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집단 참가동기 수련과정에서 참여하게 되었지만, 상담자로서도, 개인적인 나의 성장을 위해서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최근 내 안에서 해결되지 않은 두가지 주제를 어떻게 하면 다뤄낼 수 있을지 실마리를 찾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2) 집단지도자에게 배운 것은? 집단 내에 흐르는 거대담론을 알아차리시고, 순간순간 깊이있게 들어갈 수 있는 적절한 질문들로 구성원들이 자신의 깊은 내면의 욕구, 핵심 감정들을 알아차릴 수 있게, 그리고 그것들을 다뤄낼 수 있게 과하지않게 개입하시는 부분들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금기시되어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아주 시원하고 통쾌하게 대변해주셨던 장면과 중간중간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재치있는 농담들도. :) 3) 오늘 집단에서 내가 아쉬웠던 것은? 점심을 먹지 못하고. 긴 시간을 참여하게 되어 집중을 더 많이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에너지가 부족했는지. 몸의 힘을 빼는 작업에 너무 소홀했었는지 작업 내 더 많은 통증이 느껴졌다. 4) 집단상담에서 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재구성되었는가 나의 두가지 주제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건가. 평생 이러고 살려나보다. 했는데 다룰 수 있을 것 같다. 할 수 있겠다. 라는 이야기들로 바껴진 것 같다. 5) 기존 참여했던 집단상담과 비교하여 오늘 집단상담에 대한 만족도는?이유는 내 자신에 대한 아쉬움이 다소 남을 뿐 집단 내 역동과 그것들이 다루어지는 과정들은 정말 놀라웠다. 주기적으로 집단에 참여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