석하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박사님의 말씀에서
가정폭력 피해 등 심한 트라우마를 겪어 과거를 들여다보기 힘들어하는 내담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느꼈다.
가족상담을 전공한 나로서 가족과 관련된 지나간 과거를 다시 재정립하여 치료적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전기지 만들기, 안전거리 만들기 기법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나중에 가정폭력 피해 내담자에게 가족상담기법과 함께 꼭 적용해보고 싶어졌다.
뇌의 신경학적 특성을 이용해 과거의 트라우마틱한 사건을 현재로 불러와 재경험하게 하는 심상 작업은 효과 면에서 내담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조심스럽다는 생각도 들어 충분한 숙지와 시뮬레이션, 박사님의 시연을 여러 차례 돌려보며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상 기법을 경험하는 내담자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등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주하는 것에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상담사로서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고 구조화된 설명을 하는 것이 필요 하겠다. 특히 불안이 높은 내담자는 상담 시간에 낯선 작업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불안일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라포 형성과 이론적 배경에 근거한 과학적인 설명을 간단 명료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더불어 주의 사항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다.
▸내적 시각화 작업 과정
- 이 작업을 위해서 1) 라포 형성을 통해 상담사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하며
2) 내담자가 심리적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탐색하고
3) 그때 그때 드러나는 증상에 대해 확인하여
4) 미리 숙지한 내적 시각화 작업 과정을 상담사가 충분히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하고 준비한 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이다.
- 특히 이과정에서 초반에 호흡하며 이완하는 것과 마지막에 다시 이완하고 마무리하고 빠져 나오는 과정을 무엇보다 잘 해야 내담자가 돌아가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 주의할 점은 해석은 금지, 내담자가 스스로 결론을 내도록 돕는다, 슬픈 감정을 만나면 충분히 경험 하도록하고 내면이 잘 들어가 지지 않으면 다음에 준비가 되었을 때 하도록 한다, 해석은 하지 않는다는 것도 꼭 유의 해야겠다.
지난 3회기에 합의된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며 4회기를 시작함. 상담자는 ‘어떻게 호소문제로 오셨고, 어떤 걸 합의했고, 앞으로 상담 방향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지난번에 했다는 걸 정리해서 내담자에게 들려줌. 자동 사고 기록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함.
상담을 통해 자동 사고를 찾아냄. 문제 행동이 일어나기 직전부터 문제가 일어나는 단계별 상황을 탐색함. 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탐색을 하고 그것을 수치화함. 마지막에 내담자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침. 풍선을 불고 바람을 빼는 심상을 통해 자동 사고에 다가감.
마무리할 때에도 다음 회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리며 끝남.
모든 과정이 상담자와 내담자의 합작품 같다는 생각이 듦. 일방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의견도 존중이 되면서 치료적인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상담 회기를 채우는 게 인상적이었음. 큰 방향을 상담자가 알고 있고, 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내담자와 소통하며 차근차근 회기를 채워나가야 함을 배움.
이번 12주차 강의에서는 심상작업을 배웠다. 내담자에게 조금 더 설득력있게 진행하기 위해 뇌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는게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다. 내담자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인식할 것 같다. 특히 ‘안전기지’는 내담자가 힘들거나 불안할 때 떠올릴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마음속에 만드는 작업으로 실제 상담실습에서 실행했을 때도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내담자 역할을 하며 따뜻하고 조용한 공간을 떠올려봤는데, 차분해지고 이완된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늘 언어로 대화적 상담만 했는데, 이런 기법들이 무의식이나 감정 깊은 곳까지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 인상깊다. 또 내담자의 상태를 고려해야하는데, 불안정감이 높은 내담자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 12주차 심상작업 워크샵은 정서적 개입의 핵심 기법으로서의 심상(심상화) 기법을 실제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이라는 분야가 단순히 언어적 교류를 넘어서, 내담자의 무의식적 정서와 기억에까지 다가가는 깊은 작업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특히 ‘안전기지 만들기’ 작업은 내담자의 불안을 완화하고 내면의 상처를 다루는 데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상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설명을 들으며, 상상이 곧 현실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을 깨달았습니다.
9조의 실습 과정에서는 상담사, 내담자, 관찰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적용의 난이도와 섬세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담자로 참여했을 때, ‘안전기지’에 대한 상상이 실제로 감정을 안정시키고 나 자신을 돌볼 수 있게 해주었던 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심상작업이 아무 때나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주의사항을 통해 배우며, 내담자의 상태, 라포 형성 여부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상담자의 윤리의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와 시연 연습을 통해, 상담사가 도구와 기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내담자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되었고, 초심상담사로서 더욱 겸허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지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상 목표와 회기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명확하고 실질적인 상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그것을 세밀하게 나누어 접근해야 함을 체감했다. 특히 ‘합의된 목표’와 ‘임상 목표’를 구분하고, 각 회기별로 작은 목표를 세워 나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평소 내담자와 목표를 정할 때 추상적으로 흐르거나, 구체적으로 정리하려다 부자연스러워지는 경우가 있어 고민이 된다.
2급 시험을 본 이후로는 수용전념치료를 중심으로 현재에 머무는 데 집중하면서 촉발 요인과 유지 요인을 깊이 고민하는 습관이 줄어들었다.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피는 과정의 필요성을 강의 내용을 통해 떠올릴 수 있었다. ‘WHAT-WHY-HOW’ 구조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기억에 남는다. 상담 과정을 흐름에 맡기지 않고, 지도처럼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다가왔다.
인지행동치료에서 핵심 신념을 다루는 방법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었다. 기존 신념을 억지로 부정하지 않고, 대안적 신념을 함께 제시하여 두 가지 신념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상담 목표를 세울 때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내담자와 자연스럽게 목표를 공유해 상담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그림을 그리고 구체화하는 작업은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호소문제를 선정할 때 통제 불가능한, 나 아닌 외부의 것들은 적합하지 않다. ‘억울함’과 같이 내담자의 것이고 내담자의 주체적인 것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호소문제로 적합하다.
내담자가 이야기한 호소문제 속에서 일상적인 것과 문제행동을 명확하게 구분해 줘야 한다. 평균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느냐를 이야기해 주는 게 mmpi다.
내담자는 상담이 효과가 있나를 물어본다. 상담효과를 알기 위해 합의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합의된 목표 설정은 상담이 효과적이었다는 걸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셈이다.
내담자가 가지고 온 인용된 호소문제를 가지고 상담사는 DSM-5에 의거해서 호소문제 기초선을 설정한다. 이것의 합의된 목표 설정을 위해 중요하다. 호소문제 기초선이란 내담자가 상담에 왔을 때 초기의 상태를 말한다. 호소문제 기초선은 상담사의 탐색에 따라 달라진다. 탐색을 하다 보면 호소문제 기초선은 이동이 된다. 호소문제 기초선은 합의된 목표와 연결되어야 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측정 가능한 부분으로 합의된 목표를 설정 한다.척도 질문을 할 때는 좀 더 구체화해서 더 물어봐야 한다.
∙느낀점
상담은 내담자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찾아 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자세히 탐색하고 파악을 해서 측정 가능하고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문제 행동이 일어나게 되는 여러 상황적 맥락들을 찾아들어가면서 내담자를 이해하고,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깊고 세밀한 탐색 과정이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내담자 개인에게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담은 배우면 배울수록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낀다. 차근차근 습득하고 실습해 보면서 배워나가야겠다. 상담사로서의 성장과 내담자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긴호흡으로.
이번 11주차 「임상목표와 회기목표」 강의를 통해, 상담 과정에서 목표 설정이 얼마나 구조적이고 세밀해야 하는지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합의된 목표'와 '임상 목표', '회기 목표'를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내담자의 변화를 실제로 이끌어내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배웠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담자의 호소 문제를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촉발요인·유발 및 유지요인 등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후, 이론적 개념화까지 연결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What - Why - How' 구조를 통해 문제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은, 막연하게 접근하기 쉬운 상담 과정을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도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
또한 인지행동 접근(CBT) 기반에서 '자동적 사고'를 추적하고 '핵심 신념'을 탐색하는 방법을 세심히 다루면서,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내담자가 자신의 사고패턴을 인식하고 수정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 상담자의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금 느꼈다. 하향 화살표 기법,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대안적 신념 강화하기 등 구체적인 기법을 단계별로 적용하는 방법은 실전 상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너무 극단적인 긍정적 믿음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비현실적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비현실적 생각을 없애버리는 것도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수용 가능한 긍정적 믿음을 찾아 함께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무척 중요하게 다가왔다.
감정적·체험적 접근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는데, 초기 기억 작업이나 심상을 이용한 기법이 때로는 인지적 접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핵심 신념을 다루는 데 매우 유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은 향후 보다 통합적인 상담 접근을 해나가야겠다는 자극이 되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상담자가 설정하는 임상목표는 단순히 추상적 지향점이 아니라, 이론적 기반과 내담자 개인의 욕구를 연결하는 '구체적 설계도'여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또한, 회기별로 세분화된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내담자의 변화를 실제로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실감했다.
앞으로 상담 실습이나 현장에서 이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내담자와 함께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상담자가 되고 싶다.
사례보고서를 쓸 때마다 유발요인, 촉발요인, 유지요인을 정리하긴 하지만, 여전히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헷갈릴 때가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포스트모던 상담처럼 원인보다는 현재의 현상에 집중하는 접근에도 관심이 가지만, 실제로 내가 경험한 사례에서는 내담자의 성장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짚어보는 것이 내담자에 대한 깊은 이해에 도움이 되었기에, 이 세 가지 요인을 구조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최근 받은 수퍼비전에서 ‘상담자가 내담자와 눈높이와 속도를 맞추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이번 상담 시연 영상에서는 상담자가 내담자와 대화를 하나하나 확인해 가는 모습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느꼈을 신뢰와 안정감이 충분히 상상되었다. 관계 형성의 기본기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도 조금 더 섬세하게 신경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자동적 사고와 인지 틀을 구조화해주는 부분이었다. 알고 있던 ABCDE 기법이 실제 상담에서는 이렇게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이론과 실천 사이의 간극이 조금은 좁혀진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는 내담자의 감정 반응을 넘어서 그 신념을 확인하고 정리해 가는 질문을 더 구체적으로 시도해보고 싶다. 이번 강의는 내가 해오던 상담 과정을 다시 돌아보고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상담자는 2회기 시작에서, 1회기에 내담자가 이야기 한 여러 가지 호소문제들(아내랑 상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는 것과 억울함, 분노에 대한 것)을 정리해서 말해준다. 여러 주호소문제 중에 지금 바꿀 수 없는 아내에 관한 것은 배제하고 상담실에서 내담자와 할 수 있는 내담자의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합의한다. 상담자는 지난 시간에 억울함과 관련한 분노에 대해 다루었으면 하고 정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담자에게 묻는다. 결과적으로 상담 시간에 다룰 수 있는 내담자의 문제인 분노(분노 조절하는 걸 배우는 것)를 호소문제로 정했다.
상담자는 이번 회기에서 지난 상담과 이번 상담 사이에 내담자의 문제행동이 일어나지 않은 부분을 짚어준다. 폭력으로 온 내담자이지만 상담을 받고 간 일주일 사이에 다시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담자가 자기조절을 잘 한 것을 지지해 준다. 문제 행동이 촉발되는 환경에서 문제행동 없이 넘긴 것을 발견하고 이야기한다.
내담자의 말과 감정에 공감을 잘 하면서 해야 할 건 하는 모습. 내담자가 표현한 화를 상담자가 더 격하게 공감적으로 표현한다.
상담 후 긍정적으로 변화한 내담자의 ‘행동과 태도’를 찾아서 인정하고 표현한다.(폭력을 하지 않은 것, 아내에게 상담 권유한 것) 상담자는 내담자의 변화를 세심히 살펴서 그걸 이야기해 준다. 그래서 내담자가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게 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있도록 돕는다.
“사람은 안 바뀌어요.”
“맞습니다. 사람이 바뀐다고 생각하기 어렵죠. 사람은 안 바뀌어도, OO 님의 행동과 태도가 지난주와 조금 달라졌습니다.”
내담자의 생각은 인정하면서도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은 명확히 짚어 준다.
내담자의 행동도 따라 해가며 공감한다.
정확한 상황을 계속 탐색한다. 아내가 화를 내는 상황에서 내담자를 화나게 하는 아내의 구체적인 말과 행동, 내담자가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내담자에게 보내는 언어적 신호를 찾아낸다. 내담자 반응에 공감하는 건 기본이다. ‘맞아요’ 하면서, 내담자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서 감정을 읽어 준다.
내담자의 격한 언어를 그대로 쓰며 공감해 준다.
문제 행동이 일어나게 된 전체적인 상황들(아내 상태, 내담자의 바람)을 탐색했다.
화가 나면 버튼이 눌러지는 지점을 탐색한다. 탐색을 통해 이번 문제 행동이 처음이라는 걸 알았다. 상담자는 ‘처음이라도 마음속에 건드려지는 무엇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 부분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한다.
문제행동이 일어나기 직전 내담자가 상대(아내)에게 주의를 준 두 가지 언어적 행동, ‘입다물라, 쫑알대지 마라’를 탐색했다. 내담자가 폭력을 행사하기 전 언어로 표현하는 시기 탐색했다. 그 결과 ‘아내가 1절만 할 땐 화가 나지 않는다’라는 걸 알았다.
상대방(아내)이 내담자에게 어떻게 해서 화나게 하는지를 물었고, 내담자는 상대방 이야기를 듣다 듣다 참다못해 하지 말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는 걸 말했다.
<느낀점>
시연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는 상담 과정이 자연스러워서 그냥 봤다. 그런데 책을 보고 박사님 강의를 접하고 영상을 다시 보니 시연 장면 안에 상담의 기술과 내공이 담겨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담이 보기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였는데 그게 숙련된 상담사의 내공이라는 걸 알게 되니 저절로 감탄하게 됐다. ‘와! 상담 진짜 장난 아니다. 내담자 말속에서 다양한 걸 캐치하는 힘이 있어야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 자동적 사고가 여러개 있음 => 중간 신념이 된다. ” 내가 열심히 해야만 해. 안그러면 망한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난 사랑받지 못한다“
▶ 핵심신념: 부족한 특성에 관한 것(무가치, 무능력)
2. 호소문제에서 신념(사고) 찾기
내담자가 호소하는 네러티브에서 질문을 통해 핵심 신념, 중간 신념, 자동적 사고를 찾는다.
내: ”아무리 이겨내려고 해도 이 생각을 끊어내질 못하겠어요“
상1: ”끊어내질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생각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상2: ”이겨내고 싶은 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요?“
상3: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면/내가 끊어내고 싶어도 내 힘으로 되지 않으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우시겠어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 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상4: ”내가 낙오자라고 느껴질 정도의 괴로운 생각들은 무엇인가요?“
상5: ”언제부터 이런 생각이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나요?“
3. 호소문제에서 자동적 사고 찾기
핵심 신념을 먼저 다루면 내담자가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견디지 못하므로 나중에 다루고 상층에 나와있는 자동적 사고를 다룬다.
중간신념: 내가 살아온 대처방식으로 내담자 입장에서 가장 안전함. 중간 신념은 나쁜게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었던 사고 체계가 나옴. 중간 신념을 찾는 것이 중요함.
