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 신념은 “나는 누구에게나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신념은 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부족한 점을 살피며 도와주려는 태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내 감정이 타인의 반응과 평가에 지나치게 좌우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들이 서로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참여하면서, 나 역시 나의 신념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특히 집단원 중 일부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다”는 점을 지적했을 때, 나는 비로소 내 신념의 경직성을 자각하고 조금은 유연해질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검사자와 변호자의 역할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의 비합리적 신념을 더욱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었고 짝궁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며,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신념이 완전한 사실은 아님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해본 것이 있는가?
집단에서 나는 인정받기 위해 나를 드러내고 잘하려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생일잔치 활동 중 허리가 불편한 집단원에게 물을 가져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습관처럼 행동하지 않고 참아보는 시도를 했다.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다른 사람을 돕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나의 의견을 내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은 오랜 시간 형성된 것이므로 쉽게 변화되지는 않겠지만, 변화 가능성에 대한 자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인정받지 않아도 되고,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비합리적 신념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에게 건넨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좋았던 시간과 그 이유는?
집단원 B의 생일잔치를 함께 준비하고 축하했던 순간이었다. 생일 축하를 통해 집단원 모두가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고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마음을 나누며, 집단의 치유적 힘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아쉬웠던 것과 그 이유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집중하다 보니 짝궁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검사자와 변호자의 역할을 통해 신념을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과정에 충분히 머물지 못했던 점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집단지도자와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로부터는 자기 개방과 적절한 개입, 중재를 통해 집단의 주제에 맞게 흐름을 이끄는 전문적인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집단원들에게서는 서로의 취약함을 드러내면서도 지지와 격려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집단이 사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실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마친 후의 만족은?
집단에 참여하면서 비합리적 신념을 성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집단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통해 삶의 패턴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사람들의 개별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들의 변호사로서의 지지가 주저하는 나한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었던거 같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짝꿍 작업 시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예민하게 알아차리려고 애쓰면서도 나의 감정에는 잘 접촉하지 않으려는 나의 저항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늘 바쁘게 살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느라 정서적으로 품어주지 못했던 엄마의 등이 떠올랐다. 가끔씩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엄마의 따뜻한 가슴이 아니라 그 등이 떠오른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관계 안에서 거절하거나 요청해본 점, 느끼고 생각한 것을 바로 표현해본 점
집단 활동 짝꿍 정하는 작업은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주도성을 확인해보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거절에서는 살짝 당황하면서도 재미있는 느낌이었는데 두 번째 거절에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의 힘이 공격적으로 느껴지면서 이런 파워가 가족 내 아이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잘하려고 애쓰는 내 마음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바에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미루어 둔 나의 많은 지연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하는 그 첫걸음으로 충분하다는 위로의 말을 매일 나에게 전해보려 한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사 최선을 다하는 집단원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논박하는 집단원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나의 불편감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다.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부모님이,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삶을 나침반으로 살아야한다는 나의 밀린 숙제 같은 부담감을 마구 흔드는 시간이 의미있게 다가왔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짝꿍과의 시간을 통해 어려운 시간들을 그들 나름의 힘과 에너지로 버텨내는 것이 상담가로서 내담자의 시련을 함께 버텨줄 힘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나의 비합리적 사고에 조금은 맞설 용기를 갖게 된 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하루에 밀도 있게 집단을 진행하는 것이 역동의 연결성에서는 의미 있었으나 집중을 계속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의 적절한 개입과 중재가 이따금씩 집단의 방향을 흐트러트리는 작업에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그냥 흐르는 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개입함으로써 집단원의 이야기에 조금더 깊이 들어가보도록 혹은 다른 집단원의 개입이 공격이 되지 않도록 유연한 모습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다리꿈에서의 첫 집단이자, 정말 오랜만에 참여하는 집단이 인지치료적 접근이라 사실 좀 걱정이 되었는데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과 유사한 다른 집단원들의 신념들에 함께 지지하고 논박하면서 나에 대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다른 사람은 틀렸다. 효율적이지 못하면 안된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한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상담사들은 모두 열심히 하려 하고 일중독이라는 말을 듣기 쉽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선생님은 일중독이야'라고 말하면 아니에요~ 라고 말한 이유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부정할 수 있었던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다른 상담사들도 다수가 일중독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결과가 좋으니 자신은 일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타인을 조정하려 하고 있으며 초조해하고 통제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통제되는 타인이 괴로울 수 있을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은 없었으나 집단원들의 상호 작용 속에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신체화로 오고 있는 모습을 보며 타인의 감정에 대해 이해 못해서 오는 놀라운 몸으로의 공감을 볼 수 있었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아이들을 키우며 내 뜻대로 안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던 때가 떠오르며
지금도 여전히 가까운 사람을 통제하여 효율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며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겨지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3인조 작업 시 나의 말에 또는 서로의 질문에 통찰해 가는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뿌듯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생일 축하를 하며 집단원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생일자의 마음 풀어짐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하려 했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고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집단의 역동으로 인해 개인은 상처도 받고 치유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의도치 않게 다른 집단원들의 질문을 받으며 당황해 하고 공격받는다는 마음으로 불편하였을텐데 잘 벼텨내어 다시 집단원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받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조금은 힘들었다. 너무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시간이 길어진것에 대해 조금은 조정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꼭 그렇게 해야만 질문 받은 집단원이 성장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 집단원들의 역동을 지켜보며 인내하고 흔들리지 않는 지도자의 모습에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고 맺고 끝는 카리스마 또한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집단원 : 집단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행동 집단실습 경험은 처음이여서 뭔가 내담자와 적용하며 상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임하였으며 3인 1조의 실습 속에서 내가 인지 하지 못하는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찾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역시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선명하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일부 공격 받는다는 생각이 올라와 불편한 순간도 있었으나 수용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알아차림이 있어 좋은 시간이였다. 이러한 과정을 상담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내담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충분히 좋은 시간이여서 행복했다.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럼 그렇지 내가 언젠 뭐 잘 된 적이 있었냐!/ 되는 일이 없네~ 모든 한 번에 되는게 없지!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만이 느끼는 것이 아닌.. 상담사들이 많이 느끼는 ‘잘하고자 하는, 열심병, 일 중독, 성장 욕구’에서 기인한다는 보편성에서 일차적으로 위한을 받으면서 나만이 느끼는 어려움이 아니구나를 인식한 것이 좋았다.
오늘 인식한것에 새로운 대안적 사고를 갖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지금과는 조금은 달리 생활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은
본인이 풀어나가야할 과제인 것 같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여유있는 휴식의 기간이 생기는 것을 즐기지 못하고,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조급함과 약간의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근원이.. 이전의 시간들을(실패경험) 빨리 만회해서 보상으로 돌려 드리고자 하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미술치료 집단참여 수련 과정 이후.. 아~주 몇 년 만에 집단참여를 해본 것이 우선 새로운 시도였고, 그림으로 표현이 아닌 또 다른 환경에서의 경험이었다.
집단원에게 질문시 하향화살표 질문을 집단 안이라 더 길게 해보지는 못했으나, 구체화해서 연속된 질문을 조금은 연습해본 것 같다.
시도보다는 본인이 경험해본 것으로는.. 집단원이 신체화 증상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자신의 가슴을 두드렸을 때
본인도 같은 신체화(가슴 답답함+두통)가 일시적으로 찾아왔었는데 과거 본인이 경험했던 증상이 재발현되는 경험을
오랜만에 느꼈던 것 같다.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구나!를 인식하게 되었다.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근원을 좀 더 인지하게 되었던 것 같고, 합리적 신념으로 대체해 관점이 다소 재구성이 되는 도움을 받았다.
(여유로운 마음을 갖자/ 결과만을 보고 비교하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일에 성과를 이루기까지에는 충분한 시간 소요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3인조 작업시..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 큰 거네~”라는 말을 듣고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을 때.
‘내가 왜 이러지?’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별칭을 짓고 몸으로 표현했을 때(아~ 이렇게도 자신을 표현하는 색다른 방법이 있구나를 느낌) + 생일 축하를 함께 해주면서 집단원이 지금껏 성장해오면서 충족되지 못했던 삶의 일부분들을 어찌보면 1회의 만남으로도 끝날수도 있는 집단원들끼리 온정을 나누는 것이 개인상담과는 또 다른 매력이구나를 생각하게 했다.+ 집단의 역동으로 인해 개인이 느끼기에 상처도 받고, 그 상처받은 것을 또 다른 집단원들이 치유도 해주면서 어루만져주는 느낌을 받았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자기 개방을 하는 소수의 집단원에게 시간이 집중된 것 같은 느낌. 그 본인도 힘들었을 것 같고, 자기 개방을 통해 치유받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집단원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본인은 아님! ㅋ)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 집단을 리드하심에 편안함과 유머, 적절한 티키타카, 부드럽고 단호한 중재, 그러면서도 집단원들간의 배려를 위한 거리 조절 등 많은 부분들을 녹여내시면서 운영하시는 모습을 볼 때 집단 지도자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꼈다.
집단원: 이미 다리꿈에서 집단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참여하고 발언하는 모습들에서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행동 집단실습 경험은 처음이었다. 나의 비합리적 신념은 뭘까를 선생님들이 찾아줬으면 하는 기대감 반, 어떠한 것이 나올까 하는 약간의 설렘 + 긴장감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비합리적 신념을 일정부분 인식하게 되었고, 상담을 통해 타인도 치유하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나 자신도 치유하고 돌봐주면서 함께 나아가야겠다는 마인드를 더 장착하고 돌아온 것 같아서 좋았다. ‘내담자를 건강하게 돕기 위해서는 상담사가 먼저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나의 가치관을 다시 한번 깨닫고 돌아온 기분이다.
난 예측하는 입으로 별칭을 했다. 14년 동안 집단을 하면서 가장 다양한 신체가 나온 집단인 것 같다. 그만큼 비합리적 신념이 신체의 각 부위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과정에서 난 집단원들이 나눈 이야기과정중 많은 집단원들은 ‘나는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부족하다’,‘내가 생각한 별칭은 집단원들이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신념을 볼수 있었다.
2) 집단상담프로그램 안내
집단원이 가진 자동적 사고나 핵심 신념이 사실인지, 단순한 해석이나 왜곡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실·경험·데이터를 근거로 탐색하는 과정을 집단원과의 상호작용에서 시도했다. 집단원이 은유적으로 스스로 자기 생각을 법정에 세워 심리적 ‘공정한 재판’을 경험하는 것으로 검사 질문은 사고검증·증거수집 기법이고, 변호사 질문은 소크라테스식 질문·인지적 재구조화 기법으로 진행된다.
어색함과 긴강감은 점점 사라지고 집단원들의 몸동작과 맞추는 호흡속에서 자연스런 집단의 과도기로 넘어갔다
2. 집단상담과도기
1) 비합리적신념 형성의 생활사탐색과 검사와 변호사역할을 할 짝궁찾기
2) 목적
이 장면은 단순한 짝궁 정하기가 아니라 비합리적 신념을 활성화하고 집단 안에서 직접 다루도록 설계된 개입으로 왜 내가 집단원을 선택하는지 왜 거절하는지 근거를 대는 과정이 증거수집과정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해 자동적 사고·핵심신념을 드러내는 작업이 활성화되어서 인지치료의 핵심 기법인 신념 탐색이 가장 활성화가 나타나는 시간이다. 짝궁 맺기 과정에서 나온 신념은:(나는 다른 사람에게 선택받지 않으면 사람에게 매력이 없는 것일 것이다. / 한 번 거절당하면, 앞으로도 계속 거절당할 것이다)
짝궁 수락·거절 상황은 선택과 거절의 실제 장면을 경험하면서 내면의 신념(“나는 버려질 것이다”)이 활성화된다. 이것은 인지행동접근의 행동실험을 실제 상호작용을 통해 신념이 검증되는 과정을 갖게 한다. 동시에 교정적 정서 경험( 거절이 꼭 ‘무가치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집단에서 배우게 됨)을 가진다.
검사와 변호사 역할은 이 짝궁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집단원들의 피드백 “거절당한 경험이 정말 ‘내가 무가치해서’만 생긴 건가요? 다른 이유도 있었나요?”, 한번 거절해 보니 내가 생각한것만큼 상처가 되지 않았다. (검사역할), “사실 다른 집단원은 당신을 지지하고 있고, 거절은 곧 무가치함을 뜻하지 않습니다.(변호사역할)이 자연스업게 나타나면서 동시에 인지적 재구조화가 경험적으로 진행되었다.
집단상담과도기와 작업기: 짝궁과 비합리적 신념의 형성의 생활사탐색과 검사와 변호사역할하기
검사와 변호사역할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했고 그것을 정리해보면 아래처럼 나온것같다 기억에 의존해서 한것이라 정확한 워딩은 아니다.
1) 집단원a과정
집단원 A: “저는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뭐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청소, 공부, 교사 일, 대학원 수업, 상담 수련까지… 너무 힘들어요. 특히 수업료가 650만 원이라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서역활과 변호사역할은 순환적으로 오가며 가장 역동적으로 일어났다.
역할검사(집단원 B, C,D, E등):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았던 순간에 꼭 후회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모든 일에 다 열심히 했을 때, 결과가 항상 더 좋았나요? 아니면 힘들었던 적도 있었나요?”
열심히 한 이유가 결과치에 영향을 주나요?
나는 집단원이 계속 이야기가 돌고도는 순간이 들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신념을 “그게 꼭 바람직한가?” “미련한 부분도 있지 않나?”라고 직면시켰다. 이렇게 한 목적은 집단원의 많은 분들이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신념에 있음을 알았고 신념을 흔들고, 그 신념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얼마나 타당한지를 확인하게 하고 싶었다. 이 피드백이후 집단원은 충격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의 그동안의 역할과 시간이 부정당한것같아 억울하다고 표현했다. 난 그 집단원의 말이 반갑게 들렸다. 왜냐하면 때로는 도전적이고 직설적인 피드백을 통해 신념의 절대성을 깨뜨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피드백이후 다른 집단원들도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난 집단원의 내적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리더도 같은 과정을 겪었다”는 자기개방을 드러냄으로 집단원의 자기 신념에 덜 방어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면서 검사역할( “나도 열심히 살았지만, 그게 꼭 좋은 건 아니었어” → 기존 신념에 도전)과 변호사 역할( “그때의 나를 돌아보니, 그렇게만 사는 게 최선은 아니었더라” )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집단원에게 자기 신념을 유연하게 바라볼 기회 제공하고자 했다.
집단웜A의 혼란과 억울함을 지금 당장 대안적사고로 변화되어야한다는 것이 또다른 비합리적 신념이 될수 있어서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필요했다.
2) 집단원 B과정: 생일이 내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집단원 B의 이야기과정에서 에서 생일이 B에게는 너무나 중요했다. 이 과정을 집단원들은 계속 검사역할로 계속되는 질문을 했다. (교회 친구들이 생일잔치를 해주지 않았던 게 사실인가요, 아니면 특정 몇 해 동안만 그랬던 건가요?”생일잔치를 받지 못한 경험이 정말로 ‘존재가 인정받지 못했다’는 증거가 될까요?”/“혹시 다른 방식으로 축하를 받거나 관심을 받은 경험은 없었나요?”/교회 친구들 외에 가족이나 다른 친구들이 축하해 준 경험은 있었나요?”/“생일잔치는 없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당신을 인정하거나 소중히 대해준 순간이 있나요?”/“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던 이유가 꼭 ‘존재 부정’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다른 이유(예: 상황, 문화, 준비 부족 등)일 가능성은 없을까요?”/“생일잔치를 받지 못한 경험이 곧 ‘나는 존재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일반적 결론으로 이어져야 할까요?”/“한 사건이 내 전체 존재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혹시 당신도 누군가의 생일을 챙기지 못한 적이 있었나요? 그 경우, 그 사람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서였나요,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이었나요?” /“그렇다면 친구들이 생일을 챙기지 않았던 것도 꼭 당신 존재를 부정해서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난 검사역할을 집단원들이 할수록 집단원B의 욕구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그래서 난 교정적체험과 간접적 변호사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딸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내가 생일을 소중히 여기지못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집단원 B의 지금의 욕구와 생각이 충분히 들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집단원 B의 신념을 집단원들이 직접 논박하거나 검증했기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인지적 재구조화의 보조적 기법을 사용했다.
B의 신념이 “생일 = 존재 인정”이라면, 리더의 개방은 “생일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그리고 동의를 얻어서 ‘지금여기 다리꿈생일파티’를 했다. 이것은 교정적 정서 경험이며 상징적 재현을 통해서 집단이 실제로 생일을 축하함으로써, “나는 존재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과거 경험을 경험적·정서적 수준에서의 교정 작업을 먼저 한 것이다 사고를 다루기보다 감정과 정서를 먼저 다루자 “생일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곧 존재의 전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대안적 해석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 후에 나눔을 통해서 확인할수 있었다
집단이 생일을 축하해주는 의례는 집단원B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변호사 역할에 가깝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예요. 다른 증거도 있어요.” (언어적 논박) /집단 파티: “우리가 당신을 축하하고 기뻐해요.” (행동·경험적 논박)
이것은 “변호사 역할을 경험적으로 구현한 사례했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순수한 인지적 재구조화 기법이라기보다, 집단상담에서만 가능한 정서적 보상과 행동적 재현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me,는 집단응집력의 최고가 된 순간으로 기억된다
4. 집단후기: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상징적 선언문
Kate Han의 「GOLDEN」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같이 추었다 각자의 몸동작이 낯설고 작은 동작이지만 집단원 각자는 (“너는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다”/“우리는 함께 빛나는 사람들이다”/“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현재의 의미 있는 순간으로 너의 가치를 확인하자”) 자신에게 집단원에게 경험적 변호사 역할(신념을 행동·정서로 재구조화)로 상징적 선언을 온 몸으로 불렀다 그리고 기억했다 .. 아쉬움을 다음을 기약하면서 나의 비합리적신념과 핵심신념이 한발자국 나아감으로...
나의 비합리적 신념은 ‘난 못난 사람이다’이다. 나는 잘난 것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못났다. 나는 열등하다. 그래서 나는 괜찮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믿었다. 방황하던 20대 후반 나는 닥터 지바고라는 영화를 보고 모든 것을 내려 놓을 각오를 한 적이 있었다. 나는 결코 지바고처럼 멋지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나는 열등하다. 이는 마치 나의 원죄와 같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사람들은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고 그 결핍이 사고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들러의 개인주의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집단원들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한 작업을 보면서 어찌할 수 없는 안타가움을 느끼고자 집중하였다.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마음과 상황들에 무기력해지는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집단원들은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화를 내기까지 하였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거의 다루지는 못하였다. 나는 타인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평가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경향 역시 또 다른 비합리적인 신념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짝궁을 정할 때 나는 단 한번도 먼저 나서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집단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이번엔 내가 끌리는 짝궁집단에 스스로 지원을 하였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새로운 시도의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짝궁집단에 내가 본받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었기에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첫째, 이들은 참으로 열심히 실고 있구나였다. 둘째,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의 고민과 상대방에 집중하고 공감해주고 질의하는 것에서 짝궁집단원들의 진심을 보게 되고 느낄 수 있었다. 셋째, 교감방식이었다. 들어주고, 과하지 않게 안타까워해 주고, 터치 해주면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감정을 드러내면서 반응을 해주는 것 등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 나는 상담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꾸미고 척해 왔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 잘 해야 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인해 상담사 흉내를 내고 있지는 않았던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짝궁집단원 중 한명이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알지만 고쳐지지 않고 알지만 뜻대로 되질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 놓던 이는 타인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그러면 안되지요.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거예요?“ 이는 전혀 이성적이지도 합리적인 도움말은 아니었지만 왜 반발감이 생기지 않고 위로가 되었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래서 인상적이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관찰자 입장에서 짝궁집단원들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여전히 나의 상담에 대해 불만이 많고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짝궁집단원들의 상담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집단원 작업이 두명에 그친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물론 대상이 적어서 상당히 깊은 부분까지 작업이 이루어 졌으나 조금은 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고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는 진솔함과 열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집단지도자의 유능함은 참으로 부럽고 탐나는 것이다. 집단원들에게는 그 수 만큼이나 다양함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여전히 상담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터라 집단상담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 지도자의 요청에 의해 참여를 하였으나 사실 지도자의 요청은 적잖이 반갑고 안도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에 부합되기도 하였다. 이번 집단에 참여하면서 나름 목표는 판단하지 않고 조언하지 않고 진술자의 진술에만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쉽지만은 않았으나 확실히 의식하고 참여하니 전에 보다는 나아진 것 같았다. 특히 짝궁집단원들과의 대화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쓸모가 없는 인간이다.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논박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 팀 구성원이 나의 환경에 압도된 것 같은 느낌이다. 또다른 구성원은 나와 비슷한 경중의 경험들을 한 것에 대한 신체화로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 이것 만으로도 기적과 같은 일로 느껴졌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자기분석과 집단참여 또는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존재 자체, 있는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받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지만 환경과 각자의 형편들에 의해서 우리들의 욕구들은 무덤속에 묻어버려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는 나의 역동 지루함 견디기가 지난 집단 참여했을 때보다 좀더 수월해진점과 타인들을 향해 외부로 돌려진 관점이다. 나의 문제에 몰입해서 집착해 온 지난 나의 거친 역동들을 다루기보다는 아주 소소하고 작은 일들에 대한 느낌과 그 느낌안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소소한 행복???!!!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아직은 모르겠다. 아직도 내 마음에는 조급함과 불안함이 남아있으며 역할에 대한 책임과 압도감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라는 중간신념과 이렇게 살아야 나는 존재로써 인정받는다라는 비합리적 신념으로 줄로 이어진 인형놀이 같다는 생각과 슬픔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모두가 나만을 위한 생일 잔치를 하고 싶어요!!! 내게는 너무나 하찮은 소원이라는 생각에 내가 살아온 역경들과 비교를 해본 시간이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니 그러한 생일잔치를 하고 싶었던 뻣뻣 목의 작은 소원은 나의 비합리적 신념과 맥락이 같은 걸 깨달았다. “아주 소소한 행복“이걸로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고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소박하고 작은 소원이지만 정말 중요하고 깊은 존재에 대한 인정인 걸 알게 되었다. ”나 여기 있어요!!!“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목의 생일 잔치를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다. 작은것에 행복하자(소확행!!!) 이런 생각을 늘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해야 행복한지 막연하였다. 목님의 ”나를 위한 생일파티“를 그리 원하는걸 이룬 이날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장시간에 걸친 집단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한계를 느끼게 한다. 더욱이 한 가지에 집중한다는 것이 부담감이 든다. 그리고 집단 리더가 우리 각자에게 태어난것을 스스로에게 축하한다는 노랫말이 나는 아직도 어색하고 낯설다. 이런 단어들을 기재할 때 울컥한 느낌이 들었다. 나의 무의식에는 내 존재에 대한 기쁨과 행복감을 알아달라는 신호일까???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 집단의 역동, 집단원들의 특성, 집단에서 지켜져야 할 문화적 틀 등에 대해 부드럽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피드백하는 것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집단원: 15명의 집단원들의 풍부한 자기만의 이야기로 풀어낸 존재에 대한 욕구는 집단 지도자가 말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들이 상담이라는 중간 매개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정과 사랑을 통하여 인정되어지고 싶다는 욕구로 해석 할 수 있는 배움이 되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실제 집단에서 일어나는 이론들에 대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해 궁금했고 집단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또는 어떻게 치유가 일어나는지를 경험하게 되었다. 나의 집단참여 기대는 만족한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오랫동안 나를 움직여왔고, 나를 힘들게 했던 신념들이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집단원들과 말로 풀어내는 경험은 다르게 나에게 왔다. 그저 피하려고만 애써왔던 나의 신념들이 집단원들로 하여금 변호받고, 공감받는 것을 체험하며, 그저 피해야 되는 것이 아닌 '나'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다가왔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짝꿍과의 이야기에 많은 부분은 공감받았다. 이미 알고 있던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할지라도 서로 지지하는 작업 또한 이 비합리적 신념을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형용사+명사로 이루어진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데, 그것을 첫순서로 나서서 했다. 평소 먼저 나서서 무언가 하는거.. 특히 몸으로 뭔가 남앞에서 표현하는건 시도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집단의 침묵의 역동때문이었을까. 이 침묵은 나를 옥죄어오기 시작했고, 가장 첫순서로 나를 내세웠을 때 나는 이 옥죄임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변덕스러운 난소' 아 별칭도 너무 어렵게 정했다는 생각이 수없이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이거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데. 나의 비합리적 신념과 나의 신체반응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해본 적 있었는가? 없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난소와 생리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지극히 생리학적인 반응이 별칭과 몸의 표현을 만나서 나에게서 다시 태어났다.
두번의 거절. 나는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늘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인드로 했다.그러고 나중에 후회하고 힘들었다. 이번엔 두번의 거절을 하였다. 이는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복잡해진 상황이 싫었고, 집단에 앉아서 버티고 있는게 힘들어졌다. 그러나 이런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난 안정감을 찾았다. 거절하지 못해 계속 불안한 감정을 끌고가는 것 보다 훨씬 나은 결정이었다.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이 집단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피드백을 건내고 받고. 이 과정으로 비합리적 신념이 단번에 수정되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나의 신념의 긍정적인 부분을 지지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결과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으며, 다른 시도를 해보고자 하는 나의 용기가 한걸음정도 늘어났다. 이는 내가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기에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할까말까 고민했던 이야기를 말했고, 난소님이 빠르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더 말을 할 수 있었다.
나에게 가장 도전적이었으면서 가장 안도감을 느꼈던 뻣뻣한 목님의 이야기였다.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와 두려움으로 들릴 수도, 나의 말이 다시금 오해를 풀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가장 강하게 체험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생일축하시간. 한 사람을 축하해주고, 더 나아가 나를 축하해준다는 것은 이런 느낌일까. 그 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었고, 나는 나에게 더 따뜻한 사람이 되었다. 진심으로 앞으로 더 나아지길 바라는 이 마음이 느껴졌다는거, 그걸 내가 할 수 있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난 이 시간을 '가장 좋았던 시간'이라고 답하고 싶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내가 좀 더 다듬어지지 않았다는것. 늘 나에게 과제인 것 같다. 늘 다듬어질 수는 없지만, 이상하게 집단만하면 내가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새로운 시도를 무조건 해봐야겠다는 나의 강박적인 신념때문일까. 좀 더 나다운 선택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 고민을 집단원들과 나눠볼걸그랬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그들의 억양, 톤, 전달하는 이야기들. 그들의 개성이 있고, 그들의 의도가 있다. 진심으로 타인을 안타깝게 여기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이 모든 적극적인 활동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집단을 내가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이때문이지 않을까.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행동치료집단은 처음이다. 그렇게 비합리적신념이 톺아지는 현장을 마주하고 싶었다. 그렇게 마주하게된 집단은 내 생각보다 따뜻했고, 생각보다 더 격렬했다. 이런 역동들 속에 내가 존재했었던 사실이 나에게 만족감을 준다.
'내가하면 잘 할 수 있다' 라는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작업을 했는데 결국 외부의 인정이 큰 영향이 있음을 알 수있었다. 그래서 "나는 인정받아야 한다"라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 일상의 패턴들을 왜 형성되는지 알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변화되지 않았다. 그냥 나의 기질이라고 치부하며 힘겨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었다. 나와 유사한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진 집단원이 있었고, 그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며 비합리적인 신념을 버리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것 또한 곧 죽어도 인정을 받아야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 때문이다. 이것이 얼마나 미련한 생각인지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한 나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지 않는지를 알게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지금 돌아보니 조언자의 자격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보다 경험이 많은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다. 짝궁은 모두 나보다 연륜이 높으신 분이셨고 사회경험이 풍부해 하시는 말씀이 더 설득력 있게 들렸다. 여기에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이 작동함을 알 수있었다. "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의 조언이 유용하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남성 집단원과 짝꿍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남성과 그룹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초대를 시도 한 것은 아니지만 초대를 거절하지 않고 짝꿍 작업을 하였다.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남성과 그룹작업을 하면 불편한 상황이 될까봐 걱정하는 면이 있다.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지만, 남성의 전체를 조망하는 생각 구조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그리고 점점 나이들어 감에 따라 나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성실하게 산다는 것이 "미련하게 산다"는 것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게 해주었다. 지혜롭게 똑똑하게 나에게 도움이 되게 나의 과업들과 일상들을 크게 조망하며 에너지를 분배해야겠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집단원이 모두 모여 작업한 비합리적신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지겨움을 동반한 그리고 이 질문을 왜하지? 하면서 시간이 아깝게도 느껴졌지만 그 가운데 미세한 심리, 감정선들이 보이고, 사고의 패턴 그리고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보였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짝꿍 작업이 너무 아쉬웠다. 구조화하지 않고 작업을 시작하여 시간 분배가 되지 않아 한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지 못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 15명이 15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지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곳에는 배려, 양보, 사적 거리, 말투, 눈빛 모든 것이 작동되어야한다. 지도자의 섬세한 언어사용과 성숙한 상담사 집단원이기에 긴 시간 불편함 없이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 좋아하는 REBT이론을 집단에서 다룬다는 것이 기대가 되었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찾아서 논박을 하고 지지를 하고 재미 있었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알고 있지만 변화는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리고 변하게 되면 정말 큰 영향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집단상담을 통해 나의 감정을 힘들게 했던 생각의 뿌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특히 "생일에는 여러 사람에게 축하받아야 한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이러한 신념의 배경에는 쌍둥이로 자라며 집에서 느꼈던 미묘한 소외감과, 개인적으로는 축하를 받았지만 단체로부터는 한 번도 중심이 되어 축하받아 본 적 없는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경험의 부재는 '여러 명에게 축하받기'를 일종의 버킷리스트처럼 만들었고, 기대하면 실망이 클 것을 알면서도 매년 생일마다 기대를 품게 했다. 결국 나에게 생일 축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존재 가치를 증명받는 행위와도 같았음을 깨달았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다른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을 다루는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나의 신념 패턴을 발견했다. 한 집단원의 신념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려는 우리의 노력이 당사자에게는 '공격'처럼 느껴진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그 순간 나는 '자기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 굳이 내 에너지를 들여가며 도움을 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에 말을 아끼게 되었다. 이는 이전에 짝꿍을 정할 때 내가 원하는 집단원에게 거절당했던 경험과도 연결되었다. 당시에도 기분이 나쁘거나 상처받기보다는 '나와 하고 싶지 않은 사람과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미련 없이 마음을 접었다. 이 두 경험을 통해 나는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곳에 나의 에너지를 쓰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3)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짝꿍에게 교회의 생일 축하 사건을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엄마와의 관계는 어떤지?", "다른 곳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껴진 적은 없는지?" 와 같은 질문들은 나의 신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신념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진실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짝꿍의 공감적인 경청 속에서 나의 감정이 존중받는 경험을 했고, 내가 어떤 패턴으로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드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두 가지 큰 실험을 했다. 첫째는 내면의 싸움을 밖으로 꺼내본 것이고, 둘째는 나의 특징인 '감정이나 생각을 속에 담아두는' 행동 대신 즉시 표현해보는 실험이었다. 특히 한 집단원의 다른 집단원에 대한 두 번의 거절로 인해 느꼈던 마음을 솔직하게 피드백하는 시도를 했다. 불편한 감정을 바로 표현하자 그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돌아왔고, 이전에는 담아두고 표현하지 않아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었던 감정이 빠르게 해소되는 경험을 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다른 상황에서도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을 2~3번 이상 즉시 이야기해보는 시도를 해보았다.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나의 경험과 감정이 집단 안에서 온전히 이해받고 수용받는 경험을 통해,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야"라는 믿음에 큰 균열이 생겼다. 특히 생일 축하가 나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수단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여러 사람의 인정이 없어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특별하지 않을 순 있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다" 라는 새로운 합리적 신념이 싹트기 시작했다. 앞으로 현실이 크게 변하지 않고 또다시 축하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집단에서 받았던 지지와 수용의 경험을 기억하며 스스로의 중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짝꿍 집단원이 던진 "다른 곳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껴진 적은 없는지?"라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질문은 나의 부정적인 생각을 모든 상황에 일반화하던 오류를 정확히 짚어주었다. 처음에는 사실 생각나는 게 없었다. 그러나 계속 생각해보니 장례식에 여러 명의 친구들이 같이 장례식에 참석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축하의 기억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여러 명이 위로하러 와 주었던 기억이 생각나며 그런 집단이 아예 없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전체 집단에서 내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었던 시간이 가장 좋았다. 평생 바랐던 '이해와 수용'을 그 자리에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과 서운했던 감정들이 온전히 공감받고, 집단 마지막에 나를 위해 열어준 생일파티에서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마치 매년 실패했던 버킷리스트를 마침내 이룬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 시간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큰 힘을 주는, 그야말로 '교정적인 정서 경험'이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다룰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 다른 집단원들이 자신의 신념을 탐색하고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이 나에게도 큰 배움과 통찰을 주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는 핵심을 꿰뚫는 질문의 힘과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집단원들에게는 용기와 연대감을 배웠다. 무엇보다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보편성을 느끼며 큰 위로를 받았다. 또한,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관계가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소되고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배웠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에는 ‘나는 왜 유독 이런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느낄까? 이제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라는 기대를 가지고 참여했다. 상담을 마친 지금,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낀다. 단순히 나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나를 힘들게 했던 생각의 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치유적인 경험을 동시에 얻었다. 내 안에 해결해야 할 것들이 아직 남아있지만, 이번 집단을 통해 가장 큰 마음의 짐이었던 '인정 욕구' 하나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부지런해야만 한다. 게으르면 안된다." 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조급한 마음을 가져 왔고 신체를 돌보기 보다는 일의 결과에만 집착하여 몸을 상하게 했다. 별칭을 지을 때 비합리적 신념과 연관을 지어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체 상태가 나의 비힙리적 신념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이 결국 나의 비합리적 신념들과 다르지 않았다.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면서 그것은 곧 나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작업이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비합리적 신념을 다루면서 핵심 감정을 알아차렸고 핵심 감정을 억압하므로 신체화가 일어나고 감정 접촉을 하면 나타나는 신체화때문에 접촉 자체를 회피하려는 사이클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핵심 신념은 핵심 신념을 극복하려는 또 다른 비합리적 신념을 가지고 오고 새로 생긴 비합리적 신념은 합리성을 가장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비합리적인지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는 통찰이 생겼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 본 것이 있는가?
내가 시도하려는 것은 아니었으나 3인 1조를 형성할 때 이미 만들어진 조원을 다른 사람이 초대하면 응할지 거절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실험은 이제껏 집단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다.
거절 당하는 것을 보는 것도 내가 초대 받았다가 거절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새롭게 경험했지만 외부에서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집단에서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한 감정의 단어로 표현하기 보다는 신체 감각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나의 센스티브한 신체 감각을 그대로 표현해보자고 시도했는데 표현하거나 알아차리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느껴진 신체 감각이 빠르게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비합리적 신념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정했던 나의 비합리적 신념들을 인정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3인 1조가 작업한 시간과 집단 회기 동안 신체 감각에서 느껴지는 것을 표현하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민한 신체 감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신체 감각이 느껴져 집단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집단 이후는 그 집단 원들의 감각이 나의 신체 감각으로 남아 있어 나를 더 힘들게 했었다. 또한 나의 감정들을 드러내면 비난 받았던 경험이 있어 더욱 예민하게 며칠을 고생해야 사라지곤 했다. 그런데 이번 집단에서는 나의 예민한 신체 감각을 인정받는 것 같았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집단원들끼리 서로 안면이 있는 집단원들이 있었음에도 쉬는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하위집단 형성이 되지는 않았고 집단 모임이나 점심시간에도 사적인 것들을 묻지 말라고 하셔서 개인정보는 알 수 없었던 것이 이미 집단원들끼리 안면이 있으면 새로운 집단원은 그 집단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맴도는 현상들이 보이는데 이 집단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3인 1조 작업을 했다고 해도 끝나고 나면 원 상태로 돌아가 하위집단을 형성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좋았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는 것에 작업이 몰입되어 인지치료에서 핵심감정과 핵심신념을 찾는 것까지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단지 비합리적 신념을 찾으면서 핵심신념이 무엇이겠다는 것은 알아차렸으나 집단 리더자가 정확하게 핵심감정과 핵심신념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도록 하지는 않았기에 내가 짐작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아쉬웠다.
또한 비합리적 신념을 찾지 못했다는 집단원에게 비합리적 신념부터 찾아 줘야 했기에 검사 변호사 역할을 하는 단계까지 나가지 못했고 인지치료에 대한 집단원들의 수준차이가 있어 소크라테스 문답으로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것 자체가 되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도 하나의 집단원처럼 똑같은 입장에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했고 집단원도 솔직하게 표현하므로 나도 솔직해 질 수 있었고 집단 지도자가 자기를 개방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니 나와 같은 경험이 있다는 것에 대해 내가 안정감을 느끼고 나의 신체 감각이나 경험을 개방할 수 있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 참여 기대는 없었다. 단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했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집단을 마친 후 인지 치료 집단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나의 핵심 감정을 찾아보고 감정을 표현해 보자는 기대가 있었는데 회피하지 않고 잘 모르겠는 감정에 대해 표현하기 보다는 내가 잘 느끼는 신체 감각에 대해 표현하게 되니 직설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 완만하게 표현하기 쉬워 남는 아쉬움이 없었다.
“나의 머리가 부시시 단정한 이미지를 주지 않을 것이다”, “키가 작아 사람들이 무시할 수도 있다’와 같은 신체적인 외모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상담자로서 인생의 경험의 폭이 좁아서 좋은 상담가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무능한 상담가”라는는 상담가로서 무능력하다는 내용 등 다양한 비합리적 신념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버티는 어깨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음. 또한 뻣뻣한 목의 생일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잊혀졌던 과거의 일이 떠오르고 울컥했음.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도 양육환경, 사회활동과정을 통해 학습되었을 수 있겠다고 타당화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고, 반대가 되는 다른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상담자로서 내가 가진 비합리적인 신념은 내가 인생의 경험에 대한 폭이 좁아서 좋은 상담자가 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 짝꿍은 나의 사회생활 경험을 부러워했고, 한 짝꿍은 자신이 어려서 무시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짝꿍을 통해서 이러한 작업을 하다보니 상담자 모두 나름대로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 대해 조금은 너그러워 질 수 있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나에 대한 개방을 좀 더 시도해 보았다.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집단안에서 나를 개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개방해도 괜찮다는 것으로 바뀜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집단원들이 별명을 설명하고, 서로 짝꿍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집단의 역동을 경험하게 되었음. 거절을 시도하는 집단원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용기와 불안, 그리고 마침내 했을 때의 뿌듯함이 느껴졌다, 짝꿍을 초대하고 그룹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이미 형성된 짝꿍에 도전을 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집단원간의 역동을 무척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생일파티 했던 장면-집단원 모두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 그리고 자 나 자신에게도 내가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소집단 활동 시간이 조금 짧았던 것 같다.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용기, 수용 타인을 향한 호기심, 지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집단 지도자는 집단원들간의 미세한 감정선을 읽어내고 개입하며,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모습도 집단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었던 것 같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치료 집단에 처음 참여하였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우고 싶었던 기대가 있었고 실제로 집단에 적용하는 법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먼저 고백을 하고 시작해야 할 거 같다. 집단상담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팀에서 작업하면서 한 분의 비합리적 신념에 집중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그분의 비합리적 신념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팀원들과 작업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다른 분을 배려한다고 생각했지만 혹시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다른 분들이 아는 것이 무서웠을까? 나의 비합리적 신념은 ‘완벽해야한다’이다.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내가 아는 내용말고 다른 팀원들의 입을 통해 내가 무엇을 알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그분이 정말 무서워하는 것은 뭘까? 그분도 인식하지 못하는 또는 마주할 용기가 없는 핵심 신념이 뭘까를 보려고 노력했다. 인정(?)할 때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까를 생각하고 부정(?)할 때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내적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려고 했다. 그런 과정을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도 적용해보면서 정말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3.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짝꿍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팀에서 작업을 할 때는 내가 파악한 짝꿍의 비합리적 신념은 ‘존재감-소중한 존재가 못 된다는 존재감’이라고 생각했다. 내 짝꿍은 발표한 집단원 중 한 명이었다. 그분이 전체에서 발표할 때 마지막 부분에서 외롭다는 단어를 말했는데 ‘외롭다’에 나의 시간이 잠시 멈춘 거 같았다. ‘나의 완벽해야 한다’ 속에 외로움이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완벽이라는 포장지로 나의 외로움을 감추고 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집단에서 이렇게 솔직해 본 적은 없었다. 보통은 솔직함 속에 숨어있는 나의 안전장치가 있었는데 이번 집단상담에서는 모든 순간이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나의 안전핀이 풀린 순간들이 있었다.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시도한 순간에는 후련함. 잠시 후 밀려오는 후회감. 시간이 지나면서는 다시 주워담을 수 있고 더 예쁘게 담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통합이 된다고 할까? 이런 부분도 나. 저런 모습도 나.-- 더 커진 내가 된거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입의 따님이 결핍을 채우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자신을 채워갔다는 말이 좋았다. 따님은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대상이 곁에 있어서 세컨드 찬스를 얻었다. 나도 내담자들에게 그런 대상이 되고 싶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목 생일파티는 잊지 못할 거 같다. 1절은 해피버스데이 투유. 2절은 해피버스데이 ‘투미’ ○○목님의 생일파티이기도 했지만 나의 생일파티이기도 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지지 못한 거 같다.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의 열정이 부럽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나이도 나보다 많고 체력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데 저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 존경스럽다.
리액션이 뚝딱거리는 것 같다. 포커페이스, 무표정으로 파란 신호등 켤 때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 한다.
노란 신호등이나 빨간 신호등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 수 있는 파란 신호등이라면 편지나 선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예민한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편한 관계를 예감하면 불안과 함께 몸이 반응해버린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면 넘어가지 않고 물어보는 편. 순간순간 순발력 있게 적절한 리액션이 안되는 것이 숙제다. 20대 초반까지는 긍정적인 관계든 어려운 관계든
관계 자체에 스트레스 받고 계속 도망가고 회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같이 울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해진 부모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건강 악화로 큰일 나실 뻔한 아빠의 모습도 떠올랐고 다른 점이라면 반대를 하든 말든 통제하고 간섭을 하든 말든
나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마이웨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구나 어떻게 보면 아직 철없는 금쪽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지금 부모 , 자식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식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직장에서 누군가의 동료 , 교회에서는 권사,지역장 등등 그리고 하나님 안에 모두 같은 자녀, 연약한 한 영혼이라는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잔소리 많고 꽉 막힌 엄마와의 소통에서 반대로 지지적인 엄마의 역할을 해준 짝궁.
다시 생각해보니 잔소리 많은 엄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습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지지적인 경험이라기보단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비난형 가족들 사이에서 초이성형으로 저항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진심이 닿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방식이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어도 반항이나 변명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절대 설득되거나 타협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는데 일방적인 소통에서 나도 내입장에서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로 받아친 것.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솔직히 전할 수 있도록. 나를 걱정하셔서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나한테 관심은 없는 듯한 표현 방식. 근데 나도 마찬가지 아닌가?
반대로 중학생 아들의 역할을 해주며 나도 엄마하고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누고 싶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정말 중학생때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짝궁에게서 어렸을 때 다정히 대해줬던 이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이모에게서도 틱틱 거릴때도 많았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연락을 드려야겠다.사춘기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는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나 녀석 지금이라도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대 내내 따로 살았다가 오히려 30대 되서 같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 따로 살 때 오히려 사랑의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지금은 표현을 얼마나 했나? 앞으로 같이 있을 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없다. 용기를 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을 표현하러 나갔으면 어땟을까.
나는 감정 표현을 망설이고 있나?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작업에 깊게 들어갈 때 둘러 앉아서 다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또 불쌍하고 미안한 감정이 나타났을 때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면서 상자에 담아두고 동생을 초대하고 아버지도 초대하고 계속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깊게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은 짝궁과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을 해보는 것이었다.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진솔하게 나눠주고 배려심 있게 들어주는 모습에서 따듯함도 느꼈다.
뜨심의 작업에서 나도 무기력의 역할을 표현했으면
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아쉽다.
그리고 너무 몸이 피곤해서 놓친 부분도 많고
다른 집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잠을 잘 자고 참여해야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 보조지도자는 발언을 하고 있는 집단원 외에도 여러 집단원들의 표정이나 제스처,
반응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질문을 하고 개입하면서 매끄럽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집단원 각자 즉흥적인데 파트의 역할에 몰입하면서 쏟아내는 것이 대단했다. 특히 엄마 역할로 버티고 실감나게 연기를 한 두심장, 용기를 내어 많은 얘기를 꺼내고 돌파했던 뜨심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5살 이하 애기들하고는 비언어적으로 또 어떻게 소통을 했지
애기들 앞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해체되는데 여기서는 표현이 왜 어려운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 과정은 너무 어렵다.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정리가 잘 안 된다.
생각하는 로뎅처럼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기도했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명확하게 ‘꼭 이렇게 하고싶다 ’
라는 것도 없고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돈된 생각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 취합 정리가 아니라 정리 안된 바탕화면인 것 같다. “딱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바로 있었으면 좋을텐데
기억덩어리들이 뭉쳐있고 직관적인 느낌 어렵다.
바람이 시원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새소리, 자동차 소리도 들렸는데 여러 가지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주중에 계속 야간에 일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너무 졸린 상태였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런데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도 많아서 졸릴 수가 없고 쭉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이 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 기대가 별로 안됐다.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계 신호등의 의미를 살펴보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리액션이 뚝딱거리는 것 같다. 포커페이스, 무표정으로 파란 신호등 켤 때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 한다.
노란 신호등이나 빨간 신호등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 수 있는 파란 신호등이라면 편지나 선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예민한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편한 관계를 예감하면 불안과 함께 몸이 반응해버린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면 넘어가지 않고 물어보는 편. 순간순간 순발력 있게 적절한 리액션이 안되는 것이 숙제다. 20대 초반까지는 긍정적인 관계든 어려운 관계든
관계 자체에 스트레스 받고 계속 도망가고 회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같이 울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해진 부모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건강 악화로 큰일 나실 뻔한 아빠의 모습도 떠올랐고 다른 점이라면 반대를 하든 말든 통제하고 간섭을 하든 말든
나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마이웨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구나 어떻게 보면 아직 철없는 금쪽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지금 부모 , 자식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식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직장에서 누군가의 동료 , 교회에서는 권사,지역장 등등 그리고 하나님 안에 모두 같은 자녀, 연약한 한 영혼이라는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잔소리 많고 꽉 막힌 엄마와의 소통에서 반대로 지지적인 엄마의 역할을 해준 짝궁.
다시 생각해보니 잔소리 많은 엄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습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지지적인 경험이라기보단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비난형 가족들 사이에서 초이성형으로 저항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진심이 닿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방식이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어도 반항이나 변명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절대 설득되거나 타협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는데 일방적인 소통에서 나도 내입장에서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로 받아친 것.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솔직히 전할 수 있도록. 나를 걱정하셔서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나한테 관심은 없는 듯한 표현 방식. 근데 나도 마찬가지 아닌가?
반대로 중학생 아들의 역할을 해주며 나도 엄마하고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누고 싶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정말 중학생때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짝궁에게서 어렸을 때 다정히 대해줬던 이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이모에게서도 틱틱 거릴때도 많았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연락을 드려야겠다.사춘기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려는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성인이 되어도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나아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부모도 개인의 사정이 있는 걸. 나 녀석 지금이라도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대 내내 따로 살았다가 오히려 30대 되서 같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 따로 살 때 오히려 사랑의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지금은 표현을 얼마나 했나? 앞으로 같이 있을 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없다. 용기를 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을 표현하러 나갔으면 어땟을까.
나는 감정 표현을 망설이고 있나?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작업에 깊게 들어갈 때 둘러 앉아서 다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또 불쌍하고 미안한 감정이 나타났을 때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면서 상자에 담아두고 동생을 초대하고 아버지도 초대하고 계속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깊게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은 짝궁과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을 해보는 것이었다.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진솔하게 나눠주고 배려심 있게 들어주는 모습에서 따듯함도 느꼈다.
뜨심의 작업에서 나도 무기력의 역할을 표현했으면
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아쉽다.
그리고 너무 몸이 피곤해서 놓친 부분도 많고
다른 집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잠을 잘 자고 참여해야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 보조지도자는 발언을 하고 있는 집단원 외에도 여러 집단원들의 표정이나 제스처,
반응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질문을 하고 개입하면서 매끄럽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집단원 각자 즉흥적인데 파트의 역할에 몰입하면서 쏟아내는 것이 대단했다. 특히 엄마 역할로 버티고 실감나게 연기를 한 두심장, 용기를 내어 많은 얘기를 꺼내고 돌파했던 뜨심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5살 이하 애기들하고는 비언어적으로 또 어떻게 소통을 했지
애기들 앞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해체되는데 여기서는 표현이 왜 어려운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 과정은 너무 어렵다.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정리가 잘 안 된다.
생각하는 로뎅처럼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기도했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명확하게 ‘꼭 이렇게 하고싶다 ’
라는 것도 없고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돈된 생각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 취합 정리가 아니라 정리 안된 바탕화면인 것 같다. “딱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바로 있었으면 좋을텐데
기억덩어리들이 뭉쳐있고 직관적인 느낌 어렵다.
바람이 시원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새소리, 자동차 소리도 들렸는데 여러 가지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주중에 계속 야간에 일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너무 졸린 상태였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런데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도 많아서 졸릴 수가 없고 쭉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이 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 기대가 별로 안됐다.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계 신호등의 의미를 살펴보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빨간 관계신호등처럼 힘든 부분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별칭을 알아맞히는 시간에 긴장감과 쑥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 초기시간에 나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집단원 3명이 시간 내 도착이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느껴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은 4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 분이 오늘 집단상담인 것을 몰랐을 때 당황했다. 그 과정에서 통화를 해 나가면서 나의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었다. 집단원들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집단상담보조에게 진행을 부탁했다.
산만함과 한 집단원의 빠짐이 집단의 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고민이 되었다.
2. 집단과도기와 작업기의 공존과정
자연 속에서 관계신호등을 몸동작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속에서 집단원들은 낯설지만 시도해보면서 몸으로 표현했다. 짝궁선택과정을 산책길의 벤치에서 진행할 때 엉덩이가 아팠지만 새소리 시원한 바람과 새어들어오는 햇살속에서 집단원들의 나지막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가족짝궁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보였다.retelling of retelling 시간에 뜨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에서 집단원들은 요지부동 무적의 어머니(6살의 떼쟁이라고 별칭을 정함)를 두고 심장, 분노, 답답함 억울함 두려움 죄책감 슬픔 무기력이 심장을 토해내듯이 뜨심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집단상담을 진행해 본 작업 중에서 가장 자발적으로 뜨심의 입장이야기를 대변하는 시간으로 기억될만큼 강력했다. 그만큼 집단원들은 진심으로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내도록 뜨심의 감정과 신체감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감정과 신체감각의 자리에서... 그 순간에 집단은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작업기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 지점에서
중간에 리더의 개입(지금 마음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뜨심의 감정이 폭발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모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니 엄마를 안아주고싶다 엄마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통곡함이 극에 달했다. 이 통곡함의 시간을 리더는 허용했다. 울도록 ...
그 자리에 동생도 초대되었다. 동생이 오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나왔다. 괴로워하는 그 지점에서 미안함과 불쌍함이 교차하는 마음을 견디는 뜨심이 여기에 더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햇다.
이 지점에서 집단원들의 감정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뜨심작업 이후 reflection 시간에 나눈 것을 보면서)
답답함 part는 무기력이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으로, 뜨심의 part들은 각자 다르지만 이해할수 없는 납득할수 없는 감정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집단의 응집력이 뜨심과 엄마를 향해서 모아져 가다가 훅 내려오는 지점에서 집단원들은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 내적갈등에서 보이는 집단원들의 내적목소리는“
내가 이 지점에서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뭐하는 거야 여기서 그만 두면 안되지 조금 더 가야지....”
이 내적갈등은 집단원들의 응집력을 아무 소리없이 흩어지게 했다. 중심점을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 중심점이 없을 때 집단응집력이 힘을 잃어갈 때 집단은 갈등이 된다. 이 갈등은 외부적으로가 아니라 각자의 신체에서 무기력과 김빠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집단의 작업기에서 다시 과도기로 가는 지점이다.
집단작업기와 과도기의 공존의 상담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공존현상이다. 치료가 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담자가 훅 다시 자살사고가 나타나거나 우울해지는 바닥을 치는 감정을 자주 보고하는 것은 개인상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단상담은 15명이 함께 작업해나가는 관계가 다양한 역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역동의 힘은 큰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역동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 역동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리더는 가늠해야한다. 동시에 그 역동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역동의 파도에 집단원들과 함께 가야하는 겄이다. 뜨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했기에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려잡혀 있을 때 리더는 그 작업을 안심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으리라...
이 과도기로의 퇴행은 다시 작업기로 나아가기 위한 ‘물러남과 일시 머무름’일 것이다.
뜨심의 핵심마음은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다 버려질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죄책감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나타난 지점이었다
우선 불쌍함을 상담사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하다 시각적인 것이 필요할것같아서 옆상담실의 두 바구니에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맡겨두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불쌍함은 사라지지 않지만 진정불쌍히 여기려면 오늘 이 분노의 지점을 같이 가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악순환의 패턴이 중지될것이다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뜨심의 내적힘은 옆에서 같이 느껴졌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버티어주는 것이 지금은 필요했기에 나도 안쓰러웠다. 이 순간에 우리 딸과 아들과 남편과 씨름햇던 분노의 순간들이 주마등철럼 흘러가는 지점이었다. 그 단단함이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하는 면도 있는 것을 뜨심도 동의할만큼 단단한 힘이 전해졌다.
어머니옆에 아버지를 초대하면서 혼자버티는 어머니작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로 넘어갔다.
왜 이 지점에서 아버지를 초대했을까?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이면에는 아버지를 어머니의 원망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시절에 머물러있었기에 어머니의 원망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현재의 패턴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원래 작업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임을 매번 느낀다 이번집단은 더더욱 그러했다.
아버지는 뜨심에게 잃어버린꿈과 매우 관련되어진 지점으로 보여졌다
작업기는 아버지에게 고마운점 미안한마음 짐 아버지에게 되돌려주기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기
저장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외재화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현재상태를 인식하도록 하기
어머니가 변화하지 않고 계속요구하더라도 해줄수 있는것과 돌볼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짐분리하기....
빨간 관계신호등처럼 힘든 부분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별칭을 알아맞히는 시간에 긴장감과 쑥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 초기시간에 나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집단원 3명이 시간 내 도착이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느껴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은 4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 분이 오늘 집단상담인 것을 몰랐을 때 당황했다. 그 과정에서 통화를 해 나가면서 나의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었다. 집단원들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집단상담보조에게 진행을 부탁했다.
산만함과 한 집단원의 빠짐이 집단의 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고민이 되었다.
2. 집단과도기와 작업기의 공존과정
자연 속에서 관계신호등을 몸동작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속에서 집단원들은 낯설지만 시도해보면서 몸으로 표현했다. 짝궁선택과정을 산책길의 벤치에서 진행할 때 엉덩이가 아팠지만 새소리 시원한 바람과 새어들어오는 햇살속에서 집단원들의 나지막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가족짝궁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보였다.retelling of retelling 시간에 뜨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에서 집단원들은 요지부동 무적의 어머니(6살의 떼쟁이라고 별칭을 정함)를 두고 심장, 분노, 답답함 억울함 두려움 죄책감 슬픔 무기력이 심장을 토해내듯이 뜨심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집단상담을 진행해 본 작업 중에서 가장 자발적으로 뜨심의 입장이야기를 대변하는 시간으로 기억될만큼 강력했다. 그만큼 집단원들은 진심으로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내도록 뜨심의 감정과 신체감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감정과 신체감각의 자리에서... 그 순간에 집단은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작업기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 지점에서
중간에 리더의 개입(지금 마음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뜨심의 감정이 폭발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모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니 엄마를 안아주고싶다 엄마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통곡함이 극에 달했다. 이 통곡함의 시간을 리더는 허용했다. 울도록 ...
그 자리에 동생도 초대되었다. 동생이 오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나왔다. 괴로워하는 그 지점에서 미안함과 불쌍함이 교차하는 마음을 견디는 뜨심이 여기에 더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햇다.
이 지점에서 집단원들의 감정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뜨심작업 이후 reflection 시간에 나눈 것을 보면서)
답답함 part는 무기력이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으로, 뜨심의 part들은 각자 다르지만 이해할수 없는 납득할수 없는 감정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집단의 응집력이 뜨심과 엄마를 향해서 모아져 가다가 훅 내려오는 지점에서 집단원들은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 내적갈등에서 보이는 집단원들의 내적목소리는“
내가 이 지점에서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뭐하는 거야 여기서 그만 두면 안되지 조금 더 가야지....”
이 내적갈등은 집단원들의 응집력을 아무 소리없이 흩어지게 했다. 중심점을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 중심점이 없을 때 집단응집력이 힘을 잃어갈 때 집단은 갈등이 된다. 이 갈등은 외부적으로가 아니라 각자의 신체에서 무기력과 김빠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집단의 작업기에서 다시 과도기로 가는 지점이다.
집단작업기와 과도기의 공존의 상담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공존현상이다. 치료가 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담자가 훅 다시 자살사고가 나타나거나 우울해지는 바닥을 치는 감정을 자주 보고하는 것은 개인상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단상담은 15명이 함께 작업해나가는 관계가 다양한 역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역동의 힘은 큰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역동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 역동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리더는 가늠해야한다. 동시에 그 역동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역동의 파도에 집단원들과 함께 가야하는 겄이다. 뜨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했기에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려잡혀 있을 때 리더는 그 작업을 안심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으리라...
이 과도기로의 퇴행은 다시 작업기로 나아가기 위한 ‘물러남과 일시 머무름’일 것이다.
뜨심의 핵심마음은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다 버려질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죄책감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나타난 지점이었다
우선 불쌍함을 상담사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하다 시각적인 것이 필요할것같아서 옆상담실의 두 바구니에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맡겨두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불쌍함은 사라지지 않지만 진정불쌍히 여기려면 오늘 이 분노의 지점을 같이 가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악순환의 패턴이 중지될것이다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뜨심의 내적힘은 옆에서 같이 느껴졌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버티어주는 것이 지금은 필요했기에 나도 안쓰러웠다. 이 순간에 우리 딸과 아들과 남편과 씨름햇던 분노의 순간들이 주마등철럼 흘러가는 지점이었다. 그 단단함이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하는 면도 있는 것을 뜨심도 동의할만큼 단단한 힘이 전해졌다.
어머니옆에 아버지를 초대하면서 혼자버티는 어머니작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로 넘어갔다.
왜 이 지점에서 아버지를 초대했을까?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이면에는 아버지를 어머니의 원망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시절에 머물러있었기에 어머니의 원망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현재의 패턴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원래 작업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임을 매번 느낀다 이번집단은 더더욱 그러했다.
아버지는 뜨심에게 잃어버린꿈과 매우 관련되어진 지점으로 보여졌다
작업기는 아버지에게 고마운점 미안한마음 짐 아버지에게 되돌려주기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기
저장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외재화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현재상태를 인식하도록 하기
어머니가 변화하지 않고 계속요구하더라도 해줄수 있는것과 돌볼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짐분리하기....
-빨간신호등은 폭발하여 분노를 터트리는 것, 노란신호등은 점차 눈을 맞추지 않고 대답하지 않는 것, 파란신호등은 끌어 안거나 악수 하는 등의 스킨쉽.
나의 노란신호등을 상대방도 보통 눈치채기는 하지만, 그 정도를 약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빨간신호등까지 갔을 때 많이 놀라는 것 같다. 나는 노란신호등을 좀 더 잘 개발할 필요가 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는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상대가 약한 노란불만 켜도 나는 정지해 버린다. 이것이 지나쳐서 관계가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 작업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뜨심은 정말 진솔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그대로 보여주었다. 덕분에 역동이 일어나고, 매우 생동감 있는 작업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는 작업하는 시간 동안 감정이 같이 널뛰는 것을 경험하였고, 어머니를 향한 비난이 괴로워 이 모든 것을 멈추려 하는 뜨심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역할이었던 죄책감이 얼마나 뜨심을 지배하고 있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작업 초반부터 나는 뜨심 내면에 자리잡고 있을 죄책감에 대해 계속 생각했는데, 내가 죄책감을 더 표현해서 자극해야 하나? 아니면 죄책감으로서는 아예 나서지 말아볼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머니를 향한 비난을 멈추고 싶다며 오열하는 뜨심 옆에 나가서 죄책감으로서 외쳐볼까도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지 못했다.
내천이마가 뜨심의 (어머니를 향한) 불쌍함과 고마움을 잠시 보관했을 때, 나는 내 관계에서의 빨간신호등이 불타는 빨강이 되기 전에 멈추는 방법에 대한 팁을 얻은 느낌이었다. 나는 분명 빨간불을 켜야 함에도 수많은 이유로 키지 못하고 노란불/초록불을 키려고 애쓰다가 결국 폭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내 짝궁 발바닥은 아내와의 대화에서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아내의 역할에 매우 공감했으며, 쉽게 이입할 수 있었다. 나는 발바닥에게 했던 것처럼 그 때 그 때 하고 싶은 말, 나의 감정을 털어내지 못했었고 늘 초록불을 켜놓은 채로 혼자 괴로워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빨간불을 키고는 했다. 나는 노란불을 키는 법을 잘 배워야 했고, 아직도 가장 미숙한 부분이라고 느낀다. 발바닥은 오히려 계속 빨간불을 키고 도망가는 사람이었고, 나와의 작업에서 마찬가지로 노란불을 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만 미숙한 게 아니라, 상대방 역시 배워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이 오히려 위로가 되었고 ‘우리 같이 잘 해나가 보자’는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지금 미숙한 모습 그대로 진솔하게, 하지만 배워가는 자세로 관계에 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아무런 역할을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 것.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았고, 손 내민 것을 (두 번째에지만) 거절해본 것. 너무 속시원했고 편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는 짝궁과의 역할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것은 집단원들이 집단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면서도, 이동하거나 쉬는 시간에 잡담을 하지 않으며 경계를 지킨 부분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크게 없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는 것 정도인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여러 번 참여하면서 집단의 리더가 살아있는 집단의 역동을 능숙하게 주물러 내는 것이 조금씩 보이고, 감탄하는 마음이 들었다. 매뉴얼이 있을 수 없는 집단상담에서 이루어지는 치유적 효과와 우리 내면의 변화들이 인상적이었다. 집단 리더의 실력과, 집단원들의 진심 어린 참여 덕분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실내보다 훨씬 좋은 것 같지만 그런 날이 많이 허락되지 않을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중간에 체력적으로 지치고 허리가 아프면서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지는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작업 자체는 더욱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보조리더로 참여하면서 ‘뭔가 보이는게 다를까?’라고 생각했는데, 보조리더로서 집단상담에 대해 영상으로 공부하면서 많이 배웠고, 실제로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들었던 강의를 적용해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조리더여서 였다기 보다, 집단의 참여가 반복되면서 보이기 시작한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빨간 관계신호등처럼 힘든 부분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별칭을 알아맞히는 시간에 긴장감과 쑥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 초기시간에 나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집단원 3명이 시간 내 도착이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느껴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은 4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 분이 오늘 집단상담인 것을 몰랐을 때 당황했다. 그 과정에서 통화를 해 나가면서 나의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었다. 집단원들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집단상담보조에게 진행을 부탁했다.
산만함과 한 집단원의 빠짐이 집단의 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고민이 되었다.
2. 집단과도기와 작업기의 공존과정
자연 속에서 관계신호등을 몸동작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속에서 집단원들은 낯설지만 시도해보면서 몸으로 표현했다. 짝궁선택과정을 산책길의 벤치에서 진행할 때 엉덩이가 아팠지만 새소리 시원한 바람과 새어들어오는 햇살속에서 집단원들의 나지막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가족짝궁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보였다. retelling of retelling 시간에 뜨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에서 집단원들은 요지부동 무적의 어머니(6살의 떼쟁이라고 별칭을 정함)를 두고 심장, 분노, 답답함 억울함 두려움 죄책감 슬픔 무기력이 심장을 토해내듯이 뜨심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집단상담을 진행해 본 작업 중에서 가장 자발적으로 뜨심의 입장이야기를 대변하는 시간으로 기억될만큼 강력했다. 그만큼 집단원들은 진심으로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내도록 뜨심의 감정과 신체감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감정과 신체감각의 자리에서... 그 순간에 집단은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작업기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 지점에서
중간에 리더의 개입(지금 마음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뜨심의 감정이 폭발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모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니 엄마를 안아주고싶다 엄마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통곡함이 극에 달했다. 이 통곡함의 시간을 리더는 허용했다. 울도록 ...
그 자리에 동생도 초대되었다. 동생이 오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나왔다. 괴로워하는 그 지점에서 미안함과 불쌍함이 교차하는 마음을 견디는 뜨심이 여기에 더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햇다.
이 지점에서 집단원들의 감정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뜨심작업 이후 reflection 시간에 나눈 것을 보면서)
답답함 part는 무기력이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으로, 뜨심의 part들은 각자 다르지만 이해할수 없는 납득할수 없는 감정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집단의 응집력이 뜨심과 엄마를 향해서 모아져 가다가 훅 내려오는 지점에서 집단원들은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 내적갈등에서 보이는 집단원들의 내적목소리는“
내가 이 지점에서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뭐하는 거야 여기서 그만 두면 안되지 조금 더 가야지....”
이 내적갈등은 집단원들의 응집력을 아무 소리없이 흩어지게 했다. 중심점을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 중심점이 없을 때 집단응집력이 힘을 잃어갈 때 집단은 갈등이 된다. 이 갈등은 외부적으로가 아니라 각자의 신체에서 무기력과 김빠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집단의 작업기에서 다시 과도기로 가는 지점이다.
집단작업기와 과도기의 공존의 상담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공존현상이다. 치료가 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담자가 훅 다시 자살사고가 나타나거나 우울해지는 바닥을 치는 감정을 자주 보고하는 것은 개인상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단상담은 15명이 함께 작업해나가는 관계가 다양한 역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역동의 힘은 큰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역동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 역동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리더는 가늠해야한다. 동시에 그 역동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역동의 파도에 집단원들과 함께 가야하는 겄이다. 뜨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했기에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려잡혀 있을 때 리더는 그 작업을 안심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으리라...
이 과도기로의 퇴행은 다시 작업기로 나아가기 위한 ‘물러남과 일시 머무름’일 것이다.
뜨심의 핵심마음은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다 버려질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죄책감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나타난 지점이었다
우선 불쌍함을 상담사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하다 시각적인 것이 필요할것같아서 옆상담실의 두 바구니에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맡겨두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불쌍함은 사라지지 않지만 진정불쌍히 여기려면 오늘 이 분노의 지점을 같이 가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악순환의 패턴이 중지될것이다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뜨심의 내적힘은 옆에서 같이 느껴졌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버티어주는 것이 지금은 필요했기에 나도 안쓰러웠다. 이 순간에 우리 딸과 아들과 남편과 씨름햇던 분노의 순간들이 주마등철럼 흘러가는 지점이었다. 그 단단함이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하는 면도 있는 것을 뜨심도 동의할만큼 단단한 힘이 전해졌다.
어머니옆에 아버지를 초대하면서 혼자버티는 어머니작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로 넘어갔다.
왜 이 지점에서 아버지를 초대했을까?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이면에는 아버지를 어머니의 원망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시절에 머물러있었기에 어머니의 원망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현재의 패턴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원래 작업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임을 매번 느낀다 이번집단은 더더욱 그러했다.
아버지는 뜨심에게 잃어버린꿈과 매우 관련되어진 지점으로 보여졌다
작업기는 아버지에게 고마운점 미안한마음 짐 아버지에게 되돌려주기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기
저장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외재화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현재상태를 인식하도록 하기
어머니가 변화하지 않고 계속요구하더라도 해줄수 있는것과 돌볼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짐분리하기....
-> 노란 신호등에서 타인과 갈등을 겪을 때 나의 감정은 뒤로 숨기고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다가가기만 하는 나를 확인하였다.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 빨강신호등 : 타인을 배척한다. 거리를 둔다. 말을하지않는다.
노란신호등 : 고민한다. 팔짱을 낀다.
파란신호등 : 환영한다. 귀 기울여 듣는다. 환한 미소를 보인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나를 밀어내는 것을 보고 빨강 신호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노란신호등이였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성인이 된 가족은 관계신호등을 잘 설정해야 할 것 같다. 나의 삶의 흔드는 가족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파란신호등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상대가 파란신호등이라고 내가 반드시 파란신호등일 필요는 없다. 관계는 상호작용이라 상대에게 나의 신호등을 알 수 있게 보여줘야 상대방도 자신의 신호등을 수정할 수 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 노란 신호등일 경우 대부분의 타인에게는 관계 호전을 위해 다가가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는 것을 알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가족과 갈등을 겪을 때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끝까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보았다.
결론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말도 예쁘게 나가지 않고 말을 다 해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뜨심작업을 경험 했던 것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것 : 짝궁과 자연에서 관계신호등 작업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공간과 나눈 대화가 모두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가져다 준 것 같다.
-> 장시간 진행되는 집단상담이라 쉬는 시간이 명확히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자신의 자원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점에 대해 감사하며 배우고 싶은부분이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 매우 좋았다. 가장 좋았던 부분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 직장인이라 한 번에 집중해서 진행하는 것에 매우 찬성한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처음에는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간단하게 생각했었다. 나의 문제를 끌어내어 나누고 실험하고 집단원의 문제 탐색 작업을 함께 하면서 매우 깊이 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 노란 신호등을 표현을 할 때, 내가 어떻게 표현을 하는 지와 그에 대한 결과를 알게 되었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이면서 정작 나에 대한 소개나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 관계 형성이 더디게 되는 패턴을 경험하였고, 그에 대해 이해하였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이 다가오기도 전에 노란 신호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란 신호등을 먼저 생각하고 대비하는 이유에 대한 탐색이 더 필요할 것 같다.
