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이 뚝딱거리는 것 같다. 포커페이스, 무표정으로 파란 신호등 켤 때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 한다.
노란 신호등이나 빨간 신호등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 수 있는 파란 신호등이라면 편지나 선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예민한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편한 관계를 예감하면 불안과 함께 몸이 반응해버린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면 넘어가지 않고 물어보는 편. 순간순간 순발력 있게 적절한 리액션이 안되는 것이 숙제다. 20대 초반까지는 긍정적인 관계든 어려운 관계든
관계 자체에 스트레스 받고 계속 도망가고 회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같이 울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해진 부모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건강 악화로 큰일 나실 뻔한 아빠의 모습도 떠올랐고 다른 점이라면 반대를 하든 말든 통제하고 간섭을 하든 말든
나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마이웨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구나 어떻게 보면 아직 철없는 금쪽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지금 부모 , 자식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식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직장에서 누군가의 동료 , 교회에서는 권사,지역장 등등 그리고 하나님 안에 모두 같은 자녀, 연약한 한 영혼이라는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잔소리 많고 꽉 막힌 엄마와의 소통에서 반대로 지지적인 엄마의 역할을 해준 짝궁.
다시 생각해보니 잔소리 많은 엄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습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지지적인 경험이라기보단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비난형 가족들 사이에서 초이성형으로 저항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진심이 닿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방식이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어도 반항이나 변명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절대 설득되거나 타협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는데 일방적인 소통에서 나도 내입장에서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로 받아친 것.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솔직히 전할 수 있도록. 나를 걱정하셔서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나한테 관심은 없는 듯한 표현 방식. 근데 나도 마찬가지 아닌가?
반대로 중학생 아들의 역할을 해주며 나도 엄마하고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누고 싶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정말 중학생때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짝궁에게서 어렸을 때 다정히 대해줬던 이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이모에게서도 틱틱 거릴때도 많았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연락을 드려야겠다.사춘기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는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나 녀석 지금이라도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대 내내 따로 살았다가 오히려 30대 되서 같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 따로 살 때 오히려 사랑의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지금은 표현을 얼마나 했나? 앞으로 같이 있을 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없다. 용기를 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을 표현하러 나갔으면 어땟을까.
나는 감정 표현을 망설이고 있나?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작업에 깊게 들어갈 때 둘러 앉아서 다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또 불쌍하고 미안한 감정이 나타났을 때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면서 상자에 담아두고 동생을 초대하고 아버지도 초대하고 계속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깊게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은 짝궁과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을 해보는 것이었다.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진솔하게 나눠주고 배려심 있게 들어주는 모습에서 따듯함도 느꼈다.
뜨심의 작업에서 나도 무기력의 역할을 표현했으면
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아쉽다.
그리고 너무 몸이 피곤해서 놓친 부분도 많고
다른 집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잠을 잘 자고 참여해야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 보조지도자는 발언을 하고 있는 집단원 외에도 여러 집단원들의 표정이나 제스처,
반응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질문을 하고 개입하면서 매끄럽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집단원 각자 즉흥적인데 파트의 역할에 몰입하면서 쏟아내는 것이 대단했다. 특히 엄마 역할로 버티고 실감나게 연기를 한 두심장, 용기를 내어 많은 얘기를 꺼내고 돌파했던 뜨심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5살 이하 애기들하고는 비언어적으로 또 어떻게 소통을 했지
애기들 앞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해체되는데 여기서는 표현이 왜 어려운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 과정은 너무 어렵다.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정리가 잘 안 된다.
생각하는 로뎅처럼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기도했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명확하게 ‘꼭 이렇게 하고싶다 ’
라는 것도 없고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돈된 생각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 취합 정리가 아니라 정리 안된 바탕화면인 것 같다. “딱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바로 있었으면 좋을텐데
기억덩어리들이 뭉쳐있고 직관적인 느낌 어렵다.
바람이 시원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새소리, 자동차 소리도 들렸는데 여러 가지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주중에 계속 야간에 일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너무 졸린 상태였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런데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도 많아서 졸릴 수가 없고 쭉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이 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 기대가 별로 안됐다.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계 신호등의 의미를 살펴보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2025-06-06 관계신호등 불타는 발
1)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한 알아차린것은?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 수 있는 빨간(노란, 파란)신호등은 무엇인가?
나는 관계가 중요한 사람인 것 같은데 상당히 계산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
싫기만 한 사람도 좋기만 한 사람도 없고.
마음이 불편하고 싫은 상황은 있는데
누군가 소리 지르거나 폭력을 사용하며 분노를 표출 할 때, 비난 받을 때
몸이 굳어도 그 자리에서 상황을 최대한 파악하고 대처하려는 것 같다.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하는 동시에 공감되고 이해도 되고
친절하거나 예의있게 하려하고,
방법을 잘 모르겠으면 검색하거나 조언을 구해서 나중에라도 반응.
비즈니스적 대처. 이익, 손해 계산해서 관계를 맺는 편인 것 같다.
피하고 싶은 상황에도 무례하지 않고 문제든 관계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관계에서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편이다.
마음이 편안하면 먼저 다가가 스몰토크, 연락하기도 한다.
이상한 소리(?)도 내고 시덥지 않은 농담도 한다.
그런데 전여친하고 좋았던 때 말고는 타인이 알만한 파란신호등이 있었나?
리액션이 뚝딱거리는 것 같다. 포커페이스, 무표정으로 파란 신호등 켤 때가 많은 것 같다.
감정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 한다.
노란 신호등이나 빨간 신호등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남이 알 수 있는 파란 신호등이라면 편지나 선물?
2) 다른 사람이 켜는 관계 신호등을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있는가?