상: ”학교도 서울 주요대학에 다니시고 인턴도 좋은데서 하시는데도 쉬지 못할 만큼 열심히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모든 측면에서 남들보다 잘해요 되요“(비합리적 신념, 중간 신념)
상: ”모든 측면에서 남들보다 잘 하려면 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만 하네요(일단 인정하고). 그 모든 측면은 어떤 것일까요?“
내: 외모, 커리어, 인간관계
1) 나는 현재 이러저러해서 힘들어요
2) 언제부터 그렇게 힘들었나요? / 이러저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러저러할 때 드는 또 다른 생각은 무엇인가요? / 그 생각이 00님에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 00님이 말씀하시는 완벽해야 하고, 남들보다 잘 나야 하고, 이뻐야 하고, 더 날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보고서 작성법
호소문제 의뢰 경위
- 내담자는(누가, 직접, 지인소개, 어디서 의뢰) 신청하게 되었다.
- 강박과 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는 매사에 불안하고 특히 쉬지 못하고 뭔가를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떨어질 것 같은 극도의 불안감이 있으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확인하는 강박증이 있음을 호소하였다.
2. 호소문제 기초선
- 내담자는 불안한 것이 어느정도냐(DSM-5 기초하여 기술)
- 쉬지 못하고 쉬면 극도의 불안이 올라온다.
- 과제, 시험이 있으면 공황이 와서 숨이 멎을 것 같고, 수면에 문제가 있다.
3. 유발요인
- 내담자의 이러한 불안의 기저에는 ”나는 무능하고 부족한 사람“이며 ”사람들이 이런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비합리적 신념이 있는데 내담자의 이런 비합리적 신념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도 연관되어진다.
- 내담자는 자신이 어릴 때 나서는 것을 좋아하고 발표도 잘 했다고 기억한다. 어릴때부터 무언가를 잘해도 항상 부모님은 ” 이 정도는 남들도 다 한다, 별거 아니다, 더 노력해라, 더 열심히 해라...“
- ”최고가 되지 않으면 어떻하나, 내가 최고가 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인지적 오류가 자리잡게 되었다.
4. 유지요인(그럼 지금까지 어떻게 유지시켜 왔나)
- 내담자의 이같은 비합리적 신념을 강화시키고 “잘하는 것이 없는 나는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실력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날 거야” “그럼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핵신신념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나 스스로 한심하고 누워있으면 낙오자가 된 것 같고, 바보가 될 것이다“라는 자동적 사고가 형성되게 되었다.
- 내담자로 하여금 최고가 되는 것이 안전하다 라는 중간 신념을 갖게하여 집착하는 방식으로 대처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집착해동으로 내담자는 초, 중, 고, 대학을 최고의 성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그 신념을 유지하고 있었다.
5. 영향력 심리검사
- 이러헤 자신감이 극도로 낮아진 내담자는(어느 정도 낮아졌는지 쭉~ 기술함/ 빈둥 빈둥 놀고 있는데도 부모님께 사랑받는 동생을 보면 화가 나고 공평하지 않은 부모님께 서운하였다.) 이러저러하여 마음이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 내담자가 호소하는 불안, 우울감과 강박은 심리검사 결과에서도 유의미하게 확인되고 있으며, 불안에 취약한 특성 역시 내담자의 호소문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6. 촉발요인(먼저 기술해도 상관없으나 문맥상 나중에 해도 됨)
- 특히 작년초부터 자격시험과 취업 실패로 인해 내담자는 큰 충격을 받게 되었는데 그로인해 우울감과 강박증이 심해져 있던 차에 내담자는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
7. 내담자의 욕구
- 내담자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자신이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8. 상담 방향
- 이에 상담에서는 지지적 관계 속에서 내담자가 자신의 1)인지적 오류를 인식하고 2)수정하여 3)자존감을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 이러한 새로운 관계 경험을 통해 내담자가 외면했던 자신을 인정하고 회복하고 스스로를 타당화하며 유연하고 적응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배운점, 느낀점
상담사는 질문에 죽고 질문에 산다, 주호소 문제를 질문으로 뒤집으면 기초선이 된다고 하신 박사님의 말씀을 되세겨 본다. 질문은 늘 어렵고 상담 중에 이 생각까지 하게 되니 때론 머리가 뒤죽 박죽이 된다.
오늘은 내담자의 주호소 문제를 표면적인 것부터(상담실에 온 이유, 촉발요인), 이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어던 것은 이유를 질문을 통해 찾아가는 과정을 배웠고 다음 회기 상담에 어떻게 적용할까 고민하게 된다.
최근 나의 내담자는 자신이 좋은 부모가 아닌 것 같고, 좋은 부모란 자상하고 따뜻하며 자식을 믿어주며 무슨 일이 있을 때 끝장이 날 때까지 시시비비를 밝혀 내 자식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행동 양식은 아이의 의견을 묻고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편이다. 48년 동안 살아온 행동과 인식이 패턴으로 굳어진 상태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와의 관계에 뭔가 문제는 있다는 생각과 죄책감이 늘 있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큰 내담자였다. 다음 회기는 2회기(접수면접 제외)로 주호소 탐색을 통한 기초선 설정, 비합리적 신념이 무엇인지, 중간 신념은 무엇인지, 외현적 행동과 신체 반응을 알아차리고 있는지 탐색해야겠다. 그리고 무엇이 이런 비합리적 신념을 촉발, 유발, 유지하게 하는지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우고 적용해 보아야겠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내담자 호소문제의 의미를 단순한 현재의 고통이 아니라, 과거 경험과 신념, 현재의 대처 방식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물로 이해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촉발요인-유발요인-유지요인’의 틀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정리하고, 그 흐름 속에서 상담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과정이 매우 실용적이고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호소문제를 단순히 ‘현재 내담자가 힘들어하는 것’으로만 보았던 반면, 이번 강의에서는 그것이 언제부터, 왜 발생했고,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이론적 프레임과 내러티브를 함께 고려하여 개념화하는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사례 중에서 내담자의 인지적 오류, 중간신념, 핵심신념을 도식화한 부분은 상담사로서 개입의 포인트를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지행동적 접근의 핵심 기술인 자동적 사고 찾기와 그에 대한 논박의 구조(A-B-C-D-E)는 내담자의 감정적 반응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실제 상담 개입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도구가 된다는 점에서 실습 장면과 함께 매우 유익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호소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자리한 욕구와 신념, 그리고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찾아내고 구조화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감이나 지지에 머무르지 않고, 내담자가 자신을 재이해하고 변화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전문성의 영역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요새 제가 인지행동적 접근으로 내담자와 상담하고 있는데, 이번 강의는 제 상담의 막막함에 구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준 나침반 같았습니다. 또, 앞으로 사례개념화나 초기 회기 면담을 구성할 때 꼭 참고하고 싶은 기준점이 된 거 같습니다.
상담 시연을 보고 법원에서 상담명령으로 의뢰된 비자발적인 내담자를 상담하게 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상담자의 대응과 내담자의 태도를 통해 ‘이런 경우에 이런 반응과 방식으로 접근하면 되는 것이구나’하는 걸 배웠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는 말을 경청하면서 구조화를 해나갔다. 방향을 잃지 않고, 내담자를 위해 상담자의 역할을 중심 있게 해내는 걸 배웠다.
경찰서에서 의뢰된 것과 법원에서 상담명령을 받은 것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된 점과 실제 절차에 대해 알게 된 점은 내담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경찰서에서 의뢰된 경우는 강제성이 없고, 내담자가 동의를 해야 상담실에 온다. 싸움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폭행, 상해가 크거나, 특수가 되면 경찰에서 법원으로 송치가 돼서 법원 명령을 통해 상담을 일정 기간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
법원에서 상담명령을 받은 내담자는 ‘억울함’에 대한 감정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첫 회기에서 내담자에 대한 공감은 중요하다. 내담자가 한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며 잘못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억울함’을 공감해 줘야 한다.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수용해 주며 라포를 형성한다.
첫 회기에는 짧더라도 무조건 구조화를 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물리적 안전거리를 체크하면서 내담자의 반응도 확인해가며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라포가 형성된 후에 종결 시점에서 내담자에게 공개사례발표의 동의를 지혜롭게 구하는 방법을 배웠다. 공개사례발표의 ‘공개’라는 말은 내담자가 받아들이기 적절한 표현으로 바꾸어 공손하게 전달한다. 내담자는 도움을 받은 상담자에게 기여를 하고 싶어 한다. 잘 진행된 상담의 경우 내담자에게 동의를 구하면 흔쾌히 승낙을 해준다.
상담을 할 때는 전체 흐름을 조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상담이 초기, 중기, 종결 중 어디쯤에 있는지, 그리고 내담자의 정서적 위치는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감각은 상담자가 이 상담을 어디서 시작할지 접근할지를 돕는다.
내담자의 심리적 위치는 행동, 표면 감정, 신체 감각, 속 감정, 욕구, 자기 인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물건을 던졌어요” 라는 행동 뒤에는 “화가 났어요”이라는 표면 감정이 있고, “머리가 아파요” 같은 신체 감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그 아래에는 “버려질까 두렵다”는 속 감정, 그리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
공감은 언제나 정답을 맞히는 과정이 아니며, 상담자는 틀릴 수 있다는 여유가 필요하다. 내담자가 상담자의 공감에 동의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인정하고. 그 과정을 통해 오히려 공감할 수 있다. 공감의 목적은 내담자를 변화시키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더 깊이 이해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8조] 김유진 강의 소감문시연 : 법원에서 상담명령으로 온 비자발적 내담자 배운 점 :1) 구조화는 필수다 - 2분 안에 구조화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2) 상담 기술- 비난 하는 말에 대해서도 인정해주기 : 마음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하다. “표현이 미흡할 수 있죠. 그렇게 들릴 수 있습니다.” “참솔직하세요. 충분히 머리아플 수 있어요.” “제가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상담에 대한 태도를 써게 되어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하면서 같이 이야기해봅시다.” “제가 법을 바꾸거나 가정을 바꿀 순 없지만..” “맞아요. 제가 말을 조금 길게 하죠.” - 중간에 정리하기 : “제가 이해한 바로는~” “너무 중요한 이야기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제가 잘 이해를 했을까요?” “상담했던 걸 정리해볼게요.” - 인정하는 말하기 : “맞습니다.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폭력이 잘못되어있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좋아요. 상담시간에 마누라를 어떻게 고칠지도 이야기 해봅시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고맙네요.” “상황파악을 참 잘하세요.” - 마무리할 때 이야기 : “처음에는~라고 하셨지만,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를 하셨어요. 저는 상담에 대한 기대가 생겼어요.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 “처음에 마음이 불편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좀 어떠세요.“ 3) 가해자와 상담자가 다르다 - 피해자는 안전을 확인하는 게 가장 먼저다. (접근금지 물리적으로 되어있는지, 통신이 차단이 되어있는지, 쉼터와 연결이 되었는지) - 가해자는 경찰의뢰서에서 이런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담자를 보니 한 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해야할 일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듣고, 그걸 그대로 돌려주면 된다. 느낀 점 : - 법원에서 온 내담자는 비자발적 내담자가 많구나. 경험하지 않은 내담자에 대해 연습하는 시간이었다.
5주차 강의소감. 신유리
A-B-C-K-E
D---에 해당하는 논박 부분 증거질문. 대안적사고 . 관점 재구성. 으로
자동적 사고를 여려관점에서 볼수있게 해주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대안적사고와 관점 재구성은 자신의 사고를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고싶다
그리고 Q&A에서 죄책감을 분리시킬때 사람과 행동을 분리시킨다고 하면 내담자들이 덜 부담감을 갖는다는것도
알게되었다
4주차 강의 소감. 박지현
합의 목표 후에는, 호소 문제 원인 찾기, 자동적 사고 찾기
어떤 사건에서 촉발되었는가, 유발요인과 유지요인은 상담사의 이론적 배경에 따라 다르다.
1.촉발요인 핵심체크 -선행사건, 이 시점에 상담 온 계기, 최근 스트레스 사건
2.원인 핵심체크(유발, 유지 요인)
*자동적 사고 다루기.. 초심 상담사에게 접근성 용이. 매뉴얼적이다.
활성화 사건A- 신념체계B- 정서행동적 결과C- 논박D- 효과E
*인지적 문제 평가- 목표: 인지왜곡 정도 평가(A-B-C)
-자동적 사고: 감정, 행동, 생리적 상태와 같은 반응
-중간신념: 핵심 신념을 공고히 하는 태도, 규칙, 가정들(경험을 통해 평가되는 것)
-핵심신념: 부족한 특성에 관한 것, 무가치, 무능력(감정)
*자동적 사고(전의식 부분)
-사실인 것처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사라진다.
자동적 사고로 원인을 찾는다. (자기의 사고가 정리가 되어 진다)
3.자동적 사고 찾기 순서 핵심체크
1)감정에 주목하기: 감정의 강도 질문/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지/
-사건에 대한 정서, 대처기제, 강도 파악
-핵심적인 사고인지 파악하기: 이 생각을 그 당시에는 얼마나 믿고 있나요?
2)구체적인 사건에 이야기 하기 3)최근 사건에 이야기 하기
3)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4)깊게 들어가기: 그 상황에서 다른 생각이 있을가요?, 조금 더 말씀해 주세요.
5)전보식 사고 또는 질문식 사고의 형태 바꾸기
5.비합리적 신념 찾기 핵심체크
1)해야만 한다 3가지: 나는 해야만 한다./ 당신은 해야만 한다/ 이 상황 이 세상은 그래야만 한다.
2)비합리적 신념 찾는 단서: 인지적 오류: 끔찍하다. 나는 견딜 수 없다. 저주와 비난, 나는 가치가 없다. 항상, 결코
....자동적 사고를 찾을 때, 비합리적 신념 핵심 체크를 통해 좀 더 확실히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시연>
-자동적 사고를 그물망으로 표현했듯이, 내담자의 말을 이용해서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자동적 사고를 알아보는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내담자가 드러낼 때 내담자의 욕구(따뜻한 가정을 지키고 싶다)를 상기시켜서 동기 부여를 하면서 상담을 이끌었다.
-상황별로 화를 내는 정도를 온도계로 표현해서, 어느 상황이 가장 견디기 힘든 순간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4회 강의 시청 소감(고민정)
<요약>
호소문제 유발요인 찾기 : 감정에 주목하기. "최근 스트레스가 된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인지행동적 접근에 의하면 '자동사고'를 찾아야 함: A선행사건/B신념/C감정적, 행동결과/D논박/E효과
자동사고를 찾을 때는 내담자가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상담자는 활용해야 함 : abc기록지, 칠한, 종이, 펜, 상담자가 "들어보실래요" 물어보고 정리해보기, 심리교육 실시 등
자동사고 찾는 법 : 감정에 주목- 선행사건 구체화- 정서가 격렬했던 최근 사건 탐색-하나의 사건 머물기 - 깊이 들어가기(심상 과정 활용 가능)
자동사고 구체화 질문하기 : "그 생각 이외에 다른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것은 당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오?""그것을 얼마나 믿고 있나요?" "그 생각이 의미하는 것은(하향식 기법, 기저사고 파악)?" " 그 생각이 들 때 어떤 행동을 하게 되나요, 어떤 감정, 감각이 느껴지나요?(결과C에 대한 연결점 파악)"
자동사고에 대한 개입 : 소크라테스식 질문(논박) 또는 대안적 사고 찾기
4주 임상 목표와 자동적 사고
자동적 사고 찾는거를 이론과 시연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사실 적용하고자 해도 생각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려운 비자발적 내담자에게도 내담자의 언어를 써가면서
풀어가는 상황에 조금더 연습하고자 하는 마음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어떤 생각이 날 때 빨간 신호가 들어오는지 저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주차 강의 소감문. 박지현
1.호소 문제 선정
-분노: “분노하는 것을 무엇을 보고 알 수 있나요?” 구체적 질문으로 탐색
-내담자의 순수한 진술을 근거로 정한다: “아내가 징징거릴 때 화를 주체하기가 힘들어요.”
