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노란신호등으로 늘 갈까말까 고민하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장가족구성원 소그룹 작업: 다른 사람이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파란신호등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봄. 노란신호등의 주의를 살피는 것은 잘 하지 않는 모습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단단한 심장작업: 내가 신호등을 잘 살피지 않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게 어려웠고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선 시도를 하지 않았다.
-단단한 심장작업 나눔: 엄마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마음이 빨간신호등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지금 힘들다고 억압하다가 신호등도 켜지 않고 들이받다가 관계개선이 필요함을 알아차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들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시했던거 같고 부정적인 감정을 들어주기 보다 잊어버리도록 아니면 지나간다고 하며 무시했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역할극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새롭게 시도해 봤고 용기를 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나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도전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회의실에서 역할극을 하며 “많이 힘들었겠네.” “나쁘네” 이 말이 진정 내 편에서 해 준 말로 들렸고 늘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위로를 해 주는 것으로 들렸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큰아들과 역할극을 할 때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나에겐 침묵이 어려운데 집단을 통해 침묵, 기다림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경험으로 침묵은 늘 빨간신호등이었다. 그래서 침묵일 때 불편함과 불안함이 올라 왔던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참여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고 집단에서 했던 시도가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여전히 주춤할 때가 있겠지만 이 기회를 발판삼아 나의 관계신호등에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확신은 있다.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 느낌은 처음 받았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이라고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것. 지금까지 빨간신호등은 잘못됐다는 생각이어서 늘 회피하고 억압하고 있었다. 빨간신호등이라고 명확하게 표현해 보는 것을 안전한 장소에서 시도해 보고 싶다.
1인 가구로 오랫동안 살다보니 새로운 가족을 구상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 참 생소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아들의 역할을 하기에는 다루고 싶은 부분이 특별히 없기도 하고, 이미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지내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망설이다 다른 집단원의 욕구에 의한 가족이 형성되었는데,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새롭고 긴장되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역할들을 수용한 그 순간은 파란불 켜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집단에서 처음에는 내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개방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커서 노란불을 켜서 타인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든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에서 요구받은 것은 파란 신호등을 켜고 수용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보통 상투적으로 말하는 가장의 무게를 간접 경험했던 것 같다. 실제 다른 관계에서 노란불을 켜야할 상황에서도 타인과 불편한 감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파란불을 켰던 과거가 떠올랐다.
- 단단한 심장작업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아 혼자 있다고 느끼고 , 상대방을 원망하고 미워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나는 원망했지만 어떻게든 갈등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복잡한 마음으로 결국 압력이 차 타인을 비난하기도 했다. 항상 초록불만 켜고 있으니 상대방이 내가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모르고, 적절한 빨간불과 노란불을 켰어야 했었던 과거가 떠올랐다. 또 순간 나는 아주 빨간색, 아주 파란색의 극단적인 관계 패턴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심장의 보조자아들이 자신이 느낀 것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참 흥미로웠다. 특히, 손이 태동을 느끼는 것을 묘사하였을 때, 또 그 손이 더 소중하게 쓰이고 싶다고 했을 때, 감동적이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타인의 거부 신호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노란불을 빨간불로 보고 먼저 거리를 두며 내가 노란불이나 빨간불을 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실제 삶에서 가까운 관계에서 파란신호등을 켜고 다가가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상도 어려운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역할을 해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몸을 터는 활동을 할 때, 온전히 내 관심에 집중하면서, 내가 분명한 내적 목표가 생겼을 때 타인의 반응과 관계 없이 안정되는 느낌을 경험한 것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심장의 둘째 아들 역할을 하며, 둘째 아들 처럼 생생하게 역할을 하되 집단과 심장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반응이 뭘까 고민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도 더 고민해볼 지점이 많은 것 같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가족을 구성하려는 욕구가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수동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
미래에 기회가 있다면 미묘한 내 마음을 더 관찰해보면서 어떤 가족을 실험해보고 싶은지 발견하고 싶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자아로 활동할 때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을 때에 더 깊이 있는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 신호등에 대해 추상적이라고 느꼈는데, 추상적이라 느낀 만큼 내 관계 패턴에 대한 인식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고, 만족스럽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상담자로서 성장하면서 발생될 여러 상황에 대해 신호등을 떠올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 전에는 현가족들에게 거의 파란신호등을 켰다고 생각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호등이 조금 다양한 색깔로 있었다
자녀들에게는 파란 신호등이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빨간신호등이지만 불을 켜지 않는것같다. 그전에는 자녀들에게 늘 켜져있었던 빨간신호등, 어떤일이 있어도 교회는 다녀야한다 십일조를 내어야 한다는 믿는자와 사궈야한다는 신호등이 어릴 때는 꺼진 적이 없었던 신호등이 지금 왜 나는 켜지않고 있는가?
단단한 심장의 작업 중 자녀에게 했던 이야기는 내 신호등의 내부를 들여다볼수 있는 울림이었다
내가 켜고있는 빨간신호등에 자녀들이 따라줄때는 당연히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했다. 자녀들이 나에게 빨간신호등이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숱한 싸움을 하면서 신호등교체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성인이되면 신앙과 배우자도 스스로 선택해야하는데 난 부모라는 이름으로 믿음이라는 명분으로 빨간신호등을 켰다.
여전히 자녀들이 언제 교회에 갈까 성인이되서 스스로 선택해야하는 신앙에서 멀어지면 어떡하나하는 불안한 마음은 여전히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믿음이었다고 생각한것이 그토록 오랫동안 빨간신호등을 켜고 지금은 내 안에서 잔멸등으로 남아있는 대기중 빨간신호등은 불안이었다는 것을 튼튼한 허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배우자에게도 결혼 15년년동안 빨간신호등을 켰다. 살찐다 건강에 안좋다하면서 인스턴트와 밀가루음식을 숨기고 뺏고하는 전쟁터가 있었다. 내가 공부하러갈때 가족들은 할렐루야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출만큼 나의 빨간신호등은 색깔이 바뀌지 않는 불변의 신호등이었다
마치 북한의 김정일통치같이...
아이들과 남편과 많은 갈등과 싸움속에 지금은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는것같다. 겉으로는 파란신호등을 켜고 있는것같지만 애매한것은 노란신호등을 켜고있다. 소중한 허리의 해갈이라는 단어가 내 심장을 흔들었다 내 자녀들이 나의 노란신호등에 지치고 소진되고있겠다 해갈이 필요할것같다 나는 왜 노란신호등을 잔멸등처럼 켜고있는가?
집단이 마치고 생각해보니... 결혼후 가족들에게 바뀌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는가? 나의 변동되지 않는 빨간신호등이 형성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불안이었다 그 불안은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원가족 관계신호등
내 원가족은 신호등이 없었다. 해서는 안될 것을 하고 해야할 것은 보지못하는 가족이었다. 관계의 신호등이 없었다. 어머니는 돈만 있으면 호랑이 눈썹도 빼온다는 말을 할 정도로 돈이 우리가족의 규칙이었다.
어머니는 돈이 기준이었고 돈을 기준으로 신호등을 켜고 껐던것 같다.
난 어머니의 규칙을 거부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어머니의 규칙에 반기를 들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늘 공산당처럼 하지마란것만 한다고했다.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가정이 행복해지기를 바랬다.
나는 소중한 내 배우자와 자녀를 지키기위해 바꾸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빨간신호등을 나는 자녀와 가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믿고 있었다 자녀와 배우자는 내가 공부하러 사라질때 빨간신호등을 피해서 숨을 쉬면서 치킨과 빵과 라면을 먹을수 있었다
집단과정중에 관게신호등에 영향을 준것
단단한 심장 작업중 소중한 허리가 손의 역할로 한 이야기와 retelling시간에 나눈 해갈, 쓰다듬다 태아를 만지다에서 나의 태아를 만날수 있었다
저의 태내의 경험들을 바라보면서 손이 해줬던 이야기가 저한테 굉장히 크게 남았다. 내가 괜찮을 때 아이를 갖고 싶다 이런 엄청난 말은 자신의 아이를 최상의 상태에서 가지려고 하는 그 지킴 그 태내의 움직임들을 손으로 만져주고 또 발도 만져보고 또 손도 만져보고 또 머리도 만져보고 심장을 느껴보고 그런 10개월의 그 아이가 참 소중했겠다 그런 언어 언어 하나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엄마는 나를 떼내기 위해서 양잿물을 계속 투하를 할 때 나는 그 태내 속에서 참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제 그걸 느꼈다 더 나아가 그 무서움을 넘어서 오늘은 손이 태아를 쓰다듬은 손이 마치 내 태아를 쓰다듬은것처럼 느껴졌다. 오늘 좀 더 그 대비되는 그 감정들과 느낌 촉각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깊게 그 소중한 허리의 이야기와 단단한 심장도 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내는 힘 있는 엄마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강하게 제 심장의 이야기로 흘러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61년전의 소중한 허리의 손이 주는 따스함에 머물러보았다
태내사건은 어머니는 신호등이 없이 생존을 위해서 사셨다. 아무리 생존이었어도 지켜야하는 것은 지켜야했던 것이다 나의 관계신호등은 엄마의 관계신호등과 극과 극의 형태라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필요에 따라 관계신호등이 신호를 바꾸어야하는데 참 부끄럽지만 지금은 파란신호등으로 보여지지만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집단원들의 내러티브속에서 발견된 관계신호등
집단원들의 관계신호등은 몇가지로 흥미로웠다
점멸상태의 노란신호등은 집단에서 가상가족구성을 선택하면서 거절과 선택을 통해서 불안을 완화하고 소그룹에서 가상가족들과 파란신호등을 실험해보고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통해서 현실에서 파란신호등을 실행해보는 이동이 보여졌다
집단원들이 관계신호등으로 이동되는 기억남은 이야기다
온전히 딸로서 심장이 막 뜨겁게 뛰었던 것 같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내가 발견할 수 있어 가지고 되게 반갑고 또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아.-역할이 심장을 뜨겁게 띄게한 그 지점이 이동되는 지점일까
부모님은 시간이 지나도 자식들한테 미안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구나라는 걸 깨달아서 순간 저 때문에 우리 부모님은 어떤 마음의 상처와 저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을까라는 거를 생각해 보게 돼서 좀 울컥했던 것도 있고 ..... 음식에도 유통기한이 유효기간이 있고 사람한테 해야 하는 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그래서 저도 부모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좀 잘 해야겠다.- 완전동의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한이야기 심장에 꽂혀있다. 그러나 그 화살이 관계신호등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원동력의 힘인것같다
사실 되게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서 지금 남편의 봉인을 이렇게 뜯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나는 봉인을 뜯으려고 빨간신호등을 켰는데 봉인뜯기가 힘들어요
아들이 은근슬쩍 넘어가려 그래도 과거에 대해서 내가 사과를 하고 슬쩍 짚고 넘어가는 것도 아들은 혼자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은근슬쩍에 노란신호등으로 두지말고 짚고 넘아간 나에게토닥토닥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그렇게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었다는 내 마음과 만나고 그리고 그 속에서 막 눈물이 나면서 내 마음속에 미워하고 회피하고 그렇게 멀리 하고 싶은 마음보다 한편에는 엄마를 굉장히 용서하고 사랑하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미움과 원망은 관계신호등을 교체하려고 하는 힘이라고 본다
저는 사과하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얘기해 따져도 좋아 그 얘기를 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말이 집단의 전설의 이야기로 회자될줄 몰랐다 ,,, 기다려주는 노란신호등
파란신호등인 집단원은 관계신호등안에서 따스함의 온도를 경험하면서 신호등이 정비되는 시간
손으로 만졌던 접촉했던 첫째 따님하고 얘기를 하고 제가 손 역할을 할 때 확 오버랩이 되면서 제가 감정이 확 들어갔었던 것 같아요. 귀한 아이는 그래서 든든한 심장에게도 이 아이가 그 자궁에서 움직일 때 어떠셨을까 이런 느낌까지 훅 들어와서 눈물이 나왔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집단상담 중에는 나의 관계신호등을 깊이 생각해보고 표현할 기회를 갖기 못했지만, 후기를 작성하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
먼 거리의 (공적인 사회적) 관계에서는 사회적 매너에 따라 상대에게 빨간등을 켜 보여주는 일은 사실 거의 없다. 내 안에 빨간등 신호가 몇 차례 감지되면 되도록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단계적으로 관계를 차단 또는 단절해버리기 때문에다. 그러나, 남편, 자녀, 엄마, 시어머니 등의 가까운 관계에서는 빨간등 신호가 감지된 멀지 않은 순간에 내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서 상대에게 알리면서 살고 있다. 원가족에서 나는, 동굴속으로 들어가 긴 시간 침묵하고 내 생각과 감정이 충분히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노란등 신호를 자주 사용했고 불편감이 생길때마다 그런 방식의 대처에 익숙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부부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즉시, 빨리 해결하기를 원하는 남편에 의해 내 노란등 신호 길이는 하루내 또는 이삼일로 단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남편은 평소와 다른 나의 경직된 표정과 말투를 통해 때로 알아차리지 않았으면 하는 숨기고 순간에 조차 내 빨간등 신호를 쉽게 감지한다. 그 신호의 정체를 묻는 남편에게 나는 노란등을 켜서 ‘나중에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자리를 피해 나와버리는 행동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급한 남편은 자기 감정을 폭발하며 나를 끝까지 좇아와서 당장의 결판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이런 남편의 재촉이 버거웠는데 이에 응하며 살다보니 이제 나는 남편의 속도에 적응하기도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도 내 노란등 신호를 기다려줄 때가 많아졌다.
남편은 가족과 나를 향한 자신의 서비스 제공이나 마음 상함에 대해 자신이 바라는 신호를 나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남편은 자기 욕구의 신호가 생기거나 관계에서 교통 흐름이 원할치 않으면 즉각적으로 자신의 마음 신호를 알려주고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고맙다, 사랑한다, 수고했다, 미안하다 등의 듣고 싶은 멘트를 내게 알려주고 표현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자신의 수고에 대해 상응하는 칭찬과 인정의 표현이 없을 때는 레드카드를 들고 교통경찰처럼 쫓아와서 수고비용을 받아내고야 마는 남편을 통해서 초록등 켜는 표현 훈련을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자꾸 하다보니 처음에는 ‘굳이?’ 라고 여겼던 신호등 켜기에 익숙해졌고, 감사나 칭찬의 초록등 신호의 사용이 남편관계를 넘어선 다른 가족 관계에서 자연스러워졌다. 오래 함께 살아갈 관계, 그리고 안전한 관계라면, 함께하는 생애 가운데 경험하는 다채로운 욕구와 감정을 상대에게 신호로 알리고 표현하는 것이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 상대에게 언어적으로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내게 좀 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나의 생각에 몰두 될 때 또는 내 기준이 완고하여 이를 관철시키려는 에너지가 강할 때, 상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내 안에 어떤 옳다라는 기준이 명확할 때 내 사고와 전달하고 설득하려는데 집중하고 어떤 성취 목표점에 온 시선이 집중되면서 상대의 신호 사인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이슈나 상황이 작용하기도 한다. 남편 관계에서는 경제이슈가 있고, 자녀 관계에서는 훈육상황이 있고, 그 외 관계에서는 내 일의 목표의 성취와 관련된 이슈와 연결될 때, 상대의 관계신호등을 못보고 지나지는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때로는 그 밑바닥에 ‘불안’이라는 주제가 작용하기도 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있고 생의 경험은 더하여가고 있으나), 삶의 경험을 늘려가는 것, 갈등이 왔을 때 머물러 충분히 성찰하는 것, 심원의 불안을 줄이는 것이, 내 신호에 몰입과 편협된 시선을 줄이고 전경으로 시선을 돌려 상대신호를 알아차리고 반응할 때 상호적으로 관계하고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우리로 공존하는데 도움이 될 요인이라고 보인다.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에 민감할 수 있는 확장된 시선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가까운 사람들이나 나의 가족들에게 관계신호등의 작동, 즉 나와 상대의 마음을 인식하고 표현하고 반응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그리고 성실하고, 친절하게 나의 신호등을 켜서 알려주고 상대의 신호에 반응하면서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모르는 남들 앞에서 꺼내어 이야기해 본 것이다. 깊숙한 창고에 넣어두었던 유품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펼쳐 보았다. 순간엔 담담하게 표현했지만 집단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오래 잔상이 남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 모습, 내가 경험하고 정의한 그것이 실제의 그 사람 일까’ 하는,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현재의 내가 다시 아버지를 만난다면 한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대상을 향한 나의 정의에 의문이 남는다. 종결로 마무리해두었지만, 앞으로 아버지 관해 미해결된 마음을 지속적으로 작업하면 좋겠다.