3) 뜨심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뜨심과 나의 상황에서 큰 접점은 없어서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은 없었다. 하지만 관계란 것이, 각자의 입장에서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 나에 대한 객관적인 탐색을 통해서 내가 느끼는 노란 신호등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며 그와 동시에 너무 의식하지 않고, 다가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호등의 색에 정답이나 옳고 그름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본인이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임을 깨달았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 새롭게 시도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노력을 하였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뜨심'의 분노의 감정의 역할을 맡아서 감정을 대변했을 때, 말이 막혔던 상황이 가장 인상 깊었다. 집단 중 언급을 하였지만, 순간, 나 자신의 경험이 떠오르면서 머뭇거렸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7) 가장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 짝꿍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좋았다. 외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비언어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웠다. 언어적 표현을 해도 쉽지 않았을 텐데,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 진행 간에 적절한 순간에 개입을 하여 상황 정리와 구성원의 감정을 반영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의 영향의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에 집단을 운영을 하게 된다면, 많이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9) 짝꿍 선택 과정과 나눔 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 실내에서만 활동을 할 것이라 생각을 하여 외부 활동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가볍게 놀러온 기분이 들어서 신선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좋은 경험이었음은 확신이 있으나, 그만큼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상담을 할 때, 신체적/정신적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가능하다면, 시간을 나누어서 진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다. 저마다 사연이 있고, 그와 관련된 역동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을 느꼈다. 나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예전에 '나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나면서 누구나 각자의 고민이 있고, 사연이 있음을 이해하며, 극복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내가 어떤 사람, 어떤 관계이든지 최선을 다하는구나, 나는 좀 이해가 안가도 상대방의 입장을 들으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노력하는구나 그런데 그것을 너무 받아 들여주지 않고 소통하려는 진심조차 차단되거나 왜곡될 때 많이 마음이 상하는구나를 느꼈음. 최선을 다하는만큼 마음에 상실도 큰 것 같음.
1-1.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파란) 신호등은?
빨강: 표정이 없고, 말수가 없고 최대한 정중하고 이성적으로 대함.
녹색: 밝은 표정, 온화한 미소, 몸의 기울기와 공감하는 말을 함.
노란: 나의 의견을 최대한 친절하게 표현함.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3. 뜨심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난 갑자기 뜨심 엄마가 되어 뜨심 엄마 입장에서 최대한 역할을 하느라 솔직히 내게 뭔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그러나 참 부모 자녀 대상관계 정말 쉽지 않고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도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란 것을 다시한번 깨달음.
상담이든 관계든, 인생에서 나를 먼저 들여다 보고 세우는 작업이 제일 중요하고 우선이란 것을 깨달았고 그래야 나도 도구가 되어 내담자를 세우는것에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음.
4. 짝궁과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 자식이 부모를 알아주고 수용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한 때 나를 좀 알아줬으면 하고 기대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힘들 때 자식은 그 입장에서 더 힘들 수 있겠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나 역시 그런 유전자는 없는 사람이라서 늘 노력으로 하다보니 난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씁씁하기도 하다.
5.집단에서 새롭게 시도, 용기 내어본 것이 있는가? 없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짝꿍과 함께 앉아 있었던 벤치의 주변 나무, 바람결에 소곤대는 나뭇잎, 햇살... 간만에 허락된 공식적인 쉼 같은 느낌,
7. 가장 좋았던 것은? 뜨심의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것은 귀한 기회였다.
- 가장 아쉬웠던 시간은? 전체적인 집단원들의 역동을 다루지 못한 것은 좀 아쉬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뜨심이 울고 불고 엄마 잘못했다고 하면서 과거 패턴으로 돌아가고자 했을 때 진정시키면서 물러나지 않고 고착된 패턴으로 인해 드러나는 감정을 분리하고 내면 깊은 곳에서 하고 싶었던 말, 해야할 말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한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집단 시간이었다.
9. 짝꿍 선택, 나눔 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경험은 어떠했는가?
너무 행복했고 가장 좋았고, 쇠약한 심신에 귀한 영향제, 치료제를 맞은 기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나이 타령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 시간을 이틀에 걸쳐 여유있게 나눠서 하는 것은 현실고려 차원에서 어렵겠지...ㅜㅜ
11) 처음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솔지히 빨리 집단을 해야겠다는 마음이었고 마친후에는 끝냈구나... 내가 수련을 너무 짐으로 생각하는구나, 실제로 너무 힘든 것을 보니 정말 지쳤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감정이나 의견을 이야기했는데에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려 들지 않을 때 빨간등이 켜지면서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이 없어진다.
파란 신호등일 땐 잘 웃고 칭찬을 많이 하게 된다. 상대 말에 잘 웃게 되어서 상대가 “아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 쉽게 알아차리는 거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20대 초반에 나의 힘듦에 너무 함몰되어 다른 사람의 감정(슬픔, 화남, 서운함)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이해받기만을 바라고 이해해주지 않았던 적이 떠올랐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는 자기표현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분노를 느끼는구나, 하면서 자기표현이 약한 상대를 기다려주지 않았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저마다 표현방식과 표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른데 나는 나의 방식만 옳다고 고집하진 않았을까 성찰하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연인에게 이해받고 싶은 욕구, 속상했던 마음이 생각보다 컸던 것 같다. 그 마음의 깊이와는 반대로 상대에게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나의 엄마 얘기, 애인 얘기를 처음 본 사람들한테 꺼낸 것 자체가 용기였고 생소한 경험이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야외에서 관계신호등 그림에 대해 의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연인과의 관계 속 나‘를 차분하게 바라봤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계 속의 나는 상대에게 어떤 욕구를 가지고 사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어떤 것이었는지(나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것) 짝궁에게 말로 이야기하며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뜨심을 도와 심장역할을 했던 게 가장 좋았다. 뜨심의 엄마에게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에서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우리 엄마가 20대에 이런 과정을 거쳐 외할머니로부터 독립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아쉬운 건 엄마에게 심장으로서 분노를 표출할 때 너무 짧게 이야기하고 치고 빠진 것이었다. 분노 외 더 다양한 심장의 느낌(위축되어 쪼그라듦 등)을표현했다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감정을 느낀 것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준 모든이들에게 배웠다. 관계에서의 감정은 묵히지 않고 언어로 표현되어야 관계에 진전이 있구나 느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앞서 얘기했듯 새소리 바람소리 풀잎향 느끼며 내 마음을 차분하게 들여다 볼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사실 6시가 넘어갈 땐 배도 고프고 조금 지치지도 했지만 뜨심과 짝궁의 말을 통해 나는 가족내에서 어떤 딸일까, 어떤 연인일까 깊이있게 탐색할 수 있었던 멋진 여정이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내가 관계에서 고민했던 걸 타인과 나누고 싶은 기대가 있었다. 짝궁과 다른 집단원들이 공유해준 이야기를 들으며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구나’ 라는 보편타당화를 느꼈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나는 관계에서 타인의 신호등을 불필요하게 고려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신호등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알게 되었다.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되면서, 내 안의 신호가 무엇인지, 어떤 신호를 보내고 싶은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는 파란 신호등을 켜고 있는 척하면서도, 내 안에서는 혼란스럽고 애매한 감정들이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집단에서는 상대의 신호에 관계없이 내 톤을 유지해보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 내 감정은 이렇다’, ‘지금은 이만큼 열려 있다’는 걸 타인의 반응에 따라 바꾸지 않고, 그 자체로 머물러보려 했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내가 어떤 신호를 켜고 있는지 인식하고 유지하려는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돌아보며 알게 된 건, 상대가 모호한 신호를 보낼 때 내가 그걸 빨간 신호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었다. 누군가가 명확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조용히 있을 때, 그건 그냥 중립일 수도 있고 노란 신호일 수도 있는데, ‘불편하다는 뜻일 거야’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모호함 속에 머무르기가 불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대의 신호를 나만의 기준으로 섣불리 해석하지 않고,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두려움 감정을 맡으면서, 이런 감정에 대해 타인에게 깊이 말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또 분노나 억울함보다는 내가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대인 갈등의 구조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상대방이 빨간색과 초록색 신호를 마구 바꾸며 나를 대할 때,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그에 덜 영향을 받고 웬만하면 노란 신호등을 유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적으로는 괜찮다고 느끼지만, 몸은 긴장되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말을 잇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타인이 내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공격하더라도 그것이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대 집단원이 계속해서 신호를 바꾸는 상황 속에서도, 내 관점대로 일정하게 관계를 유지해보는 연습을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이 분명히 느껴졌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에서 두려움을 보조자아로 표현할 때, “내가 혼자 얼마나 애쓰고 노력했는지 알아?”라고 말하며 감정이 올라왔다. 그 순간 과거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고, 그게 꽤 놀라웠다. 특히 군대에서의 경험이 자꾸 떠올랐는데,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기도 하고 이제는 정리된 줄 알았지만, 그 경험이 나에게 남긴 것이 여전히 많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뜨심 작업을 위해 도란도란 앉아 있던 장면이다. 그렇게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웠던 건, 엄마와 딸의 감정들이 다뤄질 때였다. 가족 내 역동에 대해 늘 깊이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나의 숙제로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에서 섬세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개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집단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잡하고 큰 감정들이 일어나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보며 ‘정말 많은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에는 단순히 선배와의 기억을 다루기 위해 남자 집단원의 동생이나 아들 역할을 해볼까 했지만, 오히려 성별이 다른 강한 에너지를 가진 두 사람과의 작업에서도 충분히 재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계속 집단에 참여하면서 오프라인 집단에 대한 긴장과 부담은 점차 줄어들었다. 물론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힘들었고, 집단원들이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끝까지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하루 전부터 별칭을 정하면서 여러 감정과 생각이 올라왔다. ‘이걸 내가 다뤄도 될까?’, ‘10년쯤 지나 정리된 줄 알았던 걸 굳이 다시 꺼내야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실험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 상처들이 더 소화된 느낌이다. 집단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고, 체험이 주는 힘을 실감하게 된다.
나는 관계에서 타인의 신호등을 불필요하게 고려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신호등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알게 되었다.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되면서, 내 안의 신호가 무엇인지, 어떤 신호를 보내고 싶은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는 파란 신호등을 켜고 있는 척하면서도, 내 안에서는 혼란스럽고 애매한 감정들이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집단에서는 상대의 신호에 관계없이 내 톤을 유지해보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 내 감정은 이렇다’, ‘지금은 이만큼 열려 있다’는 걸 타인의 반응에 따라 바꾸지 않고, 그 자체로 머물러보려 했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내가 어떤 신호를 켜고 있는지 인식하고 유지하려는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돌아보며 알게 된 건, 상대가 모호한 신호를 보낼 때 내가 그걸 빨간 신호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었다. 누군가가 명확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조용히 있을 때, 그건 그냥 중립일 수도 있고 노란 신호일 수도 있는데, ‘불편하다는 뜻일 거야’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모호함 속에 머무르기가 불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대의 신호를 나만의 기준으로 섣불리 해석하지 않고,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두려움 감정을 맡으면서, 이런 감정에 대해 타인에게 깊이 말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또 분노나 억울함보다는 내가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대인 갈등의 구조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상대방이 빨간색과 초록색 신호를 마구 바꾸며 나를 대할 때,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그에 덜 영향을 받고 웬만하면 노란 신호등을 유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적으로는 괜찮다고 느끼지만, 몸은 긴장되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말을 잇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타인이 내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공격하더라도 그것이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대 집단원이 계속해서 신호를 바꾸는 상황 속에서도, 내 관점대로 일정하게 관계를 유지해보는 연습을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이 분명히 느껴졌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에서 두려움을 보조자아로 표현할 때, “내가 혼자 얼마나 애쓰고 노력했는지 알아?”라고 말하며 감정이 올라왔다. 그 순간 과거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고, 그게 꽤 놀라웠다. 특히 군대에서의 경험이 자꾸 떠올랐는데,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기도 하고 이제는 정리된 줄 알았지만, 그 경험이 나에게 남긴 것이 여전히 많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뜨심 작업을 위해 도란도란 앉아 있던 장면이다. 그렇게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웠던 건, 엄마와 딸의 감정들이 다뤄질 때였다. 가족 내 역동에 대해 늘 깊이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나의 숙제로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에서 섬세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개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집단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잡하고 큰 감정들이 일어나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보며 ‘정말 많은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에는 단순히 선배와의 기억을 다루기 위해 남자 집단원의 동생이나 아들 역할을 해볼까 했지만, 오히려 성별이 다른 강한 에너지를 가진 두 사람과의 작업에서도 충분히 재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계속 집단에 참여하면서 오프라인 집단에 대한 긴장과 부담은 점차 줄어들었다. 물론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힘들었고, 집단원들이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끝까지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하루 전부터 별칭을 정하면서 여러 감정과 생각이 올라왔다. ‘이걸 내가 다뤄도 될까?’, ‘10년쯤 지나 정리된 줄 알았던 걸 굳이 다시 꺼내야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실험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 상처들이 더 소화된 느낌이다. 집단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고, 체험이 주는 힘을 실감하게 된다.
-빨간 신호등에서 표정이 변화이다. 입가의 떨림을 이번에 알아차린 것 같다. 힘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뜨심의 동생역으로 엄마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나는 너무 좋았는데 엄마 역의 집단원 분이 팔이 아파 팔을 뿌리치려고 했다고 나중에 이야기 하셨다. 나는 내가 매달려 있는 그 느낌이 좋아서 불편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있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의 동생역할로서 뜨심의 엄마역할 하신 분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왜 나는 엄마에게 이렇지 못했을까?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나는 이렇게 관계에 있어서 이렇게 매달리고 싶은 건 아니까? 근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할까? 평소 나는 타인에게 쿨한 척,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작업을 통해 그런 내 모습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나는 단절이라고 생각하고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 했던 관계가 실은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색이라는 것. 사람들과 불편함을 그동안 나는 단절로 받아들여왔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주황색이고 여전히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동생 역할을 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고, 그 모습이 집단원 앞에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의 감정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경험이 나쁘지 않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과의 작업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위’와 ‘뜨심’과 한 팀이 되어 관계신호등 그림을 이야기하고 역할극을 한 시간이 가장 좋았다. 그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항상 집단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고, 반응이 없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배려와 센스를 통해 집단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어제의 바람이 너무 좋았다. 내 뺨과 머리카락을 스치던 바람이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었다. 자연 속에서의 활동은 마음을 열고 감정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몰입 속에서 진행된 시간이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에는 아무 기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뜨심 작업을 통해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집단 안에서 감정 작업’에 대해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뜨심의 동생역으로 엄마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나는 너무 좋았는데 엄마 역의 집단원 분이 팔이 아파 팔을 뿌리치려고 했다고 나중에 이야기 하셨다. 나는 내가 매달려 있는 그 느낌이 좋아서 불편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있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의 동생역할로서 뜨심의 엄마역할 하신 분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왜 나는 엄마에게 이렇지 못했을까?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나는 이렇게 관계에 있어서 이렇게 매달리고 싶은 건 아니까? 근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할까? 평소 나는 타인에게 쿨한 척,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작업을 통해 그런 내 모습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나는 단절이라고 생각하고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 했던 관계가 실은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색이라는 것. 사람들과 불편함을 그동안 나는 단절로 받아들여왔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주황색이고 여전히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동생 역할을 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고, 그 모습이 집단원 앞에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의 감정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경험이 나쁘지 않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과의 작업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위’와 ‘뜨심’과 한 팀이 되어 관계신호등 그림을 이야기하고 역할극을 한 시간이 가장 좋았다. 그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항상 집단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고, 반응이 없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배려와 센스를 통해 집단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어제의 바람이 너무 좋았다. 내 뺨과 머리카락을 스치던 바람이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었다. 자연 속에서의 활동은 마음을 열고 감정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몰입 속에서 진행된 시간이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에는 아무 기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뜨심 작업을 통해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집단 안에서 감정 작업’에 대해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관계신호등 작업을 시작하면서 파란 신호등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왔다. 그러나 빨간 신호등이 되면서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생각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실제로 삶에서도 빨간 신호등을 보여야할 때,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파란 신호등은 가볍게 누군가와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다가가는 모습들, 웃으면서 다가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빨간신호등과 노란 신호등에 대해서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의 관계신호등을 고민하게 했던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집단상담에서 언어적인 요소보다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집단원의 소통이 이뤄졌다. 우리가 언어에만 집중하지만 비언어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쉽지가 않았다. 두 명이서 몸으로 얘기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셋 이상이 되어서 몸으로 얘기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실제로 삶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관계신호등을 켰을 때, 나는 파란 신호등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가지만 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집단상담이 끝나고 느낀 점을 돌아보는 데 내가 집중했던 것은 상대방의 몸 동작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나의 몸 동작을 잘 전달하는 것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온전히 머무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점에서 관계신호등을 삶에서 보일 때에도 나의 신호등만 집중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 작업을 통해서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을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도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속에 감춘 생각들, 아버지의 상황에서 가족을 향한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해보면서 역할에 참여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느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내가 짝궁과의 작업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나는 갈등이 생긴다면 ‘도망’ 또는 ‘회피’를 택한다. 이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렇게 참여하고, 짝궁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내가 언제 도망가고 싶은지를 알았다. ‘타이밍’을 알았다는 것이다. 나는 하기 싫은 얘기들 가운데 초조함과 불안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리를 떨고, 이런 감정이 극대화되는 시점이 오면 도망을 택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얘기 가운데 눈을 마주치지만 점점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없어진다. 땅을 보거나 허공을 향해 말하기 시작한다. 이런 점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느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 안에서 갈등이 있을 때,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 문을 다시 열어주는 사람은 분명히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그 문을 스스로 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번 집단을 통해서 당장에 도망가지 않는 모습, 방에 들어가서 숨지 않는 모습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단지 문을 내가 닫고 들어갔다면 그 문을 여는 사람도 나이고 싶다는 도전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대화에 임하고, 실험적인 질문을 하면서 짝궁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의 작업 가운데 있는 애도의 작업이다. 애도의 작업 가운데 많은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해소되지 않는 사건들과 이에 따른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몇 가지 감정들은 잠시 넣어두고 추후에 다루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었다.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 그리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원망, 분노, 슬픔, 무기력함들이 얽히고설킨 상태에서 실을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이라고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자 좋았던 것은 스스로에게 도전해보는 시간인 점이 좋았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집단을 향한 안정감이 있었고,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조금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점들이 아쉬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또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아무래도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처음 집단에 참여하는 나로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침묵’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 침묵을 깨는 것도 좋다.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침묵을 향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집단지도자가 적절하게 개입을 하면서 집단을 이끌었다. 집단의 자율성과 함께 큰 틀을 허락해주었기 때문에 이 집단의 침묵이 더욱 배움일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생각을 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살피기도 하면서 침묵 가운데에도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정리하자면 집단지도자를 통해서 집단을 이끌어가는 지혜로움을 배우고, 집단원들에게는 침묵 속에서의 여러 가지 반응들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과 나눔과정에서 나에 대한 배경과 얘기를 오픈했을 때, 적극적으로 들어주셨고 이에 대해서 적절하게 개입해 주셔서 고마웠다. 특별히 가정에서 일어나는 와이프와의 대화에 대한 개입이 쉽지 않았을 수 있는데, 계속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나도 그 대화 속에도 스스로를 깨닫고,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점검하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에서 진행한 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햇빛을 만낀한다’는 생각을 했다. 햇볕과 바람을 온전히 여유롭게 느꼈던 적인 오랜만인 것 같았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개인적으로는 오전에는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오후가 되어서 짝궁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뜨심의 깊이 있는 작업이 이뤄지면서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분명 개인적인 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을 것이다. 피로도도 시간이 지날수록 쌓였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도는 올라갔다. 집단 구성원으로서 이 집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커지면서 일어난 변화인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나의 대화 패턴에 대한 생각이다. 갈등이 생기는 대화는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패턴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대화가 이뤄졌고, 집단에서도 해본 경험을 토대로 삶에서도 조금씩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관계신호등 작업을 시작하면서 파란 신호등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왔다. 그러나 빨간 신호등이 되면서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생각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실제로 삶에서도 빨간 신호등을 보여야할 때,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파란 신호등은 가볍게 누군가와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다가가는 모습들, 웃으면서 다가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빨간신호등과 노란 신호등에 대해서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의 관계신호등을 고민하게 했던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집단상담에서 언어적인 요소보다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집단원의 소통이 이뤄졌다. 우리가 언어에만 집중하지만 비언어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쉽지가 않았다. 두 명이서 몸으로 얘기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셋 이상이 되어서 몸으로 얘기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실제로 삶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관계신호등을 켰을 때, 나는 파란 신호등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가지만 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집단상담이 끝나고 느낀 점을 돌아보는 데 내가 집중했던 것은 상대방의 몸 동작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나의 몸 동작을 잘 전달하는 것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온전히 머무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점에서 관계신호등을 삶에서 보일 때에도 나의 신호등만 집중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 작업을 통해서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을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도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속에 감춘 생각들, 아버지의 상황에서 가족을 향한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해보면서 역할에 참여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느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내가 짝궁과의 작업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나는 갈등이 생긴다면 ‘도망’ 또는 ‘회피’를 택한다. 이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렇게 참여하고, 짝궁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내가 언제 도망가고 싶은지를 알았다. ‘타이밍’을 알았다는 것이다. 나는 하기 싫은 얘기들 가운데 초조함과 불안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리를 떨고, 이런 감정이 극대화되는 시점이 오면 도망을 택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얘기 가운데 눈을 마주치지만 점점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없어진다. 땅을 보거나 허공을 향해 말하기 시작한다. 이런 점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느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 안에서 갈등이 있을 때,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 문을 다시 열어주는 사람은 분명히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그 문을 스스로 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번 집단을 통해서 당장에 도망가지 않는 모습, 방에 들어가서 숨지 않는 모습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단지 문을 내가 닫고 들어갔다면 그 문을 여는 사람도 나이고 싶다는 도전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대화에 임하고, 실험적인 질문을 하면서 짝궁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의 작업 가운데 있는 애도의 작업이다. 애도의 작업 가운데 많은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해소되지 않는 사건들과 이에 따른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몇 가지 감정들은 잠시 넣어두고 추후에 다루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었다.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 그리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원망, 분노, 슬픔, 무기력함들이 얽히고설킨 상태에서 실을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이라고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자 좋았던 것은 스스로에게 도전해보는 시간인 점이 좋았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집단을 향한 안정감이 있었고,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조금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점들이 아쉬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또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아무래도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처음 집단에 참여하는 나로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침묵’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 침묵을 깨는 것도 좋다.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침묵을 향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집단지도자가 적절하게 개입을 하면서 집단을 이끌었다. 집단의 자율성과 함께 큰 틀을 허락해주었기 때문에 이 집단의 침묵이 더욱 배움일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생각을 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살피기도 하면서 침묵 가운데에도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정리하자면 집단지도자를 통해서 집단을 이끌어가는 지혜로움을 배우고, 집단원들에게는 침묵 속에서의 여러 가지 반응들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과 나눔과정에서 나에 대한 배경과 얘기를 오픈했을 때, 적극적으로 들어주셨고 이에 대해서 적절하게 개입해 주셔서 고마웠다. 특별히 가정에서 일어나는 와이프와의 대화에 대한 개입이 쉽지 않았을 수 있는데, 계속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나도 그 대화 속에도 스스로를 깨닫고,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점검하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에서 진행한 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햇빛을 만낀한다’는 생각을 했다. 햇볕과 바람을 온전히 여유롭게 느꼈던 적인 오랜만인 것 같았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개인적으로는 오전에는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오후가 되어서 짝궁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뜨심의 깊이 있는 작업이 이뤄지면서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분명 개인적인 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을 것이다. 피로도도 시간이 지날수록 쌓였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도는 올라갔다. 집단 구성원으로서 이 집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커지면서 일어난 변화인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나의 대화 패턴에 대한 생각이다. 갈등이 생기는 대화는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패턴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대화가 이뤄졌고, 집단에서도 해본 경험을 토대로 삶에서도 조금씩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난번 관계신호등과는 다르게, 이번 관계신호등 집단에서의 알아차림이 다르다. 지난번은 내가 관계신호등이 있기는 하나?라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면, 지금의 알아차림은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고 그것에 대처하는 것이 생각보다 잘 해내(잘한다는 것이 아니라)고 있다는 점을 짝궁과의 대화에서 알아차렸다. 자신감이 조금 올라간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짝궁 선택 작업에서 내천님이 내가 위님에게 아들2을 제안하자, 아들1인 화발에게 지금 생각하는 로뎅의 자세를 하고 있는데,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을 때 아차 싶었다. 내 욕구가 앞서 아들1으로서 화발님의 생각과 감정을 먼저 묻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짝궁 작업시 미안함이 들었고 이것에 대한 대화를 약간 나누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최근 나의 슬픔덩어리가 배경이 되어 올라오는 경험을 종종 경험 한다. 이제 전경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아들에게 나는 무한 파랑의 신호등을 켜고, 중3 아들은 나에게 대부분 노란과 빨간신호등을 켜는데 아들과 파란색의 신호등을 같이 켜는 횟수를 늘리고 싶었다. 짝궁과의 작업에서 서로 (파란-파란)의 관계 신호등의 경험을 해 보았다. 만족이 되었다. 작업을 마치고 느껴보고 생각해 보고 있는 지금, 아들이 노란과 빨간의 관계 신호를 보일 때,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의 전환이 되니, 편안함을 느끼고 조급함이 사라진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기다리지 않고, 수동적으로 대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고 시도해 본 것.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 무의식의 알아차림이 된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뜨심의 슬픔이 역할이 나에게 필요했고 슬픔덩어리가 내 안에서 빠져나가는 듯 했다. 이제는 이 슬픔을 놓아주고 싶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야외에서 신체활동 했던것과 그 안에서의 역동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좋았다. 아쉬웠던 시간은 허리가 아팠던 것 말고는 없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 집단지도자가 2분 이셨는데, 적절하게 질문해 주시고, 집단원들을 세밀하게 배려해 주시는 것이 집단원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신 것 같아 겸손을 본 것 같다. 보조 집단지도자의 상담스킬이나 질문 등을 떠나서 성품이 집단 안에 편안함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보조 집단지도자에게서 내가 느낀 것은 한분의 아버지 같고 한 분은 어머니 같은 성품이라서 안정감을 느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지난번 관계신호등 집단에서는 줌으로 실시한 것을 참여했고, 이번 경험은 실외의 자연에서 진행되었는데, 확실히 이 부분에서 역동이 다르고 타인의 관계역동이 더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흥미로웠다. 감정이 더 다양하게 일어나는 점이 자연에서 활동하는 이득인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시간은 알차게 만족스러우나, 작업할 때 의자 없이 바닥에 앉아 있는 것이 허리가 아팠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노란신호등에 대해 나의 알아차림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까 기대했고, 잘 못하고 생각했으나, 짝궁과의 대화 통해서 내가 생각보다 잘해내고 있다(잘하는 것이 아닌)고 스스로의 격려와 객관화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세 번 째 생명나무 집단에 참여하면서 내 삶의 이야기가 변해가는 것을 느껴왔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생명나무를 나누며 그릴 수 있어 더더욱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돈에 대한 주제가 많이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라는 지배적 이야기가 나에게 스며든 걸까? 굳이 그렇게 일을 늘리지 않아도 되는데 무리해서 일을 늘리면서 다소 소진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원래는 자연 속에서 충분히 휴식할 때 내 생명력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지만,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낼 때 생명력이 불타오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3. 내가 보는 집단상담과정과 집단역동은 어떻게 보았는가?
유난히 지지와 공감이 많은 집단이었다. 특히 상담자로서의 고뇌, 불안과 원가족에서 경험한 아픔 등 공감이 되는 이야기로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정도로 빠져들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때로 내가 과도하게 나를 몰아붙일 때, 내 안의 지배적 ㅇ ㅣ야기가 작동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지배적 이야기는 집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체되었다. 나에게 돈이란 어떤 의미인가?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무언가에 시린 손가락처럼 치열해본 적이 있는가?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잘해왔어, 잘하고 있어, 잘 할거야. 너는 너잖아
6.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의 이야기를 할 때가 가장 좋았다. 문득 내 생명나무의 기둥을 보면서 나는 언젠가 저렇게 내 생명력이 빛날 정도로 치열하게 불태운 적이 있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앞으로는 저럴 일이 있을까? 최근 나름 열심히 일하면서도 무언가 무료하고 공허함을 느낀 경험들이 스쳐갔다.
7.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이번 집단에서 유난히 리더의 자기개방이 많았다고 느꼈다. 아마도 상담사들의 고민과 방황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측한다. 대선배 상담자이자 한 집단원으로서 진심어린 자기개방은 그 자체로 치유적이었다.
8. 아쉬웠던 것은?
- 이번 집단은 유난히 시간이 모자라다고 느꼈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조금 더 해봤다면 어떨까 조금 아쉬웠다.
9.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평소 오래 앉아있지 않는 편이라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앉아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집중적으로 역동이 이루어지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2025.05.06~07 생명나무 집단 (반짝이는 눈)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돈 벌어야 돼 vs 하고싶은 것 해야해 , 성공 vs 예술 의 충돌로 인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방황과 혼란, 그로 인한 성과와 자기 개발 집착.
특별한 나 vs 예민하고 알 수 없는 외골수 성격, 힘없고 지쳐있는 아이라는 비난과 평가, 이해받고 싶은 외로운 마음 vs 책임감, 사명감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미래의 목표나 타인과 스스로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할 일에 몰입하는 순간
관계에서 나와 대상, 존재를 발견하고 느끼는 순간, 타인과 소통하며 영혼이 맞닿아 존재하는 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역할, 사명감, 신앙, 해야 한다.’ 나와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다른 짝궁의 이야기. 집단원들의 이야기속에 공통된 각자의 위치에서 상담의 길을 들어오게 된 집단원들의 고분군투하며 생명력을 뿜는 이야기. 혼자가 아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라는 동질감을 느끼고 또 다른 생명을 느끼고 얻었다. 공통점과 다른점 나는 나로서 나답게 존재하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느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각자 다른데도 공감이 되는 것.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알 것 같은 것.
뭐가 되든 안되든 지금과 어제와 내일, 모든 순간의 나는 나이면서 인간이고 하나님의 창조물, 하나님의 자녀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관찰자이면서 관찰 대상이면서 그냥 있기도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식과 어휘력,언어의 한계로 지금 명확히 풀어낼 수 없지만 여튼 그렇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안심하라 두려워하지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괜찮아 딩링링링링링링링링링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 이야기를 나눌 때. 지속적으로 주목되는 것이 간접적이지만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평가 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인지 나는 누군가 나를 지칭하는 것만으로 몸이 완전히 경직되고 긴장되는데 그래서 이입되는 느낌. 그런데 나와는 다르게 반응하는 모습. 또 끈질기면서도 조심스럽게 시린 손가락에게 받은 느낌을 얘기하는 집단원들의 역동에서 내면을 끌어내고 이해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는 시린손가락이 챗지피티에서 인간이 된 것 같다고 하기도했는데 누구나 어느정도 페르소나가 있고 자기방어도 있는 것 같다. 나도 고장난 뚝딱이 인형처럼 살고있는 모습들을 떠올리고 느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짝궁과 생명 나무 나눔 시간. 가장 주목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온전히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상담자도 내담자도 아닌 한 인간 대 인간의 느낌이었고 그 순간 그 자체로 생명나무의 생명력을 이렇게 받는 구나라는 시간이기도 했다. 영혼이 우앙우앙 반짝반짝 느껴지는 느낌 이런 표현력 부족 ;(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진행을 잘 이끌어 주셨고 한명의 집단참여자로서 같이 개방을 해주시고 나눠주시고 소통하면서 끄집어 낼 수 있게 해주시는 모습, 중간에 졸리고 피곤하여 놓친 부분도 있었는데 보조리더님은 잘 정리해서 중간중간 질문해주시고 참여이끌어주시는 것 보고 감탄했습니다.
9. 아쉬웠던 것은?
중간중간 다른 집단원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생각이 정리되지않아서 혹은 조심스러운 마음에 개입하거나 반응하지 못했던 것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집중을 할 수 있고 즐겁기도해서 시간이 빨리 갔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끝나고 나니 너무 몸도 피곤하고 정신(?)도 피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쉽지않아요.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어떻게 진행될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도 않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집단의 역동속에서 개인상담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여러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실은 여전히 힘들지만 적어도 지친 마음은 회복되고 방향성도 다시 잡아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생명나무를 나누면서 그렸다. 사실 그동안 지배적 이야기가 나를 압박하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가 나의 주인이라는 느낌일까? 그런데 이번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유난히 돈에 대한 이슈가 많이 떠올랐다. 딱히 욕심도 없고 모자람도 없다고 느껴왔는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일까? 내가 더 해야지, 조금 더 벌어야지. 하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떠올랐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처음 나는 자연 속에서 충분히 휴식할 때 생명럭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러 생명력의 의미를 나누면서 치열하게 내 삶을 살아낼 때 빛나는 생명력도 느껴졌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시린 손가락, 따뜻한 가슴의 가장 힘들 때 오히려 불타는 생명력이 빛난다는 말이 나의 생명나무에 가장 큰 여[ㅇ향을 주었다. 나는 언제 그렇게 치열하게 불타올랐는가? 어떤 것에 내 생명력을 빛내왔나? 앞으로 그럴 일이 있을까?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돈,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 우리 부부의 미래는 내가 책임진다는 지배적 담론. 나는 그때 내 생명력을 깎아먹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어느 때보다 빛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그동안 잘해왔어. 지금 잘하고 있어. 앞으로 잘 해낼 거야.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는 나의 기둥이 참 튼튼하고 그 동안 힘든 시간들도 지금 돌이켜보면 모두 전화위복의 사건들이었다고 생각해왔다. 시린 손가락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저렇게 치열하게 생명력을 불태운 적이 있었나? 저 열정이 부럽다. 내 생명나무의 기둥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사실 맥락이나 집단의 목표와 다소 벗어나 있어 넘어갔지만, 뛰는 심장의 mz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했다. 시린 손가락의 어떤 부분이 mz의 그것으로 보였던 걸까? 그 안에 어떤 지배적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명나무 집단에 보조리더로 처음 참여해서 그런지 몰라도 유난히 지도자의 자기개방이 인상적이었다. 대 선배 상담자이자 한 집단원으로서 진심어린 자기개방은 그 자체로 치료적이었다.
9. 아쉬웠던 것은?
항상 아쉬웠찌만 이번 집단은 유난히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분위기 덕분일까? 보성 찜질방을 기대해본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오래 앉는 습관이 안들어있어서 엉덩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그렇지만 하루 12시간 집중해서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집중적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집단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다리꿈 집단에 참여하면서 항상 기대 이상의 경험을 해왔다. 이번에는 역설적으로 모든 기대를 내려놓으려 노력했었다. 전날 밤 설레서 잠을 못잔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오히려 그 순간에 집중하는 행복한 경험이었따.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때, 소진되어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살아있음. 보다 건강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말 그대로 죽어가기 직전의 상황.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어쩌면 나의 다른 모습이었을 이야기. 똑같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과 믿어주는 사람. 고마움을 표현해준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인연들이 나를 존재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었음을 다시금 알아차리게 하였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선을 긋고 생활하고 있는 부분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쓴 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 과거 대학생시절 나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자기혐오감을 느껴 고뇌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너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구나. 자기 자신을 혐오했던 그 날과 달리, 지금은 너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가면을 쓴 모습조차도 나였어. 가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또 다른 내 모습이었을 뿐이었지. 그 간단한 사실을 그 때는 왜 몰랐었을까?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나에게 접촉하기 힘들어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집단원들도 과거 내가 고민했던 경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벽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며, 실존하는 벽조차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길 권하고 싶다. 어쩌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사람의 방으로 향하는 문일 수 있기에...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시간. 어쩌면 나의 다른 미래의 모습이었을 수 있었을 그 모습이기에 밝은 눈이 좀 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길 바라는 시간이 되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과열됨에 따라서 주제를 벗어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뭔가 한 가지 주제가 너무 지속되는 것도 그렇지만, 주제가 벗어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이를 적절히 잡아줌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소모. 쉬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기에,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긴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없었기에 집단원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하다고 느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 집단상담을 참여하기 전에는 단순히 시간 채우기 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상담사로서의 역할만을 자처했다면 집단원으로서의 역할로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색달랐고,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때, 소진되어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살아있음. 보다 건강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말 그대로 죽어가기 직전의 상황.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어쩌면 나의 다른 모습이었을 이야기. 똑같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과 믿어주는 사람. 고마움을 표현해준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인연들이 나를 존재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었음을 다시금 알아차리게 하였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선을 긋고 생활하고 있는 부분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쓴 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 과거 대학생시절 나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자기혐오감을 느껴 고뇌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너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구나. 자기 자신을 혐오했던 그 날과 달리, 지금은 너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가면을 쓴 모습조차도 나였어. 가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또 다른 내 모습이었을 뿐이었지. 그 간단한 사실을 그 때는 왜 몰랐었을까?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나에게 접촉하기 힘들어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집단원들도 과거 내가 고민했던 경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벽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며, 실존하는 벽조차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길 권하고 싶다. 어쩌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사람의 방으로 향하는 문일 수 있기에...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시간. 어쩌면 나의 다른 미래의 모습이었을 수 있었을 그 모습이기에 밝은 눈이 좀 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길 바라는 시간이 되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과열됨에 따라서 주제를 벗어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뭔가 한 가지 주제가 너무 지속되는 것도 그렇지만, 주제가 벗어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이를 적절히 잡아줌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소모. 쉬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기에,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긴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없었기에 집단원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하다고 느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 집단상담을 참여하기 전에는 단순히 시간 채우기 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상담사로서의 역할만을 자처했다면 집단원으로서의 역할로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색달랐고,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때, 소진되어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살아있음. 보다 건강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말 그대로 죽어가기 직전의 상황.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어쩌면 나의 다른 모습이었을 이야기. 똑같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과 믿어주는 사람. 고마움을 표현해준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인연들이 나를 존재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었음을 다시금 알아차리게 하였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선을 긋고 생활하고 있는 부분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쓴 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 과거 대학생시절 나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자기혐오감을 느껴 고뇌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너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구나. 자기 자신을 혐오했던 그 날과 달리, 지금은 너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가면을 쓴 모습조차도 나였어. 가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또 다른 내 모습이었을 뿐이었지. 그 간단한 사실을 그 때는 왜 몰랐었을까?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나에게 접촉하기 힘들어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집단원들도 과거 내가 고민했던 경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벽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며, 실존하는 벽조차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길 권하고 싶다. 어쩌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사람의 방으로 향하는 문일 수 있기에...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시간. 어쩌면 나의 다른 미래의 모습이었을 수 있었을 그 모습이기에 밝은 눈이 좀 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길 바라는 시간이 되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과열됨에 따라서 주제를 벗어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뭔가 한 가지 주제가 너무 지속되는 것도 그렇지만, 주제가 벗어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이를 적절히 잡아줌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소모. 쉬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기에,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긴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없었기에 집단원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하다고 느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 집단상담을 참여하기 전에는 단순히 시간 채우기 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상담사로서의 역할만을 자처했다면 집단원으로서의 역할로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색달랐고,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부를 봐주고 여행을 하는 시간 그리고 상담공부를 하며 알고싶은 욕구를 채워가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첫 번째는 신앙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원가정에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기 때문에 입시미술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10대를 지나왔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확인했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렇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또 다른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가려고 하고 더 이상 버틸수 없는 내적인 상태를 느끼고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배적이야기에 묶여서 더 이상 지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살고싶다. 지배적 이야기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함으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열매인 것이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나누는 시간이었고 사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피상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될 때 알지 못하는것들이 진실한 대화속에서 발견되어지고 사람에게 내 생명을 나눠주고 싶고 또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아 혼자서는 갈수 없구나. 연결이 필요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고 그것이 약하든 강하든 또 당장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생명나무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라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손가락에게 지속적인 반응을 하던 사람들을 보며 사실 놀라웠다. 나였다면 그려려니 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밝은 눈의 이야기를 개방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개방하고 싶지 않았던 집단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알아차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 집단의 영향력과 집단의 역동이 놀라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각하지 못한 시점에 집단원들을 다시 집단의 이야기로 집중하게 하는 부분과 속으로만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묻어서 흘러가는 부분에서 그 부분을 잡고 다시 들어갈 때 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집단원을 보는 눈과 리더로서 보는눈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는 사실 경험이 많고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보조리더가 날카롭게 어떤 지점에서 질문하고 집단원들의 역동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보조리더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 것 같다.
9.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는 입장이고 뭘 기대했고 그것에 따라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관점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시작하기전엔 상당히 부담이 되고 12시간이라는 숫자에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휴일을 지나며 피곤한 시점에 집단에 참여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고 생명나무라는 개념이 나한테 생소하기도 해서 더 미리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많이 얻은 것 같은데 그 얻어진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 하고 나서 계속 그 시간들을 반추해보고 돌이켜보고 나누었던 대화와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가 말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부를 봐주고 여행을 하는 시간 그리고 상담공부를 하며 알고싶은 욕구를 채워가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첫 번째는 신앙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원가정에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기 때문에 입시미술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10대를 지나왔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확인했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렇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또 다른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가려고 하고 더 이상 버틸수 없는 내적인 상태를 느끼고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배적이야기에 묶여서 더 이상 지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살고싶다. 지배적 이야기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함으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열매인 것이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나누는 시간이었고 사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피상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될 때 알지 못하는것들이 진실한 대화속에서 발견되어지고 사람에게 내 생명을 나눠주고 싶고 또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아 혼자서는 갈수 없구나. 연결이 필요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고 그것이 약하든 강하든 또 당장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생명나무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라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손가락에게 지속적인 반응을 하던 사람들을 보며 사실 놀라웠다. 나였다면 그려려니 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밝은 눈의 이야기를 개방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개방하고 싶지 않았던 집단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알아차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 집단의 영향력과 집단의 역동이 놀라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각하지 못한 시점에 집단원들을 다시 집단의 이야기로 집중하게 하는 부분과 속으로만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묻어서 흘러가는 부분에서 그 부분을 잡고 다시 들어갈 때 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집단원을 보는 눈과 리더로서 보는눈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는 사실 경험이 많고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보조리더가 날카롭게 어떤 지점에서 질문하고 집단원들의 역동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보조리더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 것 같다.
9.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는 입장이고 뭘 기대했고 그것에 따라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관점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시작하기전엔 상당히 부담이 되고 12시간이라는 숫자에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휴일을 지나며 피곤한 시점에 집단에 참여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고 생명나무라는 개념이 나한테 생소하기도 해서 더 미리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많이 얻은 것 같은데 그 얻어진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 하고 나서 계속 그 시간들을 반추해보고 돌이켜보고 나누었던 대화와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가 말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2. 신체에 머물러 있는 지배적이야기를 해체하고 신체에서 생명을 다시 느끼도록 하는 것을 알아차리기
기법:
생명나무 기법(Tree of Life Method) 그리기
telling과 retelling, retelling of retelling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이번 집단상담원들에게 지배적이야기는 완벽주의의 이야기가 묻어나왔다.
그 완벽주의는 각자의 상황이 달랐지만 ‘온전히 내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 ‘100% 온전히 줄 수 있는 사람’ 등....
나의 지배적이야기는 상담과 수퍼비전을 오래하다보니 내가 생각한 가설이 맞을 것이라고 상대를 단정지어서 생각하는 것이 나의 지배적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상대방은 계속 변화하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으니 그때는 맞을수도 있다. 지금은 아닐수 있을 것이다. 나는 명확하게 안내와 설명을 해주었는데도 떼쓰고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것만 계속 요구하는 말도 안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멀어지는 것을 알수 있었다 최근 집단시작전의 사건을 보면서 여전히 나의 지배적이야기에 놓여있음을 알아차릴수 있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나는 하루일과중 내 항문이 꽉 조여진 상태를 내가 느낄 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것을 집단상담이후에 알아차렸다 집단원들의 생명력은 주로 뭔가 자신을 불처럼 태워버릴만큼 치열하게 뭔가에 몰입할때의 이야기가 가장 지배적으로 많이 나왔다. 내가 매일 할수 있는 나의 생명력은 항문이 힘주고 항문이 꽉 조여진 상태가 가장 원초적인 생명력일 것이라고 느꼈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몸동작과 생명나무나눈것사이의 역동적인 것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밝아진 눈의 몸 움직임에서 자신을 표현한 것이 생명나무 그 자체라는 것에서 주목이 되었다
(몸동작이 자연스럽고 세련되지 않는 것이 내가 볼 때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보다. 저는 거울을 보거나 아니면 제 거에 대한 녹화본을 봐야 될 때도 못 봐요. 못 봐서 더 또 못 해요. 근데 못 보겠어요.)
따뜻한 가슴에게 밝아진 눈이 생명나무를 못 나누겠다는 것에서도 동일한 지점이었다
밝아진 눈의 이야기는 짝눈이의 생명나무 이야기에서도 동일하게 듣게 되었다.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을 볼수가 없다.
나는 몸의 움직임이 자신의 생명나무의 뿌리인 자신의 정체성의 모습을 비슷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을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나의 지배적이야기는 세끼를 제 시간에 먹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이다 이 신념은 초등학교6학년때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내몸이 기억으로 남은 것이다
그 지배적 담론은 소화를 해내지 못하면서 제시간에 먹어야하는 이중적인 압박감을 나에게 쑤셔넣은 것이다.
그 신념은 가난한 우리집에 재혼해서 차별받은 우리어머니를 구원해야한다는 신념으로 발전했고 그 신념은 오직 공부를 잘해야한다는 담론으로 발전되었다
그 담론은 우리나라에서 1등하면 가난도 친구관계도 다 통과가 되는 안전한 기지같은 역할을 해주었기에 기를 쓰고 난 공부에 중고대학을 매진했었다 그 신념이 나를 가두어버렸고 몸은 마치 숨을 쉬지못한 감옥처럼 압박으로 조여왔다 회계사 시험을 통과해야 구원이 이루리라라는 우리집의 담론을 마치 나의 꿈으로 가겨온 것이다
그 담론의 해체는 내가 끌리는 것을 하면서 점차 놓여지게 되었다. 해체작업은 오랫시간동안 하나씩 걷어내어졌다 다시 내가 그 담론에 갇힌 것은 어머니의 지속적인 비교였다
‘누구네 딸은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더라 너는 왜 집이 없이 사냐, 너희 교회 교인들은 왜 헌금을 안하고 밥맛먹니 등등’
나는 지배적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해체되지만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의 울타리 특히 중요한 정서적 관계에 있는 가족원들의 이야기는 늘 거대한 담론이라는 괴물과 줄다리기를 해야했었다
그 괴물에서 벗어나기는 내가 끌리는 것를 놓치않으려면 지지자가 필요하다 그 지지자가 때로는 한순간에 적이 되기도 해서 어려운것같다.
그럼에도 지금도 해체는 계속 되어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있는 담론은 바래진 그림처럼 있는 것이다 그 담론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바래진 그림처럼 크게 내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이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충실감과 사명감. 스스로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사명감과 의무감에 기인했음을 깨달음.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스스로 정한 규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사명감과 의무가 타인에 의해 부과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책임감을 느낄 때 생명력을 쏟아붓는 일이 생기기에 그 어떤 때보다 생명력이 잘 느껴짐.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같은 의무감으로 시작된 나무지만, 어쩌면 저 나무가 내 생명나무였을 수 있었을 것이라 느낌. 내가 의무감에 짓눌리지 않게 살아올 수 있던 것은 어쩌면 이런 나를 잘 알아차리고 배려해준 주변 사람들의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함.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환경에 의해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내게 고통을 주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잘하고 있어. 초조해하지 말고, 천천히 길게 나아가자. 네가 걸어온 길은 온전히 네게 남아있어. 다양한 경험을 했던 너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걸 너도 알거야. 너만이 할 수 있는 상담을 해보자.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내 행동이 어색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집단원들과 담론을 할 때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정말로 오랜만에, 대학생 당시 타인과 어울리려고 애쓰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고민했던 때가 떠올랐었다. 당시에는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대해서 힘들다고 느껴져 스스로를 비관했지만, ‘그런 모습조차도 나’라는 것을 받아들인 후로부터는 나를 받아들이게 되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남들이 뭐라고 하던, 그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이야기.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려놓지 못하는 삶.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대화가 무르익을 때, 이따금 주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런 주제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지도자와 보조리더의 역할일 것이다. 집단원들의 역동을 촉진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지만, 그 역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도 지도자의 역할 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한계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정말... 감당이 안된다. 부족한 에너지를 잠시 충전했다가, 다시 쏟고, 다시 채우고, 쏟고 하는 방식이 반복된 것 같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없다보니까 온전히 집단원의 이야기에 정신을 쏟지 못한 것 같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집단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필요한 일을 하러간다. 시간 채우기 용으로 간다. 라고 생각했지만, 참여했던 집단 상담 경험에서는 꽤 다양한 일면을 볼 수 있었다.
나의 생명나무에 있는 이야기는 내가 살아남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눈을 통해 비언어적 지지를 받아본 그 큰 경험으로 인해 내가 또 누군가에게 비언어적 지지를 줌으로 나 또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집단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의 지지를 받으며 인정을 받을 때 내가 살아있고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인정을 받지 못하는 나는 살아 있는 것이 아닌 것인가? 그렇기에 그렇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나에게 아직도 미해결 과제처럼 남아 있는 것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집단을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잘 못느꼈다. 생명나무도 생소한 것이었다. 하지만 집단에 참여하면서 다른 집단원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떤 한 시점의 과거가 떠오른다. 그것은 나에게 온 지지와 사랑으로 채워주신 아버지와의 추억이다. 취업을 앞두고 자기 소개서를 쓸때면 빼놓지 않았던 것이 아버지와의 어릴 추억이었다. 그것은 내 삶의 생동력이었고 에너지였다고 썼던 기억이 떠오른다. 바쁜 삶 속에서 그것을 잊고 있었는데 집단 참여 후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내면의 에너지와 힘의 원동력 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나와 전혀 닮지 않은 듯한 짝꿍이 나와 비슷한 관심사와 대상자를 만나고 상담공부를 해왔던 생명나무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친 상태이지만 상담자로서의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나은 새로운 상담자의 길을 선택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춤하고 있는 나의 생명나무의 삶을 되돌아 보고 다시금 용기를 갖게 되고 삶의 활력을 얻게 된 것 같다. 바쁘게 살며 허덕임보다 지금-여기 현재의 중요성을 알고 최선을 다할 때 만족한 삶이 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시린 손가락”에게 온 시선이 집중되며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자 애쓰고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손 내밀듯 쏟아진 질문들 앞에 나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문제점이라 생각해 보지 않는 것에 대해 느껴보고 느낌이 어떤지를 알려달라는 요구같이 느껴져서 내 마음이 불편함을 올라왔다. “느껴지지 않는다”, “와 닿지 않는다”, “솔루션 같다”, “GPT와 말하는 것 같다”는 표현들이 만약 열등감이 많은 나였다면 이 말들이 오히려 상처가 됐을 법한 말들임에도 “시린 손가락”은 자신에겐 문제시되지 않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어서 한편으론 안도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이야기 치료에서 재저작에 필요한 과정임을 생각할 때 넘어야 할 고비임을 생각해 보며 나에게 적용해 보려 했다. 나는 왜 “시린 손가락”에게 던져진 질문들을 내가 받는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 들인 것일까? 그것은 나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 피상적이라는 내 의식 속에 숨겨져 있고, 지배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는 나를 그들의 시선에 맞춰 삶을 살게 했다. 하지만 아빠는 내 존재 자체만으로도 만족해 하셨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아 주셨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 안에 가득 차며 그 어느 것도 필요하지 않고 채워질 필요가 없이 충분하다. 이 생명나무를 잊고 바삐 살아오며 채워지지 않는 것에 목매며 채우려 애썼던 나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 그것에만 집중하며 바삐 움직였던 삶속에서 놓쳐버린 소중한 현재의 삶을 집단을 통해 잠깐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고, 무엇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알고, 그리고 나의 생명나무를 통해 주위에 새로운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으면 좋겠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담론도 좋았지만 나에게 집중한다면 야외 활동을 통해 내 신체의 자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았다. 내 신체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을 보고 그것에서 또 에너지를 느껴보는 시간이 좋았다. 어릴적 아버지와의 추억 속에서도 낙동강이라는 추억의 장소와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과 힘이 나의 생명나무와 연관이 있고 다시 떠올려보게 됨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집단원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한걸음씩 다가가 지배적인 이야기를 해체하려하고 따뜻한 상담자의 마음으로 이해해 보려하며 호기심을 보이고 집중할 때 집단 모두가 동일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비판없는 경청을 통해 존중하며 함께 의미를 발견하려하고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었다고 생각들었고, 집단원들을 보며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또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며 조심스레 의견을 묻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왔고 내가 배워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아쉬웠던 점이라기 보다 나 자신과 집단원들을 보며 새삼 놀랐다. 그것은 많은 시간을 집중하며 시간의 흐름도 못 느낄 정도로 몰입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시작 전에는 ‘참 피곤하겠다’생각 했었는데 마치고 나니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라는 아쉬움과 밤을 지새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라는 생각지도 못한 주제에 무얼까라는 기대와 긴장으로 참여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에게 참 필요한 시기적절한 시간이었고 중요한 시간이었음에 감사한다.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부를 봐주고 여행을 하는 시간 그리고 상담공부를 하며 알고싶은 욕구를 채워가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첫 번째는 신앙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원가정에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기 때문에 입시미술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10대를 지나왔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확인했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렇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또 다른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가려고 하고 더 이상 버틸수 없는 내적인 상태를 느끼고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배적이야기에 묶여서 더 이상 지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살고싶다. 지배적 이야기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함으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열매인 것이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나누는 시간이었고 사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피상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될 때 알지 못하는것들이 진실한 대화속에서 발견되어지고 사람에게 내 생명을 나눠주고 싶고 또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아 혼자서는 갈수 없구나. 연결이 필요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고 그것이 약하든 강하든 또 당장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생명나무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라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손가락에게 지속적인 반응을 하던 사람들을 보며 사실 놀라웠다. 나였다면 그려려니 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밝은 눈의 이야기를 개방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개방하고 싶지 않았던 집단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알아차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 집단의 영향력과 집단의 역동이 놀라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각하지 못한 시점에 집단원들을 다시 집단의 이야기로 집중하게 하는 부분과 속으로만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묻어서 흘러가는 부분에서 그 부분을 잡고 다시 들어갈 때 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집단원을 보는 눈과 리더로서 보는눈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는 사실 경험이 많고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보조리더가 날카롭게 어떤 지점에서 질문하고 집단원들의 역동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보조리더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 것 같다.
9.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는 입장이고 뭘 기대했고 그것에 따라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관점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시작하기전엔 상당히 부담이 되고 12시간이라는 숫자에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휴일을 지나며 피곤한 시점에 집단에 참여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고 생명나무라는 개념이 나한테 생소하기도 해서 더 미리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많이 얻은 것 같은데 그 얻어진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 하고 나서 계속 그 시간들을 반추해보고 돌이켜보고 나누었던 대화와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가 말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나의 지배적 이야기는 정말 나는 ‘강함’을 필요로 하고,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와 관련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탐색해 볼 생각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가장 힘들고 외로운 순간이다. 변함없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생명이 다시 차오른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이런 '나'는 주변에의 관심과 배려, 이해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는 늘 사람들과 가족이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분명히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 ‘나’였다. 생명나무의 뿌리는 그중 가장 나 자신인 것 같다. 주변의 좋은 것, 힘든 것, 피하고 싶은 것까지 나에게 흡수되지만 이 모든 것은 나에게 결국은 양분이자 '나'로 되게 한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주변 모든 것이 나에게 다양한 영향을 준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 기꺼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은 나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주는 것 같다. 같은 공간에서 유심히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서로의 생명나무에 이미 다양한 영향을 미쳤고 받았다고 생각한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경계하진 않았지만 무너지고 싶지 않았던 나를 순식간에 있는 그대로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진심을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 같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잘 버티고 있다. 잘해내고 있다. 다 괜찮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처음 본 집단원인 나에게 시린손끝님이 진심을 전하고 지지해 줄 때, 인류애를 느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점심시간과 이어진 짝궁과의 생명나무에 대한 이야기 시간이 아쉽다. 배려를 받으면서도 짝궁의 이야기에 집중할 시간을 흘려보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님의 부드럽지만 섬세한 진행은 매번 나를 ‘지금 이 순간’에 소환하고 머무르게 한다는 것을 느껴 감탄스러웠다. 보조리더님은 젠틀한 태도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주시며 미처 생각지 못한 질문이나 흐름을 포착해내시는 것을 보고 긴 시간을 한순간도 놓지않고 집중하고 계신 것이 놀라웠다.
9. 아쉬웠던 것은?
없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점심시간과 생명나무시간이 일정의 중간에서 환기가 되고, 집단 소재를 찾아내게 하는 것 같아 시간배분과 구성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기대에 비해 통찰과 경험이 매우 밀도있고 깊은 것 같다. 진행과 구성, 집단원의 역동이 잘 어우러져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나를 괴롭히는 이야기는 자기혐오임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이것이 나의 나아감을 막고 위축되고 낙담하게 하는 나를 지배하는 이야기이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또는 살아가게 하는 것은 ‘쓸모 있는 사람’,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일단 저를 살게 해준 근본은 신앙입니다. 그리고 저를 살게 해주신 분은 어머니이십니다. 저는 어머니로부터 세상을 배웠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배웠습니다. 세상이 내게 어떻게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 저를 사랑해준 잊을 수 없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짝궁과 이야기하면서 많이 덜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돌덩어리를 내려 놓은 기분이었습니다. 상담에 가지고 있었던 의문들 나는 정말 상담을 할 자격이 있는가? 나는 상담에 효용적인가? 가치 있는 쓸모 있는 상담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편향적인 나의 사고는 정당한가? 이러한 이야기를 내뱉음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졌음을 느꼈습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참으로 안됐다. 하고자 하는 마음은 크나 능력이 적어서 많이 속상한 것을 알겠다. 불쌍하다. 시간이 흘러감이 안타까울 것이다. 그렇다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간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괴롭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너는 여전히 익지 않은 상담사가 상담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단지 너의 괴로움 때문에 시간을 죽이고 허비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몰두 했으면 좋겠다. 싫어하지만 그래도 뛰어 들었으면 좋겠다. 제발 제발 힘을 냈으면 좋겠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궁에게 나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만큼(둘러볼 여유가 없을 만큼) 절실함이 컸던 것이다. 어쩌면 죽어가고 있는 생명나무가 버티다 보면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여전히 크다. 그랬으면 좋겠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집단원들의 생명나무이야기에서의 통찰의 순간들이었다. 이야기 너머의 울림을 알아차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의 시간이 내게 허락되길 원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서는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샛길로 새어나가는 경우 이를 바로잡아 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경우가 있었고 그래도 된다는 그래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서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배웠다.
이번 집단원들에게는 집단원들의 개방성에 놀라고 수용성에 대해서 배운 것이 많았다. 자신의 부끄러울 수도 있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어 놓는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용기 있는 질문을 조심스럽게 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배려 있는 과감한 질문들.
9. 아쉬웠던 것은?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일부 시간 집중하지 못하고 졸기도 하였다. 또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딴 생각들을 하느라 그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하고 놓친 것도 내게도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화자에 집중하는 연습을 더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꾸 결론을 내리려 하거나 원인이 무엇인가 분석하려는 내적 사고 활동이 활성화 된 것도 내게는 아쉬운 부분들 이었다. 그리고 나의 의견을 주장하기 위해서 나의 경험을 일반화 시킨 것도 많이 아쉽고 반성하게 된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오전은 긴장도 뇌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으나 오후 시간엔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 여전히 참아야 할 것 들, 참은 것은 많았으나 좀 더 참고 인내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말이 많았던 것은 아니였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이 후에는 보다 더 절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집단참여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때문에 어떠한 기대감도 들지는 않았다. 여전히 내적 갈등 상황이었고 생존에 관련된 문제들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기에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밖의 짝궁과의 대화가 있었고 그동안 느꼈던 커다란 바위를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경험이 가장 다행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경험이 내가 유능한 상담사가 되는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생명나무 집단에 어느덧 3번째 참여하면서 그 동안 실제 나의 삶도 여러가지 변화를 경험했다. 어쩌면 생명나무 집단과 함께 나의 생명나무에 새로운 가지가 돋고 변화해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올해 생명나무는 처음으로 아내와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유난히 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진 것을 눈치챘다. 원래 딱히 부족함도, 풍족함도 느끼지 않았었고, 지금도 사실 특별히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생명나무를 다 그린 뒤 문득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도 모르게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처음 나의 생명력은 자연과 함께하거나 혼자 휴식할 때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집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치열하게 움직일 때, 나의 지배적 이야기 속에서 열심히 일할 때도 생명력이 빛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휴식할 때 느껴지는 생명력은 넘실대는 바다와 같은 느낌이라면, 치열할 때 느껴지는 생명력은 횃불같은 느낌인 것 같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시린 손가락과 따뜻한 가슴의 이야기가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을 주었다. 가장 힘들고 치열하며 죽을 것 같을 때 역설적으로 가장 생명력이 느껴지고 빛난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죽을 정도로, 생명력이 빛나게 치열했던 적이 있었던가? 그랬다면 무엇에 치열했을까? 나는 다시 그런 생명력을 불태울 일이 있을까?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문득 최근 내가 가장 불태워온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보았다. 프리랜서이고 2인 가정인데다 씀씀이가 작기 때문에 굳이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없는데도 유난히 일을 많이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책임감이 수입을 늘려야만 한다는 나의 지배적 담론으로 다가왔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그동안 잘 자라왔어. 참 튼실한 기둥이구나.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의 과거 모습과 다른듯, 같은듯, 가지는 흔들리면서도 굳건히 뿌리내리려는 기둥이 보기 좋았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집단 목표와 다소 빗겨나기도 하고 당시 주제와도 맞지 않아 넘어갔지만 뛰는 심장의 mz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어째서 시린 손가락의 말과 행동이 mz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을까? 혹시 그 안에 뛰는 심장의 지배적 이야기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리더로 참여하는 첫 생명나무 집단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집단에서는 지도자의 자기개방이 더더욱 눈에 들어왔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선배 상담자의 경험과 진심이 담긴 자기개방은 그 자체로 치료적으로 느껴졌다.
9. 아쉬웠던 것은?
이번 집단에서 딱히 아쉬운 점이 없었다. 그 시간에 100% 집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은 다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평소 오래 앉아있지 않는 편이라 솔직히 좀 힘들었다. 활동 시간을 조금 더 쪼개서 틈틈히 나가서 바람쐬며 움직이면 어떨까 싶었다. 다만 오랜 집중을 통한 역동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사실 그동안에 비해 기대보다는 살짝 긴장이 앞섰던 집단이었던 것 같다 . 아무래도 보조리더라서 그랬던 것 같다. 막상 시작하니 그 순간에 빠져들었다.
- 남에게 밝음을 보여줄려고 했던 것, <흔적이 지나가는 손>은 밝음도 고통도 모두 있음을 말해준다. 밝고 명랑한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만큼 <흔적이 지나가는 손>은 고생과 고통과 많은 일들을 성취하고, 지금의 나의 손에 흔적을 남겼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 나의 생명나무는 처음에는 기둥으로 노란색으로 색칠했었다. 수관도 노란색 그렇게 빛나는
나를 보면서 생명력을 느껴왔다. 밝음, 웃음, 재치..남들이 좋아할수 있는것들로 생명력을
키워왔던 것 같다. 그런데, 짝꿍과 이야기 하면서 나의 생명나누는 기둥이 아니라.
뿌리임을 알게 되었다. 땅속에서 올라오는 생명력인 것이다.
- 나는 관계적인 사람이구나, 가지들을 연결할려고 하는, 각자의 가지속에서 이파리가 많은
가지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 내게는 복지를 함께 하는 사람들,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들,
내안에 공동체를 이룰려고 하는 생명력이 있구나를 생명나무를 통해 알게 되었다.
- 뿌리는 그리지 않았다. 땅을 그리고 그밑을 파란색으로 색칠했다. 그것이 나의 생명력인
것 같다. 신뢰롭고, 온화하고, 평화롭고, 넓은 바다와 같은 생명력인 것이다. 나의 내면이
짝꿍과 이야기 하면서 느껴졌던 기운들..
- 나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지 않아도 홀로 있을 때, 나의 내면을 바라볼 때
; 지금여기 이렇게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살아가도 괜찮은가를 나자신에게 물음을 던질 때 난 살아 있음을 느낀다.
3. 내가 보는 집단상담과정과 집단역동은 어떻게 보았는가?
- 집단초기에는 서로 탐색하는 과정으로 집단안에서 안정과 신뢰를 찾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나와 맞는 사람을 찾을려고 손동작과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을려고 한다. 짝꿍을 찾는 것이 긴장과 불안정의 과정속에 집단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 집단중기에는 서로의 생명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는 작업속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작업과 집단안에서의 역동성을 느껴보면서, 보편성, 이타심, 정화, 삶의 고통과 살아있음의 실존적인 역동이 느껴진다.
- 집단후기에는 나의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리고, 나아가 해체할수 있는 것들을
나누거나, 행동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배워나간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 밝은 눈과 시린 손가락을 보면서 애쓰고, 삶을 치열하게 산 모습 그속에서 나는 왜 남들에게 그토록 밝은 웃음을 주려 했을까? 왜 나는 애쓰며 이루려고 했을까?
-나또한 예전에는 고통을 이야기하며서 웃었던 것 같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작업을 통해 예전보다는 덜한 느낌으로 웃지않으면서 이야기 하곤한다. 다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알아차리고 있다. 아무도 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란 지배적인 담론.. 여러집단상담을 통해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되고, 이번집단에서도 내 안에 밝음 뒤엔 고통과 희생, 애씀, 성취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살아 있어서 좋다. 너의 삶이 여러흔적이 남아 있어서 좋구나.
6.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함께 생명나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
-기둥이 아니라 밑부분이라고 짝꿍이 이야기 해주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7. 집단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시간은?
-시린손가락이 밝은 눈에게 마음을 전할 때 시린손가락의 마음들, 시린손가락을 아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의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려서 이야기 해준 것.
-서로 도움을 주려했던 이타심, 나만 그렇지 않구나 다른사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상담가로써 고민하는 것들을 보면서 나만 그렇지 않는 보편성, 삶의 의미등을 배웠다.
-지금-여기를 배웠습니다.
9. 아쉬웠던 것은?
-집단원들의 생명나무를 모두 듣지 못한것,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집중하기에 좋습니다. 적절한 시간이 되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나를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나의 지배적 이야기를 집단원들을 통해서도 알게 되었고,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다.
간섭과 통제가 많았던 엄마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걸까...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싶었던 마음이 다리와 발로 느껴졌다. 집에 붙어있지 않고 왜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지, 여전히 그렇게 돌아다니는 메뚜기 같은 삶으로 사는 모습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많이 걷지 못하는 날에는 러닝머신으로 매일 걷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 시험 칠 때
- 예배 시간에 깊은 감동을 받고 깨달음이 생길 때
- 두 다리로 분주하게 걸어 다닐 때
- 좋은 말, 좋은 글귀, 음악을 보고 들을 때
- 미술관에 있는 시간
-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을 때
- 맛있는 것을 먹을 때
- 사랑하는 딸을 볼 때, 함께 하는 시간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 이쁜 눈, 비언어적인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시고 정말 그것으로도 진심을 느끼고 가지로 사람들에게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고픈 마음을 말씀하셨는데 상담자로서 나 자신의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 시린 손가락과 따뜻한 가슴이 완벽주의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부담감, 압력에 대한 부분을 나눌 때 스스로도 그런 모습이 있기에 공감되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 ‘니가 선택하고 결정한 일에 의심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고 말해 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 오로지 혼자 짐을 이고 지고 있는 밝은 눈이 입을 열 때마다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펑펑 울지 못하고 울음을 삼키고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본다면 고되고 힘든 세월을 버티고 있는 밝은 눈의 모습이 어쩌면 튼튼하고 견고하게 서 있는 기둥처럼 쓰러지지 않고 살아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겠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 멍한 머리가 집단 초기에는 정말 너무 의욕이 없어보여서 가까이 가거나 마주보고 있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빛이 밝아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반짝이는 눈에 대한 이야기,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자신의 솔직한 생각들을 드러내는 순간에 주목하고 싶었고 그 순간 주목했다.
- 밝은 눈의 깊은 슬픔, 짝눈이의 인생, 반짝이는 눈의 양파같은 모습들에 주목하고 싶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지도자가 먼저 자기개방으로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집단원들이 자기 개방을 하는데 있어 좀 더 쉽게 마음의 열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이야기의 초점이 벗어나고 흐려질 때마다 원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에 대해 배웠다. 보조리더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진행과 적절한 때의 질문으로 흐름을 잘 연결해준 점에 대해 배웠다.
9. 아쉬웠던 것은?
- 밝은 눈에 대한 숨겨진 깊은 이야기를 듣지 못한 것과 반짝이는 눈이 집단원들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해 아쉬웠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 실내에만 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자연들을 보며 집단경험을 한 지라 12시간 참여하는 게 많이 힘들지 않았고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 대면으로 집단상담 경험을 정말 오랜만에 해서 많이 긴장되고 경직된 모습으로 임했다. 이번 집단상담 경험에서 아주 극적인 드라마는 없었지만 잔잔하게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되고 각자의 이야기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나에겐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으로 다가왔다.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노란신호등으로 늘 갈까말까 고민하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장가족구성원 소그룹 작업: 다른 사람이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파란신호등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봄. 노란신호등의 주의를 살피는 것은 잘 하지 않는 모습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단단한 심장작업: 내가 신호등을 잘 살피지 않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게 어려웠고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선 시도를 하지 않았다.
-단단한 심장작업 나눔: 엄마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마음이 빨간신호등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지금 힘들다고 억압하다가 신호등도 켜지 않고 들이받다가 관계개선이 필요함을 알아차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들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시했던거 같고 부정적인 감정을 들어주기 보다 잊어버리도록 아니면 지나간다고 하며 무시했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역할극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새롭게 시도해 봤고 용기를 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나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도전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회의실에서 역할극을 하며 “많이 힘들었겠네.” “나쁘네” 이 말이 진정 내 편에서 해 준 말로 들렸고 늘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위로를 해 주는 것으로 들렸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큰아들과 역할극을 할 때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나에겐 침묵이 어려운데 집단을 통해 침묵, 기다림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경험으로 침묵은 늘 빨간신호등이었다. 그래서 침묵일 때 불편함과 불안함이 올라 왔던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참여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고 집단에서 했던 시도가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여전히 주춤할 때가 있겠지만 이 기회를 발판삼아 나의 관계신호등에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확신은 있다.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 느낌은 처음 받았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이라고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것. 지금까지 빨간신호등은 잘못됐다는 생각이어서 늘 회피하고 억압하고 있었다. 빨간신호등이라고 명확하게 표현해 보는 것을 안전한 장소에서 시도해 보고 싶다.
