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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꿈 집단상담 후기
In 다리꿈
진이의하루
2021년 6월 07일
비대면.. 그것도 15시간이라는 긴 시간으로 집단상담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그 과정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했다. 그리고 집단에서 얼만큼 자기개방을 할 수 있을지, 장면에서 여러 도전을 시도해볼 수 있을지 나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갖고 집단상담에 참여하였다. 나의 삶을 동화책으로 만드는 작업부터 Telling-Retelling하는 과정이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동화책을 미리 만들어오는 과제를 듣지 못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급히 만들어내느라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는 동시에 미리 알았다면 완성도에 집중할 내 모습, 부담감에 오히려 더 정제된 내용들이 나왔을 수 있겠다고도 알아차렸다. 짧은 시간이었기에 좀 더 방어하지 않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었고 자기개방을 과감하게 해볼 수 있었다. 상담 중에서도 이야기치료는 Talking Cure의 효과가 잘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삶의 전체 또는 단편을 이야기하고 외재화,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인식과 감정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그간 나의 동화책은 색채가 좀 어두웠다면, 다시 쓴 책에서는 좀 더 밝은 색채와 내용이 담겨질 수 있을 것 같다. 집단원의 역동을 살펴보며 적절하게 개입과 관찰, 중재를 하는 역할로서의 리더자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N 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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