모르겠다.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예민한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편한 관계를 예감하면 불안과 함께 몸이 반응해버린다. 오해가 있는 것 같으면 넘어가지 않고 물어보는 편. 순간순간 순발력 있게 적절한 리액션이 안되는 것이 숙제다. 20대 초반까지는 긍정적인 관계든 어려운 관계든
관계 자체에 스트레스 받고 계속 도망가고 회피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3) 뜨심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같이 울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해진 부모님을 발견하기도 하고 건강 악화로 큰일 나실 뻔한 아빠의 모습도 떠올랐고 다른 점이라면 반대를 하든 말든 통제하고 간섭을 하든 말든
나는 정말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마이웨이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았구나 어떻게 보면 아직 철없는 금쪽이구나 라는 것도 알았다 또 한편으로는 성인이 된 지금 부모 , 자식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가. 자식으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면서도 엄마도 할머니의 딸이고 누군가의 친구이며, 직장에서 누군가의 동료 , 교회에서는 권사,지역장 등등 그리고 하나님 안에 모두 같은 자녀, 연약한 한 영혼이라는 느낌.
4) 짝궁과의 작업을 통해 나의 관계신호등에 대해 알아차리거나 경험한 것은 무엇인가?
잔소리 많고 꽉 막힌 엄마와의 소통에서 반대로 지지적인 엄마의 역할을 해준 짝궁.
다시 생각해보니 잔소리 많은 엄마의 역할을 그대로 연습을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지지적인 경험이라기보단 이질감을 많이 느꼈다. 그래도 내가 그동안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비난형 가족들 사이에서 초이성형으로 저항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하며 살려고 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진심이 닿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는 방식이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어도 반항이나 변명으로 들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절대 설득되거나 타협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는데 일방적인 소통에서 나도 내입장에서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태도로 받아친 것. ‘내 얘기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 엄마도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까지 솔직히 전할 수 있도록. 나를 걱정하셔서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나한테 관심은 없는 듯한 표현 방식. 근데 나도 마찬가지 아닌가?
반대로 중학생 아들의 역할을 해주며 나도 엄마하고 이렇게 일상적인 대화를 편하게 나누고 싶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정말 중학생때의 나는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고 불같이 화내기도 하고 나갔다가 새벽에 집에 들어가기도 하면서 보냈던 것 같다. 한편으로는 짝궁에게서 어렸을 때 다정히 대해줬던 이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이모에게서도 틱틱 거릴때도 많았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연락을 드려야겠다.사춘기란 무엇인가. 부모님의 마음을 정말 이해하는 청소년이 얼마나 있을까. 나 녀석 지금이라도 잘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20대 내내 따로 살았다가 오히려 30대 되서 같이 살고 있는 지금에 감사. 따로 살 때 오히려 사랑의 표현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같이 사는 지금은 표현을 얼마나 했나? 앞으로 같이 있을 날이 얼마나 될 것 같아?
5) 집단에서 새롭게 시도해보거나 용기를 내어본 것은 있는가?
없다. 용기를 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기력을 표현하러 나갔으면 어땟을까.
나는 감정 표현을 망설이고 있나?
6)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뜨심작업에 깊게 들어갈 때 둘러 앉아서 다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또 불쌍하고 미안한 감정이 나타났을 때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면서 상자에 담아두고 동생을 초대하고 아버지도 초대하고 계속해서 가족과의 관계를 깊게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
7) 가장 좋았던것과 아쉬웠던 시간은?
좋았던 것은 짝궁과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을 해보는 것이었다.
부모 자식과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고 깨달을 수 있었다.
진솔하게 나눠주고 배려심 있게 들어주는 모습에서 따듯함도 느꼈다.
뜨심의 작업에서 나도 무기력의 역할을 표현했으면
또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 아쉽다.
그리고 너무 몸이 피곤해서 놓친 부분도 많고
다른 집단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잠을 잘 자고 참여해야겠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지도자, 보조지도자는 발언을 하고 있는 집단원 외에도 여러 집단원들의 표정이나 제스처,
반응을 두루두루 살피면서
질문을 하고 개입하면서 매끄럽게 진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집단원 각자 즉흥적인데 파트의 역할에 몰입하면서 쏟아내는 것이 대단했다. 특히 엄마 역할로 버티고 실감나게 연기를 한 두심장, 용기를 내어 많은 얘기를 꺼내고 돌파했던 뜨심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낄 수 있었다.
9) 짝궁선택과정과 나눔과정을 자연에서 진행한 것의 경험은 어떠했는가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5살 이하 애기들하고는 비언어적으로 또 어떻게 소통을 했지
애기들 앞에서는 모든 방어막이 해체되는데 여기서는 표현이 왜 어려운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선택 과정은 너무 어렵다. 선택해야 할 이유가 정리가 잘 안 된다.
생각하는 로뎅처럼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기도했는데 내가 뭘 원하는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명확하게 ‘꼭 이렇게 하고싶다 ’
라는 것도 없고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생각을 하는데 정돈된 생각이 아니라
정보의 선택, 취합 정리가 아니라 정리 안된 바탕화면인 것 같다. “딱 아 이거다” 라는 느낌이 바로 있었으면 좋을텐데
기억덩어리들이 뭉쳐있고 직관적인 느낌 어렵다.
바람이 시원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새소리, 자동차 소리도 들렸는데 여러 가지 감각들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10) 하루 12시간 집중 진행하는 과정은 어떠했는가?
주중에 계속 야간에 일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너무 졸린 상태였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말이 길어지면 집중이 안되는 순간도 많았다. 너무 피곤했다 그런데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도 많아서 졸릴 수가 없고 쭉 이어서 할 수 있어서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1)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 후 만족이 되었는가?
관계신호등이 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서 기대가 별로 안됐다.
집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관계 신호등의 의미를 살펴보고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