5)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했던 과정이다. 부모와 자녀간 관계, 부부관계 등 가족 주제를 다루면서 공감한 부분이 많았다. 나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역전이 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고 몰입하면서 내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6)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활동에서 한 집단원에게 그 집단원이 기울이고 있는 삶의 양식과 사고의 방향과 나의 것과 극히 다를 때 상대에게 직설적으로 내 생각을 표현했던 지점이다. 어떤 신념이나 삶의 방식이 내 안의 옳음의 기준으로 확고한 것일 때 때때로 그 생각을 확정적이고 단정적인 태도로 상대에게 표현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한편에 관계적인 차원에 있어서 그런 자신에 대해 불편함과 아쉬움이 든다. 그로 인해 상대방이 그 주제에 대해 나에게 더 이상 나누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언제 발생하는지, 나는 왜 그러는지, 그리고 그러한 나의 태도와 표현이 상대방에게 끼치는 영향 및 나의 특성 등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7)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가 어려워보이는 진지한 자신의 주제에 대해 자기개방하며 나눈 것은 이 집단에 얼마나 진실하게 참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앞으로 자기개방의 적절한 수준(경계)과 톤(무게감)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나도 상담장면에서 지도자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집단원들에게는 배운 점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사’라는 동일한 역할과 업으로 활동하고 훈련하고 있으면서도 한 개인으로서는 얼마나 다른가에 대해, 그래서 매뉴얼화되지 못할 상담사의 개별성과 그들의 상담 과정에서 벌어진 창의적 작업을 상상해가며 집단원들의 반응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였다. 나에게 없는 장점을 가진 집단원들에게는 부러움을 느꼈다. 남이 가진 매력적인 성격 특성을 배우자니 방법도 모르겠고 내가 가진 장점을 보다 정교화하고 특화시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8)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이 짧은 시간에, 모르는 사람들과, 그리고 화상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이렇게 깊이있는 작업이 이루어질 줄을 예상치 못했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감사하다.
원가족에서 든든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아버지를 선택했고, 어린시절 정서적 애착대상으로 모대신 언니를 선택해 봄.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원가족 정서적 결핍과 단절된 구조의 배경을 갖고 있는 나는, 평상시 나의 관계신호등에서는 ‘잘해야만한다’라는 자동적 사고로 대부분의 관계에서 나만 알고 있는 그린색만 추구하며 살아온 듯 하여, 나 자신의 레드와 엘로우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성장했다. 다시 말해보면, 관계에서 상대방에서 다가가야할 때, 멈춰야 할 때를 모르고 수동적으로 관계안에서 친밀함을 선택당해 왔다. 선택적 가족 소그룹 작업에서 내 욕구와 감정을 드러내었고, 부와 언니의 정서적 지지와 인지적 안내로 욕구가 충족되는 경험이 주도적인 그린컬러의 경험을 해 보는 신비로운 경험이 되었다. 안정감이 생기고 나도 관계를 상호적으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심장의 화의 감정으로 참여했다.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100대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나 또한 내 아들과 딸에게 화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해 장난감을 부수고 엉덩이를 때렸던 일이 생각이 났다. 동시에 죄책감도 밀려왔다. 나의 레드컬러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생기는 어려움이라 생각된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의 필요에 집중되었을 때는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 신호등이 그린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쩌면 엘로우와 레드가 켜지지 않는 것을 나는 그린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엘로우와 레드를 잘 사용해야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단에서는 말을 아끼고 없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 저의 존재인데, 그래도 줌이어서 그랬을까 말을 그나마 많이 해보려고 용기를 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구성원 작업이 가장 좋았다. 집단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경험이고, 가상이지만, 지지적이고 존중되는 안정감의 경험에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고장나지 않고 작동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몇 가지의 접촉이 일어났다. 대부분 위 질문에서 풀어낸 것 같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해본다면. 원가족의 부와 모의 존재적, 정서적 결핍이 순간 채워져서 그랬던 것인지, 단단한 심장 작업을 마치고, 심장 막내아들이 역할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 엄마들은 원래 이렇게 자식들에게 했던 일들을 기억하는 구나. 나는 잊어 버렸는데.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현재 나의 아들과 접촉이 되었고, 지금의 엄마역할에서 위로가 되어 눈물이 핑 돌았다. 언어로 위로를 받는 일이 많지 않는데, 마치 내 아들도 커서 이렇게 말해 줄것만 같아서 큰 위로를 받았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시간이 다양하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을 두려워 하지 않으시고, 불안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본 것 같다. 그리고 놓치지 않고 집단원들에게 질문들 던지는 것의 편안함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본 것 같아 배우고 싶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막연한 기대화 호기심이 있었고, 인도하는대로 맡기면서 해 보자라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역시나 집단은 나에게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예전만큼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고, 조금 더 나를 알아차린 것 같고 또 배운 것 같다. 눈물 머금고 포기하지 않고 가봐야겠다. 상담수련에 동기부여가 된 점에서 만족한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과, 그린신호등, 엘로우 신호등에서 소그룹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보고, 어떻게 그린신호등으로 가면 좋을까 등의 브레인 스토밍을 해 보면 좋겠다.
내가 고민하는 동안 고려하는 구성원이 사라져갈 때, 가장 유사한 형태의 완성형 가족을 탐색하였다. 만들어 가능 과정이 중요하므로 구성원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단단한 심장님이 꾸리신 멤버이므로, 단단한 심장님에 맞추어 지지적인 언니의 역할을 시작으로 남편의 역할도 해보면서, 내가 남편에게 느낀 심정과 남편이 나를 보는 시각도 떠올릴수 있었다. 사례를 내어주고 변화를 준비하는 단단한 심장님의 용기가 감탄스러웠다. - 단단한 심장작업
관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고차원적인 작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사건과 생각, 시기와 역할에 따른 책임의 무게 등은 자신이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써 용기와 이해를 해 나가는 것이 진짜 나를 위한 과정임을 느꼈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있다. 어쩌면 많다. 싫어서, 귀찮아서,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등 여러 핑계를 댈 수 있으나,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가 소통하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집단 초반 나는 스스로를 거의 늘, 파란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파란색을 내킬 때만 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매 순간이 떨렸다. 내가 한 말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였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 활동이었다. 단단한 심장님의 가슴을 울리는 사례와 예민한 장님의 유연하고 진실한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집단 초반, 음악에 맞추어 몸 흔들기, 소그룹 활동(역할극), 이름옆에 감정(역할)을 써놓고 표현하던 시간-> 선택한 감정에 집중하면서 깊이있게 볼수 있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딱히 없다. 12시간이 매우 긴 시간이라 4~5시쯤 피로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개인체력)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보조) -장시간 모든 집단원에게 세심한 관심과 지지를 지속하는 것이 놀라움.
집단원 – 중간중간 흐름에 맞추어 발언하시는 부분들에서 전문성을 느껴서 자극이 됨.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다양하게 경험한적이 없었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하였고, 초반은 흐름에 적응하며 흥미로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왜 이런 과정(매시간 주제)가 있는지 이해가 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을 경함하여 매우 만족스러움.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 것은 무엇인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 집단원들을 보면서, 먼저 다가가야 할까? 기다리면 좋을까? 하면서 노란불을 켜고 있는 항상 비슷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단단한 심장이 자신의 남편상과 다른 ‘잘 수용 해줄 것 같은’ 예민한 장이라는 표현에 내가 존중받는 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수용하는 것에서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이전부터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했던, 내가 존중과 수용이라는 부분에서 관계신호등이 켜지는 작동원리와 변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 단단한 심장과 부부로, 맑은 눈은 딸로 3명이 소그룹으로 가족구성을 하게 되었다.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면서, 전체에서 들었던 단단한 심장의 남편과의 간략한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 있었는지, 맑은 눈과 예민한 장은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졌고, 처음 구성했던 역할에서 수장하여, 단단한 심장이 새롭게 역할을 구성해보고 소그룹 작업을 하였다. 이미 초록불이 켜진 상태로 소그룹이 시작되다보니, 수용적이며 협력적인 관계의 개방성이 내 안에서 시작되고 있음이 느껴졌고, 맑은 눈이 단단한 심장에게 돕겠다고 기꺼이 자원했던 부분에서 초록불을 색을 짙어지게 만들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후 역할을 새롭게 바꾸어 예민한 장은 오빠로, 맑은 눈이 남편의 역할을 하면서 더욱더 소그룹에서의 관계가 초록불을 계속 선명하게 유지하고,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단단한 심장 작업 – 소그룹에서 작업한 것들이 더 풍성하게 확장되어 나타나게 되면서, 관계신호등에서 3가지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닐수 있겠구나?라는 사고 확장의 여지가 열리게 됨을 느끼게 되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나눔시간을 통해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과거에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머물러 있던 신호등이 시간이 지나서 변화될 수 있음이 떠올라서 반가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다.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 적이 많아 관계가 어렵거나, 조심스럽거나, 때로는 두려운 것이 있는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나의 신혼생활에서의 부부 관계 및 부부 의사소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장인, 장모님과 힘겨웠던 시기 및 현재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부부 및 가족들과의 변화되는 과정들을 회상해 보면서 이동되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음.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보조리더로 집단을 참여해 본 것이 매우 큰 용기였다고 생각하며, 주도적으로 집단원들에게 질문해 본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신호등이 세가지 색깔만 있지 않고, 여러 색일 수 있고, 신호등이 한가지 세트만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인식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소그룹 시간에 가족 구성원들이 같이 역할에 몰입하고, 다시 역할을 바꾸어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서 협력적인 치료적 관계를 형성한 경험은 집단 참여한 횟수와 시간들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특별히 아쉬운 지점은 없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원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에 리더가 짧은 시간에 집단원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과 접촉했던 부분을 전체 목표와 주제를 담아내어 공명과 울림을 주는 부분은 생각지 못했던 반영이어서 이렇게 담아낼 수 있는 안목과 진실하고 깊은 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소중한 허리’님의 태아와의 세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접촉 설명은 감히 생각해내지 못할 것 같은 표현이어서, 이러한 표현을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관계신호등을 점검해보고, 내 문제를 좀 더 이야기 하고 돌아보는 것이었지만, 보조리더와 겸하여 하면서, 보조리더의 역할에 더 무게감을 두게 된 것 같다. 실수도 많이 하고, 실험도 많이 해 봐야 하는 경험이지만, 집단원으로써의 목표를 다뤄보지 못한 것은 있지만, 그럼에도 집단원으로써 느끼는 바가 있기에 만족스러웠고, 보조리더로서도 잘해내진 못하였지만, 시작을 해 본 것과 여러 시도를 해 본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대화, 둘째 아들과 겉도는 대화가 아들과의 대화와 겹치면서 내 기준과 판단이 관계 신호등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함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내 욕구가 앞설 때 자녀의 관계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빨간 신호등이 초록 신호등으로 바뀌는 과정에는 수십 차례의 재경험을 용인하는 작업이 필요함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내 욕구에 집중했던 점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가상 가족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빨간 신호등의 내용을 초록 신호등으로 바꿀 수 있었던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작업에서 ‘지금은 괜찮지만 언제라도 괜찮지 않을 때는 엄마에게 따져도 된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시작 단계에서 관계 신호등을 가족과의 관계로 제한한 점. 범위를 넓혔다면 어떤 나눔이 가능했을까 궁금하면서 기대됨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단단한 심장의 신체와 감정을 여러 역할로 나누어 때론 대변하고 때론 지지하면서 힘든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돕고 구성원들도 그 과정에서 접촉하도록 구성한 점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부터 관계를 신호등으로 표상하여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측면에서 기대가 컸음. 가족보다는 사회관계에서의 관계 신호등에 대한 성찰 욕구가 있어 아쉬움은 있으나, 나의 관계 신호등 현황을 알아차리고 반복 패턴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어서 만족감이 큼
10) 관계 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사회관계에서 노란 신호등으로 미
그동안 장녀로 맏며느리로 살면서 의지하고 싶은 언니가 있었으면 했었다. 이번에는 내가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니 당연 언니를 선택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언니는 내가 원했던 초록신호등으로 나를 격려해주고 위로해 주었다. 조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는 것을 ‘족쇄’라는 단어로 확 이해할 수 있게 노란신호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단단한 심장의 두려움의 역할을 담당했다. 두려움은 안정감을 원하는 마음이다. 남편이 떠나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남편에게 인정받길 원하며 남편이 안전기지가 되어주길 원하는 마음이며, 둘째아들에게는 장래에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두려움(걱정)에서 오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줌으로 하는 작업이라서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는 것은 좀 쉽 지 않았던 것 같다. 소집단에서는 3명의 가족들이 모두 초록신호등을 사용하면서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것으로, 노란신호등으로 기다려주면서 각자의 필요한 정서와 결정들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인간관계에서 초록신호등을 많이 켠다고 생각했었다. 그건 생각일 뿐이 였던 것 같다. 가만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빨간신호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건 내 마음속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을 때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내면의 빨간 신호등을 인식하면서 나의 Want를 살펴야 겠다. 그런 작업을 하면서 초록신호등과 노란신호등을 켜면서 관계를 맺어나가야 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가족의 초대에서 생각했던 가족의 모습이 있어서 처음으로 초대해 준 집단원에게 거절했던 경험은 용기가 필요했었다. 나를 초대했던 집단원의 기를 받아서 나도 가족으로 초대하는 용기를 내었고 거절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감정을 느꼈지만, 두 번째로 내가 초대한 집단원은 거절을 했다. 거절하고 거절당하고 수락받는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으로 소회의실에서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 나의 성취를 향한 도전정신이 좋은 것이지만 무조건 달려가는 성취적인 직진은 빨간신호등을 무시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노란신호등에서는 기다리기도 하고, 초록신호등에서는 즐거움동네로 갈 수 도 있고, 성취의 동네로 갈수도 있다. 차가 막히면 초록신호등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여행을 관계신호등을 통해서 알아차릴 수 있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족쇄’이다. 족쇄는 내가 채웠었다. 그래서 내가 풀어낼 수 있는 거였다. 족쇄를 제거하니 발목이 시원해 졌고, 성취는 나쁘고, 즐거움은 좋은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유연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단단한 심장의 세션에서 졸음이 쏟아졌다. 컨디션조절을 못했던 아쉬움이 크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집중해 주시는 모습에서 배려받는 느낌이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 집단상담에 대한 호기심이 집단상담을 하는 동안 채워졌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관계 신호등을 설명해 주고, 함께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에게 알게 하는 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 엄마에게 매일 전화하기를 다짐한 계기가 되었다.
-가족 구성원 선택할 때: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선명한 눈과 튼튼한무릎이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는데 내 자신이 그런 역학을 요청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좋았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최소한 그린라이트 계열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이다.
-가족 구성원 소그룹 작업: 소그룹 작업에서 내가 현실에서 하지 못한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지지적인 분위기여서 매우 따뜻함을 느꼈다. 언니역할과 엄마역할을 하면서 나의 언니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고, 나한테 신경써주는 언니가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단단한 심장이 과거의 일에 대해 자책하고 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이들과 남편에 대해 초록불을 켜려고 하는 용기가 느껴졌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최근에 친구,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연락을 못해서 친구가 언제 한 번 보자고 했는데 친구가 보내는 파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내가 노란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의 과정, 그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지금까지 엄마에게 노란 신호를 많이 보낸 것 같다. 파란 신호는 너무 짧았다. 좀 더 파란 신호를 많이 보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적이 있는가?
별칭 소개할 때 처음으로 소개를 해봤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 처음으로 별칭을 소개하는 데 다소 용기가 필요했다(해보면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집단원에게 나를 개방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안전함, 용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5)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소그룹 시간이 매우 좋았는데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은 집단원들이었고, 나 또한 지지받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집단작업 후 나눔에서 등장한 은유적 표현 (신호등을 포함애 꼬마자동차 붕붕과 같은 은유는 위트가 느껴졌고, 소집단 작업 시에도 ‘족쇄’ 라는 비유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은유, 비유의 사용이 기억에 남는다.
