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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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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꿈 집단상담 후기

댓글 기록 방법: 집단 날짜 (예: 2021-01-01) 집단 제목 그리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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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관계 모래상자 집단상담 후기-3월 2일~3일


1) 3개의 모래상자이야기에서 나에 대해서 알아차린 것은?

나의 마음속에 두가지 가치가 충돌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에너지가 강한 사람인줄 몰랐는데, 자아강도도 강하고 욕구도 강한 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요인물이(엄마) 주는 메시지에 순응하는 듯 보였지만 오랜세월동안 겉으로 표현은 못했지만 마음안에서 반항적인 마음이 있었고, 분노도 있었음을 모래상자를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나와 맞지 않는 모습으로 살면서 많이 괴로웠고, 모래상자속에서 꾸며진 나의 모습이 투영된 피규어를 제거하고 나니 무언가 마음이 환해지고 보이지 않는 감옥에서 탈출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마음에 가장 짙게 남아있던 단어나 이미지는 무엇이었나요? 나의 모래상자 장면이어도 좋고, 다른 집단원의 말 한마디여도 좋습니다.

두 번째 모래상자를 꾸미고 다른 집단원들이 홀가분하다, 원래 모습을 찾는거 같다, 예술적인 면이 있고, 무서운 피규어들이 귀엽고 괜찮다 보인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왠지 저의 원래 모습,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들을 괜찮다고 말해주는 거 같습니다.

또 세 번째 모래상자에서 봉건사회 마을이 기억에 남는습니다. 저와 그 안에서 갇혀 살았던 지난 날이 떠오르고 이제는 많이 벗어났지만 아직도 그 끈을 완전히 끊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3) 3개의 모래상자이야기에서 나를 괴롭히던 문제를 외재화하는 작업과 재저작작업을 했습니다. 문제를 내 안에서 꺼내 모래상자 위에 둔다면 혹은 그 문제에 이름을 붙여주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피규어를 놓았을때는 별 생가없이 모래상자에 넣었는데 그 피규어에 내 안의 문제를 투영하고 이름을 붙였을 때 갑자기 그 피규어의 크기가 커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집단원들과 그 문제에 대해 탐색하고 재저작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피규어의 크기가 다시 줄어들고 피규어에게 향했던 여러 감정들도 차분해지고 안정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4) 3개의 모래상자이야기에서 한걸음 내가 나아갈수 있는 부분은 어느 지점이었을까요

모래상자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걸쳐있었던 투헤드 드레곤이 2차 모래상자에서는 가운데에 놓게 됨으로써 제가 쓰고 인생의 주인공을 다시 되찾는 느낌이었습니다. 타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도 된다는 인정과 그래도 괜찮다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5) 집단의 역동과정속에서 나의 신체와 감정과 이야기는 어떻게 이동을 하였는가?

제가 모래상자를 꾸민 것을 집단원들에게 내려놓았을 때 타인들이 제 모래상자를 보면서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진단을 내릴지 무섭고, 심장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더 괜찮은 척 질문들에 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에 답을 하면 할수록 머리가 무겁고, 질문의 압박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래상자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가고 두 번째 모래상자를 꾸밀 때는 왠지 즐겁고 집단원들과도 더 신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6)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

두 번째 모래를 꾸밀 때였습니다. 기존 피규어를 빼는 과정에서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 모래상자를 채우니 신나고 흥분되는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7) 아쉬웠던 지점은? 다시 내가 해본다면 어떻게 하고싶었을까요.

세 번째 모래상자에서 너무 그 마음이 이해되고 공감되어서 같은 분노를 느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그 봉건사회를 무너뜨릴 군대를 키워서 전쟁을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8) 집단지도자(보조) 및 집단원에게 배운 것은?

집단지도자분들이 적절한 상황에서 피드백으로 주고 감정을 함께 느껴주어서 수치감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제 고통만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집단원들과 함께 나누니 고통이 줄어들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큰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9) 처음 집단에 참여했던 기대는 어떠했고 마친후 만족이 되었는가?

일상이 바뻐서 큰 기대는 하지 못했고, 의무감으로 집단상담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의 감정들이 역동적으로 주고 받으면서 집단원들과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고, 꼭 지원군을 얻은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래상자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인생에서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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