1인 가구로 오랫동안 살다보니 새로운 가족을 구상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 참 생소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아들의 역할을 하기에는 다루고 싶은 부분이 특별히 없기도 하고, 이미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지내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망설이다 다른 집단원의 욕구에 의한 가족이 형성되었는데,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새롭고 긴장되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역할들을 수용한 그 순간은 파란불 켜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집단에서 처음에는 내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개방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커서 노란불을 켜서 타인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든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에서 요구받은 것은 파란 신호등을 켜고 수용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보통 상투적으로 말하는 가장의 무게를 간접 경험했던 것 같다. 실제 다른 관계에서 노란불을 켜야할 상황에서도 타인과 불편한 감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파란불을 켰던 과거가 떠올랐다.
- 단단한 심장작업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아 혼자 있다고 느끼고 , 상대방을 원망하고 미워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나는 원망했지만 어떻게든 갈등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복잡한 마음으로 결국 압력이 차 타인을 비난하기도 했다. 항상 초록불만 켜고 있으니 상대방이 내가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모르고, 적절한 빨간불과 노란불을 켰어야 했었던 과거가 떠올랐다. 또 순간 나는 아주 빨간색, 아주 파란색의 극단적인 관계 패턴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심장의 보조자아들이 자신이 느낀 것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참 흥미로웠다. 특히, 손이 태동을 느끼는 것을 묘사하였을 때, 또 그 손이 더 소중하게 쓰이고 싶다고 했을 때, 감동적이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타인의 거부 신호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노란불을 빨간불로 보고 먼저 거리를 두며 내가 노란불이나 빨간불을 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실제 삶에서 가까운 관계에서 파란신호등을 켜고 다가가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상도 어려운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역할을 해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몸을 터는 활동을 할 때, 온전히 내 관심에 집중하면서, 내가 분명한 내적 목표가 생겼을 때 타인의 반응과 관계 없이 안정되는 느낌을 경험한 것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심장의 둘째 아들 역할을 하며, 둘째 아들 처럼 생생하게 역할을 하되 집단과 심장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반응이 뭘까 고민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도 더 고민해볼 지점이 많은 것 같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가족을 구성하려는 욕구가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수동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
미래에 기회가 있다면 미묘한 내 마음을 더 관찰해보면서 어떤 가족을 실험해보고 싶은지 발견하고 싶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자아로 활동할 때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을 때에 더 깊이 있는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 신호등에 대해 추상적이라고 느꼈는데, 추상적이라 느낀 만큼 내 관계 패턴에 대한 인식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고, 만족스럽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상담자로서 성장하면서 발생될 여러 상황에 대해 신호등을 떠올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 전에는 현가족들에게 거의 파란신호등을 켰다고 생각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호등이 조금 다양한 색깔로 있었다
자녀들에게는 파란 신호등이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빨간신호등이지만 불을 켜지 않는것같다. 그전에는 자녀들에게 늘 켜져있었던 빨간신호등, 어떤일이 있어도 교회는 다녀야한다 십일조를 내어야 한다는 믿는자와 사궈야한다는 신호등이 어릴 때는 꺼진 적이 없었던 신호등이 지금 왜 나는 켜지않고 있는가?
단단한 심장의 작업 중 자녀에게 했던 이야기는 내 신호등의 내부를 들여다볼수 있는 울림이었다
내가 켜고있는 빨간신호등에 자녀들이 따라줄때는 당연히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했다. 자녀들이 나에게 빨간신호등이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숱한 싸움을 하면서 신호등교체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성인이되면 신앙과 배우자도 스스로 선택해야하는데 난 부모라는 이름으로 믿음이라는 명분으로 빨간신호등을 켰다.
여전히 자녀들이 언제 교회에 갈까 성인이되서 스스로 선택해야하는 신앙에서 멀어지면 어떡하나하는 불안한 마음은 여전히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믿음이었다고 생각한것이 그토록 오랫동안 빨간신호등을 켜고 지금은 내 안에서 잔멸등으로 남아있는 대기중 빨간신호등은 불안이었다는 것을 튼튼한 허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배우자에게도 결혼 15년년동안 빨간신호등을 켰다. 살찐다 건강에 안좋다하면서 인스턴트와 밀가루음식을 숨기고 뺏고하는 전쟁터가 있었다. 내가 공부하러갈때 가족들은 할렐루야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출만큼 나의 빨간신호등은 색깔이 바뀌지 않는 불변의 신호등이었다
마치 북한의 김정일통치같이...
아이들과 남편과 많은 갈등과 싸움속에 지금은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는것같다. 겉으로는 파란신호등을 켜고 있는것같지만 애매한것은 노란신호등을 켜고있다. 소중한 허리의 해갈이라는 단어가 내 심장을 흔들었다 내 자녀들이 나의 노란신호등에 지치고 소진되고있겠다 해갈이 필요할것같다 나는 왜 노란신호등을 잔멸등처럼 켜고있는가?
집단이 마치고 생각해보니... 결혼후 가족들에게 바뀌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는가? 나의 변동되지 않는 빨간신호등이 형성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불안이었다 그 불안은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원가족 관계신호등
내 원가족은 신호등이 없었다. 해서는 안될 것을 하고 해야할 것은 보지못하는 가족이었다. 관계의 신호등이 없었다. 어머니는 돈만 있으면 호랑이 눈썹도 빼온다는 말을 할 정도로 돈이 우리가족의 규칙이었다.
어머니는 돈이 기준이었고 돈을 기준으로 신호등을 켜고 껐던것 같다.
난 어머니의 규칙을 거부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어머니의 규칙에 반기를 들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늘 공산당처럼 하지마란것만 한다고했다.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가정이 행복해지기를 바랬다.
나는 소중한 내 배우자와 자녀를 지키기위해 바꾸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빨간신호등을 나는 자녀와 가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믿고 있었다 자녀와 배우자는 내가 공부하러 사라질때 빨간신호등을 피해서 숨을 쉬면서 치킨과 빵과 라면을 먹을수 있었다
집단과정중에 관게신호등에 영향을 준것
단단한 심장 작업중 소중한 허리가 손의 역할로 한 이야기와 retelling시간에 나눈 해갈, 쓰다듬다 태아를 만지다에서 나의 태아를 만날수 있었다
저의 태내의 경험들을 바라보면서 손이 해줬던 이야기가 저한테 굉장히 크게 남았다. 내가 괜찮을 때 아이를 갖고 싶다 이런 엄청난 말은 자신의 아이를 최상의 상태에서 가지려고 하는 그 지킴 그 태내의 움직임들을 손으로 만져주고 또 발도 만져보고 또 손도 만져보고 또 머리도 만져보고 심장을 느껴보고 그런 10개월의 그 아이가 참 소중했겠다 그런 언어 언어 하나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엄마는 나를 떼내기 위해서 양잿물을 계속 투하를 할 때 나는 그 태내 속에서 참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제 그걸 느꼈다 더 나아가 그 무서움을 넘어서 오늘은 손이 태아를 쓰다듬은 손이 마치 내 태아를 쓰다듬은것처럼 느껴졌다. 오늘 좀 더 그 대비되는 그 감정들과 느낌 촉각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깊게 그 소중한 허리의 이야기와 단단한 심장도 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내는 힘 있는 엄마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강하게 제 심장의 이야기로 흘러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61년전의 소중한 허리의 손이 주는 따스함에 머물러보았다
태내사건은 어머니는 신호등이 없이 생존을 위해서 사셨다. 아무리 생존이었어도 지켜야하는 것은 지켜야했던 것이다 나의 관계신호등은 엄마의 관계신호등과 극과 극의 형태라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필요에 따라 관계신호등이 신호를 바꾸어야하는데 참 부끄럽지만 지금은 파란신호등으로 보여지지만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집단원들의 내러티브속에서 발견된 관계신호등
집단원들의 관계신호등은 몇가지로 흥미로웠다
점멸상태의 노란신호등은 집단에서 가상가족구성을 선택하면서 거절과 선택을 통해서 불안을 완화하고 소그룹에서 가상가족들과 파란신호등을 실험해보고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통해서 현실에서 파란신호등을 실행해보는 이동이 보여졌다
집단원들이 관계신호등으로 이동되는 기억남은 이야기다
온전히 딸로서 심장이 막 뜨겁게 뛰었던 것 같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내가 발견할 수 있어 가지고 되게 반갑고 또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아.-역할이 심장을 뜨겁게 띄게한 그 지점이 이동되는 지점일까
부모님은 시간이 지나도 자식들한테 미안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구나라는 걸 깨달아서 순간 저 때문에 우리 부모님은 어떤 마음의 상처와 저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을까라는 거를 생각해 보게 돼서 좀 울컥했던 것도 있고 ..... 음식에도 유통기한이 유효기간이 있고 사람한테 해야 하는 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그래서 저도 부모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좀 잘 해야겠다.- 완전동의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한이야기 심장에 꽂혀있다. 그러나 그 화살이 관계신호등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원동력의 힘인것같다
사실 되게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서 지금 남편의 봉인을 이렇게 뜯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나는 봉인을 뜯으려고 빨간신호등을 켰는데 봉인뜯기가 힘들어요
아들이 은근슬쩍 넘어가려 그래도 과거에 대해서 내가 사과를 하고 슬쩍 짚고 넘어가는 것도 아들은 혼자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은근슬쩍에 노란신호등으로 두지말고 짚고 넘아간 나에게토닥토닥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그렇게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었다는 내 마음과 만나고 그리고 그 속에서 막 눈물이 나면서 내 마음속에 미워하고 회피하고 그렇게 멀리 하고 싶은 마음보다 한편에는 엄마를 굉장히 용서하고 사랑하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미움과 원망은 관계신호등을 교체하려고 하는 힘이라고 본다
저는 사과하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얘기해 따져도 좋아 그 얘기를 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말이 집단의 전설의 이야기로 회자될줄 몰랐다 ,,, 기다려주는 노란신호등
파란신호등인 집단원은 관계신호등안에서 따스함의 온도를 경험하면서 신호등이 정비되는 시간
손으로 만졌던 접촉했던 첫째 따님하고 얘기를 하고 제가 손 역할을 할 때 확 오버랩이 되면서 제가 감정이 확 들어갔었던 것 같아요. 귀한 아이는 그래서 든든한 심장에게도 이 아이가 그 자궁에서 움직일 때 어떠셨을까 이런 느낌까지 훅 들어와서 눈물이 나왔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집단상담 중에는 나의 관계신호등을 깊이 생각해보고 표현할 기회를 갖기 못했지만, 후기를 작성하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
먼 거리의 (공적인 사회적) 관계에서는 사회적 매너에 따라 상대에게 빨간등을 켜 보여주는 일은 사실 거의 없다. 내 안에 빨간등 신호가 몇 차례 감지되면 되도록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단계적으로 관계를 차단 또는 단절해버리기 때문에다. 그러나, 남편, 자녀, 엄마, 시어머니 등의 가까운 관계에서는 빨간등 신호가 감지된 멀지 않은 순간에 내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서 상대에게 알리면서 살고 있다. 원가족에서 나는, 동굴속으로 들어가 긴 시간 침묵하고 내 생각과 감정이 충분히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노란등 신호를 자주 사용했고 불편감이 생길때마다 그런 방식의 대처에 익숙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부부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즉시, 빨리 해결하기를 원하는 남편에 의해 내 노란등 신호 길이는 하루내 또는 이삼일로 단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남편은 평소와 다른 나의 경직된 표정과 말투를 통해 때로 알아차리지 않았으면 하는 숨기고 순간에 조차 내 빨간등 신호를 쉽게 감지한다. 그 신호의 정체를 묻는 남편에게 나는 노란등을 켜서 ‘나중에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자리를 피해 나와버리는 행동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급한 남편은 자기 감정을 폭발하며 나를 끝까지 좇아와서 당장의 결판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이런 남편의 재촉이 버거웠는데 이에 응하며 살다보니 이제 나는 남편의 속도에 적응하기도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도 내 노란등 신호를 기다려줄 때가 많아졌다.
남편은 가족과 나를 향한 자신의 서비스 제공이나 마음 상함에 대해 자신이 바라는 신호를 나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남편은 자기 욕구의 신호가 생기거나 관계에서 교통 흐름이 원할치 않으면 즉각적으로 자신의 마음 신호를 알려주고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고맙다, 사랑한다, 수고했다, 미안하다 등의 듣고 싶은 멘트를 내게 알려주고 표현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자신의 수고에 대해 상응하는 칭찬과 인정의 표현이 없을 때는 레드카드를 들고 교통경찰처럼 쫓아와서 수고비용을 받아내고야 마는 남편을 통해서 초록등 켜는 표현 훈련을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자꾸 하다보니 처음에는 ‘굳이?’ 라고 여겼던 신호등 켜기에 익숙해졌고, 감사나 칭찬의 초록등 신호의 사용이 남편관계를 넘어선 다른 가족 관계에서 자연스러워졌다. 오래 함께 살아갈 관계, 그리고 안전한 관계라면, 함께하는 생애 가운데 경험하는 다채로운 욕구와 감정을 상대에게 신호로 알리고 표현하는 것이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 상대에게 언어적으로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내게 좀 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나의 생각에 몰두 될 때 또는 내 기준이 완고하여 이를 관철시키려는 에너지가 강할 때, 상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내 안에 어떤 옳다라는 기준이 명확할 때 내 사고와 전달하고 설득하려는데 집중하고 어떤 성취 목표점에 온 시선이 집중되면서 상대의 신호 사인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이슈나 상황이 작용하기도 한다. 남편 관계에서는 경제이슈가 있고, 자녀 관계에서는 훈육상황이 있고, 그 외 관계에서는 내 일의 목표의 성취와 관련된 이슈와 연결될 때, 상대의 관계신호등을 못보고 지나지는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때로는 그 밑바닥에 ‘불안’이라는 주제가 작용하기도 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있고 생의 경험은 더하여가고 있으나), 삶의 경험을 늘려가는 것, 갈등이 왔을 때 머물러 충분히 성찰하는 것, 심원의 불안을 줄이는 것이, 내 신호에 몰입과 편협된 시선을 줄이고 전경으로 시선을 돌려 상대신호를 알아차리고 반응할 때 상호적으로 관계하고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우리로 공존하는데 도움이 될 요인이라고 보인다.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에 민감할 수 있는 확장된 시선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가까운 사람들이나 나의 가족들에게 관계신호등의 작동, 즉 나와 상대의 마음을 인식하고 표현하고 반응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그리고 성실하고, 친절하게 나의 신호등을 켜서 알려주고 상대의 신호에 반응하면서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모르는 남들 앞에서 꺼내어 이야기해 본 것이다. 깊숙한 창고에 넣어두었던 유품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펼쳐 보았다. 순간엔 담담하게 표현했지만 집단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오래 잔상이 남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 모습, 내가 경험하고 정의한 그것이 실제의 그 사람 일까’ 하는,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현재의 내가 다시 아버지를 만난다면 한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대상을 향한 나의 정의에 의문이 남는다. 종결로 마무리해두었지만, 앞으로 아버지 관해 미해결된 마음을 지속적으로 작업하면 좋겠다.
5)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했던 과정이다. 부모와 자녀간 관계, 부부관계 등 가족 주제를 다루면서 공감한 부분이 많았다. 나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역전이 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고 몰입하면서 내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6)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활동에서 한 집단원에게 그 집단원이 기울이고 있는 삶의 양식과 사고의 방향과 나의 것과 극히 다를 때 상대에게 직설적으로 내 생각을 표현했던 지점이다. 어떤 신념이나 삶의 방식이 내 안의 옳음의 기준으로 확고한 것일 때 때때로 그 생각을 확정적이고 단정적인 태도로 상대에게 표현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한편에 관계적인 차원에 있어서 그런 자신에 대해 불편함과 아쉬움이 든다. 그로 인해 상대방이 그 주제에 대해 나에게 더 이상 나누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언제 발생하는지, 나는 왜 그러는지, 그리고 그러한 나의 태도와 표현이 상대방에게 끼치는 영향 및 나의 특성 등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7)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가 어려워보이는 진지한 자신의 주제에 대해 자기개방하며 나눈 것은 이 집단에 얼마나 진실하게 참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앞으로 자기개방의 적절한 수준(경계)과 톤(무게감)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나도 상담장면에서 지도자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집단원들에게는 배운 점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사’라는 동일한 역할과 업으로 활동하고 훈련하고 있으면서도 한 개인으로서는 얼마나 다른가에 대해, 그래서 매뉴얼화되지 못할 상담사의 개별성과 그들의 상담 과정에서 벌어진 창의적 작업을 상상해가며 집단원들의 반응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였다. 나에게 없는 장점을 가진 집단원들에게는 부러움을 느꼈다. 남이 가진 매력적인 성격 특성을 배우자니 방법도 모르겠고 내가 가진 장점을 보다 정교화하고 특화시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8)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이 짧은 시간에, 모르는 사람들과, 그리고 화상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이렇게 깊이있는 작업이 이루어질 줄을 예상치 못했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감사하다.
원가족에서 든든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아버지를 선택했고, 어린시절 정서적 애착대상으로 모대신 언니를 선택해 봄.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원가족 정서적 결핍과 단절된 구조의 배경을 갖고 있는 나는, 평상시 나의 관계신호등에서는 ‘잘해야만한다’라는 자동적 사고로 대부분의 관계에서 나만 알고 있는 그린색만 추구하며 살아온 듯 하여, 나 자신의 레드와 엘로우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성장했다. 다시 말해보면, 관계에서 상대방에서 다가가야할 때, 멈춰야 할 때를 모르고 수동적으로 관계안에서 친밀함을 선택당해 왔다. 선택적 가족 소그룹 작업에서 내 욕구와 감정을 드러내었고, 부와 언니의 정서적 지지와 인지적 안내로 욕구가 충족되는 경험이 주도적인 그린컬러의 경험을 해 보는 신비로운 경험이 되었다. 안정감이 생기고 나도 관계를 상호적으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심장의 화의 감정으로 참여했다.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100대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나 또한 내 아들과 딸에게 화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해 장난감을 부수고 엉덩이를 때렸던 일이 생각이 났다. 동시에 죄책감도 밀려왔다. 나의 레드컬러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생기는 어려움이라 생각된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의 필요에 집중되었을 때는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 신호등이 그린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쩌면 엘로우와 레드가 켜지지 않는 것을 나는 그린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엘로우와 레드를 잘 사용해야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단에서는 말을 아끼고 없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 저의 존재인데, 그래도 줌이어서 그랬을까 말을 그나마 많이 해보려고 용기를 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구성원 작업이 가장 좋았다. 집단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경험이고, 가상이지만, 지지적이고 존중되는 안정감의 경험에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고장나지 않고 작동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몇 가지의 접촉이 일어났다. 대부분 위 질문에서 풀어낸 것 같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해본다면. 원가족의 부와 모의 존재적, 정서적 결핍이 순간 채워져서 그랬던 것인지, 단단한 심장 작업을 마치고, 심장 막내아들이 역할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 엄마들은 원래 이렇게 자식들에게 했던 일들을 기억하는 구나. 나는 잊어 버렸는데.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현재 나의 아들과 접촉이 되었고, 지금의 엄마역할에서 위로가 되어 눈물이 핑 돌았다. 언어로 위로를 받는 일이 많지 않는데, 마치 내 아들도 커서 이렇게 말해 줄것만 같아서 큰 위로를 받았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시간이 다양하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을 두려워 하지 않으시고, 불안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본 것 같다. 그리고 놓치지 않고 집단원들에게 질문들 던지는 것의 편안함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본 것 같아 배우고 싶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막연한 기대화 호기심이 있었고, 인도하는대로 맡기면서 해 보자라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역시나 집단은 나에게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예전만큼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고, 조금 더 나를 알아차린 것 같고 또 배운 것 같다. 눈물 머금고 포기하지 않고 가봐야겠다. 상담수련에 동기부여가 된 점에서 만족한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과, 그린신호등, 엘로우 신호등에서 소그룹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보고, 어떻게 그린신호등으로 가면 좋을까 등의 브레인 스토밍을 해 보면 좋겠다.
내가 고민하는 동안 고려하는 구성원이 사라져갈 때, 가장 유사한 형태의 완성형 가족을 탐색하였다. 만들어 가능 과정이 중요하므로 구성원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단단한 심장님이 꾸리신 멤버이므로, 단단한 심장님에 맞추어 지지적인 언니의 역할을 시작으로 남편의 역할도 해보면서, 내가 남편에게 느낀 심정과 남편이 나를 보는 시각도 떠올릴수 있었다. 사례를 내어주고 변화를 준비하는 단단한 심장님의 용기가 감탄스러웠다. - 단단한 심장작업
관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고차원적인 작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사건과 생각, 시기와 역할에 따른 책임의 무게 등은 자신이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써 용기와 이해를 해 나가는 것이 진짜 나를 위한 과정임을 느꼈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있다. 어쩌면 많다. 싫어서, 귀찮아서,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등 여러 핑계를 댈 수 있으나,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가 소통하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집단 초반 나는 스스로를 거의 늘, 파란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파란색을 내킬 때만 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매 순간이 떨렸다. 내가 한 말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였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 활동이었다. 단단한 심장님의 가슴을 울리는 사례와 예민한 장님의 유연하고 진실한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집단 초반, 음악에 맞추어 몸 흔들기, 소그룹 활동(역할극), 이름옆에 감정(역할)을 써놓고 표현하던 시간-> 선택한 감정에 집중하면서 깊이있게 볼수 있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딱히 없다. 12시간이 매우 긴 시간이라 4~5시쯤 피로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개인체력)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보조) -장시간 모든 집단원에게 세심한 관심과 지지를 지속하는 것이 놀라움.
집단원 – 중간중간 흐름에 맞추어 발언하시는 부분들에서 전문성을 느껴서 자극이 됨.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다양하게 경험한적이 없었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하였고, 초반은 흐름에 적응하며 흥미로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왜 이런 과정(매시간 주제)가 있는지 이해가 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을 경함하여 매우 만족스러움.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 것은 무엇인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 집단원들을 보면서, 먼저 다가가야 할까? 기다리면 좋을까? 하면서 노란불을 켜고 있는 항상 비슷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단단한 심장이 자신의 남편상과 다른 ‘잘 수용 해줄 것 같은’ 예민한 장이라는 표현에 내가 존중받는 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수용하는 것에서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이전부터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했던, 내가 존중과 수용이라는 부분에서 관계신호등이 켜지는 작동원리와 변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 단단한 심장과 부부로, 맑은 눈은 딸로 3명이 소그룹으로 가족구성을 하게 되었다.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면서, 전체에서 들었던 단단한 심장의 남편과의 간략한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 있었는지, 맑은 눈과 예민한 장은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졌고, 처음 구성했던 역할에서 수장하여, 단단한 심장이 새롭게 역할을 구성해보고 소그룹 작업을 하였다. 이미 초록불이 켜진 상태로 소그룹이 시작되다보니, 수용적이며 협력적인 관계의 개방성이 내 안에서 시작되고 있음이 느껴졌고, 맑은 눈이 단단한 심장에게 돕겠다고 기꺼이 자원했던 부분에서 초록불을 색을 짙어지게 만들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후 역할을 새롭게 바꾸어 예민한 장은 오빠로, 맑은 눈이 남편의 역할을 하면서 더욱더 소그룹에서의 관계가 초록불을 계속 선명하게 유지하고,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단단한 심장 작업 – 소그룹에서 작업한 것들이 더 풍성하게 확장되어 나타나게 되면서, 관계신호등에서 3가지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닐수 있겠구나?라는 사고 확장의 여지가 열리게 됨을 느끼게 되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나눔시간을 통해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과거에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머물러 있던 신호등이 시간이 지나서 변화될 수 있음이 떠올라서 반가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다.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 적이 많아 관계가 어렵거나, 조심스럽거나, 때로는 두려운 것이 있는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나의 신혼생활에서의 부부 관계 및 부부 의사소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장인, 장모님과 힘겨웠던 시기 및 현재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부부 및 가족들과의 변화되는 과정들을 회상해 보면서 이동되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음.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보조리더로 집단을 참여해 본 것이 매우 큰 용기였다고 생각하며, 주도적으로 집단원들에게 질문해 본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신호등이 세가지 색깔만 있지 않고, 여러 색일 수 있고, 신호등이 한가지 세트만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인식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소그룹 시간에 가족 구성원들이 같이 역할에 몰입하고, 다시 역할을 바꾸어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서 협력적인 치료적 관계를 형성한 경험은 집단 참여한 횟수와 시간들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특별히 아쉬운 지점은 없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원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에 리더가 짧은 시간에 집단원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과 접촉했던 부분을 전체 목표와 주제를 담아내어 공명과 울림을 주는 부분은 생각지 못했던 반영이어서 이렇게 담아낼 수 있는 안목과 진실하고 깊은 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소중한 허리’님의 태아와의 세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접촉 설명은 감히 생각해내지 못할 것 같은 표현이어서, 이러한 표현을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관계신호등을 점검해보고, 내 문제를 좀 더 이야기 하고 돌아보는 것이었지만, 보조리더와 겸하여 하면서, 보조리더의 역할에 더 무게감을 두게 된 것 같다. 실수도 많이 하고, 실험도 많이 해 봐야 하는 경험이지만, 집단원으로써의 목표를 다뤄보지 못한 것은 있지만, 그럼에도 집단원으로써 느끼는 바가 있기에 만족스러웠고, 보조리더로서도 잘해내진 못하였지만, 시작을 해 본 것과 여러 시도를 해 본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대화, 둘째 아들과 겉도는 대화가 아들과의 대화와 겹치면서 내 기준과 판단이 관계 신호등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함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내 욕구가 앞설 때 자녀의 관계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빨간 신호등이 초록 신호등으로 바뀌는 과정에는 수십 차례의 재경험을 용인하는 작업이 필요함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내 욕구에 집중했던 점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가상 가족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빨간 신호등의 내용을 초록 신호등으로 바꿀 수 있었던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작업에서 ‘지금은 괜찮지만 언제라도 괜찮지 않을 때는 엄마에게 따져도 된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시작 단계에서 관계 신호등을 가족과의 관계로 제한한 점. 범위를 넓혔다면 어떤 나눔이 가능했을까 궁금하면서 기대됨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단단한 심장의 신체와 감정을 여러 역할로 나누어 때론 대변하고 때론 지지하면서 힘든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돕고 구성원들도 그 과정에서 접촉하도록 구성한 점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부터 관계를 신호등으로 표상하여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측면에서 기대가 컸음. 가족보다는 사회관계에서의 관계 신호등에 대한 성찰 욕구가 있어 아쉬움은 있으나, 나의 관계 신호등 현황을 알아차리고 반복 패턴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어서 만족감이 큼
10) 관계 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사회관계에서 노란 신호등으로 미
그동안 장녀로 맏며느리로 살면서 의지하고 싶은 언니가 있었으면 했었다. 이번에는 내가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니 당연 언니를 선택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언니는 내가 원했던 초록신호등으로 나를 격려해주고 위로해 주었다. 조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는 것을 ‘족쇄’라는 단어로 확 이해할 수 있게 노란신호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단단한 심장의 두려움의 역할을 담당했다. 두려움은 안정감을 원하는 마음이다. 남편이 떠나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남편에게 인정받길 원하며 남편이 안전기지가 되어주길 원하는 마음이며, 둘째아들에게는 장래에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두려움(걱정)에서 오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줌으로 하는 작업이라서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는 것은 좀 쉽 지 않았던 것 같다. 소집단에서는 3명의 가족들이 모두 초록신호등을 사용하면서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것으로, 노란신호등으로 기다려주면서 각자의 필요한 정서와 결정들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인간관계에서 초록신호등을 많이 켠다고 생각했었다. 그건 생각일 뿐이 였던 것 같다. 가만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빨간신호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건 내 마음속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을 때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내면의 빨간 신호등을 인식하면서 나의 Want를 살펴야 겠다. 그런 작업을 하면서 초록신호등과 노란신호등을 켜면서 관계를 맺어나가야 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가족의 초대에서 생각했던 가족의 모습이 있어서 처음으로 초대해 준 집단원에게 거절했던 경험은 용기가 필요했었다. 나를 초대했던 집단원의 기를 받아서 나도 가족으로 초대하는 용기를 내었고 거절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감정을 느꼈지만, 두 번째로 내가 초대한 집단원은 거절을 했다. 거절하고 거절당하고 수락받는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으로 소회의실에서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 나의 성취를 향한 도전정신이 좋은 것이지만 무조건 달려가는 성취적인 직진은 빨간신호등을 무시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노란신호등에서는 기다리기도 하고, 초록신호등에서는 즐거움동네로 갈 수 도 있고, 성취의 동네로 갈수도 있다. 차가 막히면 초록신호등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여행을 관계신호등을 통해서 알아차릴 수 있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족쇄’이다. 족쇄는 내가 채웠었다. 그래서 내가 풀어낼 수 있는 거였다. 족쇄를 제거하니 발목이 시원해 졌고, 성취는 나쁘고, 즐거움은 좋은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유연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단단한 심장의 세션에서 졸음이 쏟아졌다. 컨디션조절을 못했던 아쉬움이 크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집중해 주시는 모습에서 배려받는 느낌이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 집단상담에 대한 호기심이 집단상담을 하는 동안 채워졌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관계 신호등을 설명해 주고, 함께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에게 알게 하는 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 엄마에게 매일 전화하기를 다짐한 계기가 되었다.
-가족 구성원 선택할 때: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선명한 눈과 튼튼한무릎이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는데 내 자신이 그런 역학을 요청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좋았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최소한 그린라이트 계열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이다.
-가족 구성원 소그룹 작업: 소그룹 작업에서 내가 현실에서 하지 못한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지지적인 분위기여서 매우 따뜻함을 느꼈다. 언니역할과 엄마역할을 하면서 나의 언니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고, 나한테 신경써주는 언니가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단단한 심장이 과거의 일에 대해 자책하고 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이들과 남편에 대해 초록불을 켜려고 하는 용기가 느껴졌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최근에 친구,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연락을 못해서 친구가 언제 한 번 보자고 했는데 친구가 보내는 파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내가 노란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의 과정, 그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지금까지 엄마에게 노란 신호를 많이 보낸 것 같다. 파란 신호는 너무 짧았다. 좀 더 파란 신호를 많이 보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적이 있는가?
별칭 소개할 때 처음으로 소개를 해봤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 처음으로 별칭을 소개하는 데 다소 용기가 필요했다(해보면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집단원에게 나를 개방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안전함, 용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5)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소그룹 시간이 매우 좋았는데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은 집단원들이었고, 나 또한 지지받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집단작업 후 나눔에서 등장한 은유적 표현 (신호등을 포함애 꼬마자동차 붕붕과 같은 은유는 위트가 느껴졌고, 소집단 작업 시에도 ‘족쇄’ 라는 비유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은유, 비유의 사용이 기억에 남는다.
7)가장 아쉬웠던 점은?-화상으로 진행된 점이 다소 아쉬웠다.
8)집단 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자신의 경험을 적절하게 개방하는 지도자, 집단원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보이고 질문하면서 개방을 촉진하는 보조지도자를 보면서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집단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개방하고 서로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참여했을 때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조금 더 나를 개방하고 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관계신호등에 대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후에는 내가 빨간 신호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를 생각해보고 시도해 보고 싶다.
나는 남편과 딸을 원했는데 마침 초대를 해줘서 반가웠다. 현재 나의 남편과 딸을 못마땅하 게 여기는 부분이 있어 나의 답 답함을 호소하고 이해받고 싶었던 것 같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남편과 반대되는 역할을 원했고, 정말 반대로 그런 역할을 해 주었지만 지금의 남편과 이입 이 되어 남편의 능력을 자꾸 의 심하는 표현을 했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게 내가 남편을 대 하는 태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는 내가 딸이 되고 가상 가족에게 엄마를 원했는데 이해를 잘 못하셨는지 원활한 대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 니 내가 엄마 로서 너무 다 해주었나 어쩌면 내가 아이를 못 기다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에서 나는 단단한 심장의 딸이었다. 역할에 몰입되어 그런지 엄마의 미안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 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단단한 심장이 생각보다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맑은 뇌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 단단함 심장은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표현을 했지, 화를 표현하지 는 못 한 것 같다. 우리의 관계에서는 미안함과 사랑의 표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적절한 화를 표현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위축된 단단한 심장에게는 화의 표현도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화도 잘 내야지 나처럼 무시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면 적절한 화의 표 현은 아닌 것 같아서 나의 화에 대한 표현도 잠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역할극을 하면서 나는 딸이고 상대가 엄마 역할을 하는데 딸이 계속 빨간신호등을 켜고 있 었는데도 내가 못 알아차린 것인지, 알아차려도 모른 척했던 것인지 어쨌든 딸고 내가 서로 빨간불을 자주 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나눔에서는 나와 연결된 부분으로 보면 서로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 꼈다. 나도 가족들 사이에서 나 혼자 일방적으로 빨간불을 켜놓고 왜 몰라주지 하는 건 아 닌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빨간불을 켜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 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없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에서 어깨님이 나에게 즐겁게 잘 받아주는 엄마를 원했다. 지금의 나의 딸 같았고, 그래서 같이 즐겁게 맛집 데이트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우리 딸 하고도 둘이서만 맛집 가서 같이 먹고 즐겁게 놀고 이야기 나누며 좋았던 시간이 떠올라서 좋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단단한 심장이 용기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역할극을 하면서 뭔가 자기표현을 하는 모습이 좋았다. 튼튼한 다리가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의 경험과 연결된 부분에 눈물이 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찡하게 느껴졌다. 엄마를 한 여자의 인생으로 이해하는 느낌이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아쉬웠던 점은 특별히 없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을 하면서 침묵이 길어지면 집단원인 나도 그걸 참기가 쉽지 않은데, 집단지도자는 평온하게 이 시간을 기다려주는 모습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또 집단지도자님의 인상 깊었던 말은 자녀에게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면서 언제든 풀리지 않으면 더 따져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사과는 할 수 있어도 더 나아가 아이가 정말 사과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것이 해소될 때까지의 마음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보조지도자는 누군가 화면 속에서 말없이 울고 있는 집단원을 발견하고 그를 초대하는 모습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사실 최근에 너무 바쁜 날이었고 그래서 집단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나 기대는 없었다. 그렇지만 집단을 하면서 나의 관계, 특히 지금 나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서로 역할극을 해 보면서 갈등의 원인이 나는 아니고 다른 가족이 문제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통제하려고 하고 주도하려고 했나 싶었다. 내가 그들을 믿고 맡겨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다 하려고 했나, 그러면서 그들은 왜 하지 못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른다고 다그치기 보다는 알려주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우리 가족에게 특히 남편이나 딸에게 내가 빨간 신호등을 켜게 된다면 그렇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의 관계 신호등은 군 생활할 때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타인에게는 하용적인 파랑, 내게는 엄청 통제하고 감정, 생각,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도록 빨강의 신호등을 적용해 왔다. 최근에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군대라는 조직은 상하가 있는 위계관계, 현재 상담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 집단의 특성 상 늘 긴장하고 조심해야 하기에 나의 감정과 생각을 허용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가족 구성원을 선택하며 나의 문제를 다루고 싶었지만 소중한 허리와 뻣뻣한 목의 이야기에 집중되며 내 작업보다는 그들의 작업에 따라가는 타인에게는 허용, 내게는 통제의 패턴이 이어지는 것으로 느껴졌다.
- 가상 가족 구성원 소그룹작업
: 소그룹 작업에서 나는 아빠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아빠의 역할이 내게는 참 어려웠다. 나의 아버지는 월남전을 참전한 군인으로 독일군처럼 각이 잡히고 폭력적인 분이셨다. 나는 아버지의 폭력과 강압에서 늘 불안한 마음의 센서를 외부로 비추며 살아나는 전략을 택해야 했는데 이번 가족 구성원 작업을 하며 딸 역할을 하신 분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고 내가 볼봄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그들을 돌봄으로 보상 받고 싶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관계신호등으로 볼 때 아버지는 내게 파란 신호등을 키며 들어오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온통 빨강 신호등이 아닌 빨강 경고음으로 들여 아버지가 내 마음속으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단단한 심장작업
: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하며 나의 많은 것이 건드려졌다. 낙태라는 주제는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 엄청난 노력을 햇던 나의 마음의 한 지점과 연결되며 그 남편이 아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너무 무서웠지만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난임으로 많은 고생을 하며 아내를 고생시킨 그 마음이 단단한 심장과의 작업에서 사례는 다를 수 있어도 나의 아내에게 파랑신호등을 켜며 화해하던 그 때와 접촉되어 많은 눈물이 났던 경험이 되었다.
-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단단한 심장 작업에서 대부분이 이해되고 대부분은 공감이 되었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둘째와의 대화에서 엄마의 안타까움이 자녀와의 사과가 아니라 자녀와의 다툼으로 연결되고 자녀를 아끼는 마음과 함께 엄마가 자녀를 통제하는 모습이 함께 느껴지며 둘째의 마음이 느껴졌다. 많은 고립은둔청년들과 상담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엄마가 사과로 시작하지만 결국 다툼으로 끝나게 되어 엄마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관계를 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음속에 올라왔다. 엄마가 게임하지 말라는 이야기보다 힘든게 있으면 엄가가 도와줄게 힘든 거 잇음 꼭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 라고 좀 더 기다려줬으면 빨간신호등이 아닌 노란신호등이나 파란신호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는 비교적 타인이 켜는 관계신호등에 예민한 편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정폭력과 양육자의 변화, 학창시절에는 집단 따돌림, 오랜 군생활에서 지휘관과 선후배들을 만나며 관계의 레이더는 엄청나게 넓게 센서티브하게 발전되었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이나 변화, 이면의 이야기를 잘 파악하기도 한다. 다만 지금은 타인을 향한 레이더를 감도조정하고 내 마음속으 비춰보려 노력을 하고 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단단한 심장 작업을 하며 나의 관계 신호등은 내게는 빨강, 타인에게는 파랑에서, 나와 타인에게 다 노랑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회기에서 가족구성원을 거절했던 경험도 심장님과 타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타인에게 지나치게 허용하는 것도 나에게 강하게 억압하는 것도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타인을 대하는 바운더리도 내게 호용되는 바운더리도 좀 더 조율을 해야함을 느끼게 괸 것 같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집단에서 새로이 시작하거나 용기 내어본 경험은 아쉽게도 하지 못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아빠 역할을 하며 내게도 허용적이고 책임져주는 아버지가 있엇으면 어땠을까? 내가 존재로서 더 나를 귀중하게 여기고 인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박수부대를 찾지 않아도 괜찮을 존재로 나를 수용해줄 대상이 있었으면 어떨가를 느끼게 되었다. 이는 내가 내담자를 대할 때 증상이나 한 부분에 매달리기 보다 내담자를 존재 자체로 보고 내담자의 삶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나의 상담관과 연결됨이 여겨ㅔ서 온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해준 것 같아 좋았던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심장님이 첫째 딸과 작업할 때 소중한 허리님이 손으로 해주었던 이야기~~, 그리고 맑은 뇌님이 이야기 해준 둘째 아들과의 이야기,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소중한 허리님이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감정이 움직인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줌으로 한 거~~ 대면이었다면 더 많은 역동과 통찰이 있었을 것 같음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리더님께는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하며 참여자의 통찰을 돕는 상담자의 진솔성, 그리고 중간에 집단 참여를 독려하도록 화면 조정을 이야기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집단 역동도 다루며 상황에 맞게 울어도 된다 몸이 슬프면 슬픈거다 라는 하용적인 모습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코리더님은 전체를 살피며 리더를 도와 역동도 다루고 울고 있던 참가자에게 어쩐 마음인지 물어보는 관찰력과 예리함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 치료안에 게슈탈트적인 기법도 가미된 것 같아 다음에 제가 집단을 운영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집단을 시작할 때 가족을 이야기하는 것에 불안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의 미해결 과제가 가족 특히 부모님이고 저는 18세 이전의 기억은 분쇄기에 갈아 시멘트로 덮어 놓았다라고 표현할만큼 가족과 유년 시절은 다루고 싶지 않았는데 분석을 받고 집단에 참여할 때 마다 시멘트가 깨지만 조금씩 접촉이 되며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뤄야할 때가 되면 다뤄야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힘이 들엇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 아빠경험 남편경험등을 하며 새롭게 나네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되었고 충분한 시간을 같고 집단 경험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 몸이 아픈 모로 어린 자녀로서 보호받지 받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고집부리고 땡깡치던 모습을 받아준 일, 아프고 바빠도 매끼 식사를 챙겨주고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 하는 모의 모습이 기억나면서 모로서는 양육과 돌봄에 최선을 다해주었다는 점, 무던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부가 안전기지로서의 역할을 단단하게 제공해 준 점을 알게 되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 아픈 몸의 엄마를 짝꿍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을 요구할 때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에너지가 많은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엄마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완벽해야만 되고 인정받는 모습으로 있을 때만 받아줄 것 같은 두려움에서 마음껏 응석부리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나누고 싶고 엄마에게 기대고 편히 쉬고 싶어 하는 욕구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었다.
4) 뽀송한 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 불안 애착 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무의식화되어 현재까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 있음을, 뽀송한 피부가 어릴 적 수용 받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온전히 의존하지 못한 경험의 부재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들의 낯섬과 서로를 탐색해가는 순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 집단원, 애착손상과 관련되어 자신에 대해 개방해서 표현하는 집단원 등 여러 집단원의 솔직한 모습들, 짝꿍과 함께 telling의 시간을 갖고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과, 비언어적인 표현을 진행하면서, telling과 retelling을 통해 집단의 분위기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집단의 발달단계를 고스란히 느끼게 되면서 역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요구를 하지 못하는 집단원이 다른 집단원들에게 요구를 할 때 처음에는 한 마디의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있던 얼굴에서 가장 환한 표정으로 웃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요구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부모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곧잘 할 말도 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 나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으로 부모님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7) 용기 있다고 보여 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 몸 털기에서 각자 집단원의 에너지를 관찰하며 몸이 건강한 엄마로서 자녀를 돌보는 것에 대한 욕구와 연결되었다.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언어적인 표현, 비언어적인 표현을 서로 나누며 상대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생각, 감정들을 깊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상담 장면에서도 필요한 훈련으로 생각된 점, 축 처진 어깨와 튼튼한 허리 사이에 있었던 일로 튼튼한 허리의 억울함, 축 처진 어꺠의 투사적 동일시를 풀어내면서 암묵적인 긴장감이 해소된 점이다.
- 민감한 피부와 띵한 머리가 생각하고 있는 애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 망가진 잇몸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부족한 시간으로 참고 있었던 점, 지끈한 머리가 이야기할 때마다 애착 손상과 애착에 많은 상처가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지도자의 적절한 자기개방이 집단원(뽀송한 피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애착관계가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보면서 애착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시를 들어 주었던 일도 좋았다. 집단지도자의 몸 상태가 걱정되었지만 지도자로서 끝까지 집단을 이끌어가는 힘과 에너지, 내공이 느껴졌고 좋아하는 일이라 죽을 때까지 해야 될 것 같다는 말에 감동되었다.
-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들을 표현하는 집단원들이 있었기에 내 자신이 위로받고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체력적인 무리가 없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긴 호흡으로 진행되니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처음에는 한 집단원의 애착을 보며 그에 따른 깊이 있는 탐구를 원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전체적인 애착에 대한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좋았던 경험으로 남았다. 애착욕구가 현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글이나 영상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집단참여를 통해 피부로 와 닿았던 경험이 되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불안-회피 애착인 모습을 일부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연약한 모습을 상대에게 표현해도 된다는 걸을 알았다.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껴지는 나의 모습을 솔직하게 꺼내도, 상대는 나를 매력없게 보기보다는, 안쓰러운 마음 혹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거란 생각이 들었다. 피부의 작업과정을 보면서, 그리고 도우면서, 그저 도와주고 싶은 마음만 드는 나를 보면서도 그렇게 알아차렸다.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몸털기동작, 짝궁선택, 짝궁과 눈맞춤,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크게 이동되지 않았다.[별칭짓기~짝꿍과 눈맞춤 시간]까지는 내가 포착하지 못한 건지 ‘애착’에 관련한 주제가 나오지 않아 떠올리지 못했고,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시간에는 상황극을 통해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솔직하게 꺼냈다.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에서도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경험이었다.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상대는 말하지 않으면 진짜 모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아마 어머니가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시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너가 결국 결혼한 걸 두고 봤던 건, 결국은 너의 선택을 지지한단 의미였어. 그때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그때 반대하지 말걸. 그 이후로 너가 힘들 때 부모인 내게 기대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단 생각만 드네.” 솔직하게 말하는 순간, 애착관계가 변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뽀송피부작업 중에 잇몸이 공유해준 과거가 인상깊었다.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환경이라면, ‘요청하지 않는 자녀’로 자라날 수 있단 이야기가 나에게도 공감이 되었다. 어린 나는 친구 생일파티를 위해 5,000원 달라는 그 이야기도 못했다. 생일인 친구가 친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가’라는 말을 하기 싫어서 얼버무리다가 사이가 서먹해졌던 기억도 난다. 동시에 주변에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는 역시나 요청하는 자녀로 자라났다. 사소한 것도 부모님에게 기댈 수 있다는 면에서, 애착이 훨씬 안정적이란 생각을 했다.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초기 : 몸털기를 하면서, 서로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나의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을 했다. 짝꿍을 정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가감없이 진행했다. 또한 불편한 집단원이 있단 어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집단은 외부에서 하지 못하는 관계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을 했다. 열어놓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무거운 어깨가 가벼워지길 바랐다. /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짝꿍으로 선택받는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먼저 선택하게 됐다. 짝꿍을 하고 싶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짝꿍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운명인지, 기회를 놓친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얽혔다.
- 과도기 : 짝꿍과의 시간에 서로를 말없이 지켜보면서, 순수한 마음이 터져나왔다. 이 사람이 정말 잘됐으면 하는 마음, 건강하게 상담을 했으면 좋겠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해 일하는 이 사람의 마음이 지옥이면 절대 안된다는 마음,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 그런 마음을 눈으로 전하다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작업기 :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하듯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라도 덧붙여서 위로하고 싶은 집단원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 피부의 땡깡을 마음껏 부리는 모습을 통해 내가 과거에 하지 못한 땡깡을 대신 부려지는 느낌에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꼈다.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짝꿍과 욕구표현하기]시간에 짝꿍인 뽀송한 피부가 해준 말. ”갑분싸되면 좀 어때요. 이미 그 사람 때문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누군가는 눈님이 어물쩡 넘어갔을 때 더 불편할 거예요.” 제 3자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속앓이한 경험이 있었는데, 사실 제 3자는 내가 제대로 할 말을 하지 못했단 사실이 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말 충격이었다.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었다. 또한 적절하게 화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화를 낸다는 게 단순히 소리 지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됐다. 그냥 내 할 말을 온전히 전하는 게 나에게는 화를 내는 방식이니, 앞으로 할말을 오롯이 전달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조금 더 소통을 솔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다.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요청하는 피부의 작업을 통해, 나 또한 솔직하게 소통해도 되겠단 생각을 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이 시간이 없었더라면, 집단 중 애착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을 것 같다. 90분이 엄청 길줄 알았는데, 정말 잘 맞는 짝꿍을 만나서 나의 애착을 상황극을 통해 직면할 수 있었고, 상대의 이슈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애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롭게 알게되는 점이 있을까 했는데, 애착 주제에 관련하여 새롭게 가져가는 점은 없는 것 같다. 지난 번 집단상담에도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아 아쉬웠는데(생명나무가 주제였는데, 생명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집단이 좋았던 것과 별개로 아쉬웠음) 두번째도 그런 경험을 하니 원래 집단상담은 애초에 의도한 주제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매력이고 좋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뽀송한 피부 : 모든 사람에게 요청을 해야할 때, 옆에서 지켜보는 게 걱정됐을 정도로 어떻게 이 많은 요청을 하지? 싶었다. 하지만 곧 나의 기우였단 걸 알게 됐다. 본인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낸 피부가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었다. 피부에게 용기를 배웠고, 나 또한 앞으로라도 그렇게 솔직하게 요청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집중했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몸털기를 할 때 조금 더 자유로웠고, 모두의 표정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이 주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애착이슈에 대해 다르게 가져가는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집단의 역동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짝꿍 정하기 시간에 새로운 관계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별칭 지을 때는 또 똑같은 집단상담을 하는구나 느끼면서 이전에 사용하였던 별칭을 가져와서 적었다. 큰 기대 없이 또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얼마전 BDI, DSM-5를 통해 주요우울검사에 대해 측정한 결과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몸털기 할 때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땅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 선택할 때도 무념무상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고 쉬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과 눈 맞춤할 때 처음에 굉장한 긴장감이 들었다. 내가 뭔가 말을 걸어야 할 거 같은데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압박과 긴장이 되었다.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무언가를 해줘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무얼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 침묵을 견디기가 무서웠다.
짝궁과 욕구표현할 때 상황을 리플레이하면서 나의 주장을 하지 못하고 눈물로 나를 방어하는 모습이 있었다. 짝꿍은 나와 같은 상황에서 짜증이 난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 슬픔과 속상함으로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배려받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내 주장을 펼치면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고 싶었던 마음이였던 것 같다.
반짝이는 눈과 작업할 때 “엄마는 너가 뭘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위로가 되면서 울컥했다. 나는 뭔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위로가 되면서 눈물이 날것 같았다.
뽀송한 피부의 작업을 할 때 처음으로 나의 요구와 땡깡을 부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요구하는데 말 한마디 못 떼었는데 점차 어린 아이로 갈수록 말 떼기가 쉬워졌다. 심지어 5살 아이와 이야기할 때는 엄마에서 친구의 대상으로 옮겨갔다. 이후 17살 친구, 현재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힘에 놀랐다. 나도 욕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못난 나의 모습 조차도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나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렸다. 평소에 엄마는 나의 못난 모습을 이해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대리 욕구 충족된 느낌에서 울컥했던 것 같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7살때부터 요구를 하지 못하였던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께 요구할만한 환경이 아니였기 때문임을 인식했다. 엄마와 아빠는 내 어린시절 반지하 원룸에서 시작할 정도로 가난했고 밤새 투잡, 쓰리잡 일하고 밤새며 맞벌이를 하셨다. 나는 나를 보호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을 배려한다고 20년간 내 욕구를 참아온 것이였다. 이게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적용이 되니까 내 주장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였다. 나도 원하는걸 주장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도 원하는 게 느껴진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우울한 마음이 치유됨을 느꼈다. 초반에는 귀찮음과 쉬고 싶은 마음이 컸고 몸이 무거웠는데 짝꿍과 애착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뮬레이션 해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어서 에너지가 올라갔다. 특히 상대방이 원하는 역할연기에 빠지면서 나의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냥 즐겁기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줬다는 사실이 뿌뜻했고, 나의 어려움에 직면해봤다는 도전에 뿌듯했다. 마지막으로 집단 안에서 나의 요구하지 못함에 대해 도전해봤다. 처음엔 머뭇거려졌는데 집단원들이 함께 웃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더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전을 해볼 수 있고 성취를 해봤다는 것에 또 한번 뿌듯함을 얻었다. 나는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나에게 용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가슴속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축쳐진 어깨님이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용기내 공유하신 모습이 인상깊었다. 나였더라면 다수의 분위기를 위해 나 하나 희생하자는 마음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을 거 같다. 그런데 먼저 이야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오해를 풀어가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8)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짝꿍과 1:1로 이야기 했던 점이 좋았다. 요청을 해보면서 많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 것도 좋았는데 그 안에서 놀라움을 찾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너무 좋았다. 대화하고 역할극을 해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어서 기분이 가장 좋았다. 행복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시간 이후로 나의 우울함이 확 줄어들었고 90분이 후딱 흘러간거 같다. 나의 짝꿍이 눈(?)님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잇몸님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내가 요구하지 못했던 것의 배경을 깨달을 수 있어 감사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갔다. 많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확실히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집중도는 흐려졌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아무 기대 없이 왔는데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활력을 많이 되찾았다. 우울에 빠져있던 인생에서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다.
집단 시작 전 만성위염, 미끄려져서 다리다쳐서 보행이 어렵고 잇몸질환까지 심해서 집단상담진행에 대한 불안이 올라왔다. 난 건강염려증이 크다. 초등6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본 이후는 생긴 건강염려증은 몸이 돌덩어리가 될정도로 긴장그 자체였는데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다. 나의 건강상태가 최악의 상황에서 집단상담을 여는 것이 적절한가?ㅠ미루기에는 한달전 마감이 된 상황이라 참여자들께 한 약속이라 그 약속을 지키고싶었는데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나를 압도했다. 다른 부수바에게 부탁할까등 여러 고민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속상한 것은 잇몸이 어릴때부터 나에게 신호를 주었는데 왜 나는 한번도 잇몸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못했을까? 아니 그 신호를 알았지만 그 보다 내 욕구가 더 컷던것같다 씹어먹는 욕구 식탐, 특히 시고 맵고 달고 질긴 오징어 문어다리는 정말 킬러다. 밤새 씹어먹어도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스트레스를 이 먹는 것으로 풀었다. 내가 원하는 애착욕구를 위해서 이빨로 삽입하고 찢고 삼키는 과정에서 아마 스트레스를 푼것이었다.
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이야기를 공언했는데 이번 잇몸이 망가진 것을 보면서 망연자실했다. 내 욕구를 위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조금돌보다가 스트레스가 오면 음식물을 넣기 바빠서 잇몸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내 애착욕구를 지탱하기위해서 댓가지불했던 비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내가 있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할 때 보조가 없어서 내가 직접 불편한 다리를 서서 표현하려니 힘들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을 시도했지만 없을 때는 불안하기보다 그냥 믿고 하자라는 마음이 컸던것같다. 가장 불안한 것은 위장과 잇몸이 좋지 않아서 커피를 마실 없고 음식을 계속 먹을수 없는데 잠이 오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이 가장 컸다. 나는 잠에는 꼼짝 못하고 거의 쓰러지는수준이다는 것을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이 불안이 컸다. 아마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잘 하는데 오늘은 그 불안과 함께 집단을 진행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집단원들을 믿어보기로 햇다. 다리꿈의 집단은 유명하기로 정평이 났다는 수련생들이 모두 인정하는 그 신뢰가 깨질수 있다는 불안이 컸던것같다. 내가 할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 같이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리가 불편해서 몸털기동작을 패스할까 고민이 되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상체와 머리만 털어보자는 부분털기를 했다. 다리가 근질근질했다. 이렇게 불편할 수가 그냥 앉고 싶었는데 내 몸을 실험해보고 싶었다. 상체와 머리만 털 때 어떤 신체적 반응과 불안이 이동되는지를 내 몸에게서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몰입 집착 애착이라는 것을 이 시간에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털기에서 집단전과 집단시작에 가졌던 긴장과 건강염려증이 사라지는 것을 몸에서 확인했다 열감과 호흡을 통해서 나가는 긴장을 느낄수 있었다.
짝궁선택과 초대과정에서 집단원들의 불안을 보면서 나도 이런 집단을 해보았다면 이 집단원중에 누구를 짝궁으로 선택했을까 ? 나의 애착유형을 보아서는 내가 먼저 초청장을 내밀고 다가갔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집단원들이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불안이 작아진것을 알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애착집단상담을 만들어 열어가는 나에게 자부심이 느껴졌다. 불안은 아주 쬐그맣게 작아지고 있었다.
짝궁과 눈맞춤과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후에 전체집단시간에 이야기가 너무 피상적으로 흘러가면서 답답함이 올라왔다. 축 쪄진 어깨의 짝궁이야기에서 ‘집단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짝궁과의 이야기를 하는데 분노가 보였는데 슬픔이 커보였다. 난 그 지점에서 어깨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어깨에게 세 지점의 달라진 감정들을 반영해줄 때 어깨가 솔직한 감정을 개방했고 자신의 문제였고 투사적 동일시를 사용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쪽팔리냐고 했을 때 쪽팔린다고 했다. 쪽팔린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그 감정을 아는 것이며 그 감정이 애착과 관련된 것을 알았다는 그 통찰과 자신의 그 감정을 마주 대할수 있는 어깨의 힘이 솔직함으로 내 신경에 느껴졌다. 무수한 세월 속에 애쓰지 않고도 살아가고싶다라는 마음은 나도 그 말에 얹어보고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작업제안에도 거절하는 어깨의 두번째 내면의 힘을 바라보면서 난 안도감을 가졌다.
작업기 동안 집단원들의 불안이 고조되었고 어깨의 이야기가 최고조로 긴장을 만들었고 다음 작업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 차린것은?
반짝이는 눈의 이야기과정에 보인 눈가의 촉촉함과 목소리의 떨림에 주목하는 것을 보면서 내 불안이 집단상담에 방해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듣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보고 집단원이 해줄 때 ’곁을 두지 않도록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는 반짝눈을 보면서 난 우리 자녀들에게 곁을 두고 있는가? 다시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주었다.
애착은 큰 것이 아니었구나! 자녀가 원하는 작은 곁을 옆에두고 괜찮아라는 그 공간이 자녀가 그리고 내가 바라는 애착욕구였다는 것을 그 눈물 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 차린 것은?
뽀송피부의 이야기에서 난 딸과의 애착으로 이동되었다. 뽀송피부가 ’너는 왜 나를 배려안해주나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때 눈물이 난다 서운함과 슬픔이 있는것같다 눈물이 나면 말문이 막히니 억울함이 있다 챙피하니까 말을 못하니 왜 눈물이 나는지 궁금한다‘ 라는 이야기는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와 동일했다. 7살부터 엄마한테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목소리는 마치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로 생생했다. 뽀송에게 직접 요구해보는 상전과 하인의 기법을 집단에서 해보겠냐고 제안할때 수용하는 뽀송이의 성장의 힘을 보았다. 상전의 역할이 버거운것같아서 현재부터 어린시절까지 13년동안 요구해보는 시간을 집단원과 가졌다. 뽀송이의 힘은 거대한 원석같았는데 그것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묻혀있는 느낌이었다 흙만 파주면 뚫고 나오는 힘이 작업내내 느껴졌다
가장 놀라는 것은 부모에게 11번을 요구하고 나니 5살의 친구에게 땡깡을 부려보는 것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애착은 과거시점을 현재에서 요구해도 욕구가 채워지고 그 욕구는 또래로 이동이 되는구나 그 경험과 이동은 벅참이었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
아 집단의 작업기는 불안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벅참으로 느꼈다 그리고 마치려고 일어나니 다친다리가 아팠다 통증이 느껴졌고 집단은 막을 내렸다
이번 애착욕구 집단 상담을 통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의 실패로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고 농사를 짓게 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되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어릴 적부터 주변의 인정을 받으면서 좀 더 성장하고 싶다는 갈망이 컸고, 이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했나요?
과거에는 주로 내가 먼저 말을 걸고 친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였는데 이제는 모두가 나보다 어린 집단원들과 집단을 하게 되니 내가 이방인인 듯한 느낌이 든다. 내 또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년퇴임을 하고 이론으로만 알던 상담의 실전에 들어오니 “상담언어가 내겐 익숙치 않구나!”하고 느낀다.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이 상황을 그렇게 알아채지를 못하는가?’ 속으로 나무랬었는데 내가 그런 지경이다. 잇몸에게 매우 혼이 났다. 살면서 이런 혼나는 일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절망감을 느낀다. 나는 지금 새로운 언어인 상담언어를 배우는 중이다. 이 길에서 꽃길이 나타날 때 까지 계속 걸어 가려한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안정애착을 느끼는 안전기지로 엄마를 원했으나 그것이 해결되지 못하여 반짝이는 눈은 그렇게 슬펐나 보다. 곁을 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집단원의 말이 눈의 마음에 남았다고 했다. 나도 자녀들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건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크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부모에게 거부 당할 것을 두려워하는 회피애착으로 많이 위축되었던 뽀송피부에게 잇몸의 유연한 역할로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목도하면서 ‘될 때까지 시도해 보자!’라는 용기를 얻었다. 뽀송한 피부가 7살 이후로 한 번도 요구를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20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말을 집단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요구하는 상황이 내겐 충격이었다. 마지막 즈음에는 당연한 듯이 요청하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꼈다. 집단의 힘이 이런 것이구나!!! 성장하는 뽀송한 피부의 작업에서 나도 잘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나의 불편감이 집단상담에서의 작업을 통해 성장하기를 원한다.
5. 집단의 발달 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나요?
잇몸님이 다리를 다쳐서 집단을 못할 수 있었는데도 시도하시는 모습에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젤 먼저 선택을 받아서 집단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말해야하는지 머리가 하얗게 변했고 매우 당황스러웠다.
소회의 실에서 짝궁과 함께 활동하면서 나의 요청을 짝궁에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기회가 있었고 내가 원했던 애착의 대상도 확인하는 기회였다.
어깨가 집단에 저항하는 모습에서 잇몸이 집단원 모두가 함께 호흡을 하면서 집단원이 함께하는 어깨의 안전기지가 되어가는 과정이 따스하게 와 닿았다. 반짝반짝이는 눈과 엄마와의 관계를 놓치지 않고 장에 펼쳐놓는 과정과 뽀송한 피부의 요구하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을 시연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집단의 역동을 강력하게 느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짝궁과 함께 아들과 엄마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었다.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아들이 먼저 살갑게 다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이젠 내가 대화의 장을 열기 위해 적극적이 되어야 겠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어깨가 자신의 불편감을 집단원들에게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러웠다. 나는 꾹꾹눌러 놓은 나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표현하는 일이 아직은 어렵다.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하나도 아쉬움이 없고, 집단상담의 위력에 압도되고 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다리가 불편하고 속도 불편한 잇몸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집단을 진행해 나가는 모습에서 예술가의 영혼이 느껴졌다. 집단원들이 이 집단에서 안전감을 느끼는 모습에서 나도 편안하게 스며들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12시간 내내 내겐 의미가 있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집단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있었는데, 기대이상의 경험을 하였다. 하지만 아직은 작정하고 나를 실험해 보지는 못하고 있다.
1) 나의 애착욕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주기. 아이들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대해 인정해 주기, 엄마가 내편이 되어주는 것, 나를 비난하지 않는 것, 나를 평가하지 않는 것,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이 나를 위한 것 인정해 주기, 어린시절 해보지 못한 어리광 부리는 것, 내 고집
2) 애착욕구 이동: 짝궁선택 과정, 짝궁과 눈맞춤, 뽀송피부 작업(욕구 말하기 과정)
3) 반짝이는 눈의 애착과정: 내 결혼상대에 대한 내 결정이 옳다는 것 인정받고 싶고, 남편과의 삶에서 어려운점 엄마와 이야기하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
4) 뽀송피부 애착욕구/애착손상: 경제적으로 힘든 부모에게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물질적, 정서적으로 의지하지 못하여 독립적으로 살 수 밖에 없는 현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 축쳐진 어깨의 투사적 동일시로 인하여 튼튼한 허리가 역전이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집단의 역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집단안에서 부모의 애착손상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 되었다.
6) 간직하고 싶은 장면:아이들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대해 인정해 주기
애착욕구와의 연결성: 지금 현재의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우리 가족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써 살아가야하는 이유이고 내인생의 큰 목표이다.
7) 집단과정과 나의 애착욕구 연결점: 내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고 거절. 그리고 기대할 수 없는 나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표출한 것 같다.
8) 좋았던 시간/아쉬웠던 점: 목적이 있는 집단참여로써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고, 내 슬픔이 집단원들에게 수용된 것/ 줌이라서... 더 역동적일 수 있었는데(아쉬움)
9) 집단지도자에게 배운점: 집단원의 욕구와, 감정,등에 예리하게 읽어내어 질문한점
집단원에게 배운점: 모든 집단원들이 현재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는 모습과 삶
10: 집단시간 경험: 더 이상 내 감정과 내 삶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게 감출 수 없었던 내가 다른이들보다 방어가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애착유형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고 투사적 동일시의 심리적 기재를 사용하여 타인을 평가절하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15시간 집중참여는 힘이듭니다.
11) 처음 참여때 거부하고 도망가고싶은 욕구를 솔찍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장점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솔직함이 누군가에게는 무례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마음적으로 안정되었으나 쪽팔리기는 하다.
안정감있는 관계를 언제나 원해 왔고 지금도 바라지만 그런 안정감 있는 애착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불화로 늘 불안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오랫동안 그 경험에 매어있었다. 가정불화를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나는 좀 더 안정감 있는 관계가 가능했었을까? 지금보다 좀 더 정서가 안정되었을 수 있지만 여전히 나는 불안하고 관계속에서 안정감을 원했을 것 같다. 나의 상태를 나의 경험에 돌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최근 엄마와 다시 갈등을 경험하면서 친정엄마를 연상하게 하는 집단원들과의 소통에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나의 부모는 나를 수용해주지 않았고 내가 필요할 때 거절과 단절을 많이 경험해왔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고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처음부터 나와 비슷한 연령대 혹은 친정엄마를 연상시키지 않는 짝꿍을 만나길 원했던 것 같고 그대로 되었다. 하지만 집단이 진행되고 집단원들의 피드백과 나눔을 들으며 마음의 벽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집단을 마칠때는 괜한 두려움이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어 누구와 짝꿍을 해도 좋았고 괜찮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곁을 내주지 못해 미안했다. 라는 말이 남아 있다. 곁을 내주길 원했으나 방법을 몰랐던 나의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엄마도 뭐가 잘못됐는지 몰랐을 것이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그 곁을 원하지만 원하면서도 거부하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내 마음을 보게 되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애착이 손상되고 그것을 유지하는 비합리적 신념이 실제의 경험이나 관계보다 힘이 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용기를 내서 내가 생각한 틀에서 벗어나면 다른 경험과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용기를 내볼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집단도 한 개인처럼 성장하고 반응한다는 생각을 했다. 집단원들의 내면을 보며 내 내면에 닿는 경험을 해보며 타인의 성장이 나의 성장에도 관여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뽀송한 피부가 5세가 되어 장난감을 요구하는 장면이다. 어떤 요구도 하기 힘들어 주저하던 시작에서 니가 가진 장난감을 10개나 달라고 요구하는것까지 하게 되는 걸 보며 신세지면 안돼. 상대를 귀찮게 하면 안돼. 개념없이 굴면 안돼 같이 이게 당연한거야 라고 나를 묶고 있는 생각들에서 해방되는 느낌이었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거절감과 함께 나 자체에 대해 수용받지 못하는 두려움이 있어 다수 앞에서 개방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는데 집단 과정을 보며 내 안에 수용받지 못할꺼라는 두려움이 좀 깨어진 것 같다.
8)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내가 좀 더 편한 마음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가 집단원들 사이의 긴장감이나 집단원들의 자기개방을 기다리는 모습 또 개입이 필요할 때 적절한 개입을 하는 것을 보며 집단 진행시 리더의 역할을 볼 수 있었다. 집단원들의 진실된 자기개방과 나눔에 대해 배울수 있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처음엔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긴 시간 집중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고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압박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삘리 지나갔다. 학회자격과 관련해서도 필요한 경험이지만 이 주제와 관련한 집단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애착과 관련해서 어떻게 집단에서 다룰수 있을지 궁금했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집단을 통해 분명 배운점들이 있고 소중하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애착문제는 남아있고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이후에도 여러 집단에 참여하면서 경험해보고 싶다.
‘곁을 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엄마가 된 집단원에게 받은 이 말이 가장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말로 인해 내게 응석부리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맏딸로서 의젓했었고 엄마와 나란히 서기 위해 노력해왔었지만, 마음 깊이 원함은 엄마의 겨드랑이에 파고들어 찡얼대는 것이었나보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짝꿍 정하기에서 초반에는 거절받지 않거나 선택되고 싶은 인정욕구가 있었다. 그러나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빨리 내가 원하는 짝을 정해 안전해지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졌다. 인정욕구에서 안전욕구로 이동하면서 염소같이 떨리는 목소리로라도 짝꿍을 초대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나를 감추고 포장하던 이야기를 분리하고 싶다. 내 부족함과 실패가 엄마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직도 수치스럽다. 잘하지 못하는 영역에서도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관계하고 싶다.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인정 욕구와 정서적 안전에 대한 욕구.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초기 짜꿍을 정할 때에 긴장감과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역동이 있었다. 내면에 접촉하고 이를 개방하는 집단원들로 인해 동질감을 느끼면서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반이 이루어진 것 같다. 과도기 단계에서는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었지만 질문과 자기탐색으로 자신의 투사와 애착의 관점으로 발전하는 것이 놀라웠다. 작업단계에서 짝꿍과의 안전감을 기반으로 집단이 응집력을 갖고 상호개방을 통해 깊은 retelling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1번의 답변과 같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retelling 시간. 모든 집단원이 모여 짝꿍과의 나눔에 대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집단상담의 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개인에서 벗어나 상호작용하고, 또다시 자신의 내면과 접촉하고, 그 접촉으로 다시 상호작용하는 것의 반복은 발달로 나아가게 하는 것 같다. 특히 모든 집단원의 참여로 한 집단원의 내면의 힘이 눈에 띄게 커지는 과정은 참으로 놀라웠다.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내 자신이 잘 준비되어 있었더라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6년만에 하는 집단이었는데 기대함도 지식도 없이 너무 편하게 들어왔던 것 같다. 다음 집단에는 기대와 지식을 더 쌓고 참여하고 싶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서의 질문, 집단원의 속도 맞추기, 자신의 마음을 계속 들여다보기, 새로운 시도 해보기 등이다. 집단원이지만 상담자이기도 하기에 다른 집단원의 말을 들으면서 개개인이 모두 상담자가 되어 질문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도에 나가는 집단원이 생길까봐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었는데 모든 집단원들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기다려주었고, 지도자의 유머가 속도를 조절하는 데에 미치는 영향이 눈에 띄었다. 또한 자신을 개방한 집단원에게는 같은 선상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내면과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묘하게 다른 집단원들과 핀트가 어긋나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직도 상대의 정서와 맞닿은 나의 정서를 들여다보는 것이 어려워서인 것 같다. 내가 상담자가 되어야 한다면 반드시 지속적으로 작업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이미 학회의 자격요건을 충족시킨 상태였기에 이 집단은 처음부터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사실 이것이 ‘사치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 집단 참여에 대한 결정을 어렵게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집단이 끝난 후 종일 물 속에 있다가 물 밖으로 나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집단에 깊이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집단에 오기 전까지 아이들의 문제로 참여를 망설였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이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집단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어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았고, 그렇다고 집을 떠나서 한다면 아이들의 등하원을 다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했기 때문이다. 갈등을 하던 중에 집단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서부터 내 안에 집단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시간에 맞는 집단을 신청하였기에 부끄럽게도 집단의 주제도 관심이 없었다.