7)가장 아쉬웠던 점은?-화상으로 진행된 점이 다소 아쉬웠다.
8)집단 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자신의 경험을 적절하게 개방하는 지도자, 집단원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보이고 질문하면서 개방을 촉진하는 보조지도자를 보면서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집단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개방하고 서로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참여했을 때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조금 더 나를 개방하고 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관계신호등에 대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후에는 내가 빨간 신호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를 생각해보고 시도해 보고 싶다.
나는 남편과 딸을 원했는데 마침 초대를 해줘서 반가웠다. 현재 나의 남편과 딸을 못마땅하 게 여기는 부분이 있어 나의 답 답함을 호소하고 이해받고 싶었던 것 같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남편과 반대되는 역할을 원했고, 정말 반대로 그런 역할을 해 주었지만 지금의 남편과 이입 이 되어 남편의 능력을 자꾸 의 심하는 표현을 했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게 내가 남편을 대 하는 태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는 내가 딸이 되고 가상 가족에게 엄마를 원했는데 이해를 잘 못하셨는지 원활한 대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 니 내가 엄마 로서 너무 다 해주었나 어쩌면 내가 아이를 못 기다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에서 나는 단단한 심장의 딸이었다. 역할에 몰입되어 그런지 엄마의 미안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 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단단한 심장이 생각보다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맑은 뇌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 단단함 심장은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표현을 했지, 화를 표현하지 는 못 한 것 같다. 우리의 관계에서는 미안함과 사랑의 표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적절한 화를 표현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위축된 단단한 심장에게는 화의 표현도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화도 잘 내야지 나처럼 무시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면 적절한 화의 표 현은 아닌 것 같아서 나의 화에 대한 표현도 잠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역할극을 하면서 나는 딸이고 상대가 엄마 역할을 하는데 딸이 계속 빨간신호등을 켜고 있 었는데도 내가 못 알아차린 것인지, 알아차려도 모른 척했던 것인지 어쨌든 딸고 내가 서로 빨간불을 자주 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나눔에서는 나와 연결된 부분으로 보면 서로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 꼈다. 나도 가족들 사이에서 나 혼자 일방적으로 빨간불을 켜놓고 왜 몰라주지 하는 건 아 닌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빨간불을 켜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 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없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에서 어깨님이 나에게 즐겁게 잘 받아주는 엄마를 원했다. 지금의 나의 딸 같았고, 그래서 같이 즐겁게 맛집 데이트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우리 딸 하고도 둘이서만 맛집 가서 같이 먹고 즐겁게 놀고 이야기 나누며 좋았던 시간이 떠올라서 좋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단단한 심장이 용기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역할극을 하면서 뭔가 자기표현을 하는 모습이 좋았다. 튼튼한 다리가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의 경험과 연결된 부분에 눈물이 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찡하게 느껴졌다. 엄마를 한 여자의 인생으로 이해하는 느낌이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아쉬웠던 점은 특별히 없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을 하면서 침묵이 길어지면 집단원인 나도 그걸 참기가 쉽지 않은데, 집단지도자는 평온하게 이 시간을 기다려주는 모습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또 집단지도자님의 인상 깊었던 말은 자녀에게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면서 언제든 풀리지 않으면 더 따져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사과는 할 수 있어도 더 나아가 아이가 정말 사과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것이 해소될 때까지의 마음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보조지도자는 누군가 화면 속에서 말없이 울고 있는 집단원을 발견하고 그를 초대하는 모습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사실 최근에 너무 바쁜 날이었고 그래서 집단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나 기대는 없었다. 그렇지만 집단을 하면서 나의 관계, 특히 지금 나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서로 역할극을 해 보면서 갈등의 원인이 나는 아니고 다른 가족이 문제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통제하려고 하고 주도하려고 했나 싶었다. 내가 그들을 믿고 맡겨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다 하려고 했나, 그러면서 그들은 왜 하지 못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른다고 다그치기 보다는 알려주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우리 가족에게 특히 남편이나 딸에게 내가 빨간 신호등을 켜게 된다면 그렇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의 관계 신호등은 군 생활할 때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타인에게는 하용적인 파랑, 내게는 엄청 통제하고 감정, 생각,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도록 빨강의 신호등을 적용해 왔다. 최근에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군대라는 조직은 상하가 있는 위계관계, 현재 상담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 집단의 특성 상 늘 긴장하고 조심해야 하기에 나의 감정과 생각을 허용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가족 구성원을 선택하며 나의 문제를 다루고 싶었지만 소중한 허리와 뻣뻣한 목의 이야기에 집중되며 내 작업보다는 그들의 작업에 따라가는 타인에게는 허용, 내게는 통제의 패턴이 이어지는 것으로 느껴졌다.
- 가상 가족 구성원 소그룹작업
: 소그룹 작업에서 나는 아빠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아빠의 역할이 내게는 참 어려웠다. 나의 아버지는 월남전을 참전한 군인으로 독일군처럼 각이 잡히고 폭력적인 분이셨다. 나는 아버지의 폭력과 강압에서 늘 불안한 마음의 센서를 외부로 비추며 살아나는 전략을 택해야 했는데 이번 가족 구성원 작업을 하며 딸 역할을 하신 분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고 내가 볼봄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그들을 돌봄으로 보상 받고 싶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관계신호등으로 볼 때 아버지는 내게 파란 신호등을 키며 들어오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온통 빨강 신호등이 아닌 빨강 경고음으로 들여 아버지가 내 마음속으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단단한 심장작업
: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하며 나의 많은 것이 건드려졌다. 낙태라는 주제는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 엄청난 노력을 햇던 나의 마음의 한 지점과 연결되며 그 남편이 아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너무 무서웠지만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난임으로 많은 고생을 하며 아내를 고생시킨 그 마음이 단단한 심장과의 작업에서 사례는 다를 수 있어도 나의 아내에게 파랑신호등을 켜며 화해하던 그 때와 접촉되어 많은 눈물이 났던 경험이 되었다.
-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단단한 심장 작업에서 대부분이 이해되고 대부분은 공감이 되었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둘째와의 대화에서 엄마의 안타까움이 자녀와의 사과가 아니라 자녀와의 다툼으로 연결되고 자녀를 아끼는 마음과 함께 엄마가 자녀를 통제하는 모습이 함께 느껴지며 둘째의 마음이 느껴졌다. 많은 고립은둔청년들과 상담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엄마가 사과로 시작하지만 결국 다툼으로 끝나게 되어 엄마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관계를 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음속에 올라왔다. 엄마가 게임하지 말라는 이야기보다 힘든게 있으면 엄가가 도와줄게 힘든 거 잇음 꼭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 라고 좀 더 기다려줬으면 빨간신호등이 아닌 노란신호등이나 파란신호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는 비교적 타인이 켜는 관계신호등에 예민한 편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정폭력과 양육자의 변화, 학창시절에는 집단 따돌림, 오랜 군생활에서 지휘관과 선후배들을 만나며 관계의 레이더는 엄청나게 넓게 센서티브하게 발전되었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이나 변화, 이면의 이야기를 잘 파악하기도 한다. 다만 지금은 타인을 향한 레이더를 감도조정하고 내 마음속으 비춰보려 노력을 하고 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단단한 심장 작업을 하며 나의 관계 신호등은 내게는 빨강, 타인에게는 파랑에서, 나와 타인에게 다 노랑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회기에서 가족구성원을 거절했던 경험도 심장님과 타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타인에게 지나치게 허용하는 것도 나에게 강하게 억압하는 것도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타인을 대하는 바운더리도 내게 호용되는 바운더리도 좀 더 조율을 해야함을 느끼게 괸 것 같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집단에서 새로이 시작하거나 용기 내어본 경험은 아쉽게도 하지 못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아빠 역할을 하며 내게도 허용적이고 책임져주는 아버지가 있엇으면 어땠을까? 내가 존재로서 더 나를 귀중하게 여기고 인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박수부대를 찾지 않아도 괜찮을 존재로 나를 수용해줄 대상이 있었으면 어떨가를 느끼게 되었다. 이는 내가 내담자를 대할 때 증상이나 한 부분에 매달리기 보다 내담자를 존재 자체로 보고 내담자의 삶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나의 상담관과 연결됨이 여겨ㅔ서 온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해준 것 같아 좋았던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심장님이 첫째 딸과 작업할 때 소중한 허리님이 손으로 해주었던 이야기~~, 그리고 맑은 뇌님이 이야기 해준 둘째 아들과의 이야기,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소중한 허리님이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감정이 움직인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줌으로 한 거~~ 대면이었다면 더 많은 역동과 통찰이 있었을 것 같음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리더님께는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하며 참여자의 통찰을 돕는 상담자의 진솔성, 그리고 중간에 집단 참여를 독려하도록 화면 조정을 이야기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집단 역동도 다루며 상황에 맞게 울어도 된다 몸이 슬프면 슬픈거다 라는 하용적인 모습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코리더님은 전체를 살피며 리더를 도와 역동도 다루고 울고 있던 참가자에게 어쩐 마음인지 물어보는 관찰력과 예리함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 치료안에 게슈탈트적인 기법도 가미된 것 같아 다음에 제가 집단을 운영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집단을 시작할 때 가족을 이야기하는 것에 불안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의 미해결 과제가 가족 특히 부모님이고 저는 18세 이전의 기억은 분쇄기에 갈아 시멘트로 덮어 놓았다라고 표현할만큼 가족과 유년 시절은 다루고 싶지 않았는데 분석을 받고 집단에 참여할 때 마다 시멘트가 깨지만 조금씩 접촉이 되며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뤄야할 때가 되면 다뤄야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힘이 들엇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 아빠경험 남편경험등을 하며 새롭게 나네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되었고 충분한 시간을 같고 집단 경험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 몸이 아픈 모로 어린 자녀로서 보호받지 받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고집부리고 땡깡치던 모습을 받아준 일, 아프고 바빠도 매끼 식사를 챙겨주고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 하는 모의 모습이 기억나면서 모로서는 양육과 돌봄에 최선을 다해주었다는 점, 무던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부가 안전기지로서의 역할을 단단하게 제공해 준 점을 알게 되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 아픈 몸의 엄마를 짝꿍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을 요구할 때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에너지가 많은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엄마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완벽해야만 되고 인정받는 모습으로 있을 때만 받아줄 것 같은 두려움에서 마음껏 응석부리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나누고 싶고 엄마에게 기대고 편히 쉬고 싶어 하는 욕구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었다.
4) 뽀송한 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 불안 애착 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무의식화되어 현재까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 있음을, 뽀송한 피부가 어릴 적 수용 받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온전히 의존하지 못한 경험의 부재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들의 낯섬과 서로를 탐색해가는 순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 집단원, 애착손상과 관련되어 자신에 대해 개방해서 표현하는 집단원 등 여러 집단원의 솔직한 모습들, 짝꿍과 함께 telling의 시간을 갖고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과, 비언어적인 표현을 진행하면서, telling과 retelling을 통해 집단의 분위기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집단의 발달단계를 고스란히 느끼게 되면서 역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요구를 하지 못하는 집단원이 다른 집단원들에게 요구를 할 때 처음에는 한 마디의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있던 얼굴에서 가장 환한 표정으로 웃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요구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부모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곧잘 할 말도 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 나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으로 부모님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7) 용기 있다고 보여 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 몸 털기에서 각자 집단원의 에너지를 관찰하며 몸이 건강한 엄마로서 자녀를 돌보는 것에 대한 욕구와 연결되었다.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언어적인 표현, 비언어적인 표현을 서로 나누며 상대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생각, 감정들을 깊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상담 장면에서도 필요한 훈련으로 생각된 점, 축 처진 어깨와 튼튼한 허리 사이에 있었던 일로 튼튼한 허리의 억울함, 축 처진 어꺠의 투사적 동일시를 풀어내면서 암묵적인 긴장감이 해소된 점이다.
- 민감한 피부와 띵한 머리가 생각하고 있는 애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 망가진 잇몸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부족한 시간으로 참고 있었던 점, 지끈한 머리가 이야기할 때마다 애착 손상과 애착에 많은 상처가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지도자의 적절한 자기개방이 집단원(뽀송한 피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애착관계가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보면서 애착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시를 들어 주었던 일도 좋았다. 집단지도자의 몸 상태가 걱정되었지만 지도자로서 끝까지 집단을 이끌어가는 힘과 에너지, 내공이 느껴졌고 좋아하는 일이라 죽을 때까지 해야 될 것 같다는 말에 감동되었다.
-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들을 표현하는 집단원들이 있었기에 내 자신이 위로받고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체력적인 무리가 없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긴 호흡으로 진행되니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처음에는 한 집단원의 애착을 보며 그에 따른 깊이 있는 탐구를 원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전체적인 애착에 대한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좋았던 경험으로 남았다. 애착욕구가 현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글이나 영상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집단참여를 통해 피부로 와 닿았던 경험이 되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불안-회피 애착인 모습을 일부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연약한 모습을 상대에게 표현해도 된다는 걸을 알았다.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껴지는 나의 모습을 솔직하게 꺼내도, 상대는 나를 매력없게 보기보다는, 안쓰러운 마음 혹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거란 생각이 들었다. 피부의 작업과정을 보면서, 그리고 도우면서, 그저 도와주고 싶은 마음만 드는 나를 보면서도 그렇게 알아차렸다.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몸털기동작, 짝궁선택, 짝궁과 눈맞춤,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크게 이동되지 않았다.[별칭짓기~짝꿍과 눈맞춤 시간]까지는 내가 포착하지 못한 건지 ‘애착’에 관련한 주제가 나오지 않아 떠올리지 못했고,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시간에는 상황극을 통해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솔직하게 꺼냈다.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에서도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경험이었다.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상대는 말하지 않으면 진짜 모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아마 어머니가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시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너가 결국 결혼한 걸 두고 봤던 건, 결국은 너의 선택을 지지한단 의미였어. 그때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그때 반대하지 말걸. 그 이후로 너가 힘들 때 부모인 내게 기대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단 생각만 드네.” 솔직하게 말하는 순간, 애착관계가 변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뽀송피부작업 중에 잇몸이 공유해준 과거가 인상깊었다.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환경이라면, ‘요청하지 않는 자녀’로 자라날 수 있단 이야기가 나에게도 공감이 되었다. 어린 나는 친구 생일파티를 위해 5,000원 달라는 그 이야기도 못했다. 생일인 친구가 친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가’라는 말을 하기 싫어서 얼버무리다가 사이가 서먹해졌던 기억도 난다. 동시에 주변에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는 역시나 요청하는 자녀로 자라났다. 사소한 것도 부모님에게 기댈 수 있다는 면에서, 애착이 훨씬 안정적이란 생각을 했다.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초기 : 몸털기를 하면서, 서로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나의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을 했다. 짝꿍을 정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가감없이 진행했다. 또한 불편한 집단원이 있단 어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집단은 외부에서 하지 못하는 관계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을 했다. 열어놓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무거운 어깨가 가벼워지길 바랐다. /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짝꿍으로 선택받는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먼저 선택하게 됐다. 짝꿍을 하고 싶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짝꿍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운명인지, 기회를 놓친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얽혔다.