-해결할 수 있는 것, 구체성 -문제와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움을 명확하게 구별
-이론적 개념과 설명적 개념 포함하지 않기
2.호소 문제 기초선
-내담자의 상담 초기 상태를 파악하는 것
-상담의 효과를 알기 위해서, 합의 목표 설정 시 필요
-탐색 질문: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무엇으로(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떤 부분에서 그런 생각이 드실까요?”
-DSM-5에 기초해서 위치 지점 알기 -호소문제 기초선은 이동될 수 있다
3.합의된 목표 설정
-호소문제 기초선을 뒤집으면 합의된 목표가 된다.
“그런 우리가 상담이 끝나고 나면 상담에서 좋아졌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구체적 설정 기준(CBL 수준으로 목표 설정)
-목표 행동 설정(Behavior) -목표 행동을 수행하는 상황적 조건(Condition)
-수락 기준 : 기간, 수량, 빈도(Level)
<시연>
1.호소문제 기초선 질문
“아내가 징징거릴 때 화가 난다라는 것을 꿈돌이 님이 어떻게 아세요?”
-‘화가 난다’라는 것은 어떤 상황이 되면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2.합의된 목표 설정 질문
“상담이 끝나고 나면 꿈돌이님게서 어떤 상태가 되면 내가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고 알 수 있을까요?”
-내담자가 구체적으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상담자가 대신해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다시 물어본다.
“화가 났다고 뭔가 (말로) 이야기하거나 집을 나가거나 장소를 피하거나 이런 방식으로 되면 꿈돌이님께서 상담한 것이 도움을 얻었다고 알 수 있을까요?”
-비자발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기가 힘든 내담자인데, 내담자 입에서 나오는 말 하나 놓치지 않고 강점을 찾고 동기 부여를 해주면서 진행하셨다.
3회 강의 시청 소감(고민정)
<요약>
호소문제 기초선 : 내담자의 초기 상태. 해결가능 한지, 충분히 구체적인지 고민해보고 선정하기.
기초선은 사람마다 다르다. 기초선을 기준으로 상담 후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 수 있다.
기초선을 구체화하여 합의된 상담 목표 설정하기
tip : 호소문제 기초선을 뒤집으면 합의된 목표가 된다.
일반적인 목표로 기술할 수 도 있고, 구체적인 목표로(C- 조건 B- 목표하는 행동 L-수준) 기술할 수 도 있다.
목표를 설정할때는 척도에 관한 질문이 중요.
※ 호소문제 구체화하는 질문 나름 정리해 봄. 숙달되어질 때까지 반복 연습, 적용이 필요할 것 같음
<연습해보기>
내담자의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에 담긴 의미나 상징 명료화
목적: 내담자의 말 속 감정, 상징, 표현의 맥락을 더 깊이 이해하기
“그 말씀이 어떤 의미로 느껴지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버려지는 두려움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버려지지 않으려고 완전한 자아를 완성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1
여성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것과 버려지는 두려움은 같은의미인가요?
그 단어(표현)를 선택하신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2. 증상 구체화
목적: 불편감이 어떤 방식으로 일상, 관계, 몸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
★" 어떤 것을 보고 자존감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까요?"
①감정, 사고. 행동 (신체반응 포함) 으로나누어 묻기
- 감정 (느낌) : ~하는 상황에서 무엇을 느꼈나요?
그때 사용하신 ‘무겁다’는 표현은 선생님께 어떤 감정이었을까요?”
9사고 : ~하는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지금 표정이 많이 굳으셨는데, 혹시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오셨을까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 어떤 느낌이세요?
- 행동 : ~할 때 주로 어떻게 행동 하시나요
“그 증상이 있을 때 몸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타나나요?”
버려질것 같은 두려움이 들때 신체적으로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② 일상생활,인간관계, 직무 등과 관련된 증상 확인
그 불편함이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을까요?”
③ 관련 증상을 양적으로 확인
“최근 일주일 동안 이 증상이 나타난 횟수를 기억하실 수 있으세요?”
“10점 만점으로 따진다면, 지금 그 불편함은 몇 점 정도 되시나요?”
3. 최근 발생한 호소문제 상황 탐색
발생하는 상황적 배경・맥락 파악 →육하원칙에 따라 질문
목적: 문제가 발생 하는 상황에 대한 맥락 이해 및 내담자의 욕구 확인
☆ 최근에 대인관계에서 버림받은 것을 경험했던적이 있나요?
① 언제부터 그런 생각/감정이 들었나요?“하루 중 언제 가장 심하게 느껴지시나요?”
→ When (언제)
② 어디에서, 누구와 있을 때 특히 심한가요?
→ Where (어디에서) & Who (누구와)
③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나요?
→ What (무슨 상황에서)
④ 어떻게 반응하거나 행동하게 되나요?“그 순간 선생님은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셨어요?”
→ How (어떻게)
⑤ 그 일로 인해 어떤 어려움이 생기나요?
→ Why (왜 힘든지, 어떤 결과인지)
“그 일이 일어났을 때, 누구와 함께 계셨고 어떤 상황이었나요?”
⑥ 내담자 욕구, 바램 파악
“그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싶으셨나요?”
“그 일을 겪으시면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셨나요?”
4. 호소문제 발생 시점 구체화
목적: 문제의 발단, 진행 과정을 시간 축에 따라 파악
☆ “처음 이런 어려움을 겪으신 건 언제부터였나요?”
언제부터 버려질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나요?
이 어려움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기억을 말해 주시겠어요?
“문제가 지금처럼 심해진 건 언제부터라고 느끼세요?”
“예전에는 지금과 좀 달랐던 시기가 있었나요?”
“그 시점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기억나세요?”
“이 문제가 생기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5. 호소문제에 대한 내담자의 태도 구체화
목적: 내담자가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방식으로 대응해왔는지 탐색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이런 문제가 생긴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어떻게 대처해 오셨어요?”
“그 방법은 도움이 되셨던 것 같으세요?”
“혹시 다른 해결 방법을 생각해보신 적도 있으신가요?”
“이 문제를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도움을 구해보신 적 있으세요?”
6. 호소문제에 대한 내담자의 바람 구체화
목적: 내담자가 원하 는 변화 방향과 상담 목표 설정을 위한 단서 확보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을 위해 포기할 것과 용기를 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어떤것일까요?
“이 문제로부터 조금 벗어나게 된다면, 가장 바라는 건 무엇인가요?”
“지금보다 어떤 모습이 되면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실 수 있을까요?”
상담이 끝날 즈음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일상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을까요?”
“어떤 나 자신이 되기를 바라세요?”
<8주차 소감문>
[내담자 변화단계]
-전숙고단계-숙고단계-준비단계-실행단계-유지단계-종결단계
-좋아졌던 문제가 다시 재발될 때,
당황하지 않고 잠시 내려간 것일 뿐 다시 올라올 것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해주는 것이 필요함
-변화단계를 어떻게 담아줘야 할까?
제자리처럼 보이지만 변화를 유지하고 있는 것,
제자리걸음 하다가 올라가고 포물선의 형태로 변화가 일어남
-좌절분석
[침묵 다루기]
-내담자의 침묵의 종류마다 상담자의 개입이 다름
-두려운 경우, 모든 이야기할 필요 없이 준비된 만큼 말씀하시면 됩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잠시 기다려준 후) “그때 내면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나요?”
-감정에 압도된 경우, “제가 기다리겠습니다. 충분히 우셔도 됩니다.
우시고 나서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하니,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상담에 대한 저항, “상담에 오는 것을 원치 않았는데 오게 되어 불편하시군요.”
[상담목표 점검하기]
-내담자가 체크하도록 하기
[배울 만한 상담자 반응]
-아내는 여전히 궁시렁거렸고, 00님은 여전히 성질이 났는데
소리를 안 지르고 밥을 먹고 나가는 게 달라진 거네요.
한 가지라도 달라진 게 있다면 00님이 노력한 겁니다.
사람은 안 변하지만, 분노가 올라올 때 다르게 행동하시는 건 변화하신 거예요.
-그만큼 00님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00님이 가정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저도 상담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어요.
-자신은 노력한 게 없다고 거듭 말하는 내담자에게,
00님이 노력한 게 어떤 건지, 제가 노력한 게 어떤 건지
가위바위보 해서 서로 찾아주기 게임하는 거 어떠세요?
<2주차 소감문> 박지현
<강의> 상담 구조화와 호소문제
<상담개입기법>
1.비언어적(접수상담, 상담초기, 중기, 종결, 추수상담)
-주의 기울이기, 음성, 눈빛
2.기본기술(접수상담, 상담초기, 중기, 종결, 추수상담)
-단순반응하기, 재진술, 바꾸어 말하기, 질문하기, 명료화하기, 중단시키기
3.고급기술
-공감하기, 반영하기, 격려하기, 요약하기(접수 상담, 상담 초기, 중기, 종결, 추수상담)
-즉시성, 자기개방하기, 정보제공하기(상담 초기, 중기)
-직면하기, 해석하기(상담 중기)
4.개입기법
-정서적 기법(상담 초기, 중기) -체계적 기법(상담 초기, 중기)
-인지적 기법(상담 중기) -행동적 기법(상담 중기)
<호소문제 탐색 위치>
1.내담자는 무엇(What)을 어려워하는 건가?
-호소문제, 검사 및 위기 평가, 강점과 지지체계
2.왜(Why) 이런 문제가 생겼나? -촉발요인, 유발 및 유지 요인
3.그럼 상담자는 어떻게(How) 해야 하나?
-합의 목표, 내담자 욕구, 회기 목표, 이론별 상담전략, 공통상담전략
<동영상 시연>
*감정 반영
내담자: 아내가 온갖 것들을 얘기하는 거예요.
상담자: 온갖 것 다 보따리 꺼내서 이야기하면 그걸 듣고 있는 꿈돌이님 머리가 너무 복잡해 지고 진짜 막 숨통이 막힐 것 같아요.
내담자: 편안하고 따뜻한 가정을 원했어요. 지금도 그렇게 많이 원하지 않아요.
상담자: 그런데 지금 이 한 가지가 약간 무너지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꿈돌이님께서 되게 많 이 좌절되고 마음이 많이 무너지셨을 것 같아요.
내담자는 있었던 일만 얘기하지만, 상담자는 그 내면의 감정까지 읽어준다. 내담자는 내면의 감정을 읽어주니까 이해받고 공감받는 느낌에 답답한 마음이 풀렸을 것 같다.
<6주차 소감문>
'사람은 바뀌지 않으니 상담을 해도 소용없다.'
내담자의 인지적 오류 중 일부만 다룰 것이다.
'여자들은 모두 결혼하면 간이 배 밖에 내온다'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주면서도 "여자들만 그럴까요?"
~화가 나면 여자든 남자든 간이 배 밖이 나온다.
[합리적 대안 만들기]
-논리적 사고를 하도록 하는 게
무조건 긍정적 사고를 하도록 하는 게 아니다.
-내담자가 다양한 관점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격려
[하향 화살표식 기법]
자동적 사고 아래에 있는 내담자의 사고 추적
"그것이 사실이라고 합시다.
그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생활사 검토하기]
-핵심신념의 배경이 있을 것, 그게 생활사 탐색
-발달사에 대한 일반적 검토가 아닌
핵심신념 형성과 관련된 과거 대인관계, 사건에 초점을 맞추는 것
(*정서적으로 핫한 지점)
-예. 나불거리고 잔소리하는 지점이 00님한테 불이 붙는 지점인 것 같아요.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아내 말고
혹시 이와 비슷한 장면이 떠오르는 분이 있으신가요?
~이건 제가 추정한 거예요. 들어보실래요?
-주의점) 죄책감 다루기
내담자가 과거 이야기를 안 하고 싶어 한다면 안 하고 넘어가도 괜찮음
[대안적인 새로운 핵심신념 찾아내고 강화하기]
예) 나는 나쁘다~나는 나쁜 점도, 좋은 점도 있다.
[대처카드]
-핸드폰 팝업창에 띄우는 방법 있음
[인지적 재구조화]
-의무~선호
[배울 만한 상담자 반응]
-이렇게 하는 이유가 00님 마음에는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지금까지는 힘든 것들을 꾹 참고 오셨어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크신 거죠.
오늘 이거를 하는 것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조금 바꿔보는 거죠.
-입 다물라는 신호를 아내가 명확히 알도록 전달하는 거죠.
입 다물라는 이야기가 어떻게 들리시는지 00님이 아내가 되어서 들어보실래요?
-내가 왜 이렇게 끓어오르는지를 알면,
70~80으로 올라가는 게 좀 내려간다고 해요.
-화가 끓어오르면 일단 멈춰야 돼요.
한 번 그만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오늘은 진상손님 만나서 에너지가 없다고 지금 내 몸의 상태를 알리는 거예요.
<2주차 소감문>
Ⅱ. 법원 상담 명령으로 의뢰된 내담자
1) 배울 만한 상담사의 반응
-내담자의 언어를 사용하여 내담자의 감정에 공감
-상담의 효과를 자꾸 의심하는 내담자에게
“상담으로 사람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상담을 진행하기가 조금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00님을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화가 나는 부분이 뭔가 조금 더 이야기해 보고 싶은 거예요.”
-감정이 격해진 내담자에게
몇 번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하고 있음을 전달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감정이 많이 올라오신 것 같은데 몇 번 심호흡 하고 진행할까요?”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보냐는 내담자에게
“제가 두 번이나 00님이 법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렸고,
책임 있는 태도가 보인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억하실까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시니 제가 조금 서운하네요.”
2) 녹음 동의 방법
-상담은 진행,
“제가 왜 녹음을 하냐면,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 못 해요.
그래서 제가 상담은 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다시 물어볼 수 있고,
내담자께서 어렵게 말씀하신 내용도 놓칠 수 있습니다.
제가 상담이 끝나고 열심히 기록하겠지만,
혹시 기억이 안 나서 재차 묻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6주차 동영상 보고사(함석신)
날짜: 2025.5.31.(토)
16강. Q&A를 통한 내비 총정리
▣ 목표
- 미래 목표 달성을 위한 심상 작업으로 시각적 심상, 청각적 심상을 통해 트라우마틱한 장면을 마주하여 안전하게 작업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음.
▣ 주요 내용 및 과정
1) 비자발적 내담자의 경우 상담목표
- 상담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라포를 형성하면서 충분히 들어주고 인정함.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원하
는 것을 우선 잡고 진행하면서 그의 내면의 어려움을 다루는 것이 적절함.