새벽부터 친정엄마네에 들어가 방을 빌려 앉으면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로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친정엄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사치를 부리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욕심내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나는 타인에게 높은 친밀감을 기대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며, 의도적으로 안전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또한, 타인이 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타인에게 질책받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내면에 자리 잡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 최근에 느끼는 어려움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
몸털기동작 - 타인과 함께 비슷한 동작을 하고 싶으면서도, 다른 동작을 하며 구분되고 싶은 욕구
짝궁선택 -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혼자 안정감을 느끼려는 욕구
짝궁과 눈맞춤 - 깊이 있는 정서적 관심으로 인한 빠른 친밀감 형성의 경험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 내안의 분노에 담긴 욕구 읽기, 타인들과 협력하며 함께 결과를 만들고 싶은 욕구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 타인에게 요구하고 있지만, 거절할거라는 기대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더 이상 현재의 관계 속에서 반복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특정 대상에게 기대기보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정리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이는 한 개인이 성숙해지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서로 안정적인 친밀감을 나누고, 생각과 느낌을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선호한다. 특정한 기대나 역할을 강요받기보다,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상호 이해가 이루어지는 대상과의 관계를 원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관계는 실제 어렵기에 스스로와의 관계를 더 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들 간의 침묵이 잦았으며,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특히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졌으며, 각자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과도기: 짝궁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집단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개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애착 패턴이 관계 맺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인식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 작업: 소회의실에서 짝궁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형성되었고, 이를 통해 집단 전체가 점점 더 편안해지는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친밀해진 대상이 한 명이라도 생기면서 집단 내에서의 안정감이 커졌으며, 이후에는 다른 집단원들도 점차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서로의 성장에 기여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집단원들의 적극적인 개방과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
- 통합과 종결: 아직 종결되지 않은 상태임.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안전한 장소를 떠올렸을 때 전기가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이 공간은 내가 나 스스로를 신뢰하고 내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주변으로부터 신뢰받고 따뜻한 교류를 나누는 기억이 만족스러웠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집단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안정적인 대상이 되어주려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이번 경험에서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식사 시간이 짧은점이 어려웠다. 또 보조리더의 역할을 배우고 싶었는데, 보조리더가 없어 참고할 수 없어 아쉬웠다.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지도자가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표현하는 것이 집단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음을 배웠다.
- 집단에서는 문제해결적 초점으로 접근하는 대신,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집단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 순간순간 집단원의 말을 들으며, 질문이 집단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직관적인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긴 시간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훨씬 빠르게 지나간 듯했다. 집단원들이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표현한 덕분에, 집단이 끝난 후에도 피곤하기보다는 마음이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이전의 집단 경험에서는 집단원과 지도자 모두 조심스럽게 개방하여 집단활동이 피상적으로 느껴졌던 반면, 이번 집단에서는 스스로와 타인을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내가 가진 애착 패턴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관계 맺음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시절 일로 바쁜 아버지, 양육과 일을 병행해야 했던 어머니. 성장과정에서 사랑받았으나 충분히지지 받지 못했던 시간적 경험. 그것으로 인한 내적으로 지지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내 안에 있었음.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그것이 성인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는 일로써 내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발현되어, 완벽주의적인 성향으로 나타나 완벽한 기준을 나와 타인에게 적용하면서 힘들었던 여러
상황들이 있었고, 특히 자신의 소진 경험으로 나타남.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평가에 신경쓰는 내 안의 욕구를 분리하고 싶었음. 좋은 평가를 하는 대상을 이상화하고, 나쁜 평가를 하는 대상을 비판하고 평가절하하면서 내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고자 한 생활양식(패턴)이 아직 남아 있으며, 그런 것이 내 생활에서 다양한
결과를 온전히 수용하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이러한 것을 분리시킬고 싶음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아들과의 관계성을 더욱 친밀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함. 아들에게 사랑받고자 모든 것을 해주고자 하면서도, 그 부작용으로 버릇없고 독립적인 자아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음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2월 3일~4일 집단상담의 집단원들의 연령대는 20대~50대로 넓은 층위를 가지고 있었음.
하지만 공통된 것은 부모와의 관계가 현재의 삶에 있어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주요한 타인인 부모에게 받지 못한 욕구 충족에 대한 결핍, 서운함이 40~50대
집단원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었음. 그리고 짝궁 집단원의 이해와 수용적 지지가 집단원의 심리적 안정감과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관찰 할 수 있었음.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그럴 수도 있지.”. 뽀송한 피부가 집단원들에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집단원 중 한 분이 하신 말씀. 애착형성이 잘된 사람은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덜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거절되더라도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은 AII good 또는 All bad라는 이분법적 상황인식과 대상인식에서 벗어나, 어떤 상황과 어떤 사람도 이것이 혼재 되어 있으며,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개방적이고 유여한 생각이 건강한 애착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이유는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됨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시선으로 대화하기. 나의 보디랭귀지는 어떤 모습일까. 내 생각을 내가 시선(보디랭귀지)로
잘 전달 될 수 있을까. 타인의 비언어적 표현을 내가 잘 이해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생각을
집중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음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서 몸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였음. 30분 넘도록 음악에 맞춰서 했음.
좋은 시도고 기법이었으나, 30분은 너무 길게 느껴졌음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 느낀 것은 유연한 리더의 역할. 다수의 집단원의 역동을 관찰하고, 특정 집단원의 반응을 전체 집단의 관점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이 집단상담의 효과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함.
집단원들 역시 충분한 개방성을 보여주어서, 좀 더 편안하게 나를 보여주고 집단에 머물 수 있도록 해줌.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12시간 집중 참여의 경험은 이미 여러번 있었음.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후반부로 갈수록 지친다. 특히 오전 시간 초번의 졸림과 피곤함은 힘들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집단상담은 집단원을 관찰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음. 내가 느끼는 것에 대한 보편성을 확인할 때 내 감정의 리트머스 종이가 특수화거나 특별하지 않아서,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됨.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애착의 차임점과 공통점을 관찰할 수 있어서 상담의 길을 걷는 본인으로서 상담 장면에서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상담에 임할 수 있었음. 또한 시선으로 말하기, 애착 상대 되어주기, 연령을 낮추면서 미해결과제 요구하기 등의
시연을 보게 되어, 실질적인 기법 습득에도 도움이 되었음
<추가>
12)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 특히 주양육자인 어머니에게 바라는 미해결된 과제가 있으며, 이것에 대한 해결 욕구를
가지고 있음. 상담장면에서 애착 관련 사항을 다룰 때 이러한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13)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애착대상에 대한 애정이 있다 하여도, 애착 과정을 형성과정에서 맥락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적 요소에 의해서
훼손된 애착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내담자(집단원)이 미해결된 요구를 접촉시키면서 해소하는
기법을 통해서 결핍된 육루를 해소할 수 도 있음을 알게 됨
14)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뽀송한 피부의 작업이 용기 있는 장면 중 하나 였으며, 가장 인상 깊었음. 집단 상담 내에서 집단원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뽀송한 피부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와 그것에 수반하여 미발달된 행동(요규하는 행동, 거절에 대한 두려움 감소)을
직접 실행함. 이 과정에서 내가 뽀송한 피부와 동일시하는 역동이 일어나면서, 카타르시스가 생기는 경험을 함.
이번 집단상담에서 안전기지인 부모로부터 심리적인 안정감을 형성하지 못했던 나는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교류와 지지, 칭찬, 공감을 받아 불안전한 애착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알게 되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돌아가신 부모와 멘토 같은 고모 대신 할 수 있는 대상 즉 나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정서적인 교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데 이번 집단에서도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을 법한 편안한 대상을 찾았던 것 같다. 아직도 고모 같은 사람을 찾는 모습에서 애착 욕구가 충족하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힘든 일, 어려운 일을 막연하게 들어주면서 조언도 해주시고 기도와 성경 말씀을 통해 가르침을 주시는 고모와의 깊은 교류가 단절된 지점에서 현재 나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고모를 그리워하면서 우울과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제는 고모를 의지하지 않고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내고 싶다.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고 변함없이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대상입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이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데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을 초대해야 하는지 신중한 모습과 긴장한 분위로 진행되었다.
- 과도기: 안전한 애착 대상을 찾기 위해 몸풀기 시간과 짝궁 찾기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선택하거나 선택받는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한 좌절을 경험하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집단원들의 다른 선택의 신중함을 경험하였다.
- 작업: 안전한 대상인 짝궁과 소회의실에서 점심과 눈의 대화하는 telling하는 시간 후 다 함께 Telling of Telling 하는 시간을 통해 짝궁의 안전함을 확인하게 되었고 긴장되어 있던 집단의 분위기가 이완되는 것을 보였다. 특히 짝궁과 애착의 손상을 위한 ‘듣고 싶은 말’을 통해 telling과 retelling하는 시간과 Telling of Telling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집단의 치유의 힘을 경험하게 되었다.
- 통합과 종결: 뾰송한 피부의 거절하지 못함에 대한 서운함으로 눈물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구, 땡깡부리는 작업을 집단원들과 하면서 초기에는 불안이 올라왔지만 뾰송한 피부의 성장은 집단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가 되어 서로의 애착 손상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혼자 잘 컸어,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해, 천천히 먹어
항상 부모님이나 고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항상 부족해 보이고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과 죄책감이 있는 나에게 이러한 말들은 나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해는 말로 느끼게 되었다. 특히 ‘천천히 먹어’라는 말는 별말이 아닌 듯해도 울걱했더는 것이 나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 짝궁과 애착손상의 대한 telling과 retelling은 나에게 정서적 풍성함을 갖는 시간이었다.
뾰송한 피부의 요구하는 시간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띵한 머리와 축쳐진 어깨에 대한 telling과 retelling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축쳐진 어깨님에 대해 예전의 나의 모습이 동일시되면서 불안과 안쓰러운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가 자신의 개방을 적절하게 하는 부분에서 리더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다리의 불편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집중참여가 처음에는 부담감으로 다가왔으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하게 되었고 집중참여는 집단의 역동에 따른 효과를 높이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전날 탈이 난 상태이고 대기 상태에서 아무런 준비와 기대 없이 집단 참여에 저항이 왔으나 애착이라는 주제의 집단을 경험하면서 나의 애착을 알아차리면서 적극적인 집단원이 되었다.
안전욕구에 대해 많이 원했구나를 알게되었다. 특히 어린시절 가정안에 불화로 늘 불안속에서 자랐던 지라 안전하다는 것이 나에게 많이 중요했구나 새삼 알아차릴수 있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맘 편히 내 얘기 할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곳이었으면 좋겠다의 욕구를 시작으로 처음 초대에 "거절"을 해봄으로써 거절할때 목소리가 떨리긴 했지만 이래도 괜찬구나를 알아차렸다. 더 나아가 짝꿍에게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생전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요구해볼수 있어서 안전한 욕구에서 내가 원하지 않을때는 눈치안보고 거절도 해보고 내 욕구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단계로 이동이 되었다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갈등이 일어날것 같으면 내가 해결해야 할것같은 불안에서 떨어져 나오고 싶다.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버틸수 있는 힘과 안정감과 편안함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어떤 갈등상황에도 편안하고 흔들리지 않는 안정애착을 소유하고 싶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집단리더자가 다리를 다치시고 , 거동이 불편한데 서브리더도 없다고 하니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불안이 올라왔다. 어떡하지... 라는 감정이 있었다. 그러다 축늘어진 어깨님의 흔들리는 모습속에 집단 전체가 긴장감에 쌓인듯 했다. 어깨님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에 조금씩 지쳐가던 집단원들도 함께 호흡하면서 누울 수 있어서 집단원들이 긴장이 좀더 풀린듯 해보였다. 반짝반짝이는 눈이 엄마에게 결혼생활내내 하소연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눈하흘릴때 놓치지않고
리더는 그것을 집단원내에서 한마디씩 해주는 걸로 풀리지 않았던 실마리를 풀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 내가 본 가장 큰 역동은 뽀송한 피부에 단계별 자아성장 스토리였다. 긴 시간이었지만 20대에서 5살까지 이어지는 과정 가운데 부모에게서 5살친구로, 지금의 친구에게 요구를 해보는 성장스토리는 감격이었고 같은 이슈를 갖고있는 나로서는 내가 성장하는듯 뿌듯하고 벅찼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나도 ..하고싶어..나나 이거 해줘.."라는 말이다. 내가 짝꿍에게 어릴적 부모에게 해보고 싶었던 말이다. 부모 눈치보느라 맘편히 말해보지 못해서 지금도 누구에게 부탁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오늘에야 짝꿍이라역할극에서나마 해본 말이 나에게 왜이리 시간이 오래걸렸는지.. 부모가 안전기지라고 받아들일수 없어서 여태 할 수가 없었던 말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듯하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뽀송한 피부의 자아성장 과정이었다. 집안 형편으로 맘편히 요구하지 못했던 뽀송한 피부의 이야기는 저의 이야기로 접촉되었고 내 부모가 원하는것 뿐아니라 알아서 챙겨주기를 원했던 욕구가 있음을 자아성장 과정 동안에 나를 알아차릴수 있었다.
8)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다른 집단원과의 나눔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초기 집단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라는 불안이 있었다. 집단지도자는 넘어가지 않고 차분하고도 온화한 목소리로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 의사를 물어봐주는 모습과 중간중간 흐름이 끊길때마다 확인시켜주는 모습을 보며 집단상담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배울수 있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학회자격용이 필요한 것도 있었지만 , 애착집단상담은 호기심이 있었던 부분이고 저개인적으로 나를 좀더 알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처음 호기심이 많았던 애착집단상담인지라 많이 기다렸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참여만이 아니라 나를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기를 원했던 시작이었다. 초대에 거절도 해보고, 초대에 응할때는 이번에는 내 것을 챙겨보자 작정하고 나를 실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하다 혼자 많이 애썼겠다" 부모로써 자녀가 힘들었을 부분을 알아주길 원하는 욕구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4) 뾰송한 피부 작에서 애착욕구( 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이미 성장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시절 미해결 된것이 해결되지 못한 채 점차 굳어지고 나이에 비례해서 서운함은 더커진 욕구의 성장사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집단상담에서 자아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다시 확인 하듯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데 함께 해결하고 성장하고 있는 듯해서 홀가분하고 시원해졌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뾰송한 피부의 자아성장 스토리였다. 나이별 요구를 해보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이미 포기하듯 살아온 지점에서 모든 단계를 하나하나 되돌아가서 요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듯 햇으나 뾰송한 피부가 모든 단계를 거치고 요구하고 대상의 범위를 넓혀 부모님에서 어릴적 친구 지금 또래의 친구에게 까지 성장했다. 지금껏 요구를 포기하듯 살아온 나로서는 용기가 부러웠고 뿌듯했다.
이번 집단 상담을 통해, 저는 안전 기지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안정적인 환경에 대한 갈망이 컸고, 이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인간관계에서 안정감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정작 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은 이러한 저의 애착 성향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했나요?
과거에는 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만 마음을 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다가오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단 상담에서 짝꿍을 정할 때, 개인적으로 약간 무섭게 생긴 집단원과 함께하게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막상 함께 해보니 편안하게 대해줘서 불편함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나의 애착 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이제는 놓아주고 싶습니다.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싶습니다. 또한 감정을 억압하는 성향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싶습니다.
4. 선호하는 애착 욕구는 무엇인가요?
저는 서로에게 편안함을 주고 진심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추구합니다.
5. 집단의 발달 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나요?
집단 초기에는 낯선 사람들 사이의 어색함과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신뢰가 쌓이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집단원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집단의 긍정적인 힘을 느꼈습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그 말이 자신의 애착 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나요?
짝꿍이 "마음이 보이는 좋은 칼을 가졌다"고 말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말은 나의 공감 능력을 인정해주는 칭찬이었고, 안전 기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또한 "마음이 보이는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쓰고 싶다는 짝꿍의 말은 나의 표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짝꿍과 눈맞춤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말없이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또한 짝꿍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위로를 받았을 때, 홀가분함과 함께 큰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집단원들과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집단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집단원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그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9. 집단 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집단 지도자는 집단원들이 다른 내용으로 빠질 때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집단원이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하기 위해 꼬리 질문에서 먼저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집단원들은 상담자들답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담자로서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 하루 12시간 (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나요? 학회 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처음에는 긴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집단 상담에 몰입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학회 자격용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저의 애착 문제를 탐구하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짝꿍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고, 집단원들의 적극성 덕분에, 12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을 때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나요?
처음에는 집단 상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집단원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애착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짝꿍과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소중한 경험이었고,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래 단순히 내 삶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커다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생명나무는 짝궁과 나눔을 통해 그 기둥과 가지, 잎, 뿌리가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연결되며 생기넘치는 생명나무로 이동했다. 특히 내 기둥을 구성하는 주요한 이야기들에 나의 뿌리, 잎에 존재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보내준 지지와 응원이 담겨 견고하게 자라날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 큰 통찰을 주었다. 또한 짝궁과의 나눔과정에서 나는 새로운 생명나무 한 그루를 다시 싹틔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의 이동이 있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의삶의어떤부분에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어깨의 피해, n분의 1 등의 표현에 약간 기분이 묘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야기 속에서 나는 항상 한 발자국 물러나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든 자신의 삶이든 모두에게 주어진 몫을 오롯이 누리는 것은 본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어깨의 남편을 연기하는 모습에서 답답함과 한심함을 느꼈다. 가정에서, 부부에서 남성의 역할에 대한 나의 담론이 나를 짓누르는 시간이었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나의 소중한 사람, 특히 가족, 부모님, 연인과의 관계에서 새로 경험되어지는 나의 생명나무에 이르렀다. 나는 혼자 선 나무가 아니었다.
5) 당신의 지배적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졌는가?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위와 다소 중복되는 부분인데, 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지배적 담론이 내 가슴을 억눌렀다. 다른 장면들보다 유난히 더 내 안의 답답함과 한심함이 튀어나오려했던 순간이었다.
6) 집단에서 가장좋았던 시간은?
모든 시간과 공간이 집단 안에서의 나에게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역시 짝궁과 생명나무를 나누며 짝궁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통합되어지고 그 안에서 나의 새로운 생명나무가 자리잡는 시간이 가장 좋았다. 특히 현재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의 모습과 짝궁의 생명나무가 겹쳐보였다. 내가 짝궁을 바라보는 눈으로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다. 나는 내 짝궁처럼 파릇파릇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품은 나무일까?
7)아쉬웠던 점은?
어깨의 경험을 다루는 것이 집단에 피해가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상담자 뿐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많은 내담자들이 가진 형평성과 민폐에 대한 거대한 담론을 다루는 의미있는 시간이라 느껴졌지만, 한 편으로는 그러한 이야기가 다시 또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순간이든 모든 사람은 그 공간과 시간에 온전히 존재하고 누릴 책임과 권리가 있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평하지 않다는 논의는 내가 나로서 존재하고 집단 안에서 일어나는 역동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에 타인의 책임을 묻는 것처럼 느껴졌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이야기치료 안에서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집단원들이 풀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의 이야기가 re-telling되고 감정의 해소가 이루어지는 한 조각을 체험하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내담자의 언어를 수정해주는 부분은 백미였다.
9) 10)하루 13시간(15) 시간은 어떠했는가?
적절했다.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욱 깊이있는 역동을 체험하게 해준다
10)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와비교하여 보면 어떠 했는가?
똑같은 삶이라도 어떻게 이야기되어지느냐는 많은 차이를 낳는다고 느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 안에서 나의 이야기가 재탄생하고, 또 다시 나의 삶속에서 재탄생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집단리더와 보조리더, 집단원들, 그리고 내 나무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생명나무그릴 때 그림을 그리지 않고 사진을 가지고 가서 아차 하는 생각에 그림을 마음껏 표현해 볼걸 하는 생각이 되었으며 생명나무 초기에 집단 상담3회를 경험하면서 똑같은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어떤 주제가 펼쳐질까 기대감이 컸음
집단 상담과도기를 겉치면서 서로집단원들의 내면의 이야기를 다듬어가며서로의 함께하는 비언어적인 것을 관찰할 수가 있었음
집단 상담 작업 진행에 따른 나‘라는 주제가 어떤 방향으로 비쳐질지 어떻게 하며 집단원들에게 자연스럽고 느낌이 잘 전달 될까 하는등...
2)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의삶의어떤부분에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대상자에게는 생애주기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가 집단원들 통해 많은 치료가 되었으면하는 주목적으로 보았고 각자의 삶을 연관시켜서 본다면 대상자에게 집단원이 치료가 될 수있게 가장 해주워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이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며 대상자의 아픔은 종이 한 장이 바람의 날려 아픔을 갖고 있음을 만들며 종이한장 날림이 스치는 바람의 통증을 알고 좋은 치료가 되어야한다는 집단원으로써 가장 주 로 참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어머니의 모습을보면서 참고 살아야하는 가부장적 사회가 답답함을 시사해 주고 있었고 어머니의 존재 힘없이 살아가고 참고 이해하며 사는 모습이 씁쓸하며 화가 났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집단경험으로 기회를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보여지지 않는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이라는 존재를 바탕으로 삶이 변화 물쌍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음
5)당신의 지배적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졌는가?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사람이 색깔이 다르고 생각의 전체적으로 다르기에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며 대상자에게는 생애큰 사건이고 삶의 무게라고 보여집니다
내자신의 담론에서는 집단구성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상자가 아니면 공감이 되어지지만 아픔을 만들기전에 표현의 차이로 많은 갈등이 이루어지지않았는지 미해결된 부분이 그상황에서는 알 수는 없는 것이다 ...하며 경험과 느낌으로 해결을 해야한다고 늘 생각하는 중입니다
6)집단에서 가장좋았던 시간은?
마무리할 때 집단원들의 자신을위한 털어내기과정이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동작활동으로 신체감각을 느낄 수 있었기에 활동적인 신체감각또한 중요하게 생각함
7)아쉬웠던 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의 신체활동으로 동작을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또한 치료의 의미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론바탕배경을 갖고 신체활동또한 기대해보게되며 아쉬움이 있었음
8)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의 집단활동 계획이 짜임새있게 이루어지는것에 빈틈이 없어보이며 집단원들에게 서로 협동활동 의미를 좋은 영향으로 보여짐
10)하루 13시간(15) 시간은 어떠했는가?
시간으로는 적절하다고생각도 하지만 시간적으로 시간이 더 요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또 다른 시간과 날짜가 더 좋은 방향이 있을까?궁금
11)이집단에 참여전 기대와비교하여 보면 어떠 했는가?
집단 참여하기전 주제에 따라 색다름이 보여졌고 제자신이 생명나무 에 대한 깊이알고 준비를 했으면 더 효율적인 시간이 되지않았나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생명나무라는 단어도 좋은단어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하는 깊이있는 주제였습니다 이야기꽃이 이렇게 표현의 창작이 된다는걸 무한정이구나 라는 삶의 연속을 느끼게 만든시간이였음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 때, 집단상담 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 작업기 별로)
집단상담 초기: 몸으로 자신의 별칭을 소개하면서 집단에 거는 기대를 할 때는 생명나무는 별칭에서 형용사+신체감각으로 표현되었다. 이 표현과정을 통해 생명나무를 나눌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집단과도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처음 짝궁 초대를 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귀찮은 콧털을 초대했지만 콧털은 거절했다.
그 거절은 집단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점이었다고 본다. 거절이라는 다소 낯선 것에 자신을 마주 대하고 그 마주 대함 속에서 집단원들은 마음의 방향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가 궁금했다.
집단원들은 각자의 생명 나무 이야기를 담아줄 짝궁을 초대해나갔다. 4명 남은 상황에서 뽀송한 피부가 느끼는 압력 속에서도 뽀송한 피부가 원하는 욕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담론(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빼앗는 것은 아닐까?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욕심은 아닐까?)과 집단속에서 보여진 담론(귀찮은 콧털이 거절한 사람을 불편해할 것이다)이 공존했다. 그 불편함 공존은 집단원들의 담론이 해체되어지는 순간이었다. 귀찮은 콧털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짝궁으로 남겨져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야기해도 될 것 같은 주체’로서 짝궁으로 다시 초대되어졌고 초대를 하였다.
집단상담 과도기
풀어지는 어깨의 어머니의 애도에 대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에 머물렀다. 하품하는 간이 애도작업에 대한 제안에 대해 풀어지는 어깨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는 생각에 머물럿다. 하품하는 간은 집단원들에게 정말 이 작업하는 것이 피해를 주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과정에서 집단의 시간은 1/n의 시간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서 물었다. 집단원들은 무조건 어깨의 작업이 괜찮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풀어지는 어깨가 자신을 위해서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풀어지는 어깨를 위한 선택으로 입장을 주었다. 입장표명시간에 이 작업이 풀어지는 어깨만이 아니라 집단원들에게 애도상담에 대한 배움의 시간 역동을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주체적인 입장이 공존하지만 주체적인 이야기로 들려주었던 점이 안심하게 했다.
역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집단원들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가져갔다. 이 역할정하기에서는 간택령이라는 유머로 대체로 받아들인다.
부지런한 대장이 엄마역할을 못하겠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민감한 피부가 엄마의 역할을 자신이 하고싶다고 받았다. 리플렉션의 이야기를 보면 위대한 엄마의 거절이 민감한 피부가 어깨에게 선물처럼 귀하게 만들어서들려주는 새로운 물길을 열어주었다.
집단상담 작업기
엄마와 일상의 이야기로 나누다:
누워서 엄마의 어깨를 만져주는 일상의 대화로 시작되었다. 딸과 엄마의 대화, 난 엄마와 누워서 이런 대화를 해보았던가? 몰입된 대화를 들어가는 ‘민감한 피부의 엄마역할은 민감함을 넘어서는 따뜻함이 함께했다.
종결과정에서 민감한 피부는 “선물같은 마음으로 주고싶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어깨를 넘어서 그 날 집단에 참여한 모두에게 어머니와 이야기와 나누다 한번 더 나눈경험이 위로와 마침표를 찍은것같은 위로가 있었던 이야기의 이동지점이 되었다.
숨겨진 엄마에 대한 가슴속 이야기를 풀어헤쳤다. 그 이야기는 배꼽아래로 언니를 향한 따지는 과정으로 이어지면서 남편에 대한 가슴의 이야기로 연결되어졌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해서 풀어지는 어깨의 이야기는 생명나무의 이동을 함께 보는 지점이 었다.
“감정과 신체들이 언니에게 일어선 순간 이미지가 생명나무 시들고 죽어가는 나무에서 힘을 받아서 다시 일어서는 것이 생명력을 얻는 느낌이어서 애 힘을 주엇다
마음을 모아서 해주었다
이 마음을 잊고싶지 않다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나는 성장해나갈것이고 남편과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다 나랑삶자체가 완벽해질수 없지만 여길 머무르지 않고 성장해갈거야 아프하거나 반복하지 않을거야 ”
마지막 작업에 아빠와 외할머니의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거절은 풀어지는 어깨의 힘이 느껴지는 지점이었다
거절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는 담론을 해체하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를 열어주는 시작점이다.
그 이야기의 시작점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음을 집단상담과정을 통해서 같이 보게 되었다.
1). 집단상담 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나는 서둘러 숙제하듯 그렸었다. 듬성듬성 쓰여있는 나의 생명나무를 들여다 보는 것이 두려웠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쓰여있는 몇 단어들은 나를 버티게 했던 것들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짝궁의 예민한 장을 만나면서 나는 피부만 민감한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신경성으로 예민한 장을 가진 나였음을 알게 되면서 움찔해졌다. 내속에 버리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이도 있음을 알게되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쳐다 볼수 있는 시간이 이었음을 인정하게 했다. 생명나무 뿌리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것이니 나와는 무관한 것이고 내탓이 아니라며 억울했던 감정이 많았던 부분이었지만 집단 진행과정 통틀어 지나가면서 뿌리가 있어서 열매의 모양도, 이파리도, 수관,기둥,꽃도 뿌리와 무관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어릴 때부터 먹었던 음식이 수년후 나의 건강을 대변하듯이 말이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 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 예민한 장을 만나면서 나 역시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지금에 민감한 피부가 예민한 장과 너무도 닮아있고 서로 영향력을 주며 내 신체로 나타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 말고 그 어떤 이도 이것을 고민하고 예민한 신체가 문제가 아니라 예민하고 민감하게 타인의을 의식하고 고민하고 살아가고 있는 나를 좀더 편안히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 풀어진 어깨님의 처절한 삶이 가슴이 찡하게 와닿았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아마도 나의 어린시절과 힘들에 살아온 나의 모습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어깨님의 엄마가 되어 위로해주고 싶은마음이 시작부터 있었다. 풀어진 어깨님의 엄마는 뭐라고 말하고 싶었을까? 어깨님은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진짜 듣고싶은 말은 어떤 말이었을까... 엄마역할 하면서 시연내내 내 마음속을 수없이 갈등하며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어깨님의 최고의 위로의 선물이 되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실제 나는 어릴적 돌아가신 나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내면의 어린아이인 우리들이 듣고싶은 따뜻한 엄마의 소리일지도 모르겠다. 느지막한 나이에 지금 나의 눈에서 볼 수 있는 인생의 렌즈로 상처입은 모든 어른아이들에게 들려주고 픈 인생의 이야기를 독백처럼 쏟아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 집단속에서 나의 모습이 궁금했다. 나의 모습 속에 있는 집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떨어진 모습으로 나를 유심히 지켜 보는 시간이었고, 내 안에 집단은 어떤의미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개인과 집단은 따로 떼어서 생각 할 수없다는 생각을 했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 나의 생명나무를 그리면서부터 나에게 있어서 생명나무 사건은 단편적인 나만의 스토리라라고 생각했었다. 이번 집단을 통해 집단원의 스토리와 나와 별개가 아닌 나의 스토리가 될수 있음을 알아차렸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 용기내서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은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사건일것같다
7)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었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어떤 특정 집단원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모두가 연결될 수 밖에 없음을 알게되면서 집단상담의 유익한점을 여러면에서 배울 수 있었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엄마의 역할 하면서 선물같은 시간이었고 집단 전체의 흐름을 운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보면 어떠했는가?
=> 집단의 역동과 집단원들을 비언어적인 것 하나하나를 보면서 배움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의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별칭을 정하고 생명나무를 그리면서도 스스로는 통찰하지 못했던 부분이 짝궁과의 대화를 통해 발견될 때 놀라웠다. 짝궁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질문해주면서 내 안의 거대담론(나의 힘든 것을 감추지 않으면 사람들이 내게서 떠나갈 것이다)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또한 현재 집단에서도 나의 거대담론 때문에 나의 마음을 숨기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고 용기를 내어 그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짝궁을 초대하는 시간에 처음에는 그냥 대화하기 편할 것 같은 사람, 호감이 가는 사람 위주로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몇몇 사람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 분들 중에 점차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에게 마음이 기울었는데, 심장문제가 있음을 언급했을 때 어쩌면 우리 어머니가 심장 문제로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 귀기울이게 되었던 것 같고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의 분홍색 립스틱도 어머니를 연상시켰다. 내 안에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 어머니에 대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말랑한 승모근이 나를 초대해주어 고마웠음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을 짝궁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민감한 피부가 집단 마지막으로 갈수록 정말 어머니처럼 느껴졌다. 어머니와의 못다한 대화를 한 번 더 나눌 수 있었다고 느껴질만큼 역할에 몰입했고, 다른 모든 집단원들이 마음을 다하여 도움이 되주고자 애써주는 것을 느끼면서 나의 생명나무가 생명력을 얻고 힘차게 다시 일어서 빛을 발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집단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시기에 집단에 참여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었는데 나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 두렵고 또 다른 집단원들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단경험을 통해 이 애도의 시간에 아주 중요한 한 챕터를 잘 통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얼마나 더 많은 시간 이 길을 가게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선 나의 생명나무의 이미지가 계속해서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지배적 담론은 “나의 고통을 숨기지 않으면 사람들이 지쳐 떠나갈 것이며, 사랑받으려면 사랑스럽게 눈치껏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이러한 담론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짝궁과 생명나무를 나누는 시간에 짝궁의 질문으로 인해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꺼내놓았을 때 침묵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그것이 부정적인 반응이며 나에게서 마음이 떠나갔을 거라고 여기는 습관적인 사고가 있었으며 현재의 삶 곳곳에서도 그러한 사고패턴이 반복되고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매우 놀랐다. 집단지도자가 모든 집단원들의 의견을 빼놓지 않고 물어보면서 나의 이러한 지배담론이 착각일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게 이끌어주었고 지배적 담론이 많은 부분 해체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나 뿌리깊게 습관적인 사고로 굳어버려 또다시 올라오겠지만, 이 경험이 이후에도 계속해서 나의 지배적 담론을 해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 같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했던 시간이 가장 좋았다. 시작에 어머니와 함께 대화를 했던 것, 언니를 향해 나의 모든 감정과 신체가 일어나서 나의 마음을 표현해주었던 것, 또 나의 모든 감정과 신체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고 성장해갈 것을 말해주었던 것, 내 안의 감정을 털어내고 몰입했던 역할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좋았다.
7) 아쉬웠던 것은?
역할에 완전히 몰입되어 있던 중 웃음을 터트린 집단원으로 인해 몰입이 깨어졌고 그 이후 완전한 몰입이 쉽지 않았다. 다시 나의 지배담론과의 내적 싸움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살아있는 집단에서 어떤 구성원이 어떤 역동을 일으킬지 정해져있지 않음에도 이 집단을 물 흐르듯 이끌어가는 집단지도자에게서 탁월함을 느꼈다. 집단은 네 번째 참여이고, 다리꿈에서의 집단은 처음이었는데 내가 경험해본 집단들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이 집단경험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집단구성원들이 마음을 다해 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애써준 것도 큰 감동이었다. 그 대상이 내가 아니었다 해도 동일한 감동을 느꼈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대상이 나라서 그렇게 해주신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분들이 상담 장면에서도 내담자 한 사람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상담자들이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 참 아름다웠다. 감사한 시간이었다.
- 생명나무 그릴 때 : 내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나라는 사람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 집단상담 초기와 과도기 : 초기에는 내가 뭘 해야할지 잘 몰랐다. 짝꿍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의 생명나무와 상대방의 생명나무가 각자 개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같은 가치관을 썼더라도 그 의미나 그 가치를 가지게된 계기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 작업기 : 다른 사람의 생명나무 속의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내 생명나무에서의 고민이나 불편한건 생각보다 별게 아닐 수 있겠구나하며 느꼈던 것 같다. 24년을 살아가면서 과도기가 많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다. 아기 생명나무처럼 느껴졌던 거 같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긴장한 목어깨님의 생명나무를 바라보면서 느꼈던 이미지는 ‘거쎈 바람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식물’이라고 떠올랐다. 아직 꽃피우지 않아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식물이였다. 근데 그당시에는 내 생명나무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의 생명나무 또한 비슷하다는 걸 느낀다. 비바람, 뜨거운 더위와 추위 등 고통을 겪었지만 그것은 결국 내 나무의 영양분이 되었고 기둥이 되었다. 그렇기에 열매와 이파리로 성장했다. 굳건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위로 쏟아나는 나무가 곧 내 자신임을 깨달았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사실 누구 앞에서 우는걸 싫어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에 운 적이 많이 없다. 그래서 초반에는 울컥했는데 뭘 이런거 가지고 울어!하면서 이성적으로 내 감정을 억눌렀다. 근데 역할에 참여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내가 눈물 흘리는거에 놀라거나 눈치주지 않음을 알고 안정감을 느꼈던 거 같다. 안정적인 관계에서는 울어도 될거 같다. 내가 남들을 챙겼던 것처럼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은 우는 내 모습도 받아들여주고 챙겨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 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차렸는가?
가족을 가장 뒷전으로 생각해왔다. 엄마, 아빠, 동생이야 뭐 나중에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까. 어차피 매일 보는 얼굴인데 뭐. 하면서 친구들을 먼저 만나왔던 거 같다. 근데 가족은 유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라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나를 떠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가족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연할시간이였던 거 같다. 역할에 충실히 해주셔서 그런지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들었고 몰입이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그만한 재미가 있었다.
7) 아쉬웠던 점은 다른 집단원들과도 이야기 해보고 싶었고 그들의 생각이나 스토리가 궁금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하면 집단원의 소속감이라던지 친밀감이라던지 이런걸 기대했는데 그런 점은 조금 한계가 있었지 않나 싶다. 다른 주제도 추가해서 집단원들의 이야기나 생각을 조금 들어봤다면 좋았을 거 같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역시 사고하는 깊이가 성숙한 것 같다. 어떻게 저기서 저런 말, 위로를 해줄 수 있을까? 하면서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했다.
의사소통 방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님께서 코치해주시는데 그 부분을 배워가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한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또 누군가 내 앞에서 죽겠다고 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어도 내 앞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하면서 단호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다. 내가 단호하지 못해서 이런 점은 꼭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9) 하루 13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하루종일 이야기했으면 피곤했을거 같은데 그래도 연극으로 넘어가서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10)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떄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어깨님의 이야기 속에 함께 참여하면서 슬픔, 즐거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 영화 인사이드아웃을 실제 재현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또 언제 이런 극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값진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수련회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옛날 학생시절 생각도 나고 설렜던 거 같다. 밥도 다같이 먹으러 가고 이야기도 짝꿍이랑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면서 다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구나!하면서 용기를 얻게되었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어떠했는가?
아 이런게 집단상담인가?하는 생각도 들면서 구조화 집단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그만한 재미도 있었던 거 같다.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나는 생명 나무를 그릴 때 이미 기분이 좋았다. 잠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종이 한 장과 색연필을 두고 앉으니 설레기도 하고 그리고 싶은 부분들이 잘 그려질까 두근거리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나무와 꽃과 동물을 그리고 나니 뿌리부터 의미하는 키워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원가족. 나에게 아직 해결 되지 않은 채 남겨져 있는 미해결 과제인 원가족을 쓰려니 하기싫음이 몰려왔다. 너무 예쁜 나무 그림을 그렸지만 내용을 쓰지 못 한 체 잠들었다. 짝꿍과 함께 생명나무에 대해 이야기 하시 시작하자 짝꿍은 내용을 적지 않은 나를 응원해주었고 괜찮다고 지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뿌리부터 하나하나 짝꿍과 이야기하며 위로 올라가며 단어들을 적으면서 원가족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나의 의 이야기들이 다시 쓰여지는 기분이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 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침묵을 깨고 어깨님이 원가족과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매우 용기있어 보였다. 나에게도 원가족에 이슈가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비슷한 내용도 아니고 전혀 다른 삶이었지만 원가족 이슈라는 부분에서 오늘, 여기, 이 시간에 어깨님 입장에서는 이기적인 생각일지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이 주제라면 집단상담에 깊이있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생겼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내가 몸으로 별칭을 고개 하고 다음 차례를 정할 때 나의 딱 반대편에 앉아계신 어깨님을 스케치하며 설명했는데 그만큼 따뜻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유일하게 노트북을 가지고 오신것도 열정적으로 느껴졌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잘하려고 애쓰고 어디서든 모든 역할을 잘 하고 싶어서 힘들었던 생명나무의 줄기에 쓰여있던 내가 떠오르기도 했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첫 대면 집단상담에서의 집단원이라서 긴장을 하기도 했고 기대도 컸었는데 아침에 운전하고 용산을 향하던 나와 마치고 집에 가는 나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한 사람의 한사람의 눈물과 집단원들 하나하나가 모여 에너지를 모으는 그 순간에 내가 있어서 좋았던. 나의 삶은 한 뼘 더 성숙하고 나의 새로운 경험이 나를 성장하게 하는 그 지점에 이를 수 있었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마지막에 어깨님을 위해 모두 연결되어 한마디씩 했을 때. 나는 감정 중에 죄책감이었는데 떠나야 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다른 감정인 ‘용기’로 바뀌어서 함께 할 것이라는 간님의 말씀이 나에게 또 하나의 세계. 또 다른 시각을 열어주신 느낌이었다.
7) 아쉬웠던 것은?
다른 분들의 생명나무 이야기를 못 들은 것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뛰어넘고도 남을 만큼 배움과 통찰과 참여가 잘 어우러진 집단원 경험이었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이미 수많은 집단을 지도하셨던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이 집단의 흐름에 나를 맡겨도 안전하겠다는 느낌. 단호하지만 유연한 지도자 간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쉽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는데 모두가 동의하고 어깨님을 위한 시간을 보내기로 정하는 그 때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배웠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사실 학회 자격을 채우기 위해 신청했지만 쉬는 시간이 없는 줄도 모르고 시간이 얼만큼 흘렀는지도 모른 채 집중하며 진행된 시간은 앞으로 내가 상담사로서 살아갈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준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보면 어떠했는가?
센터와 지도자님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펼쳐지는 이번 집단경험은 어떤 기대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나는 나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끔은 나이가 많은데 해도 될까 망설일 때도 있었지만 가끔은 쉬어가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짝꿍인 움직이는 뇌도 같은 동갑으로 비슷한 상황과 과정이 있어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받는 과정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내가 물려주고 싶은 것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요즘 동생들과 사이가 소원해져 있어서 그런지 가족애나 우리 아이들끼리 잘 지내는 모습과 그 마음을 잘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 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나의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살아계실 때 더 잘 해드려야 되는데 하는 마음을 많이 느꼈고, 풀어진 어깨의 자매가 사이가 안 좋은 것을 보면서 지금 나도 동생들과 사이가 옛날만큼은 좋지 않아서 좋은 관계로 다시 전환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풀어진 어깨님을 보면서 삶이 참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지하는 엄마가 갑자기 떠나는 상황까지 생기고 아직도 병마와 싸우는 지금이 정말 힘들까 싶었다. 그렇지만 계속 웃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의 생명나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했다. 아마 나의 생명나무도 잘 자랄 것 같은 희망이 느껴졌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항상 집단에서 나는 소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풀어진 어깨의 언니 역할을 하게 되면서 뭔가 집단 분위기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했다. 이번 집단이 내 삶을 달라지게 한다 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뿌듯함이 아마 나의 자존감을 한 겹 더 단단하게는 했을 것 같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어깨의 언니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깨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 너도 때로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고 행동해’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사람을 위해서 참고 견디고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철저하게 나에게 이기적일 때가 필요한 것 같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어깨의 언니 역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울분을 토해낸 것 같아서 시원하기도 했다.
7)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었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어떤 특정 집단원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모두가 연결되는 자신의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나도 나의 가족들과 다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느껴졌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이번 집단의 목표는 집단 운영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몰입할 수 있고 전체적인 운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괜찮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보면 어떠했는가?
집단에 대한 기대가 크게 없어도 직접 참여해 보면 여기서 느껴지는 역동은 항상 대단한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와 생각지도 못한 나의 감정 등 하루종이 다이나믹한 나를 발견하는 것 같다.
1.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1) 집단상담 전 :
-내 삶은 일로만 가득해. 일 제외하고 다른 키워드로 나를 설명하고 싶어.
-앞으로의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2) 짝꿍과 대화 후 :
-나는 놀이를 잘하는 사람이구나. 같이 놀 사람이 있다는 건 굉장히 큰 자원이구나.
-나는 실행력이 좋은 사람이구나. 그동안 실행력으로 많은 것을 해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만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니 걱정말고 지금까지 그랬듯 바로 실행하며 결과를 만들어보자.
(3)사이코드라마 후 :
생명나무의 변화나 이동은 없었다. 그래도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2.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어깨의 이야기
: 엄마와의 시간을 더욱 잘 보내고 싶어졌다. 또 우리 모두가 다 말하진 않지만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위장의 용기
: 처음 용기내어 감정이 해주는 말을 대신 해줬을 때. 용기 내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장의 말
: 우리는 같이 하나의 공연을 만드는 거지, 주연이 더 많은 대사를 한다고 해서 조연과 스탭한테 미안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깊은 울림이 있었다.
-간의 말
: 남편과의 대화 시작전에, ‘나는 당신과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싶어.‘라고 이야기부터 하라는 게 정말 인상깊었다. 앞으로 나의 의도를 밝히는 이 문장을 인생에서 자주 쓰고싶다.
3.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집단 내내, 콧털을 가장 자주 바라보게 됐던 것 같다. 집단내내 눈 감고 있는 모습에 자꾸 마음이 불편하고 딴 생각이 들었다. 내 생명나무의 벌레에 ‘욕먹기 싫은 나, 미움받기 싫은나’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모습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고.. 아빠와 가끔 대화가 안통하고 그를 상대하는 엄마가 안쓰럽게 느껴질 때의 마음이 불쑥 불쑥 들어서 일어난 마음 같다. (ㅠㅜ)
4.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짝꿍과의 대화 후 : 실행하자!
-사이코드라마 후 : 사랑하자. 건강하자.
5.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이번 집단상담에서는 내 개인적인 지배적 담론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6.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어깨의 언니 옆에서서 힘이 되어준 시간
-감정을 빼낸 시간
7.아쉬웠던 것은?
-어깨의 작업으로 오늘 진행해도 되겠냐고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할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야기를 꺼내고 개입 시작할 때까지 대략 3시간이 걸렸다..!)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의견을 수렴하는 게 중요하단 걸 알고 있고, 빠르게 의견을 확인하고 개입을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오히려 논의 과정이 길어지는동안 진이 빠지고, 집중이 어려웠다. *논의과정이 느리든 빠르든 속도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든게, 어차피 속도 상관없이 좋은 사람은 좋다고 하고 싫은 사람은 싫다고 할 것 같고, 어차피 용기내어 싫다고 말하지 못할 사람은 어차피 못 말할 것 같다..
-아쉽다기보단 나중에 집단상담자를 할 때 궁금한 것이 있었다. 집단 내에서 집단원이 다른 집단원에게 충조평판하는 부분은 집단상담자가 중재해야하는 부분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8.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몰입하는 힘 :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몰입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
9.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별칭: 나대지마! 심장아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 신념은 “나는 누구에게나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신념은 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부족한 점을 살피며 도와주려는 태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내 감정이 타인의 반응과 평가에 지나치게 좌우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들이 서로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참여하면서, 나 역시 나의 신념이 절대적인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특히 집단원 중 일부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다”는 점을 지적했을 때, 나는 비로소 내 신념의 경직성을 자각하고 조금은 유연해질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검사자와 변호자의 역할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의 비합리적 신념을 더욱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었고 짝궁과 깊이 있는 대화를 하며,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신념이 완전한 사실은 아님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해본 것이 있는가?
집단에서 나는 인정받기 위해 나를 드러내고 잘하려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생일잔치 활동 중 허리가 불편한 집단원에게 물을 가져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습관처럼 행동하지 않고 참아보는 시도를 했다.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다른 사람을 돕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나의 의견을 내지 않으면 존재 가치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합리적 신념은 오랜 시간 형성된 것이므로 쉽게 변화되지는 않겠지만, 변화 가능성에 대한 자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인정받지 않아도 되고,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비합리적 신념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에게 건넨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좋았던 시간과 그 이유는?
집단원 B의 생일잔치를 함께 준비하고 축하했던 순간이었다. 생일 축하를 통해 집단원 모두가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고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마음을 나누며, 집단의 치유적 힘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아쉬웠던 것과 그 이유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집중하다 보니 짝궁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검사자와 변호자의 역할을 통해 신념을 지지하거나 반박하는 과정에 충분히 머물지 못했던 점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집단지도자와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로부터는 자기 개방과 적절한 개입, 중재를 통해 집단의 주제에 맞게 흐름을 이끄는 전문적인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집단원들에게서는 서로의 취약함을 드러내면서도 지지와 격려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집단이 사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실험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마친 후의 만족은?
집단에 참여하면서 비합리적 신념을 성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집단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통해 삶의 패턴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사람들의 개별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별칭 : 뜨거워지고 싶은 심장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바에야 하지 않는 것이 낫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들의 변호사로서의 지지가 주저하는 나한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었던거 같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짝꿍 작업 시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예민하게 알아차리려고 애쓰면서도 나의 감정에는 잘 접촉하지 않으려는 나의 저항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늘 바쁘게 살면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느라 정서적으로 품어주지 못했던 엄마의 등이 떠올랐다. 가끔씩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엄마의 따뜻한 가슴이 아니라 그 등이 떠오른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관계 안에서 거절하거나 요청해본 점, 느끼고 생각한 것을 바로 표현해본 점
집단 활동 짝꿍 정하는 작업은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주도성을 확인해보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거절에서는 살짝 당황하면서도 재미있는 느낌이었는데 두 번째 거절에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의 힘이 공격적으로 느껴지면서 이런 파워가 가족 내 아이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잘하려고 애쓰는 내 마음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바에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미루어 둔 나의 많은 지연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하는 그 첫걸음으로 충분하다는 위로의 말을 매일 나에게 전해보려 한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사 최선을 다하는 집단원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논박하는 집단원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나의 불편감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다.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부모님이,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삶을 나침반으로 살아야한다는 나의 밀린 숙제 같은 부담감을 마구 흔드는 시간이 의미있게 다가왔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짝꿍과의 시간을 통해 어려운 시간들을 그들 나름의 힘과 에너지로 버텨내는 것이 상담가로서 내담자의 시련을 함께 버텨줄 힘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나의 비합리적 사고에 조금은 맞설 용기를 갖게 된 것 같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하루에 밀도 있게 집단을 진행하는 것이 역동의 연결성에서는 의미 있었으나 집중을 계속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의 적절한 개입과 중재가 이따금씩 집단의 방향을 흐트러트리는 작업에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그냥 흐르는 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개입함으로써 집단원의 이야기에 조금더 깊이 들어가보도록 혹은 다른 집단원의 개입이 공격이 되지 않도록 유연한 모습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다리꿈에서의 첫 집단이자, 정말 오랜만에 참여하는 집단이 인지치료적 접근이라 사실 좀 걱정이 되었는데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과 유사한 다른 집단원들의 신념들에 함께 지지하고 논박하면서 나에 대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2025년 8월 31일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지친 간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다른 사람은 틀렸다. 효율적이지 못하면 안된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한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상담사들은 모두 열심히 하려 하고 일중독이라는 말을 듣기 쉽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선생님은 일중독이야'라고 말하면 아니에요~ 라고 말한 이유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부정할 수 있었던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다른 상담사들도 다수가 일중독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결과가 좋으니 자신은 일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타인을 조정하려 하고 있으며 초조해하고 통제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통제되는 타인이 괴로울 수 있을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은 없었으나 집단원들의 상호 작용 속에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신체화로 오고 있는 모습을 보며 타인의 감정에 대해 이해 못해서 오는 놀라운 몸으로의 공감을 볼 수 있었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아이들을 키우며 내 뜻대로 안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던 때가 떠오르며
지금도 여전히 가까운 사람을 통제하여 효율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며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겨지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3인조 작업 시 나의 말에 또는 서로의 질문에 통찰해 가는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뿌듯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생일 축하를 하며 집단원들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생일자의 마음 풀어짐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하려 했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고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집단의 역동으로 인해 개인은 상처도 받고 치유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의도치 않게 다른 집단원들의 질문을 받으며 당황해 하고 공격받는다는 마음으로 불편하였을텐데 잘 벼텨내어 다시 집단원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받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조금은 힘들었다. 너무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시간이 길어진것에 대해 조금은 조정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꼭 그렇게 해야만 질문 받은 집단원이 성장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 집단원들의 역동을 지켜보며 인내하고 흔들리지 않는 지도자의 모습에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고 맺고 끝는 카리스마 또한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집단원 : 집단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행동 집단실습 경험은 처음이여서 뭔가 내담자와 적용하며 상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임하였으며 3인 1조의 실습 속에서 내가 인지 하지 못하는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찾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역시 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선명하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일부 공격 받는다는 생각이 올라와 불편한 순간도 있었으나 수용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알아차림이 있어 좋은 시간이였다. 이러한 과정을 상담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내담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충분히 좋은 시간이여서 행복했다.
2025년 8월 31일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통증있는 허리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럼 그렇지 내가 언젠 뭐 잘 된 적이 있었냐!/ 되는 일이 없네~ 모든 한 번에 되는게 없지!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만이 느끼는 것이 아닌.. 상담사들이 많이 느끼는 ‘잘하고자 하는, 열심병, 일 중독, 성장 욕구’에서 기인한다는 보편성에서 일차적으로 위한을 받으면서 나만이 느끼는 어려움이 아니구나를 인식한 것이 좋았다.
오늘 인식한것에 새로운 대안적 사고를 갖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지금과는 조금은 달리 생활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은
본인이 풀어나가야할 과제인 것 같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여유있는 휴식의 기간이 생기는 것을 즐기지 못하고, 기간이 길어지는 것에 조급함과 약간의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근원이.. 이전의 시간들을(실패경험) 빨리 만회해서 보상으로 돌려 드리고자 하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미술치료 집단참여 수련 과정 이후.. 아~주 몇 년 만에 집단참여를 해본 것이 우선 새로운 시도였고, 그림으로 표현이 아닌 또 다른 환경에서의 경험이었다.
집단원에게 질문시 하향화살표 질문을 집단 안이라 더 길게 해보지는 못했으나, 구체화해서 연속된 질문을 조금은 연습해본 것 같다.
시도보다는 본인이 경험해본 것으로는.. 집단원이 신체화 증상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자신의 가슴을 두드렸을 때
본인도 같은 신체화(가슴 답답함+두통)가 일시적으로 찾아왔었는데 과거 본인이 경험했던 증상이 재발현되는 경험을
오랜만에 느꼈던 것 같다.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구나!를 인식하게 되었다.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근원을 좀 더 인지하게 되었던 것 같고, 합리적 신념으로 대체해 관점이 다소 재구성이 되는 도움을 받았다.
(여유로운 마음을 갖자/ 결과만을 보고 비교하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일에 성과를 이루기까지에는 충분한 시간 소요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3인조 작업시.. “엄마에 대한 미안함이 큰 거네~”라는 말을 듣고 본인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랐을 때.
‘내가 왜 이러지?’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별칭을 짓고 몸으로 표현했을 때(아~ 이렇게도 자신을 표현하는 색다른 방법이 있구나를 느낌) + 생일 축하를 함께 해주면서 집단원이 지금껏 성장해오면서 충족되지 못했던 삶의 일부분들을 어찌보면 1회의 만남으로도 끝날수도 있는 집단원들끼리 온정을 나누는 것이 개인상담과는 또 다른 매력이구나를 생각하게 했다.+ 집단의 역동으로 인해 개인이 느끼기에 상처도 받고, 그 상처받은 것을 또 다른 집단원들이 치유도 해주면서 어루만져주는 느낌을 받았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자기 개방을 하는 소수의 집단원에게 시간이 집중된 것 같은 느낌. 그 본인도 힘들었을 것 같고, 자기 개방을 통해 치유받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집단원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본인은 아님! ㅋ)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 집단을 리드하심에 편안함과 유머, 적절한 티키타카, 부드럽고 단호한 중재, 그러면서도 집단원들간의 배려를 위한 거리 조절 등 많은 부분들을 녹여내시면서 운영하시는 모습을 볼 때 집단 지도자에 대한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꼈다.
집단원: 이미 다리꿈에서 집단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참여하고 발언하는 모습들에서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행동 집단실습 경험은 처음이었다. 나의 비합리적 신념은 뭘까를 선생님들이 찾아줬으면 하는 기대감 반, 어떠한 것이 나올까 하는 약간의 설렘 + 긴장감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비합리적 신념을 일정부분 인식하게 되었고, 상담을 통해 타인도 치유하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나 자신도 치유하고 돌봐주면서 함께 나아가야겠다는 마인드를 더 장착하고 돌아온 것 같아서 좋았다. ‘내담자를 건강하게 돕기 위해서는 상담사가 먼저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나의 가치관을 다시 한번 깨닫고 돌아온 기분이다.
2025-08-31 인지 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 무거운 마음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부서, 부서원들의 문제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있음을 알아차림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비합리적 신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감정과 사고, 상황에서 핵심신념을 찾는 것에 도움이 됨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부서, 부서원들의 문제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 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나는 무능력하다’라는 핵심신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됨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관계 안에서 거절하거나 요청해본 점, 느끼고 생각한 것을 바로 표현해본 점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관계에서 거절은 상처나 단절과 연결된다는 비합리적 신념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사고로 수정됨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말해도 된다는 말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짝궁과의 시간.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반박하고 지지하면서 핵심신념을 찾아가는 과정이 좋았음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짝궁과의 시간. 시간 배분을 잘하지 못해 마지막 짝궁의 비합리적 신념을 충분히 나누지 못함.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큼.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는 집단지도자이면서 집단원 역할의 유연함, 적절한 타이밍의 분석과 지지, 그 내용, 침묵과 중재의 적절함 등을 배울 수 있었음. 집단원에게는 비언어적인 피드백에서 느껴지는 공감을 배울 수 있었음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 치료를 다루는 집단상담은 처음이라 접근과 중재, 분석과 치료 등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음. 개인적 성찰과 집단상담의 장점이 맞물려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이었음
예측하는 입
250831 집단상담 후기
1. 집단상담 초기
도착하지 않는 집단원들이 있어서 별칭짓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먼저했다.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과 관련된 신체를(형용사+신체)를 몸으로 표현하고 집단원들이 맞추면 맞고 틀리면 비슷하다를 몸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집단원들의 별칭은 다양했다.
변덕스런 난소, 뽀족뽀족 엉덩이, 유연한 어깨, 쉴틈없는 위장, 숨막히는 가슴, 구멍난 폐, 무거운 마음, 쭈빗거리는 머리, 지친 간, 버티는 어깨, 아픈 무릎, 나대지마 심장아, 숨막히는 가슴, 뺏빽한 목,
난 예측하는 입으로 별칭을 했다. 14년 동안 집단을 하면서 가장 다양한 신체가 나온 집단인 것 같다. 그만큼 비합리적 신념이 신체의 각 부위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 과정에서 난 집단원들이 나눈 이야기과정중 많은 집단원들은 ‘나는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부족하다’,‘내가 생각한 별칭은 집단원들이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라는 신념을 볼수 있었다.
2) 집단상담프로그램 안내
집단원이 가진 자동적 사고나 핵심 신념이 사실인지, 단순한 해석이나 왜곡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실·경험·데이터를 근거로 탐색하는 과정을 집단원과의 상호작용에서 시도했다. 집단원이 은유적으로 스스로 자기 생각을 법정에 세워 심리적 ‘공정한 재판’을 경험하는 것으로 검사 질문은 사고검증·증거수집 기법이고, 변호사 질문은 소크라테스식 질문·인지적 재구조화 기법으로 진행된다.
어색함과 긴강감은 점점 사라지고 집단원들의 몸동작과 맞추는 호흡속에서 자연스런 집단의 과도기로 넘어갔다
2. 집단상담과도기
1) 비합리적신념 형성의 생활사탐색과 검사와 변호사역할을 할 짝궁찾기
2) 목적
이 장면은 단순한 짝궁 정하기가 아니라 비합리적 신념을 활성화하고 집단 안에서 직접 다루도록 설계된 개입으로 왜 내가 집단원을 선택하는지 왜 거절하는지 근거를 대는 과정이 증거수집과정을 연습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통해 자동적 사고·핵심신념을 드러내는 작업이 활성화되어서 인지치료의 핵심 기법인 신념 탐색이 가장 활성화가 나타나는 시간이다. 짝궁 맺기 과정에서 나온 신념은:(나는 다른 사람에게 선택받지 않으면 사람에게 매력이 없는 것일 것이다. / 한 번 거절당하면, 앞으로도 계속 거절당할 것이다)
짝궁 수락·거절 상황은 선택과 거절의 실제 장면을 경험하면서 내면의 신념(“나는 버려질 것이다”)이 활성화된다. 이것은 인지행동접근의 행동실험을 실제 상호작용을 통해 신념이 검증되는 과정을 갖게 한다. 동시에 교정적 정서 경험( 거절이 꼭 ‘무가치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집단에서 배우게 됨)을 가진다.
검사와 변호사 역할은 이 짝궁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집단원들의 피드백 “거절당한 경험이 정말 ‘내가 무가치해서’만 생긴 건가요? 다른 이유도 있었나요?”, 한번 거절해 보니 내가 생각한것만큼 상처가 되지 않았다. (검사역할), “사실 다른 집단원은 당신을 지지하고 있고, 거절은 곧 무가치함을 뜻하지 않습니다.(변호사역할)이 자연스업게 나타나면서 동시에 인지적 재구조화가 경험적으로 진행되었다.
집단상담과도기와 작업기: 짝궁과 비합리적 신념의 형성의 생활사탐색과 검사와 변호사역할하기
검사와 변호사역할을 구체적으로 지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했고 그것을 정리해보면 아래처럼 나온것같다 기억에 의존해서 한것이라 정확한 워딩은 아니다.
1) 집단원a과정
집단원 A: “저는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뭐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청소, 공부, 교사 일, 대학원 수업, 상담 수련까지… 너무 힘들어요. 특히 수업료가 650만 원이라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서역활과 변호사역할은 순환적으로 오가며 가장 역동적으로 일어났다.
역할검사(집단원 B, C,D, E등):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는데, 열심히 하지 않았던 순간에 꼭 후회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모든 일에 다 열심히 했을 때, 결과가 항상 더 좋았나요? 아니면 힘들었던 적도 있었나요?”
열심히 한 이유가 결과치에 영향을 주나요?
나는 집단원이 계속 이야기가 돌고도는 순간이 들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신념을 “그게 꼭 바람직한가?” “미련한 부분도 있지 않나?”라고 직면시켰다. 이렇게 한 목적은 집단원의 많은 분들이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신념에 있음을 알았고 신념을 흔들고, 그 신념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얼마나 타당한지를 확인하게 하고 싶었다. 이 피드백이후 집단원은 충격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의 그동안의 역할과 시간이 부정당한것같아 억울하다고 표현했다. 난 그 집단원의 말이 반갑게 들렸다. 왜냐하면 때로는 도전적이고 직설적인 피드백을 통해 신념의 절대성을 깨뜨리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피드백이후 다른 집단원들도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난 집단원의 내적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리더도 같은 과정을 겪었다”는 자기개방을 드러냄으로 집단원의 자기 신념에 덜 방어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면서 검사역할( “나도 열심히 살았지만, 그게 꼭 좋은 건 아니었어” → 기존 신념에 도전)과 변호사 역할( “그때의 나를 돌아보니, 그렇게만 사는 게 최선은 아니었더라” )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집단원에게 자기 신념을 유연하게 바라볼 기회 제공하고자 했다.
집단웜A의 혼란과 억울함을 지금 당장 대안적사고로 변화되어야한다는 것이 또다른 비합리적 신념이 될수 있어서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필요했다.
2) 집단원 B과정: 생일이 내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집단원 B의 이야기과정에서 에서 생일이 B에게는 너무나 중요했다. 이 과정을 집단원들은 계속 검사역할로 계속되는 질문을 했다. (교회 친구들이 생일잔치를 해주지 않았던 게 사실인가요, 아니면 특정 몇 해 동안만 그랬던 건가요?”생일잔치를 받지 못한 경험이 정말로 ‘존재가 인정받지 못했다’는 증거가 될까요?”/“혹시 다른 방식으로 축하를 받거나 관심을 받은 경험은 없었나요?”/교회 친구들 외에 가족이나 다른 친구들이 축하해 준 경험은 있었나요?”/“생일잔치는 없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당신을 인정하거나 소중히 대해준 순간이 있나요?”/“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던 이유가 꼭 ‘존재 부정’ 때문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다른 이유(예: 상황, 문화, 준비 부족 등)일 가능성은 없을까요?”/“생일잔치를 받지 못한 경험이 곧 ‘나는 존재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일반적 결론으로 이어져야 할까요?”/“한 사건이 내 전체 존재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혹시 당신도 누군가의 생일을 챙기지 못한 적이 있었나요? 그 경우, 그 사람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서였나요,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이었나요?” /“그렇다면 친구들이 생일을 챙기지 않았던 것도 꼭 당신 존재를 부정해서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난 검사역할을 집단원들이 할수록 집단원B의 욕구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그래서 난 교정적체험과 간접적 변호사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딸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내가 생일을 소중히 여기지못했던 경험을 나누면서 집단원 B의 지금의 욕구와 생각이 충분히 들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집단원 B의 신념을 집단원들이 직접 논박하거나 검증했기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인지적 재구조화의 보조적 기법을 사용했다.
B의 신념이 “생일 = 존재 인정”이라면, 리더의 개방은 “생일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그리고 동의를 얻어서 ‘지금여기 다리꿈생일파티’를 했다. 이것은 교정적 정서 경험이며 상징적 재현을 통해서 집단이 실제로 생일을 축하함으로써, “나는 존재가 인정받지 못한다”는 과거 경험을 경험적·정서적 수준에서의 교정 작업을 먼저 한 것이다 사고를 다루기보다 감정과 정서를 먼저 다루자 “생일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곧 존재의 전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대안적 해석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 후에 나눔을 통해서 확인할수 있었다
집단이 생일을 축하해주는 의례는 집단원B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변호사 역할에 가깝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예요. 다른 증거도 있어요.” (언어적 논박) /집단 파티: “우리가 당신을 축하하고 기뻐해요.” (행동·경험적 논박)
이것은 “변호사 역할을 경험적으로 구현한 사례했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순수한 인지적 재구조화 기법이라기보다, 집단상담에서만 가능한 정서적 보상과 행동적 재현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다.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me,는 집단응집력의 최고가 된 순간으로 기억된다
4. 집단후기: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상징적 선언문
Kate Han의 「GOLDEN」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같이 추었다 각자의 몸동작이 낯설고 작은 동작이지만 집단원 각자는 (“너는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다”/“우리는 함께 빛나는 사람들이다”/“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현재의 의미 있는 순간으로 너의 가치를 확인하자”) 자신에게 집단원에게 경험적 변호사 역할(신념을 행동·정서로 재구조화)로 상징적 선언을 온 몸으로 불렀다 그리고 기억했다 .. 아쉬움을 다음을 기약하면서 나의 비합리적신념과 핵심신념이 한발자국 나아감으로...
2025년 8월 31일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숨막히는 가슴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비합리적 신념은 ‘난 못난 사람이다’이다. 나는 잘난 것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못났다. 나는 열등하다. 그래서 나는 괜찮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믿었다. 방황하던 20대 후반 나는 닥터 지바고라는 영화를 보고 모든 것을 내려 놓을 각오를 한 적이 있었다. 나는 결코 지바고처럼 멋지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나는 열등하다. 이는 마치 나의 원죄와 같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사람들은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고 그 결핍이 사고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들러의 개인주의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집단원들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한 작업을 보면서 어찌할 수 없는 안타가움을 느끼고자 집중하였다.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마음과 상황들에 무기력해지는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집단원들은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화를 내기까지 하였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거의 다루지는 못하였다. 나는 타인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평가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경향 역시 또 다른 비합리적인 신념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짝궁을 정할 때 나는 단 한번도 먼저 나서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집단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이번엔 내가 끌리는 짝궁집단에 스스로 지원을 하였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새로운 시도의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짝궁집단에 내가 본받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었기에 많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첫째, 이들은 참으로 열심히 실고 있구나였다. 둘째,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들의 고민과 상대방에 집중하고 공감해주고 질의하는 것에서 짝궁집단원들의 진심을 보게 되고 느낄 수 있었다. 셋째, 교감방식이었다. 들어주고, 과하지 않게 안타까워해 주고, 터치 해주면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감정을 드러내면서 반응을 해주는 것 등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 나는 상담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꾸미고 척해 왔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 잘 해야 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인해 상담사 흉내를 내고 있지는 않았던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짝궁집단원 중 한명이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알지만 고쳐지지 않고 알지만 뜻대로 되질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 놓던 이는 타인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대해 감정을 드러내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그러면 안되지요.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거예요?“ 이는 전혀 이성적이지도 합리적인 도움말은 아니었지만 왜 반발감이 생기지 않고 위로가 되었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래서 인상적이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관찰자 입장에서 짝궁집단원들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여전히 나의 상담에 대해 불만이 많고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짝궁집단원들의 상담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집단원 작업이 두명에 그친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물론 대상이 적어서 상당히 깊은 부분까지 작업이 이루어 졌으나 조금은 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고 나누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는 진솔함과 열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집단지도자의 유능함은 참으로 부럽고 탐나는 것이다. 집단원들에게는 그 수 만큼이나 다양함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여전히 상담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터라 집단상담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 지도자의 요청에 의해 참여를 하였으나 사실 지도자의 요청은 적잖이 반갑고 안도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에 부합되기도 하였다. 이번 집단에 참여하면서 나름 목표는 판단하지 않고 조언하지 않고 진술자의 진술에만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쉽지만은 않았으나 확실히 의식하고 참여하니 전에 보다는 나아진 것 같았다. 특히 짝궁집단원들과의 대화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2025년 8월 31일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버티는 어깨
1. 집단상담 후기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모든 일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인정받으려면, 어떤 성취를 이뤄야 한다.
-좋은 성적으로 나의 성취를 증명해야 한다.
→비합리적 신념 이면의 인정욕구와 통제욕구가 크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열심히 하고자 하는 생각 이면에 열심히 하지 않아서 후회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작업을 통해,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열심히 하는 것의 방향이 중요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수행 중인 역할 중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작업을 통해
내가 어떤 역할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를 돌아볼 수 있어서 생각이 정리됨을 느꼈다.
3)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좋은 성적을 얻어야 더 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가 성적만 가지고 움직였는지를 돌아보며 그렇지 않음을 발견하였다.
이에 나의 동기와 원동력이 성적만은 아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완벽해야 하고, 그래야 스스로 만족스럽고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완벽하지 않아도
내담자가 만족을 느끼거나 스스로 성취감을 느낀 경험이 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3인조가 이미 결성된 상황에서,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눈여겨보고 있던 집단원과 짝꿍이 되었다.
-집단원 전체가 있는 자리에서 성취에 대한 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고,
억울한 감정이 들었을 때 솔직하게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아직 비합리적 신념이 변화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그러나 성취와 관련된 철옹성 같던 비합리적 신념에 조금 균열이 생긴 것 같다.
이에 ‘슬슬 해보자.’와 같은 생각으로 에너지를 조절하기도 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고장날까봐 걱정해 주는 것 같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말을 듣기 전에, 감정이 격해져있고 집단이 불편하다고 느껴졌는데
이 말을 듣고 나서는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집단원의 생일 잔치를 해주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함께 지켜주는 자리에 함께 있어서 좋았다.