- 과도기 : 짝꿍과의 시간에 서로를 말없이 지켜보면서, 순수한 마음이 터져나왔다. 이 사람이 정말 잘됐으면 하는 마음, 건강하게 상담을 했으면 좋겠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해 일하는 이 사람의 마음이 지옥이면 절대 안된다는 마음,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 그런 마음을 눈으로 전하다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작업기 :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하듯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라도 덧붙여서 위로하고 싶은 집단원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 피부의 땡깡을 마음껏 부리는 모습을 통해 내가 과거에 하지 못한 땡깡을 대신 부려지는 느낌에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꼈다.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짝꿍과 욕구표현하기]시간에 짝꿍인 뽀송한 피부가 해준 말. ”갑분싸되면 좀 어때요. 이미 그 사람 때문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누군가는 눈님이 어물쩡 넘어갔을 때 더 불편할 거예요.” 제 3자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속앓이한 경험이 있었는데, 사실 제 3자는 내가 제대로 할 말을 하지 못했단 사실이 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말 충격이었다.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었다. 또한 적절하게 화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화를 낸다는 게 단순히 소리 지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됐다. 그냥 내 할 말을 온전히 전하는 게 나에게는 화를 내는 방식이니, 앞으로 할말을 오롯이 전달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조금 더 소통을 솔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다.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요청하는 피부의 작업을 통해, 나 또한 솔직하게 소통해도 되겠단 생각을 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이 시간이 없었더라면, 집단 중 애착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을 것 같다. 90분이 엄청 길줄 알았는데, 정말 잘 맞는 짝꿍을 만나서 나의 애착을 상황극을 통해 직면할 수 있었고, 상대의 이슈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애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롭게 알게되는 점이 있을까 했는데, 애착 주제에 관련하여 새롭게 가져가는 점은 없는 것 같다. 지난 번 집단상담에도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아 아쉬웠는데(생명나무가 주제였는데, 생명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집단이 좋았던 것과 별개로 아쉬웠음) 두번째도 그런 경험을 하니 원래 집단상담은 애초에 의도한 주제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매력이고 좋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뽀송한 피부 : 모든 사람에게 요청을 해야할 때, 옆에서 지켜보는 게 걱정됐을 정도로 어떻게 이 많은 요청을 하지? 싶었다. 하지만 곧 나의 기우였단 걸 알게 됐다. 본인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낸 피부가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었다. 피부에게 용기를 배웠고, 나 또한 앞으로라도 그렇게 솔직하게 요청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집중했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몸털기를 할 때 조금 더 자유로웠고, 모두의 표정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이 주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애착이슈에 대해 다르게 가져가는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집단의 역동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짝꿍 정하기 시간에 새로운 관계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별칭 지을 때는 또 똑같은 집단상담을 하는구나 느끼면서 이전에 사용하였던 별칭을 가져와서 적었다. 큰 기대 없이 또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얼마전 BDI, DSM-5를 통해 주요우울검사에 대해 측정한 결과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몸털기 할 때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땅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 선택할 때도 무념무상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고 쉬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과 눈 맞춤할 때 처음에 굉장한 긴장감이 들었다. 내가 뭔가 말을 걸어야 할 거 같은데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압박과 긴장이 되었다.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무언가를 해줘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무얼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 침묵을 견디기가 무서웠다.
짝궁과 욕구표현할 때 상황을 리플레이하면서 나의 주장을 하지 못하고 눈물로 나를 방어하는 모습이 있었다. 짝꿍은 나와 같은 상황에서 짜증이 난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 슬픔과 속상함으로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배려받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내 주장을 펼치면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고 싶었던 마음이였던 것 같다.
반짝이는 눈과 작업할 때 “엄마는 너가 뭘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위로가 되면서 울컥했다. 나는 뭔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위로가 되면서 눈물이 날것 같았다.
뽀송한 피부의 작업을 할 때 처음으로 나의 요구와 땡깡을 부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요구하는데 말 한마디 못 떼었는데 점차 어린 아이로 갈수록 말 떼기가 쉬워졌다. 심지어 5살 아이와 이야기할 때는 엄마에서 친구의 대상으로 옮겨갔다. 이후 17살 친구, 현재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힘에 놀랐다. 나도 욕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못난 나의 모습 조차도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나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렸다. 평소에 엄마는 나의 못난 모습을 이해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대리 욕구 충족된 느낌에서 울컥했던 것 같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7살때부터 요구를 하지 못하였던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께 요구할만한 환경이 아니였기 때문임을 인식했다. 엄마와 아빠는 내 어린시절 반지하 원룸에서 시작할 정도로 가난했고 밤새 투잡, 쓰리잡 일하고 밤새며 맞벌이를 하셨다. 나는 나를 보호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을 배려한다고 20년간 내 욕구를 참아온 것이였다. 이게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적용이 되니까 내 주장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였다. 나도 원하는걸 주장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도 원하는 게 느껴진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우울한 마음이 치유됨을 느꼈다. 초반에는 귀찮음과 쉬고 싶은 마음이 컸고 몸이 무거웠는데 짝꿍과 애착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뮬레이션 해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어서 에너지가 올라갔다. 특히 상대방이 원하는 역할연기에 빠지면서 나의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냥 즐겁기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줬다는 사실이 뿌뜻했고, 나의 어려움에 직면해봤다는 도전에 뿌듯했다. 마지막으로 집단 안에서 나의 요구하지 못함에 대해 도전해봤다. 처음엔 머뭇거려졌는데 집단원들이 함께 웃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더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전을 해볼 수 있고 성취를 해봤다는 것에 또 한번 뿌듯함을 얻었다. 나는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나에게 용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가슴속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축쳐진 어깨님이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용기내 공유하신 모습이 인상깊었다. 나였더라면 다수의 분위기를 위해 나 하나 희생하자는 마음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을 거 같다. 그런데 먼저 이야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오해를 풀어가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8)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짝꿍과 1:1로 이야기 했던 점이 좋았다. 요청을 해보면서 많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 것도 좋았는데 그 안에서 놀라움을 찾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너무 좋았다. 대화하고 역할극을 해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어서 기분이 가장 좋았다. 행복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시간 이후로 나의 우울함이 확 줄어들었고 90분이 후딱 흘러간거 같다. 나의 짝꿍이 눈(?)님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잇몸님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내가 요구하지 못했던 것의 배경을 깨달을 수 있어 감사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갔다. 많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확실히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집중도는 흐려졌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아무 기대 없이 왔는데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활력을 많이 되찾았다. 우울에 빠져있던 인생에서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다.
집단 시작 전 만성위염, 미끄려져서 다리다쳐서 보행이 어렵고 잇몸질환까지 심해서 집단상담진행에 대한 불안이 올라왔다. 난 건강염려증이 크다. 초등6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본 이후는 생긴 건강염려증은 몸이 돌덩어리가 될정도로 긴장그 자체였는데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다. 나의 건강상태가 최악의 상황에서 집단상담을 여는 것이 적절한가?ㅠ미루기에는 한달전 마감이 된 상황이라 참여자들께 한 약속이라 그 약속을 지키고싶었는데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나를 압도했다. 다른 부수바에게 부탁할까등 여러 고민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속상한 것은 잇몸이 어릴때부터 나에게 신호를 주었는데 왜 나는 한번도 잇몸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못했을까? 아니 그 신호를 알았지만 그 보다 내 욕구가 더 컷던것같다 씹어먹는 욕구 식탐, 특히 시고 맵고 달고 질긴 오징어 문어다리는 정말 킬러다. 밤새 씹어먹어도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스트레스를 이 먹는 것으로 풀었다. 내가 원하는 애착욕구를 위해서 이빨로 삽입하고 찢고 삼키는 과정에서 아마 스트레스를 푼것이었다.
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이야기를 공언했는데 이번 잇몸이 망가진 것을 보면서 망연자실했다. 내 욕구를 위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조금돌보다가 스트레스가 오면 음식물을 넣기 바빠서 잇몸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내 애착욕구를 지탱하기위해서 댓가지불했던 비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내가 있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할 때 보조가 없어서 내가 직접 불편한 다리를 서서 표현하려니 힘들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을 시도했지만 없을 때는 불안하기보다 그냥 믿고 하자라는 마음이 컸던것같다. 가장 불안한 것은 위장과 잇몸이 좋지 않아서 커피를 마실 없고 음식을 계속 먹을수 없는데 잠이 오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이 가장 컸다. 나는 잠에는 꼼짝 못하고 거의 쓰러지는수준이다는 것을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이 불안이 컸다. 아마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잘 하는데 오늘은 그 불안과 함께 집단을 진행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집단원들을 믿어보기로 햇다. 다리꿈의 집단은 유명하기로 정평이 났다는 수련생들이 모두 인정하는 그 신뢰가 깨질수 있다는 불안이 컸던것같다. 내가 할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 같이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리가 불편해서 몸털기동작을 패스할까 고민이 되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상체와 머리만 털어보자는 부분털기를 했다. 다리가 근질근질했다. 이렇게 불편할 수가 그냥 앉고 싶었는데 내 몸을 실험해보고 싶었다. 상체와 머리만 털 때 어떤 신체적 반응과 불안이 이동되는지를 내 몸에게서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몰입 집착 애착이라는 것을 이 시간에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털기에서 집단전과 집단시작에 가졌던 긴장과 건강염려증이 사라지는 것을 몸에서 확인했다 열감과 호흡을 통해서 나가는 긴장을 느낄수 있었다.
짝궁선택과 초대과정에서 집단원들의 불안을 보면서 나도 이런 집단을 해보았다면 이 집단원중에 누구를 짝궁으로 선택했을까 ? 나의 애착유형을 보아서는 내가 먼저 초청장을 내밀고 다가갔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집단원들이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불안이 작아진것을 알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애착집단상담을 만들어 열어가는 나에게 자부심이 느껴졌다. 불안은 아주 쬐그맣게 작아지고 있었다.
짝궁과 눈맞춤과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후에 전체집단시간에 이야기가 너무 피상적으로 흘러가면서 답답함이 올라왔다. 축 쪄진 어깨의 짝궁이야기에서 ‘집단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짝궁과의 이야기를 하는데 분노가 보였는데 슬픔이 커보였다. 난 그 지점에서 어깨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어깨에게 세 지점의 달라진 감정들을 반영해줄 때 어깨가 솔직한 감정을 개방했고 자신의 문제였고 투사적 동일시를 사용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쪽팔리냐고 했을 때 쪽팔린다고 했다. 쪽팔린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그 감정을 아는 것이며 그 감정이 애착과 관련된 것을 알았다는 그 통찰과 자신의 그 감정을 마주 대할수 있는 어깨의 힘이 솔직함으로 내 신경에 느껴졌다. 무수한 세월 속에 애쓰지 않고도 살아가고싶다라는 마음은 나도 그 말에 얹어보고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작업제안에도 거절하는 어깨의 두번째 내면의 힘을 바라보면서 난 안도감을 가졌다.
작업기 동안 집단원들의 불안이 고조되었고 어깨의 이야기가 최고조로 긴장을 만들었고 다음 작업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 차린것은?
반짝이는 눈의 이야기과정에 보인 눈가의 촉촉함과 목소리의 떨림에 주목하는 것을 보면서 내 불안이 집단상담에 방해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듣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보고 집단원이 해줄 때 ’곁을 두지 않도록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는 반짝눈을 보면서 난 우리 자녀들에게 곁을 두고 있는가? 다시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주었다.
애착은 큰 것이 아니었구나! 자녀가 원하는 작은 곁을 옆에두고 괜찮아라는 그 공간이 자녀가 그리고 내가 바라는 애착욕구였다는 것을 그 눈물 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 차린 것은?
뽀송피부의 이야기에서 난 딸과의 애착으로 이동되었다. 뽀송피부가 ’너는 왜 나를 배려안해주나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때 눈물이 난다 서운함과 슬픔이 있는것같다 눈물이 나면 말문이 막히니 억울함이 있다 챙피하니까 말을 못하니 왜 눈물이 나는지 궁금한다‘ 라는 이야기는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와 동일했다. 7살부터 엄마한테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목소리는 마치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로 생생했다. 뽀송에게 직접 요구해보는 상전과 하인의 기법을 집단에서 해보겠냐고 제안할때 수용하는 뽀송이의 성장의 힘을 보았다. 상전의 역할이 버거운것같아서 현재부터 어린시절까지 13년동안 요구해보는 시간을 집단원과 가졌다. 뽀송이의 힘은 거대한 원석같았는데 그것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묻혀있는 느낌이었다 흙만 파주면 뚫고 나오는 힘이 작업내내 느껴졌다
가장 놀라는 것은 부모에게 11번을 요구하고 나니 5살의 친구에게 땡깡을 부려보는 것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애착은 과거시점을 현재에서 요구해도 욕구가 채워지고 그 욕구는 또래로 이동이 되는구나 그 경험과 이동은 벅참이었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
아 집단의 작업기는 불안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벅참으로 느꼈다 그리고 마치려고 일어나니 다친다리가 아팠다 통증이 느껴졌고 집단은 막을 내렸다
2025.03.03~04 관계신호등 집단상담(단단한 심장)
1.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노란신호등으로 늘 갈까말까 고민하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장가족구성원 소그룹 작업: 다른 사람이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파란신호등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봄. 노란신호등의 주의를 살피는 것은 잘 하지 않는 모습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단단한 심장작업: 내가 신호등을 잘 살피지 않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게 어려웠고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선 시도를 하지 않았다.
-단단한 심장작업 나눔: 엄마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마음이 빨간신호등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지금 힘들다고 억압하다가 신호등도 켜지 않고 들이받다가 관계개선이 필요함을 알아차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들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시했던거 같고 부정적인 감정을 들어주기 보다 잊어버리도록 아니면 지나간다고 하며 무시했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역할극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새롭게 시도해 봤고 용기를 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나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도전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회의실에서 역할극을 하며 “많이 힘들었겠네.” “나쁘네” 이 말이 진정 내 편에서 해 준 말로 들렸고 늘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위로를 해 주는 것으로 들렸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큰아들과 역할극을 할 때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나에겐 침묵이 어려운데 집단을 통해 침묵, 기다림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경험으로 침묵은 늘 빨간신호등이었다. 그래서 침묵일 때 불편함과 불안함이 올라 왔던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참여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고 집단에서 했던 시도가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여전히 주춤할 때가 있겠지만 이 기회를 발판삼아 나의 관계신호등에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확신은 있다.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 느낌은 처음 받았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이라고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것. 지금까지 빨간신호등은 잘못됐다는 생각이어서 늘 회피하고 억압하고 있었다. 빨간신호등이라고 명확하게 표현해 보는 것을 안전한 장소에서 시도해 보고 싶다.
50304 관계 신호등집단
별칭: 맑은 뇌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나는 노란색 경고등 없이 파란색과 빨간색을 짧께 오가는 스타일이다.
노란색 경고등을 적절하게 켜서,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
속도를 천천히 가져가서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타인 빨간색 경고등을 무시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해서 선을 넘는 경우가 있었다.
내 자신의 신호등에만 집중했던 것이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관계에 대한 신호등을 켜지 않으면, 내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있는가?
성 역할을 바꿔서 어머니 역할을 하였다. 나에겐 커다란 도전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단단한 심장의 작업 속에서 나의 어머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이 수치심을 당당함으로 바꾸던 그 순간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12시간 연속은 너무 힘들었다. 오전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8)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들에게 배운점은?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 타인의 바디랭귀지에도 집중해 주는 모습이 안정감 있고
신뢰가 갔다.
9) 집단에 대한 기대와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 상담의 기대는 늘 있다. 이번에도 집단 상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몸에 새길 수 있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상대방과 서로 신호등을 바꾸가면서 신호등을 켜는 연습. 역할극.
굳은 어깨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때
1인 가구로 오랫동안 살다보니 새로운 가족을 구상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 참 생소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아들의 역할을 하기에는 다루고 싶은 부분이 특별히 없기도 하고, 이미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지내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망설이다 다른 집단원의 욕구에 의한 가족이 형성되었는데,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새롭고 긴장되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역할들을 수용한 그 순간은 파란불 켜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집단에서 처음에는 내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개방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커서 노란불을 켜서 타인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든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에서 요구받은 것은 파란 신호등을 켜고 수용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보통 상투적으로 말하는 가장의 무게를 간접 경험했던 것 같다. 실제 다른 관계에서 노란불을 켜야할 상황에서도 타인과 불편한 감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파란불을 켰던 과거가 떠올랐다.