- 비자발적 내담자를 상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음. 특히 상담구조화 작업이 비자발적 내담자의 경우는
더욱 중요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음. 라포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셀프가 전혀 다를 때 우선 셀프에 주목하여 들어 가면 더 빨리 열릴 수 있다는 것은 핵심이라고 생각 됨. ”법 없이도 사는 00님이 이렇게 폭력 신고까지 된 것을 보면 어떻 게 하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 내담자가 욕구를 말하면 욕구를 잡고 들어가는 것이 주요함.
2) 내담자의 내러티브를 최대한 사용
- 어떤 얘기를 하던지(긍정적, 부정적 모두) 그 내러티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그 용어로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안전함. 내담자 입장에서도 피상적이지 않고 정확하게 다가올 수 있음. 이것이 내담자 중심이고 근거 기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음. 대체어보다 내담자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배웠고 상담 현장에서 최대한 내담자의 말을
따라가고 그 말에 대한 궁금증, 정서, 신체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네비게이션 시연을 통해 배우게
되었음.
3) 은유적 표현을 쓰는 경우
- 쉽고, 흔하고 누구라도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비유하여 표현하는 것이 필요함. 특히 내담자가 학력, 지능이 낮은
경우는 더욱 그러하며 인지행동 치료를 할 경우 최대한 간단명료, 쉽게, 내담자의 표현을 사용하여 비유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 4) 부끄러워서 신체적인 연습을 꺼려하는 내담자, 행동 대처 카드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까요?
- 행동대처카드를 사용하기 보다 호흡, 이완이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이므로 내담자의 마음을 인정해 주고 내담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함.
4) 종결 할 때까지 비자발적 내담자가 침묵하는 경우
- ”말을 꼭 해야 하나요“ ➡ 상: ”제가 기다리겠습니다. 준비가 되시면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다음 회기부터는 00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 직면하고 보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임.
- 상담 마지막임을 알려주고, 여러 가지 감정이 00님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셨는데
종결 시점에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소감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수련과 동시에 네비 과정을 하다보니 일하랴, 박사님 강의 들으랴, 매주 3시간씩 3인조 시연하랴, 너무 힘들었고 마음에 짐이었다. 하지만 네비 과정이 없었다면 회기 상담을 진행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네비 과정을 1회기부터 듣고 또 듣고를 반복하면서 마음에 안정감을 얻었고 위안을 어찌나 받았는지 모르겠다. 네비게이션 과정 덕분에 내담자 회기 상담 할 엄두를 내게 되었고 내담자를 만날 때 적용해 보려고 노력했다. 3인조 연습을 통해 여러 선생님들과 나누며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네비게이션 과정은 종료 되었지만 다시 한번 시간 날 때마다 책을 꼼꼼히 읽으며 혼자하는 네비 시뮬레이션 과정을 해 보아야겠다. 특히 9~16주까지 진행한 심상 기법은 실제 장면에서도 그동안 사용하던 안정화 기법에 더욱 깊이를 더한 상담 기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런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박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8주차 강의 소감문>
상담 중기와 상담 종결
1)내담자 변화 발달 단계를 파악하는 것 필요함.
전숙고-숙고단계에서 마무리 되는 경우도 있고, 자발적 내담자인 경우 '준비단계-행동단계-유지단계'를 거치기도 함.
*변화의 단계는 직선이 아니라 왔다갔다 하는 사이클을 보이는 것, 원점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며 안심할 수 있게 해야함.
강박이나 전문직종에 있고, 상담에서 뭐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는 내담자에게는 '변화의 단계'표를 보여주면 좋음.
재발은 회복의 일부.
2) 좌절분석
사건은 그대로지만/정서-행동-결과는 달라짐. 살펴보도록.
3)침묵 다루기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개입이 다르다.
4) 종결 전 성과점검표 해보기
<시연 동영상>
-이전 상담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었는지 정리를 해주었음.
-내담자는 아내도 나도 '안 변했다'고 하였음. 아내가 변화되었다고 보고한 것도 읽어주었고, 변화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써서 보여주는 것이 변화를 수긍하게 함.
- 성과 점검표 구체적화하는 것 어려웠는데, 상담자가 잘한 요인과 내담자가 잘한 요인을 게임처럼 서로 편안하게 찾아봐주는 것을 함.
-초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 이야기해주는 것.
<느낀점>
-상담자 요인 찾아주는 과정 중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존중받는 경험'을 했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 '내 말을 기억한다.'등의 말들 통해 그 좋았던 경험을 나중에 아내에게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았음. 상담자 반응이 모델링이 되기도 함.
<7주차 강의 소감문>
*인지신호카드 행동대처카드
-비자발적내담자는 논박하는 것 큰 의미 없고, '가치'와 관련시켜주는 것이 필요함.
'가치' 는 촉발요인에서 나온다
(자신의 가치와 맞지 않으면 -했어야 했는데:죄책감)
(남들이 자기 가치와 맞지 않으면 -했어야 된다:화)
뚜껑 열릴 정도로 화가난 것은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가치모니터링 기록
사건-위반된 가치-비합리적 신념(~해야만 한다)
비자발적내담자의 행동에만 접근하면 기싸움만되고, 욕구를 가지고 이야기해야한다
인간관계 신호등
행동대처 카드(보이는 곳에 배치)
×분노의 순간 : 타임이웃 주의분산 진정하기
타임아웃(일시정지) ->회피가 아니라 불이나면 일단 피해야한다
주의분산 1,2,3,4,5 (우선은 가라 앉힌 상태에서 행동해보는 것)압도됨
화가났다 노래로 배치기 /욕하며 변기물 내려버리기
나를 진정하고 달랠 수 있는 방법 따뜻하게 안정시켜주는 담요/ 따뜻한 물 마시기/향초피우기/반려동물과 함께/호흡하기/반신욕 외/
어릴 때는 부모가 해주지만 성인이돼서 이완시키는 것은 나의 일
<시연 영상>
상담에서 해보기로 한 것 시도한 내담자인데 실패했다고 함-> 상담자가 실패한 경험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수정해보자 함.
시도 자체에 지지하고 "변한 부분" "안 변한 부분."구체적으로 짚어주니 "아내도 나도 변한 게 없어요."하는 내담자가 변화 인정.
실험하는 것도 내담자 내면에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아내, 아이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한 편으로는 기대하는 마음도 있다는 것 읽어줌.
×보완점인 술 마시는 것에 대한 개입 - 이왕 신호등이 효과적이려면~
풍선바람 호흡법 외 술집 빨간딱지 후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잘 달랜 나에게 나비포옹까지 일련의 행동들을 해보게 개입
<느낀점>
내담자가 상담 시간에 한 것을 가지고 실패했다하고 소용없던데요? 하고 끝인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다루며 달라진점 찾아주기에 대한 격려와 구체적인 기술을 연습해보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6주차 강의>
*소크라테스식 질문 - 충고나 지시 × 스스로 깨닫게
*인지적 오류 찾기
*합리적 대안 만들기
무조건 긍정적 사고× ->'논리적'인 사고로
욕구 기반 기대 다루기 : 가정 지키고 싶다
하향화살표식 가법 (그것이 자신에 대해 무얼 의미하나요?-> 욕구/지키고 싶은 것 파악 가능)
생활사 탐색 : 핵심신념 생활 경험 관련 (부모 /학창시절 외)
호소문제만 탐색 후 필요할 때 생활사 탐색 : 불이 붙는 지점 비슷한 장면이 떠오르는 분 있나
*추정한건데 들어보실래요? (저항 줄이기) 임상에서는 이런 경험이 *많이 나오는데 (안정화 탐색)
*사람과 행동분리: 부모의 ooo행동으로
*내담자는 과거 혹은 가족 오픈시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기에 안정감 있게 개입하는것 필요
*사소한 사건이나 경험 기록 -자동적 사고 찾기
*자동적사고 모두 다루지 않고 부적응적인 것만 다루기
*대처카드:되뇌이기 위해
해야만 한다 -원한다 /선호한다로 바꾸기
ㅡ상담 시연 - 중요한 말을 하셨다 '지난시간 리뷰'
배워야한다 2가지 가정지키고 싶다 + 아버지와 다르게 하기 위함
'아버지가 했던 이야기 그대로 한다' -> '다른 이야기로 바꿔보기'
내담자 : 말주변x=> 대처카드 읽기만 하면 된다
내담자: 어떻게 바뀔까?=>살아온 세월 +결혼생활있는데 어렵겠지만 조금만 바꿔봅시다
상담자가 여러 예시 시연하면서 내담자가 어떻게 느끼는지 => 아내 마음 역지사지
*내담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상담자가 적어주고 내담자가 읽어보도록 하기.
'말로 하는 것 어려우면 톡으로 해라.' (작성해놓은 것 발송)
<느낀점>
상담자가 내담자가 시도해볼 수 있도록 쉽고 부담없게 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의 상담을 돌아보면 내담자에 대한 세심함이 부족했던 것 같고, 급급했던 것 같다. 혼자 멀찍이 뛰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 발을 맞춰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6주차 시연 영상 소감문>
이번 회기에는 ‘가족을 지키고 싶다’ ‘아버지와 똑같이 얘기하고 있었다’는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기존 부적응적인 신호를 적응적인 것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함. 대처 카드를 반으로 접어서 왼쪽에는 기존 대응 패턴을 적고 오른쪽에는 바꾸어야 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적음. 그 과정에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사용해왔던 대응 방식이 꼭 필요했고 안 할 수 없었음을 인정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내담자를 존중해 줌. 그리고 조금만 바꿔볼 것이라고 이야기함. 바꿔야 하는 이유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욕구인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연결 지어서 그것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함. 이어서 아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로 바꾸는 연습을 하자고 제안함. 상담자가 다양한 톤과 표현을 내담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내담자의 표현 방식이 아내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인식시킴. 이로써 내담자는 자신이 하는 표현이 상대에게 어떻게 비치는지 명확히 알게 하고 가장 좋은 표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함. 정서가 핫한 지점에서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신호를 줌으로써 문제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연습을 함. 원하는 가정의 모습을 위해서 내 상태를 알리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움.
‘진상 손님을 만나서 뚜껑이 열렸고 내가 지금 힘이 바닥입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상황과 나에 대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나은 방법임을 알림.
내담자의 감정과 상황적 맥락들을 인정하고 수용해 주는 모습을 통해 ‘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음(내담자는 외부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존중을 상담자를 통해 느끼면서 안정감과 자기이해, 자기 수용을 경험하게 될 것 같음). 내담자가 표현할 수 있는 걸 서로 조율하면서 내담자에 맞춰 방법을 제안하는 것들이 인상 깊었음. 상담사는 내담자가 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들을 수용하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낌. 내담자가 실행할 수 있는 행동의 수준들을 다양하게 파악하고 제안하는 것이 상담사의 중요한 역할임을 느낌. 예를 들며, 길게 표현하기 힘들면 짧게 말하는 걸 알려준다거나, 내용을 적어서 핸드폰 메시지를 보내기 어려워한다면 상담자와 같이 내용을 적어보고 그것을 저장해 놓았다가 힘든 상황이 생기면 아내한테 미리 보내는 것을 알려 준다거나 하는 것들. 내담자가 자신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 상담 진행하는 동안 비슷한 상황에서 해냈던 걸 이야기해 주면서 실제로 할 수 있었다는 것과 연결 지어서 할 수 있음을 인식시키는 것도 행동화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작업임을 알게 됨. 내담자의 욕구와 연결 지어서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부드럽게 설명하는 상담자의 모습을 보면서 상담 시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함.
<5주차 소감문>
1. 배울 상담자 반응
-자연스럽게 원가족 탐색 이끔
: 원가족에서 비슷한 장면이 떠오를 때
나도 모르게 불이 붙는 것 같다고 하셔서 원가족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다고 표현하는 내담자
: 아까 화가 나면 남자든 여자든 간에 배 밖으로 나온다고 했잖아요. 아까 동의하셨는데?
간이 배 밖에 나온 이야기는 다음에 좀 얘기하고요. 아까 우리가 일시정지했던 상황으로 돌아가요.
-가족체계 설명
: 모빌 하나를 때리면 다른 것도 움직이죠.
가족이 함께 와서 교육도 받고, 상담도 받으면 진동이 크니까 빨리 바뀌어요.
내담자 혼자 하지만 배우고 적용하면 가족의 끓어오르는 지점을 낮추면서 가족이 변화할 수 있다.
이게 가족체계적 관점.
2. 자동적사고 다루기(상담 중기)
1) 인지왜곡 정도 평가
-자동적사고의 의미는 거의 유사(예. 나를 무시한다)
-상황만 듣다가 끝내기보단 표를 채우면서 그림 그리기
-생활사 탐색: 제가 생각한 건 이런데 맞을까요?
처음부터 어린시절 가족관계 탐색X, 필요시 탐색
2)자동적사고 수정하기
(1) 소크라테스 질문
(2) 증거 점검하기
(3) 사고변화기록지 작성하기
<4주차 소감문>
임상목표를 세우려면 원인을 찾아야 함
비자발적 내담자에게는 이 부분을 보류하고
어떻게 개입할 것인지 먼저 들어가야 함
1. 호소문제 원인 찾기(임상평가)
1) 촉발요인, 유발요인, 유지요인
-지금 상담실에 옴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왜 이 문제가 지금까지 지속되는가?
+가족상담은 체계적 관점, 원인과 결과로 보지 않음
서로 순환되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지점에서 원인과 결과가 있는 게 아님
=상담할 때 개인상담이냐, 가족상담이냐에 따라 원인에 대한 입장이 다름,
물론 개인상담도 체계적 관점으로 볼 수 있긴 함(IFS)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인과론적 관점을 지향함
*유발요인/유지요인은 상담사의 이론적 배경에 따라 다름
2) 주호소문제 원인 찾기보다 개입 먼저
-비자발적 내담자는 원인 찾기 보류, 개입과 동시에 파악하는 접근 취하기
-주 호소문제의 원인 찾기/원인을 명확히 찾지 않은 채 개입할 수 있는가?
상호주관적 관계=변수가 복잡, 다양한 부분이 영향 줌
3) 원인 핵심체크(유발요인)
2. 자동적사고 다루기
1) A-B-C-D-E 분석
2) 인지왜곡 정도 평가
-자동적사고: 감정, 행동, 생리적 상태와 같은 반응
-중간신념: 핵심신념을 공고히 하는 태도, 규칙, 가정들
-핵심신념: 부족한 특성에 관한 무가치, 무능력
3. 상담사의 반응 중 인상 깊은 부분
-내담자가 자동적사고를 이해하기 어려워 하니
내담자가 이야기했던 일화를 떠올리게 하며 그때 휙 떠올랐던 생각이 뭔지 물어보는 부분,
자동적사고 대신 휙휙사고라고 표현하기도 함
-내담자의 감정이 격해지자 호흡하며 좀 가라앉히고 상담에 임하도록 개입
-내담자가 화가 났다고 언급한 상황들 각각에서 화가 난 정도를 어느 정도라고 할 수 있을지 꼼꼼히 파악
-내담자에게 아내와 신호등을 세웠을 걸 권했을 때 내담자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음에도 굴하지 않고
신호등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든 없든 신호등이 필요한 것처럼
아내가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신호등을 세워야 함을 내담자 수준에 맞춰 전달
-내담자가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인지하지 못할 때 하나하나 증거를 들어서 설명해 줌
4. Q&A
1) 아동에게는 인지적 기법이 사용하기 어려운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화가 나는 걸 온도계로 표현하도록 하면 좋음
2) 법원의 상담 명령에 의해 의뢰된 내담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접근법은?