8) 가장 아쉬웠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집단이 진행되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보니,
더 많은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나누고 작업할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다.
9) 집단 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한 가지 말을 했을 때,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탐색해 가는 시도들에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관심이 느껴져서 많이 배운 것 같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에 참여했을 때,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작업을 해 볼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설레면서도 인지행동치료 집단이라 무서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함께 작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장면이 많아서
집단이 따뜻하게 느껴져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만족한다.
2025년 8월 31일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부드러운 어깨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쓸모가 없는 인간이다.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한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논박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 팀 구성원이 나의 환경에 압도된 것 같은 느낌이다. 또다른 구성원은 나와 비슷한 경중의 경험들을 한 것에 대한 신체화로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서 존재하고 있다는 것. 이것 만으로도 기적과 같은 일로 느껴졌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자기분석과 집단참여 또는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존재 자체, 있는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받고 싶었고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지만 환경과 각자의 형편들에 의해서 우리들의 욕구들은 무덤속에 묻어버려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는 나의 역동 지루함 견디기가 지난 집단 참여했을 때보다 좀더 수월해진점과 타인들을 향해 외부로 돌려진 관점이다. 나의 문제에 몰입해서 집착해 온 지난 나의 거친 역동들을 다루기보다는 아주 소소하고 작은 일들에 대한 느낌과 그 느낌안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소소한 행복???!!!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아직은 모르겠다. 아직도 내 마음에는 조급함과 불안함이 남아있으며 역할에 대한 책임과 압도감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라는 중간신념과 이렇게 살아야 나는 존재로써 인정받는다라는 비합리적 신념으로 줄로 이어진 인형놀이 같다는 생각과 슬픔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모두가 나만을 위한 생일 잔치를 하고 싶어요!!! 내게는 너무나 하찮은 소원이라는 생각에 내가 살아온 역경들과 비교를 해본 시간이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 보니 그러한 생일잔치를 하고 싶었던 뻣뻣 목의 작은 소원은 나의 비합리적 신념과 맥락이 같은 걸 깨달았다. “아주 소소한 행복“이걸로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고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소박하고 작은 소원이지만 정말 중요하고 깊은 존재에 대한 인정인 걸 알게 되었다. ”나 여기 있어요!!!“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목의 생일 잔치를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다. 작은것에 행복하자(소확행!!!) 이런 생각을 늘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해야 행복한지 막연하였다. 목님의 ”나를 위한 생일파티“를 그리 원하는걸 이룬 이날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장시간에 걸친 집단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한계를 느끼게 한다. 더욱이 한 가지에 집중한다는 것이 부담감이 든다. 그리고 집단 리더가 우리 각자에게 태어난것을 스스로에게 축하한다는 노랫말이 나는 아직도 어색하고 낯설다. 이런 단어들을 기재할 때 울컥한 느낌이 들었다. 나의 무의식에는 내 존재에 대한 기쁨과 행복감을 알아달라는 신호일까???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 집단의 역동, 집단원들의 특성, 집단에서 지켜져야 할 문화적 틀 등에 대해 부드럽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피드백하는 것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집단원: 15명의 집단원들의 풍부한 자기만의 이야기로 풀어낸 존재에 대한 욕구는 집단 지도자가 말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들이 상담이라는 중간 매개를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인정과 사랑을 통하여 인정되어지고 싶다는 욕구로 해석 할 수 있는 배움이 되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실제 집단에서 일어나는 이론들에 대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해 궁금했고 집단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또는 어떻게 치유가 일어나는지를 경험하게 되었다. 나의 집단참여 기대는 만족한다.
2025-08-31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변덕스러운 난소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열심히 해야한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오랫동안 나를 움직여왔고, 나를 힘들게 했던 신념들이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집단원들과 말로 풀어내는 경험은 다르게 나에게 왔다. 그저 피하려고만 애써왔던 나의 신념들이 집단원들로 하여금 변호받고, 공감받는 것을 체험하며, 그저 피해야 되는 것이 아닌 '나'를 이해하는 과정으로 다가왔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짝꿍과의 이야기에 많은 부분은 공감받았다. 이미 알고 있던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할지라도 서로 지지하는 작업 또한 이 비합리적 신념을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형용사+명사로 이루어진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데, 그것을 첫순서로 나서서 했다. 평소 먼저 나서서 무언가 하는거.. 특히 몸으로 뭔가 남앞에서 표현하는건 시도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집단의 침묵의 역동때문이었을까. 이 침묵은 나를 옥죄어오기 시작했고, 가장 첫순서로 나를 내세웠을 때 나는 이 옥죄임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변덕스러운 난소' 아 별칭도 너무 어렵게 정했다는 생각이 수없이 스쳐지나갔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이거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데. 나의 비합리적 신념과 나의 신체반응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해본 적 있었는가? 없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난소와 생리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지극히 생리학적인 반응이 별칭과 몸의 표현을 만나서 나에게서 다시 태어났다.
두번의 거절. 나는 거절을 잘 하지 못한다. 늘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인드로 했다.그러고 나중에 후회하고 힘들었다. 이번엔 두번의 거절을 하였다. 이는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고, 복잡해진 상황이 싫었고, 집단에 앉아서 버티고 있는게 힘들어졌다. 그러나 이런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난 안정감을 찾았다. 거절하지 못해 계속 불안한 감정을 끌고가는 것 보다 훨씬 나은 결정이었다.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이 집단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피드백을 건내고 받고. 이 과정으로 비합리적 신념이 단번에 수정되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나의 신념의 긍정적인 부분을 지지받을 수 있었고, 새로운 결과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으며, 다른 시도를 해보고자 하는 나의 용기가 한걸음정도 늘어났다. 이는 내가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기에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할까말까 고민했던 이야기를 말했고, 난소님이 빠르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더 말을 할 수 있었다.
나에게 가장 도전적이었으면서 가장 안도감을 느꼈던 뻣뻣한 목님의 이야기였다.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와 두려움으로 들릴 수도, 나의 말이 다시금 오해를 풀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가장 강하게 체험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생일축하시간. 한 사람을 축하해주고, 더 나아가 나를 축하해준다는 것은 이런 느낌일까. 그 사람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었고, 나는 나에게 더 따뜻한 사람이 되었다. 진심으로 앞으로 더 나아지길 바라는 이 마음이 느껴졌다는거, 그걸 내가 할 수 있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난 이 시간을 '가장 좋았던 시간'이라고 답하고 싶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내가 좀 더 다듬어지지 않았다는것. 늘 나에게 과제인 것 같다. 늘 다듬어질 수는 없지만, 이상하게 집단만하면 내가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새로운 시도를 무조건 해봐야겠다는 나의 강박적인 신념때문일까. 좀 더 나다운 선택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 고민을 집단원들과 나눠볼걸그랬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그들의 억양, 톤, 전달하는 이야기들. 그들의 개성이 있고, 그들의 의도가 있다. 진심으로 타인을 안타깝게 여기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이 모든 적극적인 활동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집단을 내가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이때문이지 않을까.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행동치료집단은 처음이다. 그렇게 비합리적신념이 톺아지는 현장을 마주하고 싶었다. 그렇게 마주하게된 집단은 내 생각보다 따뜻했고, 생각보다 더 격렬했다. 이런 역동들 속에 내가 존재했었던 사실이 나에게 만족감을 준다.
2025-08-31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 뾰족뾰족 엉덩이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내가하면 잘 할 수 있다' 라는 비합리적인 신념으로 작업을 했는데 결국 외부의 인정이 큰 영향이 있음을 알 수있었다. 그래서 "나는 인정받아야 한다"라는 비합리적인 신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 일상의 패턴들을 왜 형성되는지 알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변화되지 않았다. 그냥 나의 기질이라고 치부하며 힘겨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었다. 나와 유사한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진 집단원이 있었고, 그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관찰자 입장에서 바라보며 비합리적인 신념을 버리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것 또한 곧 죽어도 인정을 받아야한다는 비합리적인 신념 때문이다. 이것이 얼마나 미련한 생각인지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한 나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지 않는지를 알게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지금 돌아보니 조언자의 자격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보다 경험이 많은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다. 짝궁은 모두 나보다 연륜이 높으신 분이셨고 사회경험이 풍부해 하시는 말씀이 더 설득력 있게 들렸다. 여기에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이 작동함을 알 수있었다. "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의 조언이 유용하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남성 집단원과 짝꿍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남성과 그룹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초대를 시도 한 것은 아니지만 초대를 거절하지 않고 짝꿍 작업을 하였다.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남성과 그룹작업을 하면 불편한 상황이 될까봐 걱정하는 면이 있다.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지만, 남성의 전체를 조망하는 생각 구조가 도움이 될 때가 많다. 그리고 점점 나이들어 감에 따라 나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성실하게 산다는 것이 "미련하게 산다"는 것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게 해주었다. 지혜롭게 똑똑하게 나에게 도움이 되게 나의 과업들과 일상들을 크게 조망하며 에너지를 분배해야겠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집단원이 모두 모여 작업한 비합리적신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지겨움을 동반한 그리고 이 질문을 왜하지? 하면서 시간이 아깝게도 느껴졌지만 그 가운데 미세한 심리, 감정선들이 보이고, 사고의 패턴 그리고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 보였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짝꿍 작업이 너무 아쉬웠다. 구조화하지 않고 작업을 시작하여 시간 분배가 되지 않아 한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지 못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 15명이 15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지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곳에는 배려, 양보, 사적 거리, 말투, 눈빛 모든 것이 작동되어야한다. 지도자의 섬세한 언어사용과 성숙한 상담사 집단원이기에 긴 시간 불편함 없이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 좋아하는 REBT이론을 집단에서 다룬다는 것이 기대가 되었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찾아서 논박을 하고 지지를 하고 재미 있었다. 비합리적인 신념을 알고 있지만 변화는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고, 그리고 변하게 되면 정말 큰 영향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2025-08-31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뻣뻣한 목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집단상담을 통해 나의 감정을 힘들게 했던 생각의 뿌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특히 "생일에는 여러 사람에게 축하받아야 한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이러한 신념의 배경에는 쌍둥이로 자라며 집에서 느꼈던 미묘한 소외감과, 개인적으로는 축하를 받았지만 단체로부터는 한 번도 중심이 되어 축하받아 본 적 없는 경험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경험의 부재는 '여러 명에게 축하받기'를 일종의 버킷리스트처럼 만들었고, 기대하면 실망이 클 것을 알면서도 매년 생일마다 기대를 품게 했다. 결국 나에게 생일 축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공동체 안에서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존재 가치를 증명받는 행위와도 같았음을 깨달았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다른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을 다루는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나의 신념 패턴을 발견했다. 한 집단원의 신념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려는 우리의 노력이 당사자에게는 '공격'처럼 느껴진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그 순간 나는 '자기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 굳이 내 에너지를 들여가며 도움을 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에 말을 아끼게 되었다. 이는 이전에 짝꿍을 정할 때 내가 원하는 집단원에게 거절당했던 경험과도 연결되었다. 당시에도 기분이 나쁘거나 상처받기보다는 '나와 하고 싶지 않은 사람과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미련 없이 마음을 접었다. 이 두 경험을 통해 나는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곳에 나의 에너지를 쓰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3)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짝꿍에게 교회의 생일 축하 사건을 이야기하는 과정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엄마와의 관계는 어떤지?", "다른 곳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껴진 적은 없는지?" 와 같은 질문들은 나의 신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신념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진실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다. 짝꿍의 공감적인 경청 속에서 나의 감정이 존중받는 경험을 했고, 내가 어떤 패턴으로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드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두 가지 큰 실험을 했다. 첫째는 내면의 싸움을 밖으로 꺼내본 것이고, 둘째는 나의 특징인 '감정이나 생각을 속에 담아두는' 행동 대신 즉시 표현해보는 실험이었다. 특히 한 집단원의 다른 집단원에 대한 두 번의 거절로 인해 느꼈던 마음을 솔직하게 피드백하는 시도를 했다. 불편한 감정을 바로 표현하자 그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돌아왔고, 이전에는 담아두고 표현하지 않아 마음속에 오래 담아두었던 감정이 빠르게 해소되는 경험을 했다. 이에 용기를 얻어 다른 상황에서도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을 2~3번 이상 즉시 이야기해보는 시도를 해보았다.
5)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나의 경험과 감정이 집단 안에서 온전히 이해받고 수용받는 경험을 통해,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야"라는 믿음에 큰 균열이 생겼다. 특히 생일 축하가 나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수단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여러 사람의 인정이 없어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특별하지 않을 순 있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다" 라는 새로운 합리적 신념이 싹트기 시작했다. 앞으로 현실이 크게 변하지 않고 또다시 축하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집단에서 받았던 지지와 수용의 경험을 기억하며 스스로의 중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짝꿍 집단원이 던진 "다른 곳에서 내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껴진 적은 없는지?"라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질문은 나의 부정적인 생각을 모든 상황에 일반화하던 오류를 정확히 짚어주었다. 처음에는 사실 생각나는 게 없었다. 그러나 계속 생각해보니 장례식에 여러 명의 친구들이 같이 장례식에 참석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축하의 기억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여러 명이 위로하러 와 주었던 기억이 생각나며 그런 집단이 아예 없지는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전체 집단에서 내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었던 시간이 가장 좋았다. 평생 바랐던 '이해와 수용'을 그 자리에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과 서운했던 감정들이 온전히 공감받고, 집단 마지막에 나를 위해 열어준 생일파티에서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것을 느꼈다. 마치 매년 실패했던 버킷리스트를 마침내 이룬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 시간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큰 힘을 주는, 그야말로 '교정적인 정서 경험'이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다룰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 다른 집단원들이 자신의 신념을 탐색하고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이 나에게도 큰 배움과 통찰을 주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는 핵심을 꿰뚫는 질문의 힘과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집단원들에게는 용기와 연대감을 배웠다. 무엇보다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보편성을 느끼며 큰 위로를 받았다. 또한, 불편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관계가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소되고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배웠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에는 ‘나는 왜 유독 이런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느낄까? 이제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라는 기대를 가지고 참여했다. 상담을 마친 지금,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낀다. 단순히 나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나를 힘들게 했던 생각의 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과 치유적인 경험을 동시에 얻었다. 내 안에 해결해야 할 것들이 아직 남아있지만, 이번 집단을 통해 가장 큰 마음의 짐이었던 '인정 욕구' 하나를 떠나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2025.08.31. 인지치료 집단상담 후기
별칭 : 아픈 무릎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부지런해야만 한다. 게으르면 안된다." 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조급한 마음을 가져 왔고 신체를 돌보기 보다는 일의 결과에만 집착하여 몸을 상하게 했다. 별칭을 지을 때 비합리적 신념과 연관을 지어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체 상태가 나의 비힙리적 신념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이 결국 나의 비합리적 신념들과 다르지 않았다.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면서 그것은 곧 나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작업이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비합리적 신념을 다루면서 핵심 감정을 알아차렸고 핵심 감정을 억압하므로 신체화가 일어나고 감정 접촉을 하면 나타나는 신체화때문에 접촉 자체를 회피하려는 사이클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핵심 신념은 핵심 신념을 극복하려는 또 다른 비합리적 신념을 가지고 오고 새로 생긴 비합리적 신념은 합리성을 가장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비합리적인지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는 통찰이 생겼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 본 것이 있는가?
내가 시도하려는 것은 아니었으나 3인 1조를 형성할 때 이미 만들어진 조원을 다른 사람이 초대하면 응할지 거절할지 스스로 결정하는 실험은 이제껏 집단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다.
거절 당하는 것을 보는 것도 내가 초대 받았다가 거절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새롭게 경험했지만 외부에서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집단에서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한 감정의 단어로 표현하기 보다는 신체 감각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나의 센스티브한 신체 감각을 그대로 표현해보자고 시도했는데 표현하거나 알아차리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느껴진 신체 감각이 빠르게 진정되는 것을 느꼈다.
5) 시도해 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비합리적 신념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정했던 나의 비합리적 신념들을 인정하게 되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3인 1조가 작업한 시간과 집단 회기 동안 신체 감각에서 느껴지는 것을 표현하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민한 신체 감각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신체 감각이 느껴져 집단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집단 이후는 그 집단 원들의 감각이 나의 신체 감각으로 남아 있어 나를 더 힘들게 했었다. 또한 나의 감정들을 드러내면 비난 받았던 경험이 있어 더욱 예민하게 며칠을 고생해야 사라지곤 했다. 그런데 이번 집단에서는 나의 예민한 신체 감각을 인정받는 것 같았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집단원들끼리 서로 안면이 있는 집단원들이 있었음에도 쉬는 시간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하위집단 형성이 되지는 않았고 집단 모임이나 점심시간에도 사적인 것들을 묻지 말라고 하셔서 개인정보는 알 수 없었던 것이 이미 집단원들끼리 안면이 있으면 새로운 집단원은 그 집단에 들어가지 못해 밖에서 맴도는 현상들이 보이는데 이 집단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3인 1조 작업을 했다고 해도 끝나고 나면 원 상태로 돌아가 하위집단을 형성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좋았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비합리적 신념을 찾는 것에 작업이 몰입되어 인지치료에서 핵심감정과 핵심신념을 찾는 것까지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단지 비합리적 신념을 찾으면서 핵심신념이 무엇이겠다는 것은 알아차렸으나 집단 리더자가 정확하게 핵심감정과 핵심신념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도록 하지는 않았기에 내가 짐작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아쉬웠다.
또한 비합리적 신념을 찾지 못했다는 집단원에게 비합리적 신념부터 찾아 줘야 했기에 검사 변호사 역할을 하는 단계까지 나가지 못했고 인지치료에 대한 집단원들의 수준차이가 있어 소크라테스 문답으로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것 자체가 되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다.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도 하나의 집단원처럼 똑같은 입장에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했고 집단원도 솔직하게 표현하므로 나도 솔직해 질 수 있었고 집단 지도자가 자기를 개방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니 나와 같은 경험이 있다는 것에 대해 내가 안정감을 느끼고 나의 신체 감각이나 경험을 개방할 수 있었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 참여 기대는 없었다. 단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했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집단을 마친 후 인지 치료 집단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나의 핵심 감정을 찾아보고 감정을 표현해 보자는 기대가 있었는데 회피하지 않고 잘 모르겠는 감정에 대해 표현하기 보다는 내가 잘 느끼는 신체 감각에 대해 표현하게 되니 직설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 완만하게 표현하기 쉬워 남는 아쉬움이 없었다.
2025-8-31 인지치료집단상담 후기
별칭: 삐죽삐죽머리
1)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머리가 부시시 단정한 이미지를 주지 않을 것이다”, “키가 작아 사람들이 무시할 수도 있다’와 같은 신체적인 외모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상담자로서 인생의 경험의 폭이 좁아서 좋은 상담가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무능한 상담가”라는는 상담가로서 무능력하다는 내용 등 다양한 비합리적 신념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2)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버티는 어깨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음. 또한 뻣뻣한 목의 생일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잊혀졌던 과거의 일이 떠오르고 울컥했음. 나의 비합리적인 신념도 양육환경, 사회활동과정을 통해 학습되었을 수 있겠다고 타당화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고, 반대가 되는 다른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3)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상담자로서 내가 가진 비합리적인 신념은 내가 인생의 경험에 대한 폭이 좁아서 좋은 상담자가 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 짝꿍은 나의 사회생활 경험을 부러워했고, 한 짝꿍은 자신이 어려서 무시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짝꿍을 통해서 이러한 작업을 하다보니 상담자 모두 나름대로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 자신에 대해 조금은 너그러워 질 수 있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나에 대한 개방을 좀 더 시도해 보았다.
5) 시도해본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집단안에서 나를 개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개방해도 괜찮다는 것으로 바뀜
6) 가장 기억에 남는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집단원들이 별명을 설명하고, 서로 짝꿍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집단의 역동을 경험하게 되었음. 거절을 시도하는 집단원의 모습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용기와 불안, 그리고 마침내 했을 때의 뿌듯함이 느껴졌다, 짝꿍을 초대하고 그룹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이미 형성된 짝꿍에 도전을 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집단원간의 역동을 무척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생일파티 했던 장면-집단원 모두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 그리고 자 나 자신에게도 내가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8)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소집단 활동 시간이 조금 짧았던 것 같다.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
9)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용기, 수용 타인을 향한 호기심, 지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집단 지도자는 집단원들간의 미세한 감정선을 읽어내고 개입하며,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모습도 집단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었던 것 같다.
10)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인지치료 집단에 처음 참여하였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우고 싶었던 기대가 있었고 실제로 집단에 적용하는 법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2025-08-31) 인지치료집단상담 후기
별칭: 쉴틈없는 위장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차렸는가?
-먼저 고백을 하고 시작해야 할 거 같다. 집단상담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팀에서 작업하면서 한 분의 비합리적 신념에 집중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그분의 비합리적 신념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팀원들과 작업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다른 분을 배려한다고 생각했지만 혹시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다른 분들이 아는 것이 무서웠을까? 나의 비합리적 신념은 ‘완벽해야한다’이다.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내가 아는 내용말고 다른 팀원들의 입을 통해 내가 무엇을 알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집단원들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거나 지지하는 작업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집단원의 비합리적 신념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그분이 정말 무서워하는 것은 뭘까? 그분도 인식하지 못하는 또는 마주할 용기가 없는 핵심 신념이 뭘까를 보려고 노력했다. 인정(?)할 때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까를 생각하고 부정(?)할 때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내적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려고 했다. 그런 과정을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도 적용해보면서 정말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3.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짝꿍의 비합리적 신념에 대해 팀에서 작업을 할 때는 내가 파악한 짝꿍의 비합리적 신념은 ‘존재감-소중한 존재가 못 된다는 존재감’이라고 생각했다. 내 짝꿍은 발표한 집단원 중 한 명이었다. 그분이 전체에서 발표할 때 마지막 부분에서 외롭다는 단어를 말했는데 ‘외롭다’에 나의 시간이 잠시 멈춘 거 같았다. ‘나의 완벽해야 한다’ 속에 외로움이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 완벽이라는 포장지로 나의 외로움을 감추고 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실험을 해본 것이 있는가?
-집단에서 이렇게 솔직해 본 적은 없었다. 보통은 솔직함 속에 숨어있는 나의 안전장치가 있었는데 이번 집단상담에서는 모든 순간이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나의 안전핀이 풀린 순간들이 있었다.
시도해본 결과 나의 비합리적 신념이 어떻게 되었는가?
시도한 순간에는 후련함. 잠시 후 밀려오는 후회감. 시간이 지나면서는 다시 주워담을 수 있고 더 예쁘게 담을 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통합이 된다고 할까? 이런 부분도 나. 저런 모습도 나.-- 더 커진 내가 된거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문장 혹은 시간은?
-○○입의 따님이 결핍을 채우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시 자신을 채워갔다는 말이 좋았다. 따님은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대상이 곁에 있어서 세컨드 찬스를 얻었다. 나도 내담자들에게 그런 대상이 되고 싶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그 이유는?
-○○목 생일파티는 잊지 못할 거 같다. 1절은 해피버스데이 투유. 2절은 해피버스데이 ‘투미’ ○○목님의 생일파티이기도 했지만 나의 생일파티이기도 했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그 이유는?
나의 비합리적 신념과 깊이 있는 만남을 가지지 못한 거 같다.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의 열정이 부럽다.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나이도 나보다 많고 체력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데 저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 존경스럽다.
신참이 선배님들의 실력을 제대로 본 거 같다. 노련함이 부러웠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기대는 ‘무사히 마치자’였다. 그 긴 시간을 어떻게 견디지? 내가 할 수 있을까?
첫 단계를 넘었다. 이제 시작이지만 잘 했어, 수고했어 라고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
2025-06-06 관계신호등 불타는 발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나는 관계가 중요한 사람인 것 같은데 상당히 계산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
싫기만 한 사람도 좋기만 한 사람도 없고.
마음이 불편하고 싫은 상황은 있는데
누군가 소리 지르거나 폭력을 사용하며 분노를 표출 할 때, 비난 받을 때
몸이 굳어도 그 자리에서 상황을 최대한 파악하고 대처하려는 것 같다.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하는 동시에 공감되고 이해도 되고
친절하거나 예의있게 하려하고,
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검색하거나 조언을 구해서 나중에라도 반응.
비즈니스적 대처. 이익, 손해 계산해서 관계를 맺는 편인 것 같다.
피하고 싶은 상황에도 무례하지 않고 문제든 관계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관계에서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편이다.
마음이 편안하면 먼저 다가가 스몰토크, 연락하기도 한다.
이상한 소리(?)도 내고 시덥지 않은 농담도 한다.
그런데 전여친하고 좋았던 때 말고는 타인이 알만한 파란신호등이 있었나?
리액션이 뚝딱거리는 것 같다. 포커페이스, 무표정으로 파란 신호등 켤 때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 한다.
노란 신호등이나 빨간 신호등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 수 있는 파란 신호등이라면 편지나 선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예민한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편한 관계를 예감하면 불안과 함께 몸이 반응해버린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면 넘어가지 않고 물어보는 편. 순간순간 순발력 있게 적절한 리액션이 안되는 것이 숙제다. 20대 초반까지는 긍정적인 관계든 어려운 관계든
관계 자체에 스트레스 받고 계속 도망가고 회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같이 울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해진 부모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건강 악화로 큰일 나실 뻔한 아빠의 모습도 떠올랐고 다른 점이라면 반대를 하든 말든 통제하고 간섭을 하든 말든
나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마이웨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구나 어떻게 보면 아직 철없는 금쪽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지금 부모 , 자식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식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직장에서 누군가의 동료 , 교회에서는 권사,지역장 등등 그리고 하나님 안에 모두 같은 자녀, 연약한 한 영혼이라는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잔소리 많고 꽉 막힌 엄마와의 소통에서 반대로 지지적인 엄마의 역할을 해준 짝궁.
다시 생각해보니 잔소리 많은 엄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습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지지적인 경험이라기보단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비난형 가족들 사이에서 초이성형으로 저항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진심이 닿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방식이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어도 반항이나 변명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절대 설득되거나 타협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는데 일방적인 소통에서 나도 내입장에서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로 받아친 것.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솔직히 전할 수 있도록. 나를 걱정하셔서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나한테 관심은 없는 듯한 표현 방식. 근데 나도 마찬가지 아닌가?
반대로 중학생 아들의 역할을 해주며 나도 엄마하고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누고 싶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정말 중학생때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짝궁에게서 어렸을 때 다정히 대해줬던 이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이모에게서도 틱틱 거릴때도 많았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연락을 드려야겠다.사춘기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는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나 녀석 지금이라도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대 내내 따로 살았다가 오히려 30대 되서 같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 따로 살 때 오히려 사랑의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지금은 표현을 얼마나 했나? 앞으로 같이 있을 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없다. 용기를 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을 표현하러 나갔으면 어땟을까.
나는 감정 표현을 망설이고 있나?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작업에 깊게 들어갈 때 둘러 앉아서 다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또 불쌍하고 미안한 감정이 나타났을 때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면서 상자에 담아두고 동생을 초대하고 아버지도 초대하고 계속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깊게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은 짝궁과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을 해보는 것이었다.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진솔하게 나눠주고 배려심 있게 들어주는 모습에서 따듯함도 느꼈다.
뜨심의 작업에서 나도 무기력의 역할을 표현했으면
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아쉽다.
그리고 너무 몸이 피곤해서 놓친 부분도 많고
다른 집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잠을 잘 자고 참여해야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 보조지도자는 발언을 하고 있는 집단원 외에도 여러 집단원들의 표정이나 제스처,
반응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질문을 하고 개입하면서 매끄럽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집단원 각자 즉흥적인데 파트의 역할에 몰입하면서 쏟아내는 것이 대단했다. 특히 엄마 역할로 버티고 실감나게 연기를 한 두심장, 용기를 내어 많은 얘기를 꺼내고 돌파했던 뜨심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5살 이하 애기들하고는 비언어적으로 또 어떻게 소통을 했지
애기들 앞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해체되는데 여기서는 표현이 왜 어려운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 과정은 너무 어렵다.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정리가 잘 안 된다.
생각하는 로뎅처럼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기도했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명확하게 ‘꼭 이렇게 하고싶다 ’
라는 것도 없고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돈된 생각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 취합 정리가 아니라 정리 안된 바탕화면인 것 같다. “딱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바로 있었으면 좋을텐데
기억덩어리들이 뭉쳐있고 직관적인 느낌 어렵다.
바람이 시원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새소리, 자동차 소리도 들렸는데 여러 가지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주중에 계속 야간에 일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너무 졸린 상태였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런데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도 많아서 졸릴 수가 없고 쭉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이 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 기대가 별로 안됐다.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계 신호등의 의미를 살펴보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2025.06.06~07 관계신호등 불타는 발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나는 관계가 중요한 사람인 것 같은데 상당히 계산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
싫기만 한 사람도 좋기만 한 사람도 없고.
마음이 불편하고 싫은 상황은 있는데
누군가 소리 지르거나 폭력을 사용하며 분노를 표출 할 때, 비난 받을 때
몸이 굳어도 그 자리에서 상황을 최대한 파악하고 대처하려는 것 같다.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하는 동시에 공감되고 이해도 되고
친절하거나 예의있게 하려하고,
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검색하거나 조언을 구해서 나중에라도 반응.
비즈니스적 대처. 이익, 손해 계산해서 관계를 맺는 편인 것 같다.
피하고 싶은 상황에도 무례하지 않고 문제든 관계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관계에서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편이다.
마음이 편안하면 먼저 다가가 스몰토크, 연락하기도 한다.
이상한 소리(?)도 내고 시덥지 않은 농담도 한다.
그런데 전여친하고 좋았던 때 말고는 타인이 알만한 파란신호등이 있었나?
리액션이 뚝딱거리는 것 같다. 포커페이스, 무표정으로 파란 신호등 켤 때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 한다.
노란 신호등이나 빨간 신호등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 수 있는 파란 신호등이라면 편지나 선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예민한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편한 관계를 예감하면 불안과 함께 몸이 반응해버린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면 넘어가지 않고 물어보는 편. 순간순간 순발력 있게 적절한 리액션이 안되는 것이 숙제다. 20대 초반까지는 긍정적인 관계든 어려운 관계든
관계 자체에 스트레스 받고 계속 도망가고 회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같이 울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해진 부모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건강 악화로 큰일 나실 뻔한 아빠의 모습도 떠올랐고 다른 점이라면 반대를 하든 말든 통제하고 간섭을 하든 말든
나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마이웨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구나 어떻게 보면 아직 철없는 금쪽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지금 부모 , 자식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식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직장에서 누군가의 동료 , 교회에서는 권사,지역장 등등 그리고 하나님 안에 모두 같은 자녀, 연약한 한 영혼이라는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잔소리 많고 꽉 막힌 엄마와의 소통에서 반대로 지지적인 엄마의 역할을 해준 짝궁.
다시 생각해보니 잔소리 많은 엄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습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지지적인 경험이라기보단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비난형 가족들 사이에서 초이성형으로 저항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진심이 닿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방식이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어도 반항이나 변명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절대 설득되거나 타협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는데 일방적인 소통에서 나도 내입장에서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로 받아친 것.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솔직히 전할 수 있도록. 나를 걱정하셔서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나한테 관심은 없는 듯한 표현 방식. 근데 나도 마찬가지 아닌가?
반대로 중학생 아들의 역할을 해주며 나도 엄마하고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누고 싶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정말 중학생때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짝궁에게서 어렸을 때 다정히 대해줬던 이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이모에게서도 틱틱 거릴때도 많았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연락을 드려야겠다.사춘기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려는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성인이 되어도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나아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부모도 개인의 사정이 있는 걸. 나 녀석 지금이라도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대 내내 따로 살았다가 오히려 30대 되서 같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 따로 살 때 오히려 사랑의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지금은 표현을 얼마나 했나? 앞으로 같이 있을 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없다. 용기를 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을 표현하러 나갔으면 어땟을까.
나는 감정 표현을 망설이고 있나?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작업에 깊게 들어갈 때 둘러 앉아서 다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또 불쌍하고 미안한 감정이 나타났을 때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면서 상자에 담아두고 동생을 초대하고 아버지도 초대하고 계속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깊게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은 짝궁과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을 해보는 것이었다.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진솔하게 나눠주고 배려심 있게 들어주는 모습에서 따듯함도 느꼈다.
뜨심의 작업에서 나도 무기력의 역할을 표현했으면
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아쉽다.
그리고 너무 몸이 피곤해서 놓친 부분도 많고
다른 집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잠을 잘 자고 참여해야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 보조지도자는 발언을 하고 있는 집단원 외에도 여러 집단원들의 표정이나 제스처,
반응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질문을 하고 개입하면서 매끄럽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집단원 각자 즉흥적인데 파트의 역할에 몰입하면서 쏟아내는 것이 대단했다. 특히 엄마 역할로 버티고 실감나게 연기를 한 두심장, 용기를 내어 많은 얘기를 꺼내고 돌파했던 뜨심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5살 이하 애기들하고는 비언어적으로 또 어떻게 소통을 했지
애기들 앞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해체되는데 여기서는 표현이 왜 어려운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 과정은 너무 어렵다.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정리가 잘 안 된다.
생각하는 로뎅처럼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기도했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명확하게 ‘꼭 이렇게 하고싶다 ’
라는 것도 없고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돈된 생각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 취합 정리가 아니라 정리 안된 바탕화면인 것 같다. “딱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바로 있었으면 좋을텐데
기억덩어리들이 뭉쳐있고 직관적인 느낌 어렵다.
바람이 시원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새소리, 자동차 소리도 들렸는데 여러 가지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주중에 계속 야간에 일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너무 졸린 상태였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런데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도 많아서 졸릴 수가 없고 쭉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이 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 기대가 별로 안됐다.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계 신호등의 의미를 살펴보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250606-07 관계 신호등 집단상담집단상담 발달단계별 역동
1. 집단초기
빨간 관계신호등처럼 힘든 부분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별칭을 알아맞히는 시간에 긴장감과 쑥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 초기시간에 나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집단원 3명이 시간 내 도착이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느껴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은 4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 분이 오늘 집단상담인 것을 몰랐을 때 당황했다. 그 과정에서 통화를 해 나가면서 나의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었다. 집단원들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집단상담보조에게 진행을 부탁했다.
산만함과 한 집단원의 빠짐이 집단의 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고민이 되었다.
2. 집단과도기와 작업기의 공존과정
자연 속에서 관계신호등을 몸동작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속에서 집단원들은 낯설지만 시도해보면서 몸으로 표현했다. 짝궁선택과정을 산책길의 벤치에서 진행할 때 엉덩이가 아팠지만 새소리 시원한 바람과 새어들어오는 햇살속에서 집단원들의 나지막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가족짝궁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보였다.retelling of retelling 시간에 뜨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에서 집단원들은 요지부동 무적의 어머니(6살의 떼쟁이라고 별칭을 정함)를 두고 심장, 분노, 답답함 억울함 두려움 죄책감 슬픔 무기력이 심장을 토해내듯이 뜨심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집단상담을 진행해 본 작업 중에서 가장 자발적으로 뜨심의 입장이야기를 대변하는 시간으로 기억될만큼 강력했다. 그만큼 집단원들은 진심으로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내도록 뜨심의 감정과 신체감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감정과 신체감각의 자리에서... 그 순간에 집단은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작업기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 지점에서
중간에 리더의 개입(지금 마음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뜨심의 감정이 폭발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모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니 엄마를 안아주고싶다 엄마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통곡함이 극에 달했다. 이 통곡함의 시간을 리더는 허용했다. 울도록 ...
그 자리에 동생도 초대되었다. 동생이 오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나왔다. 괴로워하는 그 지점에서 미안함과 불쌍함이 교차하는 마음을 견디는 뜨심이 여기에 더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햇다.
이 지점에서 집단원들의 감정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뜨심작업 이후 reflection 시간에 나눈 것을 보면서)
답답함 part는 무기력이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으로, 뜨심의 part들은 각자 다르지만 이해할수 없는 납득할수 없는 감정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집단의 응집력이 뜨심과 엄마를 향해서 모아져 가다가 훅 내려오는 지점에서 집단원들은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 내적갈등에서 보이는 집단원들의 내적목소리는“
내가 이 지점에서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뭐하는 거야 여기서 그만 두면 안되지 조금 더 가야지....”
이 내적갈등은 집단원들의 응집력을 아무 소리없이 흩어지게 했다. 중심점을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 중심점이 없을 때 집단응집력이 힘을 잃어갈 때 집단은 갈등이 된다. 이 갈등은 외부적으로가 아니라 각자의 신체에서 무기력과 김빠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집단의 작업기에서 다시 과도기로 가는 지점이다.
집단작업기와 과도기의 공존의 상담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공존현상이다. 치료가 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담자가 훅 다시 자살사고가 나타나거나 우울해지는 바닥을 치는 감정을 자주 보고하는 것은 개인상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단상담은 15명이 함께 작업해나가는 관계가 다양한 역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역동의 힘은 큰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역동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 역동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리더는 가늠해야한다. 동시에 그 역동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역동의 파도에 집단원들과 함께 가야하는 겄이다. 뜨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했기에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려잡혀 있을 때 리더는 그 작업을 안심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으리라...
이 과도기로의 퇴행은 다시 작업기로 나아가기 위한 ‘물러남과 일시 머무름’일 것이다.
뜨심의 핵심마음은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다 버려질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죄책감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나타난 지점이었다
우선 불쌍함을 상담사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하다 시각적인 것이 필요할것같아서 옆상담실의 두 바구니에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맡겨두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불쌍함은 사라지지 않지만 진정불쌍히 여기려면 오늘 이 분노의 지점을 같이 가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악순환의 패턴이 중지될것이다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뜨심의 내적힘은 옆에서 같이 느껴졌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버티어주는 것이 지금은 필요했기에 나도 안쓰러웠다. 이 순간에 우리 딸과 아들과 남편과 씨름햇던 분노의 순간들이 주마등철럼 흘러가는 지점이었다. 그 단단함이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하는 면도 있는 것을 뜨심도 동의할만큼 단단한 힘이 전해졌다.
어머니옆에 아버지를 초대하면서 혼자버티는 어머니작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로 넘어갔다.
왜 이 지점에서 아버지를 초대했을까?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이면에는 아버지를 어머니의 원망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시절에 머물러있었기에 어머니의 원망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현재의 패턴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원래 작업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임을 매번 느낀다 이번집단은 더더욱 그러했다.
아버지는 뜨심에게 잃어버린꿈과 매우 관련되어진 지점으로 보여졌다
작업기는 아버지에게 고마운점 미안한마음 짐 아버지에게 되돌려주기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기
저장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외재화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현재상태를 인식하도록 하기
어머니가 변화하지 않고 계속요구하더라도 해줄수 있는것과 돌볼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짐분리하기....
종결을 기다리며
250606-07 관계 신호등 집단상담집단상담 발달단계별 역동
1. 집단초기
빨간 관계신호등처럼 힘든 부분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별칭을 알아맞히는 시간에 긴장감과 쑥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 초기시간에 나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집단원 3명이 시간 내 도착이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느껴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은 4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 분이 오늘 집단상담인 것을 몰랐을 때 당황했다. 그 과정에서 통화를 해 나가면서 나의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었다. 집단원들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집단상담보조에게 진행을 부탁했다.
산만함과 한 집단원의 빠짐이 집단의 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고민이 되었다.
2. 집단과도기와 작업기의 공존과정
자연 속에서 관계신호등을 몸동작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속에서 집단원들은 낯설지만 시도해보면서 몸으로 표현했다. 짝궁선택과정을 산책길의 벤치에서 진행할 때 엉덩이가 아팠지만 새소리 시원한 바람과 새어들어오는 햇살속에서 집단원들의 나지막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가족짝궁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보였다.retelling of retelling 시간에 뜨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에서 집단원들은 요지부동 무적의 어머니(6살의 떼쟁이라고 별칭을 정함)를 두고 심장, 분노, 답답함 억울함 두려움 죄책감 슬픔 무기력이 심장을 토해내듯이 뜨심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집단상담을 진행해 본 작업 중에서 가장 자발적으로 뜨심의 입장이야기를 대변하는 시간으로 기억될만큼 강력했다. 그만큼 집단원들은 진심으로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내도록 뜨심의 감정과 신체감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감정과 신체감각의 자리에서... 그 순간에 집단은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작업기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 지점에서
중간에 리더의 개입(지금 마음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뜨심의 감정이 폭발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모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니 엄마를 안아주고싶다 엄마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통곡함이 극에 달했다. 이 통곡함의 시간을 리더는 허용했다. 울도록 ...
그 자리에 동생도 초대되었다. 동생이 오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나왔다. 괴로워하는 그 지점에서 미안함과 불쌍함이 교차하는 마음을 견디는 뜨심이 여기에 더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햇다.
이 지점에서 집단원들의 감정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뜨심작업 이후 reflection 시간에 나눈 것을 보면서)
답답함 part는 무기력이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으로, 뜨심의 part들은 각자 다르지만 이해할수 없는 납득할수 없는 감정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집단의 응집력이 뜨심과 엄마를 향해서 모아져 가다가 훅 내려오는 지점에서 집단원들은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 내적갈등에서 보이는 집단원들의 내적목소리는“
내가 이 지점에서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뭐하는 거야 여기서 그만 두면 안되지 조금 더 가야지....”
이 내적갈등은 집단원들의 응집력을 아무 소리없이 흩어지게 했다. 중심점을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 중심점이 없을 때 집단응집력이 힘을 잃어갈 때 집단은 갈등이 된다. 이 갈등은 외부적으로가 아니라 각자의 신체에서 무기력과 김빠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집단의 작업기에서 다시 과도기로 가는 지점이다.
집단작업기와 과도기의 공존의 상담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공존현상이다. 치료가 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담자가 훅 다시 자살사고가 나타나거나 우울해지는 바닥을 치는 감정을 자주 보고하는 것은 개인상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단상담은 15명이 함께 작업해나가는 관계가 다양한 역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역동의 힘은 큰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역동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 역동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리더는 가늠해야한다. 동시에 그 역동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역동의 파도에 집단원들과 함께 가야하는 겄이다. 뜨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했기에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려잡혀 있을 때 리더는 그 작업을 안심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으리라...
이 과도기로의 퇴행은 다시 작업기로 나아가기 위한 ‘물러남과 일시 머무름’일 것이다.
뜨심의 핵심마음은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다 버려질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죄책감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나타난 지점이었다
우선 불쌍함을 상담사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하다 시각적인 것이 필요할것같아서 옆상담실의 두 바구니에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맡겨두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불쌍함은 사라지지 않지만 진정불쌍히 여기려면 오늘 이 분노의 지점을 같이 가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악순환의 패턴이 중지될것이다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뜨심의 내적힘은 옆에서 같이 느껴졌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버티어주는 것이 지금은 필요했기에 나도 안쓰러웠다. 이 순간에 우리 딸과 아들과 남편과 씨름햇던 분노의 순간들이 주마등철럼 흘러가는 지점이었다. 그 단단함이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하는 면도 있는 것을 뜨심도 동의할만큼 단단한 힘이 전해졌다.
어머니옆에 아버지를 초대하면서 혼자버티는 어머니작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로 넘어갔다.
왜 이 지점에서 아버지를 초대했을까?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이면에는 아버지를 어머니의 원망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시절에 머물러있었기에 어머니의 원망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현재의 패턴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원래 작업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임을 매번 느낀다 이번집단은 더더욱 그러했다.
아버지는 뜨심에게 잃어버린꿈과 매우 관련되어진 지점으로 보여졌다
작업기는 아버지에게 고마운점 미안한마음 짐 아버지에게 되돌려주기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기
저장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외재화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현재상태를 인식하도록 하기
어머니가 변화하지 않고 계속요구하더라도 해줄수 있는것과 돌볼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짐분리하기....
종결을 기다리며
2025-06-06 관계신호등 집단 후기(지끈지끈허리)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은 폭발하여 분노를 터트리는 것, 노란신호등은 점차 눈을 맞추지 않고 대답하지 않는 것, 파란신호등은 끌어 안거나 악수 하는 등의 스킨쉽.
나의 노란신호등을 상대방도 보통 눈치채기는 하지만, 그 정도를 약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빨간신호등까지 갔을 때 많이 놀라는 것 같다. 나는 노란신호등을 좀 더 잘 개발할 필요가 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는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상대가 약한 노란불만 켜도 나는 정지해 버린다. 이것이 지나쳐서 관계가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 작업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뜨심은 정말 진솔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그대로 보여주었다. 덕분에 역동이 일어나고, 매우 생동감 있는 작업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나는 작업하는 시간 동안 감정이 같이 널뛰는 것을 경험하였고, 어머니를 향한 비난이 괴로워 이 모든 것을 멈추려 하는 뜨심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역할이었던 죄책감이 얼마나 뜨심을 지배하고 있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작업 초반부터 나는 뜨심 내면에 자리잡고 있을 죄책감에 대해 계속 생각했는데, 내가 죄책감을 더 표현해서 자극해야 하나? 아니면 죄책감으로서는 아예 나서지 말아볼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머니를 향한 비난을 멈추고 싶다며 오열하는 뜨심 옆에 나가서 죄책감으로서 외쳐볼까도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지 못했다.
내천이마가 뜨심의 (어머니를 향한) 불쌍함과 고마움을 잠시 보관했을 때, 나는 내 관계에서의 빨간신호등이 불타는 빨강이 되기 전에 멈추는 방법에 대한 팁을 얻은 느낌이었다. 나는 분명 빨간불을 켜야 함에도 수많은 이유로 키지 못하고 노란불/초록불을 키려고 애쓰다가 결국 폭발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내 짝궁 발바닥은 아내와의 대화에서 도돌이표를 그리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아내의 역할에 매우 공감했으며, 쉽게 이입할 수 있었다. 나는 발바닥에게 했던 것처럼 그 때 그 때 하고 싶은 말, 나의 감정을 털어내지 못했었고 늘 초록불을 켜놓은 채로 혼자 괴로워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빨간불을 키고는 했다. 나는 노란불을 키는 법을 잘 배워야 했고, 아직도 가장 미숙한 부분이라고 느낀다. 발바닥은 오히려 계속 빨간불을 키고 도망가는 사람이었고, 나와의 작업에서 마찬가지로 노란불을 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만 미숙한 게 아니라, 상대방 역시 배워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이 오히려 위로가 되었고 ‘우리 같이 잘 해나가 보자’는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지금 미숙한 모습 그대로 진솔하게, 하지만 배워가는 자세로 관계에 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아무런 역할을 하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 것.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았고, 손 내민 것을 (두 번째에지만) 거절해본 것. 너무 속시원했고 편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는 짝궁과의 역할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것은 집단원들이 집단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면서도, 이동하거나 쉬는 시간에 잡담을 하지 않으며 경계를 지킨 부분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크게 없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는 것 정도인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여러 번 참여하면서 집단의 리더가 살아있는 집단의 역동을 능숙하게 주물러 내는 것이 조금씩 보이고, 감탄하는 마음이 들었다. 매뉴얼이 있을 수 없는 집단상담에서 이루어지는 치유적 효과와 우리 내면의 변화들이 인상적이었다. 집단 리더의 실력과, 집단원들의 진심 어린 참여 덕분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실내보다 훨씬 좋은 것 같지만 그런 날이 많이 허락되지 않을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중간에 체력적으로 지치고 허리가 아프면서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지는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작업 자체는 더욱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보조리더로 참여하면서 ‘뭔가 보이는게 다를까?’라고 생각했는데, 보조리더로서 집단상담에 대해 영상으로 공부하면서 많이 배웠고, 실제로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들었던 강의를 적용해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조리더여서 였다기 보다, 집단의 참여가 반복되면서 보이기 시작한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50606-07 관계 신호등 집단상담 집단상담 발달단계별 역동
별칭 내천자이마
집단초기
빨간 관계신호등처럼 힘든 부분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별칭을 알아맞히는 시간에 긴장감과 쑥스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이 초기시간에 나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집단원 3명이 시간 내 도착이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느껴졌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은 40분 정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 분이 오늘 집단상담인 것을 몰랐을 때 당황했다. 그 과정에서 통화를 해 나가면서 나의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었다. 집단원들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집단상담보조에게 진행을 부탁했다.
산만함과 한 집단원의 빠짐이 집단의 진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가 고민이 되었다.
2. 집단과도기와 작업기의 공존과정
자연 속에서 관계신호등을 몸동작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속에서 집단원들은 낯설지만 시도해보면서 몸으로 표현했다. 짝궁선택과정을 산책길의 벤치에서 진행할 때 엉덩이가 아팠지만 새소리 시원한 바람과 새어들어오는 햇살속에서 집단원들의 나지막한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가족짝궁을 선택해 나가는 모습이 편안해보였다. retelling of retelling 시간에 뜨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작업에서 집단원들은 요지부동 무적의 어머니(6살의 떼쟁이라고 별칭을 정함)를 두고 심장, 분노, 답답함 억울함 두려움 죄책감 슬픔 무기력이 심장을 토해내듯이 뜨심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집단상담을 진행해 본 작업 중에서 가장 자발적으로 뜨심의 입장이야기를 대변하는 시간으로 기억될만큼 강력했다. 그만큼 집단원들은 진심으로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내도록 뜨심의 감정과 신체감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감정과 신체감각의 자리에서... 그 순간에 집단은 모두 하나가 되어가는 작업기를 향해가고 있었다.
이 지점에서
중간에 리더의 개입(지금 마음이 어떻냐고 물어보자) 뜨심의 감정이 폭발했다.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모두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니 엄마를 안아주고싶다 엄마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통곡함이 극에 달했다. 이 통곡함의 시간을 리더는 허용했다. 울도록 ...
그 자리에 동생도 초대되었다. 동생이 오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나왔다. 괴로워하는 그 지점에서 미안함과 불쌍함이 교차하는 마음을 견디는 뜨심이 여기에 더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햇다.
이 지점에서 집단원들의 감정이 가장 다양하게 나타난 것을 알게 되었다. (뜨심작업 이후 reflection 시간에 나눈 것을 보면서)
답답함 part는 무기력이 온 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으로, 뜨심의 part들은 각자 다르지만 이해할수 없는 납득할수 없는 감정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집단의 응집력이 뜨심과 엄마를 향해서 모아져 가다가 훅 내려오는 지점에서 집단원들은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 내적갈등에서 보이는 집단원들의 내적목소리는“
내가 이 지점에서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무엇을 한 것인가, 지금 뭐하는 거야 여기서 그만 두면 안되지 조금 더 가야지....”
이 내적갈등은 집단원들의 응집력을 아무 소리없이 흩어지게 했다. 중심점을 잃어버리는 시간이었다. 중심점이 없을 때 집단응집력이 힘을 잃어갈 때 집단은 갈등이 된다. 이 갈등은 외부적으로가 아니라 각자의 신체에서 무기력과 김빠짐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은 집단의 작업기에서 다시 과도기로 가는 지점이다.
집단작업기와 과도기의 공존의 상담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일어나는 공존현상이다. 치료가 되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담자가 훅 다시 자살사고가 나타나거나 우울해지는 바닥을 치는 감정을 자주 보고하는 것은 개인상담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단상담은 15명이 함께 작업해나가는 관계가 다양한 역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역동의 힘은 큰 것이다. 방향성이 없는 역동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이 역동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리더는 가늠해야한다. 동시에 그 역동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그 역동의 파도에 집단원들과 함께 가야하는 겄이다. 뜨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야 했기에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려잡혀 있을 때 리더는 그 작업을 안심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으리라...
이 과도기로의 퇴행은 다시 작업기로 나아가기 위한 ‘물러남과 일시 머무름’일 것이다.
뜨심의 핵심마음은 버려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엄마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다 버려질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죄책감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나타난 지점이었다
우선 불쌍함을 상담사에게 맡기라고 이야기하다 시각적인 것이 필요할것같아서 옆상담실의 두 바구니에 엄마에 대한 불쌍함과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맡겨두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불쌍함은 사라지지 않지만 진정불쌍히 여기려면 오늘 이 분노의 지점을 같이 가 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 악순환의 패턴이 중지될것이다는 그림을 그려주었다
뜨심의 내적힘은 옆에서 같이 느껴졌다. 안아주고 싶었지만 버티어주는 것이 지금은 필요했기에 나도 안쓰러웠다. 이 순간에 우리 딸과 아들과 남편과 씨름햇던 분노의 순간들이 주마등철럼 흘러가는 지점이었다. 그 단단함이 주위사람들을 힘들게하는 면도 있는 것을 뜨심도 동의할만큼 단단한 힘이 전해졌다.
어머니옆에 아버지를 초대하면서 혼자버티는 어머니작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대화로 넘어갔다.
왜 이 지점에서 아버지를 초대했을까?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이면에는 아버지를 어머니의 원망에서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 시절에 머물러있었기에 어머니의 원망에서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현재의 패턴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원래 작업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 것임을 매번 느낀다 이번집단은 더더욱 그러했다.
아버지는 뜨심에게 잃어버린꿈과 매우 관련되어진 지점으로 보여졌다
작업기는 아버지에게 고마운점 미안한마음 짐 아버지에게 되돌려주기 하늘나라에서 응원하기
저장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외재화하기 어머니와 동생의 현재상태를 인식하도록 하기
어머니가 변화하지 않고 계속요구하더라도 해줄수 있는것과 돌볼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짐분리하기....
종결을 기다리며
2025-06-06 관계 신호등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 노란 신호등에서 타인과 갈등을 겪을 때 나의 감정은 뒤로 숨기고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다가가기만 하는 나를 확인하였다.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 빨강신호등 : 타인을 배척한다. 거리를 둔다. 말을하지않는다.
노란신호등 : 고민한다. 팔짱을 낀다.
파란신호등 : 환영한다. 귀 기울여 듣는다. 환한 미소를 보인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나를 밀어내는 것을 보고 빨강 신호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노란신호등이였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성인이 된 가족은 관계신호등을 잘 설정해야 할 것 같다. 나의 삶의 흔드는 가족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파란신호등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상대가 파란신호등이라고 내가 반드시 파란신호등일 필요는 없다. 관계는 상호작용이라 상대에게 나의 신호등을 알 수 있게 보여줘야 상대방도 자신의 신호등을 수정할 수 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 노란 신호등일 경우 대부분의 타인에게는 관계 호전을 위해 다가가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는 것을 알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가족과 갈등을 겪을 때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끝까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보았다.
결론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말도 예쁘게 나가지 않고 말을 다 해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뜨심작업을 경험 했던 것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것 : 짝궁과 자연에서 관계신호등 작업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공간과 나눈 대화가 모두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가져다 준 것 같다.
-> 장시간 진행되는 집단상담이라 쉬는 시간이 명확히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자신의 자원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점에 대해 감사하며 배우고 싶은부분이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 매우 좋았다. 가장 좋았던 부분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 직장인이라 한 번에 집중해서 진행하는 것에 매우 찬성한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처음에는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간단하게 생각했었다. 나의 문제를 끌어내어 나누고 실험하고 집단원의 문제 탐색 작업을 함께 하면서 매우 깊이 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2025-06-06 관계 신호등
지끈지끈한 관자놀이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 신호등은 무엇인가?
- 노란 신호등을 표현을 할 때, 내가 어떻게 표현을 하는 지와 그에 대한 결과를 알게 되었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망설이면서 정작 나에 대한 소개나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 관계 형성이 더디게 되는 패턴을 경험하였고, 그에 대해 이해하였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이 다가오기도 전에 노란 신호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란 신호등을 먼저 생각하고 대비하는 이유에 대한 탐색이 더 필요할 것 같다.
3) 뜨심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뜨심과 나의 상황에서 큰 접점은 없어서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은 없었다. 하지만 관계란 것이, 각자의 입장에서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 나에 대한 객관적인 탐색을 통해서 내가 느끼는 노란 신호등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며 그와 동시에 너무 의식하지 않고, 다가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호등의 색에 정답이나 옳고 그름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본인이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임을 깨달았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 새롭게 시도한 것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노력을 하였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뜨심'의 분노의 감정의 역할을 맡아서 감정을 대변했을 때, 말이 막혔던 상황이 가장 인상 깊었다. 집단 중 언급을 하였지만, 순간, 나 자신의 경험이 떠오르면서 머뭇거렸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7) 가장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 짝꿍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좋았다. 외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비언어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웠다. 언어적 표현을 해도 쉽지 않았을 텐데,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 진행 간에 적절한 순간에 개입을 하여 상황 정리와 구성원의 감정을 반영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그의 영향의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에 집단을 운영을 하게 된다면, 많이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9) 짝꿍 선택 과정과 나눔 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 실내에서만 활동을 할 것이라 생각을 하여 외부 활동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가볍게 놀러온 기분이 들어서 신선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좋은 경험이었음은 확신이 있으나, 그만큼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상담을 할 때, 신체적/정신적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가능하다면, 시간을 나누어서 진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다. 저마다 사연이 있고, 그와 관련된 역동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을 느꼈다. 나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예전에 '나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나면서 누구나 각자의 고민이 있고, 사연이 있음을 이해하며, 극복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2025.06.06 집단상담후기(관계 신호등)
별칭: 두근거리는 심장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내가 어떤 사람, 어떤 관계이든지 최선을 다하는구나, 나는 좀 이해가 안가도 상대방의 입장을 들으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노력하는구나 그런데 그것을 너무 받아 들여주지 않고 소통하려는 진심조차 차단되거나 왜곡될 때 많이 마음이 상하는구나를 느꼈음. 최선을 다하는만큼 마음에 상실도 큰 것 같음.
1-1.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파란) 신호등은?
빨강: 표정이 없고, 말수가 없고 최대한 정중하고 이성적으로 대함.
녹색: 밝은 표정, 온화한 미소, 몸의 기울기와 공감하는 말을 함.
노란: 나의 의견을 최대한 친절하게 표현함.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지만...
3. 뜨심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난 갑자기 뜨심 엄마가 되어 뜨심 엄마 입장에서 최대한 역할을 하느라 솔직히 내게 뭔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그러나 참 부모 자녀 대상관계 정말 쉽지 않고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도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란 것을 다시한번 깨달음.
상담이든 관계든, 인생에서 나를 먼저 들여다 보고 세우는 작업이 제일 중요하고 우선이란 것을 깨달았고 그래야 나도 도구가 되어 내담자를 세우는것에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음.
4. 짝궁과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 자식이 부모를 알아주고 수용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한 때 나를 좀 알아줬으면 하고 기대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힘들 때 자식은 그 입장에서 더 힘들 수 있겠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나 역시 그런 유전자는 없는 사람이라서 늘 노력으로 하다보니 난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씁씁하기도 하다.
5.집단에서 새롭게 시도, 용기 내어본 것이 있는가? 없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짝꿍과 함께 앉아 있었던 벤치의 주변 나무, 바람결에 소곤대는 나뭇잎, 햇살... 간만에 허락된 공식적인 쉼 같은 느낌,
7. 가장 좋았던 것은? 뜨심의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것은 귀한 기회였다.
- 가장 아쉬웠던 시간은? 전체적인 집단원들의 역동을 다루지 못한 것은 좀 아쉬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뜨심이 울고 불고 엄마 잘못했다고 하면서 과거 패턴으로 돌아가고자 했을 때 진정시키면서 물러나지 않고 고착된 패턴으로 인해 드러나는 감정을 분리하고 내면 깊은 곳에서 하고 싶었던 말, 해야할 말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한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집단 시간이었다.
9. 짝꿍 선택, 나눔 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경험은 어떠했는가?
너무 행복했고 가장 좋았고, 쇠약한 심신에 귀한 영향제, 치료제를 맞은 기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나이 타령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 시간을 이틀에 걸쳐 여유있게 나눠서 하는 것은 현실고려 차원에서 어렵겠지...ㅜㅜ
11) 처음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솔지히 빨리 집단을 해야겠다는 마음이었고 마친후에는 끝냈구나... 내가 수련을 너무 짐으로 생각하는구나, 실제로 너무 힘든 것을 보니 정말 지쳤구나 생각이 들었다.
2025.06.06 집단상담후기
찌릿찌릿한 손목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나는 내 감정이나 의견을 이야기했는데에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려 들지 않을 때 빨간등이 켜지면서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이 없어진다.
파란 신호등일 땐 잘 웃고 칭찬을 많이 하게 된다. 상대 말에 잘 웃게 되어서 상대가 “아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 쉽게 알아차리는 거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20대 초반에 나의 힘듦에 너무 함몰되어 다른 사람의 감정(슬픔, 화남, 서운함)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 이해받기만을 바라고 이해해주지 않았던 적이 떠올랐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는 자기표현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분노를 느끼는구나, 하면서 자기표현이 약한 상대를 기다려주지 않았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저마다 표현방식과 표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른데 나는 나의 방식만 옳다고 고집하진 않았을까 성찰하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연인에게 이해받고 싶은 욕구, 속상했던 마음이 생각보다 컸던 것 같다. 그 마음의 깊이와는 반대로 상대에게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나의 엄마 얘기, 애인 얘기를 처음 본 사람들한테 꺼낸 것 자체가 용기였고 생소한 경험이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야외에서 관계신호등 그림에 대해 의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연인과의 관계 속 나‘를 차분하게 바라봤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계 속의 나는 상대에게 어떤 욕구를 가지고 사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어떤 것이었는지(나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것) 짝궁에게 말로 이야기하며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뜨심을 도와 심장역할을 했던 게 가장 좋았다. 뜨심의 엄마에게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에서 약간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우리 엄마가 20대에 이런 과정을 거쳐 외할머니로부터 독립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아쉬운 건 엄마에게 심장으로서 분노를 표출할 때 너무 짧게 이야기하고 치고 빠진 것이었다. 분노 외 더 다양한 심장의 느낌(위축되어 쪼그라듦 등)을표현했다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감정을 느낀 것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준 모든이들에게 배웠다. 관계에서의 감정은 묵히지 않고 언어로 표현되어야 관계에 진전이 있구나 느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앞서 얘기했듯 새소리 바람소리 풀잎향 느끼며 내 마음을 차분하게 들여다 볼 수 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사실 6시가 넘어갈 땐 배도 고프고 조금 지치지도 했지만 뜨심과 짝궁의 말을 통해 나는 가족내에서 어떤 딸일까, 어떤 연인일까 깊이있게 탐색할 수 있었던 멋진 여정이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내가 관계에서 고민했던 걸 타인과 나누고 싶은 기대가 있었다. 짝궁과 다른 집단원들이 공유해준 이야기를 들으며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구나’ 라는 보편타당화를 느꼈다.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2025.6.6~6.7) 조이는 위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는 관계에서 타인의 신호등을 불필요하게 고려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신호등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알게 되었다.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되면서, 내 안의 신호가 무엇인지, 어떤 신호를 보내고 싶은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는 파란 신호등을 켜고 있는 척하면서도, 내 안에서는 혼란스럽고 애매한 감정들이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집단에서는 상대의 신호에 관계없이 내 톤을 유지해보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 내 감정은 이렇다’, ‘지금은 이만큼 열려 있다’는 걸 타인의 반응에 따라 바꾸지 않고, 그 자체로 머물러보려 했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내가 어떤 신호를 켜고 있는지 인식하고 유지하려는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돌아보며 알게 된 건, 상대가 모호한 신호를 보낼 때 내가 그걸 빨간 신호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었다. 누군가가 명확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조용히 있을 때, 그건 그냥 중립일 수도 있고 노란 신호일 수도 있는데, ‘불편하다는 뜻일 거야’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모호함 속에 머무르기가 불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대의 신호를 나만의 기준으로 섣불리 해석하지 않고,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두려움 감정을 맡으면서, 이런 감정에 대해 타인에게 깊이 말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또 분노나 억울함보다는 내가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대인 갈등의 구조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상대방이 빨간색과 초록색 신호를 마구 바꾸며 나를 대할 때,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그에 덜 영향을 받고 웬만하면 노란 신호등을 유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적으로는 괜찮다고 느끼지만, 몸은 긴장되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말을 잇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타인이 내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공격하더라도 그것이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대 집단원이 계속해서 신호를 바꾸는 상황 속에서도, 내 관점대로 일정하게 관계를 유지해보는 연습을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이 분명히 느껴졌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에서 두려움을 보조자아로 표현할 때, “내가 혼자 얼마나 애쓰고 노력했는지 알아?”라고 말하며 감정이 올라왔다. 그 순간 과거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고, 그게 꽤 놀라웠다. 특히 군대에서의 경험이 자꾸 떠올랐는데,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기도 하고 이제는 정리된 줄 알았지만, 그 경험이 나에게 남긴 것이 여전히 많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뜨심 작업을 위해 도란도란 앉아 있던 장면이다. 그렇게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웠던 건, 엄마와 딸의 감정들이 다뤄질 때였다. 가족 내 역동에 대해 늘 깊이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나의 숙제로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에서 섬세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개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집단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잡하고 큰 감정들이 일어나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보며 ‘정말 많은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에는 단순히 선배와의 기억을 다루기 위해 남자 집단원의 동생이나 아들 역할을 해볼까 했지만, 오히려 성별이 다른 강한 에너지를 가진 두 사람과의 작업에서도 충분히 재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계속 집단에 참여하면서 오프라인 집단에 대한 긴장과 부담은 점차 줄어들었다. 물론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힘들었고, 집단원들이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끝까지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하루 전부터 별칭을 정하면서 여러 감정과 생각이 올라왔다. ‘이걸 내가 다뤄도 될까?’, ‘10년쯤 지나 정리된 줄 알았던 걸 굳이 다시 꺼내야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실험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 상처들이 더 소화된 느낌이다. 집단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고, 체험이 주는 힘을 실감하게 된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2025.6.6~6.7) 조이는 위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는 관계에서 타인의 신호등을 불필요하게 고려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신호등 그림을 그리고 난 뒤 알게 되었다. 상대가 불편해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되면서, 내 안의 신호가 무엇인지, 어떤 신호를 보내고 싶은지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는 파란 신호등을 켜고 있는 척하면서도, 내 안에서는 혼란스럽고 애매한 감정들이 섞여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집단에서는 상대의 신호에 관계없이 내 톤을 유지해보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 내 감정은 이렇다’, ‘지금은 이만큼 열려 있다’는 걸 타인의 반응에 따라 바꾸지 않고, 그 자체로 머물러보려 했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내가 어떤 신호를 켜고 있는지 인식하고 유지하려는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돌아보며 알게 된 건, 상대가 모호한 신호를 보낼 때 내가 그걸 빨간 신호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었다. 누군가가 명확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조용히 있을 때, 그건 그냥 중립일 수도 있고 노란 신호일 수도 있는데, ‘불편하다는 뜻일 거야’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모호함 속에 머무르기가 불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대의 신호를 나만의 기준으로 섣불리 해석하지 않고,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두려움 감정을 맡으면서, 이런 감정에 대해 타인에게 깊이 말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또 분노나 억울함보다는 내가 느끼는 두려움을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대인 갈등의 구조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상대방이 빨간색과 초록색 신호를 마구 바꾸며 나를 대할 때, 중요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그에 덜 영향을 받고 웬만하면 노란 신호등을 유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적으로는 괜찮다고 느끼지만, 몸은 긴장되고 머리가 하얘지면서 말을 잇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타인이 내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공격하더라도 그것이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대 집단원이 계속해서 신호를 바꾸는 상황 속에서도, 내 관점대로 일정하게 관계를 유지해보는 연습을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이 분명히 느껴졌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에서 두려움을 보조자아로 표현할 때, “내가 혼자 얼마나 애쓰고 노력했는지 알아?”라고 말하며 감정이 올라왔다. 그 순간 과거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고, 그게 꽤 놀라웠다. 특히 군대에서의 경험이 자꾸 떠올랐는데, 10년 가까이 지난 일이기도 하고 이제는 정리된 줄 알았지만, 그 경험이 나에게 남긴 것이 여전히 많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뜨심 작업을 위해 도란도란 앉아 있던 장면이다. 그렇게 함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연결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웠던 건, 엄마와 딸의 감정들이 다뤄질 때였다. 가족 내 역동에 대해 늘 깊이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나의 숙제로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에서 섬세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부분에만 개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집단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잡하고 큰 감정들이 일어나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을 보며 ‘정말 많은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에는 단순히 선배와의 기억을 다루기 위해 남자 집단원의 동생이나 아들 역할을 해볼까 했지만, 오히려 성별이 다른 강한 에너지를 가진 두 사람과의 작업에서도 충분히 재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계속 집단에 참여하면서 오프라인 집단에 대한 긴장과 부담은 점차 줄어들었다. 물론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힘들었고, 집단원들이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끝까지 몰입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하루 전부터 별칭을 정하면서 여러 감정과 생각이 올라왔다. ‘이걸 내가 다뤄도 될까?’, ‘10년쯤 지나 정리된 줄 알았던 걸 굳이 다시 꺼내야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실험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 상처들이 더 소화된 느낌이다. 집단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고, 체험이 주는 힘을 실감하게 된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2025.6.6~6.7) 답답한 한숨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빨간 신호등에서 표정이 변화이다. 입가의 떨림을 이번에 알아차린 것 같다. 힘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빨간 신호등에서 표정이 변화이다. 입가의 떨림을 이번에 알아차린 것 같다.
힘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관계신호등집단상담(2025-06-06~07) 답답한 한숨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빨간 신호등에서 표정이 변화이다. 입가의 떨림을 이번에 알아차린 것 같다.
힘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25.6.6~7) 답답한 한숨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빨간 신호등에서 표정이 변화이다. 입가의 떨림을 이번에 알아차린 것 같다.
힘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력감에서는 힘이 빠진 것을 알아차린 것 같다. 더 이상 나아갈수 없음의 무력은 힘이 빠짐을 알아차린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나는 내가 켜는 신호등에 빠져서 다른사람들의 표정이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같다. 집단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단원들이 느끼는 신호등을 알게 된것같다.
