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상자 집단은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을 알게 해주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게 되었고 구성원들의 피드백에 함께 울고 웃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
모래 상자안에서 모래 형태를 잡고 피규어를 세우면서 내가 두려워 했던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 하고 문제를 딛고 일어나 툭툭 터는 나 자신을 발견 하였고, 그 과정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나를 볼수 있었습니다. 마음 여리고 상처 잘 받는 사람으로만 여겨졌던 나라는 사람의 인식에서 유연한 강함과 따뜻하지만 통쾌한 한방이 있는 사람이라는 나라는 인식의 변화도 생겼습니다.
모래 상자의 파란 바닥이 시원하게 느껴지던 그날은 참 오래 기억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