: 타당화 해주는 인간중심상담,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상담, IFS, 사티어
3) 생각을 어려워하는 내담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내담자가 쓰는 표현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쓰기
<3주차 소감문>
1. 호소문제 선정
: 제한된 회기 안에서 다룰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거나 주제를 선택하는 것
-내담자가 말하는 문제 정의
-문제 선택
-주제 선택
1) 호소문제 선정이 필요한 이유
-구체적인 호소문제 미설정시 모호하거나 길을 잃게 됨
-상담자의 해석보다는 내담자의 순수한 진술을 바탕으로 해야 함
2) 호소문제 선정 시 유의점
-상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파악
-일상적인 문제인데 상담에서 굳이 다룰 필요 있나?
"부부싸움을 하는 것은 일상적이지만,
싸움하다가 칼을 드는 건 일상적이지 않습니다."
(내담자의 말에서 구분하기)
3) 문제와 일상적인 삶의 어려움 구별법
-해결할 수 있는 건가?
-현실적, 성취할 수 있는 결과를 구체화할 수 있나?
4) 호소문제 선정
(1) 구체성
-호소문제 기초선: 상담실에 처음 왔을 때 상태
-DSM-5 기초에서 위치 지정
예시)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주요우울장애, 지속성우울장애,
주관적인 우울감 정도, 자책이 심해서 자기혐오
(2) 해석, 이론적 개념 포함 X
5) 어떤 문제에 집중할 것인가?
-상담상황: 제약요인(회기 수, 자발적/비자발적)
-내담자: 자산과 가치관
-상담자: 기술과 훈련
6) 호소문제 연습
Q&A
1) 앉자마자 "받기 싫어요." 말하는 내담자 응대방법
(상담실 가는 건지 말 안 하고 남편이 데려옴)
-내담자 분께서 본인이 상담을 신청하지 않아서
상담실에 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조금 당황스러우시겠지만 그런 상황들을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상담을 중단하고 가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상담에 대한 의지가 없는데 50분 동안 상담하시는 건 내담자 분께서 선택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취소하시는 방법이 있고
이왕 오셨으니 남편이 이렇게 한 의도가 뭘까 5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눠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상담환경은 내담자가 자발적이든 비 자발적이든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음
*초기 접수면접은 상담의 하이라이트,
'이 사람을 믿어도 되겠다, 힘들지만 받아도 되겠다.'
'그렇게 받기 싫으면 받지 말지?'
감정적으로 맞대응하기보다 내담자 불편감 담아주기
2) 타인 앞에서 위축되고 눈치 보는 내담자
-내담자 분께서 낯선 사람들을 볼 때 위축되고 눈치를 본다고 하셨는데,
위축되고 눈치를 본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다고 볼까봐 주저하게 돼요.)
긴장되고 사람들 만나는 게 많이 신경쓰일 것 같아요.
상담을 하고 어떤 상태가 되면, 내가 위축되고 눈치를 보지 않는다고 알 수 있을까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내 것에 집중하면 될 것 같아요.)
~권위자 앞에서 '나를 뭐라고 평가할까'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지. 나는 나대로 하자.' 인정해주기
<4주차 강의 소감문>
비자발적 내담자 관계 형성 시간이 오래걸리고 파악이 되지 않아 임상목표 잡기 어려울 경우, 개입과 동시에 할 것.
*사례 개념화 합의목표 잡기 위해 원인 파악
->최근 스트레스 사건(촉발사건)으로 개입.
*촉발요인 : 지금 상담실에 온 이유가 무엇인가?
*유발요인 :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유지요인: 왜 이 문제가 지금까지 지속되는가?
-가족상담/개인상담
개인/인과론적인 입장 /체계적인 입장으로 개입 가능하기도 함.
가족- 체계적인 입장/ 원인-결과 보다는 체계적인 입장.
각 이론별로 내담자의 주호소 문제 이해 가능함.
*주호소 문제 원인은 A-B-C로 인지왜곡 정도 평가
A-B-C (상담에 온 이유 : 감정/신체생리적반응/행동)
심리교육이 필요하고, 자동적 사고 찾기할 때는 '어떤 상황'인지 '사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감정'에 주목해야 한다
아까 얘기했던 것 더 해볼까요?(주제 전환시)
방금 말하신 사건에 대해, 그 이유에 대해
사건위주로만 이야기하는 내담자는 욕구 탐색하는 것 필요
*느낀점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가 억울한 지점에 대해 사건들을 듣지만 정리해 나가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는데 상담자가 시연했을 때 기록지를 함께 기록했던 것처럼 촉발사건을 중점으로/ 내담자가 이야기하는 상황 이면의 인지왜곡을 찾아보는것이 도움이 되겠다
<3주차>
1. 호소문제 구체화하여 내담자와 합의하는 방법.
여러 개의 호소문제를 가지고 오는 경우,
제한된 회기 안에서 다룰 수 있는 것 선택.
-다루고자 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
-다룰 수 있는 것인가??
-비자발적 내담자/문제가 없다 생각하는 경우,
->상담에서 문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꿈이나 진로 같은 다양한 것들을 다룰 수 있다
'주호소 문제를 구체화하지 않으면' 상담자가 길을 잃게 된다.
2. 호소문제 기초선
-DSM5 근거로
3. 상황(회기 수 외)/내담자(자신과 가치관)/상담사(기술과 훈련)
고려
4. 합의된 목표 설정
-'CBL'고려할 것.
*느낀점
-주로 10회기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데 길을 잃을 때가 많았던 이유가 주호소 문제 구체화와 합의목표 설정을 잘 못해서 그랬구나 싶다. 영상에서 배운 방법을 상담에 적용해보겠다.
<15주차 강의 소감문>
제출자: 송지원
주제: 미래목표 달성을 위한 심상작업, 시각·청각 심상기법
계속 심상작업에 대해 배우고 시연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심상기법’이 단순한 상상이나 이미지화가 아니라, 매우 구조적이고 정서적으로 섬세한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15주차에서 ‘미래목표달성을 위한 심상’과 ‘시각·청각심상’은 각각의 정서적, 인지적 목표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내담자에게 질문하는 매우 구조화된 개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래목표달성을 위한 심상은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게 만드나요?"와 같은 질문을 통해 깊은 자기성찰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상담자는 내담자의 욕구를 명확히 파악하고, 내담자는 자신의 목표를 더욱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서, ‘자원 저장’이라는 표현처럼 “짜릿한 그 느낌이 손바닥에서 내 몸 전체로 퍼져가는”신체화된 감각을 활용해 심리적 자원을 내면화하도록 돕는 점에서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시각·청각 심상기법에서는 감각 자극을 기반으로 한 정서 회복을 할 수 있게 돕는 질문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각심상에서는 “그 장면에서 무엇이 보이나요?”, “주변 색깔은 어떤가요?” 등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감각적 디테일을 끌어내며, 내담자의 기억 속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재현하고 정서적으로 직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청각심상에서는 “그 소리가 크고 작게 나오는 볼륨조절장치를 민들레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안내를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트라우마에 대해 통제감을 스스로 느끼도록 돕는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에게 무리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데까지만” 또는 “내담자의 속도에 맞춰서 기다려준다”는 주의사항이 인상깊었습니다. 언제나 상담자는 내담자가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 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어야 한다는 걸 명심하게 되었습니다. 심상기법은 결코 기계적인 테크닉이 아닌, 인간의 심리적 여정을 존중하고 안전하게 동행하는 상담자의 태도가 핵심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15주차 시연에서 심상작업을 하면서 이 기법들이 단지 내담자 ‘문제 해결’의 도구가 아니라 ‘존재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심상기법을 통해 내담자가 나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은, 마치 한 편의 시각·청각을 동반한 치유의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2강 강의 소감문>
1. 내담자가 달라진 부분을 읽어줌. (내담자는 인정하지 않지만)
내담자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 하지만 행동은 바뀔 수 있다는 지점을 읽어줌.
2. 주호소를 정하려는 의지도 없는 내담자.
내담자가 하는 말 속에 내담자의 욕구와 심정을 찾아 공감해줌. 지금까지의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 그것이 좌절에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읽어줌. 이는 상담자가 주호소를 찾아줌과 동시에 내담자의 저항을 낮춰줌.
내담자가 어떨 때 분노 폭발을 하는지를 명료화해주고, 분노에 공감하되 그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한 것이 문제라는 인식 또한 저항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함.
(***아내도 이런 행동을 매일하는 것 아니고, 아내도 남편도 한 번씩 하는거네요.)
1) 밖에서는 참았고, 결혼생활할 때도 17년 동안 참다가 한 번 분노했는데 칼을 드는 형태로 발현.
2) 아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내담자가 그린 이상적인 가정에 대한 욕구 좌절. 가정을 유지하려하는 애씀. 결국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처참한 심정.
*****한계치 폭발(1절에서 몇 십년전 이야기까지 했다/밖에서 욕을 먹고 들어왔고 쉬고 싶었다)
나름대로 아내의 말을 들어는 주려하지만 분노가 올라올 때 칼을 드신 부분이 안타깝다. =>
2. 비자발적 내담자의 노력에 대한 인정.(가정을 지켜오고, 책임감 있게 한 것)
3. 상담자의 단어선택으로 불편해진 내담자의 마음을 읽어주고, 사과한 것.
(내가 책임도 없는 놈으로 보일 까봐. 가정폭력으로 상담명령을 받은 그런 사람들과 똑같이 비춰지는 것이 불쾌)
4. 상담자의 즉시성. "서운하네요." 마음 표현하면서도, 오히려 내담자와의 라포형성에 도움이 되었음. [보통 중기에 사용하나 센 내담자] (상담자의 의도는 내담자가 주체성을 가진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것 돌려주기 위함도 있음)
5. 다음에는 안그럴텐데! 저항하는 내담자에게
=> 저도 이번에만 그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다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그래요!
6. 인상적이었던 것!
-아무개라는 한 사람과 행동은 별개로 대하는 상담자의 태도. 주호소를 탐색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
**자기개방이 필요한가 싶을 때는 "제 말을 듣고 싶은가요?"
<1강 강의 소감문>
1. 비자발적 내담자의 억울한 지점에 대한 공감해주며 마음을 누그러뜨림.
2. 내담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게 하면서 '폭행'한 것에 대해 분명히 언급.
3. 아내를 데려와야한다는 것에 대해 상담의 주체는 내담자라는 것에 대한 원칙 고수.
*인상적이었던 부분*
내담자의 말이 잘 안들릴 경우,
"제가 귀지가 많아서요~좀 가까이 갈건데 이 정도 거리 괜찮을 까요?"
=>나라면, "잘 안들려서 그런데 한 번 더 얘기해주세요."하고 내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말을 할 것 갔음.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불편감을 표현할 경우,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했네요."
=>이렇게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는데 오히려 내담자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음.
내담자가 상담 말미까지 아내가 잘못이라고 고수하는 경우,
"그 부분은 남겨두기로 하죠."
=>내담자에게 강요하지도 않고, 유연하게 넘어가는 태도지만,그렇다고 내담자에게 끌려가지 않는 모습.
<16주차 강의 소감문>
이번 마지막 강의는 Q&A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 중 하나는, 내담자가 상담자를 인정하거나 지지하는 태도를 보일 때, 상담자는 감정에는 공감하되 행동까지 지지하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내담자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비일치적인 지점들을 질문하며 직면을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있었다. 또 자살방지 서약은 상담자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접수면접에서는 내담자가 상담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또 상담자의 연령이 어릴 경우, 오히려 연령이 많은 내담자에게 더 유연하고 열린 질문을 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비자발적인 내담자, 특히 법적 명령에 의해 오는 내담자의 경우는 욕구가 상담 안에 잘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문제 자체를 다루기가 더 어렵다는 설명도 있었다.
강의 중 “내담자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이 부분은 나도 최근 상담에서 더 의식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내담자의 말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 상담자가 그 언어를 잘 기억하고 다음 회기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내가 실제 상담에서 잘 기억하지 못하고, 약점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라, 평소 상담 내용을 어떻게 기록하고 정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15주차 강의 소감
자기혐오나 자기비난이 높은 내담자에게 미래 목표 달성에 대한 심상을 다룰 때, “민들레씨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길 원하나요?”, “어느 정도가 되면 그걸 이뤘다고 느끼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그 이유나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후 그런 모습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가정하고 심상을 떠올리게 한 뒤, 그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신체의 느낌, 감정, 생각 등을 관찰하게 한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떤 자원이 더 필요한지를 물어보고, 그 자원을 특정 신체 부위에 저장하는 방식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접근은 말로만 진행하는 상담보다, 이미지로 떠올릴 때 생각과 감정이 훨씬 풍부하게 살아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각 심상을 살필 때는 표정, 자세, 행동, 주변 환경, 색깔, 신체 반응 등을 물어보며 장면을 생생하게 구체화할 수 있고, 청각 심상을 다룰 때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물어보고, 볼륨 조절 장치가 있다는 설명을 통해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통제감도 함께 줄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때 들리는 말들—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상대방이 하는 말—을 떠올리며, 감정을 조율하고 살펴보는 과정도 유익해 보였다.
이러한 심상 작업은 내담자가 시각적·청각적으로 장면을 간접적으로 다시 경험하게 하며, 내담자를 힘들게 하는 기억이나 그 속에 담긴 핵심 신념을 더 깊이 느끼고 다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주차 소감문. 박지현.
<강의>
상담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유익을 얻을 수가 있다.
첫째, 내담자가 심리적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둘째, 상담사가 어떻게 그 심리적 위치를 아는가?
셋째, 그래서 어떻게 상담의 방향을 잡을 것인가?
상담 내비게이션을 마치고 성장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고, 본격적인 강의 시작 전에 강의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위기 상담일 때, 내담자가 피해자인 경우는 먼저 안전한지 체크가 필요하고, 가해자는 억울함이 크기 때문에 억울함을 공감해주어야 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내담자의 말로 확실히 돌려주고, 그 감정에 대해서는 공감해 주어라. 계속 내담자의 말을 인정해 주다 보면 내담자의 공격성이 사라지고 라포가 형성된다.
상담을 구조화할 때, 내담자의 말에 끌려가지 말고 1회기 때 확실히 이야기해 두어야 한다. 구조화를 하지 않는 것은 그릇이 없는데 뜨거운 물을 붓는 것과 같다.
공개사례발표는 “공개”라는 말의 거부감 때문에 처음부터 얘기하지 말고, 라포가 형성되고 나서 종결 시기에 부탁하는 것이 좋다.