나눔은 나에게 중요한 것 같다. 뒤늦게라도 나눔을 갖는 것은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관계신호등에 민감성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에서 답답함의 역할을 맡았는데, 감정이 변화되는 모습속에서 내가 했던 것은 뭐였을까, 누구를 위해 대변하고 무엇을 위해 그렇게 진심이었을까.. 그리고 뜨심의 마지막에 도와주신 집단원들에게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수용받은 느낌, 이것은 아마도 나에 대한 수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느낀 관계속에서 답답함부분들은
나에 대한 감정들을 받아들일수 없었던 나의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나 스스로 수용되지
못한 나의 감정들이었던 것 같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 나는 빨간신호등에서 바닥을 다 들어내는 관계를 했던 것 같다. 상처주고 상처받는
다른 차들은 빨간 신호등에서 파란신호등으로 다 지나가는데, 나는 빨간신호등을 킨
자리에서 계속 빨간 신호등을 키고, 그 신호들이 길었던 것, 빨간 신호등은 짧게 다시
파란신호등으로 갈 때 나에게는 노란 신호등이 한번더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노란 신호등은 나의 욕구 탐색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파란-노란은 살짝- 빨간은 아주 긴 그러다 아무렇지 않게 파란을 킨 신호등이 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는 감정이라는 마음의 상처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마음의 상처들을 비울수 있는 노란신호등의
역할이 나에게는 중요함으로 다가왔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작업을 할 때 답답함의 감정의 역할을 맡았을 때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 명명되어지면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내려 어떻게 표현하지?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정말 뜨심의 어머니는 막무가내이고, 자기생각만 하는 그런사람에게 어떻게 답답함을 전달할수 있을까? 내가 용기내어서 나아가서 분노, 두려움, 원망등 내 안에 있던 마음의 소리를 전달한 것 같다. 그것이 답답함이 아니였을까? <피부님>이 변곡점이 무엇인지 물어봤는데, 그것은 나의 책임감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들이 어머니에게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져서 이 모든 것을 책임져서 싸워보리라 그리고 또한 나의 현실에 처해있는 반항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나의 외침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어진다. 무력했던 감정들이 대항할수 있는 힘, 그안에 나의 생명력의 힘도 존재하구나를 알게된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뜨심의 감정변화이다. 우리는 무의식적 패턴으로 해왔던 패턴속에서 살아간다.
나도 또한 감정을 덮는 속에 사는 것 같다. 답답함으로 표현한 나의 감정들은 <괜찮아 한숨아, 너의 감정들을 드러내도 괜찮아, 내가 수용해 줄게~> 라고 내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래야 된다는 생각들, 그런것들로 인해 나의 눌린 감정들이
표출되지 못함을 이번 집단을 통해 알게 된 것, 밑감정을 알기는 참 힘들고, 상담자의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집단상담이었던 것 같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내가 용기내었던 것, 함께 역할에 충실할려고 했던 집단원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나의 관계신호등의 공감해주고,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 짝궁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집단원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는 뜨심의 밑감정까지 갈수 있었던 판단력, 질문들, 해볼수 있겠냐는 존중
여러 가지를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이것이 모델링이 되어 내안에 새겨지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집단은 솔직성, 즉시성을 배운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힘든 관계인 주지화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힘들어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솔직한 나의 욕구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관계신호등의 민감성을 키우는 것
이 요구됨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자연과 함께 나눔을 하니, 마음을 여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 짝궁 선택에서 비슷한 부분들로 선택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짝궁을 선택하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집단의 참여가 여러번되니, 사람이란 신비한 존재로 느껴진다.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때에는 길을 헤매었는데, 방향을 잡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역할극을 하기보다는 짝궁의 관계등을 점검하는 것에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이번집단은 1장으로 끝나서 그런지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다. 초집중한 시간으로 짧게 느껴졌던 것 같고, 12시간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본 것, 어떻게하면 갈등부분을 풀수 있을까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데,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집단안에서 갈등의 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고, 짝궁과 이야기 하면서 공감과 수용을 받으면서 갈등 요소들, 나의 관계신호등의 그림의 의미들을 찾아갔고, 집단안에서 역할을 하면서 나의 관계에 느껴졌던 마음의 소리를 들었던 시간이었다
집단관계신호등집단상담(25.06.06-06.07) 뻣뻣한 목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이건 좀 어려운 질문이다. 잘 모르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뜨심의 동생역으로 엄마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나는 너무 좋았는데 엄마 역의 집단원 분이 팔이 아파 팔을 뿌리치려고 했다고 나중에 이야기 하셨다. 나는 내가 매달려 있는 그 느낌이 좋아서 불편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있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의 동생역할로서 뜨심의 엄마역할 하신 분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왜 나는 엄마에게 이렇지 못했을까?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나는 이렇게 관계에 있어서 이렇게 매달리고 싶은 건 아니까? 근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할까? 평소 나는 타인에게 쿨한 척,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작업을 통해 그런 내 모습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나는 단절이라고 생각하고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 했던 관계가 실은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색이라는 것. 사람들과 불편함을 그동안 나는 단절로 받아들여왔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주황색이고 여전히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동생 역할을 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고, 그 모습이 집단원 앞에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의 감정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경험이 나쁘지 않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과의 작업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위’와 ‘뜨심’과 한 팀이 되어 관계신호등 그림을 이야기하고 역할극을 한 시간이 가장 좋았다. 그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항상 집단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고, 반응이 없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배려와 센스를 통해 집단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어제의 바람이 너무 좋았다. 내 뺨과 머리카락을 스치던 바람이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었다. 자연 속에서의 활동은 마음을 열고 감정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몰입 속에서 진행된 시간이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에는 아무 기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뜨심 작업을 통해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집단 안에서 감정 작업’에 대해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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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관계신호등집단상담(25.06.06-06.07) 뻣뻣한 목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이건 좀 어려운 질문이다. 잘 모르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뜨심의 동생역으로 엄마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나는 너무 좋았는데 엄마 역의 집단원 분이 팔이 아파 팔을 뿌리치려고 했다고 나중에 이야기 하셨다. 나는 내가 매달려 있는 그 느낌이 좋아서 불편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있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의 동생역할로서 뜨심의 엄마역할 하신 분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있을 때 왜 나는 엄마에게 이렇지 못했을까?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쩌면 나는 이렇게 관계에 있어서 이렇게 매달리고 싶은 건 아니까? 근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할까? 평소 나는 타인에게 쿨한 척,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 작업을 통해 그런 내 모습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나는 단절이라고 생각하고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 했던 관계가 실은 빨간색이 아니라 주황색이라는 것. 사람들과 불편함을 그동안 나는 단절로 받아들여왔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주황색이고 여전히 관계는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뜨심의 동생 역할을 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고, 그 모습이 집단원 앞에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의 감정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경험이 나쁘지 않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과의 작업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위’와 ‘뜨심’과 한 팀이 되어 관계신호등 그림을 이야기하고 역할극을 한 시간이 가장 좋았다. 그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항상 집단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가고, 반응이 없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배려와 센스를 통해 집단 운영 방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어제의 바람이 너무 좋았다. 내 뺨과 머리카락을 스치던 바람이 나를 더 편안하게 해주었다. 자연 속에서의 활동은 마음을 열고 감정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몰입 속에서 진행된 시간이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에는 아무 기대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뜨심 작업을 통해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집단 안에서 감정 작업’에 대해 아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집단상담_관계신호등집단상담(25.06.06-06.07)
<보이지 않는 발바닥, ’25.06.07(토)>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관계신호등 작업을 시작하면서 파란 신호등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왔다. 그러나 빨간 신호등이 되면서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생각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실제로 삶에서도 빨간 신호등을 보여야할 때,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파란 신호등은 가볍게 누군가와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다가가는 모습들, 웃으면서 다가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빨간신호등과 노란 신호등에 대해서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의 관계신호등을 고민하게 했던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집단상담에서 언어적인 요소보다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집단원의 소통이 이뤄졌다. 우리가 언어에만 집중하지만 비언어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쉽지가 않았다. 두 명이서 몸으로 얘기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셋 이상이 되어서 몸으로 얘기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실제로 삶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관계신호등을 켰을 때, 나는 파란 신호등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가지만 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집단상담이 끝나고 느낀 점을 돌아보는 데 내가 집중했던 것은 상대방의 몸 동작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나의 몸 동작을 잘 전달하는 것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온전히 머무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점에서 관계신호등을 삶에서 보일 때에도 나의 신호등만 집중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 작업을 통해서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을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도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속에 감춘 생각들, 아버지의 상황에서 가족을 향한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해보면서 역할에 참여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느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내가 짝궁과의 작업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나는 갈등이 생긴다면 ‘도망’ 또는 ‘회피’를 택한다. 이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렇게 참여하고, 짝궁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내가 언제 도망가고 싶은지를 알았다. ‘타이밍’을 알았다는 것이다. 나는 하기 싫은 얘기들 가운데 초조함과 불안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리를 떨고, 이런 감정이 극대화되는 시점이 오면 도망을 택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얘기 가운데 눈을 마주치지만 점점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없어진다. 땅을 보거나 허공을 향해 말하기 시작한다. 이런 점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느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 안에서 갈등이 있을 때,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 문을 다시 열어주는 사람은 분명히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그 문을 스스로 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번 집단을 통해서 당장에 도망가지 않는 모습, 방에 들어가서 숨지 않는 모습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단지 문을 내가 닫고 들어갔다면 그 문을 여는 사람도 나이고 싶다는 도전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대화에 임하고, 실험적인 질문을 하면서 짝궁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의 작업 가운데 있는 애도의 작업이다. 애도의 작업 가운데 많은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해소되지 않는 사건들과 이에 따른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몇 가지 감정들은 잠시 넣어두고 추후에 다루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었다.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 그리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원망, 분노, 슬픔, 무기력함들이 얽히고설킨 상태에서 실을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이라고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자 좋았던 것은 스스로에게 도전해보는 시간인 점이 좋았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집단을 향한 안정감이 있었고,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조금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점들이 아쉬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또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아무래도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처음 집단에 참여하는 나로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침묵’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 침묵을 깨는 것도 좋다.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침묵을 향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집단지도자가 적절하게 개입을 하면서 집단을 이끌었다. 집단의 자율성과 함께 큰 틀을 허락해주었기 때문에 이 집단의 침묵이 더욱 배움일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생각을 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살피기도 하면서 침묵 가운데에도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정리하자면 집단지도자를 통해서 집단을 이끌어가는 지혜로움을 배우고, 집단원들에게는 침묵 속에서의 여러 가지 반응들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과 나눔과정에서 나에 대한 배경과 얘기를 오픈했을 때, 적극적으로 들어주셨고 이에 대해서 적절하게 개입해 주셔서 고마웠다. 특별히 가정에서 일어나는 와이프와의 대화에 대한 개입이 쉽지 않았을 수 있는데, 계속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나도 그 대화 속에도 스스로를 깨닫고,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점검하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에서 진행한 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햇빛을 만낀한다’는 생각을 했다. 햇볕과 바람을 온전히 여유롭게 느꼈던 적인 오랜만인 것 같았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개인적으로는 오전에는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오후가 되어서 짝궁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뜨심의 깊이 있는 작업이 이뤄지면서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분명 개인적인 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을 것이다. 피로도도 시간이 지날수록 쌓였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도는 올라갔다. 집단 구성원으로서 이 집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커지면서 일어난 변화인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나의 대화 패턴에 대한 생각이다. 갈등이 생기는 대화는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패턴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대화가 이뤄졌고, 집단에서도 해본 경험을 토대로 삶에서도 조금씩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집단상담_관계신호등집단상담(25.06.06-06.07)
<보이지 않는 발바닥, ’25.06.07(토)>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관계신호등 작업을 시작하면서 파란 신호등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왔다. 그러나 빨간 신호등이 되면서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생각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실제로 삶에서도 빨간 신호등을 보여야할 때,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서 깨달은 것은 파란 신호등은 가볍게 누군가와 악수하고 인사하면서 다가가는 모습들, 웃으면서 다가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빨간신호등과 노란 신호등에 대해서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의 관계신호등을 고민하게 했던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집단상담에서 언어적인 요소보다는 비언어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집단원의 소통이 이뤄졌다. 우리가 언어에만 집중하지만 비언어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쉽지가 않았다. 두 명이서 몸으로 얘기를 하는 것도 어려운데, 셋 이상이 되어서 몸으로 얘기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실제로 삶에서도 다른 사람들이 관계신호등을 켰을 때, 나는 파란 신호등이라고 생각하고 다가가지만 그 사람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집단상담이 끝나고 느낀 점을 돌아보는 데 내가 집중했던 것은 상대방의 몸 동작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나의 몸 동작을 잘 전달하는 것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 온전히 머무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 점에서 관계신호등을 삶에서 보일 때에도 나의 신호등만 집중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뜨심 작업을 통해서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다. 아버지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을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도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속에 감춘 생각들, 아버지의 상황에서 가족을 향한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해보면서 역할에 참여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느꼈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내가 짝궁과의 작업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나는 갈등이 생긴다면 ‘도망’ 또는 ‘회피’를 택한다. 이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믿고 있었다. 그렇게 참여하고, 짝궁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내가 언제 도망가고 싶은지를 알았다. ‘타이밍’을 알았다는 것이다. 나는 하기 싫은 얘기들 가운데 초조함과 불안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다리를 떨고, 이런 감정이 극대화되는 시점이 오면 도망을 택한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얘기 가운데 눈을 마주치지만 점점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없어진다. 땅을 보거나 허공을 향해 말하기 시작한다. 이런 점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느꼈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 안에서 갈등이 있을 때,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다. 나는 이 문을 다시 열어주는 사람은 분명히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더 그 문을 스스로 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번 집단을 통해서 당장에 도망가지 않는 모습, 방에 들어가서 숨지 않는 모습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단지 문을 내가 닫고 들어갔다면 그 문을 여는 사람도 나이고 싶다는 도전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대화에 임하고, 실험적인 질문을 하면서 짝궁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의 작업 가운데 있는 애도의 작업이다. 애도의 작업 가운데 많은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해소되지 않는 사건들과 이에 따른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몇 가지 감정들은 잠시 넣어두고 추후에 다루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살필 수 있었다. 아버지를 향한 미안함, 그리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원망, 분노, 슬픔, 무기력함들이 얽히고설킨 상태에서 실을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이라고 느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가자 좋았던 것은 스스로에게 도전해보는 시간인 점이 좋았다.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집단을 향한 안정감이 있었고,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조금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 못한 점들이 아쉬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또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속에서 아무래도 어색할 수 밖에 없다. 특별히 처음 집단에 참여하는 나로서는 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침묵’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 침묵을 깨는 것도 좋다.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침묵을 향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집단지도자가 적절하게 개입을 하면서 집단을 이끌었다. 집단의 자율성과 함께 큰 틀을 허락해주었기 때문에 이 집단의 침묵이 더욱 배움일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생각을 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살피기도 하면서 침묵 가운데에도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정리하자면 집단지도자를 통해서 집단을 이끌어가는 지혜로움을 배우고, 집단원들에게는 침묵 속에서의 여러 가지 반응들을 배운 것 같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과 나눔과정에서 나에 대한 배경과 얘기를 오픈했을 때, 적극적으로 들어주셨고 이에 대해서 적절하게 개입해 주셔서 고마웠다. 특별히 가정에서 일어나는 와이프와의 대화에 대한 개입이 쉽지 않았을 수 있는데, 계속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나도 그 대화 속에도 스스로를 깨닫고,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서 점검하고,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연에서 진행한 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햇빛을 만낀한다’는 생각을 했다. 햇볕과 바람을 온전히 여유롭게 느꼈던 적인 오랜만인 것 같았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개인적으로는 오전에는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오후가 되어서 짝궁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뜨심의 깊이 있는 작업이 이뤄지면서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분명 개인적인 체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졌을 것이다. 피로도도 시간이 지날수록 쌓였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도는 올라갔다. 집단 구성원으로서 이 집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음이 커지면서 일어난 변화인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나의 대화 패턴에 대한 생각이다. 갈등이 생기는 대화는 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은 패턴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대화가 이뤄졌고, 집단에서도 해본 경험을 토대로 삶에서도 조금씩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25.6.6-7 관계신호등
눈물나는 눈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지난번 관계신호등과는 다르게, 이번 관계신호등 집단에서의 알아차림이 다르다. 지난번은 내가 관계신호등이 있기는 하나?라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면, 지금의 알아차림은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고 그것에 대처하는 것이 생각보다 잘 해내(잘한다는 것이 아니라)고 있다는 점을 짝궁과의 대화에서 알아차렸다. 자신감이 조금 올라간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짝궁 선택 작업에서 내천님이 내가 위님에게 아들2을 제안하자, 아들1인 화발에게 지금 생각하는 로뎅의 자세를 하고 있는데,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을 때 아차 싶었다. 내 욕구가 앞서 아들1으로서 화발님의 생각과 감정을 먼저 묻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짝궁 작업시 미안함이 들었고 이것에 대한 대화를 약간 나누었다.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최근 나의 슬픔덩어리가 배경이 되어 올라오는 경험을 종종 경험 한다. 이제 전경을 알아차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아들에게 나는 무한 파랑의 신호등을 켜고, 중3 아들은 나에게 대부분 노란과 빨간신호등을 켜는데 아들과 파란색의 신호등을 같이 켜는 횟수를 늘리고 싶었다. 짝궁과의 작업에서 서로 (파란-파란)의 관계 신호등의 경험을 해 보았다. 만족이 되었다. 작업을 마치고 느껴보고 생각해 보고 있는 지금, 아들이 노란과 빨간의 관계 신호를 보일 때, 이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의 전환이 되니, 편안함을 느끼고 조급함이 사라진다.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기다리지 않고, 수동적으로 대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고 시도해 본 것.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 무의식의 알아차림이 된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뜨심의 슬픔이 역할이 나에게 필요했고 슬픔덩어리가 내 안에서 빠져나가는 듯 했다. 이제는 이 슬픔을 놓아주고 싶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야외에서 신체활동 했던것과 그 안에서의 역동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좋았다. 아쉬웠던 시간은 허리가 아팠던 것 말고는 없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 집단지도자가 2분 이셨는데, 적절하게 질문해 주시고, 집단원들을 세밀하게 배려해 주시는 것이 집단원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신 것 같아 겸손을 본 것 같다. 보조 집단지도자의 상담스킬이나 질문 등을 떠나서 성품이 집단 안에 편안함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보조 집단지도자에게서 내가 느낀 것은 한분의 아버지 같고 한 분은 어머니 같은 성품이라서 안정감을 느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지난번 관계신호등 집단에서는 줌으로 실시한 것을 참여했고, 이번 경험은 실외의 자연에서 진행되었는데, 확실히 이 부분에서 역동이 다르고 타인의 관계역동이 더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흥미로웠다. 감정이 더 다양하게 일어나는 점이 자연에서 활동하는 이득인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시간은 알차게 만족스러우나, 작업할 때 의자 없이 바닥에 앉아 있는 것이 허리가 아팠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노란신호등에 대해 나의 알아차림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까 기대했고, 잘 못하고 생각했으나, 짝궁과의 대화 통해서 내가 생각보다 잘해내고 있다(잘하는 것이 아닌)고 스스로의 격려와 객관화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열나는 피부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생각보다 노란 신호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차림.
빨간 신호등: 무례함
파란 신호등: 대부분
노란 신호등: 겉으론 노란 신호등이나 대부분 마음 속에선 파랗거나 빨강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타인에겐 신경을 써서 알아차리려 노력하나 남편에겐 즉각적 반응을 보이고 나서 신호등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음.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전보다 빨간 신호등을 조금 더 켜고 있구나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것은 무엇인가?
아들의 심리를 알고 싶었는데 관자놀이가 청소년기엔 괜히 짜증이 나고 말투가 투박하다고 이야기해 줌. 이야기 내용이 아들이 말하는 것과 비슷하여 문제가 해결되는 듯 하지만 한편 어이가 없기도 했음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사람에 대한 욕심이 없는데 처음으로 아들과 작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불타는 발에게 제안도 해 봄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거운 심장의 작업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 오후 작업에서 모든 집단원이 마음을 모아준 것.
아쉬운 것: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지 못한 것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느낌.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선선한 바람이 불고 트인 공간에서 하니 좋음.
짝궁과의 대화를 위해 방해받지 않는 공간을 찾으려 처음에 좀 헤맸지만 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훨씬 집중이 되어 좋았음.
10) 하루 12시간집중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한 주제를 일관되게, 깊게 할 수 있어 좋으나 역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듦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내 안의 관계신호등을 더 알고 싶다는 기대를 가지고 왔고 조금은 더 보았음.
무언가 마치는 건 항상 홀가분해 좋음.
2025.05.06~07 생명나무 집단 (편안해진 등)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세 번 째 생명나무 집단에 참여하면서 내 삶의 이야기가 변해가는 것을 느껴왔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생명나무를 나누며 그릴 수 있어 더더욱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돈에 대한 주제가 많이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라는 지배적 이야기가 나에게 스며든 걸까? 굳이 그렇게 일을 늘리지 않아도 되는데 무리해서 일을 늘리면서 다소 소진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원래는 자연 속에서 충분히 휴식할 때 내 생명력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지만,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치열하게 삶을 살아낼 때 생명력이 불타오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3. 내가 보는 집단상담과정과 집단역동은 어떻게 보았는가?
유난히 지지와 공감이 많은 집단이었다. 특히 상담자로서의 고뇌, 불안과 원가족에서 경험한 아픔 등 공감이 되는 이야기로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정도로 빠져들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때로 내가 과도하게 나를 몰아붙일 때, 내 안의 지배적 ㅇ ㅣ야기가 작동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지배적 이야기는 집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체되었다. 나에게 돈이란 어떤 의미인가?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무언가에 시린 손가락처럼 치열해본 적이 있는가?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잘해왔어, 잘하고 있어, 잘 할거야. 너는 너잖아
6.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의 이야기를 할 때가 가장 좋았다. 문득 내 생명나무의 기둥을 보면서 나는 언젠가 저렇게 내 생명력이 빛날 정도로 치열하게 불태운 적이 있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앞으로는 저럴 일이 있을까? 최근 나름 열심히 일하면서도 무언가 무료하고 공허함을 느낀 경험들이 스쳐갔다.
7.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이번 집단에서 유난히 리더의 자기개방이 많았다고 느꼈다. 아마도 상담사들의 고민과 방황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측한다. 대선배 상담자이자 한 집단원으로서 진심어린 자기개방은 그 자체로 치유적이었다.
8. 아쉬웠던 것은?
- 이번 집단은 유난히 시간이 모자라다고 느꼈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조금 더 해봤다면 어떨까 조금 아쉬웠다.
9.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평소 오래 앉아있지 않는 편이라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래 앉아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집중적으로 역동이 이루어지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2025.05.06~07 생명나무 집단 (반짝이는 눈)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돈 벌어야 돼 vs 하고싶은 것 해야해 , 성공 vs 예술 의 충돌로 인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방황과 혼란, 그로 인한 성과와 자기 개발 집착.
특별한 나 vs 예민하고 알 수 없는 외골수 성격, 힘없고 지쳐있는 아이라는 비난과 평가, 이해받고 싶은 외로운 마음 vs 책임감, 사명감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미래의 목표나 타인과 스스로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할 일에 몰입하는 순간
관계에서 나와 대상, 존재를 발견하고 느끼는 순간, 타인과 소통하며 영혼이 맞닿아 존재하는 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역할, 사명감, 신앙, 해야 한다.’ 나와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다른 짝궁의 이야기. 집단원들의 이야기속에 공통된 각자의 위치에서 상담의 길을 들어오게 된 집단원들의 고분군투하며 생명력을 뿜는 이야기. 혼자가 아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라는 동질감을 느끼고 또 다른 생명을 느끼고 얻었다. 공통점과 다른점 나는 나로서 나답게 존재하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느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각자 다른데도 공감이 되는 것.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알 것 같은 것.
뭐가 되든 안되든 지금과 어제와 내일, 모든 순간의 나는 나이면서 인간이고 하나님의 창조물, 하나님의 자녀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관찰자이면서 관찰 대상이면서 그냥 있기도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식과 어휘력,언어의 한계로 지금 명확히 풀어낼 수 없지만 여튼 그렇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안심하라 두려워하지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괜찮아 딩링링링링링링링링링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 이야기를 나눌 때. 지속적으로 주목되는 것이 간접적이지만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평가 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인지 나는 누군가 나를 지칭하는 것만으로 몸이 완전히 경직되고 긴장되는데 그래서 이입되는 느낌. 그런데 나와는 다르게 반응하는 모습. 또 끈질기면서도 조심스럽게 시린 손가락에게 받은 느낌을 얘기하는 집단원들의 역동에서 내면을 끌어내고 이해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는 시린손가락이 챗지피티에서 인간이 된 것 같다고 하기도했는데 누구나 어느정도 페르소나가 있고 자기방어도 있는 것 같다. 나도 고장난 뚝딱이 인형처럼 살고있는 모습들을 떠올리고 느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짝궁과 생명 나무 나눔 시간. 가장 주목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온전히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상담자도 내담자도 아닌 한 인간 대 인간의 느낌이었고 그 순간 그 자체로 생명나무의 생명력을 이렇게 받는 구나라는 시간이기도 했다. 영혼이 우앙우앙 반짝반짝 느껴지는 느낌 이런 표현력 부족 ;(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진행을 잘 이끌어 주셨고 한명의 집단참여자로서 같이 개방을 해주시고 나눠주시고 소통하면서 끄집어 낼 수 있게 해주시는 모습, 중간에 졸리고 피곤하여 놓친 부분도 있었는데 보조리더님은 잘 정리해서 중간중간 질문해주시고 참여이끌어주시는 것 보고 감탄했습니다.
9. 아쉬웠던 것은?
중간중간 다른 집단원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생각이 정리되지않아서 혹은 조심스러운 마음에 개입하거나 반응하지 못했던 것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집중을 할 수 있고 즐겁기도해서 시간이 빨리 갔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끝나고 나니 너무 몸도 피곤하고 정신(?)도 피곤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쉽지않아요.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어떻게 진행될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도 않아서 별 생각 없었는데집단의 역동속에서 개인상담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여러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실은 여전히 힘들지만 적어도 지친 마음은 회복되고 방향성도 다시 잡아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25.5.6.~ 5.7 생명나무 집단-편안해진 등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올해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생명나무를 나누면서 그렸다. 사실 그동안 지배적 이야기가 나를 압박하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가 나의 주인이라는 느낌일까? 그런데 이번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유난히 돈에 대한 이슈가 많이 떠올랐다. 딱히 욕심도 없고 모자람도 없다고 느껴왔는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일까? 내가 더 해야지, 조금 더 벌어야지. 하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떠올랐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처음 나는 자연 속에서 충분히 휴식할 때 생명럭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러 생명력의 의미를 나누면서 치열하게 내 삶을 살아낼 때 빛나는 생명력도 느껴졌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시린 손가락, 따뜻한 가슴의 가장 힘들 때 오히려 불타는 생명력이 빛난다는 말이 나의 생명나무에 가장 큰 여[ㅇ향을 주었다. 나는 언제 그렇게 치열하게 불타올랐는가? 어떤 것에 내 생명력을 빛내왔나? 앞으로 그럴 일이 있을까?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돈,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 우리 부부의 미래는 내가 책임진다는 지배적 담론. 나는 그때 내 생명력을 깎아먹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어느 때보다 빛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그동안 잘해왔어. 지금 잘하고 있어. 앞으로 잘 해낼 거야.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는 나의 기둥이 참 튼튼하고 그 동안 힘든 시간들도 지금 돌이켜보면 모두 전화위복의 사건들이었다고 생각해왔다. 시린 손가락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저렇게 치열하게 생명력을 불태운 적이 있었나? 저 열정이 부럽다. 내 생명나무의 기둥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사실 맥락이나 집단의 목표와 다소 벗어나 있어 넘어갔지만, 뛰는 심장의 mz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했다. 시린 손가락의 어떤 부분이 mz의 그것으로 보였던 걸까? 그 안에 어떤 지배적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명나무 집단에 보조리더로 처음 참여해서 그런지 몰라도 유난히 지도자의 자기개방이 인상적이었다. 대 선배 상담자이자 한 집단원으로서 진심어린 자기개방은 그 자체로 치료적이었다.
9. 아쉬웠던 것은?
항상 아쉬웠찌만 이번 집단은 유난히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분위기 덕분일까? 보성 찜질방을 기대해본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오래 앉는 습관이 안들어있어서 엉덩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그렇지만 하루 12시간 집중해서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집중적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집단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다리꿈 집단에 참여하면서 항상 기대 이상의 경험을 해왔다. 이번에는 역설적으로 모든 기대를 내려놓으려 노력했었다. 전날 밤 설레서 잠을 못잔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오히려 그 순간에 집중하는 행복한 경험이었따.
2025.5.6.~ 5.7 생명나무 집단(시린 손가락)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때, 소진되어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살아있음. 보다 건강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말 그대로 죽어가기 직전의 상황.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어쩌면 나의 다른 모습이었을 이야기. 똑같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과 믿어주는 사람. 고마움을 표현해준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인연들이 나를 존재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었음을 다시금 알아차리게 하였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선을 긋고 생활하고 있는 부분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쓴 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 과거 대학생시절 나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자기혐오감을 느껴 고뇌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너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구나. 자기 자신을 혐오했던 그 날과 달리, 지금은 너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가면을 쓴 모습조차도 나였어. 가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또 다른 내 모습이었을 뿐이었지. 그 간단한 사실을 그 때는 왜 몰랐었을까?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나에게 접촉하기 힘들어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집단원들도 과거 내가 고민했던 경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벽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며, 실존하는 벽조차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길 권하고 싶다. 어쩌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사람의 방으로 향하는 문일 수 있기에...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시간. 어쩌면 나의 다른 미래의 모습이었을 수 있었을 그 모습이기에 밝은 눈이 좀 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길 바라는 시간이 되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과열됨에 따라서 주제를 벗어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뭔가 한 가지 주제가 너무 지속되는 것도 그렇지만, 주제가 벗어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이를 적절히 잡아줌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소모. 쉬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기에,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긴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없었기에 집단원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하다고 느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 집단상담을 참여하기 전에는 단순히 시간 채우기 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상담사로서의 역할만을 자처했다면 집단원으로서의 역할로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색달랐고,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2025.5.6.~ 5.7 생명나무 집단(시린 손가락)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때, 소진되어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살아있음. 보다 건강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말 그대로 죽어가기 직전의 상황.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어쩌면 나의 다른 모습이었을 이야기. 똑같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과 믿어주는 사람. 고마움을 표현해준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인연들이 나를 존재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었음을 다시금 알아차리게 하였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선을 긋고 생활하고 있는 부분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쓴 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 과거 대학생시절 나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자기혐오감을 느껴 고뇌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너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구나. 자기 자신을 혐오했던 그 날과 달리, 지금은 너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가면을 쓴 모습조차도 나였어. 가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또 다른 내 모습이었을 뿐이었지. 그 간단한 사실을 그 때는 왜 몰랐었을까?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나에게 접촉하기 힘들어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집단원들도 과거 내가 고민했던 경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벽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며, 실존하는 벽조차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길 권하고 싶다. 어쩌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사람의 방으로 향하는 문일 수 있기에...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시간. 어쩌면 나의 다른 미래의 모습이었을 수 있었을 그 모습이기에 밝은 눈이 좀 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길 바라는 시간이 되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과열됨에 따라서 주제를 벗어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뭔가 한 가지 주제가 너무 지속되는 것도 그렇지만, 주제가 벗어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이를 적절히 잡아줌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소모. 쉬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기에,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긴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없었기에 집단원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하다고 느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 집단상담을 참여하기 전에는 단순히 시간 채우기 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상담사로서의 역할만을 자처했다면 집단원으로서의 역할로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색달랐고,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2025.5.6.~ 5.7 생명나무 집단(시린 손가락)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온 힘을 다해 일을 할 때, 소진되어가는 상황에서 느끼는 살아있음. 보다 건강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말 그대로 죽어가기 직전의 상황.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힘들다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그 때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어쩌면 나의 다른 모습이었을 이야기. 똑같이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나를 지탱해준 사람들과 믿어주는 사람. 고마움을 표현해준 사람들. 이해해주는 사람들. 그 모든 인연들이 나를 존재하고 살아있게 만들어주었음을 다시금 알아차리게 하였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정한 선을 긋고 생활하고 있는 부분을 알아차렸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쓴 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 과거 대학생시절 나에게 맞지 않는 옷과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에 자기혐오감을 느껴 고뇌했던 시절이 떠올랐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너 스스로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구나. 자기 자신을 혐오했던 그 날과 달리, 지금은 너 자체를 사랑할 수 있었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그 모습이 오히려 난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가면을 쓴 모습조차도 나였어. 가면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또 다른 내 모습이었을 뿐이었지. 그 간단한 사실을 그 때는 왜 몰랐었을까?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나에게 접촉하기 힘들어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다른 집단원들도 과거 내가 고민했던 경험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언행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벽은 넘지 못할 벽이 아니며, 실존하는 벽조차 아니기에 조심스럽게 두들겨 보길 권하고 싶다. 어쩌면 벽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 사람의 방으로 향하는 문일 수 있기에...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시간. 어쩌면 나의 다른 미래의 모습이었을 수 있었을 그 모습이기에 밝은 눈이 좀 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길 바라는 시간이 되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과열됨에 따라서 주제를 벗어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도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되었다. 뭔가 한 가지 주제가 너무 지속되는 것도 그렇지만, 주제가 벗어나는 것 같은데? 싶을 때 이를 적절히 잡아줌으로써 이야기의 흐름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소모. 쉬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기에, 중간중간 잠에 들기도 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긴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없었기에 집단원들의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하다고 느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처음 집단상담을 참여하기 전에는 단순히 시간 채우기 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동안은 상담사로서의 역할만을 자처했다면 집단원으로서의 역할로 바라보는 경험은 매우 색달랐고, 책임을 내려놓은 채 이야기를 할 수 있던 것은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던 것 같다.
2025.5.6.~ 5.7 생명나무 집단-멍한머리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부를 봐주고 여행을 하는 시간 그리고 상담공부를 하며 알고싶은 욕구를 채워가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첫 번째는 신앙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원가정에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기 때문에 입시미술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10대를 지나왔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확인했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렇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또 다른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가려고 하고 더 이상 버틸수 없는 내적인 상태를 느끼고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배적이야기에 묶여서 더 이상 지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살고싶다. 지배적 이야기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함으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열매인 것이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나누는 시간이었고 사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피상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될 때 알지 못하는것들이 진실한 대화속에서 발견되어지고 사람에게 내 생명을 나눠주고 싶고 또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아 혼자서는 갈수 없구나. 연결이 필요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고 그것이 약하든 강하든 또 당장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생명나무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라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손가락에게 지속적인 반응을 하던 사람들을 보며 사실 놀라웠다. 나였다면 그려려니 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밝은 눈의 이야기를 개방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개방하고 싶지 않았던 집단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알아차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 집단의 영향력과 집단의 역동이 놀라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각하지 못한 시점에 집단원들을 다시 집단의 이야기로 집중하게 하는 부분과 속으로만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묻어서 흘러가는 부분에서 그 부분을 잡고 다시 들어갈 때 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집단원을 보는 눈과 리더로서 보는눈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는 사실 경험이 많고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보조리더가 날카롭게 어떤 지점에서 질문하고 집단원들의 역동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보조리더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 것 같다.
9.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는 입장이고 뭘 기대했고 그것에 따라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관점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시작하기전엔 상당히 부담이 되고 12시간이라는 숫자에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휴일을 지나며 피곤한 시점에 집단에 참여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고 생명나무라는 개념이 나한테 생소하기도 해서 더 미리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많이 얻은 것 같은데 그 얻어진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 하고 나서 계속 그 시간들을 반추해보고 돌이켜보고 나누었던 대화와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가 말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2025.05.06.~05.07. 생명나무 집단상담(튼튼한 허벅지)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한다. 쉬는 것은 게으른 것이다.” 잠깐의 쉼(에를들면 쇼파에 누워있거나 침대에 누워있거나 낮잠을 자는 것, TV를 보는 것)도 게으른 것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자책하는 나를 보게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날 때
- 목표를 성취했을 때
-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활동할 때
- 가족과 함께 할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 상담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집단원들의 힘들고 어렵지만 묵묵히 또는 힘겹게 가는 모습과 혼자 아닌 함께 이기에 걸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여운이 남는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따뜻한 가슴의 해야 할 일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아 과자를 먹으며 쇼파에 누워 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에너지 충전을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나와 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음을 듣고 해야 할 일을 두고 쉬는 것은 게으르다는 나의 지배적담론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 “쉼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디딤발이야.”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 짝궁과 이야기를 나누며 짝궁의 질문을 통해 나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타인과 대화하고 인정받고 관심 받을 때 생명력을 얻는다는 것을 또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 집단원들이 서로 마음을 다해 마음을 만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좋았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지고 자신에게도 집중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지도자의 알맞은 때에 질문이나 해석을 통한 개입
- 보조리더의 적절한 질문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적절히 표현함.
9. 아쉬웠던 것은?
- 어떤 이슈로 답답함과 가라앉은 에너지가 전해지는지 알아차림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 의자가 딱딱하여 엉덩이가 힘들었지만 대면으로 참여하여 직접적으로 호흡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 집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갔으나 나의 컨디션 난조인지 다른 나의 이슈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풀리지 않은 실타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025.05.06.~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따뜻한 가슴)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 속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2025.05.06.~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따뜻한 가슴)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 속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2025.05.06.~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따뜻한 가슴)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 속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 속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어떻게든 해내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무언가를 완성 짓고, 이루기 위한 노력을 미친 듯이 해서 완료했을 때
난 충분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쉬고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웃고 있을 때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집단원들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이들이 무언가를 해낼 때 생명력을 느끼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가 해체되어 가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주고 싶다.열매를 맺는 것도 결국 그 열매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니까.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 안에 나 또한 너무 소중하고 토닥여야 할 존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야외에서 몸을 움직이며 나의 신체 부위의 감각과 힘을 느끼는 시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다.내가 생각보다 잊고 있었던 나, 내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고,내가 사는 이유, 내가 열매를 맺기 위해 하는 많은 것들, 그때 쓰는 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힘을 빼봐야 내가 얼마나 힘을 낼 수 있고,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시린 손가락을 향해 주목했던 시간이었다.시린 손가락에게 “연극하는 것 같다”, “어색하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느낌적으로는 이해했지만,사람마다 긴장하게 되는 환경이 다르고 긴장이 풀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기에,그것을 당사자에게 계속 해명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불편했다.도와주고 싶어했던 내 모습이 생각난다.
어떤 것이 존중일까...집단상담은 그런 것을 풀어내보는 시간이니까. 그렇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도 괜찮은 거겠지.처음 만나 아직 이 상황이 안전한 공동체라는 믿음이 생기기엔 사람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른 것일 수도 있으니까.평가하지 않는 시간이라고는 하지만 "제 느낌은 그래요"라는 말조차 평가처럼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 보조리더이기 이전에 함께 한 인간으로서그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아쉬웠던 것은?
12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했는데,종료시간을 2시간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기 시작했다.조금 더 몰입하기엔 아쉬운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너무 좋았고,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매 순간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야외 활동 시간, 짝꿍과 보내는 시간, 함께 나눴던 각자의 생명나무 이야기들도 모두 좋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 집단상담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참여했는데,정말 새로운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가 느끼는 생명력, 그리고 나의 신체 감각들을 느끼는 시간,힘든 일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오히려 가장 생명력을 느끼는 순간임을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눴을 때 더 선명해짐을 느꼈다.
나의 몸이 힘들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것.그 안에서 나는 힘듦과 생명력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구나.때로는 지쳐서 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고 달렸던 건 바로 그 생명력 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이 찾아왔다.
이 경험은 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생명력이라는 시선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삶의 하나의 원동력을 알게 해준 귀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2025-05-06 생명나무집단-멍한머리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부를 봐주고 여행을 하는 시간 그리고 상담공부를 하며 알고싶은 욕구를 채워가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첫 번째는 신앙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원가정에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기 때문에 입시미술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10대를 지나왔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확인했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렇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또 다른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가려고 하고 더 이상 버틸수 없는 내적인 상태를 느끼고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배적이야기에 묶여서 더 이상 지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살고싶다. 지배적 이야기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함으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열매인 것이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나누는 시간이었고 사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피상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될 때 알지 못하는것들이 진실한 대화속에서 발견되어지고 사람에게 내 생명을 나눠주고 싶고 또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아 혼자서는 갈수 없구나. 연결이 필요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고 그것이 약하든 강하든 또 당장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생명나무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라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손가락에게 지속적인 반응을 하던 사람들을 보며 사실 놀라웠다. 나였다면 그려려니 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밝은 눈의 이야기를 개방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개방하고 싶지 않았던 집단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알아차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 집단의 영향력과 집단의 역동이 놀라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각하지 못한 시점에 집단원들을 다시 집단의 이야기로 집중하게 하는 부분과 속으로만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묻어서 흘러가는 부분에서 그 부분을 잡고 다시 들어갈 때 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집단원을 보는 눈과 리더로서 보는눈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는 사실 경험이 많고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보조리더가 날카롭게 어떤 지점에서 질문하고 집단원들의 역동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보조리더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 것 같다.
9.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는 입장이고 뭘 기대했고 그것에 따라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관점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시작하기전엔 상당히 부담이 되고 12시간이라는 숫자에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휴일을 지나며 피곤한 시점에 집단에 참여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고 생명나무라는 개념이 나한테 생소하기도 해서 더 미리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많이 얻은 것 같은데 그 얻어진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 하고 나서 계속 그 시간들을 반추해보고 돌이켜보고 나누었던 대화와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가 말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집단상담후기
별칭: 걸아가는 발에서 꽉 조여진 항문으로
집단일시: 22년 5월 6일,7일 15시간
집단의 종류: 반 구조화집단, 페쇄집단,
집단명: 생명나무집단상담
장소: 다리꿈발달상담교육센터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장소: 다리꿈발달상담교육센터
집단운영방식: 분산
이론적기반: 이야기 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신체에서 생명을 느끼는 부분을 알아차리기
2. 신체에 머물러 있는 지배적이야기를 해체하고 신체에서 생명을 다시 느끼도록 하는 것을 알아차리기
기법:
생명나무 기법(Tree of Life Method) 그리기
telling과 retelling, retelling of retelling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이번 집단상담원들에게 지배적이야기는 완벽주의의 이야기가 묻어나왔다.
그 완벽주의는 각자의 상황이 달랐지만 ‘온전히 내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 ‘100% 온전히 줄 수 있는 사람’ 등....
나의 지배적이야기는 상담과 수퍼비전을 오래하다보니 내가 생각한 가설이 맞을 것이라고 상대를 단정지어서 생각하는 것이 나의 지배적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상대방은 계속 변화하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으니 그때는 맞을수도 있다. 지금은 아닐수 있을 것이다. 나는 명확하게 안내와 설명을 해주었는데도 떼쓰고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것만 계속 요구하는 말도 안되는 사람을 보면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멀어지는 것을 알수 있었다 최근 집단시작전의 사건을 보면서 여전히 나의 지배적이야기에 놓여있음을 알아차릴수 있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나는 하루일과중 내 항문이 꽉 조여진 상태를 내가 느낄 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것을 집단상담이후에 알아차렸다 집단원들의 생명력은 주로 뭔가 자신을 불처럼 태워버릴만큼 치열하게 뭔가에 몰입할때의 이야기가 가장 지배적으로 많이 나왔다. 내가 매일 할수 있는 나의 생명력은 항문이 힘주고 항문이 꽉 조여진 상태가 가장 원초적인 생명력일 것이라고 느꼈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몸동작과 생명나무나눈것사이의 역동적인 것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밝아진 눈의 몸 움직임에서 자신을 표현한 것이 생명나무 그 자체라는 것에서 주목이 되었다
(몸동작이 자연스럽고 세련되지 않는 것이 내가 볼 때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보다. 저는 거울을 보거나 아니면 제 거에 대한 녹화본을 봐야 될 때도 못 봐요. 못 봐서 더 또 못 해요. 근데 못 보겠어요.)
따뜻한 가슴에게 밝아진 눈이 생명나무를 못 나누겠다는 것에서도 동일한 지점이었다
밝아진 눈의 이야기는 짝눈이의 생명나무 이야기에서도 동일하게 듣게 되었다.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괴로워서 ----을 볼수가 없다.
나는 몸의 움직임이 자신의 생명나무의 뿌리인 자신의 정체성의 모습을 비슷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을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나의 지배적이야기는 세끼를 제 시간에 먹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이다 이 신념은 초등학교6학년때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 내몸이 기억으로 남은 것이다
그 지배적 담론은 소화를 해내지 못하면서 제시간에 먹어야하는 이중적인 압박감을 나에게 쑤셔넣은 것이다.
그 신념은 가난한 우리집에 재혼해서 차별받은 우리어머니를 구원해야한다는 신념으로 발전했고 그 신념은 오직 공부를 잘해야한다는 담론으로 발전되었다
그 담론은 우리나라에서 1등하면 가난도 친구관계도 다 통과가 되는 안전한 기지같은 역할을 해주었기에 기를 쓰고 난 공부에 중고대학을 매진했었다 그 신념이 나를 가두어버렸고 몸은 마치 숨을 쉬지못한 감옥처럼 압박으로 조여왔다 회계사 시험을 통과해야 구원이 이루리라라는 우리집의 담론을 마치 나의 꿈으로 가겨온 것이다
그 담론의 해체는 내가 끌리는 것을 하면서 점차 놓여지게 되었다. 해체작업은 오랫시간동안 하나씩 걷어내어졌다 다시 내가 그 담론에 갇힌 것은 어머니의 지속적인 비교였다
‘누구네 딸은 해외여행을 보내준다더라 너는 왜 집이 없이 사냐, 너희 교회 교인들은 왜 헌금을 안하고 밥맛먹니 등등’
나는 지배적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해체되지만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의 울타리 특히 중요한 정서적 관계에 있는 가족원들의 이야기는 늘 거대한 담론이라는 괴물과 줄다리기를 해야했었다
그 괴물에서 벗어나기는 내가 끌리는 것를 놓치않으려면 지지자가 필요하다 그 지지자가 때로는 한순간에 적이 되기도 해서 어려운것같다.
그럼에도 지금도 해체는 계속 되어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있는 담론은 바래진 그림처럼 있는 것이다 그 담론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바래진 그림처럼 크게 내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이다
수고했다 꽉 조여진 항문아.
(2025-05-06~2025-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시린 손가락)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충실감과 사명감. 스스로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사명감과 의무감에 기인했음을 깨달음.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스스로 정한 규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사명감과 의무가 타인에 의해 부과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책임감을 느낄 때 생명력을 쏟아붓는 일이 생기기에 그 어떤 때보다 생명력이 잘 느껴짐.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같은 의무감으로 시작된 나무지만, 어쩌면 저 나무가 내 생명나무였을 수 있었을 것이라 느낌. 내가 의무감에 짓눌리지 않게 살아올 수 있던 것은 어쩌면 이런 나를 잘 알아차리고 배려해준 주변 사람들의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함.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환경에 의해서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내게 고통을 주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잘하고 있어. 초조해하지 말고, 천천히 길게 나아가자. 네가 걸어온 길은 온전히 네게 남아있어. 다양한 경험을 했던 너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걸 너도 알거야. 너만이 할 수 있는 상담을 해보자.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내 행동이 어색하다고 받아들여지는 집단원들과 담론을 할 때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정말로 오랜만에, 대학생 당시 타인과 어울리려고 애쓰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고민했던 때가 떠올랐었다. 당시에는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사람들을 대해서 힘들다고 느껴져 스스로를 비관했지만, ‘그런 모습조차도 나’라는 것을 받아들인 후로부터는 나를 받아들이게 되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남들이 뭐라고 하던, 그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밝은 눈의 이야기.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려놓지 못하는 삶.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들의 대화가 무르익을 때, 이따금 주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런 주제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지도자와 보조리더의 역할일 것이다. 집단원들의 역동을 촉진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지만, 그 역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도 지도자의 역할 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9. 아쉬웠던 것은?
체력의 한계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정말... 감당이 안된다. 부족한 에너지를 잠시 충전했다가, 다시 쏟고, 다시 채우고, 쏟고 하는 방식이 반복된 것 같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없다보니까 온전히 집단원의 이야기에 정신을 쏟지 못한 것 같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집단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필요한 일을 하러간다. 시간 채우기 용으로 간다. 라고 생각했지만, 참여했던 집단 상담 경험에서는 꽤 다양한 일면을 볼 수 있었다.
2025.05.06.~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이쁜 눈)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의 생명나무에 있는 이야기는 내가 살아남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눈을 통해 비언어적 지지를 받아본 그 큰 경험으로 인해 내가 또 누군가에게 비언어적 지지를 줌으로 나 또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집단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의 지지를 받으며 인정을 받을 때 내가 살아있고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인정을 받지 못하는 나는 살아 있는 것이 아닌 것인가? 그렇기에 그렇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나에게 아직도 미해결 과제처럼 남아 있는 것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집단을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잘 못느꼈다. 생명나무도 생소한 것이었다. 하지만 집단에 참여하면서 다른 집단원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떤 한 시점의 과거가 떠오른다. 그것은 나에게 온 지지와 사랑으로 채워주신 아버지와의 추억이다. 취업을 앞두고 자기 소개서를 쓸때면 빼놓지 않았던 것이 아버지와의 어릴 추억이었다. 그것은 내 삶의 생동력이었고 에너지였다고 썼던 기억이 떠오른다. 바쁜 삶 속에서 그것을 잊고 있었는데 집단 참여 후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내면의 에너지와 힘의 원동력 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나와 전혀 닮지 않은 듯한 짝꿍이 나와 비슷한 관심사와 대상자를 만나고 상담공부를 해왔던 생명나무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친 상태이지만 상담자로서의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나은 새로운 상담자의 길을 선택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춤하고 있는 나의 생명나무의 삶을 되돌아 보고 다시금 용기를 갖게 되고 삶의 활력을 얻게 된 것 같다. 바쁘게 살며 허덕임보다 지금-여기 현재의 중요성을 알고 최선을 다할 때 만족한 삶이 되고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시린 손가락”에게 온 시선이 집중되며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자 애쓰고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손 내밀듯 쏟아진 질문들 앞에 나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문제점이라 생각해 보지 않는 것에 대해 느껴보고 느낌이 어떤지를 알려달라는 요구같이 느껴져서 내 마음이 불편함을 올라왔다. “느껴지지 않는다”, “와 닿지 않는다”, “솔루션 같다”, “GPT와 말하는 것 같다”는 표현들이 만약 열등감이 많은 나였다면 이 말들이 오히려 상처가 됐을 법한 말들임에도 “시린 손가락”은 자신에겐 문제시되지 않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어서 한편으론 안도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이야기 치료에서 재저작에 필요한 과정임을 생각할 때 넘어야 할 고비임을 생각해 보며 나에게 적용해 보려 했다. 나는 왜 “시린 손가락”에게 던져진 질문들을 내가 받는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 들인 것일까? 그것은 나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 피상적이라는 내 의식 속에 숨겨져 있고, 지배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는 나를 그들의 시선에 맞춰 삶을 살게 했다. 하지만 아빠는 내 존재 자체만으로도 만족해 하셨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아 주셨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 안에 가득 차며 그 어느 것도 필요하지 않고 채워질 필요가 없이 충분하다. 이 생명나무를 잊고 바삐 살아오며 채워지지 않는 것에 목매며 채우려 애썼던 나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또한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 그것에만 집중하며 바삐 움직였던 삶속에서 놓쳐버린 소중한 현재의 삶을 집단을 통해 잠깐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고, 무엇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알고, 그리고 나의 생명나무를 통해 주위에 새로운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으면 좋겠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담론도 좋았지만 나에게 집중한다면 야외 활동을 통해 내 신체의 자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좋았다. 내 신체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을 보고 그것에서 또 에너지를 느껴보는 시간이 좋았다. 어릴적 아버지와의 추억 속에서도 낙동강이라는 추억의 장소와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과 힘이 나의 생명나무와 연관이 있고 다시 떠올려보게 됨으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집단원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한걸음씩 다가가 지배적인 이야기를 해체하려하고 따뜻한 상담자의 마음으로 이해해 보려하며 호기심을 보이고 집중할 때 집단 모두가 동일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비판없는 경청을 통해 존중하며 함께 의미를 발견하려하고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었다고 생각들었고, 집단원들을 보며 서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또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며 조심스레 의견을 묻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왔고 내가 배워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아쉬웠던 점이라기 보다 나 자신과 집단원들을 보며 새삼 놀랐다. 그것은 많은 시간을 집중하며 시간의 흐름도 못 느낄 정도로 몰입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시작 전에는 ‘참 피곤하겠다’생각 했었는데 마치고 나니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라는 아쉬움과 밤을 지새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생명나무라는 생각지도 못한 주제에 무얼까라는 기대와 긴장으로 참여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에게 참 필요한 시기적절한 시간이었고 중요한 시간이었음에 감사한다.
2025-05-06~07 생명나무 이야기치료-멍한머리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해야한다.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야한다는 것이 오히려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자유롭지 않다고 느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부를 봐주고 여행을 하는 시간 그리고 상담공부를 하며 알고싶은 욕구를 채워가는 시간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첫 번째는 신앙이다 신앙을 가지게 된 순간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 원가정에서 어려웠던 시간들이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웠기 때문에 입시미술을 하게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10대를 지나왔다. 내가 잘 할수 있는 것을 확인했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 자녀들에게 집착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그렇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또 다른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가려고 하고 더 이상 버틸수 없는 내적인 상태를 느끼고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배적이야기에 묶여서 더 이상 지내고 싶지 않다. 나는 나로서 살고싶다. 지배적 이야기가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함으로 그 자체가 생명이고 열매인 것이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나누는 시간이었고 사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피상적으로 누군가와 연결될 때 알지 못하는것들이 진실한 대화속에서 발견되어지고 사람에게 내 생명을 나눠주고 싶고 또 받고 싶은 그 마음이 아 혼자서는 갈수 없구나. 연결이 필요하다. 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고 그것이 약하든 강하든 또 당장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나의 생명나무에 에너지를 주고 있고 자라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내가 평소 느꼈던것보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전에 손가락에게 지속적인 반응을 하던 사람들을 보며 사실 놀라웠다. 나였다면 그려려니 하고 포기했을 것이다.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밝은 눈의 이야기를 개방하던 시간이었다. 이야기를 개방하고 싶지 않았던 집단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개방하고 알아차림으로 눈물을 흘릴 때 집단의 영향력과 집단의 역동이 놀라웠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생각하지 못한 시점에 집단원들을 다시 집단의 이야기로 집중하게 하는 부분과 속으로만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묻어서 흘러가는 부분에서 그 부분을 잡고 다시 들어갈 때 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집단원을 보는 눈과 리더로서 보는눈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도자는 사실 경험이 많고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보조리더가 날카롭게 어떤 지점에서 질문하고 집단원들의 역동에 도움을 주는 부분을 보면서 내가 보조리더라면 저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 것 같다.
9.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다.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워가는 입장이고 뭘 기대했고 그것에 따라 기대에 못미쳤다 이런 관점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고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12시간이 시작하기전엔 상당히 부담이 되고 12시간이라는 숫자에 압박이 있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휴일을 지나며 피곤한 시점에 집단에 참여했다. 그래서 어떤 생각이나 기대를 갖기가 어려웠고 생명나무라는 개념이 나한테 생소하기도 해서 더 미리 어떤 계획이나 생각을 갖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사실 기대보다 훨씬 많이 얻은 것 같은데 그 얻어진 것이 무엇인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 하고 나서 계속 그 시간들을 반추해보고 돌이켜보고 나누었던 대화와 사람들에 대해서 계속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한테 어떤 의미인가 말로 설명하기가 지금은 어렵다.
22025.05.06~07 생명나무이야기치료 - 밝은 눈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의 지배적 이야기는 정말 나는 ‘강함’을 필요로 하고, 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와 관련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탐색해 볼 생각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가장 힘들고 외로운 순간이다. 변함없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생명이 다시 차오른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이런 '나'는 주변에의 관심과 배려, 이해로 이루어져 있었다.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는 늘 사람들과 가족이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분명히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 ‘나’였다. 생명나무의 뿌리는 그중 가장 나 자신인 것 같다. 주변의 좋은 것, 힘든 것, 피하고 싶은 것까지 나에게 흡수되지만 이 모든 것은 나에게 결국은 양분이자 '나'로 되게 한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주변 모든 것이 나에게 다양한 영향을 준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 기꺼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은 나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주는 것 같다. 같은 공간에서 유심히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서로의 생명나무에 이미 다양한 영향을 미쳤고 받았다고 생각한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경계하진 않았지만 무너지고 싶지 않았던 나를 순식간에 있는 그대로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진심을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 것 같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잘 버티고 있다. 잘해내고 있다. 다 괜찮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처음 본 집단원인 나에게 시린손끝님이 진심을 전하고 지지해 줄 때, 인류애를 느꼈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점심시간과 이어진 짝궁과의 생명나무에 대한 이야기 시간이 아쉽다. 배려를 받으면서도 짝궁의 이야기에 집중할 시간을 흘려보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님의 부드럽지만 섬세한 진행은 매번 나를 ‘지금 이 순간’에 소환하고 머무르게 한다는 것을 느껴 감탄스러웠다. 보조리더님은 젠틀한 태도와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주시며 미처 생각지 못한 질문이나 흐름을 포착해내시는 것을 보고 긴 시간을 한순간도 놓지않고 집중하고 계신 것이 놀라웠다.
9. 아쉬웠던 것은?
없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점심시간과 생명나무시간이 일정의 중간에서 환기가 되고, 집단 소재를 찾아내게 하는 것 같아 시간배분과 구성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기대에 비해 통찰과 경험이 매우 밀도있고 깊은 것 같다. 진행과 구성, 집단원의 역동이 잘 어우러져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2025-05-06~07 생명나무 이야기치료, 파동치는 머리
1. 나의 생명나무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사람이다. 실수하지 않으려는 마음과 강해 보여야 한다는 태도가 내 이야기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었다. 동시에 '나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만 한다'는 압박이 나를 무겁게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할 때, 맡은 일을 열심히 처리할 때
이럴 때 나는 살아 있음을 느끼고, 내 안에 건강한 에너지가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파트너 선생님의 다양한 공부 여정 이야기를 들으며, 나 또한 상담사의 길을 걷고자 했던 본래의 마음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이야기가 내 안의 열정을 환기시키고, 지금의 길을 돌아보게 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는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완벽주의로 인해 과제를 미루게 된다는 한 집단원의 이야기를 듣고,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공감의 순간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고, 완벽해야만 한다는 내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잘하고 있어. 너는 뿌리가 단단하니까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해결할 수 있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야.“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그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시린 손가락의 어색함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왜 하필 그런 장면이 유독 눈에 들어왔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봤을 때, 나 역시 어떤 불편하고 숨기고 싶은 감정이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았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한 집단원이 자신의 생명나무를 이야기하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던 순간. 그 정직함이 인상 깊었고, 나도 나의 감정을 조금 더 안전하게 드러내 보고 싶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리더의 깔끔한 말솜씨와 상황을 정리하려는 태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집단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집단지도자의 자기 개방을 통해 다른 집단원에게 용기를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9. 아쉬웠던 것은?
시간이 더 있었다면, 나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나누고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땠는가?
힘들었지만, 대면 집단상담이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양한 역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서 몰입감도 있었고, 실제적인 배움이 많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하기 전의 기대와 비교해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땠는가?
여러 가지 telling 과 retelling을 통해 생각이 더 깊게 퍼져 나갔다. 자각과 치유의 경험을 보았다. 끝나고 여운이 남았다.
2025-05-06~07 생명나무 이야기치료
짝눈이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나를 괴롭히는 이야기는 자기혐오임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이것이 나의 나아감을 막고 위축되고 낙담하게 하는 나를 지배하는 이야기이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또는 살아가게 하는 것은 ‘쓸모 있는 사람’,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일단 저를 살게 해준 근본은 신앙입니다. 그리고 저를 살게 해주신 분은 어머니이십니다. 저는 어머니로부터 세상을 배웠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배웠습니다. 세상이 내게 어떻게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 저를 사랑해준 잊을 수 없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 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짝궁과 이야기하면서 많이 덜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돌덩어리를 내려 놓은 기분이었습니다. 상담에 가지고 있었던 의문들 나는 정말 상담을 할 자격이 있는가? 나는 상담에 효용적인가? 가치 있는 쓸모 있는 상담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편향적인 나의 사고는 정당한가? 이러한 이야기를 내뱉음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졌음을 느꼈습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참으로 안됐다. 하고자 하는 마음은 크나 능력이 적어서 많이 속상한 것을 알겠다. 불쌍하다. 시간이 흘러감이 안타까울 것이다. 그렇다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간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냐?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괴롭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너는 여전히 익지 않은 상담사가 상담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단지 너의 괴로움 때문에 시간을 죽이고 허비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몰두 했으면 좋겠다. 싫어하지만 그래도 뛰어 들었으면 좋겠다. 제발 제발 힘을 냈으면 좋겠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궁에게 나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만큼(둘러볼 여유가 없을 만큼) 절실함이 컸던 것이다. 어쩌면 죽어가고 있는 생명나무가 버티다 보면 살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여전히 크다. 그랬으면 좋겠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집단원들의 생명나무이야기에서의 통찰의 순간들이었다. 이야기 너머의 울림을 알아차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의 시간이 내게 허락되길 원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서는 집단원들의 이야기가 샛길로 새어나가는 경우 이를 바로잡아 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경우가 있었고 그래도 된다는 그래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핵심적인 질문을 통해서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배웠다.
이번 집단원들에게는 집단원들의 개방성에 놀라고 수용성에 대해서 배운 것이 많았다. 자신의 부끄러울 수도 있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어 놓는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용기 있는 질문을 조심스럽게 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배려 있는 과감한 질문들.
9. 아쉬웠던 것은?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일부 시간 집중하지 못하고 졸기도 하였다. 또한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딴 생각들을 하느라 그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하고 놓친 것도 내게도 많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화자에 집중하는 연습을 더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꾸 결론을 내리려 하거나 원인이 무엇인가 분석하려는 내적 사고 활동이 활성화 된 것도 내게는 아쉬운 부분들 이었다. 그리고 나의 의견을 주장하기 위해서 나의 경험을 일반화 시킨 것도 많이 아쉽고 반성하게 된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오전은 긴장도 뇌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으나 오후 시간엔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 여전히 참아야 할 것 들, 참은 것은 많았으나 좀 더 참고 인내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말이 많았던 것은 아니였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이 후에는 보다 더 절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집단참여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때문에 어떠한 기대감도 들지는 않았다. 여전히 내적 갈등 상황이었고 생존에 관련된 문제들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기에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밖의 짝궁과의 대화가 있었고 그동안 느꼈던 커다란 바위를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경험이 가장 다행스러움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경험이 내가 유능한 상담사가 되는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2025.05.06-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편안해진 등)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생명나무 집단에 어느덧 3번째 참여하면서 그 동안 실제 나의 삶도 여러가지 변화를 경험했다. 어쩌면 생명나무 집단과 함께 나의 생명나무에 새로운 가지가 돋고 변화해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올해 생명나무는 처음으로 아내와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유난히 돈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진 것을 눈치챘다. 원래 딱히 부족함도, 풍족함도 느끼지 않았었고, 지금도 사실 특별히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생명나무를 다 그린 뒤 문득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도 모르게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처음 나의 생명력은 자연과 함께하거나 혼자 휴식할 때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집단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치열하게 움직일 때, 나의 지배적 이야기 속에서 열심히 일할 때도 생명력이 빛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휴식할 때 느껴지는 생명력은 넘실대는 바다와 같은 느낌이라면, 치열할 때 느껴지는 생명력은 횃불같은 느낌인 것 같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시린 손가락과 따뜻한 가슴의 이야기가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을 주었다. 가장 힘들고 치열하며 죽을 것 같을 때 역설적으로 가장 생명력이 느껴지고 빛난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죽을 정도로, 생명력이 빛나게 치열했던 적이 있었던가? 그랬다면 무엇에 치열했을까? 나는 다시 그런 생명력을 불태울 일이 있을까?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문득 최근 내가 가장 불태워온 것이 무엇인지 돌이켜보았다. 프리랜서이고 2인 가정인데다 씀씀이가 작기 때문에 굳이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없는데도 유난히 일을 많이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책임감이 수입을 늘려야만 한다는 나의 지배적 담론으로 다가왔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그동안 잘 자라왔어. 참 튼실한 기둥이구나.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시린 손가락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의 과거 모습과 다른듯, 같은듯, 가지는 흔들리면서도 굳건히 뿌리내리려는 기둥이 보기 좋았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집단 목표와 다소 빗겨나기도 하고 당시 주제와도 맞지 않아 넘어갔지만 뛰는 심장의 mz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다. 어째서 시린 손가락의 말과 행동이 mz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을까? 혹시 그 안에 뛰는 심장의 지배적 이야기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리더로 참여하는 첫 생명나무 집단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집단에서는 지도자의 자기개방이 더더욱 눈에 들어왔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선배 상담자의 경험과 진심이 담긴 자기개방은 그 자체로 치료적으로 느껴졌다.
9. 아쉬웠던 것은?
이번 집단에서 딱히 아쉬운 점이 없었다. 그 시간에 100% 집중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은 다했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평소 오래 앉아있지 않는 편이라 솔직히 좀 힘들었다. 활동 시간을 조금 더 쪼개서 틈틈히 나가서 바람쐬며 움직이면 어떨까 싶었다. 다만 오랜 집중을 통한 역동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사실 그동안에 비해 기대보다는 살짝 긴장이 앞섰던 집단이었던 것 같다 . 아무래도 보조리더라서 그랬던 것 같다. 막상 시작하니 그 순간에 빠져들었다.
2025-05-06~07 생명나무 집단 (흔적이 지나가는 손)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 남에게 밝음을 보여줄려고 했던 것, <흔적이 지나가는 손>은 밝음도 고통도 모두 있음을 말해준다. 밝고 명랑한 것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만큼 <흔적이 지나가는 손>은 고생과 고통과 많은 일들을 성취하고, 지금의 나의 손에 흔적을 남겼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개를 적어도 가능함
- 나의 생명나무는 처음에는 기둥으로 노란색으로 색칠했었다. 수관도 노란색 그렇게 빛나는
나를 보면서 생명력을 느껴왔다. 밝음, 웃음, 재치..남들이 좋아할수 있는것들로 생명력을
키워왔던 것 같다. 그런데, 짝꿍과 이야기 하면서 나의 생명나누는 기둥이 아니라.
뿌리임을 알게 되었다. 땅속에서 올라오는 생명력인 것이다.
- 나는 관계적인 사람이구나, 가지들을 연결할려고 하는, 각자의 가지속에서 이파리가 많은
가지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 내게는 복지를 함께 하는 사람들,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들,
내안에 공동체를 이룰려고 하는 생명력이 있구나를 생명나무를 통해 알게 되었다.
- 뿌리는 그리지 않았다. 땅을 그리고 그밑을 파란색으로 색칠했다. 그것이 나의 생명력인
것 같다. 신뢰롭고, 온화하고, 평화롭고, 넓은 바다와 같은 생명력인 것이다. 나의 내면이
짝꿍과 이야기 하면서 느껴졌던 기운들..
- 나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지 않아도 홀로 있을 때, 나의 내면을 바라볼 때
; 지금여기 이렇게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살아가도 괜찮은가를 나자신에게 물음을 던질 때 난 살아 있음을 느낀다.
3. 내가 보는 집단상담과정과 집단역동은 어떻게 보았는가?
- 집단초기에는 서로 탐색하는 과정으로 집단안에서 안정과 신뢰를 찾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나와 맞는 사람을 찾을려고 손동작과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을려고 한다. 짝꿍을 찾는 것이 긴장과 불안정의 과정속에 집단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 집단중기에는 서로의 생명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가는 작업속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작업과 집단안에서의 역동성을 느껴보면서, 보편성, 이타심, 정화, 삶의 고통과 살아있음의 실존적인 역동이 느껴진다.
- 집단후기에는 나의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리고, 나아가 해체할수 있는 것들을
나누거나, 행동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배워나간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 밝은 눈과 시린 손가락을 보면서 애쓰고, 삶을 치열하게 산 모습 그속에서 나는 왜 남들에게 그토록 밝은 웃음을 주려 했을까? 왜 나는 애쓰며 이루려고 했을까?
-나또한 예전에는 고통을 이야기하며서 웃었던 것 같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작업을 통해 예전보다는 덜한 느낌으로 웃지않으면서 이야기 하곤한다. 다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알아차리고 있다. 아무도 그 고통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란 지배적인 담론.. 여러집단상담을 통해 그렇지 않음을 알게 되고, 이번집단에서도 내 안에 밝음 뒤엔 고통과 희생, 애씀, 성취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싶은가?
-살아 있어서 좋다. 너의 삶이 여러흔적이 남아 있어서 좋구나.
6.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짝꿍과 함께 생명나무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
-기둥이 아니라 밑부분이라고 짝꿍이 이야기 해주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7. 집단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시간은?
-시린손가락이 밝은 눈에게 마음을 전할 때 시린손가락의 마음들, 시린손가락을 아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의 비언어적인 표현들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려서 이야기 해준 것.
-서로 도움을 주려했던 이타심, 나만 그렇지 않구나 다른사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상담가로써 고민하는 것들을 보면서 나만 그렇지 않는 보편성, 삶의 의미등을 배웠다.
-지금-여기를 배웠습니다.
9. 아쉬웠던 것은?
-집단원들의 생명나무를 모두 듣지 못한것,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집중하기에 좋습니다. 적절한 시간이 되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경험은 어떠했는가?
-나를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나의 지배적 이야기를 집단원들을 통해서도 알게 되었고,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다.
-실외 나눔도 좋았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니 나눔이 더욱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25.05.06-05.07 생명나무집단상담 (튼튼한 허리)
1. 나의 생명나무에 이야기에 있는 지배적 이야기는 무엇이라고 알아차렸나?
간섭과 통제가 많았던 엄마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걸까...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싶었던 마음이 다리와 발로 느껴졌다. 집에 붙어있지 않고 왜 그렇게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지, 여전히 그렇게 돌아다니는 메뚜기 같은 삶으로 사는 모습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많이 걷지 못하는 날에는 러닝머신으로 매일 걷는 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다.
2. 나의 생명나무에서 생명력은 언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나? 여러 개를 적어도 가능함
- 시험 칠 때
- 예배 시간에 깊은 감동을 받고 깨달음이 생길 때
- 두 다리로 분주하게 걸어 다닐 때
- 좋은 말, 좋은 글귀, 음악을 보고 들을 때
- 미술관에 있는 시간
-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을 때
- 맛있는 것을 먹을 때
- 사랑하는 딸을 볼 때, 함께 하는 시간들
3. 나의 생명나무에 영향력을 준 생명나무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 이쁜 눈, 비언어적인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시고 정말 그것으로도 진심을 느끼고 가지로 사람들에게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고픈 마음을 말씀하셨는데 상담자로서 나 자신의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4. 생명나무의 지배적 이야기(담론)은 어떻게 해체되어져가고 있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어떤 지배적 이야기를 알아차렸는가?