- 단단한 심장작업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아 혼자 있다고 느끼고 , 상대방을 원망하고 미워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나는 원망했지만 어떻게든 갈등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복잡한 마음으로 결국 압력이 차 타인을 비난하기도 했다. 항상 초록불만 켜고 있으니 상대방이 내가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모르고, 적절한 빨간불과 노란불을 켰어야 했었던 과거가 떠올랐다. 또 순간 나는 아주 빨간색, 아주 파란색의 극단적인 관계 패턴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심장의 보조자아들이 자신이 느낀 것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참 흥미로웠다. 특히, 손이 태동을 느끼는 것을 묘사하였을 때, 또 그 손이 더 소중하게 쓰이고 싶다고 했을 때, 감동적이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타인의 거부 신호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노란불을 빨간불로 보고 먼저 거리를 두며 내가 노란불이나 빨간불을 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실제 삶에서 가까운 관계에서 파란신호등을 켜고 다가가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상도 어려운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역할을 해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몸을 터는 활동을 할 때, 온전히 내 관심에 집중하면서, 내가 분명한 내적 목표가 생겼을 때 타인의 반응과 관계 없이 안정되는 느낌을 경험한 것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심장의 둘째 아들 역할을 하며, 둘째 아들 처럼 생생하게 역할을 하되 집단과 심장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반응이 뭘까 고민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도 더 고민해볼 지점이 많은 것 같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가족을 구성하려는 욕구가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수동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
미래에 기회가 있다면 미묘한 내 마음을 더 관찰해보면서 어떤 가족을 실험해보고 싶은지 발견하고 싶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자아로 활동할 때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을 때에 더 깊이 있는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 신호등에 대해 추상적이라고 느꼈는데, 추상적이라 느낀 만큼 내 관계 패턴에 대한 인식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고, 만족스럽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상담자로서 성장하면서 발생될 여러 상황에 대해 신호등을 떠올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신호등 250303-04일
별칭 15도 튀어나온 입
현재 관계신호등
집단 전에는 현가족들에게 거의 파란신호등을 켰다고 생각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호등이 조금 다양한 색깔로 있었다
자녀들에게는 파란 신호등이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빨간신호등이지만 불을 켜지 않는것같다. 그전에는 자녀들에게 늘 켜져있었던 빨간신호등, 어떤일이 있어도 교회는 다녀야한다 십일조를 내어야 한다는 믿는자와 사궈야한다는 신호등이 어릴 때는 꺼진 적이 없었던 신호등이 지금 왜 나는 켜지않고 있는가?
단단한 심장의 작업 중 자녀에게 했던 이야기는 내 신호등의 내부를 들여다볼수 있는 울림이었다
내가 켜고있는 빨간신호등에 자녀들이 따라줄때는 당연히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했다. 자녀들이 나에게 빨간신호등이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숱한 싸움을 하면서 신호등교체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성인이되면 신앙과 배우자도 스스로 선택해야하는데 난 부모라는 이름으로 믿음이라는 명분으로 빨간신호등을 켰다.
여전히 자녀들이 언제 교회에 갈까 성인이되서 스스로 선택해야하는 신앙에서 멀어지면 어떡하나하는 불안한 마음은 여전히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믿음이었다고 생각한것이 그토록 오랫동안 빨간신호등을 켜고 지금은 내 안에서 잔멸등으로 남아있는 대기중 빨간신호등은 불안이었다는 것을 튼튼한 허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배우자에게도 결혼 15년년동안 빨간신호등을 켰다. 살찐다 건강에 안좋다하면서 인스턴트와 밀가루음식을 숨기고 뺏고하는 전쟁터가 있었다. 내가 공부하러갈때 가족들은 할렐루야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출만큼 나의 빨간신호등은 색깔이 바뀌지 않는 불변의 신호등이었다
마치 북한의 김정일통치같이...
아이들과 남편과 많은 갈등과 싸움속에 지금은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는것같다. 겉으로는 파란신호등을 켜고 있는것같지만 애매한것은 노란신호등을 켜고있다. 소중한 허리의 해갈이라는 단어가 내 심장을 흔들었다 내 자녀들이 나의 노란신호등에 지치고 소진되고있겠다 해갈이 필요할것같다 나는 왜 노란신호등을 잔멸등처럼 켜고있는가?
집단이 마치고 생각해보니... 결혼후 가족들에게 바뀌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는가? 나의 변동되지 않는 빨간신호등이 형성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불안이었다 그 불안은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원가족 관계신호등
내 원가족은 신호등이 없었다. 해서는 안될 것을 하고 해야할 것은 보지못하는 가족이었다. 관계의 신호등이 없었다. 어머니는 돈만 있으면 호랑이 눈썹도 빼온다는 말을 할 정도로 돈이 우리가족의 규칙이었다.
어머니는 돈이 기준이었고 돈을 기준으로 신호등을 켜고 껐던것 같다.
난 어머니의 규칙을 거부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어머니의 규칙에 반기를 들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늘 공산당처럼 하지마란것만 한다고했다.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가정이 행복해지기를 바랬다.
나는 소중한 내 배우자와 자녀를 지키기위해 바꾸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빨간신호등을 나는 자녀와 가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믿고 있었다 자녀와 배우자는 내가 공부하러 사라질때 빨간신호등을 피해서 숨을 쉬면서 치킨과 빵과 라면을 먹을수 있었다
집단과정중에 관게신호등에 영향을 준것
단단한 심장 작업중 소중한 허리가 손의 역할로 한 이야기와 retelling시간에 나눈 해갈, 쓰다듬다 태아를 만지다에서 나의 태아를 만날수 있었다
저의 태내의 경험들을 바라보면서 손이 해줬던 이야기가 저한테 굉장히 크게 남았다. 내가 괜찮을 때 아이를 갖고 싶다 이런 엄청난 말은 자신의 아이를 최상의 상태에서 가지려고 하는 그 지킴 그 태내의 움직임들을 손으로 만져주고 또 발도 만져보고 또 손도 만져보고 또 머리도 만져보고 심장을 느껴보고 그런 10개월의 그 아이가 참 소중했겠다 그런 언어 언어 하나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엄마는 나를 떼내기 위해서 양잿물을 계속 투하를 할 때 나는 그 태내 속에서 참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제 그걸 느꼈다 더 나아가 그 무서움을 넘어서 오늘은 손이 태아를 쓰다듬은 손이 마치 내 태아를 쓰다듬은것처럼 느껴졌다. 오늘 좀 더 그 대비되는 그 감정들과 느낌 촉각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깊게 그 소중한 허리의 이야기와 단단한 심장도 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내는 힘 있는 엄마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강하게 제 심장의 이야기로 흘러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61년전의 소중한 허리의 손이 주는 따스함에 머물러보았다
태내사건은 어머니는 신호등이 없이 생존을 위해서 사셨다. 아무리 생존이었어도 지켜야하는 것은 지켜야했던 것이다 나의 관계신호등은 엄마의 관계신호등과 극과 극의 형태라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필요에 따라 관계신호등이 신호를 바꾸어야하는데 참 부끄럽지만 지금은 파란신호등으로 보여지지만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집단원들의 내러티브속에서 발견된 관계신호등
집단원들의 관계신호등은 몇가지로 흥미로웠다
점멸상태의 노란신호등은 집단에서 가상가족구성을 선택하면서 거절과 선택을 통해서 불안을 완화하고 소그룹에서 가상가족들과 파란신호등을 실험해보고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통해서 현실에서 파란신호등을 실행해보는 이동이 보여졌다
집단원들이 관계신호등으로 이동되는 기억남은 이야기다
온전히 딸로서 심장이 막 뜨겁게 뛰었던 것 같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내가 발견할 수 있어 가지고 되게 반갑고 또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아.-역할이 심장을 뜨겁게 띄게한 그 지점이 이동되는 지점일까
부모님은 시간이 지나도 자식들한테 미안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구나라는 걸 깨달아서 순간 저 때문에 우리 부모님은 어떤 마음의 상처와 저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을까라는 거를 생각해 보게 돼서 좀 울컥했던 것도 있고 ..... 음식에도 유통기한이 유효기간이 있고 사람한테 해야 하는 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그래서 저도 부모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좀 잘 해야겠다.- 완전동의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한이야기 심장에 꽂혀있다. 그러나 그 화살이 관계신호등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원동력의 힘인것같다
사실 되게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서 지금 남편의 봉인을 이렇게 뜯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나는 봉인을 뜯으려고 빨간신호등을 켰는데 봉인뜯기가 힘들어요
아들이 은근슬쩍 넘어가려 그래도 과거에 대해서 내가 사과를 하고 슬쩍 짚고 넘어가는 것도 아들은 혼자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은근슬쩍에 노란신호등으로 두지말고 짚고 넘아간 나에게토닥토닥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그렇게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었다는 내 마음과 만나고 그리고 그 속에서 막 눈물이 나면서 내 마음속에 미워하고 회피하고 그렇게 멀리 하고 싶은 마음보다 한편에는 엄마를 굉장히 용서하고 사랑하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미움과 원망은 관계신호등을 교체하려고 하는 힘이라고 본다
저는 사과하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얘기해 따져도 좋아 그 얘기를 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말이 집단의 전설의 이야기로 회자될줄 몰랐다 ,,, 기다려주는 노란신호등
파란신호등인 집단원은 관계신호등안에서 따스함의 온도를 경험하면서 신호등이 정비되는 시간
손으로 만졌던 접촉했던 첫째 따님하고 얘기를 하고 제가 손 역할을 할 때 확 오버랩이 되면서 제가 감정이 확 들어갔었던 것 같아요. 귀한 아이는 그래서 든든한 심장에게도 이 아이가 그 자궁에서 움직일 때 어떠셨을까 이런 느낌까지 훅 들어와서 눈물이 나왔다
작성중
* 별칭 : 뭉친 어깨
- 집단일시: 2025.02.03.-04.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 참석인원: 15명
-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 폐쇄집단
- 집단장소: 화상
-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 이론적기반: 이야기치료
-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집단상담 중에는 나의 관계신호등을 깊이 생각해보고 표현할 기회를 갖기 못했지만, 후기를 작성하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
먼 거리의 (공적인 사회적) 관계에서는 사회적 매너에 따라 상대에게 빨간등을 켜 보여주는 일은 사실 거의 없다. 내 안에 빨간등 신호가 몇 차례 감지되면 되도록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단계적으로 관계를 차단 또는 단절해버리기 때문에다. 그러나, 남편, 자녀, 엄마, 시어머니 등의 가까운 관계에서는 빨간등 신호가 감지된 멀지 않은 순간에 내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서 상대에게 알리면서 살고 있다. 원가족에서 나는, 동굴속으로 들어가 긴 시간 침묵하고 내 생각과 감정이 충분히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노란등 신호를 자주 사용했고 불편감이 생길때마다 그런 방식의 대처에 익숙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부부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즉시, 빨리 해결하기를 원하는 남편에 의해 내 노란등 신호 길이는 하루내 또는 이삼일로 단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남편은 평소와 다른 나의 경직된 표정과 말투를 통해 때로 알아차리지 않았으면 하는 숨기고 순간에 조차 내 빨간등 신호를 쉽게 감지한다. 그 신호의 정체를 묻는 남편에게 나는 노란등을 켜서 ‘나중에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자리를 피해 나와버리는 행동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급한 남편은 자기 감정을 폭발하며 나를 끝까지 좇아와서 당장의 결판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이런 남편의 재촉이 버거웠는데 이에 응하며 살다보니 이제 나는 남편의 속도에 적응하기도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도 내 노란등 신호를 기다려줄 때가 많아졌다.
남편은 가족과 나를 향한 자신의 서비스 제공이나 마음 상함에 대해 자신이 바라는 신호를 나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남편은 자기 욕구의 신호가 생기거나 관계에서 교통 흐름이 원할치 않으면 즉각적으로 자신의 마음 신호를 알려주고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고맙다, 사랑한다, 수고했다, 미안하다 등의 듣고 싶은 멘트를 내게 알려주고 표현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자신의 수고에 대해 상응하는 칭찬과 인정의 표현이 없을 때는 레드카드를 들고 교통경찰처럼 쫓아와서 수고비용을 받아내고야 마는 남편을 통해서 초록등 켜는 표현 훈련을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자꾸 하다보니 처음에는 ‘굳이?’ 라고 여겼던 신호등 켜기에 익숙해졌고, 감사나 칭찬의 초록등 신호의 사용이 남편관계를 넘어선 다른 가족 관계에서 자연스러워졌다. 오래 함께 살아갈 관계, 그리고 안전한 관계라면, 함께하는 생애 가운데 경험하는 다채로운 욕구와 감정을 상대에게 신호로 알리고 표현하는 것이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 상대에게 언어적으로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내게 좀 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나의 생각에 몰두 될 때 또는 내 기준이 완고하여 이를 관철시키려는 에너지가 강할 때, 상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내 안에 어떤 옳다라는 기준이 명확할 때 내 사고와 전달하고 설득하려는데 집중하고 어떤 성취 목표점에 온 시선이 집중되면서 상대의 신호 사인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이슈나 상황이 작용하기도 한다. 남편 관계에서는 경제이슈가 있고, 자녀 관계에서는 훈육상황이 있고, 그 외 관계에서는 내 일의 목표의 성취와 관련된 이슈와 연결될 때, 상대의 관계신호등을 못보고 지나지는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때로는 그 밑바닥에 ‘불안’이라는 주제가 작용하기도 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있고 생의 경험은 더하여가고 있으나), 삶의 경험을 늘려가는 것, 갈등이 왔을 때 머물러 충분히 성찰하는 것, 심원의 불안을 줄이는 것이, 내 신호에 몰입과 편협된 시선을 줄이고 전경으로 시선을 돌려 상대신호를 알아차리고 반응할 때 상호적으로 관계하고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우리로 공존하는데 도움이 될 요인이라고 보인다.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에 민감할 수 있는 확장된 시선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가까운 사람들이나 나의 가족들에게 관계신호등의 작동, 즉 나와 상대의 마음을 인식하고 표현하고 반응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그리고 성실하고, 친절하게 나의 신호등을 켜서 알려주고 상대의 신호에 반응하면서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모르는 남들 앞에서 꺼내어 이야기해 본 것이다. 깊숙한 창고에 넣어두었던 유품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펼쳐 보았다. 순간엔 담담하게 표현했지만 집단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오래 잔상이 남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 모습, 내가 경험하고 정의한 그것이 실제의 그 사람 일까’ 하는,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현재의 내가 다시 아버지를 만난다면 한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대상을 향한 나의 정의에 의문이 남는다. 종결로 마무리해두었지만, 앞으로 아버지 관해 미해결된 마음을 지속적으로 작업하면 좋겠다.
5)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했던 과정이다. 부모와 자녀간 관계, 부부관계 등 가족 주제를 다루면서 공감한 부분이 많았다. 나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역전이 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고 몰입하면서 내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6)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활동에서 한 집단원에게 그 집단원이 기울이고 있는 삶의 양식과 사고의 방향과 나의 것과 극히 다를 때 상대에게 직설적으로 내 생각을 표현했던 지점이다. 어떤 신념이나 삶의 방식이 내 안의 옳음의 기준으로 확고한 것일 때 때때로 그 생각을 확정적이고 단정적인 태도로 상대에게 표현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한편에 관계적인 차원에 있어서 그런 자신에 대해 불편함과 아쉬움이 든다. 그로 인해 상대방이 그 주제에 대해 나에게 더 이상 나누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언제 발생하는지, 나는 왜 그러는지, 그리고 그러한 나의 태도와 표현이 상대방에게 끼치는 영향 및 나의 특성 등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7)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가 어려워보이는 진지한 자신의 주제에 대해 자기개방하며 나눈 것은 이 집단에 얼마나 진실하게 참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앞으로 자기개방의 적절한 수준(경계)과 톤(무게감)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나도 상담장면에서 지도자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집단원들에게는 배운 점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사’라는 동일한 역할과 업으로 활동하고 훈련하고 있으면서도 한 개인으로서는 얼마나 다른가에 대해, 그래서 매뉴얼화되지 못할 상담사의 개별성과 그들의 상담 과정에서 벌어진 창의적 작업을 상상해가며 집단원들의 반응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였다. 나에게 없는 장점을 가진 집단원들에게는 부러움을 느꼈다. 남이 가진 매력적인 성격 특성을 배우자니 방법도 모르겠고 내가 가진 장점을 보다 정교화하고 특화시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8)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이 짧은 시간에, 모르는 사람들과, 그리고 화상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이렇게 깊이있는 작업이 이루어질 줄을 예상치 못했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감사하다.