<사례 시연>
‘가정폭력으로 신고되어 법원 명령으로 상담받는 비자발적 50대 남자’가 내담자라는 것을 듣고, 나의 가장 취약한 부분만 모아놓은 내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칼까지 휘두른 내담자를 상담해야 한다면 상담사의 안전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
*인상 깊은 부분
-내담자의 말을 잘 듣고 그 안에서 내담자의 강점을 파악해서 그것을 내담자에게 들려줌
-짜증과 불만이 가득한 말에도 내담자의 그런 마음을 이해한다고 공감해 주는 포인트
-억울하다와 분노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좁혀가시려고 하신 부분
-마지막에 정리하면서 상담의 방향(목표)을 잡으려고 하신 부분
-마지막에 소감과 느낌을 물어보심
내담자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할 때, 등짝이 가려워서 누군가 대신 긁어줬으면 좋겠는데, 상담사님이 대신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내담자는 속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
1주차 동영상 감상문
상담구조화
호칭/비밀보장과 비밀보장예외사항/상담취소 및 변경/생명존중서약/
개인정보보호/
무조건 구조화는 첫회기 해야한다
동영상내용: 법원에 상담명령으로 비자발적인 내담자의 경우
상담구조를 하나씩 진행함
계속 억울함을 호소
상담중 전화도 큰소리로 받음
나는 잘못이 없고 배우자를 교육시키라고함
느낌
비자발적으로 법원의 상담명령을 받은경우라 막무가내인 내담자를
구조화해나가는 모습에 첫회기 구조화의 중요성을 체험
억울한 마음을 공감하되 폭력을 공감하면안된다는 것 배웠습니다
비자발적 내담자를 대할 때 상담을 이어나가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되었습니다.
무조건 구조화는 첫회기 해야한다. 중요성을 알게됨
<14주차 소감문>
이번 주 강의를 보면서 따라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이전까지는 실습 전에 대본처럼 정리 해두면, 읽으며 따라갈 수 있었는데, 이번 시연에서는 내담자의 반응이나 표현이 너무 독특하고 즉흥적이라 유연하게 반응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몇 번 영상을 다시 봤지만, 이런 심상작업을 내가 직접 실습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기도 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막막했다. 그래서 이번 실습 때는 평소보다 더 긴장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 만큼 내담자가 현재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심상속에서 어떤 것들 경험하는 것인지 세심하게 물어보고 따라가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장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내담자의 몸에 박혀 있는 말들을 호흡하면서 빼내는 장면이었다. 내담자가 “잘 빠지지 않는다”고 했을 때, 상담자가 “더 크게 숨 쉬고, 그 사이로 안전기지의 공기나 느낌이 들어온다”고 말해준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듣고 있는 나도 마치 그 말들이 점점 가벼워지고, 치유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 “바람이 들어와서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 안에서 상처 준 말들이 붕 뜬다”는 표현이 되게 인상적이었다. 이런 이미지를 내담자가 떠올리는 그 자체도 놀랍고, 그 표현을 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치유의 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5-1, 5-2 영상 소감문>
강의: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자동적 사고와 자동적 사고 의미가 같음. 상황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지만 감정과 행동은 같음. 전체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함. 상담사들은 의도적인 훈련과 의도적이 주의 집중을 해야 됨. 인지행동 접근을 하려고 할 때 내담자가 사건을 얘기하면 ‘이 사람이 그때 어떤 감정과 행동이 있나’를 표를 만들어 기록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함. 상황 탐색에 매여버리면 상황만 듣다가 끝날 수 있음. 5회기 때부터 필요한 원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함. 원가족은 필요할 때 탐색. 소크라테스 질문은 ‘당신이 생각하는 사고가 정말 맞냐’에 대해 논박을 하는 것. 지지 증거와 반하는 증거를 찾음.
시연: 아내가 화를 내는 방식과 내담자가 화내는 방식을 탐색함. 최근에 발생한 문제와 관련한 상황도 알아 봄. 아내가 나불거리는 상황에서 아내 말고 비슷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을 통해 원가족을 탐색함. 내담자가 찾지 못할 때는 가설을 설정해 ‘이것이 맞냐’고 물으며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감. 부모님과 부모님의 행동을 분리시켜 설명할 필요가 있음. 지금은 내가 화를 못 참으니까 아내가 참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알게 함.
결과적으로 내담자는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아버지와 다르게 살기를 원했지만 아내가 나불거릴 때 아빠와 같은 말을 하게 됨. 어릴 때 무서워서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무력함이 마음에 남아 있어 해결되지 않고 있었음.
원하지 않는 아버지의 행동을 닮았다는 걸 알고, 다른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함.
호소문제와 관련한 원가족 이야기도 상담자가 가설을 세워서 내담자에게 확인하며 접근하는 부분이 인상적임. 거칠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동의를 구해가며 접근하는 것을 배움. 문제 행동이 일어나는 상황을 계속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됨. 생활사 배경 탐색을 하는 방법과 내담자의 속 감정을 찾게 되는 과정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음. 상담자는 내담자가 이야기하는 사건을 들으며 그 사건에서 내담자의 자동사고, 감정, 행동을 등을 크게 그려보는 것을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움.
14주차 동영상 보고사(함석신)
날짜: 2025.5.17.(토)
14강. 정서적 개입기법: 심상작업과 빈의자 기법
▣ 목표
- 지난주에 이어 심상 기법을 통해 과거에 나에게, 과거에 트라우마틱한 사건의 상대에게 이미지 상에서 하고 싶은 말, 정
서적 표현, 행동을 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함. 또한 과거의 상처 받은 나, 힘이 없는 나에게 현재의 내가
다가가서 지금까지 살아 온 것에 대한 지지와 수용을 함으로써 자기를 통합 시키고 자아를 성장 시키는 치료적 과정 임.
▣ 주요 내용 및 과정
1) 지난주에 이어 질문 함. 신체와 마음에 대한 부분을 묻고 어떤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는지 살핌.
2) 지난주 처리한 트라우마 장면의 상대방은 어떻게 남아 있는지 보게 함.
- 이 작업의 이유는 계속 떠오르고 신체화로 나타나고 삶의 어려움이 이어질 때 이 작업을 함.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
지만 마주보고 바라보는 작업을 하는 것 임.
3) 호흡에 집중하면서 릴렉스 함.
4) 지난 시간에 구축한 내 몸에 안전기지를 떠올림
- 둘러보고, 바라보고, 느끼고, 냄새 맡고, 맛보게 함.
5) 안전기지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안전하게 편안하게 있도록 하고 화면상에서 이동함(트라우마 장소로).
- 내담자의 위치, 지난 시간에 처리한 것을 바라보게 하고 느껴지는 마음, 내 몸에 감각을 기억함.
- 힘들때마다 “아! 내가 이렇게 저렇게 처리했지”라고 이미지를 떠올려 봄.
- 처리한 것을 바라보고 내몸을 자각해 보고 나의 위치, 거리를 바라 보게 함.
6) 마음이 힘들 때마다 몸에 저장한 안전기지를 떠올리며 호흡함.
7) 트라우마틱한 사건에 대해 처리한 것은 사람이 아니라 상처준 행동, 불법, 못된 말, 욕설, 폭언 등 임을 상기하도록 안내
하고 사람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수용함.
8) 여전히 나에게 남아있는 상처와 고통이 내 몸 어디에 있는지 보게 하고 호흡하면서 고통을 빼내는 작업을 함.
- 호흡을 하면서 숨을 최대한 크게 들이마시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다가 후~하고 뱉어내는 호흡을 함. 숨을 들이마실 때
는 안전기지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상처가 있는 신체 혈관, 뼈, 근육에 불어넣으면서 최대한 공간을 넓히는 작업을 함.
- 공간이 생기면 내 몸에 박혀있는 고통을 호흡과 함께 후~하고 밖으로 빼내 버림.
9) 공간 만들기
- 상처가 빠져나간 공간에 안전기지의 공기, 바람, 냄새, 따스한 햇살을 가득 가득 채워 놓음
10) 내담자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작업함.
- 내 몸에 박혀있는 고통(예: 화살, 폭언, 욕설 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어떻게 남아있는지, 살피는 작업으로 한번에
모두 없어지거나 괜찮아지지 않음을 공감함. 하지만 꾸준히 호흡과 안전기지 구축을 하면 몸이 기억하고 몸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 줌.
11) 처리한 고통(예: 쓰레기봉투)에 대해 느낌, 어떻게 하고 싶은지, 하고 싶은 말은무엇인지 물어보고 하게 함.
- 지금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상대방은 변하지 않고, 그로인해 입은 피해도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나는 내 삶에서
더 이상 영향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알려줌. 내담자에게 직접 입으로 말하게 함.
12)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상대가 내게 미친 영향을 말하게 함.
13) 과거에 고통 받았던 나에게, 해를 끼친 상대에게 “난 더 이상 영향 받지 않고 나로 살 것을 마주보고 말하게 하며 느껴지
는 신체 감각에 이름을 붙임. 마지막으로 자기 돌봄을 하고 마무리 함.
▣ 느낀점
내담자 역할을 하면서 비록 3인조 임상 시연이지만 정서적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정서적 역동이 다이나믹했던 지난 회기에 비해 이번 회기는 좀 더 정리된 느낌과 트라우마 상대방에 대해서도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서 하고 싶은 말과 표현을 할 수 있었다.
과거의 나에게 현재에 내가 용기를 주고 충분한 수용을 통해 자기를 통합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되며 온 마음과 온 몸의 변화가 비록 역할 연기지만 고스란히 느껴져 이 기법을 실제 상담 장면에서 잘 사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내담자마다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의 과거로 들어가는 것에 거부적이거나 이성이 너무 작동하여 거부적일 수 있으니 충분한 라포 형성과 설명적 안내, 동의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13주차 강의 소감문>
13주차 강의에서는 심상작업중에 ‘안전거리’라는 내적 시각화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음. 심상안에서 부정적 감정과 관련된 대상을 멈추고, 내담자와의 거리를 실제 설정하고, 또 대상을 회전해보기도 하면서 내담자가 감각 기반의 기억을 우뇌에서 불러와 장면을 생생히 떠올리도록 유도하는 작업이었음. 강의를 듣고, 또 실제 시연을 해보면서, 내담자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또 내담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를 제시하는 것들이 어렵다고 느낌. 이 작업에서는 상담자가 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내담자가 자신의 방식으로 의미를 찾도록 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겠다고 생각함.
실제 상담 상황을 떠올리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고, 특히 트라우마나 가족문제를 가진 내담자에게는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았음. 하지만 낯선 작업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한 설명과 이완 과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상담자도 내담자가 된다면 상담자 앞에서의 심상작업이 부담스럽게 느껴짐. 실습 전 미리 여러 번 시뮬레이션하며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함.
<13주차 강의 소감문>
제출자: 송지원
주제: 내적시각화, 안전거리 만들기 작업
<주요 내용>
내적 시각화 경험을 우뇌에 저장하며, 우뇌에 저장될 때 감각으로 저장된다.
과거 불편했던 경험들이 신경계를 건드리며 신경계 부조화가 반사적 반응으로 드러난다(남들에게는 친절, 안에서는 불안, 분노 폭발->만성적 과잉상태->양분화된 감정표현).
내적시각화 작업과정 중 빙산 탐색을 통해 사티어의 의사소통 유형, 감정에 대한 감정을 탐색한다.
욕구, 기대, 열망을 탐색하며 내담자의 심리적위치(행동경향성-표면감정-신체감각-욕구-나자신) 파악한다.
변화에 필요한 세부적인 목표들을 수립, 작업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여 불안하지 않도록 도와주기
중요한 건 실제 장면을 자세히 보고 있는 것처럼 하기. 시각을 활성화시킬 때 중요한 것은 매우 구체적인 질문으로 내담자가 상황을 자세히 떠올리게 하기 "그 때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그 때 나는 어떤 기대를 했나요?" "나에 대한 기대는 무엇이었나요?" "그 때의 아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요?"
절대 상담사가 임의로 해석하지 않기, 내용 중심의 정적인 이미지 제공이 아님 과정 중심의 동적인 변화를 다루기
내적 시각화 작업에서 간질, 발작이 올 수 있음->호흡이완 필요
제일 좋은 것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통합하여 상담 마무리하는 것
안전거리 만들 때 거리를 좁히는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행하기!! 머물러주고 버텨주는 인내를 가질 것
내적 시각화의 효과는 우뇌에 저장된 과거 심상을 떠올리며 더 높은 차원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과거의 사건을 없앨 순 없지만 그 경험을 다르게 해석하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박사님의 말씀에서
가정폭력 피해 등 심한 트라우마를 겪어 과거를 들여다보기 힘들어하는 내담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느꼈다.
가족상담을 전공한 나로서 가족과 관련된 지나간 과거를 다시 재정립하여 치료적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전기지 만들기, 안전거리 만들기 기법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나중에 가정폭력 피해 내담자에게 가족상담기법과 함께 꼭 적용해보고 싶어졌다.
13주차 동영상 보고사(함석신)
13강. 정서적 개입기법 안전거리 심상 작업
▣ 목표: 인간의 무한한 잠재 능력을 신뢰, 증상을 인간의 무의식적 해결 방식으로 해결
뇌의 신경학적 특성을 이용해 과거의 트라우마틱한 사건을 현재로 불러와 재경험하게 하는 심상 작업은 효과 면에서 내담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조심스럽다는 생각도 들어 충분한 숙지와 시뮬레이션, 박사님의 시연을 여러 차례 돌려보며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상 기법을 경험하는 내담자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이걸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등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마주하는 것에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상담사로서 이론적 배경을 이해하고 구조화된 설명을 하는 것이 필요 하겠다. 특히 불안이 높은 내담자는 상담 시간에 낯선 작업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불안일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라포 형성과 이론적 배경에 근거한 과학적인 설명을 간단 명료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더불어 주의 사항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다.
▸내적 시각화 작업 과정
- 이 작업을 위해서 1) 라포 형성을 통해 상담사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하며
2) 내담자가 심리적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탐색하고
3) 그때 그때 드러나는 증상에 대해 확인하여
4) 미리 숙지한 내적 시각화 작업 과정을 상담사가 충분히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하고 준비한 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이다.
- 특히 이과정에서 초반에 호흡하며 이완하는 것과 마지막에 다시 이완하고 마무리하고 빠져 나오는 과정을 무엇보다 잘 해야 내담자가 돌아가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 주의할 점은 해석은 금지, 내담자가 스스로 결론을 내도록 돕는다, 슬픈 감정을 만나면 충분히 경험 하도록하고 내면이 잘 들어가 지지 않으면 다음에 준비가 되었을 때 하도록 한다, 해석은 하지 않는다는 것도 꼭 유의 해야겠다.
<4주차 시연 영상 소감문>
지난 3회기에 합의된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며 4회기를 시작함. 상담자는 ‘어떻게 호소문제로 오셨고, 어떤 걸 합의했고, 앞으로 상담 방향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지난번에 했다는 걸 정리해서 내담자에게 들려줌. 자동 사고 기록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함.
상담을 통해 자동 사고를 찾아냄. 문제 행동이 일어나기 직전부터 문제가 일어나는 단계별 상황을 탐색함. 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탐색을 하고 그것을 수치화함. 마지막에 내담자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침. 풍선을 불고 바람을 빼는 심상을 통해 자동 사고에 다가감.
마무리할 때에도 다음 회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리며 끝남.
모든 과정이 상담자와 내담자의 합작품 같다는 생각이 듦. 일방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의견도 존중이 되면서 치료적인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상담 회기를 채우는 게 인상적이었음. 큰 방향을 상담자가 알고 있고, 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내담자와 소통하며 차근차근 회기를 채워나가야 함을 배움.
