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 24일 신체감각 알아차림 집단상담을 마친 후
신체감각 알아차림 집단상담을 통해 많은 의미있는 경험들을 하였다. 음악 비트에 맞춰 몸을 터는 시간을 통해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는 지혜를 얻게 되었다. 더 가지려고 했던 힘을 빼니 몸이 편안해지고 감정이 자유로워짐을 경험하였다.
한 집단원의 억눌린 감정을 알아차리고 모든 집단원이 참여하고 함께했던 시간은 미해결과제를 표현한 집단원 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원들의 역동이 함께 어우러진 집단 상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 역동의 오케스트라 같았던 경험이었다. 상담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담자의 역전이와 투사를 명확히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억압해왔던 신체의 아픔을 알아차려주고 감정을 만나줄 때 몸과 감정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되어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신체감각 알아차림 리더의 원숙한 리더십을 통해 모든 집단원들이 깊은 정서적 역동을 경험하는 것을 보며, 집단상담의 좋은 모델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