뻣뻣한 목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원가족에서 든든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아버지를 선택했고, 어린시절 정서적 애착대상으로 모대신 언니를 선택해 봄.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원가족 정서적 결핍과 단절된 구조의 배경을 갖고 있는 나는, 평상시 나의 관계신호등에서는 ‘잘해야만한다’라는 자동적 사고로 대부분의 관계에서 나만 알고 있는 그린색만 추구하며 살아온 듯 하여, 나 자신의 레드와 엘로우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성장했다. 다시 말해보면, 관계에서 상대방에서 다가가야할 때, 멈춰야 할 때를 모르고 수동적으로 관계안에서 친밀함을 선택당해 왔다. 선택적 가족 소그룹 작업에서 내 욕구와 감정을 드러내었고, 부와 언니의 정서적 지지와 인지적 안내로 욕구가 충족되는 경험이 주도적인 그린컬러의 경험을 해 보는 신비로운 경험이 되었다. 안정감이 생기고 나도 관계를 상호적으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심장의 화의 감정으로 참여했다.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100대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나 또한 내 아들과 딸에게 화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해 장난감을 부수고 엉덩이를 때렸던 일이 생각이 났다. 동시에 죄책감도 밀려왔다. 나의 레드컬러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생기는 어려움이라 생각된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의 필요에 집중되었을 때는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 신호등이 그린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쩌면 엘로우와 레드가 켜지지 않는 것을 나는 그린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엘로우와 레드를 잘 사용해야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단에서는 말을 아끼고 없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 저의 존재인데, 그래도 줌이어서 그랬을까 말을 그나마 많이 해보려고 용기를 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구성원 작업이 가장 좋았다. 집단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경험이고, 가상이지만, 지지적이고 존중되는 안정감의 경험에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고장나지 않고 작동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몇 가지의 접촉이 일어났다. 대부분 위 질문에서 풀어낸 것 같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해본다면. 원가족의 부와 모의 존재적, 정서적 결핍이 순간 채워져서 그랬던 것인지, 단단한 심장 작업을 마치고, 심장 막내아들이 역할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 엄마들은 원래 이렇게 자식들에게 했던 일들을 기억하는 구나. 나는 잊어 버렸는데.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현재 나의 아들과 접촉이 되었고, 지금의 엄마역할에서 위로가 되어 눈물이 핑 돌았다. 언어로 위로를 받는 일이 많지 않는데, 마치 내 아들도 커서 이렇게 말해 줄것만 같아서 큰 위로를 받았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시간이 다양하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을 두려워 하지 않으시고, 불안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본 것 같다. 그리고 놓치지 않고 집단원들에게 질문들 던지는 것의 편안함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본 것 같아 배우고 싶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막연한 기대화 호기심이 있었고, 인도하는대로 맡기면서 해 보자라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역시나 집단은 나에게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예전만큼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고, 조금 더 나를 알아차린 것 같고 또 배운 것 같다. 눈물 머금고 포기하지 않고 가봐야겠다. 상담수련에 동기부여가 된 점에서 만족한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과, 그린신호등, 엘로우 신호등에서 소그룹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보고, 어떻게 그린신호등으로 가면 좋을까 등의 브레인 스토밍을 해 보면 좋겠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별칭 : 맑은 눈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내가 고민하는 동안 고려하는 구성원이 사라져갈 때, 가장 유사한 형태의 완성형 가족을 탐색하였다. 만들어 가능 과정이 중요하므로 구성원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단단한 심장님이 꾸리신 멤버이므로, 단단한 심장님에 맞추어 지지적인 언니의 역할을 시작으로 남편의 역할도 해보면서, 내가 남편에게 느낀 심정과 남편이 나를 보는 시각도 떠올릴수 있었다. 사례를 내어주고 변화를 준비하는 단단한 심장님의 용기가 감탄스러웠다. - 단단한 심장작업
관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고차원적인 작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사건과 생각, 시기와 역할에 따른 책임의 무게 등은 자신이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써 용기와 이해를 해 나가는 것이 진짜 나를 위한 과정임을 느꼈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있다. 어쩌면 많다. 싫어서, 귀찮아서,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등 여러 핑계를 댈 수 있으나,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가 소통하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집단 초반 나는 스스로를 거의 늘, 파란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파란색을 내킬 때만 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매 순간이 떨렸다. 내가 한 말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였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 활동이었다. 단단한 심장님의 가슴을 울리는 사례와 예민한 장님의 유연하고 진실한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집단 초반, 음악에 맞추어 몸 흔들기, 소그룹 활동(역할극), 이름옆에 감정(역할)을 써놓고 표현하던 시간-> 선택한 감정에 집중하면서 깊이있게 볼수 있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딱히 없다. 12시간이 매우 긴 시간이라 4~5시쯤 피로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개인체력)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보조) -장시간 모든 집단원에게 세심한 관심과 지지를 지속하는 것이 놀라움.
집단원 – 중간중간 흐름에 맞추어 발언하시는 부분들에서 전문성을 느껴서 자극이 됨.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다양하게 경험한적이 없었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하였고, 초반은 흐름에 적응하며 흥미로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왜 이런 과정(매시간 주제)가 있는지 이해가 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을 경함하여 매우 만족스러움.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 것은 무엇인가?
역할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2025-03-03 ~ 03-04 관계 신호등 집단상담_예민한 장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 집단원들을 보면서, 먼저 다가가야 할까? 기다리면 좋을까? 하면서 노란불을 켜고 있는 항상 비슷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단단한 심장이 자신의 남편상과 다른 ‘잘 수용 해줄 것 같은’ 예민한 장이라는 표현에 내가 존중받는 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수용하는 것에서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이전부터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했던, 내가 존중과 수용이라는 부분에서 관계신호등이 켜지는 작동원리와 변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 단단한 심장과 부부로, 맑은 눈은 딸로 3명이 소그룹으로 가족구성을 하게 되었다.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면서, 전체에서 들었던 단단한 심장의 남편과의 간략한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 있었는지, 맑은 눈과 예민한 장은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졌고, 처음 구성했던 역할에서 수장하여, 단단한 심장이 새롭게 역할을 구성해보고 소그룹 작업을 하였다. 이미 초록불이 켜진 상태로 소그룹이 시작되다보니, 수용적이며 협력적인 관계의 개방성이 내 안에서 시작되고 있음이 느껴졌고, 맑은 눈이 단단한 심장에게 돕겠다고 기꺼이 자원했던 부분에서 초록불을 색을 짙어지게 만들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후 역할을 새롭게 바꾸어 예민한 장은 오빠로, 맑은 눈이 남편의 역할을 하면서 더욱더 소그룹에서의 관계가 초록불을 계속 선명하게 유지하고,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단단한 심장 작업 – 소그룹에서 작업한 것들이 더 풍성하게 확장되어 나타나게 되면서, 관계신호등에서 3가지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닐수 있겠구나?라는 사고 확장의 여지가 열리게 됨을 느끼게 되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나눔시간을 통해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과거에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머물러 있던 신호등이 시간이 지나서 변화될 수 있음이 떠올라서 반가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다.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 적이 많아 관계가 어렵거나, 조심스럽거나, 때로는 두려운 것이 있는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나의 신혼생활에서의 부부 관계 및 부부 의사소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장인, 장모님과 힘겨웠던 시기 및 현재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부부 및 가족들과의 변화되는 과정들을 회상해 보면서 이동되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음.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보조리더로 집단을 참여해 본 것이 매우 큰 용기였다고 생각하며, 주도적으로 집단원들에게 질문해 본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신호등이 세가지 색깔만 있지 않고, 여러 색일 수 있고, 신호등이 한가지 세트만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인식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소그룹 시간에 가족 구성원들이 같이 역할에 몰입하고, 다시 역할을 바꾸어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서 협력적인 치료적 관계를 형성한 경험은 집단 참여한 횟수와 시간들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특별히 아쉬운 지점은 없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원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에 리더가 짧은 시간에 집단원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과 접촉했던 부분을 전체 목표와 주제를 담아내어 공명과 울림을 주는 부분은 생각지 못했던 반영이어서 이렇게 담아낼 수 있는 안목과 진실하고 깊은 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소중한 허리’님의 태아와의 세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접촉 설명은 감히 생각해내지 못할 것 같은 표현이어서, 이러한 표현을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관계신호등을 점검해보고, 내 문제를 좀 더 이야기 하고 돌아보는 것이었지만, 보조리더와 겸하여 하면서, 보조리더의 역할에 더 무게감을 두게 된 것 같다. 실수도 많이 하고, 실험도 많이 해 봐야 하는 경험이지만, 집단원으로써의 목표를 다뤄보지 못한 것은 있지만, 그럼에도 집단원으로써 느끼는 바가 있기에 만족스러웠고, 보조리더로서도 잘해내진 못하였지만, 시작을 해 본 것과 여러 시도를 해 본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가족내에서 고민되는 점을 조금더 나눠보고 다양한 의견이나, 생각들을 접해보고 싶다.
2025년 3월 3일-4일 관계신호등 집단상담 (튼튼한 허리)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가상 가족 구성원 선택할 때
현 가족보다는 원 가족에서 관계 신호등 정리가 필요함
- 가상 가족 구성원 소그룹작업
돌아가신 분과의 사이에서도 빨간 신호등이었던 상황과 내용에 대한 정리와 재정립이 필요함
- 단단한 심장 작업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때 내 선택으로 관계 신호등이 달라질 수 있음
나의 욕구를 존중하는 관계 신호등 경험이 필요함
- 단단한 심장 작업 나눔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대화, 둘째 아들과 겉도는 대화가 아들과의 대화와 겹치면서 내 기준과 판단이 관계 신호등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함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내 욕구가 앞설 때 자녀의 관계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빨간 신호등이 초록 신호등으로 바뀌는 과정에는 수십 차례의 재경험을 용인하는 작업이 필요함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내 욕구에 집중했던 점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가상 가족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빨간 신호등의 내용을 초록 신호등으로 바꿀 수 있었던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작업에서 ‘지금은 괜찮지만 언제라도 괜찮지 않을 때는 엄마에게 따져도 된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시작 단계에서 관계 신호등을 가족과의 관계로 제한한 점. 범위를 넓혔다면 어떤 나눔이 가능했을까 궁금하면서 기대됨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단단한 심장의 신체와 감정을 여러 역할로 나누어 때론 대변하고 때론 지지하면서 힘든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돕고 구성원들도 그 과정에서 접촉하도록 구성한 점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부터 관계를 신호등으로 표상하여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측면에서 기대가 컸음. 가족보다는 사회관계에서의 관계 신호등에 대한 성찰 욕구가 있어 아쉬움은 있으나, 나의 관계 신호등 현황을 알아차리고 반복 패턴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어서 만족감이 큼
10) 관계 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사회관계에서 노란 신호등으로 미
루었던 상황을 빨간 신호등과 초록 신호등으로 분류해보기
2025년 3월 3일 ~4일 관계신호등집단 _ 튼튼한 무릎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그동안 장녀로 맏며느리로 살면서 의지하고 싶은 언니가 있었으면 했었다. 이번에는 내가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니 당연 언니를 선택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언니는 내가 원했던 초록신호등으로 나를 격려해주고 위로해 주었다. 조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는 것을 ‘족쇄’라는 단어로 확 이해할 수 있게 노란신호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단단한 심장의 두려움의 역할을 담당했다. 두려움은 안정감을 원하는 마음이다. 남편이 떠나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남편에게 인정받길 원하며 남편이 안전기지가 되어주길 원하는 마음이며, 둘째아들에게는 장래에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두려움(걱정)에서 오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줌으로 하는 작업이라서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는 것은 좀 쉽 지 않았던 것 같다. 소집단에서는 3명의 가족들이 모두 초록신호등을 사용하면서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것으로, 노란신호등으로 기다려주면서 각자의 필요한 정서와 결정들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인간관계에서 초록신호등을 많이 켠다고 생각했었다. 그건 생각일 뿐이 였던 것 같다. 가만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빨간신호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건 내 마음속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을 때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내면의 빨간 신호등을 인식하면서 나의 Want를 살펴야 겠다. 그런 작업을 하면서 초록신호등과 노란신호등을 켜면서 관계를 맺어나가야 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가족의 초대에서 생각했던 가족의 모습이 있어서 처음으로 초대해 준 집단원에게 거절했던 경험은 용기가 필요했었다. 나를 초대했던 집단원의 기를 받아서 나도 가족으로 초대하는 용기를 내었고 거절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감정을 느꼈지만, 두 번째로 내가 초대한 집단원은 거절을 했다. 거절하고 거절당하고 수락받는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으로 소회의실에서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 나의 성취를 향한 도전정신이 좋은 것이지만 무조건 달려가는 성취적인 직진은 빨간신호등을 무시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노란신호등에서는 기다리기도 하고, 초록신호등에서는 즐거움동네로 갈 수 도 있고, 성취의 동네로 갈수도 있다. 차가 막히면 초록신호등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여행을 관계신호등을 통해서 알아차릴 수 있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족쇄’이다. 족쇄는 내가 채웠었다. 그래서 내가 풀어낼 수 있는 거였다. 족쇄를 제거하니 발목이 시원해 졌고, 성취는 나쁘고, 즐거움은 좋은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유연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단단한 심장의 세션에서 졸음이 쏟아졌다. 컨디션조절을 못했던 아쉬움이 크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집중해 주시는 모습에서 배려받는 느낌이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 집단상담에 대한 호기심이 집단상담을 하는 동안 채워졌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관계 신호등을 설명해 주고, 함께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에게 알게 하는 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 엄마에게 매일 전화하기를 다짐한 계기가 되었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 참여 후기-2025-03-03, 별칭:튼튼한 다리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가족 구성원 선택할 때: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선명한 눈과 튼튼한무릎이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는데 내 자신이 그런 역학을 요청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좋았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최소한 그린라이트 계열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이다.
-가족 구성원 소그룹 작업: 소그룹 작업에서 내가 현실에서 하지 못한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지지적인 분위기여서 매우 따뜻함을 느꼈다. 언니역할과 엄마역할을 하면서 나의 언니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고, 나한테 신경써주는 언니가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단단한 심장이 과거의 일에 대해 자책하고 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이들과 남편에 대해 초록불을 켜려고 하는 용기가 느껴졌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최근에 친구,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연락을 못해서 친구가 언제 한 번 보자고 했는데 친구가 보내는 파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내가 노란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의 과정, 그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지금까지 엄마에게 노란 신호를 많이 보낸 것 같다. 파란 신호는 너무 짧았다. 좀 더 파란 신호를 많이 보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적이 있는가?
별칭 소개할 때 처음으로 소개를 해봤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 처음으로 별칭을 소개하는 데 다소 용기가 필요했다(해보면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집단원에게 나를 개방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안전함, 용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5)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소그룹 시간이 매우 좋았는데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은 집단원들이었고, 나 또한 지지받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집단작업 후 나눔에서 등장한 은유적 표현 (신호등을 포함애 꼬마자동차 붕붕과 같은 은유는 위트가 느껴졌고, 소집단 작업 시에도 ‘족쇄’ 라는 비유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은유, 비유의 사용이 기억에 남는다.
7)가장 아쉬웠던 점은?-화상으로 진행된 점이 다소 아쉬웠다.
8)집단 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자신의 경험을 적절하게 개방하는 지도자, 집단원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보이고 질문하면서 개방을 촉진하는 보조지도자를 보면서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집단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개방하고 서로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참여했을 때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조금 더 나를 개방하고 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관계신호등에 대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후에는 내가 빨간 신호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를 생각해보고 시도해 보고 싶다.