<12주차 강의 소감문>
이번 12주차 강의에서는 심상작업을 배웠다. 내담자에게 조금 더 설득력있게 진행하기 위해 뇌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는게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다. 내담자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인식할 것 같다. 특히 ‘안전기지’는 내담자가 힘들거나 불안할 때 떠올릴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마음속에 만드는 작업으로 실제 상담실습에서 실행했을 때도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내담자 역할을 하며 따뜻하고 조용한 공간을 떠올려봤는데, 차분해지고 이완된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늘 언어로 대화적 상담만 했는데, 이런 기법들이 무의식이나 감정 깊은 곳까지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 인상깊다. 또 내담자의 상태를 고려해야하는데, 불안정감이 높은 내담자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12주차 강의 소감문>
제출자: 송지원
이번 12주차 심상작업 워크샵은 정서적 개입의 핵심 기법으로서의 심상(심상화) 기법을 실제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이라는 분야가 단순히 언어적 교류를 넘어서, 내담자의 무의식적 정서와 기억에까지 다가가는 깊은 작업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특히 ‘안전기지 만들기’ 작업은 내담자의 불안을 완화하고 내면의 상처를 다루는 데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상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설명을 들으며, 상상이 곧 현실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을 깨달았습니다.
9조의 실습 과정에서는 상담사, 내담자, 관찰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하며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적용의 난이도와 섬세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담자로 참여했을 때, ‘안전기지’에 대한 상상이 실제로 감정을 안정시키고 나 자신을 돌볼 수 있게 해주었던 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심상작업이 아무 때나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주의사항을 통해 배우며, 내담자의 상태, 라포 형성 여부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상담자의 윤리의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와 시연 연습을 통해, 상담사가 도구와 기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내담자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되었고, 초심상담사로서 더욱 겸허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지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11주차 강의에 핵심을 잘 정리하시고 자기 성찰까지 이어져 자신의 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녹여낼지 고민하신 것 같습니다. 이론을 배울 때마다 늘 새롭고 유익하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그 이론이 머리속에 있어 유연하게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늘 박사님이 강조하시는 지도를 그리고 구조화하여 회기별로 목표와 상담사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계획하는 것은 매우 도움도 되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11주차 강의 소감문
임상 목표와 회기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명확하고 실질적인 상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그것을 세밀하게 나누어 접근해야 함을 체감했다. 특히 ‘합의된 목표’와 ‘임상 목표’를 구분하고, 각 회기별로 작은 목표를 세워 나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평소 내담자와 목표를 정할 때 추상적으로 흐르거나, 구체적으로 정리하려다 부자연스러워지는 경우가 있어 고민이 된다.
2급 시험을 본 이후로는 수용전념치료를 중심으로 현재에 머무는 데 집중하면서 촉발 요인과 유지 요인을 깊이 고민하는 습관이 줄어들었다.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피는 과정의 필요성을 강의 내용을 통해 떠올릴 수 있었다. ‘WHAT-WHY-HOW’ 구조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기억에 남는다. 상담 과정을 흐름에 맡기지 않고, 지도처럼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다가왔다.
인지행동치료에서 핵심 신념을 다루는 방법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의미 있었다. 기존 신념을 억지로 부정하지 않고, 대안적 신념을 함께 제시하여 두 가지 신념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상담 목표를 세울 때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내담자와 자연스럽게 목표를 공유해 상담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그림을 그리고 구체화하는 작업은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8조 3주차 영상 소감문>
∙배운점
호소문제를 선정할 때 통제 불가능한, 나 아닌 외부의 것들은 적합하지 않다. ‘억울함’과 같이 내담자의 것이고 내담자의 주체적인 것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호소문제로 적합하다.
내담자가 이야기한 호소문제 속에서 일상적인 것과 문제행동을 명확하게 구분해 줘야 한다. 평균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느냐를 이야기해 주는 게 mmpi다.
내담자는 상담이 효과가 있나를 물어본다. 상담효과를 알기 위해 합의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합의된 목표 설정은 상담이 효과적이었다는 걸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셈이다.
내담자가 가지고 온 인용된 호소문제를 가지고 상담사는 DSM-5에 의거해서 호소문제 기초선을 설정한다. 이것의 합의된 목표 설정을 위해 중요하다. 호소문제 기초선이란 내담자가 상담에 왔을 때 초기의 상태를 말한다. 호소문제 기초선은 상담사의 탐색에 따라 달라진다. 탐색을 하다 보면 호소문제 기초선은 이동이 된다. 호소문제 기초선은 합의된 목표와 연결되어야 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측정 가능한 부분으로 합의된 목표를 설정 한다.척도 질문을 할 때는 좀 더 구체화해서 더 물어봐야 한다.
∙느낀점
상담은 내담자의 증상을 구체적으로 찾아 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자세히 탐색하고 파악을 해서 측정 가능하고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문제 행동이 일어나게 되는 여러 상황적 맥락들을 찾아들어가면서 내담자를 이해하고,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깊고 세밀한 탐색 과정이 필요하다. 검사를 통해 내담자 개인에게서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담은 배우면 배울수록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낀다. 차근차근 습득하고 실습해 보면서 배워나가야겠다. 상담사로서의 성장과 내담자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긴호흡으로.
<11주차 강의 소감문>
제출자: 송지원
이번 11주차 「임상목표와 회기목표」 강의를 통해, 상담 과정에서 목표 설정이 얼마나 구조적이고 세밀해야 하는지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합의된 목표'와 '임상 목표', '회기 목표'를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단순한 기술을 넘어 내담자의 변화를 실제로 이끌어내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배웠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담자의 호소 문제를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촉발요인·유발 및 유지요인 등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후, 이론적 개념화까지 연결하는 과정이었다. 특히 'What - Why - How' 구조를 통해 문제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은, 막연하게 접근하기 쉬운 상담 과정을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도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
또한 인지행동 접근(CBT) 기반에서 '자동적 사고'를 추적하고 '핵심 신념'을 탐색하는 방법을 세심히 다루면서,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넘어 내담자가 자신의 사고패턴을 인식하고 수정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 상담자의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금 느꼈다. 하향 화살표 기법,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대안적 신념 강화하기 등 구체적인 기법을 단계별로 적용하는 방법은 실전 상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너무 극단적인 긍정적 믿음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비현실적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비현실적 생각을 없애버리는 것도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수용 가능한 긍정적 믿음을 찾아 함께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무척 중요하게 다가왔다.
감정적·체험적 접근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는데, 초기 기억 작업이나 심상을 이용한 기법이 때로는 인지적 접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깊은 핵심 신념을 다루는 데 매우 유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은 향후 보다 통합적인 상담 접근을 해나가야겠다는 자극이 되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상담자가 설정하는 임상목표는 단순히 추상적 지향점이 아니라, 이론적 기반과 내담자 개인의 욕구를 연결하는 '구체적 설계도'여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또한, 회기별로 세분화된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내담자의 변화를 실제로 이끌어낼 수 있음을 실감했다.
앞으로 상담 실습이나 현장에서 이 배운 내용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내담자와 함께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상담자가 되고 싶다.
10주차 소감문
사례보고서를 쓸 때마다 유발요인, 촉발요인, 유지요인을 정리하긴 하지만, 여전히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헷갈릴 때가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포스트모던 상담처럼 원인보다는 현재의 현상에 집중하는 접근에도 관심이 가지만, 실제로 내가 경험한 사례에서는 내담자의 성장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짚어보는 것이 내담자에 대한 깊은 이해에 도움이 되었기에, 이 세 가지 요인을 구조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최근 받은 수퍼비전에서 ‘상담자가 내담자와 눈높이와 속도를 맞추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이번 상담 시연 영상에서는 상담자가 내담자와 대화를 하나하나 확인해 가는 모습이 솔직하고 담백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느꼈을 신뢰와 안정감이 충분히 상상되었다. 관계 형성의 기본기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도 조금 더 섬세하게 신경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자동적 사고와 인지 틀을 구조화해주는 부분이었다. 알고 있던 ABCDE 기법이 실제 상담에서는 이렇게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이론과 실천 사이의 간극이 조금은 좁혀진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는 내담자의 감정 반응을 넘어서 그 신념을 확인하고 정리해 가는 질문을 더 구체적으로 시도해보고 싶다. 이번 강의는 내가 해오던 상담 과정을 다시 돌아보고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내비 9기 8조 박지영, 2주차 동영상 소감문>
<배운점>
상담자는 2회기 시작에서, 1회기에 내담자가 이야기 한 여러 가지 호소문제들(아내랑 상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는 것과 억울함, 분노에 대한 것)을 정리해서 말해준다. 여러 주호소문제 중에 지금 바꿀 수 없는 아내에 관한 것은 배제하고 상담실에서 내담자와 할 수 있는 내담자의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합의한다. 상담자는 지난 시간에 억울함과 관련한 분노에 대해 다루었으면 하고 정했던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담자에게 묻는다. 결과적으로 상담 시간에 다룰 수 있는 내담자의 문제인 분노(분노 조절하는 걸 배우는 것)를 호소문제로 정했다.
상담자는 이번 회기에서 지난 상담과 이번 상담 사이에 내담자의 문제행동이 일어나지 않은 부분을 짚어준다. 폭력으로 온 내담자이지만 상담을 받고 간 일주일 사이에 다시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담자가 자기조절을 잘 한 것을 지지해 준다. 문제 행동이 촉발되는 환경에서 문제행동 없이 넘긴 것을 발견하고 이야기한다.
내담자의 말과 감정에 공감을 잘 하면서 해야 할 건 하는 모습. 내담자가 표현한 화를 상담자가 더 격하게 공감적으로 표현한다.
상담 후 긍정적으로 변화한 내담자의 ‘행동과 태도’를 찾아서 인정하고 표현한다.(폭력을 하지 않은 것, 아내에게 상담 권유한 것) 상담자는 내담자의 변화를 세심히 살펴서 그걸 이야기해 준다. 그래서 내담자가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게 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있도록 돕는다.
“사람은 안 바뀌어요.”
“맞습니다. 사람이 바뀐다고 생각하기 어렵죠. 사람은 안 바뀌어도, OO 님의 행동과 태도가 지난주와 조금 달라졌습니다.”
내담자의 생각은 인정하면서도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은 명확히 짚어 준다.
내담자의 행동도 따라 해가며 공감한다.
정확한 상황을 계속 탐색한다. 아내가 화를 내는 상황에서 내담자를 화나게 하는 아내의 구체적인 말과 행동, 내담자가 폭력을 행사하기 전에 내담자에게 보내는 언어적 신호를 찾아낸다. 내담자 반응에 공감하는 건 기본이다. ‘맞아요’ 하면서, 내담자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서 감정을 읽어 준다.
내담자의 격한 언어를 그대로 쓰며 공감해 준다.
문제 행동이 일어나게 된 전체적인 상황들(아내 상태, 내담자의 바람)을 탐색했다.
화가 나면 버튼이 눌러지는 지점을 탐색한다. 탐색을 통해 이번 문제 행동이 처음이라는 걸 알았다. 상담자는 ‘처음이라도 마음속에 건드려지는 무엇이 있어서 그랬는지, 그 부분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한다.
문제행동이 일어나기 직전 내담자가 상대(아내)에게 주의를 준 두 가지 언어적 행동, ‘입다물라, 쫑알대지 마라’를 탐색했다. 내담자가 폭력을 행사하기 전 언어로 표현하는 시기 탐색했다. 그 결과 ‘아내가 1절만 할 땐 화가 나지 않는다’라는 걸 알았다.
상대방(아내)이 내담자에게 어떻게 해서 화나게 하는지를 물었고, 내담자는 상대방 이야기를 듣다 듣다 참다못해 하지 말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는 걸 말했다.
<느낀점>
시연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는 상담 과정이 자연스러워서 그냥 봤다. 그런데 책을 보고 박사님 강의를 접하고 영상을 다시 보니 시연 장면 안에 상담의 기술과 내공이 담겨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담이 보기에는 어려움이 없어 보였는데 그게 숙련된 상담사의 내공이라는 걸 알게 되니 저절로 감탄하게 됐다. ‘와! 상담 진짜 장난 아니다. 내담자 말속에서 다양한 걸 캐치하는 힘이 있어야 하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10주차 동영상 보고사(함석신)
날짜: 2025.4.19.(토)
10강. 촉발유발유지 요인
▣ 임상평가
임상평가의 기준: 상담의 이론적 렌즈(상담사의 이론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기술)
도구: 문제의 유발요인, 유지요인, 촉발요인에 관한 질문
3가지 질문에 답하는 과정
촉발요인(지금 상담실에 온 이유)
유발요인(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유지요인(왜 지금까지 문제가 지속되는가?)
1. 주호소 문제와 원인 찾기
- 주호소 문제에서 내담자의 내러티브에 주목하여 두가지 질문을 한다.
(1) 주호소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2) 원인에 따른 개입법은 무엇인가?
▶ 원인 핵심체크(유발요인)
유발 및 유지요인: 상담사의 이론적 접근에 따라 다르게 기술
상담사가 이론적 접근이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으면 잠시 보류
유발요인과 전체 맥락에서 찾음.
▶ 목표: 인지 왜곡 정도 평가
▶ 자동적 사고: 감정, 행동. 생리적 상태와 같은 반응
▶ 중간신념: 핵심 신념을 공고히 하는 태도, 규칙, 가정 등
- 자동적 사고가 여러개 있음 => 중간 신념이 된다. ” 내가 열심히 해야만 해. 안그러면 망한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난 사랑받지 못한다“
▶ 핵심신념: 부족한 특성에 관한 것(무가치, 무능력)
2. 호소문제에서 신념(사고) 찾기
내담자가 호소하는 네러티브에서 질문을 통해 핵심 신념, 중간 신념, 자동적 사고를 찾는다.
내: ”아무리 이겨내려고 해도 이 생각을 끊어내질 못하겠어요“
상1: ”끊어내질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생각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상2: ”이겨내고 싶은 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요?“
상3: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면/내가 끊어내고 싶어도 내 힘으로 되지 않으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우시겠어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질 때 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상4: ”내가 낙오자라고 느껴질 정도의 괴로운 생각들은 무엇인가요?“
상5: ”언제부터 이런 생각이 나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나요?“
3. 호소문제에서 자동적 사고 찾기
핵심 신념을 먼저 다루면 내담자가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견디지 못하므로 나중에 다루고 상층에 나와있는 자동적 사고를 다룬다.
중간신념: 내가 살아온 대처방식으로 내담자 입장에서 가장 안전함. 중간 신념은 나쁜게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었던 사고 체계가 나옴. 중간 신념을 찾는 것이 중요함.
상: ”학교도 서울 주요대학에 다니시고 인턴도 좋은데서 하시는데도 쉬지 못할 만큼 열심히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 ”모든 측면에서 남들보다 잘해요 되요“(비합리적 신념, 중간 신념)
상: ”모든 측면에서 남들보다 잘 하려면 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만 하네요(일단 인정하고). 그 모든 측면은 어떤 것일까요?“
내: 외모, 커리어, 인간관계
1) 나는 현재 이러저러해서 힘들어요
2) 언제부터 그렇게 힘들었나요? / 이러저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러저러할 때 드는 또 다른 생각은 무엇인가요? / 그 생각이 00님에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 00님이 말씀하시는 완벽해야 하고, 남들보다 잘 나야 하고, 이뻐야 하고, 더 날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보고서 작성법
호소문제 의뢰 경위
- 내담자는(누가, 직접, 지인소개, 어디서 의뢰) 신청하게 되었다.