- 시린 손가락과 따뜻한 가슴이 완벽주의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부담감, 압력에 대한 부분을 나눌 때 스스로도 그런 모습이 있기에 공감되었다.
5. 자신의 생명나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 ‘니가 선택하고 결정한 일에 의심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고 말해 주고 싶다.
6. 집단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간은? 이유는 자신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져서
- 오로지 혼자 짐을 이고 지고 있는 밝은 눈이 입을 열 때마다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펑펑 울지 못하고 울음을 삼키고 있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의 생명나무와 연관지어본다면 고되고 힘든 세월을 버티고 있는 밝은 눈의 모습이 어쩌면 튼튼하고 견고하게 서 있는 기둥처럼 쓰러지지 않고 살아내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볼 수 있겠다.
7. 집단에서 가장 주목하고 싶었던 시간은?
- 멍한 머리가 집단 초기에는 정말 너무 의욕이 없어보여서 가까이 가거나 마주보고 있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빛이 밝아지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반짝이는 눈에 대한 이야기,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자신의 솔직한 생각들을 드러내는 순간에 주목하고 싶었고 그 순간 주목했다.
- 밝은 눈의 깊은 슬픔, 짝눈이의 인생, 반짝이는 눈의 양파같은 모습들에 주목하고 싶었다.
8. 집단지도자(보조리더)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지도자가 먼저 자기개방으로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집단원들이 자기 개방을 하는데 있어 좀 더 쉽게 마음의 열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고 이야기의 초점이 벗어나고 흐려질 때마다 원위치로 돌아올 수 있게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에 대해 배웠다. 보조리더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진행과 적절한 때의 질문으로 흐름을 잘 연결해준 점에 대해 배웠다.
9. 아쉬웠던 것은?
- 밝은 눈에 대한 숨겨진 깊은 이야기를 듣지 못한 것과 반짝이는 눈이 집단원들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해 아쉬웠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 실내에만 있는 한정된 공간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자연들을 보며 집단경험을 한 지라 12시간 참여하는 게 많이 힘들지 않았고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집단상담 경험은 어떠했는가?
- 대면으로 집단상담 경험을 정말 오랜만에 해서 많이 긴장되고 경직된 모습으로 임했다. 이번 집단상담 경험에서 아주 극적인 드라마는 없었지만 잔잔하게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되고 각자의 이야기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나에겐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으로 다가왔다.
2025.03.03~04 관계신호등 집단상담(단단한 심장)
1.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노란신호등으로 늘 갈까말까 고민하며 주춤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장가족구성원 소그룹 작업: 다른 사람이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파란신호등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봄. 노란신호등의 주의를 살피는 것은 잘 하지 않는 모습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단단한 심장작업: 내가 신호등을 잘 살피지 않는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게 어려웠고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선 시도를 하지 않았다.
-단단한 심장작업 나눔: 엄마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마음이 빨간신호등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지금 힘들다고 억압하다가 신호등도 켜지 않고 들이받다가 관계개선이 필요함을 알아차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들의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시했던거 같고 부정적인 감정을 들어주기 보다 잊어버리도록 아니면 지나간다고 하며 무시했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역할극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새롭게 시도해 봤고 용기를 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나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도전해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회의실에서 역할극을 하며 “많이 힘들었겠네.” “나쁘네” 이 말이 진정 내 편에서 해 준 말로 들렸고 늘 내가 잘못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위로를 해 주는 것으로 들렸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큰아들과 역할극을 할 때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나에겐 침묵이 어려운데 집단을 통해 침묵, 기다림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경험으로 침묵은 늘 빨간신호등이었다. 그래서 침묵일 때 불편함과 불안함이 올라 왔던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참여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고 집단에서 했던 시도가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여전히 주춤할 때가 있겠지만 이 기회를 발판삼아 나의 관계신호등에 변화가 생길것이라는 확신은 있다.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 느낌은 처음 받았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이라고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것. 지금까지 빨간신호등은 잘못됐다는 생각이어서 늘 회피하고 억압하고 있었다. 빨간신호등이라고 명확하게 표현해 보는 것을 안전한 장소에서 시도해 보고 싶다.
50304 관계 신호등집단
별칭: 맑은 뇌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나는 노란색 경고등 없이 파란색과 빨간색을 짧께 오가는 스타일이다.
노란색 경고등을 적절하게 켜서,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
속도를 천천히 가져가서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 타인 빨간색 경고등을 무시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해서 선을 넘는 경우가 있었다.
내 자신의 신호등에만 집중했던 것이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관계에 대한 신호등을 켜지 않으면, 내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있는가?
성 역할을 바꿔서 어머니 역할을 하였다. 나에겐 커다란 도전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단단한 심장의 작업 속에서 나의 어머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이 수치심을 당당함으로 바꾸던 그 순간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12시간 연속은 너무 힘들었다. 오전 9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8)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들에게 배운점은?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 타인의 바디랭귀지에도 집중해 주는 모습이 안정감 있고
신뢰가 갔다.
9) 집단에 대한 기대와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 상담의 기대는 늘 있다. 이번에도 집단 상담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몸에 새길 수 있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상대방과 서로 신호등을 바꾸가면서 신호등을 켜는 연습. 역할극.
굳은 어깨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때
1인 가구로 오랫동안 살다보니 새로운 가족을 구상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 참 생소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아들의 역할을 하기에는 다루고 싶은 부분이 특별히 없기도 하고, 이미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지내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망설이다 다른 집단원의 욕구에 의한 가족이 형성되었는데,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새롭고 긴장되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생각하지도 않았던 역할들을 수용한 그 순간은 파란불 켜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집단에서 처음에는 내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고 개방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커서 노란불을 켜서 타인이 쉽게 다가오기는 힘든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에서 요구받은 것은 파란 신호등을 켜고 수용하면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보통 상투적으로 말하는 가장의 무게를 간접 경험했던 것 같다. 실제 다른 관계에서 노란불을 켜야할 상황에서도 타인과 불편한 감정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파란불을 켰던 과거가 떠올랐다.
- 단단한 심장작업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아 혼자 있다고 느끼고 , 상대방을 원망하고 미워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나는 원망했지만 어떻게든 갈등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복잡한 마음으로 결국 압력이 차 타인을 비난하기도 했다. 항상 초록불만 켜고 있으니 상대방이 내가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모르고, 적절한 빨간불과 노란불을 켰어야 했었던 과거가 떠올랐다. 또 순간 나는 아주 빨간색, 아주 파란색의 극단적인 관계 패턴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심장의 보조자아들이 자신이 느낀 것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참 흥미로웠다. 특히, 손이 태동을 느끼는 것을 묘사하였을 때, 또 그 손이 더 소중하게 쓰이고 싶다고 했을 때, 감동적이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도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타인의 거부 신호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노란불을 빨간불로 보고 먼저 거리를 두며 내가 노란불이나 빨간불을 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실제 삶에서 가까운 관계에서 파란신호등을 켜고 다가가보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상상도 어려운 아버지와 남편의 입장에서 역할을 해본 것이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몸을 터는 활동을 할 때, 온전히 내 관심에 집중하면서, 내가 분명한 내적 목표가 생겼을 때 타인의 반응과 관계 없이 안정되는 느낌을 경험한 것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심장의 둘째 아들 역할을 하며, 둘째 아들 처럼 생생하게 역할을 하되 집단과 심장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반응이 뭘까 고민하는 과정이 어려웠는데
앞으로도 더 고민해볼 지점이 많은 것 같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가족을 구성하려는 욕구가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수동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나 싶다.
미래에 기회가 있다면 미묘한 내 마음을 더 관찰해보면서 어떤 가족을 실험해보고 싶은지 발견하고 싶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보조자아로 활동할 때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을 때에 더 깊이 있는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 신호등에 대해 추상적이라고 느꼈는데, 추상적이라 느낀 만큼 내 관계 패턴에 대한 인식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았고, 만족스럽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상담자로서 성장하면서 발생될 여러 상황에 대해 신호등을 떠올려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신호등 250303-04일
별칭 15도 튀어나온 입
현재 관계신호등
집단 전에는 현가족들에게 거의 파란신호등을 켰다고 생각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호등이 조금 다양한 색깔로 있었다
자녀들에게는 파란 신호등이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빨간신호등이지만 불을 켜지 않는것같다. 그전에는 자녀들에게 늘 켜져있었던 빨간신호등, 어떤일이 있어도 교회는 다녀야한다 십일조를 내어야 한다는 믿는자와 사궈야한다는 신호등이 어릴 때는 꺼진 적이 없었던 신호등이 지금 왜 나는 켜지않고 있는가?
단단한 심장의 작업 중 자녀에게 했던 이야기는 내 신호등의 내부를 들여다볼수 있는 울림이었다
내가 켜고있는 빨간신호등에 자녀들이 따라줄때는 당연히 빨간신호등이라고 생각했다. 자녀들이 나에게 빨간신호등이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숱한 싸움을 하면서 신호등교체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성인이되면 신앙과 배우자도 스스로 선택해야하는데 난 부모라는 이름으로 믿음이라는 명분으로 빨간신호등을 켰다.
여전히 자녀들이 언제 교회에 갈까 성인이되서 스스로 선택해야하는 신앙에서 멀어지면 어떡하나하는 불안한 마음은 여전히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믿음이었다고 생각한것이 그토록 오랫동안 빨간신호등을 켜고 지금은 내 안에서 잔멸등으로 남아있는 대기중 빨간신호등은 불안이었다는 것을 튼튼한 허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다.
배우자에게도 결혼 15년년동안 빨간신호등을 켰다. 살찐다 건강에 안좋다하면서 인스턴트와 밀가루음식을 숨기고 뺏고하는 전쟁터가 있었다. 내가 공부하러갈때 가족들은 할렐루야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출만큼 나의 빨간신호등은 색깔이 바뀌지 않는 불변의 신호등이었다
마치 북한의 김정일통치같이...
아이들과 남편과 많은 갈등과 싸움속에 지금은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는것같다. 겉으로는 파란신호등을 켜고 있는것같지만 애매한것은 노란신호등을 켜고있다. 소중한 허리의 해갈이라는 단어가 내 심장을 흔들었다 내 자녀들이 나의 노란신호등에 지치고 소진되고있겠다 해갈이 필요할것같다 나는 왜 노란신호등을 잔멸등처럼 켜고있는가?
집단이 마치고 생각해보니... 결혼후 가족들에게 바뀌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는가? 나의 변동되지 않는 빨간신호등이 형성배경은 무엇이었을까? 불안이었다 그 불안은 가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원가족 관계신호등
내 원가족은 신호등이 없었다. 해서는 안될 것을 하고 해야할 것은 보지못하는 가족이었다. 관계의 신호등이 없었다. 어머니는 돈만 있으면 호랑이 눈썹도 빼온다는 말을 할 정도로 돈이 우리가족의 규칙이었다.
어머니는 돈이 기준이었고 돈을 기준으로 신호등을 켜고 껐던것 같다.
난 어머니의 규칙을 거부했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어머니의 규칙에 반기를 들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늘 공산당처럼 하지마란것만 한다고했다.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가정이 행복해지기를 바랬다.
나는 소중한 내 배우자와 자녀를 지키기위해 바꾸지 않는 빨간신호등을 켰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빨간신호등을 나는 자녀와 가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믿고 있었다 자녀와 배우자는 내가 공부하러 사라질때 빨간신호등을 피해서 숨을 쉬면서 치킨과 빵과 라면을 먹을수 있었다
집단과정중에 관게신호등에 영향을 준것
단단한 심장 작업중 소중한 허리가 손의 역할로 한 이야기와 retelling시간에 나눈 해갈, 쓰다듬다 태아를 만지다에서 나의 태아를 만날수 있었다
저의 태내의 경험들을 바라보면서 손이 해줬던 이야기가 저한테 굉장히 크게 남았다. 내가 괜찮을 때 아이를 갖고 싶다 이런 엄청난 말은 자신의 아이를 최상의 상태에서 가지려고 하는 그 지킴 그 태내의 움직임들을 손으로 만져주고 또 발도 만져보고 또 손도 만져보고 또 머리도 만져보고 심장을 느껴보고 그런 10개월의 그 아이가 참 소중했겠다 그런 언어 언어 하나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엄마는 나를 떼내기 위해서 양잿물을 계속 투하를 할 때 나는 그 태내 속에서 참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제 그걸 느꼈다 더 나아가 그 무서움을 넘어서 오늘은 손이 태아를 쓰다듬은 손이 마치 내 태아를 쓰다듬은것처럼 느껴졌다. 오늘 좀 더 그 대비되는 그 감정들과 느낌 촉각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깊게 그 소중한 허리의 이야기와 단단한 심장도 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내는 힘 있는 엄마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강하게 제 심장의 이야기로 흘러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61년전의 소중한 허리의 손이 주는 따스함에 머물러보았다
태내사건은 어머니는 신호등이 없이 생존을 위해서 사셨다. 아무리 생존이었어도 지켜야하는 것은 지켜야했던 것이다 나의 관계신호등은 엄마의 관계신호등과 극과 극의 형태라는 것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필요에 따라 관계신호등이 신호를 바꾸어야하는데 참 부끄럽지만 지금은 파란신호등으로 보여지지만 숨겨진 빨간신호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집단원들의 내러티브속에서 발견된 관계신호등
집단원들의 관계신호등은 몇가지로 흥미로웠다
점멸상태의 노란신호등은 집단에서 가상가족구성을 선택하면서 거절과 선택을 통해서 불안을 완화하고 소그룹에서 가상가족들과 파란신호등을 실험해보고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통해서 현실에서 파란신호등을 실행해보는 이동이 보여졌다
집단원들이 관계신호등으로 이동되는 기억남은 이야기다
온전히 딸로서 심장이 막 뜨겁게 뛰었던 것 같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내가 발견할 수 있어 가지고 되게 반갑고 또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아.-역할이 심장을 뜨겁게 띄게한 그 지점이 이동되는 지점일까
부모님은 시간이 지나도 자식들한테 미안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가는구나라는 걸 깨달아서 순간 저 때문에 우리 부모님은 어떤 마음의 상처와 저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을까라는 거를 생각해 보게 돼서 좀 울컥했던 것도 있고 ..... 음식에도 유통기한이 유효기간이 있고 사람한테 해야 하는 말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그래서 저도 부모님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좀 잘 해야겠다.- 완전동의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한이야기 심장에 꽂혀있다. 그러나 그 화살이 관계신호등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원동력의 힘인것같다
사실 되게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하면서 지금 남편의 봉인을 이렇게 뜯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나는 봉인을 뜯으려고 빨간신호등을 켰는데 봉인뜯기가 힘들어요
아들이 은근슬쩍 넘어가려 그래도 과거에 대해서 내가 사과를 하고 슬쩍 짚고 넘어가는 것도 아들은 혼자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아요.- 은근슬쩍에 노란신호등으로 두지말고 짚고 넘아간 나에게토닥토닥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그렇게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었다는 내 마음과 만나고 그리고 그 속에서 막 눈물이 나면서 내 마음속에 미워하고 회피하고 그렇게 멀리 하고 싶은 마음보다 한편에는 엄마를 굉장히 용서하고 사랑하고 싶고 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어요. -미움과 원망은 관계신호등을 교체하려고 하는 힘이라고 본다
저는 사과하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시 얘기해 따져도 좋아 그 얘기를 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이 말이 집단의 전설의 이야기로 회자될줄 몰랐다 ,,, 기다려주는 노란신호등
파란신호등인 집단원은 관계신호등안에서 따스함의 온도를 경험하면서 신호등이 정비되는 시간
손으로 만졌던 접촉했던 첫째 따님하고 얘기를 하고 제가 손 역할을 할 때 확 오버랩이 되면서 제가 감정이 확 들어갔었던 것 같아요. 귀한 아이는 그래서 든든한 심장에게도 이 아이가 그 자궁에서 움직일 때 어떠셨을까 이런 느낌까지 훅 들어와서 눈물이 나왔다
작성중
* 별칭 : 뭉친 어깨
- 집단일시: 2025.02.03.-04.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 참석인원: 15명
-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 폐쇄집단
- 집단장소: 화상
-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 이론적기반: 이야기치료
-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 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집단상담 중에는 나의 관계신호등을 깊이 생각해보고 표현할 기회를 갖기 못했지만, 후기를 작성하면서 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
먼 거리의 (공적인 사회적) 관계에서는 사회적 매너에 따라 상대에게 빨간등을 켜 보여주는 일은 사실 거의 없다. 내 안에 빨간등 신호가 몇 차례 감지되면 되도록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단계적으로 관계를 차단 또는 단절해버리기 때문에다. 그러나, 남편, 자녀, 엄마, 시어머니 등의 가까운 관계에서는 빨간등 신호가 감지된 멀지 않은 순간에 내 감정과 생각을 언어로 표현해서 상대에게 알리면서 살고 있다. 원가족에서 나는, 동굴속으로 들어가 긴 시간 침묵하고 내 생각과 감정이 충분히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노란등 신호를 자주 사용했고 불편감이 생길때마다 그런 방식의 대처에 익숙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부부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즉시, 빨리 해결하기를 원하는 남편에 의해 내 노란등 신호 길이는 하루내 또는 이삼일로 단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남편은 평소와 다른 나의 경직된 표정과 말투를 통해 때로 알아차리지 않았으면 하는 숨기고 순간에 조차 내 빨간등 신호를 쉽게 감지한다. 그 신호의 정체를 묻는 남편에게 나는 노란등을 켜서 ‘나중에 이야기를 하고 싶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았으니 기다리라’는 의사를 표현하고 자리를 피해 나와버리는 행동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급한 남편은 자기 감정을 폭발하며 나를 끝까지 좇아와서 당장의 결판을 요구한다. 처음에는 이런 남편의 재촉이 버거웠는데 이에 응하며 살다보니 이제 나는 남편의 속도에 적응하기도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도 내 노란등 신호를 기다려줄 때가 많아졌다.
남편은 가족과 나를 향한 자신의 서비스 제공이나 마음 상함에 대해 자신이 바라는 신호를 나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남편은 자기 욕구의 신호가 생기거나 관계에서 교통 흐름이 원할치 않으면 즉각적으로 자신의 마음 신호를 알려주고 원하는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고맙다, 사랑한다, 수고했다, 미안하다 등의 듣고 싶은 멘트를 내게 알려주고 표현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자신의 수고에 대해 상응하는 칭찬과 인정의 표현이 없을 때는 레드카드를 들고 교통경찰처럼 쫓아와서 수고비용을 받아내고야 마는 남편을 통해서 초록등 켜는 표현 훈련을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자꾸 하다보니 처음에는 ‘굳이?’ 라고 여겼던 신호등 켜기에 익숙해졌고, 감사나 칭찬의 초록등 신호의 사용이 남편관계를 넘어선 다른 가족 관계에서 자연스러워졌다. 오래 함께 살아갈 관계, 그리고 안전한 관계라면, 함께하는 생애 가운데 경험하는 다채로운 욕구와 감정을 상대에게 신호로 알리고 표현하는 것이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유익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 상대에게 언어적으로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내게 좀 더 지혜가 있으면 좋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나의 생각에 몰두 될 때 또는 내 기준이 완고하여 이를 관철시키려는 에너지가 강할 때, 상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있다. 내 안에 어떤 옳다라는 기준이 명확할 때 내 사고와 전달하고 설득하려는데 집중하고 어떤 성취 목표점에 온 시선이 집중되면서 상대의 신호 사인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이슈나 상황이 작용하기도 한다. 남편 관계에서는 경제이슈가 있고, 자녀 관계에서는 훈육상황이 있고, 그 외 관계에서는 내 일의 목표의 성취와 관련된 이슈와 연결될 때, 상대의 관계신호등을 못보고 지나지는 그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때로는 그 밑바닥에 ‘불안’이라는 주제가 작용하기도 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있고 생의 경험은 더하여가고 있으나), 삶의 경험을 늘려가는 것, 갈등이 왔을 때 머물러 충분히 성찰하는 것, 심원의 불안을 줄이는 것이, 내 신호에 몰입과 편협된 시선을 줄이고 전경으로 시선을 돌려 상대신호를 알아차리고 반응할 때 상호적으로 관계하고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우리로 공존하는데 도움이 될 요인이라고 보인다.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에 민감할 수 있는 확장된 시선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가까운 사람들이나 나의 가족들에게 관계신호등의 작동, 즉 나와 상대의 마음을 인식하고 표현하고 반응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그리고 성실하고, 친절하게 나의 신호등을 켜서 알려주고 상대의 신호에 반응하면서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모르는 남들 앞에서 꺼내어 이야기해 본 것이다. 깊숙한 창고에 넣어두었던 유품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펼쳐 보았다. 순간엔 담담하게 표현했지만 집단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오래 잔상이 남았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 모습, 내가 경험하고 정의한 그것이 실제의 그 사람 일까’ 하는,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현재의 내가 다시 아버지를 만난다면 한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대상을 향한 나의 정의에 의문이 남는다. 종결로 마무리해두었지만, 앞으로 아버지 관해 미해결된 마음을 지속적으로 작업하면 좋겠다.
5)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했던 과정이다. 부모와 자녀간 관계, 부부관계 등 가족 주제를 다루면서 공감한 부분이 많았다. 나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역전이 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고 몰입하면서 내면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6)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활동에서 한 집단원에게 그 집단원이 기울이고 있는 삶의 양식과 사고의 방향과 나의 것과 극히 다를 때 상대에게 직설적으로 내 생각을 표현했던 지점이다. 어떤 신념이나 삶의 방식이 내 안의 옳음의 기준으로 확고한 것일 때 때때로 그 생각을 확정적이고 단정적인 태도로 상대에게 표현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한편에 관계적인 차원에 있어서 그런 자신에 대해 불편함과 아쉬움이 든다. 그로 인해 상대방이 그 주제에 대해 나에게 더 이상 나누고 싶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언제 발생하는지, 나는 왜 그러는지, 그리고 그러한 나의 태도와 표현이 상대방에게 끼치는 영향 및 나의 특성 등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7)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가 어려워보이는 진지한 자신의 주제에 대해 자기개방하며 나눈 것은 이 집단에 얼마나 진실하게 참여하고 있는가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 앞으로 자기개방의 적절한 수준(경계)과 톤(무게감)에 대한 감각이 생겨서 나도 상담장면에서 지도자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집단원들에게는 배운 점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사’라는 동일한 역할과 업으로 활동하고 훈련하고 있으면서도 한 개인으로서는 얼마나 다른가에 대해, 그래서 매뉴얼화되지 못할 상담사의 개별성과 그들의 상담 과정에서 벌어진 창의적 작업을 상상해가며 집단원들의 반응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였다. 나에게 없는 장점을 가진 집단원들에게는 부러움을 느꼈다. 남이 가진 매력적인 성격 특성을 배우자니 방법도 모르겠고 내가 가진 장점을 보다 정교화하고 특화시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8)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이 짧은 시간에, 모르는 사람들과, 그리고 화상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이렇게 깊이있는 작업이 이루어질 줄을 예상치 못했다. 자기 이야기를 나누어주신 모든 참여자들께 감사하다.
뻣뻣한 목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원가족에서 든든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아버지를 선택했고, 어린시절 정서적 애착대상으로 모대신 언니를 선택해 봄.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원가족 정서적 결핍과 단절된 구조의 배경을 갖고 있는 나는, 평상시 나의 관계신호등에서는 ‘잘해야만한다’라는 자동적 사고로 대부분의 관계에서 나만 알고 있는 그린색만 추구하며 살아온 듯 하여, 나 자신의 레드와 엘로우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성장했다. 다시 말해보면, 관계에서 상대방에서 다가가야할 때, 멈춰야 할 때를 모르고 수동적으로 관계안에서 친밀함을 선택당해 왔다. 선택적 가족 소그룹 작업에서 내 욕구와 감정을 드러내었고, 부와 언니의 정서적 지지와 인지적 안내로 욕구가 충족되는 경험이 주도적인 그린컬러의 경험을 해 보는 신비로운 경험이 되었다. 안정감이 생기고 나도 관계를 상호적으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심장의 화의 감정으로 참여했다.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100대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나 또한 내 아들과 딸에게 화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해 장난감을 부수고 엉덩이를 때렸던 일이 생각이 났다. 동시에 죄책감도 밀려왔다. 나의 레드컬러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생기는 어려움이라 생각된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의 필요에 집중되었을 때는 상대방의 관계신호등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 신호등이 그린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어쩌면 엘로우와 레드가 켜지지 않는 것을 나는 그린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엘로우와 레드를 잘 사용해야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집단에서는 말을 아끼고 없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 저의 존재인데, 그래도 줌이어서 그랬을까 말을 그나마 많이 해보려고 용기를 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구성원 작업이 가장 좋았다. 집단 아니면 해 볼 수 없는 경험이고, 가상이지만, 지지적이고 존중되는 안정감의 경험에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고장나지 않고 작동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몇 가지의 접촉이 일어났다. 대부분 위 질문에서 풀어낸 것 같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해본다면. 원가족의 부와 모의 존재적, 정서적 결핍이 순간 채워져서 그랬던 것인지, 단단한 심장 작업을 마치고, 심장 막내아들이 역할에 대한 소감을 말할 때 엄마들은 원래 이렇게 자식들에게 했던 일들을 기억하는 구나. 나는 잊어 버렸는데.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을 때, 현재 나의 아들과 접촉이 되었고, 지금의 엄마역할에서 위로가 되어 눈물이 핑 돌았다. 언어로 위로를 받는 일이 많지 않는데, 마치 내 아들도 커서 이렇게 말해 줄것만 같아서 큰 위로를 받았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소그룹 시간이 다양하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침묵을 두려워 하지 않으시고, 불안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본 것 같다. 그리고 놓치지 않고 집단원들에게 질문들 던지는 것의 편안함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본 것 같아 배우고 싶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막연한 기대화 호기심이 있었고, 인도하는대로 맡기면서 해 보자라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역시나 집단은 나에게 어려운 과제이다. 하지만 예전만큼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고, 조금 더 나를 알아차린 것 같고 또 배운 것 같다. 눈물 머금고 포기하지 않고 가봐야겠다. 상담수련에 동기부여가 된 점에서 만족한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빨간신호등과, 그린신호등, 엘로우 신호등에서 소그룹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보고, 어떻게 그린신호등으로 가면 좋을까 등의 브레인 스토밍을 해 보면 좋겠다.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별칭 : 맑은 눈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내가 고민하는 동안 고려하는 구성원이 사라져갈 때, 가장 유사한 형태의 완성형 가족을 탐색하였다. 만들어 가능 과정이 중요하므로 구성원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단단한 심장님이 꾸리신 멤버이므로, 단단한 심장님에 맞추어 지지적인 언니의 역할을 시작으로 남편의 역할도 해보면서, 내가 남편에게 느낀 심정과 남편이 나를 보는 시각도 떠올릴수 있었다. 사례를 내어주고 변화를 준비하는 단단한 심장님의 용기가 감탄스러웠다. - 단단한 심장작업
관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고차원적인 작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사건과 생각, 시기와 역할에 따른 책임의 무게 등은 자신이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써 용기와 이해를 해 나가는 것이 진짜 나를 위한 과정임을 느꼈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있다. 어쩌면 많다. 싫어서, 귀찮아서, 내가 준비가 되지 않아서 등 여러 핑계를 댈 수 있으나,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내가 소통하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집단 초반 나는 스스로를 거의 늘, 파란색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파란색을 내킬 때만 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매 순간이 떨렸다. 내가 한 말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였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 활동이었다. 단단한 심장님의 가슴을 울리는 사례와 예민한 장님의 유연하고 진실한 참여가 큰 힘이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집단 초반, 음악에 맞추어 몸 흔들기, 소그룹 활동(역할극), 이름옆에 감정(역할)을 써놓고 표현하던 시간-> 선택한 감정에 집중하면서 깊이있게 볼수 있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딱히 없다. 12시간이 매우 긴 시간이라 4~5시쯤 피로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개인체력)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보조) -장시간 모든 집단원에게 세심한 관심과 지지를 지속하는 것이 놀라움.
집단원 – 중간중간 흐름에 맞추어 발언하시는 부분들에서 전문성을 느껴서 자극이 됨.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집단을 다양하게 경험한적이 없었기에, 호기심으로 시작하였고, 초반은 흐름에 적응하며 흥미로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왜 이런 과정(매시간 주제)가 있는지 이해가 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을 경함하여 매우 만족스러움.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 것은 무엇인가?
역할극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2025-03-03 ~ 03-04 관계 신호등 집단상담_예민한 장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 집단원들을 보면서, 먼저 다가가야 할까? 기다리면 좋을까? 하면서 노란불을 켜고 있는 항상 비슷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단단한 심장이 자신의 남편상과 다른 ‘잘 수용 해줄 것 같은’ 예민한 장이라는 표현에 내가 존중받는 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로 인하여 수용하는 것에서 초록불이 들어오면서, 이전부터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했던, 내가 존중과 수용이라는 부분에서 관계신호등이 켜지는 작동원리와 변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 단단한 심장과 부부로, 맑은 눈은 딸로 3명이 소그룹으로 가족구성을 하게 되었다. 소그룹 모임을 시작하면서, 전체에서 들었던 단단한 심장의 남편과의 간략한 이야기에 대한 공감이 있었는지, 맑은 눈과 예민한 장은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졌고, 처음 구성했던 역할에서 수장하여, 단단한 심장이 새롭게 역할을 구성해보고 소그룹 작업을 하였다. 이미 초록불이 켜진 상태로 소그룹이 시작되다보니, 수용적이며 협력적인 관계의 개방성이 내 안에서 시작되고 있음이 느껴졌고, 맑은 눈이 단단한 심장에게 돕겠다고 기꺼이 자원했던 부분에서 초록불을 색을 짙어지게 만들고 있음이 느껴졌다.
이후 역할을 새롭게 바꾸어 예민한 장은 오빠로, 맑은 눈이 남편의 역할을 하면서 더욱더 소그룹에서의 관계가 초록불을 계속 선명하게 유지하고, 마무리까지 잘 이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단단한 심장 작업 – 소그룹에서 작업한 것들이 더 풍성하게 확장되어 나타나게 되면서, 관계신호등에서 3가지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닐수 있겠구나?라는 사고 확장의 여지가 열리게 됨을 느끼게 되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나눔시간을 통해서 나의 관계신호등이 과거에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머물러 있던 신호등이 시간이 지나서 변화될 수 있음이 떠올라서 반가웠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다. 잘못 이해하기도 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한 적이 많아 관계가 어렵거나, 조심스럽거나, 때로는 두려운 것이 있는 것 같다.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나의 신혼생활에서의 부부 관계 및 부부 의사소통을 돌아볼 수 있었고, 장인, 장모님과 힘겨웠던 시기 및 현재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부부 및 가족들과의 변화되는 과정들을 회상해 보면서 이동되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음.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보조리더로 집단을 참여해 본 것이 매우 큰 용기였다고 생각하며, 주도적으로 집단원들에게 질문해 본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신호등이 세가지 색깔만 있지 않고, 여러 색일 수 있고, 신호등이 한가지 세트만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조금 더 명확하게 인식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소그룹 시간에 가족 구성원들이 같이 역할에 몰입하고, 다시 역할을 바꾸어 단단한 심장의 이야기에서 협력적인 치료적 관계를 형성한 경험은 집단 참여한 횟수와 시간들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특별히 아쉬운 지점은 없었던 것 같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원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에 리더가 짧은 시간에 집단원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과 접촉했던 부분을 전체 목표와 주제를 담아내어 공명과 울림을 주는 부분은 생각지 못했던 반영이어서 이렇게 담아낼 수 있는 안목과 진실하고 깊은 반영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소중한 허리’님의 태아와의 세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접촉 설명은 감히 생각해내지 못할 것 같은 표현이어서, 이러한 표현을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관계신호등을 점검해보고, 내 문제를 좀 더 이야기 하고 돌아보는 것이었지만, 보조리더와 겸하여 하면서, 보조리더의 역할에 더 무게감을 두게 된 것 같다. 실수도 많이 하고, 실험도 많이 해 봐야 하는 경험이지만, 집단원으로써의 목표를 다뤄보지 못한 것은 있지만, 그럼에도 집단원으로써 느끼는 바가 있기에 만족스러웠고, 보조리더로서도 잘해내진 못하였지만, 시작을 해 본 것과 여러 시도를 해 본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가족내에서 고민되는 점을 조금더 나눠보고 다양한 의견이나, 생각들을 접해보고 싶다.
2025년 3월 3일-4일 관계신호등 집단상담 (튼튼한 허리)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가상 가족 구성원 선택할 때
현 가족보다는 원 가족에서 관계 신호등 정리가 필요함
- 가상 가족 구성원 소그룹작업
돌아가신 분과의 사이에서도 빨간 신호등이었던 상황과 내용에 대한 정리와 재정립이 필요함
- 단단한 심장 작업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때 내 선택으로 관계 신호등이 달라질 수 있음
나의 욕구를 존중하는 관계 신호등 경험이 필요함
- 단단한 심장 작업 나눔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대화, 둘째 아들과 겉도는 대화가 아들과의 대화와 겹치면서 내 기준과 판단이 관계 신호등에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식함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내 욕구가 앞설 때 자녀의 관계 신호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3) 단단한 심장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빨간 신호등이 초록 신호등으로 바뀌는 과정에는 수십 차례의 재경험을 용인하는 작업이 필요함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내 욕구에 집중했던 점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가상 가족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빨간 신호등의 내용을 초록 신호등으로 바꿀 수 있었던 점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단한 심장이 막내아들에게 사과하는 작업에서 ‘지금은 괜찮지만 언제라도 괜찮지 않을 때는 엄마에게 따져도 된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가장 기억에 남음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시작 단계에서 관계 신호등을 가족과의 관계로 제한한 점. 범위를 넓혔다면 어떤 나눔이 가능했을까 궁금하면서 기대됨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단단한 심장의 신체와 감정을 여러 역할로 나누어 때론 대변하고 때론 지지하면서 힘든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돕고 구성원들도 그 과정에서 접촉하도록 구성한 점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부터 관계를 신호등으로 표상하여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측면에서 기대가 컸음. 가족보다는 사회관계에서의 관계 신호등에 대한 성찰 욕구가 있어 아쉬움은 있으나, 나의 관계 신호등 현황을 알아차리고 반복 패턴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어서 만족감이 큼
10) 관계 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사회관계에서 노란 신호등으로 미
루었던 상황을 빨간 신호등과 초록 신호등으로 분류해보기
2025년 3월 3일 ~4일 관계신호등집단 _ 튼튼한 무릎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그동안 장녀로 맏며느리로 살면서 의지하고 싶은 언니가 있었으면 했었다. 이번에는 내가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니 당연 언니를 선택했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언니는 내가 원했던 초록신호등으로 나를 격려해주고 위로해 주었다. 조카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는 것을 ‘족쇄’라는 단어로 확 이해할 수 있게 노란신호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단단한 심장의 두려움의 역할을 담당했다. 두려움은 안정감을 원하는 마음이다. 남편이 떠나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남편에게 인정받길 원하며 남편이 안전기지가 되어주길 원하는 마음이며, 둘째아들에게는 장래에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면 어떡하냐는 두려움(걱정)에서 오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시간이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줌으로 하는 작업이라서 관계신호등을 알아차리는 것은 좀 쉽 지 않았던 것 같다. 소집단에서는 3명의 가족들이 모두 초록신호등을 사용하면서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것으로, 노란신호등으로 기다려주면서 각자의 필요한 정서와 결정들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인간관계에서 초록신호등을 많이 켠다고 생각했었다. 그건 생각일 뿐이 였던 것 같다. 가만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빨간신호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건 내 마음속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을 때 그런 것 같다. 앞으로는 내면의 빨간 신호등을 인식하면서 나의 Want를 살펴야 겠다. 그런 작업을 하면서 초록신호등과 노란신호등을 켜면서 관계를 맺어나가야 겠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가족의 초대에서 생각했던 가족의 모습이 있어서 처음으로 초대해 준 집단원에게 거절했던 경험은 용기가 필요했었다. 나를 초대했던 집단원의 기를 받아서 나도 가족으로 초대하는 용기를 내었고 거절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감정을 느꼈지만, 두 번째로 내가 초대한 집단원은 거절을 했다. 거절하고 거절당하고 수락받는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소그룹으로 소회의실에서의 시간이 가장 좋았다. 나의 성취를 향한 도전정신이 좋은 것이지만 무조건 달려가는 성취적인 직진은 빨간신호등을 무시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노란신호등에서는 기다리기도 하고, 초록신호등에서는 즐거움동네로 갈 수 도 있고, 성취의 동네로 갈수도 있다. 차가 막히면 초록신호등에서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롭고 자유로운 여행을 관계신호등을 통해서 알아차릴 수 있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족쇄’이다. 족쇄는 내가 채웠었다. 그래서 내가 풀어낼 수 있는 거였다. 족쇄를 제거하니 발목이 시원해 졌고, 성취는 나쁘고, 즐거움은 좋은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유연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단단한 심장의 세션에서 졸음이 쏟아졌다. 컨디션조절을 못했던 아쉬움이 크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집중해 주시는 모습에서 배려받는 느낌이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 집단상담에 대한 호기심이 집단상담을 하는 동안 채워졌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싶은것은 무엇인가?
남편과 자녀들에게 관계 신호등을 설명해 주고, 함께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서로에게 알게 하는 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 엄마에게 매일 전화하기를 다짐한 계기가 되었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 참여 후기-2025-03-03, 별칭:튼튼한 다리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가족 구성원 선택할 때: 가족구성원을 구성할 때 선명한 눈과 튼튼한무릎이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요청했는데 내 자신이 그런 역학을 요청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좋았는데, 내가 상대방에게 최소한 그린라이트 계열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이다.
-가족 구성원 소그룹 작업: 소그룹 작업에서 내가 현실에서 하지 못한 역할을 해 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지지적인 분위기여서 매우 따뜻함을 느꼈다. 언니역할과 엄마역할을 하면서 나의 언니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고, 나한테 신경써주는 언니가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단단한 심장 작업-단단한 심장이 과거의 일에 대해 자책하고 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아이들과 남편에 대해 초록불을 켜려고 하는 용기가 느껴졌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최근에 친구, 지인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연락을 못해서 친구가 언제 한 번 보자고 했는데 친구가 보내는 파란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고 내가 노란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의 과정, 그리고 나누는 과정에서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지금까지 엄마에게 노란 신호를 많이 보낸 것 같다. 파란 신호는 너무 짧았다. 좀 더 파란 신호를 많이 보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4)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적이 있는가?
별칭 소개할 때 처음으로 소개를 해봤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때 처음으로 별칭을 소개하는 데 다소 용기가 필요했다(해보면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된다). 집단원에게 나를 개방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안전함, 용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5)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소그룹 시간이 매우 좋았는데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은 집단원들이었고, 나 또한 지지받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집단작업 후 나눔에서 등장한 은유적 표현 (신호등을 포함애 꼬마자동차 붕붕과 같은 은유는 위트가 느껴졌고, 소집단 작업 시에도 ‘족쇄’ 라는 비유를 사용하는 등 적절한 은유, 비유의 사용이 기억에 남는다.
7)가장 아쉬웠던 점은?-화상으로 진행된 점이 다소 아쉬웠다.
8)집단 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자신의 경험을 적절하게 개방하는 지도자, 집단원의 상황을 잘 관찰하면서 호기심을 보이고 질문하면서 개방을 촉진하는 보조지도자를 보면서 집단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집단원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개방하고 서로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참여했을 때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조금 더 나를 개방하고 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0)관계신호등에 대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이후에는 내가 빨간 신호를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 를 생각해보고 시도해 보고 싶다.
2025년 3월 3일 ~4일 관계신호등집단 _ 더딘 위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가상가족구성원 선택할 때
나는 남편과 딸을 원했는데 마침 초대를 해줘서 반가웠다. 현재 나의 남편과 딸을 못마땅하 게 여기는 부분이 있어 나의 답 답함을 호소하고 이해받고 싶었던 것 같다.
-가상가족구성원 소그룹작업
남편과 반대되는 역할을 원했고, 정말 반대로 그런 역할을 해 주었지만 지금의 남편과 이입 이 되어 남편의 능력을 자꾸 의 심하는 표현을 했었던 것 같다. 어쩌면 그게 내가 남편을 대 하는 태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는 내가 딸이 되고 가상 가족에게 엄마를 원했는데 이해를 잘 못하셨는지 원활한 대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 니 내가 엄마 로서 너무 다 해주었나 어쩌면 내가 아이를 못 기다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단단한 심장작업
단단한 심장작업에서 나는 단단한 심장의 딸이었다. 역할에 몰입되어 그런지 엄마의 미안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 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다.
-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나는 단단한 심장이 생각보다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맑은 뇌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 단단함 심장은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표현을 했지, 화를 표현하지 는 못 한 것 같다. 우리의 관계에서는 미안함과 사랑의 표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적절한 화를 표현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위축된 단단한 심장에게는 화의 표현도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화도 잘 내야지 나처럼 무시하거나, 회피하거나 그러면 적절한 화의 표 현은 아닌 것 같아서 나의 화에 대한 표현도 잠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역할극을 하면서 나는 딸이고 상대가 엄마 역할을 하는데 딸이 계속 빨간신호등을 켜고 있 었는데도 내가 못 알아차린 것인지, 알아차려도 모른 척했던 것인지 어쨌든 딸고 내가 서로 빨간불을 자주 켜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단단한 심장작업나눔에서는 나와 연결된 부분으로 보면 서로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 꼈다. 나도 가족들 사이에서 나 혼자 일방적으로 빨간불을 켜놓고 왜 몰라주지 하는 건 아 닌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빨간불을 켜고 있다는 것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 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이번 집단에서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없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가상가족에서 어깨님이 나에게 즐겁게 잘 받아주는 엄마를 원했다. 지금의 나의 딸 같았고, 그래서 같이 즐겁게 맛집 데이트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우리 딸 하고도 둘이서만 맛집 가서 같이 먹고 즐겁게 놀고 이야기 나누며 좋았던 시간이 떠올라서 좋았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단단한 심장이 용기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역할극을 하면서 뭔가 자기표현을 하는 모습이 좋았다. 튼튼한 다리가 다른 집단원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의 경험과 연결된 부분에 눈물이 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찡하게 느껴졌다. 엄마를 한 여자의 인생으로 이해하는 느낌이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아쉬웠던 점은 특별히 없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을 하면서 침묵이 길어지면 집단원인 나도 그걸 참기가 쉽지 않은데, 집단지도자는 평온하게 이 시간을 기다려주는 모습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또 집단지도자님의 인상 깊었던 말은 자녀에게 잘못한 부분을 사과하면서 언제든 풀리지 않으면 더 따져도 된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사과는 할 수 있어도 더 나아가 아이가 정말 사과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것이 해소될 때까지의 마음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 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보조지도자는 누군가 화면 속에서 말없이 울고 있는 집단원을 발견하고 그를 초대하는 모습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사실 최근에 너무 바쁜 날이었고 그래서 집단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는 마음이나 기대는 없었다. 그렇지만 집단을 하면서 나의 관계, 특히 지금 나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서로 역할극을 해 보면서 갈등의 원인이 나는 아니고 다른 가족이 문제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통제하려고 하고 주도하려고 했나 싶었다. 내가 그들을 믿고 맡겨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다 하려고 했나, 그러면서 그들은 왜 하지 못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른다고 다그치기 보다는 알려주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 보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우리 가족에게 특히 남편이나 딸에게 내가 빨간 신호등을 켜게 된다면 그렇게 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신호등 집단상담 참여 소감(김명진 : 폭발하는 머리)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가상 가족 구성원 선택 할 때
: 나의 관계 신호등은 군 생활할 때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타인에게는 하용적인 파랑, 내게는 엄청 통제하고 감정, 생각,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도록 빨강의 신호등을 적용해 왔다. 최근에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군대라는 조직은 상하가 있는 위계관계, 현재 상담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 집단의 특성 상 늘 긴장하고 조심해야 하기에 나의 감정과 생각을 허용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가족 구성원을 선택하며 나의 문제를 다루고 싶었지만 소중한 허리와 뻣뻣한 목의 이야기에 집중되며 내 작업보다는 그들의 작업에 따라가는 타인에게는 허용, 내게는 통제의 패턴이 이어지는 것으로 느껴졌다.
- 가상 가족 구성원 소그룹작업
: 소그룹 작업에서 나는 아빠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아빠의 역할이 내게는 참 어려웠다. 나의 아버지는 월남전을 참전한 군인으로 독일군처럼 각이 잡히고 폭력적인 분이셨다. 나는 아버지의 폭력과 강압에서 늘 불안한 마음의 센서를 외부로 비추며 살아나는 전략을 택해야 했는데 이번 가족 구성원 작업을 하며 딸 역할을 하신 분들에게는 그런 경험을 주고 싶지 않고 내가 볼봄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그들을 돌봄으로 보상 받고 싶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관계신호등으로 볼 때 아버지는 내게 파란 신호등을 키며 들어오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온통 빨강 신호등이 아닌 빨강 경고음으로 들여 아버지가 내 마음속으로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단단한 심장작업
: 단단한 심장의 작업을 하며 나의 많은 것이 건드려졌다. 낙태라는 주제는 정말 아이를 갖고 싶어 엄청난 노력을 햇던 나의 마음의 한 지점과 연결되며 그 남편이 아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너무 무서웠지만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난임으로 많은 고생을 하며 아내를 고생시킨 그 마음이 단단한 심장과의 작업에서 사례는 다를 수 있어도 나의 아내에게 파랑신호등을 켜며 화해하던 그 때와 접촉되어 많은 눈물이 났던 경험이 되었다.
- 단단한 심장 작업나눔
: 단단한 심장 작업에서 대부분이 이해되고 대부분은 공감이 되었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둘째와의 대화에서 엄마의 안타까움이 자녀와의 사과가 아니라 자녀와의 다툼으로 연결되고 자녀를 아끼는 마음과 함께 엄마가 자녀를 통제하는 모습이 함께 느껴지며 둘째의 마음이 느껴졌다. 많은 고립은둔청년들과 상담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엄마가 사과로 시작하지만 결국 다툼으로 끝나게 되어 엄마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관계를 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음속에 올라왔다. 엄마가 게임하지 말라는 이야기보다 힘든게 있으면 엄가가 도와줄게 힘든 거 잇음 꼭 엄마에게 이야기 해줘 라고 좀 더 기다려줬으면 빨간신호등이 아닌 노란신호등이나 파란신호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못한 것이 있는가?
: 나는 비교적 타인이 켜는 관계신호등에 예민한 편이다. 어린 시절에는 가정폭력과 양육자의 변화, 학창시절에는 집단 따돌림, 오랜 군생활에서 지휘관과 선후배들을 만나며 관계의 레이더는 엄청나게 넓게 센서티브하게 발전되었다. 그래서 타인의 감정이나 변화, 이면의 이야기를 잘 파악하기도 한다. 다만 지금은 타인을 향한 레이더를 감도조정하고 내 마음속으 비춰보려 노력을 하고 있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단단한 심장 작업을 하며 나의 관계 신호등은 내게는 빨강, 타인에게는 파랑에서, 나와 타인에게 다 노랑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회기에서 가족구성원을 거절했던 경험도 심장님과 타른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타인에게 지나치게 허용하는 것도 나에게 강하게 억압하는 것도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타인을 대하는 바운더리도 내게 호용되는 바운더리도 좀 더 조율을 해야함을 느끼게 괸 것 같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것은 있는가?
: 집단에서 새로이 시작하거나 용기 내어본 경험은 아쉽게도 하지 못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이유는 관계신호등과 연관하여
: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아빠 역할을 하며 내게도 허용적이고 책임져주는 아버지가 있엇으면 어땠을까? 내가 존재로서 더 나를 귀중하게 여기고 인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박수부대를 찾지 않아도 괜찮을 존재로 나를 수용해줄 대상이 있었으면 어떨가를 느끼게 되었다. 이는 내가 내담자를 대할 때 증상이나 한 부분에 매달리기 보다 내담자를 존재 자체로 보고 내담자의 삶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나의 상담관과 연결됨이 여겨ㅔ서 온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해준 것 같아 좋았던 것 같다.
6)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여러개적어도 가능)이유는
: 심장님이 첫째 딸과 작업할 때 소중한 허리님이 손으로 해주었던 이야기~~, 그리고 맑은 뇌님이 이야기 해준 둘째 아들과의 이야기, 가족 구성원 작업에서 소중한 허리님이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감정이 움직인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 줌으로 한 거~~ 대면이었다면 더 많은 역동과 통찰이 있었을 것 같음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리더님께는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하며 참여자의 통찰을 돕는 상담자의 진솔성, 그리고 중간에 집단 참여를 독려하도록 화면 조정을 이야기하는 리더로서의 역할 집단 역동도 다루며 상황에 맞게 울어도 된다 몸이 슬프면 슬픈거다 라는 하용적인 모습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코리더님은 전체를 살피며 리더를 도와 역동도 다루고 울고 있던 참가자에게 어쩐 마음인지 물어보는 관찰력과 예리함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 치료안에 게슈탈트적인 기법도 가미된 것 같아 다음에 제가 집단을 운영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 집단을 시작할 때 가족을 이야기하는 것에 불안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의 미해결 과제가 가족 특히 부모님이고 저는 18세 이전의 기억은 분쇄기에 갈아 시멘트로 덮어 놓았다라고 표현할만큼 가족과 유년 시절은 다루고 싶지 않았는데 분석을 받고 집단에 참여할 때 마다 시멘트가 깨지만 조금씩 접촉이 되며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뤄야할 때가 되면 다뤄야겠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힘이 들엇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을 선택할 수 있다, 아빠경험 남편경험등을 하며 새롭게 나네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 되었고 충분한 시간을 같고 집단 경험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 형제가 없어 눈치 안보고 때쓸 수 있는 막내동생의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250304 관계 신호등집단
별칭: 선명한 눈
1) 나의 관계 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가상가족 구성원을 선택할 때) 가족 구성원을 탐색할 때 내가 당시 원했던 감정을 잘 이끌어 내 주고 반응 해 줄 수 있는 집단원을 우선시 했다.
-소그룹 작업) 자상한 어머니의 역할을 요구했으며 그에 맞춰 역할을 하면서 과거의 내가 가지고 있던 응어리 진 감정에 대한 해소와 우로가 되었다.
-단단한 심장작업나눔) 단단한 심장의 막내 아들 역을 하며 단단한 심장의 미안함과 아들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역할을 하며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나와 엄마의 관계에서 나는 엄마에게 어떤 신호등을 가장 많이 키고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없다고 생각한다.
3) 단단한 심장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 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나의 원가족과 밀접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색의 신호등을 자주 키는지 그리고 빨간불을 킨 후 그 대상과는 어떻게 풀어 나갔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4)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 본 것은 있는가?
소모임을 통하여 과거의 나의 아픔을 공유하고 그 갈증을 해소하려 활동했다.
5) 가장 좋았던 시간은?
소모임 시간이 가장 유익했다. 엄마와 나의 과거의 신호등과 현재의 신호등을 비교해 볼 수 있었으며, 엄마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억에 남는 것은 소모임과 단단한 심장의 가족 구성원 역할과 신체, 감정 역할이다.
7) 가장 아쉬웠던 지점은?
없음
8) 집단지도자 및 집단원들에게 배운점은?
집단원들이 당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에서 용기와 따뜻함을 배웠다.
9) 집단에 대한 기대와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처음 집단 참여라 기대가 컸던 것도 있으며, 어느정도 만족 한다.
10) 관계신호등에 대하여 시도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관계 신호등을 잘 인식하고 가족에 대한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반영하고 싶다.
2025-02-03 ~ 02-04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집단일시 : 250203 월요일: 8:00-21:00, 25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 15명
집단의 종류 :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 화상
집단지도자 :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 집중
이론적기반 :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별칭 : 튼튼한 다리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 몸이 아픈 모로 어린 자녀로서 보호받지 받지 못한 적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고집부리고 땡깡치던 모습을 받아준 일, 아프고 바빠도 매끼 식사를 챙겨주고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 하는 모의 모습이 기억나면서 모로서는 양육과 돌봄에 최선을 다해주었다는 점, 무던한 사람으로 살 수 있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부가 안전기지로서의 역할을 단단하게 제공해 준 점을 알게 되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 아픈 몸의 엄마를 짝꿍을 통해 듣고 싶은 말을 요구할 때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에너지가 많은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엄마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완벽해야만 되고 인정받는 모습으로 있을 때만 받아줄 것 같은 두려움에서 마음껏 응석부리고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나누고 싶고 엄마에게 기대고 편히 쉬고 싶어 하는 욕구에 대해 알아차리게 되었다.
4) 뽀송한 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 불안 애착 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무의식화되어 현재까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 있음을, 뽀송한 피부가 어릴 적 수용 받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온전히 의존하지 못한 경험의 부재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들의 낯섬과 서로를 탐색해가는 순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싶지 않는 집단원, 애착손상과 관련되어 자신에 대해 개방해서 표현하는 집단원 등 여러 집단원의 솔직한 모습들, 짝꿍과 함께 telling의 시간을 갖고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과, 비언어적인 표현을 진행하면서, telling과 retelling을 통해 집단의 분위기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집단의 발달단계를 고스란히 느끼게 되면서 역동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요구를 하지 못하는 집단원이 다른 집단원들에게 요구를 할 때 처음에는 한 마디의 말을 꺼내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있던 얼굴에서 가장 환한 표정으로 웃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요구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부모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곧잘 할 말도 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에 나는 그래도 부족함 없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으로 부모님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7) 용기 있다고 보여 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 몸 털기에서 각자 집단원의 에너지를 관찰하며 몸이 건강한 엄마로서 자녀를 돌보는 것에 대한 욕구와 연결되었다.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언어적인 표현, 비언어적인 표현을 서로 나누며 상대방에 대해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생각, 감정들을 깊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상담 장면에서도 필요한 훈련으로 생각된 점, 축 처진 어깨와 튼튼한 허리 사이에 있었던 일로 튼튼한 허리의 억울함, 축 처진 어꺠의 투사적 동일시를 풀어내면서 암묵적인 긴장감이 해소된 점이다.
- 민감한 피부와 띵한 머리가 생각하고 있는 애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 망가진 잇몸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부족한 시간으로 참고 있었던 점, 지끈한 머리가 이야기할 때마다 애착 손상과 애착에 많은 상처가 있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집단지도자의 적절한 자기개방이 집단원(뽀송한 피부)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애착관계가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보면서 애착과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시를 들어 주었던 일도 좋았다. 집단지도자의 몸 상태가 걱정되었지만 지도자로서 끝까지 집단을 이끌어가는 힘과 에너지, 내공이 느껴졌고 좋아하는 일이라 죽을 때까지 해야 될 것 같다는 말에 감동되었다.
-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들을 표현하는 집단원들이 있었기에 내 자신이 위로받고 힘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체력적인 무리가 없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긴 호흡으로 진행되니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처음에는 한 집단원의 애착을 보며 그에 따른 깊이 있는 탐구를 원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전체적인 애착에 대한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좋았던 경험으로 남았다. 애착욕구가 현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글이나 영상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집단참여를 통해 피부로 와 닿았던 경험이 되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집단일시: 250203 월요일: 8:00-21:00, 25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별칭: 편안한 눈
집단상담후기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짝꿍과의 작업을 통해) 불안-회피 애착인 모습을 일부 가지고 있는데, 이런 연약한 모습을 상대에게 표현해도 된다는 걸을 알았다.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껴지는 나의 모습을 솔직하게 꺼내도, 상대는 나를 매력없게 보기보다는, 안쓰러운 마음 혹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거란 생각이 들었다. 피부의 작업과정을 보면서, 그리고 도우면서, 그저 도와주고 싶은 마음만 드는 나를 보면서도 그렇게 알아차렸다.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몸털기동작, 짝궁선택, 짝궁과 눈맞춤,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크게 이동되지 않았다.[별칭짓기~짝꿍과 눈맞춤 시간]까지는 내가 포착하지 못한 건지 ‘애착’에 관련한 주제가 나오지 않아 떠올리지 못했고,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시간에는 상황극을 통해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솔직하게 꺼냈다.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에서도 불안-회피애착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경험이었다.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상대는 말하지 않으면 진짜 모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아마 어머니가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시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 “너가 결국 결혼한 걸 두고 봤던 건, 결국은 너의 선택을 지지한단 의미였어. 그때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그때 반대하지 말걸. 그 이후로 너가 힘들 때 부모인 내게 기대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하단 생각만 드네.” 솔직하게 말하는 순간, 애착관계가 변할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뽀송피부작업 중에 잇몸이 공유해준 과거가 인상깊었다.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환경이라면, ‘요청하지 않는 자녀’로 자라날 수 있단 이야기가 나에게도 공감이 되었다. 어린 나는 친구 생일파티를 위해 5,000원 달라는 그 이야기도 못했다. 생일인 친구가 친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가’라는 말을 하기 싫어서 얼버무리다가 사이가 서먹해졌던 기억도 난다. 동시에 주변에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는 역시나 요청하는 자녀로 자라났다. 사소한 것도 부모님에게 기댈 수 있다는 면에서, 애착이 훨씬 안정적이란 생각을 했다.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 몸털기를 하면서, 서로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나의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을 했다. 짝꿍을 정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거절하고 거절당하는 경험을 가감없이 진행했다. 또한 불편한 집단원이 있단 어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집단은 외부에서 하지 못하는 관계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을 했다. 열어놓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무거운 어깨가 가벼워지길 바랐다. / 주체적으로 선택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짝꿍으로 선택받는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결국 먼저 선택하게 됐다. 짝꿍을 하고 싶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짝꿍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운명인지, 기회를 놓친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얽혔다.
- 과도기 : 짝꿍과의 시간에 서로를 말없이 지켜보면서, 순수한 마음이 터져나왔다. 이 사람이 정말 잘됐으면 하는 마음, 건강하게 상담을 했으면 좋겠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위해 일하는 이 사람의 마음이 지옥이면 절대 안된다는 마음,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 그런 마음을 눈으로 전하다보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작업기 :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하듯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라도 덧붙여서 위로하고 싶은 집단원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 피부의 땡깡을 마음껏 부리는 모습을 통해 내가 과거에 하지 못한 땡깡을 대신 부려지는 느낌에 약간의 카타르시스도 느꼈다.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짝꿍과 욕구표현하기]시간에 짝꿍인 뽀송한 피부가 해준 말. ”갑분싸되면 좀 어때요. 이미 그 사람 때문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누군가는 눈님이 어물쩡 넘어갔을 때 더 불편할 거예요.” 제 3자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할 말을 제대로 못하고 속앓이한 경험이 있었는데, 사실 제 3자는 내가 제대로 할 말을 하지 못했단 사실이 더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정말 충격이었다.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었다. 또한 적절하게 화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화를 낸다는 게 단순히 소리 지르거나 인상을 찌푸리는게 아니란 것도 알게됐다. 그냥 내 할 말을 온전히 전하는 게 나에게는 화를 내는 방식이니, 앞으로 할말을 오롯이 전달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조금 더 소통을 솔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다.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요청하는 피부의 작업을 통해, 나 또한 솔직하게 소통해도 되겠단 생각을 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짝꿍과 욕구 표현하기] 이 시간이 없었더라면, 집단 중 애착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못했을 것 같다. 90분이 엄청 길줄 알았는데, 정말 잘 맞는 짝꿍을 만나서 나의 애착을 상황극을 통해 직면할 수 있었고, 상대의 이슈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애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롭게 알게되는 점이 있을까 했는데, 애착 주제에 관련하여 새롭게 가져가는 점은 없는 것 같다. 지난 번 집단상담에도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아 아쉬웠는데(생명나무가 주제였는데, 생명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집단이 좋았던 것과 별개로 아쉬웠음) 두번째도 그런 경험을 하니 원래 집단상담은 애초에 의도한 주제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매력이고 좋은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뽀송한 피부 : 모든 사람에게 요청을 해야할 때, 옆에서 지켜보는 게 걱정됐을 정도로 어떻게 이 많은 요청을 하지? 싶었다. 하지만 곧 나의 기우였단 걸 알게 됐다. 본인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용기를 낸 피부가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었다. 피부에게 용기를 배웠고, 나 또한 앞으로라도 그렇게 솔직하게 요청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집중했다.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하니 몸털기를 할 때 조금 더 자유로웠고, 모두의 표정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이 주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 애착이슈에 대해 다르게 가져가는 부분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집단의 역동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짝꿍 정하기 시간에 새로운 관계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별칭: 튼튼한 허리
집단일시: 240203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1) 자신의 애착 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엄마를 아직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림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에서 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말로 바뀜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엄마 곁에서 편한 마음으로 함께 지내고픈 마음
4) 뽀송 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 불안 애착 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수용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별칭과 몸 털기에서 집단지도자의 위치와 지위에 따른 역동 제거
- 과도기: 짝꿍 정하기 과정에서 애착 불안과 애착 손상 가시화
- 작업기: 개인 히스토리에서 나타난 애착 불안과 애착 손상이 보편성, 이타주의, 초기 가족의 교정적 재현으로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 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뽀송이가 14년 다운하면서 욕구를 표현하고 점차 자신을 찾아가는 장면/ 나의 욕구 수용하기
7) 용기 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 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짝꿍 정하기에서 거절하는 행동/ 거절하기와 거절당하기 모두에서의 불안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반짝이는 눈과 뽀송 피부 작업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
- 집단지도자의 위치와 지위에 따른 역동을 제거하고 집단원끼리 온전히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집단을 운영한 점
- 집단지도자의 개입 타이밍과 개입방법
- 집단원의 과거 경험을 지금-여기로 가져와 집단상담에서 교정되도록 하는 방법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집중참여는 연계와 심도 있는 작업 측면에서 의미 있었음. 다만, 집중형이었을 때 활용한 초반 신체활동이 분산형으로 바뀔 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함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애착 관련 생각지도 못했던 욕구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대 이상이었음
별칭 : 뽀송한 피부
집단일시: 240203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1)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나도 원하는 게 있고, 요구하고 싶었던 내 마음을 알아차렸다. 원하는 걸 몰랐던 게 아니라 참고 살아가느라 인식이 더뎠던 것 같다. 그래서 중학생때도 내가 원하는 것을 온전히 알아차리기 힘들었던 것 같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몸털기동작, 짝궁선택, 짝궁과 눈맞춤,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 별칭 지을 때는 또 똑같은 집단상담을 하는구나 느끼면서 이전에 사용하였던 별칭을 가져와서 적었다. 큰 기대 없이 또 해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얼마전 BDI, DSM-5를 통해 주요우울검사에 대해 측정한 결과 생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몸털기 할 때 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땅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 선택할 때도 무념무상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고 쉬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짝꿍과 눈 맞춤할 때 처음에 굉장한 긴장감이 들었다. 내가 뭔가 말을 걸어야 할 거 같은데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압박과 긴장이 되었다.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가 무언가를 해줘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무얼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 침묵을 견디기가 무서웠다.
짝궁과 욕구표현할 때 상황을 리플레이하면서 나의 주장을 하지 못하고 눈물로 나를 방어하는 모습이 있었다. 짝꿍은 나와 같은 상황에서 짜증이 난다고 했는데 나의 경우 슬픔과 속상함으로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배려받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내 주장을 펼치면서 나를 지키고 보호하고 싶었던 마음이였던 것 같다.
반짝이는 눈과 작업할 때 “엄마는 너가 뭘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위로가 되면서 울컥했다. 나는 뭔가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위로가 되면서 눈물이 날것 같았다.
뽀송한 피부의 작업을 할 때 처음으로 나의 요구와 땡깡을 부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요구하는데 말 한마디 못 떼었는데 점차 어린 아이로 갈수록 말 떼기가 쉬워졌다. 심지어 5살 아이와 이야기할 때는 엄마에서 친구의 대상으로 옮겨갔다. 이후 17살 친구, 현재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힘에 놀랐다. 나도 욕구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였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못난 나의 모습 조차도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하는 나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렸다. 평소에 엄마는 나의 못난 모습을 이해해주지 않아서 그런지 대리 욕구 충족된 느낌에서 울컥했던 것 같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7살때부터 요구를 하지 못하였던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께 요구할만한 환경이 아니였기 때문임을 인식했다. 엄마와 아빠는 내 어린시절 반지하 원룸에서 시작할 정도로 가난했고 밤새 투잡, 쓰리잡 일하고 밤새며 맞벌이를 하셨다. 나는 나를 보호하고 싶고 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을 배려한다고 20년간 내 욕구를 참아온 것이였다. 이게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적용이 되니까 내 주장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였다. 나도 원하는걸 주장하고 싶었을 것이다. 나도 원하는 게 느껴진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우울한 마음이 치유됨을 느꼈다. 초반에는 귀찮음과 쉬고 싶은 마음이 컸고 몸이 무거웠는데 짝꿍과 애착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시뮬레이션 해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어서 에너지가 올라갔다. 특히 상대방이 원하는 역할연기에 빠지면서 나의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냥 즐겁기만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깨달음을 줬다는 사실이 뿌뜻했고, 나의 어려움에 직면해봤다는 도전에 뿌듯했다. 마지막으로 집단 안에서 나의 요구하지 못함에 대해 도전해봤다. 처음엔 머뭇거려졌는데 집단원들이 함께 웃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더 도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전을 해볼 수 있고 성취를 해봤다는 것에 또 한번 뿌듯함을 얻었다. 나는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나에게 용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가슴속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축쳐진 어깨님이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용기내 공유하신 모습이 인상깊었다. 나였더라면 다수의 분위기를 위해 나 하나 희생하자는 마음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을 거 같다. 그런데 먼저 이야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오해를 풀어가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8)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짝꿍과 1:1로 이야기 했던 점이 좋았다. 요청을 해보면서 많은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 것도 좋았는데 그 안에서 놀라움을 찾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너무 좋았다. 대화하고 역할극을 해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어서 기분이 가장 좋았다. 행복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 시간 이후로 나의 우울함이 확 줄어들었고 90분이 후딱 흘러간거 같다. 나의 짝꿍이 눈(?)님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잇몸님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내가 요구하지 못했던 것의 배경을 깨달을 수 있어 감사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갔다. 많이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근데 확실히 화면이 작아서 그런지 집중도는 흐려졌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아무 기대 없이 왔는데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활력을 많이 되찾았다. 우울에 빠져있던 인생에서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 같다.
집단일시: 240203 월요일: 8:00-21:00, 240204 화요일: 20:00-23:00
참석인원: 15명
집단의 종류: 반구조화집단(구조화), 페쇄집단,
집단장소: 화상
집단지도자: 김형숙(자격번호: 한상심677번/한상 s223번
집단운영방식: 집중
이론적기반: 애착치료, 이야기치료
집단의 목표
1. 자신의 애착욕구를 알아차리기
2. 타인의 애착대상의 이야기와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의 애착욕구와 애착불안을 알아차리기
3. 애착욕구를 표현하는데 애착불안을 인식하고 접근과 표현을 시도해보기
별칭: 망가진 잇몸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집단 시작 전 만성위염, 미끄려져서 다리다쳐서 보행이 어렵고 잇몸질환까지 심해서 집단상담진행에 대한 불안이 올라왔다. 난 건강염려증이 크다. 초등6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본 이후는 생긴 건강염려증은 몸이 돌덩어리가 될정도로 긴장그 자체였는데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남아있다. 나의 건강상태가 최악의 상황에서 집단상담을 여는 것이 적절한가?ㅠ미루기에는 한달전 마감이 된 상황이라 참여자들께 한 약속이라 그 약속을 지키고싶었는데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나를 압도했다. 다른 부수바에게 부탁할까등 여러 고민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속상한 것은 잇몸이 어릴때부터 나에게 신호를 주었는데 왜 나는 한번도 잇몸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못했을까? 아니 그 신호를 알았지만 그 보다 내 욕구가 더 컷던것같다 씹어먹는 욕구 식탐, 특히 시고 맵고 달고 질긴 오징어 문어다리는 정말 킬러다. 밤새 씹어먹어도 왜 그리 맛있는지.... 나는 스트레스를 이 먹는 것으로 풀었다. 내가 원하는 애착욕구를 위해서 이빨로 삽입하고 찢고 삼키는 과정에서 아마 스트레스를 푼것이었다.
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이야기를 공언했는데 이번 잇몸이 망가진 것을 보면서 망연자실했다. 내 욕구를 위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조금돌보다가 스트레스가 오면 음식물을 넣기 바빠서 잇몸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내 애착욕구를 지탱하기위해서 댓가지불했던 비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건강염려에 대한 불안이 있지만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내가 있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할 때 보조가 없어서 내가 직접 불편한 다리를 서서 표현하려니 힘들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을 시도했지만 없을 때는 불안하기보다 그냥 믿고 하자라는 마음이 컸던것같다. 가장 불안한 것은 위장과 잇몸이 좋지 않아서 커피를 마실 없고 음식을 계속 먹을수 없는데 잠이 오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이 가장 컸다. 나는 잠에는 꼼짝 못하고 거의 쓰러지는수준이다는 것을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이 불안이 컸다. 아마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잘 하는데 오늘은 그 불안과 함께 집단을 진행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집단원들을 믿어보기로 햇다. 다리꿈의 집단은 유명하기로 정평이 났다는 수련생들이 모두 인정하는 그 신뢰가 깨질수 있다는 불안이 컸던것같다. 내가 할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 같이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리가 불편해서 몸털기동작을 패스할까 고민이 되었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상체와 머리만 털어보자는 부분털기를 했다. 다리가 근질근질했다. 이렇게 불편할 수가 그냥 앉고 싶었는데 내 몸을 실험해보고 싶었다. 상체와 머리만 털 때 어떤 신체적 반응과 불안이 이동되는지를 내 몸에게서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몰입 집착 애착이라는 것을 이 시간에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털기에서 집단전과 집단시작에 가졌던 긴장과 건강염려증이 사라지는 것을 몸에서 확인했다 열감과 호흡을 통해서 나가는 긴장을 느낄수 있었다.
짝궁선택과 초대과정에서 집단원들의 불안을 보면서 나도 이런 집단을 해보았다면 이 집단원중에 누구를 짝궁으로 선택했을까 ? 나의 애착유형을 보아서는 내가 먼저 초청장을 내밀고 다가갔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집단원들이 부러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니 불안이 작아진것을 알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애착집단상담을 만들어 열어가는 나에게 자부심이 느껴졌다. 불안은 아주 쬐그맣게 작아지고 있었다.