2025년 3월 3일 ~4일 관계신호등집단 _ 더딘 위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나는 남편과 딸을 원했는데 마침 초대를 해줘서 반가웠다. 현재 나의 남편과 딸을 못마땅하 게 여기는 부분이 있어 나의 답 답함을 호소하고 이해받고 싶었던 것 같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남편과 반대되는 역할을 원했고, 정말 반대로 그런 역할을 해 주었지만 지금의 남편과 이입 이 되어 남편의 능력을 자꾸 의 심하는 표현을 했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게 내가 남편을 대 하는 태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는 내가 딸이 되고 가상 가족에게 엄마를 원했는데 이해를 잘 못하셨는지 원활한 대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 니 내가 엄마 로서 너무 다 해주었나 어쩌면 내가 아이를 못 기다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에서 나는 단단한 심장의 딸이었다. 역할에 몰입되어 그런지 엄마의 미안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 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단단한 심장이 생각보다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맑은 뇌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 단단함 심장은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표현을 했지, 화를 표현하지 는 못 한 것 같다. 우리의 관계에서는 미안함과 사랑의 표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적절한 화를 표현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위축된 단단한 심장에게는 화의 표현도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화도 잘 내야지 나처럼 무시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면 적절한 화의 표 현은 아닌 것 같아서 나의 화에 대한 표현도 잠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역할극을 하면서 나는 딸이고 상대가 엄마 역할을 하는데 딸이 계속 빨간신호등을 켜고 있 었는데도 내가 못 알아차린 것인지, 알아차려도 모른 척했던 것인지 어쨌든 딸고 내가 서로 빨간불을 자주 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나눔에서는 나와 연결된 부분으로 보면 서로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 꼈다. 나도 가족들 사이에서 나 혼자 일방적으로 빨간불을 켜놓고 왜 몰라주지 하는 건 아 닌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빨간불을 켜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 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없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에서 어깨님이 나에게 즐겁게 잘 받아주는 엄마를 원했다. 지금의 나의 딸 같았고, 그래서 같이 즐겁게 맛집 데이트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우리 딸 하고도 둘이서만 맛집 가서 같이 먹고 즐겁게 놀고 이야기 나누며 좋았던 시간이 떠올라서 좋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단단한 심장이 용기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역할극을 하면서 뭔가 자기표현을 하는 모습이 좋았다. 튼튼한 다리가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의 경험과 연결된 부분에 눈물이 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찡하게 느껴졌다. 엄마를 한 여자의 인생으로 이해하는 느낌이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아쉬웠던 점은 특별히 없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을 하면서 침묵이 길어지면 집단원인 나도 그걸 참기가 쉽지 않은데, 집단지도자는 평온하게 이 시간을 기다려주는 모습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또 집단지도자님의 인상 깊었던 말은 자녀에게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면서 언제든 풀리지 않으면 더 따져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사과는 할 수 있어도 더 나아가 아이가 정말 사과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것이 해소될 때까지의 마음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보조지도자는 누군가 화면 속에서 말없이 울고 있는 집단원을 발견하고 그를 초대하는 모습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사실 최근에 너무 바쁜 날이었고 그래서 집단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나 기대는 없었다. 그렇지만 집단을 하면서 나의 관계, 특히 지금 나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서로 역할극을 해 보면서 갈등의 원인이 나는 아니고 다른 가족이 문제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통제하려고 하고 주도하려고 했나 싶었다. 내가 그들을 믿고 맡겨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다 하려고 했나, 그러면서 그들은 왜 하지 못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른다고 다그치기 보다는 알려주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우리 가족에게 특히 남편이나 딸에게 내가 빨간 신호등을 켜게 된다면 그렇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 참여 소감(김명진 : 폭발하는 머리)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가상 가족 구성원 선택 할 때
: 나의 관계 신호등은 군 생활할 때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타인에게는 하용적인 파랑, 내게는 엄청 통제하고 감정, 생각,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도록 빨강의 신호등을 적용해 왔다. 최근에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군대라는 조직은 상하가 있는 위계관계, 현재 상담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 집단의 특성 상 늘 긴장하고 조심해야 하기에 나의 감정과 생각을 허용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가족 구성원을 선택하며 나의 문제를 다루고 싶었지만 소중한 허리와 뻣뻣한 목의 이야기에 집중되며 내 작업보다는 그들의 작업에 따라가는 타인에게는 허용, 내게는 통제의 패턴이 이어지는 것으로 느껴졌다.
- 가상 가족 구성원 소그룹작업
: 소그룹 작업에서 나는 아빠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아빠의 역할이 내게는 참 어려웠다. 나의 아버지는 월남전을 참전한 군인으로 독일군처럼 각이 잡히고 폭력적인 분이셨다. 나는 아버지의 폭력과 강압에서 늘 불안한 마음의 센서를 외부로 비추며 살아나는 전략을 택해야 했는데 이번 가족 구성원 작업을 하며 딸 역할을 하신 분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고 내가 볼봄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그들을 돌봄으로 보상 받고 싶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관계신호등으로 볼 때 아버지는 내게 파란 신호등을 키며 들어오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온통 빨강 신호등이 아닌 빨강 경고음으로 들여 아버지가 내 마음속으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단단한 심장작업
: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하며 나의 많은 것이 건드려졌다. 낙태라는 주제는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 엄청난 노력을 햇던 나의 마음의 한 지점과 연결되며 그 남편이 아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너무 무서웠지만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난임으로 많은 고생을 하며 아내를 고생시킨 그 마음이 단단한 심장과의 작업에서 사례는 다를 수 있어도 나의 아내에게 파랑신호등을 켜며 화해하던 그 때와 접촉되어 많은 눈물이 났던 경험이 되었다.
-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단단한 심장 작업에서 대부분이 이해되고 대부분은 공감이 되었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둘째와의 대화에서 엄마의 안타까움이 자녀와의 사과가 아니라 자녀와의 다툼으로 연결되고 자녀를 아끼는 마음과 함께 엄마가 자녀를 통제하는 모습이 함께 느껴지며 둘째의 마음이 느껴졌다. 많은 고립은둔청년들과 상담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엄마가 사과로 시작하지만 결국 다툼으로 끝나게 되어 엄마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관계를 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음속에 올라왔다. 엄마가 게임하지 말라는 이야기보다 힘든게 있으면 엄가가 도와줄게 힘든 거 잇음 꼭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 라고 좀 더 기다려줬으면 빨간신호등이 아닌 노란신호등이나 파란신호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는 비교적 타인이 켜는 관계신호등에 예민한 편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정폭력과 양육자의 변화, 학창시절에는 집단 따돌림, 오랜 군생활에서 지휘관과 선후배들을 만나며 관계의 레이더는 엄청나게 넓게 센서티브하게 발전되었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이나 변화, 이면의 이야기를 잘 파악하기도 한다. 다만 지금은 타인을 향한 레이더를 감도조정하고 내 마음속으 비춰보려 노력을 하고 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단단한 심장 작업을 하며 나의 관계 신호등은 내게는 빨강, 타인에게는 파랑에서, 나와 타인에게 다 노랑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회기에서 가족구성원을 거절했던 경험도 심장님과 타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타인에게 지나치게 허용하는 것도 나에게 강하게 억압하는 것도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타인을 대하는 바운더리도 내게 호용되는 바운더리도 좀 더 조율을 해야함을 느끼게 괸 것 같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집단에서 새로이 시작하거나 용기 내어본 경험은 아쉽게도 하지 못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아빠 역할을 하며 내게도 허용적이고 책임져주는 아버지가 있엇으면 어땠을까? 내가 존재로서 더 나를 귀중하게 여기고 인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박수부대를 찾지 않아도 괜찮을 존재로 나를 수용해줄 대상이 있었으면 어떨가를 느끼게 되었다. 이는 내가 내담자를 대할 때 증상이나 한 부분에 매달리기 보다 내담자를 존재 자체로 보고 내담자의 삶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나의 상담관과 연결됨이 여겨ㅔ서 온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해준 것 같아 좋았던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심장님이 첫째 딸과 작업할 때 소중한 허리님이 손으로 해주었던 이야기~~, 그리고 맑은 뇌님이 이야기 해준 둘째 아들과의 이야기,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소중한 허리님이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감정이 움직인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줌으로 한 거~~ 대면이었다면 더 많은 역동과 통찰이 있었을 것 같음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리더님께는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하며 참여자의 통찰을 돕는 상담자의 진솔성, 그리고 중간에 집단 참여를 독려하도록 화면 조정을 이야기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집단 역동도 다루며 상황에 맞게 울어도 된다 몸이 슬프면 슬픈거다 라는 하용적인 모습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코리더님은 전체를 살피며 리더를 도와 역동도 다루고 울고 있던 참가자에게 어쩐 마음인지 물어보는 관찰력과 예리함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 치료안에 게슈탈트적인 기법도 가미된 것 같아 다음에 제가 집단을 운영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집단을 시작할 때 가족을 이야기하는 것에 불안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의 미해결 과제가 가족 특히 부모님이고 저는 18세 이전의 기억은 분쇄기에 갈아 시멘트로 덮어 놓았다라고 표현할만큼 가족과 유년 시절은 다루고 싶지 않았는데 분석을 받고 집단에 참여할 때 마다 시멘트가 깨지만 조금씩 접촉이 되며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뤄야할 때가 되면 다뤄야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힘이 들엇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 아빠경험 남편경험등을 하며 새롭게 나네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되었고 충분한 시간을 같고 집단 경험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 형제가 없어 눈치 안보고 때쓸 수 있는 막내동생의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250304 관계 신호등집단
별칭: 선명한 눈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가상가족 구성원을 선택할 때) 가족 구성원을 탐색할 때 내가 당시 원했던 감정을 잘 이끌어 내 주고 반응 해 줄 수 있는 집단원을 우선시 했다.
-소그룹 작업) 자상한 어머니의 역할을 요구했으며 그에 맞춰 역할을 하면서 과거의 내가 가지고 있던 응어리 진 감정에 대한 해소와 우로가 되었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단단한 심장의 막내 아들 역을 하며 단단한 심장의 미안함과 아들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역할을 하며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나와 엄마의 관계에서 나는 엄마에게 어떤 신호등을 가장 많이 키고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없다고 생각한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의 원가족과 밀접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색의 신호등을 자주 키는지 그리고 빨간불을 킨 후 그 대상과는 어떻게 풀어 나갔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있는가?
소모임을 통하여 과거의 나의 아픔을 공유하고 그 갈증을 해소하려 활동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소모임 시간이 가장 유익했다. 엄마와 나의 과거의 신호등과 현재의 신호등을 비교해 볼 수 있었으며, 엄마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억에 남는 것은 소모임과 단단한 심장의 가족 구성원 역할과 신체, 감정 역할이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없음
8)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들에게 배운점은?
집단원들이 당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에서 용기와 따뜻함을 배웠다.
9) 집단에 대한 기대와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 참여라 기대가 컸던 것도 있으며, 어느정도 만족 한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관계 신호등을 잘 인식하고 가족에 대한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반영하고 싶다.
2025-02-03 ~ 02-04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집단일시 : 250203 월요일: 8:00-21:00, 25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 15명
집단의 종류 :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 화상
집단지도자 :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 집중
이론적기반 :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별칭 : 튼튼한 다리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 몸이 아픈 모로 어린 자녀로서 보호받지 받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고집부리고 땡깡치던 모습을 받아준 일, 아프고 바빠도 매끼 식사를 챙겨주고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 하는 모의 모습이 기억나면서 모로서는 양육과 돌봄에 최선을 다해주었다는 점, 무던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부가 안전기지로서의 역할을 단단하게 제공해 준 점을 알게 되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 아픈 몸의 엄마를 짝꿍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을 요구할 때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에너지가 많은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엄마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완벽해야만 되고 인정받는 모습으로 있을 때만 받아줄 것 같은 두려움에서 마음껏 응석부리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나누고 싶고 엄마에게 기대고 편히 쉬고 싶어 하는 욕구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었다.
4) 뽀송한 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 불안 애착 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무의식화되어 현재까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 있음을, 뽀송한 피부가 어릴 적 수용 받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온전히 의존하지 못한 경험의 부재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들의 낯섬과 서로를 탐색해가는 순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 집단원, 애착손상과 관련되어 자신에 대해 개방해서 표현하는 집단원 등 여러 집단원의 솔직한 모습들, 짝꿍과 함께 telling의 시간을 갖고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과, 비언어적인 표현을 진행하면서, telling과 retelling을 통해 집단의 분위기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집단의 발달단계를 고스란히 느끼게 되면서 역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요구를 하지 못하는 집단원이 다른 집단원들에게 요구를 할 때 처음에는 한 마디의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있던 얼굴에서 가장 환한 표정으로 웃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요구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부모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곧잘 할 말도 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 나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으로 부모님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7) 용기 있다고 보여 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 몸 털기에서 각자 집단원의 에너지를 관찰하며 몸이 건강한 엄마로서 자녀를 돌보는 것에 대한 욕구와 연결되었다.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언어적인 표현, 비언어적인 표현을 서로 나누며 상대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생각, 감정들을 깊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상담 장면에서도 필요한 훈련으로 생각된 점, 축 처진 어깨와 튼튼한 허리 사이에 있었던 일로 튼튼한 허리의 억울함, 축 처진 어꺠의 투사적 동일시를 풀어내면서 암묵적인 긴장감이 해소된 점이다.
- 민감한 피부와 띵한 머리가 생각하고 있는 애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 망가진 잇몸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부족한 시간으로 참고 있었던 점, 지끈한 머리가 이야기할 때마다 애착 손상과 애착에 많은 상처가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지도자의 적절한 자기개방이 집단원(뽀송한 피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애착관계가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보면서 애착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시를 들어 주었던 일도 좋았다. 집단지도자의 몸 상태가 걱정되었지만 지도자로서 끝까지 집단을 이끌어가는 힘과 에너지, 내공이 느껴졌고 좋아하는 일이라 죽을 때까지 해야 될 것 같다는 말에 감동되었다.
-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들을 표현하는 집단원들이 있었기에 내 자신이 위로받고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체력적인 무리가 없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긴 호흡으로 진행되니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처음에는 한 집단원의 애착을 보며 그에 따른 깊이 있는 탐구를 원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전체적인 애착에 대한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좋았던 경험으로 남았다. 애착욕구가 현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글이나 영상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집단참여를 통해 피부로 와 닿았던 경험이 되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집단일시: 250203 월요일: 8:00-21:00, 25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별칭: 편안한 눈
집단상담후기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불안-회피 애착인 모습을 일부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연약한 모습을 상대에게 표현해도 된다는 걸을 알았다.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껴지는 나의 모습을 솔직하게 꺼내도, 상대는 나를 매력없게 보기보다는, 안쓰러운 마음 혹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거란 생각이 들었다. 피부의 작업과정을 보면서, 그리고 도우면서, 그저 도와주고 싶은 마음만 드는 나를 보면서도 그렇게 알아차렸다.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몸털기동작, 짝궁선택, 짝궁과 눈맞춤,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크게 이동되지 않았다.[별칭짓기~짝꿍과 눈맞춤 시간]까지는 내가 포착하지 못한 건지 ‘애착’에 관련한 주제가 나오지 않아 떠올리지 못했고,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시간에는 상황극을 통해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솔직하게 꺼냈다.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에서도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경험이었다.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상대는 말하지 않으면 진짜 모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아마 어머니가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시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너가 결국 결혼한 걸 두고 봤던 건, 결국은 너의 선택을 지지한단 의미였어. 그때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그때 반대하지 말걸. 그 이후로 너가 힘들 때 부모인 내게 기대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단 생각만 드네.” 솔직하게 말하는 순간, 애착관계가 변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뽀송피부작업 중에 잇몸이 공유해준 과거가 인상깊었다.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환경이라면, ‘요청하지 않는 자녀’로 자라날 수 있단 이야기가 나에게도 공감이 되었다. 어린 나는 친구 생일파티를 위해 5,000원 달라는 그 이야기도 못했다. 생일인 친구가 친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가’라는 말을 하기 싫어서 얼버무리다가 사이가 서먹해졌던 기억도 난다. 동시에 주변에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는 역시나 요청하는 자녀로 자라났다. 사소한 것도 부모님에게 기댈 수 있다는 면에서, 애착이 훨씬 안정적이란 생각을 했다.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 몸털기를 하면서, 서로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나의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을 했다. 짝꿍을 정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가감없이 진행했다. 또한 불편한 집단원이 있단 어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집단은 외부에서 하지 못하는 관계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을 했다. 열어놓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무거운 어깨가 가벼워지길 바랐다. /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짝꿍으로 선택받는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먼저 선택하게 됐다. 짝꿍을 하고 싶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짝꿍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운명인지, 기회를 놓친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얽혔다.