- 강박과 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는 매사에 불안하고 특히 쉬지 못하고 뭔가를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떨어질 것 같은 극도의 불안감이 있으며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확인하는 강박증이 있음을 호소하였다.
2. 호소문제 기초선
- 내담자는 불안한 것이 어느정도냐(DSM-5 기초하여 기술)
- 쉬지 못하고 쉬면 극도의 불안이 올라온다.
- 과제, 시험이 있으면 공황이 와서 숨이 멎을 것 같고, 수면에 문제가 있다.
3. 유발요인
- 내담자의 이러한 불안의 기저에는 ”나는 무능하고 부족한 사람“이며 ”사람들이 이런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비합리적 신념이 있는데 내담자의 이런 비합리적 신념은 어린 시절의 경험과도 연관되어진다.
- 내담자는 자신이 어릴 때 나서는 것을 좋아하고 발표도 잘 했다고 기억한다. 어릴때부터 무언가를 잘해도 항상 부모님은 ” 이 정도는 남들도 다 한다, 별거 아니다, 더 노력해라, 더 열심히 해라...“
- ”최고가 되지 않으면 어떻하나, 내가 최고가 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인지적 오류가 자리잡게 되었다.
4. 유지요인(그럼 지금까지 어떻게 유지시켜 왔나)
- 내담자의 이같은 비합리적 신념을 강화시키고 “잘하는 것이 없는 나는 조그마한 실수라도 하면 실력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날 거야” “그럼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핵신신념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나 스스로 한심하고 누워있으면 낙오자가 된 것 같고, 바보가 될 것이다“라는 자동적 사고가 형성되게 되었다.
- 내담자로 하여금 최고가 되는 것이 안전하다 라는 중간 신념을 갖게하여 집착하는 방식으로 대처 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집착해동으로 내담자는 초, 중, 고, 대학을 최고의 성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그 신념을 유지하고 있었다.
5. 영향력 심리검사
- 이러헤 자신감이 극도로 낮아진 내담자는(어느 정도 낮아졌는지 쭉~ 기술함/ 빈둥 빈둥 놀고 있는데도 부모님께 사랑받는 동생을 보면 화가 나고 공평하지 않은 부모님께 서운하였다.) 이러저러하여 마음이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 내담자가 호소하는 불안, 우울감과 강박은 심리검사 결과에서도 유의미하게 확인되고 있으며, 불안에 취약한 특성 역시 내담자의 호소문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6. 촉발요인(먼저 기술해도 상관없으나 문맥상 나중에 해도 됨)
- 특히 작년초부터 자격시험과 취업 실패로 인해 내담자는 큰 충격을 받게 되었는데 그로인해 우울감과 강박증이 심해져 있던 차에 내담자는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
7. 내담자의 욕구
- 내담자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 자신이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8. 상담 방향
- 이에 상담에서는 지지적 관계 속에서 내담자가 자신의 1)인지적 오류를 인식하고 2)수정하여 3)자존감을 증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 이러한 새로운 관계 경험을 통해 내담자가 외면했던 자신을 인정하고 회복하고 스스로를 타당화하며 유연하고 적응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배운점, 느낀점
상담사는 질문에 죽고 질문에 산다, 주호소 문제를 질문으로 뒤집으면 기초선이 된다고 하신 박사님의 말씀을 되세겨 본다. 질문은 늘 어렵고 상담 중에 이 생각까지 하게 되니 때론 머리가 뒤죽 박죽이 된다.
오늘은 내담자의 주호소 문제를 표면적인 것부터(상담실에 온 이유, 촉발요인), 이렇게까지 할 수 밖에 없어던 것은 이유를 질문을 통해 찾아가는 과정을 배웠고 다음 회기 상담에 어떻게 적용할까 고민하게 된다.
최근 나의 내담자는 자신이 좋은 부모가 아닌 것 같고, 좋은 부모란 자상하고 따뜻하며 자식을 믿어주며 무슨 일이 있을 때 끝장이 날 때까지 시시비비를 밝혀 내 자식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행동 양식은 아이의 의견을 묻고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주장이 강하고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편이다. 48년 동안 살아온 행동과 인식이 패턴으로 굳어진 상태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와의 관계에 뭔가 문제는 있다는 생각과 죄책감이 늘 있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 큰 내담자였다. 다음 회기는 2회기(접수면접 제외)로 주호소 탐색을 통한 기초선 설정, 비합리적 신념이 무엇인지, 중간 신념은 무엇인지, 외현적 행동과 신체 반응을 알아차리고 있는지 탐색해야겠다. 그리고 무엇이 이런 비합리적 신념을 촉발, 유발, 유지하게 하는지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우고 적용해 보아야겠다.
<10주차 강의 소감문>
제출자: 송지원
이번 강의를 통해 내담자 호소문제의 의미를 단순한 현재의 고통이 아니라, 과거 경험과 신념, 현재의 대처 방식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물로 이해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촉발요인-유발요인-유지요인’의 틀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를 정리하고, 그 흐름 속에서 상담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과정이 매우 실용적이고 인상 깊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호소문제를 단순히 ‘현재 내담자가 힘들어하는 것’으로만 보았던 반면, 이번 강의에서는 그것이 언제부터, 왜 발생했고,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이론적 프레임과 내러티브를 함께 고려하여 개념화하는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특히 사례 중에서 내담자의 인지적 오류, 중간신념, 핵심신념을 도식화한 부분은 상담사로서 개입의 포인트를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인지행동적 접근의 핵심 기술인 자동적 사고 찾기와 그에 대한 논박의 구조(A-B-C-D-E)는 내담자의 감정적 반응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실제 상담 개입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도구가 된다는 점에서 실습 장면과 함께 매우 유익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호소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자리한 욕구와 신념, 그리고 반복되는 행동 패턴을 찾아내고 구조화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감이나 지지에 머무르지 않고, 내담자가 자신을 재이해하고 변화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전문성의 영역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요새 제가 인지행동적 접근으로 내담자와 상담하고 있는데, 이번 강의는 제 상담의 막막함에 구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준 나침반 같았습니다. 또, 앞으로 사례개념화나 초기 회기 면담을 구성할 때 꼭 참고하고 싶은 기준점이 된 거 같습니다.
핵심을 너무나 잘 정리하여 보여 주셨습니다. 박사님이 말씀하신 영상 강의에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단계별 정서 상태, 상담사로서의 공감 태도 모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공감에 대한 단계별 이해를 잘 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9주차 강의>
시청일: 2025년 4월 12일(토), 시간대 오전 11시30분~14시30분
제출자: 송지원
1. 공감적 헤아림
1) 공감적 헤아림 유의점
- 내담자에게 상처를 줄까봐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 상담사의 말에 내담자가 아니라고 하면 인정하고 사과하기
상담사의 공감적 헤아림이 내담자의 의도와 불일치할 때, 내담자로 하여금 그 말을 재구성하도록 돕기
2) 내담자에게 꼬리표를 붙이지 않기
- “반항성 장애와 비슷한 부분이 많이 보여요.”와 같이 선입견을 심어주는 태도 지양하기
경험을 추상적이고 지적으로 요약하거나 가르치는 것 지양하기
3) 공감의 대상
- 내담자(특히 가해자)의 무엇을 공감 할 것인가?
- 공감의 대상은 내담자의 행동이 아님.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이나 정서를 공감해주는 것임.
4) 인간의 7가지 보편적 감정
- (행복, 놀람, 두려움, 분노, 혐오감, 슬픔, 경멸) 이 중에서 체크해보도록 하기.
5) 정서의 기능
- 나아갈 방향 제시, 일어난 사건이 갖는 의미, 무엇을 원하는지, 강한 동기, 욕구 충족을 위해 행동을 재조직한다.
6) 정서의 종류(EFT, 정서중심상담)
- 1차 정서(속 감정, 핵심정서) : 가장 먼저 나타나는 감정
→ 촉진, 수용, 수피심, 슬픔, 두려움, 애착욕구 미 충족될 때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 느낌
- 2차 정서(표면 감정) : 1차에 대한 반응에 대한 반응
→ 우울, 불안
- 도구적 정서 : 다른 사람의 반응을 조종하려는 의도
7) 정서의 과정
-출현 : 사건 (상담사의 역할 : 내담자의 사건을 듣기)
-자각 : 화가 난 것을 자각 (상담사의 역할 : 대처방식)
-보유 : 회피, 억압 (상담사의 역할 : 내담자가 인식하도록 돕기)
-표현 : 감정을 드러내는 것 (상담사의 역할 : 내담자의 표현방식 파악)
-완결
-새로운 감정 출현 : 대처방식
8) 공감수준(순환적인 순서가 아닌 순서대로 탐색할 필요가 없음)
①행동(1수준)
-행동화 : 밖으로 드러나는 것,
-내면화 : 안에 있는 드러나지 않는 것
②표면감정(2수준)
-행동과 연결
③신체감각(3수준)
-떨림, 눈물
④속감정(4수준)
표면 감정 뒤에 있는 것(모멸감, 수치심)
⑤욕구(5수준)
무엇을 원하는가?
⑥자기자신
9) 행동경향성 공감수준
- 행동화 경향성이 높은 내담자: 비난, 공격, 잔소리
- 내면화 가능성이 높은 내담자: 위축, 도망, 침묵(아무렇지 않는 것처럼 행동)
내담자 행동트래킹하기: 평가가 아닌 담아주는 것
10) 표면 감정 공감법
촉발단서 → 표면감정 : 엄마가 ~할 때 화가 나시는군요
표면감정 → 추적행동 : 엄마가 ~할 때 화가 나신 거 같고 소리가 높아지고 짜증이 나네요
표면감정 → 회피행동 : 아빠가 잔소리하면 화가 나지만 방문을 닫고 피하시네요
11) 수준별 공감법
- 내담자가 지각하는 신체감각을 찾아주고 읽어주는 것
→ 그 짜증이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 느껴지나요?
표면감정과 속 감정 둘 다 읽어주기 : “분노 뒤에 소외감이 느껴집니다.”
신체감각과 속 감정 연결하기
욕구 공감하기 ; “깊이 들여다보면 ~말을 듣고 싶으셨군요.”
12) 사례개념화와 연결하기
- 호소문제 : 행동과 표면감정으로 관련
- 호소문제기초선 : DSM-5에 근거해서 기술
- 원인찾기 : 이론적 접근과 관련
- 내담자의 욕구와 합의된 목표설정 CBL
- 임상목표 설정 : 개입(공감 공통적인 개입기술)
13) 자기 자신 공감 수준
* 모든 상담의 목표 : 자기 셀프의 인식, 수용, 괜찮음
* 정체성 : 내가 누구인가? ⇒ 나를 인식, 나를 알아가는 것
<내비 9기 8조 박지영, 1주차 동영상 소감문>
상담 시연을 보고 법원에서 상담명령으로 의뢰된 비자발적인 내담자를 상담하게 되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상담자의 대응과 내담자의 태도를 통해 ‘이런 경우에 이런 반응과 방식으로 접근하면 되는 것이구나’하는 걸 배웠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하는 말을 경청하면서 구조화를 해나갔다. 방향을 잃지 않고, 내담자를 위해 상담자의 역할을 중심 있게 해내는 걸 배웠다.
경찰서에서 의뢰된 것과 법원에서 상담명령을 받은 것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된 점과 실제 절차에 대해 알게 된 점은 내담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경찰서에서 의뢰된 경우는 강제성이 없고, 내담자가 동의를 해야 상담실에 온다. 싸움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폭행, 상해가 크거나, 특수가 되면 경찰에서 법원으로 송치가 돼서 법원 명령을 통해 상담을 일정 기간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
법원에서 상담명령을 받은 내담자는 ‘억울함’에 대한 감정을 가장 크게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첫 회기에서 내담자에 대한 공감은 중요하다. 내담자가 한 행동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며 잘못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억울함’을 공감해 줘야 한다.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수용해 주며 라포를 형성한다.
첫 회기에는 짧더라도 무조건 구조화를 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물리적 안전거리를 체크하면서 내담자의 반응도 확인해가며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라포가 형성된 후에 종결 시점에서 내담자에게 공개사례발표의 동의를 지혜롭게 구하는 방법을 배웠다. 공개사례발표의 ‘공개’라는 말은 내담자가 받아들이기 적절한 표현으로 바꾸어 공손하게 전달한다. 내담자는 도움을 받은 상담자에게 기여를 하고 싶어 한다. 잘 진행된 상담의 경우 내담자에게 동의를 구하면 흔쾌히 승낙을 해준다.
상담을 할 때는 전체 흐름을 조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상담이 초기, 중기, 종결 중 어디쯤에 있는지, 그리고 내담자의 정서적 위치는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감각은 상담자가 이 상담을 어디서 시작할지 접근할지를 돕는다.
내담자의 심리적 위치는 행동, 표면 감정, 신체 감각, 속 감정, 욕구, 자기 인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물건을 던졌어요” 라는 행동 뒤에는 “화가 났어요”이라는 표면 감정이 있고, “머리가 아파요” 같은 신체 감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그 아래에는 “버려질까 두렵다”는 속 감정, 그리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
공감은 언제나 정답을 맞히는 과정이 아니며, 상담자는 틀릴 수 있다는 여유가 필요하다. 내담자가 상담자의 공감에 동의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인정하고. 그 과정을 통해 오히려 공감할 수 있다. 공감의 목적은 내담자를 변화시키거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더 깊이 이해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8조] 김유진 강의 소감문 시연 : 법원에서 상담명령으로 온 비자발적 내담자 배운 점 : 1) 구조화는 필수다 - 2분 안에 구조화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2) 상담 기술 - 비난 하는 말에 대해서도 인정해주기 : 마음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하다. “표현이 미흡할 수 있죠. 그렇게 들릴 수 있습니다.” “참솔직하세요. 충분히 머리아플 수 있어요.” “제가 잘못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어떻게 할까요? 상담에 대한 태도를 써게 되어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하면서 같이 이야기해봅시다.” “제가 법을 바꾸거나 가정을 바꿀 순 없지만..” “맞아요. 제가 말을 조금 길게 하죠.” - 중간에 정리하기 : “제가 이해한 바로는~” “너무 중요한 이야기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제가 잘 이해를 했을까요?” “상담했던 걸 정리해볼게요.” - 인정하는 말하기 : “맞습니다.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폭력이 잘못되어있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좋아요. 상담시간에 마누라를 어떻게 고칠지도 이야기 해봅시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고맙네요.” “상황파악을 참 잘하세요.” - 마무리할 때 이야기 : “처음에는~라고 하셨지만,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를 하셨어요. 저는 상담에 대한 기대가 생겼어요.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 “처음에 마음이 불편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은 좀 어떠세요.“ 3) 가해자와 상담자가 다르다 - 피해자는 안전을 확인하는 게 가장 먼저다. (접근금지 물리적으로 되어있는지, 통신이 차단이 되어있는지, 쉼터와 연결이 되었는지) - 가해자는 경찰의뢰서에서 이런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담자를 보니 한 점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해야할 일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듣고, 그걸 그대로 돌려주면 된다. 느낀 점 : - 법원에서 온 내담자는 비자발적 내담자가 많구나. 경험하지 않은 내담자에 대해 연습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