짝궁과 눈맞춤과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후에 전체집단시간에 이야기가 너무 피상적으로 흘러가면서 답답함이 올라왔다. 축 쪄진 어깨의 짝궁이야기에서 ‘집단에서 도망가고 싶었다. 도전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짝궁과의 이야기를 하는데 분노가 보였는데 슬픔이 커보였다. 난 그 지점에서 어깨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어깨에게 세 지점의 달라진 감정들을 반영해줄 때 어깨가 솔직한 감정을 개방했고 자신의 문제였고 투사적 동일시를 사용했다는 것을 이야기하지만 쪽팔리냐고 했을 때 쪽팔린다고 했다. 쪽팔린다는 말을 한다는 것은 그 감정을 아는 것이며 그 감정이 애착과 관련된 것을 알았다는 그 통찰과 자신의 그 감정을 마주 대할수 있는 어깨의 힘이 솔직함으로 내 신경에 느껴졌다. 무수한 세월 속에 애쓰지 않고도 살아가고싶다라는 마음은 나도 그 말에 얹어보고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작업제안에도 거절하는 어깨의 두번째 내면의 힘을 바라보면서 난 안도감을 가졌다.
작업기 동안 집단원들의 불안이 고조되었고 어깨의 이야기가 최고조로 긴장을 만들었고 다음 작업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 차린것은?
반짝이는 눈의 이야기과정에 보인 눈가의 촉촉함과 목소리의 떨림에 주목하는 것을 보면서 내 불안이 집단상담에 방해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듣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보고 집단원이 해줄 때 ’곁을 두지 않도록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는 반짝눈을 보면서 난 우리 자녀들에게 곁을 두고 있는가? 다시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주었다.
애착은 큰 것이 아니었구나! 자녀가 원하는 작은 곁을 옆에두고 괜찮아라는 그 공간이 자녀가 그리고 내가 바라는 애착욕구였다는 것을 그 눈물 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 차린 것은?
뽀송피부의 이야기에서 난 딸과의 애착으로 이동되었다. 뽀송피부가 ’너는 왜 나를 배려안해주나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때 눈물이 난다 서운함과 슬픔이 있는것같다 눈물이 나면 말문이 막히니 억울함이 있다 챙피하니까 말을 못하니 왜 눈물이 나는지 궁금한다‘ 라는 이야기는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와 동일했다. 7살부터 엄마한테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목소리는 마치 딸이 나에게 해준 이야기로 생생했다. 뽀송에게 직접 요구해보는 상전과 하인의 기법을 집단에서 해보겠냐고 제안할때 수용하는 뽀송이의 성장의 힘을 보았다. 상전의 역할이 버거운것같아서 현재부터 어린시절까지 13년동안 요구해보는 시간을 집단원과 가졌다. 뽀송이의 힘은 거대한 원석같았는데 그것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묻혀있는 느낌이었다 흙만 파주면 뚫고 나오는 힘이 작업내내 느껴졌다
가장 놀라는 것은 부모에게 11번을 요구하고 나니 5살의 친구에게 땡깡을 부려보는 것으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애착은 과거시점을 현재에서 요구해도 욕구가 채워지고 그 욕구는 또래로 이동이 되는구나 그 경험과 이동은 벅참이었다. 나만 느끼는 것인가??
아 집단의 작업기는 불안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벅참으로 느꼈다 그리고 마치려고 일어나니 다친다리가 아팠다 통증이 느껴졌고 집단은 막을 내렸다
작성중
2025년 2월 3일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별칭: 뻣뻣한 목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나의 짝궁과의 시간을 통해서 그냥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더 많이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처음에는 엄마의 사랑의 결핍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면에는 나는 다른 형제보다도 더욱 특별한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도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반짝이는 눈은 자신을 엄마의 안정감 있는 지지의 부재를 이야기하였고 우리들은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하였다. 나도 또한 반짝이는 눈의 엄마가 되어 ‘미안하다’라는 피드백을하였다. 미안하다라는 말은 실은 내가 엄마에게서 듣고 싶은 말이었고 마음이 울컥함을 느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 현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그러한 부정적인 경험 또한 현재 삶에서 긍정적인 경험으로 인하여 치유될 수 있음을 보았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처음에는 낯설고 서먹했던 집단원들이 조금씩 마음문을 열며 진정으로 집단원들을 보살피게 됨을 보았다. 다른 집단원들을 통해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내 파트너가 “잘 담아주었다”라고 이야기 했을 때 뭉클했다. 누가 나를 담아주었으면 하는 욕구와 연결되지 않았을까?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축처진 어깨님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집단에 끝까지 참여하신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다. 나도 그런 입장이었으면 어깨님처럼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8)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줌이 아니라 현장에서 대면해서 진행하였더라면 더 많은 이야기들과 감정들을 나누었을 것 같다. 줌으로 하는 집단은 아직은 나에게는 낯설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의 피드백과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나와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좀 힘들었고 나중에는 집중도가 떨어졌다. 시간을 이틀로 똑같이 나누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기대도 있었지만 너무 형식적으로 흐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뽀송한 피부님의 변화가 인상적이었고 파트너와의 대화가 위로가 되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12시간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집단이 나에게 어떤 경험을 하게 할까 대한 기대가 있었다.
12시간이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갔고 피곤해 질 무렵 중간에 누워서 호흡하는 시간이 육체적인 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긍정적인 피드백만이 오고 간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2025년 2월 3일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별칭: 탄력있는 성대
1. 자신의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애착욕구 집단 상담을 통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의 실패로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고 농사를 짓게 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되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다. 어릴 적부터 주변의 인정을 받으면서 좀 더 성장하고 싶다는 갈망이 컸고, 이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했나요?
과거에는 주로 내가 먼저 말을 걸고 친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였는데 이제는 모두가 나보다 어린 집단원들과 집단을 하게 되니 내가 이방인인 듯한 느낌이 든다. 내 또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정년퇴임을 하고 이론으로만 알던 상담의 실전에 들어오니 “상담언어가 내겐 익숙치 않구나!”하고 느낀다.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 이 상황을 그렇게 알아채지를 못하는가?’ 속으로 나무랬었는데 내가 그런 지경이다. 잇몸에게 매우 혼이 났다. 살면서 이런 혼나는 일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절망감을 느낀다. 나는 지금 새로운 언어인 상담언어를 배우는 중이다. 이 길에서 꽃길이 나타날 때 까지 계속 걸어 가려한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안정애착을 느끼는 안전기지로 엄마를 원했으나 그것이 해결되지 못하여 반짝이는 눈은 그렇게 슬펐나 보다. 곁을 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집단원의 말이 눈의 마음에 남았다고 했다. 나도 자녀들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건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크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부모에게 거부 당할 것을 두려워하는 회피애착으로 많이 위축되었던 뽀송피부에게 잇몸의 유연한 역할로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목도하면서 ‘될 때까지 시도해 보자!’라는 용기를 얻었다. 뽀송한 피부가 7살 이후로 한 번도 요구를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20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말을 집단원들에게 돌아가면서 요구하는 상황이 내겐 충격이었다. 마지막 즈음에는 당연한 듯이 요청하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꼈다. 집단의 힘이 이런 것이구나!!! 성장하는 뽀송한 피부의 작업에서 나도 잘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나의 불편감이 집단상담에서의 작업을 통해 성장하기를 원한다.
5. 집단의 발달 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나요?
잇몸님이 다리를 다쳐서 집단을 못할 수 있었는데도 시도하시는 모습에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젤 먼저 선택을 받아서 집단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말해야하는지 머리가 하얗게 변했고 매우 당황스러웠다.
소회의 실에서 짝궁과 함께 활동하면서 나의 요청을 짝궁에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기회가 있었고 내가 원했던 애착의 대상도 확인하는 기회였다.
어깨가 집단에 저항하는 모습에서 잇몸이 집단원 모두가 함께 호흡을 하면서 집단원이 함께하는 어깨의 안전기지가 되어가는 과정이 따스하게 와 닿았다. 반짝반짝이는 눈과 엄마와의 관계를 놓치지 않고 장에 펼쳐놓는 과정과 뽀송한 피부의 요구하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을 시연을 통해 성장해 가는 모습에서 집단의 역동을 강력하게 느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짝궁과 함께 아들과 엄마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었다.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아들이 먼저 살갑게 다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이젠 내가 대화의 장을 열기 위해 적극적이 되어야 겠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어깨가 자신의 불편감을 집단원들에게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러웠다. 나는 꾹꾹눌러 놓은 나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표현하는 일이 아직은 어렵다.
8. 가장 좋았던 시간은? 혹은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하나도 아쉬움이 없고, 집단상담의 위력에 압도되고 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다리가 불편하고 속도 불편한 잇몸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게 집단을 진행해 나가는 모습에서 예술가의 영혼이 느껴졌다. 집단원들이 이 집단에서 안전감을 느끼는 모습에서 나도 편안하게 스며들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12시간 내내 내겐 의미가 있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집단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있었는데, 기대이상의 경험을 하였다. 하지만 아직은 작정하고 나를 실험해 보지는 못하고 있다.
집단상담 후기(축쳐진 어깨)
1) 나의 애착욕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주기. 아이들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대해 인정해 주기, 엄마가 내편이 되어주는 것, 나를 비난하지 않는 것, 나를 평가하지 않는 것, 지금 공부하고 있는 것이 나를 위한 것 인정해 주기, 어린시절 해보지 못한 어리광 부리는 것, 내 고집
2) 애착욕구 이동: 짝궁선택 과정, 짝궁과 눈맞춤, 뽀송피부 작업(욕구 말하기 과정)
3) 반짝이는 눈의 애착과정: 내 결혼상대에 대한 내 결정이 옳다는 것 인정받고 싶고, 남편과의 삶에서 어려운점 엄마와 이야기하면서 위로받고 싶은 마음
4) 뽀송피부 애착욕구/애착손상: 경제적으로 힘든 부모에게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물질적, 정서적으로 의지하지 못하여 독립적으로 살 수 밖에 없는 현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 축쳐진 어깨의 투사적 동일시로 인하여 튼튼한 허리가 역전이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집단의 역동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집단안에서 부모의 애착손상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 되었다.
6) 간직하고 싶은 장면:아이들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대해 인정해 주기
애착욕구와의 연결성: 지금 현재의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우리 가족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써 살아가야하는 이유이고 내인생의 큰 목표이다.
7) 집단과정과 나의 애착욕구 연결점: 내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고 거절. 그리고 기대할 수 없는 나의 슬픔을 있는 그대로 표출한 것 같다.
8) 좋았던 시간/아쉬웠던 점: 목적이 있는 집단참여로써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고, 내 슬픔이 집단원들에게 수용된 것/ 줌이라서... 더 역동적일 수 있었는데(아쉬움)
9) 집단지도자에게 배운점: 집단원의 욕구와, 감정,등에 예리하게 읽어내어 질문한점
집단원에게 배운점: 모든 집단원들이 현재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는 모습과 삶
10: 집단시간 경험: 더 이상 내 감정과 내 삶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게 감출 수 없었던 내가 다른이들보다 방어가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애착유형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고 투사적 동일시의 심리적 기재를 사용하여 타인을 평가절하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15시간 집중참여는 힘이듭니다.
11) 처음 참여때 거부하고 도망가고싶은 욕구를 솔찍히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장점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솔직함이 누군가에게는 무례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마음적으로 안정되었으나 쪽팔리기는 하다.
김효진
40분
멀리 보는 눈
1)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안정감있는 관계를 언제나 원해 왔고 지금도 바라지만 그런 안정감 있는 애착을 가장 방해하는 것은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불화로 늘 불안한 어린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오랫동안 그 경험에 매어있었다. 가정불화를 경험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나는 좀 더 안정감 있는 관계가 가능했었을까? 지금보다 좀 더 정서가 안정되었을 수 있지만 여전히 나는 불안하고 관계속에서 안정감을 원했을 것 같다. 나의 상태를 나의 경험에 돌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최근 엄마와 다시 갈등을 경험하면서 친정엄마를 연상하게 하는 집단원들과의 소통에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나의 부모는 나를 수용해주지 않았고 내가 필요할 때 거절과 단절을 많이 경험해왔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고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처음부터 나와 비슷한 연령대 혹은 친정엄마를 연상시키지 않는 짝꿍을 만나길 원했던 것 같고 그대로 되었다. 하지만 집단이 진행되고 집단원들의 피드백과 나눔을 들으며 마음의 벽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집단을 마칠때는 괜한 두려움이었구나라는 마음이 들어 누구와 짝꿍을 해도 좋았고 괜찮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곁을 내주지 못해 미안했다. 라는 말이 남아 있다. 곁을 내주길 원했으나 방법을 몰랐던 나의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엄마도 뭐가 잘못됐는지 몰랐을 것이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그 곁을 원하지만 원하면서도 거부하고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내 마음을 보게 되었다.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 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애착이 손상되고 그것을 유지하는 비합리적 신념이 실제의 경험이나 관계보다 힘이 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용기를 내서 내가 생각한 틀에서 벗어나면 다른 경험과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용기를 내볼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집단도 한 개인처럼 성장하고 반응한다는 생각을 했다. 집단원들의 내면을 보며 내 내면에 닿는 경험을 해보며 타인의 성장이 나의 성장에도 관여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뽀송한 피부가 5세가 되어 장난감을 요구하는 장면이다. 어떤 요구도 하기 힘들어 주저하던 시작에서 니가 가진 장난감을 10개나 달라고 요구하는것까지 하게 되는 걸 보며 신세지면 안돼. 상대를 귀찮게 하면 안돼. 개념없이 굴면 안돼 같이 이게 당연한거야 라고 나를 묶고 있는 생각들에서 해방되는 느낌이었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거절감과 함께 나 자체에 대해 수용받지 못하는 두려움이 있어 다수 앞에서 개방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는데 집단 과정을 보며 내 안에 수용받지 못할꺼라는 두려움이 좀 깨어진 것 같다.
8)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내가 좀 더 편한 마음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 지도자가 집단원들 사이의 긴장감이나 집단원들의 자기개방을 기다리는 모습 또 개입이 필요할 때 적절한 개입을 하는 것을 보며 집단 진행시 리더의 역할을 볼 수 있었다. 집단원들의 진실된 자기개방과 나눔에 대해 배울수 있었던 것 같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처음엔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긴 시간 집중하는 것이 가능할까 싶고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압박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삘리 지나갔다. 학회자격과 관련해서도 필요한 경험이지만 이 주제와 관련한 집단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애착과 관련해서 어떻게 집단에서 다룰수 있을지 궁금했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집단을 통해 분명 배운점들이 있고 소중하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애착문제는 남아있고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이후에도 여러 집단에 참여하면서 경험해보고 싶다.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곁을 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는 엄마가 된 집단원에게 받은 이 말이 가장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말로 인해 내게 응석부리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맏딸로서 의젓했었고 엄마와 나란히 서기 위해 노력해왔었지만, 마음 깊이 원함은 엄마의 겨드랑이에 파고들어 찡얼대는 것이었나보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짝꿍 정하기에서 초반에는 거절받지 않거나 선택되고 싶은 인정욕구가 있었다. 그러나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빨리 내가 원하는 짝을 정해 안전해지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졌다. 인정욕구에서 안전욕구로 이동하면서 염소같이 떨리는 목소리로라도 짝꿍을 초대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나를 감추고 포장하던 이야기를 분리하고 싶다. 내 부족함과 실패가 엄마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직도 수치스럽다. 잘하지 못하는 영역에서도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관계하고 싶다.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인정 욕구와 정서적 안전에 대한 욕구.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초기 짜꿍을 정할 때에 긴장감과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역동이 있었다. 내면에 접촉하고 이를 개방하는 집단원들로 인해 동질감을 느끼면서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반이 이루어진 것 같다. 과도기 단계에서는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었지만 질문과 자기탐색으로 자신의 투사와 애착의 관점으로 발전하는 것이 놀라웠다. 작업단계에서 짝꿍과의 안전감을 기반으로 집단이 응집력을 갖고 상호개방을 통해 깊은 retelling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1번의 답변과 같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retelling 시간. 모든 집단원이 모여 짝꿍과의 나눔에 대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집단상담의 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개인에서 벗어나 상호작용하고, 또다시 자신의 내면과 접촉하고, 그 접촉으로 다시 상호작용하는 것의 반복은 발달로 나아가게 하는 것 같다. 특히 모든 집단원의 참여로 한 집단원의 내면의 힘이 눈에 띄게 커지는 과정은 참으로 놀라웠다.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내 자신이 잘 준비되어 있었더라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6년만에 하는 집단이었는데 기대함도 지식도 없이 너무 편하게 들어왔던 것 같다. 다음 집단에는 기대와 지식을 더 쌓고 참여하고 싶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서의 질문, 집단원의 속도 맞추기, 자신의 마음을 계속 들여다보기, 새로운 시도 해보기 등이다. 집단원이지만 상담자이기도 하기에 다른 집단원의 말을 들으면서 개개인이 모두 상담자가 되어 질문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도에 나가는 집단원이 생길까봐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었는데 모든 집단원들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기다려주었고, 지도자의 유머가 속도를 조절하는 데에 미치는 영향이 눈에 띄었다. 또한 자신을 개방한 집단원에게는 같은 선상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내면과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묘하게 다른 집단원들과 핀트가 어긋나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직도 상대의 정서와 맞닿은 나의 정서를 들여다보는 것이 어려워서인 것 같다. 내가 상담자가 되어야 한다면 반드시 지속적으로 작업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이미 학회의 자격요건을 충족시킨 상태였기에 이 집단은 처음부터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사실 이것이 ‘사치한다’는 생각을 하게 하여 집단 참여에 대한 결정을 어렵게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집단이 끝난 후 종일 물 속에 있다가 물 밖으로 나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집단에 깊이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집단에 오기 전까지 아이들의 문제로 참여를 망설였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이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집단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어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았고, 그렇다고 집을 떠나서 한다면 아이들의 등하원을 다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했기 때문이다. 갈등을 하던 중에 집단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서부터 내 안에 집단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시간에 맞는 집단을 신청하였기에 부끄럽게도 집단의 주제도 관심이 없었다.
새벽부터 친정엄마네에 들어가 방을 빌려 앉으면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로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친정엄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사치를 부리는 것 같았지만 지금은 욕심내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을 한다.
2025년 2월 23일: 애착욕구알아차림 집단상담
띵한 머리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나는 타인에게 높은 친밀감을 기대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며, 의도적으로 안전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또한, 타인이 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타인에게 질책받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내면에 자리 잡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별칭짓기 - 최근에 느끼는 어려움을 타인에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
몸털기동작 - 타인과 함께 비슷한 동작을 하고 싶으면서도, 다른 동작을 하며 구분되고 싶은 욕구
짝궁선택 -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혼자 안정감을 느끼려는 욕구
짝궁과 눈맞춤 - 깊이 있는 정서적 관심으로 인한 빠른 친밀감 형성의 경험
짝궁과 욕구표현하기 - 내안의 분노에 담긴 욕구 읽기, 타인들과 협력하며 함께 결과를 만들고 싶은 욕구
반짝이는 눈과 뽀송피부 작업 - 타인에게 요구하고 있지만, 거절할거라는 기대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더 이상 현재의 관계 속에서 반복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특정 대상에게 기대기보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정리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이는 한 개인이 성숙해지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서로 안정적인 친밀감을 나누고, 생각과 느낌을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는 관계를 선호한다. 특정한 기대나 역할을 강요받기보다,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상호 이해가 이루어지는 대상과의 관계를 원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관계는 실제 어렵기에 스스로와의 관계를 더 잘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들 간의 침묵이 잦았으며,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특히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졌으며, 각자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과도기: 짝궁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집단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개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애착 패턴이 관계 맺음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인식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 작업: 소회의실에서 짝궁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형성되었고, 이를 통해 집단 전체가 점점 더 편안해지는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친밀해진 대상이 한 명이라도 생기면서 집단 내에서의 안정감이 커졌으며, 이후에는 다른 집단원들도 점차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서로의 성장에 기여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집단원들의 적극적인 개방과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
- 통합과 종결: 아직 종결되지 않은 상태임.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안전한 장소를 떠올렸을 때 전기가 찌릿한 느낌이 들었다. 이 공간은 내가 나 스스로를 신뢰하고 내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주변으로부터 신뢰받고 따뜻한 교류를 나누는 기억이 만족스러웠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었다.
가장 좋았던 시간은?
집단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안정적인 대상이 되어주려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이번 경험에서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식사 시간이 짧은점이 어려웠다. 또 보조리더의 역할을 배우고 싶었는데, 보조리더가 없어 참고할 수 없어 아쉬웠다.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 지도자가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표현하는 것이 집단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음을 배웠다.
- 집단에서는 문제해결적 초점으로 접근하는 대신,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집단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 순간순간 집단원의 말을 들으며, 질문이 집단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직관적인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긴 시간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훨씬 빠르게 지나간 듯했다. 집단원들이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표현한 덕분에, 집단이 끝난 후에도 피곤하기보다는 마음이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이전의 집단 경험에서는 집단원과 지도자 모두 조심스럽게 개방하여 집단활동이 피상적으로 느껴졌던 반면, 이번 집단에서는 스스로와 타인을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내가 가진 애착 패턴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관계 맺음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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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어머니와의 애착에 대한 대화들이 이해하기 어려웠음. 많은 집단원들 공유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기가 어려웠음.
내가 성장한 경험과 이질감이 느껴짐.
4)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타인에게 맞춰주고, 요구하기 어려운 것. 그리고 내가 필요한 것에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것은 내 모습이기도 해서, 뽀송피부의 작업에서 같이 성장하고, 마음이 정화된 느낌을 가짐.
성인이 된 이후, 내가 희생하고 있다고 여기는 상황에서 타인에게 조금 더 역할을 하기를 요구해본 경험들이 대부분 거절을 당한 기억이 있어, 여전히 요구를 하면 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 같음.
그래서 내가 관계에 노력하고 싶지만, 희생하는 결말을 선택하지 않고, 처음부터 요구하거나 협상하려는 내 모습이 관계에서 긴장감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함.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집단원이 내가 짝궁이 되기를 요청했을 때 거절하는 경험등의
관계에서의 긴장감이 나에게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스스로를 신뢰하고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함.
2월 3일~4일 집단 상담 후기 예민한 피부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
= 인정의 욕구. 이해받고 싶은 욕구.
어린시절 일로 바쁜 아버지, 양육과 일을 병행해야 했던 어머니. 성장과정에서 사랑받았으나 충분히지지 받지 못했던 시간적 경험. 그것으로 인한 내적으로 지지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내 안에 있었음.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그것이 성인 이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하는 일로써 내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발현되어, 완벽주의적인 성향으로 나타나 완벽한 기준을 나와 타인에게 적용하면서 힘들었던 여러
상황들이 있었고, 특히 자신의 소진 경험으로 나타남.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평가에 신경쓰는 내 안의 욕구를 분리하고 싶었음. 좋은 평가를 하는 대상을 이상화하고, 나쁜 평가를 하는 대상을 비판하고 평가절하하면서 내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고자 한 생활양식(패턴)이 아직 남아 있으며, 그런 것이 내 생활에서 다양한
결과를 온전히 수용하는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이러한 것을 분리시킬고 싶음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아들과의 관계성을 더욱 친밀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함. 아들에게 사랑받고자 모든 것을 해주고자 하면서도, 그 부작용으로 버릇없고 독립적인 자아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음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2월 3일~4일 집단상담의 집단원들의 연령대는 20대~50대로 넓은 층위를 가지고 있었음.
하지만 공통된 것은 부모와의 관계가 현재의 삶에 있어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주요한 타인인 부모에게 받지 못한 욕구 충족에 대한 결핍, 서운함이 40~50대
집단원들에게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었음. 그리고 짝궁 집단원의 이해와 수용적 지지가 집단원의 심리적 안정감과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관찰 할 수 있었음.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그럴 수도 있지.”. 뽀송한 피부가 집단원들에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집단원 중 한 분이 하신 말씀. 애착형성이 잘된 사람은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덜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됨. 거절되더라도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가볍게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것은 AII good 또는 All bad라는 이분법적 상황인식과 대상인식에서 벗어나, 어떤 상황과 어떤 사람도 이것이 혼재 되어 있으며,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개방적이고 유여한 생각이 건강한 애착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이유는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됨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시선으로 대화하기. 나의 보디랭귀지는 어떤 모습일까. 내 생각을 내가 시선(보디랭귀지)로
잘 전달 될 수 있을까. 타인의 비언어적 표현을 내가 잘 이해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생각을
집중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음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서 몸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였음. 30분 넘도록 음악에 맞춰서 했음.
좋은 시도고 기법이었으나, 30분은 너무 길게 느껴졌음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에게 느낀 것은 유연한 리더의 역할. 다수의 집단원의 역동을 관찰하고, 특정 집단원의 반응을 전체 집단의 관점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이 집단상담의 효과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함.
집단원들 역시 충분한 개방성을 보여주어서, 좀 더 편안하게 나를 보여주고 집단에 머물 수 있도록 해줌.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12시간 집중 참여의 경험은 이미 여러번 있었음.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후반부로 갈수록 지친다. 특히 오전 시간 초번의 졸림과 피곤함은 힘들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 집단상담은 집단원을 관찰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음. 내가 느끼는 것에 대한 보편성을 확인할 때 내 감정의 리트머스 종이가 특수화거나 특별하지 않아서,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됨.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애착의 차임점과 공통점을 관찰할 수 있어서 상담의 길을 걷는 본인으로서 상담 장면에서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상담에 임할 수 있었음. 또한 시선으로 말하기, 애착 상대 되어주기, 연령을 낮추면서 미해결과제 요구하기 등의
시연을 보게 되어, 실질적인 기법 습득에도 도움이 되었음
<추가>
12)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과정에서 애착욕구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 특히 주양육자인 어머니에게 바라는 미해결된 과제가 있으며, 이것에 대한 해결 욕구를
가지고 있음. 상담장면에서 애착 관련 사항을 다룰 때 이러한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13) 뽀송피부 작업에서 애착욕구(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애착대상에 대한 애정이 있다 하여도, 애착 과정을 형성과정에서 맥락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적 요소에 의해서
훼손된 애착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내담자(집단원)이 미해결된 요구를 접촉시키면서 해소하는
기법을 통해서 결핍된 육루를 해소할 수 도 있음을 알게 됨
14)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뽀송한 피부의 작업이 용기 있는 장면 중 하나 였으며, 가장 인상 깊었음. 집단 상담 내에서 집단원들과의 작업을 통해서
뽀송한 피부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와 그것에 수반하여 미발달된 행동(요규하는 행동, 거절에 대한 두려움 감소)을
직접 실행함. 이 과정에서 내가 뽀송한 피부와 동일시하는 역동이 일어나면서, 카타르시스가 생기는 경험을 함.
2025년 2월 23일: 애착욕구알아차림 집단상담
지끈한 머리
1) 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이번 집단상담에서 안전기지인 부모로부터 심리적인 안정감을 형성하지 못했던 나는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교류와 지지, 칭찬, 공감을 받아 불안전한 애착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알게 되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돌아가신 부모와 멘토 같은 고모 대신 할 수 있는 대상 즉 나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정서적인 교류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데 이번 집단에서도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을 법한 편안한 대상을 찾았던 것 같다. 아직도 고모 같은 사람을 찾는 모습에서 애착 욕구가 충족하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힘든 일, 어려운 일을 막연하게 들어주면서 조언도 해주시고 기도와 성경 말씀을 통해 가르침을 주시는 고모와의 깊은 교류가 단절된 지점에서 현재 나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고모를 그리워하면서 우울과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이제는 고모를 의지하지 않고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내고 싶다.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고 변함없이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안전한 대상입니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는가?
- 초기: 집단원이 별칭을 몸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데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을 초대해야 하는지 신중한 모습과 긴장한 분위로 진행되었다.
- 과도기: 안전한 애착 대상을 찾기 위해 몸풀기 시간과 짝궁 찾기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선택하거나 선택받는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한 좌절을 경험하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집단원들의 다른 선택의 신중함을 경험하였다.
- 작업: 안전한 대상인 짝궁과 소회의실에서 점심과 눈의 대화하는 telling하는 시간 후 다 함께 Telling of Telling 하는 시간을 통해 짝궁의 안전함을 확인하게 되었고 긴장되어 있던 집단의 분위기가 이완되는 것을 보였다. 특히 짝궁과 애착의 손상을 위한 ‘듣고 싶은 말’을 통해 telling과 retelling하는 시간과 Telling of Telling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집단의 치유의 힘을 경험하게 되었다.
- 통합과 종결: 뾰송한 피부의 거절하지 못함에 대한 서운함으로 눈물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요구, 땡깡부리는 작업을 집단원들과 하면서 초기에는 불안이 올라왔지만 뾰송한 피부의 성장은 집단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가 되어 서로의 애착 손상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혼자 잘 컸어,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해, 천천히 먹어
항상 부모님이나 고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항상 부족해 보이고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과 죄책감이 있는 나에게 이러한 말들은 나의 존재의 가치를 인정해는 말로 느끼게 되었다. 특히 ‘천천히 먹어’라는 말는 별말이 아닌 듯해도 울걱했더는 것이 나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 짝궁과 애착손상의 대한 telling과 retelling은 나에게 정서적 풍성함을 갖는 시간이었다.
뾰송한 피부의 요구하는 시간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것은?
띵한 머리와 축쳐진 어깨에 대한 telling과 retelling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축쳐진 어깨님에 대해 예전의 나의 모습이 동일시되면서 불안과 안쓰러운 마음이 아직도 남아 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리더가 자신의 개방을 적절하게 하는 부분에서 리더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다리의 불편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집중참여가 처음에는 부담감으로 다가왔으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하게 되었고 집중참여는 집단의 역동에 따른 효과를 높이는데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전날 탈이 난 상태이고 대기 상태에서 아무런 준비와 기대 없이 집단 참여에 저항이 왔으나 애착이라는 주제의 집단을 경험하면서 나의 애착을 알아차리면서 적극적인 집단원이 되었다.
2025년2월23일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별칭: 민감한 장
1)자신의 애착욕구에 알아차린것은 무엇인가?
안전욕구에 대해 많이 원했구나를 알게되었다. 특히 어린시절 가정안에 불화로 늘 불안속에서 자랐던 지라 안전하다는 것이 나에게 많이 중요했구나 새삼 알아차릴수 있었다.
2) 애착욕구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맘 편히 내 얘기 할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곳이었으면 좋겠다의 욕구를 시작으로 처음 초대에 "거절"을 해봄으로써 거절할때 목소리가 떨리긴 했지만 이래도 괜찬구나를 알아차렸다. 더 나아가 짝꿍에게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생전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요구해볼수 있어서 안전한 욕구에서 내가 원하지 않을때는 눈치안보고 거절도 해보고 내 욕구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단계로 이동이 되었다
3) 나의 애착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갈등이 일어날것 같으면 내가 해결해야 할것같은 불안에서 떨어져 나오고 싶다.
4) 선호하는 애착욕구는 무엇인가? 버틸수 있는 힘과 안정감과 편안함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어떤 갈등상황에도 편안하고 흔들리지 않는 안정애착을 소유하고 싶다.
5) 집단의 발달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것을 알아차렸는가?
집단리더자가 다리를 다치시고 , 거동이 불편한데 서브리더도 없다고 하니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불안이 올라왔다. 어떡하지... 라는 감정이 있었다. 그러다 축늘어진 어깨님의 흔들리는 모습속에 집단 전체가 긴장감에 쌓인듯 했다. 어깨님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에 조금씩 지쳐가던 집단원들도 함께 호흡하면서 누울 수 있어서 집단원들이 긴장이 좀더 풀린듯 해보였다. 반짝반짝이는 눈이 엄마에게 결혼생활내내 하소연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눈하흘릴때 놓치지않고
리더는 그것을 집단원내에서 한마디씩 해주는 걸로 풀리지 않았던 실마리를 풀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 내가 본 가장 큰 역동은 뽀송한 피부에 단계별 자아성장 스토리였다. 긴 시간이었지만 20대에서 5살까지 이어지는 과정 가운데 부모에게서 5살친구로, 지금의 친구에게 요구를 해보는 성장스토리는 감격이었고 같은 이슈를 갖고있는 나로서는 내가 성장하는듯 뿌듯하고 벅찼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 그 말이 자신의 애착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는가? ".... 나도 ..하고싶어..나나 이거 해줘.."라는 말이다. 내가 짝꿍에게 어릴적 부모에게 해보고 싶었던 말이다. 부모 눈치보느라 맘편히 말해보지 못해서 지금도 누구에게 부탁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오늘에야 짝꿍이라역할극에서나마 해본 말이 나에게 왜이리 시간이 오래걸렸는지.. 부모가 안전기지라고 받아들일수 없어서 여태 할 수가 없었던 말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듯하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뽀송한 피부의 자아성장 과정이었다. 집안 형편으로 맘편히 요구하지 못했던 뽀송한 피부의 이야기는 저의 이야기로 접촉되었고 내 부모가 원하는것 뿐아니라 알아서 챙겨주기를 원했던 욕구가 있음을 자아성장 과정 동안에 나를 알아차릴수 있었다.
8) 집단의 과정중 아쉬웠던 것은? 다른 집단원과의 나눔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었다.
9)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초기 집단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라는 불안이 있었다. 집단지도자는 넘어가지 않고 차분하고도 온화한 목소리로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 의사를 물어봐주는 모습과 중간중간 흐름이 끊길때마다 확인시켜주는 모습을 보며 집단상담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배울수 있었다.
10) 하루 12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학회자격용이 필요한 것도 있었지만 , 애착집단상담은 호기심이 있었던 부분이고 저개인적으로 나를 좀더 알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는가?
처음 호기심이 많았던 애착집단상담인지라 많이 기다렸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참여만이 아니라 나를 알아가는 알찬 시간이기를 원했던 시작이었다. 초대에 거절도 해보고, 초대에 응할때는 이번에는 내 것을 챙겨보자 작정하고 나를 실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추가======================================================================
3) 반짝이는 눈의 어머니에게 듣고싶은 이야기 과정에서 애착욕우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하다 혼자 많이 애썼겠다" 부모로써 자녀가 힘들었을 부분을 알아주길 원하는 욕구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4) 뾰송한 피부 작에서 애착욕구( 애착불안 애착손상)에 대해 알아차린것은? 이미 성장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시절 미해결 된것이 해결되지 못한 채 점차 굳어지고 나이에 비례해서 서운함은 더커진 욕구의 성장사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집단상담에서 자아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다시 확인 하듯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데 함께 해결하고 성장하고 있는 듯해서 홀가분하고 시원해졌다.
7) 용기있다고 보여진 집단과정은 나의 애착욕구와 어떤 연결점이 있었는가? 뾰송한 피부의 자아성장 스토리였다. 나이별 요구를 해보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이미 포기하듯 살아온 지점에서 모든 단계를 하나하나 되돌아가서 요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듯 햇으나 뾰송한 피부가 모든 단계를 거치고 요구하고 대상의 범위를 넓혀 부모님에서 어릴적 친구 지금 또래의 친구에게 까지 성장했다. 지금껏 요구를 포기하듯 살아온 나로서는 용기가 부러웠고 뿌듯했다.
2025년 2월 3일
애착욕구 알아차림 집단상담
별칭: 고요한 귀 1. 자신의 애착 욕구에 대해 알아차린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집단 상담을 통해, 저는 안전 기지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안정적인 환경에 대한 갈망이 컸고, 이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인간관계에서 안정감을 추구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정작 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겪었던 어려움은 이러한 저의 애착 성향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2. 애착 욕구가 어떻게 이동했나요?
과거에는 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만 마음을 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다가오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단 상담에서 짝꿍을 정할 때, 개인적으로 약간 무섭게 생긴 집단원과 함께하게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막상 함께 해보니 편안하게 대해줘서 불편함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나의 애착 욕구와 관련하여 분리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이제는 놓아주고 싶습니다. 과거의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싶습니다. 또한 감정을 억압하는 성향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싶습니다.
4. 선호하는 애착 욕구는 무엇인가요?
저는 서로에게 편안함을 주고 진심을 나눌 수 있는 관계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추구합니다.
5. 집단의 발달 단계별 역동에 대해서 어떤 것을 알아차렸나요?
집단 초기에는 낯선 사람들 사이의 어색함과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신뢰가 쌓이면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집단원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집단의 긍정적인 힘을 느꼈습니다.
6. 가장 간직하고 싶은 장면 (혹은 단어, 말, 피드백)은 무엇인가요? 그 말이 자신의 애착 욕구에 어떤 연결이 되나요?
짝꿍이 "마음이 보이는 좋은 칼을 가졌다"고 말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말은 나의 공감 능력을 인정해주는 칭찬이었고, 안전 기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또한 "마음이 보이는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쓰고 싶다는 짝꿍의 말은 나의 표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7.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언제였나요?
짝꿍과 눈맞춤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말없이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또한 짝꿍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위로를 받았을 때, 홀가분함과 함께 큰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8. 집단의 과정 중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집단원들과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집단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집단원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그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9. 집단 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집단 지도자는 집단원들이 다른 내용으로 빠질 때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집단원이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하기 위해 꼬리 질문에서 먼저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집단원들은 상담자들답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담자로서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 하루 12시간 (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나요? 학회 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처음에는 긴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집단 상담에 몰입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학회 자격용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저의 애착 문제를 탐구하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짝꿍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고, 집단원들의 적극성 덕분에, 12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을 때 기대와 비교하여 어떠했나요?
처음에는 집단 상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안하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집단원들과의 따뜻한 교류를 통해 애착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짝꿍과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소중한 경험이었고,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명나무 이야기치료 집단상담 (24.08.15~16)
별칭: 긴장한 목어깨
집단상담 후기
1) 집단상담생명나무어떻게 이동되었는가?
: 원래 단순히 내 삶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커다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생명나무는 짝궁과 나눔을 통해 그 기둥과 가지, 잎, 뿌리가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연결되며 생기넘치는 생명나무로 이동했다. 특히 내 기둥을 구성하는 주요한 이야기들에 나의 뿌리, 잎에 존재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보내준 지지와 응원이 담겨 견고하게 자라날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 큰 통찰을 주었다. 또한 짝궁과의 나눔과정에서 나는 새로운 생명나무 한 그루를 다시 싹틔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의 이동이 있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의삶의어떤부분에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어깨의 피해, n분의 1 등의 표현에 약간 기분이 묘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야기 속에서 나는 항상 한 발자국 물러나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이든 자신의 삶이든 모두에게 주어진 몫을 오롯이 누리는 것은 본인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어깨의 남편을 연기하는 모습에서 답답함과 한심함을 느꼈다. 가정에서, 부부에서 남성의 역할에 대한 나의 담론이 나를 짓누르는 시간이었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나의 소중한 사람, 특히 가족, 부모님, 연인과의 관계에서 새로 경험되어지는 나의 생명나무에 이르렀다. 나는 혼자 선 나무가 아니었다.
5) 당신의 지배적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졌는가?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위와 다소 중복되는 부분인데, 남성의 성역할에 대한 지배적 담론이 내 가슴을 억눌렀다. 다른 장면들보다 유난히 더 내 안의 답답함과 한심함이 튀어나오려했던 순간이었다.
6) 집단에서 가장좋았던 시간은?
모든 시간과 공간이 집단 안에서의 나에게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역시 짝궁과 생명나무를 나누며 짝궁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통합되어지고 그 안에서 나의 새로운 생명나무가 자리잡는 시간이 가장 좋았다. 특히 현재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의 모습과 짝궁의 생명나무가 겹쳐보였다. 내가 짝궁을 바라보는 눈으로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다. 나는 내 짝궁처럼 파릇파릇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품은 나무일까?
7)아쉬웠던 점은?
어깨의 경험을 다루는 것이 집단에 피해가 되는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상담자 뿐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많은 내담자들이 가진 형평성과 민폐에 대한 거대한 담론을 다루는 의미있는 시간이라 느껴졌지만, 한 편으로는 그러한 이야기가 다시 또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순간이든 모든 사람은 그 공간과 시간에 온전히 존재하고 누릴 책임과 권리가 있다. 한 사람을 중심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평하지 않다는 논의는 내가 나로서 존재하고 집단 안에서 일어나는 역동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에 타인의 책임을 묻는 것처럼 느껴졌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이야기치료 안에서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집단원들이 풀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한 사람의 이야기가 re-telling되고 감정의 해소가 이루어지는 한 조각을 체험하는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내담자의 언어를 수정해주는 부분은 백미였다.
9) 10)하루 13시간(15) 시간은 어떠했는가?
적절했다.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욱 깊이있는 역동을 체험하게 해준다
10)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와비교하여 보면 어떠 했는가?
똑같은 삶이라도 어떻게 이야기되어지느냐는 많은 차이를 낳는다고 느꼈다. 집단원들의 이야기 안에서 나의 이야기가 재탄생하고, 또 다시 나의 삶속에서 재탄생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집단리더와 보조리더, 집단원들, 그리고 내 나무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생명나무 이야기치료 집단상담 (24.08.15~16)
별칭: 아낌없이 주는 나무
집단상담 후기
1) 집단상담생명나무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생명나무그릴 때 그림을 그리지 않고 사진을 가지고 가서 아차 하는 생각에 그림을 마음껏 표현해 볼걸 하는 생각이 되었으며 생명나무 초기에 집단 상담3회를 경험하면서 똑같은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어떤 주제가 펼쳐질까 기대감이 컸음
집단 상담과도기를 겉치면서 서로집단원들의 내면의 이야기를 다듬어가며서로의 함께하는 비언어적인 것을 관찰할 수가 있었음
집단 상담 작업 진행에 따른 나‘라는 주제가 어떤 방향으로 비쳐질지 어떻게 하며 집단원들에게 자연스럽고 느낌이 잘 전달 될까 하는등...
2)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의삶의어떤부분에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대상자에게는 생애주기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가 집단원들 통해 많은 치료가 되었으면하는 주목적으로 보았고 각자의 삶을 연관시켜서 본다면 대상자에게 집단원이 치료가 될 수있게 가장 해주워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이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며 대상자의 아픔은 종이 한 장이 바람의 날려 아픔을 갖고 있음을 만들며 종이한장 날림이 스치는 바람의 통증을 알고 좋은 치료가 되어야한다는 집단원으로써 가장 주 로 참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어머니의 모습을보면서 참고 살아야하는 가부장적 사회가 답답함을 시사해 주고 있었고 어머니의 존재 힘없이 살아가고 참고 이해하며 사는 모습이 씁쓸하며 화가 났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집단경험으로 기회를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보여지지 않는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이라는 존재를 바탕으로 삶이 변화 물쌍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음
5)당신의 지배적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졌는가?혹은 집단원의 지배적 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사람이 색깔이 다르고 생각의 전체적으로 다르기에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며 대상자에게는 생애큰 사건이고 삶의 무게라고 보여집니다
내자신의 담론에서는 집단구성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상자가 아니면 공감이 되어지지만 아픔을 만들기전에 표현의 차이로 많은 갈등이 이루어지지않았는지 미해결된 부분이 그상황에서는 알 수는 없는 것이다 ...하며 경험과 느낌으로 해결을 해야한다고 늘 생각하는 중입니다
6)집단에서 가장좋았던 시간은?
마무리할 때 집단원들의 자신을위한 털어내기과정이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동작활동으로 신체감각을 느낄 수 있었기에 활동적인 신체감각또한 중요하게 생각함
7)아쉬웠던 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의 신체활동으로 동작을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또한 치료의 의미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론바탕배경을 갖고 신체활동또한 기대해보게되며 아쉬움이 있었음
8)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의 집단활동 계획이 짜임새있게 이루어지는것에 빈틈이 없어보이며 집단원들에게 서로 협동활동 의미를 좋은 영향으로 보여짐
10)하루 13시간(15) 시간은 어떠했는가?
시간으로는 적절하다고생각도 하지만 시간적으로 시간이 더 요구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또 다른 시간과 날짜가 더 좋은 방향이 있을까?궁금
11)이집단에 참여전 기대와비교하여 보면 어떠 했는가?
집단 참여하기전 주제에 따라 색다름이 보여졌고 제자신이 생명나무 에 대한 깊이알고 준비를 했으면 더 효율적인 시간이 되지않았나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생명나무라는 단어도 좋은단어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하는 깊이있는 주제였습니다 이야기꽃이 이렇게 표현의 창작이 된다는걸 무한정이구나 라는 삶의 연속을 느끼게 만든시간이였음
생명나무 이야기치료 집단상담
별칭: 하품하는 간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 때, 집단상담 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 작업기 별로)
집단상담 초기: 몸으로 자신의 별칭을 소개하면서 집단에 거는 기대를 할 때는 생명나무는 별칭에서 형용사+신체감각으로 표현되었다. 이 표현과정을 통해 생명나무를 나눌 짝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집단과도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처음 짝궁 초대를 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귀찮은 콧털을 초대했지만 콧털은 거절했다.
그 거절은 집단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점이었다고 본다. 거절이라는 다소 낯선 것에 자신을 마주 대하고 그 마주 대함 속에서 집단원들은 마음의 방향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가 궁금했다.
집단원들은 각자의 생명 나무 이야기를 담아줄 짝궁을 초대해나갔다. 4명 남은 상황에서 뽀송한 피부가 느끼는 압력 속에서도 뽀송한 피부가 원하는 욕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담론(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빼앗는 것은 아닐까?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욕심은 아닐까?)과 집단속에서 보여진 담론(귀찮은 콧털이 거절한 사람을 불편해할 것이다)이 공존했다. 그 불편함 공존은 집단원들의 담론이 해체되어지는 순간이었다. 귀찮은 콧털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짝궁으로 남겨져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야기해도 될 것 같은 주체’로서 짝궁으로 다시 초대되어졌고 초대를 하였다.
집단상담 과도기
풀어지는 어깨의 어머니의 애도에 대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에 머물렀다. 하품하는 간이 애도작업에 대한 제안에 대해 풀어지는 어깨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는 생각에 머물럿다. 하품하는 간은 집단원들에게 정말 이 작업하는 것이 피해를 주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과정에서 집단의 시간은 1/n의 시간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서 물었다. 집단원들은 무조건 어깨의 작업이 괜찮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풀어지는 어깨가 자신을 위해서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풀어지는 어깨를 위한 선택으로 입장을 주었다. 입장표명시간에 이 작업이 풀어지는 어깨만이 아니라 집단원들에게 애도상담에 대한 배움의 시간 역동을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주체적인 입장이 공존하지만 주체적인 이야기로 들려주었던 점이 안심하게 했다.
역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집단원들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가져갔다. 이 역할정하기에서는 간택령이라는 유머로 대체로 받아들인다.
부지런한 대장이 엄마역할을 못하겠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민감한 피부가 엄마의 역할을 자신이 하고싶다고 받았다. 리플렉션의 이야기를 보면 위대한 엄마의 거절이 민감한 피부가 어깨에게 선물처럼 귀하게 만들어서들려주는 새로운 물길을 열어주었다.
집단상담 작업기
엄마와 일상의 이야기로 나누다:
누워서 엄마의 어깨를 만져주는 일상의 대화로 시작되었다. 딸과 엄마의 대화, 난 엄마와 누워서 이런 대화를 해보았던가? 몰입된 대화를 들어가는 ‘민감한 피부의 엄마역할은 민감함을 넘어서는 따뜻함이 함께했다.
종결과정에서 민감한 피부는 “선물같은 마음으로 주고싶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어깨를 넘어서 그 날 집단에 참여한 모두에게 어머니와 이야기와 나누다 한번 더 나눈경험이 위로와 마침표를 찍은것같은 위로가 있었던 이야기의 이동지점이 되었다.
숨겨진 엄마에 대한 가슴속 이야기를 풀어헤쳤다. 그 이야기는 배꼽아래로 언니를 향한 따지는 과정으로 이어지면서 남편에 대한 가슴의 이야기로 연결되어졌다.
그리고 어머니를 향해서 풀어지는 어깨의 이야기는 생명나무의 이동을 함께 보는 지점이 었다.
“감정과 신체들이 언니에게 일어선 순간 이미지가 생명나무 시들고 죽어가는 나무에서 힘을 받아서 다시 일어서는 것이 생명력을 얻는 느낌이어서 애 힘을 주엇다
마음을 모아서 해주었다
이 마음을 잊고싶지 않다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나는 성장해나갈것이고 남편과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다 나랑삶자체가 완벽해질수 없지만 여길 머무르지 않고 성장해갈거야 아프하거나 반복하지 않을거야 ”
마지막 작업에 아빠와 외할머니의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거절은 풀어지는 어깨의 힘이 느껴지는 지점이었다
거절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는 담론을 해체하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를 열어주는 시작점이다.
그 이야기의 시작점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음을 집단상담과정을 통해서 같이 보게 되었다.
아직 종결되지 않는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서 계속 쓰여질 것이다
하품하는 간이
2024.8.15~16. 생명나무이야기치료 집단상담
별칭 : 민감한 피부
1). 집단상담 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나는 서둘러 숙제하듯 그렸었다. 듬성듬성 쓰여있는 나의 생명나무를 들여다 보는 것이 두려웠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쓰여있는 몇 단어들은 나를 버티게 했던 것들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짝궁의 예민한 장을 만나면서 나는 피부만 민감한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신경성으로 예민한 장을 가진 나였음을 알게 되면서 움찔해졌다. 내속에 버리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이도 있음을 알게되면서 나를 객관적으로 쳐다 볼수 있는 시간이 이었음을 인정하게 했다. 생명나무 뿌리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것이니 나와는 무관한 것이고 내탓이 아니라며 억울했던 감정이 많았던 부분이었지만 집단 진행과정 통틀어 지나가면서 뿌리가 있어서 열매의 모양도, 이파리도, 수관,기둥,꽃도 뿌리와 무관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어릴 때부터 먹었던 음식이 수년후 나의 건강을 대변하듯이 말이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 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 예민한 장을 만나면서 나 역시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지금에 민감한 피부가 예민한 장과 너무도 닮아있고 서로 영향력을 주며 내 신체로 나타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 말고 그 어떤 이도 이것을 고민하고 예민한 신체가 문제가 아니라 예민하고 민감하게 타인의을 의식하고 고민하고 살아가고 있는 나를 좀더 편안히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 풀어진 어깨님의 처절한 삶이 가슴이 찡하게 와닿았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아마도 나의 어린시절과 힘들에 살아온 나의 모습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어깨님의 엄마가 되어 위로해주고 싶은마음이 시작부터 있었다. 풀어진 어깨님의 엄마는 뭐라고 말하고 싶었을까? 어깨님은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진짜 듣고싶은 말은 어떤 말이었을까... 엄마역할 하면서 시연내내 내 마음속을 수없이 갈등하며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어깨님의 최고의 위로의 선물이 되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실제 나는 어릴적 돌아가신 나의 어머니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내면의 어린아이인 우리들이 듣고싶은 따뜻한 엄마의 소리일지도 모르겠다. 느지막한 나이에 지금 나의 눈에서 볼 수 있는 인생의 렌즈로 상처입은 모든 어른아이들에게 들려주고 픈 인생의 이야기를 독백처럼 쏟아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 집단속에서 나의 모습이 궁금했다. 나의 모습 속에 있는 집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 조금은 떨어진 모습으로 나를 유심히 지켜 보는 시간이었고, 내 안에 집단은 어떤의미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개인과 집단은 따로 떼어서 생각 할 수없다는 생각을 했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 나의 생명나무를 그리면서부터 나에게 있어서 생명나무 사건은 단편적인 나만의 스토리라라고 생각했었다. 이번 집단을 통해 집단원의 스토리와 나와 별개가 아닌 나의 스토리가 될수 있음을 알아차렸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 용기내서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경험은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사건일것같다
7)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었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어떤 특정 집단원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모두가 연결될 수 밖에 없음을 알게되면서 집단상담의 유익한점을 여러면에서 배울 수 있었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 엄마의 역할 하면서 선물같은 시간이었고 집단 전체의 흐름을 운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보면 어떠했는가?
=> 집단의 역동과 집단원들을 비언어적인 것 하나하나를 보면서 배움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2024.8.15~16. 생명나무이야기치료 집단상담
별칭 : 풀어진 어깨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의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별칭을 정하고 생명나무를 그리면서도 스스로는 통찰하지 못했던 부분이 짝궁과의 대화를 통해 발견될 때 놀라웠다. 짝궁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질문해주면서 내 안의 거대담론(나의 힘든 것을 감추지 않으면 사람들이 내게서 떠나갈 것이다)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또한 현재 집단에서도 나의 거대담론 때문에 나의 마음을 숨기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고 용기를 내어 그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짝궁을 초대하는 시간에 처음에는 그냥 대화하기 편할 것 같은 사람, 호감이 가는 사람 위주로 생각해보았던 것 같다. 몇몇 사람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 분들 중에 점차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에게 마음이 기울었는데, 심장문제가 있음을 언급했을 때 어쩌면 우리 어머니가 심장 문제로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 귀기울이게 되었던 것 같고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의 분홍색 립스틱도 어머니를 연상시켰다. 내 안에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 어머니에 대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말랑한 승모근이 나를 초대해주어 고마웠음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으로 뛰는 심장을 짝궁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민감한 피부가 집단 마지막으로 갈수록 정말 어머니처럼 느껴졌다. 어머니와의 못다한 대화를 한 번 더 나눌 수 있었다고 느껴질만큼 역할에 몰입했고, 다른 모든 집단원들이 마음을 다하여 도움이 되주고자 애써주는 것을 느끼면서 나의 생명나무가 생명력을 얻고 힘차게 다시 일어서 빛을 발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집단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 시기에 집단에 참여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었는데 나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 두렵고 또 다른 집단원들에게 피해를 줄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집단경험을 통해 이 애도의 시간에 아주 중요한 한 챕터를 잘 통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얼마나 더 많은 시간 이 길을 가게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선 나의 생명나무의 이미지가 계속해서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 같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나의 지배적 담론은 “나의 고통을 숨기지 않으면 사람들이 지쳐 떠나갈 것이며, 사랑받으려면 사랑스럽게 눈치껏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이러한 담론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짝궁과 생명나무를 나누는 시간에 짝궁의 질문으로 인해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꺼내놓았을 때 침묵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그것이 부정적인 반응이며 나에게서 마음이 떠나갔을 거라고 여기는 습관적인 사고가 있었으며 현재의 삶 곳곳에서도 그러한 사고패턴이 반복되고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매우 놀랐다. 집단지도자가 모든 집단원들의 의견을 빼놓지 않고 물어보면서 나의 이러한 지배담론이 착각일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게 이끌어주었고 지배적 담론이 많은 부분 해체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나 뿌리깊게 습관적인 사고로 굳어버려 또다시 올라오겠지만, 이 경험이 이후에도 계속해서 나의 지배적 담론을 해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 같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했던 시간이 가장 좋았다. 시작에 어머니와 함께 대화를 했던 것, 언니를 향해 나의 모든 감정과 신체가 일어나서 나의 마음을 표현해주었던 것, 또 나의 모든 감정과 신체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고 성장해갈 것을 말해주었던 것, 내 안의 감정을 털어내고 몰입했던 역할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좋았다.
7) 아쉬웠던 것은?
역할에 완전히 몰입되어 있던 중 웃음을 터트린 집단원으로 인해 몰입이 깨어졌고 그 이후 완전한 몰입이 쉽지 않았다. 다시 나의 지배담론과의 내적 싸움이 시작되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살아있는 집단에서 어떤 구성원이 어떤 역동을 일으킬지 정해져있지 않음에도 이 집단을 물 흐르듯 이끌어가는 집단지도자에게서 탁월함을 느꼈다. 집단은 네 번째 참여이고, 다리꿈에서의 집단은 처음이었는데 내가 경험해본 집단들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이 집단경험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집단구성원들이 마음을 다해 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애써준 것도 큰 감동이었다. 그 대상이 내가 아니었다 해도 동일한 감동을 느꼈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대상이 나라서 그렇게 해주신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분들이 상담 장면에서도 내담자 한 사람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상담자들이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 참 아름다웠다. 감사한 시간이었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시간 때우기로 올 생각은 없었지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어떠했는가?
기대 이상이었다.
<집단상담 경험, 생명나무 이야기치료>
2024.08.15.~16
별칭 = 뽀송한 피부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 생명나무 그릴 때 : 내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나라는 사람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 집단상담 초기와 과도기 : 초기에는 내가 뭘 해야할지 잘 몰랐다. 짝꿍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의 생명나무와 상대방의 생명나무가 각자 개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같은 가치관을 썼더라도 그 의미나 그 가치를 가지게된 계기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 작업기 : 다른 사람의 생명나무 속의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내 생명나무에서의 고민이나 불편한건 생각보다 별게 아닐 수 있겠구나하며 느꼈던 것 같다. 24년을 살아가면서 과도기가 많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다. 아기 생명나무처럼 느껴졌던 거 같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긴장한 목어깨님의 생명나무를 바라보면서 느꼈던 이미지는 ‘거쎈 바람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식물’이라고 떠올랐다. 아직 꽃피우지 않아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식물이였다. 근데 그당시에는 내 생명나무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의 생명나무 또한 비슷하다는 걸 느낀다. 비바람, 뜨거운 더위와 추위 등 고통을 겪었지만 그것은 결국 내 나무의 영양분이 되었고 기둥이 되었다. 그렇기에 열매와 이파리로 성장했다. 굳건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 위로 쏟아나는 나무가 곧 내 자신임을 깨달았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사실 누구 앞에서 우는걸 싫어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에 운 적이 많이 없다. 그래서 초반에는 울컥했는데 뭘 이런거 가지고 울어!하면서 이성적으로 내 감정을 억눌렀다. 근데 역할에 참여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내가 눈물 흘리는거에 놀라거나 눈치주지 않음을 알고 안정감을 느꼈던 거 같다. 안정적인 관계에서는 울어도 될거 같다. 내가 남들을 챙겼던 것처럼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은 우는 내 모습도 받아들여주고 챙겨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 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차렸는가?
가족을 가장 뒷전으로 생각해왔다. 엄마, 아빠, 동생이야 뭐 나중에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까. 어차피 매일 보는 얼굴인데 뭐. 하면서 친구들을 먼저 만나왔던 거 같다. 근데 가족은 유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라도 예기치 못한 순간에 나를 떠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가족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연할시간이였던 거 같다. 역할에 충실히 해주셔서 그런지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들었고 몰입이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그만한 재미가 있었다.
7) 아쉬웠던 점은 다른 집단원들과도 이야기 해보고 싶었고 그들의 생각이나 스토리가 궁금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하면 집단원의 소속감이라던지 친밀감이라던지 이런걸 기대했는데 그런 점은 조금 한계가 있었지 않나 싶다. 다른 주제도 추가해서 집단원들의 이야기나 생각을 조금 들어봤다면 좋았을 거 같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역시 사고하는 깊이가 성숙한 것 같다. 어떻게 저기서 저런 말, 위로를 해줄 수 있을까? 하면서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했다.
의사소통 방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님께서 코치해주시는데 그 부분을 배워가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한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또 누군가 내 앞에서 죽겠다고 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어도 내 앞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하면서 단호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알았다. 내가 단호하지 못해서 이런 점은 꼭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
9) 하루 13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하루종일 이야기했으면 피곤했을거 같은데 그래도 연극으로 넘어가서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10)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떄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어깨님의 이야기 속에 함께 참여하면서 슬픔, 즐거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 영화 인사이드아웃을 실제 재현하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또 언제 이런 극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값진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수련회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옛날 학생시절 생각도 나고 설렜던 거 같다. 밥도 다같이 먹으러 가고 이야기도 짝꿍이랑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면서 다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구나!하면서 용기를 얻게되었던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어떠했는가?
아 이런게 집단상담인가?하는 생각도 들면서 구조화 집단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그만한 재미도 있었던 거 같다.
2024.8.15~16. 생명나무이야기치료 집단상담
별칭 : 튼튼한 위장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나는 생명 나무를 그릴 때 이미 기분이 좋았다. 잠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종이 한 장과 색연필을 두고 앉으니 설레기도 하고 그리고 싶은 부분들이 잘 그려질까 두근거리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나무와 꽃과 동물을 그리고 나니 뿌리부터 의미하는 키워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원가족. 나에게 아직 해결 되지 않은 채 남겨져 있는 미해결 과제인 원가족을 쓰려니 하기싫음이 몰려왔다. 너무 예쁜 나무 그림을 그렸지만 내용을 쓰지 못 한 체 잠들었다. 짝꿍과 함께 생명나무에 대해 이야기 하시 시작하자 짝꿍은 내용을 적지 않은 나를 응원해주었고 괜찮다고 지지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뿌리부터 하나하나 짝꿍과 이야기하며 위로 올라가며 단어들을 적으면서 원가족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나의 의 이야기들이 다시 쓰여지는 기분이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 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침묵을 깨고 어깨님이 원가족과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매우 용기있어 보였다. 나에게도 원가족에 이슈가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비슷한 내용도 아니고 전혀 다른 삶이었지만 원가족 이슈라는 부분에서 오늘, 여기, 이 시간에 어깨님 입장에서는 이기적인 생각일지라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이 주제라면 집단상담에 깊이있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생겼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내가 몸으로 별칭을 고개 하고 다음 차례를 정할 때 나의 딱 반대편에 앉아계신 어깨님을 스케치하며 설명했는데 그만큼 따뜻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유일하게 노트북을 가지고 오신것도 열정적으로 느껴졌는데 그 모습이 너무 잘하려고 애쓰고 어디서든 모든 역할을 잘 하고 싶어서 힘들었던 생명나무의 줄기에 쓰여있던 내가 떠오르기도 했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첫 대면 집단상담에서의 집단원이라서 긴장을 하기도 했고 기대도 컸었는데 아침에 운전하고 용산을 향하던 나와 마치고 집에 가는 나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한 사람의 한사람의 눈물과 집단원들 하나하나가 모여 에너지를 모으는 그 순간에 내가 있어서 좋았던. 나의 삶은 한 뼘 더 성숙하고 나의 새로운 경험이 나를 성장하게 하는 그 지점에 이를 수 있었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마지막에 어깨님을 위해 모두 연결되어 한마디씩 했을 때. 나는 감정 중에 죄책감이었는데 떠나야 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다른 감정인 ‘용기’로 바뀌어서 함께 할 것이라는 간님의 말씀이 나에게 또 하나의 세계. 또 다른 시각을 열어주신 느낌이었다.
7) 아쉬웠던 것은?
다른 분들의 생명나무 이야기를 못 들은 것이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뛰어넘고도 남을 만큼 배움과 통찰과 참여가 잘 어우러진 집단원 경험이었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이미 수많은 집단을 지도하셨던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이 집단의 흐름에 나를 맡겨도 안전하겠다는 느낌. 단호하지만 유연한 지도자 간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쉽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는데 모두가 동의하고 어깨님을 위한 시간을 보내기로 정하는 그 때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배웠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 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 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사실 학회 자격을 채우기 위해 신청했지만 쉬는 시간이 없는 줄도 모르고 시간이 얼만큼 흘렀는지도 모른 채 집중하며 진행된 시간은 앞으로 내가 상담사로서 살아갈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준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보면 어떠했는가?
센터와 지도자님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들이 펼쳐지는 이번 집단경험은 어떤 기대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2024.8.15~16. 생명나무이야기치료 집단상담
별칭 : 부지런한 대장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생명나무를 그리면서 나는 나의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끔은 나이가 많은데 해도 될까 망설일 때도 있었지만 가끔은 쉬어가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짝꿍인 움직이는 뇌도 같은 동갑으로 비슷한 상황과 과정이 있어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받는 과정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내가 물려주고 싶은 것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요즘 동생들과 사이가 소원해져 있어서 그런지 가족애나 우리 아이들끼리 잘 지내는 모습과 그 마음을 잘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 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나의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살아계실 때 더 잘 해드려야 되는데 하는 마음을 많이 느꼈고, 풀어진 어깨의 자매가 사이가 안 좋은 것을 보면서 지금 나도 동생들과 사이가 옛날만큼은 좋지 않아서 좋은 관계로 다시 전환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다.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풀어진 어깨님을 보면서 삶이 참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지하는 엄마가 갑자기 떠나는 상황까지 생기고 아직도 병마와 싸우는 지금이 정말 힘들까 싶었다. 그렇지만 계속 웃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의 생명나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했다. 아마 나의 생명나무도 잘 자랄 것 같은 희망이 느껴졌다.
4). 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항상 집단에서 나는 소극적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풀어진 어깨의 언니 역할을 하게 되면서 뭔가 집단 분위기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했다. 이번 집단이 내 삶을 달라지게 한다 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뿌듯함이 아마 나의 자존감을 한 겹 더 단단하게는 했을 것 같다.
5) 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어깨의 언니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깨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 너도 때로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고 행동해’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어떤 상황이나 어떤 사람을 위해서 참고 견디고 양보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철저하게 나에게 이기적일 때가 필요한 것 같다.
6) 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어깨의 언니 역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울분을 토해낸 것 같아서 시원하기도 했다.
7) 아쉬웠던 것은?
특별히 아쉬웠던 것은 없었다.
8) 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어떤 특정 집단원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모두가 연결되는 자신의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나도 나의 가족들과 다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느껴졌다.
10) 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이번 집단의 목표는 집단 운영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몰입할 수 있고 전체적인 운영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괜찮았다.
11) 이 집단에 참여 전 기대에 비교하여보면 어떠했는가?
집단에 대한 기대가 크게 없어도 직접 참여해 보면 여기서 느껴지는 역동은 항상 대단한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와 생각지도 못한 나의 감정 등 하루종이 다이나믹한 나를 발견하는 것 같다.
2024.8.15.~16 집단명: 생명나무이야기치료 집단상담
별칭: 깨끗한 귀
1.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1) 집단상담 전 :
-내 삶은 일로만 가득해. 일 제외하고 다른 키워드로 나를 설명하고 싶어.
-앞으로의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2) 짝꿍과 대화 후 :
-나는 놀이를 잘하는 사람이구나. 같이 놀 사람이 있다는 건 굉장히 큰 자원이구나.
-나는 실행력이 좋은 사람이구나. 그동안 실행력으로 많은 것을 해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만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니 걱정말고 지금까지 그랬듯 바로 실행하며 결과를 만들어보자.
(3)사이코드라마 후 :
생명나무의 변화나 이동은 없었다. 그래도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2.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어깨의 이야기
: 엄마와의 시간을 더욱 잘 보내고 싶어졌다. 또 우리 모두가 다 말하진 않지만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위장의 용기
: 처음 용기내어 감정이 해주는 말을 대신 해줬을 때. 용기 내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장의 말
: 우리는 같이 하나의 공연을 만드는 거지, 주연이 더 많은 대사를 한다고 해서 조연과 스탭한테 미안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깊은 울림이 있었다.
-간의 말
: 남편과의 대화 시작전에, ‘나는 당신과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싶어.‘라고 이야기부터 하라는 게 정말 인상깊었다. 앞으로 나의 의도를 밝히는 이 문장을 인생에서 자주 쓰고싶다.
3.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집단 내내, 콧털을 가장 자주 바라보게 됐던 것 같다. 집단내내 눈 감고 있는 모습에 자꾸 마음이 불편하고 딴 생각이 들었다. 내 생명나무의 벌레에 ‘욕먹기 싫은 나, 미움받기 싫은나’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모습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고.. 아빠와 가끔 대화가 안통하고 그를 상대하는 엄마가 안쓰럽게 느껴질 때의 마음이 불쑥 불쑥 들어서 일어난 마음 같다. (ㅠㅜ)
4.집단경험의 기회를 통해 당신은 어느 지점에 이르게 되나요 또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요?
-짝꿍과의 대화 후 : 실행하자!
-사이코드라마 후 : 사랑하자. 건강하자.
5.당신의 지배적 담론은 무엇이었으면 어떻게 해체되어져갔는가? 혹은 집단원의 지배적담론을 보면서 자신의 지배적 담론을 알아차렸는가?
-이번 집단상담에서는 내 개인적인 지배적 담론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6.집단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어깨의 언니 옆에서서 힘이 되어준 시간
-감정을 빼낸 시간
7.아쉬웠던 것은?
-어깨의 작업으로 오늘 진행해도 되겠냐고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할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야기를 꺼내고 개입 시작할 때까지 대략 3시간이 걸렸다..!)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의견을 수렴하는 게 중요하단 걸 알고 있고, 빠르게 의견을 확인하고 개입을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 오히려 논의 과정이 길어지는동안 진이 빠지고, 집중이 어려웠다. *논의과정이 느리든 빠르든 속도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든게, 어차피 속도 상관없이 좋은 사람은 좋다고 하고 싫은 사람은 싫다고 할 것 같고, 어차피 용기내어 싫다고 말하지 못할 사람은 어차피 못 말할 것 같다..
-아쉽다기보단 나중에 집단상담자를 할 때 궁금한 것이 있었다. 집단 내에서 집단원이 다른 집단원에게 충조평판하는 부분은 집단상담자가 중재해야하는 부분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8.집단지도자나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몰입하는 힘 :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몰입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
9.하루 13시간(15시간) 집중참여하는 시간은 어떠했는가? 학회자격용으로 시간때우기였는지? 아니면 어떤 경험이었는지?
-논의하는 과정이 길었던 것 제외하곤, 완전히 집중하고 몰입했다.
10.이 집단에 참여전 기대에 비교하여 보면 어떠했는가?
-사이코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귀찮은 콧털 후기
1). 집단상담진행과정을 통해서 나에 생명나무가 어떻게 이동되었는가? (예를 들어 생명나무그릴때, 집단상담초기, 집단상담과도기, 집단상담작업기 별로)
= 집단초기: 떠오르는 대로 그림
= 집단상담과도기: 떠오름이 어떤 의미가 있을 수 있겠구나
= 집단상담작업기: 떠오름으로 알아차림이 가능하고, 이것을 통해서 내 안의 욕구를 발견하고
발전적으로 해소할 수 있겠구나
2). 이야기를 들으면 왜 자신을 집단원의 특정한 표현에 끌렸는지 당신 삶의 어떤 부분에 떠올리고 연관짓게 되었나요? 집단원의 삶의 이야기가 당신을 어떻게 움직였나요?
=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많은 역동들을 해소하면, 내 안에 억압되고 억눌렸던 것들을
해소하고, 좀 더 가벼운 마음과 적응적 마음으로 살 수 있겠구나
3). 집단원의 누구를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었는가? 그 이미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명나무와 어떤 연관이 되었는가?
= 풀어진 어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