- 과도기 : 짝꿍과의 시간에 서로를 말없이 지켜보면서, 순수한 마음이 터져나왔다. 이 사람이 정말 잘됐으면 하는 마음, 건강하게 상담을 했으면 좋겠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해 일하는 이 사람의 마음이 지옥이면 절대 안된다는 마음,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 그런 마음을 눈으로 전하다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작업기 :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하듯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라도 덧붙여서 위로하고 싶은 집단원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 피부의 땡깡을 마음껏 부리는 모습을 통해 내가 과거에 하지 못한 땡깡을 대신 부려지는 느낌에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꼈다.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짝꿍과 욕구표현하기]시간에 짝꿍인 뽀송한 피부가 해준 말. ”갑분싸되면 좀 어때요. 이미 그 사람 때문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누군가는 눈님이 어물쩡 넘어갔을 때 더 불편할 거예요.” 제 3자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속앓이한 경험이 있었는데, 사실 제 3자는 내가 제대로 할 말을 하지 못했단 사실이 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말 충격이었다.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었다. 또한 적절하게 화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화를 낸다는 게 단순히 소리 지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됐다. 그냥 내 할 말을 온전히 전하는 게 나에게는 화를 내는 방식이니, 앞으로 할말을 오롯이 전달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조금 더 소통을 솔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다.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요청하는 피부의 작업을 통해, 나 또한 솔직하게 소통해도 되겠단 생각을 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이 시간이 없었더라면, 집단 중 애착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을 것 같다. 90분이 엄청 길줄 알았는데, 정말 잘 맞는 짝꿍을 만나서 나의 애착을 상황극을 통해 직면할 수 있었고, 상대의 이슈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애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롭게 알게되는 점이 있을까 했는데, 애착 주제에 관련하여 새롭게 가져가는 점은 없는 것 같다. 지난 번 집단상담에도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아 아쉬웠는데(생명나무가 주제였는데, 생명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집단이 좋았던 것과 별개로 아쉬웠음) 두번째도 그런 경험을 하니 원래 집단상담은 애초에 의도한 주제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매력이고 좋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뽀송한 피부 : 모든 사람에게 요청을 해야할 때, 옆에서 지켜보는 게 걱정됐을 정도로 어떻게 이 많은 요청을 하지? 싶었다. 하지만 곧 나의 기우였단 걸 알게 됐다. 본인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낸 피부가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었다. 피부에게 용기를 배웠고, 나 또한 앞으로라도 그렇게 솔직하게 요청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집중했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몸털기를 할 때 조금 더 자유로웠고, 모두의 표정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이 주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애착이슈에 대해 다르게 가져가는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집단의 역동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짝꿍 정하기 시간에 새로운 관계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별칭: 튼튼한 허리
집단일시: 240203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1) 자신의 애착 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엄마를 아직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림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에서 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말로 바뀜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엄마 곁에서 편한 마음으로 함께 지내고픈 마음
4) 뽀송 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 불안 애착 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수용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별칭과 몸 털기에서 집단지도자의 위치와 지위에 따른 역동 제거
- 과도기: 짝꿍 정하기 과정에서 애착 불안과 애착 손상 가시화
- 작업기: 개인 히스토리에서 나타난 애착 불안과 애착 손상이 보편성, 이타주의, 초기 가족의 교정적 재현으로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 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뽀송이가 14년 다운하면서 욕구를 표현하고 점차 자신을 찾아가는 장면/ 나의 욕구 수용하기
7) 용기 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 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짝꿍 정하기에서 거절하는 행동/ 거절하기와 거절당하기 모두에서의 불안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반짝이는 눈과 뽀송 피부 작업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
- 집단지도자의 위치와 지위에 따른 역동을 제거하고 집단원끼리 온전히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집단을 운영한 점
- 집단지도자의 개입 타이밍과 개입방법
- 집단원의 과거 경험을 지금-여기로 가져와 집단상담에서 교정되도록 하는 방법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집중참여는 연계와 심도 있는 작업 측면에서 의미 있었음. 다만, 집중형이었을 때 활용한 초반 신체활동이 분산형으로 바뀔 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함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애착 관련 생각지도 못했던 욕구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대 이상이었음
별칭 : 뽀송한 피부
집단일시: 240203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1)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나도 원하는 게 있고, 요구하고 싶었던 내 마음을 알아차렸다. 원하는 걸 몰랐던 게 아니라 참고 살아가느라 인식이 더뎠던 것 같다. 그래서 중학생때도 내가 원하는 것을 온전히 알아차리기 힘들었던 것 같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몸털기동작, 짝궁선택, 짝궁과 눈맞춤,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 별칭 지을 때는 또 똑같은 집단상담을 하는구나 느끼면서 이전에 사용하였던 별칭을 가져와서 적었다. 큰 기대 없이 또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얼마전 BDI, DSM-5를 통해 주요우울검사에 대해 측정한 결과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몸털기 할 때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땅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 선택할 때도 무념무상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고 쉬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과 눈 맞춤할 때 처음에 굉장한 긴장감이 들었다. 내가 뭔가 말을 걸어야 할 거 같은데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압박과 긴장이 되었다.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무언가를 해줘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무얼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 침묵을 견디기가 무서웠다.
짝궁과 욕구표현할 때 상황을 리플레이하면서 나의 주장을 하지 못하고 눈물로 나를 방어하는 모습이 있었다. 짝꿍은 나와 같은 상황에서 짜증이 난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 슬픔과 속상함으로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배려받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내 주장을 펼치면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고 싶었던 마음이였던 것 같다.
반짝이는 눈과 작업할 때 “엄마는 너가 뭘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위로가 되면서 울컥했다. 나는 뭔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위로가 되면서 눈물이 날것 같았다.
뽀송한 피부의 작업을 할 때 처음으로 나의 요구와 땡깡을 부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요구하는데 말 한마디 못 떼었는데 점차 어린 아이로 갈수록 말 떼기가 쉬워졌다. 심지어 5살 아이와 이야기할 때는 엄마에서 친구의 대상으로 옮겨갔다. 이후 17살 친구, 현재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힘에 놀랐다. 나도 욕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못난 나의 모습 조차도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나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렸다. 평소에 엄마는 나의 못난 모습을 이해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대리 욕구 충족된 느낌에서 울컥했던 것 같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7살때부터 요구를 하지 못하였던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께 요구할만한 환경이 아니였기 때문임을 인식했다. 엄마와 아빠는 내 어린시절 반지하 원룸에서 시작할 정도로 가난했고 밤새 투잡, 쓰리잡 일하고 밤새며 맞벌이를 하셨다. 나는 나를 보호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을 배려한다고 20년간 내 욕구를 참아온 것이였다. 이게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적용이 되니까 내 주장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였다. 나도 원하는걸 주장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도 원하는 게 느껴진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우울한 마음이 치유됨을 느꼈다. 초반에는 귀찮음과 쉬고 싶은 마음이 컸고 몸이 무거웠는데 짝꿍과 애착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뮬레이션 해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어서 에너지가 올라갔다. 특히 상대방이 원하는 역할연기에 빠지면서 나의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냥 즐겁기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줬다는 사실이 뿌뜻했고, 나의 어려움에 직면해봤다는 도전에 뿌듯했다. 마지막으로 집단 안에서 나의 요구하지 못함에 대해 도전해봤다. 처음엔 머뭇거려졌는데 집단원들이 함께 웃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더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전을 해볼 수 있고 성취를 해봤다는 것에 또 한번 뿌듯함을 얻었다. 나는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나에게 용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가슴속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축쳐진 어깨님이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용기내 공유하신 모습이 인상깊었다. 나였더라면 다수의 분위기를 위해 나 하나 희생하자는 마음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을 거 같다. 그런데 먼저 이야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오해를 풀어가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8)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짝꿍과 1:1로 이야기 했던 점이 좋았다. 요청을 해보면서 많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 것도 좋았는데 그 안에서 놀라움을 찾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너무 좋았다. 대화하고 역할극을 해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어서 기분이 가장 좋았다. 행복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시간 이후로 나의 우울함이 확 줄어들었고 90분이 후딱 흘러간거 같다. 나의 짝꿍이 눈(?)님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잇몸님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내가 요구하지 못했던 것의 배경을 깨달을 수 있어 감사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갔다. 많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확실히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집중도는 흐려졌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아무 기대 없이 왔는데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활력을 많이 되찾았다. 우울에 빠져있던 인생에서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다.
집단일시: 240203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별칭: 망가진 잇몸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집단 시작 전 만성위염, 미끄려져서 다리다쳐서 보행이 어렵고 잇몸질환까지 심해서 집단상담진행에 대한 불안이 올라왔다. 난 건강염려증이 크다. 초등6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본 이후는 생긴 건강염려증은 몸이 돌덩어리가 될정도로 긴장그 자체였는데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다. 나의 건강상태가 최악의 상황에서 집단상담을 여는 것이 적절한가?ㅠ미루기에는 한달전 마감이 된 상황이라 참여자들께 한 약속이라 그 약속을 지키고싶었는데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나를 압도했다. 다른 부수바에게 부탁할까등 여러 고민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속상한 것은 잇몸이 어릴때부터 나에게 신호를 주었는데 왜 나는 한번도 잇몸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못했을까? 아니 그 신호를 알았지만 그 보다 내 욕구가 더 컷던것같다 씹어먹는 욕구 식탐, 특히 시고 맵고 달고 질긴 오징어 문어다리는 정말 킬러다. 밤새 씹어먹어도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스트레스를 이 먹는 것으로 풀었다. 내가 원하는 애착욕구를 위해서 이빨로 삽입하고 찢고 삼키는 과정에서 아마 스트레스를 푼것이었다.
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이야기를 공언했는데 이번 잇몸이 망가진 것을 보면서 망연자실했다. 내 욕구를 위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조금돌보다가 스트레스가 오면 음식물을 넣기 바빠서 잇몸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내 애착욕구를 지탱하기위해서 댓가지불했던 비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내가 있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할 때 보조가 없어서 내가 직접 불편한 다리를 서서 표현하려니 힘들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을 시도했지만 없을 때는 불안하기보다 그냥 믿고 하자라는 마음이 컸던것같다. 가장 불안한 것은 위장과 잇몸이 좋지 않아서 커피를 마실 없고 음식을 계속 먹을수 없는데 잠이 오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이 가장 컸다. 나는 잠에는 꼼짝 못하고 거의 쓰러지는수준이다는 것을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이 불안이 컸다. 아마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잘 하는데 오늘은 그 불안과 함께 집단을 진행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집단원들을 믿어보기로 햇다. 다리꿈의 집단은 유명하기로 정평이 났다는 수련생들이 모두 인정하는 그 신뢰가 깨질수 있다는 불안이 컸던것같다. 내가 할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 같이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리가 불편해서 몸털기동작을 패스할까 고민이 되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상체와 머리만 털어보자는 부분털기를 했다. 다리가 근질근질했다. 이렇게 불편할 수가 그냥 앉고 싶었는데 내 몸을 실험해보고 싶었다. 상체와 머리만 털 때 어떤 신체적 반응과 불안이 이동되는지를 내 몸에게서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몰입 집착 애착이라는 것을 이 시간에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털기에서 집단전과 집단시작에 가졌던 긴장과 건강염려증이 사라지는 것을 몸에서 확인했다 열감과 호흡을 통해서 나가는 긴장을 느낄수 있었다.
짝궁선택과 초대과정에서 집단원들의 불안을 보면서 나도 이런 집단을 해보았다면 이 집단원중에 누구를 짝궁으로 선택했을까 ? 나의 애착유형을 보아서는 내가 먼저 초청장을 내밀고 다가갔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집단원들이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불안이 작아진것을 알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애착집단상담을 만들어 열어가는 나에게 자부심이 느껴졌다. 불안은 아주 쬐그맣게 작아지고 있었다.
짝궁과 눈맞춤과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후에 전체집단시간에 이야기가 너무 피상적으로 흘러가면서 답답함이 올라왔다. 축 쪄진 어깨의 짝궁이야기에서 ‘집단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짝궁과의 이야기를 하는데 분노가 보였는데 슬픔이 커보였다. 난 그 지점에서 어깨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어깨에게 세 지점의 달라진 감정들을 반영해줄 때 어깨가 솔직한 감정을 개방했고 자신의 문제였고 투사적 동일시를 사용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쪽팔리냐고 했을 때 쪽팔린다고 했다. 쪽팔린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그 감정을 아는 것이며 그 감정이 애착과 관련된 것을 알았다는 그 통찰과 자신의 그 감정을 마주 대할수 있는 어깨의 힘이 솔직함으로 내 신경에 느껴졌다. 무수한 세월 속에 애쓰지 않고도 살아가고싶다라는 마음은 나도 그 말에 얹어보고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작업제안에도 거절하는 어깨의 두번째 내면의 힘을 바라보면서 난 안도감을 가졌다.
작업기 동안 집단원들의 불안이 고조되었고 어깨의 이야기가 최고조로 긴장을 만들었고 다음 작업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 차린것은?
반짝이는 눈의 이야기과정에 보인 눈가의 촉촉함과 목소리의 떨림에 주목하는 것을 보면서 내 불안이 집단상담에 방해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듣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보고 집단원이 해줄 때 ’곁을 두지 않도록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는 반짝눈을 보면서 난 우리 자녀들에게 곁을 두고 있는가? 다시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주었다.
애착은 큰 것이 아니었구나! 자녀가 원하는 작은 곁을 옆에두고 괜찮아라는 그 공간이 자녀가 그리고 내가 바라는 애착욕구였다는 것을 그 눈물 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 차린 것은?
뽀송피부의 이야기에서 난 딸과의 애착으로 이동되었다. 뽀송피부가 ’너는 왜 나를 배려안해주나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때 눈물이 난다 서운함과 슬픔이 있는것같다 눈물이 나면 말문이 막히니 억울함이 있다 챙피하니까 말을 못하니 왜 눈물이 나는지 궁금한다‘ 라는 이야기는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와 동일했다. 7살부터 엄마한테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목소리는 마치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로 생생했다. 뽀송에게 직접 요구해보는 상전과 하인의 기법을 집단에서 해보겠냐고 제안할때 수용하는 뽀송이의 성장의 힘을 보았다. 상전의 역할이 버거운것같아서 현재부터 어린시절까지 13년동안 요구해보는 시간을 집단원과 가졌다. 뽀송이의 힘은 거대한 원석같았는데 그것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묻혀있는 느낌이었다 흙만 파주면 뚫고 나오는 힘이 작업내내 느껴졌다
가장 놀라는 것은 부모에게 11번을 요구하고 나니 5살의 친구에게 땡깡을 부려보는 것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애착은 과거시점을 현재에서 요구해도 욕구가 채워지고 그 욕구는 또래로 이동이 되는구나 그 경험과 이동은 벅참이었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
아 집단의 작업기는 불안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벅참으로 느꼈다 그리고 마치려고 일어나니 다친다리가 아팠다 통증이 느껴졌고 집단은 막을 내렸다
작성중
2025년 2월 3일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별칭: 뻣뻣한 목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나의 짝궁과의 시간을 통해서 그냥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더 많이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처음에는 엄마의 사랑의 결핍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면에는 나는 다른 형제보다도 더욱 특별한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도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반짝이는 눈은 자신을 엄마의 안정감 있는 지지의 부재를 이야기하였고 우리들은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였다. 나도 또한 반짝이는 눈의 엄마가 되어 ‘미안하다’라는 피드백을하였다. 미안하다라는 말은 실은 내가 엄마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었고 마음이 울컥함을 느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 현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그러한 부정적인 경험 또한 현재 삶에서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하여 치유될 수 있음을 보았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처음에는 낯설고 서먹했던 집단원들이 조금씩 마음문을 열며 진정으로 집단원들을 보살피게 됨을 보았다. 다른 집단원들을 통해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내 파트너가 “잘 담아주었다”라고 이야기 했을 때 뭉클했다. 누가 나를 담아주었으면 하는 욕구와 연결되지 않았을까?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축처진 어깨님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집단에 끝까지 참여하신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다. 나도 그런 입장이었으면 어깨님처럼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8)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줌이 아니라 현장에서 대면해서 진행하였더라면 더 많은 이야기들과 감정들을 나누었을 것 같다. 줌으로 하는 집단은 아직은 나에게는 낯설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의 피드백과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나와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좀 힘들었고 나중에는 집중도가 떨어졌다. 시간을 이틀로 똑같이 나누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기대도 있었지만 너무 형식적으로 흐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뽀송한 피부님의 변화가 인상적이었고 파트너와의 대화가 위로가 되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12시간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집단이 나에게 어떤 경험을 하게 할까 대한 기대가 있었다.
12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갔고 피곤해 질 무렵 중간에 누워서 호흡하는 시간이 육체적인 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긍정적인 피드백만이 오고 간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